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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만두… CNN 선정 '세계 최고 만두 35'에 꼽혀

    한국의 ○○만두… CNN 선정 '세계 최고 만두 35'에 꼽혀

    미국 CNN이 '세계 최고의 만두' 중 하나로 한국의 '김치만두'를 꼽았다.지난달 28일(현지시각) CNN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만두'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는 전 세계 35개 종류의 만두에 관한 내용이 담겼는데, 이 중 한국의 김치만두가 포함됐다. CNN은 김치만두에 대해 "중국이나 일본 만두보다는 중앙아시아의 만티(Manti)를 더 닮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치가 만두소로 들어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CNN은 "한국인들은 만두에 김치를 잘게 썰어 넣는다"며 "김치는 한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기에 한국인이 김치만두를 만든 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하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만두에 넣으면 특유의 매콤한 맛을 더하는 김치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김치에는 30여 종 이상의 유산균이 들어있다. 김치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은 다양한 효과를 가진다. 우선 장내 유익 미생물 증식을 촉진한다. 한국식품과학회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200g 김치를 섭취하는 동안 장내 유익 효소가 증가했고, 유해 효소는 감소했다. 또 바이러스 형성을 억제해 면역력을 강화한다. 특히 김치 속에 든 락터바실러스라는 유산균은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효능’을 보인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김치 추출물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형성이 억제됐다.김치는 체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3개월간 숙성된 김치를 끼니마다 100g씩, 즉 하루에 300g을 섭취한 그룹에서 체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실제 김치의 부원료인 고추와 마늘에 있는 캡사이신, 알리신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들은 총콜레스테롤과 LDL(저밀도)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HDL(고밀도)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킨다. 콜레스테롤을 혈관으로 운반하여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LDL은 나쁜 콜레스테롤, 간으로 운반하는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알려졌다. 또 캡사이신 성분은 체중 감량에 영향을 준다. 캡사이신의 매운맛은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일으켜 지방 분해를 돕는다. 다만, 김치는 염장식품의 일종으로 염분이 높아 위염이나 고혈압 등이 있는 사람들은 적정량만 섭취해야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4/03 07:30
  • 장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 5가지 알아두세요

    장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 5가지 알아두세요

    장이 건강하지 못하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계속 속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가스가 잘 차면서 일상생활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장에는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세포의 약 80%가 분포해 장 건강은 면역력을 지키는 데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장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신호는 뭘까?◇복통·복부 팽만복통 또는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잦다면 장 건강을 유의해야 한다는 신호다. 복부 팽만은 과식하지 않았는데도 배에 가스가 가득 차서 풍선이 들어 있는 것처럼 팽창된 느낌을 말한다. 복부 팽만은 위장 속에 골고루 분포돼있는 가스, 위액, 장액, 분변의 양이 많아져 복부 둘레가 늘어나면서 발생한다. 위가 위치한 윗배가 부어오르면 소화를 방해해 속이 더부룩한 불쾌감이 느껴진다. 특히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경우 96% 정도가 팽만감을 호소하고, 절반 이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증상도 심하다.◇피부 트러블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이 나기도 한다. 불필요한 독소가 배출되지 못해 면역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벨기에 겐트대 연구에 따르면, 포화 지방과 정제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은 그룹은 장내 세균의 건강이 해로운 균형을 촉진시켜 염증성 피부 질환을 일으켰다.◇우울감장 건강은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끼친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져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대한장연구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염증성장질환자 중 전신성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가 34.4%에 달했다. 또한,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최신연구(Frontiers in Psychiatry)’에 게재된 중국 연구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은 신경계, 내분비계 그리고 면역계에 영향을 줘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증가아무런 이유 없이 증가하는 체중도 장내 세균 때문일 수 있다. 장내 미생물군집은 음식 소화와 흡수력 그리고 식이 지방이 신체에 저장되는 방식에 영향을 끼친다. 또 미생물군집은 배고픔을 조절하는 호르몬 그렐린 생산의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해로운 장내 미생물군집은 염증을 증가시켜 체중 증가와 대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암 연구협회의 저널인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군집의 다양성이 감소함에 따라 체질량 지수(BMI)가 증가해 체중 증가로 이어졌다. ◇변비장 건강이 안 좋으면 변비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노인성 변비에 주의해야 한다. 변비를 방치하면 장폐색증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성 변비는 신체 활동 감소와 당뇨병 등에 따른 ‘서행성’ 변비가 대부분이다. 서행성 변비란 장운동이 늦어져 발생하는 변비로, 음식과 수분 섭취가 적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과도하게 힘을 줘야 배변이 가능하거나 ▲딱딱하고 덩어리진 변을 보거나 ▲잔변감이 느껴지거나 ▲​항문이 막혀있다고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빈번하면 변비일 확률이 높다.한편, 장 건강을 지키려면 평소 장내 유익균을 늘려 건강한 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게 우선이다. 단백질은 붉은 고기보다 ▲생선 ▲가금류 ▲콩류 등으로 섭취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과일을 많이 먹는 게 좋다. ▲통곡물(현미, 통밀 등) 위주의 탄수화물과 ▲김치 ▲된장 ▲요구르트 등 발효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원활한 장 운동을 위해 충분한 물 섭취도 중요하다. 반대로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 패스트푸드, 액상과당 등은 유해균을 늘리기 때문에 줄여야 한다. 이외에도 수면이나 스트레스 등도 장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평소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걷기나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을 매일 30분 이상 해 장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04/03 07:00
  • 두통 요즘 심해졌나요? ‘이것’ 때문입니다

    두통 요즘 심해졌나요? ‘이것’ 때문입니다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유독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면 평소보다 혈관이 활발하게 수축·이완하기 때문인데, 완화법에 대해 알아본다.◇머리 짓누르는 듯한 두통, 자세와 숙면 중요기온 변화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에 의해 발생하는 두통은 일차성 두통에 해당한다. 일차성 두통이 발생하면 머리 주위에 쪼이는 느낌이나 짓누르는 느낌이 든다. 진통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완화되며, 두통이 발생한 부위에 냉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극적인 소리나 빛, 냄새, 스트레스는 피해야 한다. 잘 때는 목과 머리를 편안하게 받쳐주는 베개를 이용하고,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마사지만 잘해도 통증 완화돼일차성 두통은 굳어진 근육을 손으로 잘 마사지만 해줘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먼저 목과 어깨를 10분 정도 주무른다. 이후 귀 뒤쪽 움푹 들어간 지점을 손가락으로 3~5초 지압하고, 5초 쉬는 것을 15분간 반복한다. 이후 고개를 앞뒤·좌우로 15초씩 당기고, 손가락 세 개로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 올린다. 8주간 이 방법으로 마사지를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진통제 투여 횟수가 3분의 1로 줄었다는 동의과학대 연구 결과도 있다◇두통 완화에 좋은 식품기온 변화로 두통이 심하다면, 평소 두통 완화에 도움 되는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아몬드=아몬드를 비롯한 견과류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머리 아픈 증상을 줄인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혈관 이완작용을 해 일차성 두통에 효과적이다. 이외에 아몬드에 함유된 트립토판 성분은 신경 전달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량을 늘려 두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머위=머위는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편두통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대한두통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머위는 편두통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식품이다. 머위에 함유된 페타신, 이소페타신 성분은 혈관을 확장하고 체내 염증물질 합성을 막아 두통을 완화한다. 머위는 나물로 무치거나 차로 우려 마시면 된다.▶고등어=고등어, 연어, 꽁치 등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은 두통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과 신경 보호 효과가 있다. 16주간 오메가3 생선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한 그룹은 하루 두통 발생 시간과 두통 발생 일수가 30~40% 감소했다는 미국국립노화연구소 연구 결과가 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4/03 06:00
  • 바나나 색 따라 건강효과 달라…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색은?

    바나나 색 따라 건강효과 달라…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색은?

    바나나는 껍질 기준으로 초록색에서 노란색이 됐다가, 푹 익으면 갈색이 된다. 바나나 자체가 건강식품이지만, 단계별로 건강 효과가 조금씩 달라진다. ◇저항성 전분 풍부한 녹색 바나나, 살찔 위험 낮아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노란색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다. 저항성 전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특히 뱃살은 보통 혈당이 빠르게 오를 때 잘 생기는데,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느려 혈당을 빠르게 높이지 않으므로 살을 찌울 위험이 비교적 낮다. 위장 건강에 좋아 암 예방에도 도움된다. 실제로 녹색 바나나를 매일 하나씩 섭취했더니 설사·변비 등 위장 증상이 줄고 대장암 발생 위험도 낮아졌다는 브라질리아대 연구 결과가 있다.◇노란색 바나나는 비타민과 각종 무기질 풍부 녹색 바나나가 익으면 노란색 바나나가 된다. 평소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이라면 노란색 바나나가 나을 수 있다. 저항성 전분은 바나나가 익어감에 따라 소화 흡수가 쉬운 당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또 바나나는 익을수록 비타민B군, 비타민A, 비타민C, 철·마그네슘·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해진다. 특히 노란 바나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의 함량이 다른 색의 바나나보다 높다.◇갈색 반점 생긴 바나나, 면역력 증진에 좋아푹 익어서 갈색 반점이 생긴 바나나는 꺼리는 사람이 많지만, 이런 상태의 바나나도 나름의 건강 효과가 있다. 바나나의 갈색 반점은 면역체계 촉진에 도움을 준다.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물질인 ‘종양 괴사 인자(TNF)’가 갈변한 곳에 풍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데이쿄대 연구에 따르면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가 녹색 바나나보다 백혈구의 힘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4/03 05:00
  • 집안 곳곳에 있는 ‘미세 플라스틱’ 줄이는 방법

    집안 곳곳에 있는 ‘미세 플라스틱’ 줄이는 방법

    미세 플라스틱은 직경이 1nm에서 5mm에 이르는 작은 크기의 플라스틱 조각으로, 우리 주위 어디에나 존재한다. 크기가 작아 체내에 유입되기 쉬우며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되면 암, 심장병, 치매 등 각종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집안 곳곳에 널린 미세 플라스틱 노출 위험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먼지 쌓여 있는 구석구석 청소해야집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은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최소화하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틈새에 쌓인 먼지에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돼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가정집 세 곳과 야외 세 곳의 미세 플라스틱 수치를 분석한 결과, 실내에서 폴리에스터 등 미세 플라스틱이 실외보다 많이 검출됐다.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고 먼지를 털어야 미세 플라스틱이 체내로 유입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나무 도마 사용을만약 플라스틱 소재의 도마를 사용하고 있다면 나무 도마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마에 음식을 다지고 썰 때 방출되는 미세 플라스틱이 식재료에 들어가기 쉽기 때문이다. 미국화학회 연구에 의하면, 플라스틱 도마는 식품을 통한 미세 플라스틱 공급원이다. 위 연구에서 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해 요리를 하면 매년 1400만개에서 7100만개의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다는 결과가 나왔다.◇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이 좋아열에 강하고 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은 미세 플라스틱 방출 위험이 크다. 주로 과불화합물 등을 활용해 코팅된 제품이 해당된다. 호주 뉴캐슬대 연구 결과, 코팅된 프라이팬에 작은 흠집이 생기면 9000개 이상의 미세 플라스틱을 방출한다. 코팅된 프라이팬보다 스테인리스 스틸이, 주철, 세라믹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천연 섬유 옷 입기인조 섬유는 옷, 쿠션, 커튼, 장난감 등 다양한 곳에 쓰이며 천연 섬유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인조 섬유를 제조하는 산업 환경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유입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영국 플리머스대 환경오염 전문가 페이 쿠세이로는 “가급적 인조 섬유보다 천연 섬유 소재의 제품을 사용해야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일회용 포장 피하기플라스틱 등 일회용 포장에 담긴 식음료 섭취를 줄이면 미세 플라스틱 노출량을 줄일 수 있다. 시판되는 즉석 식품과 생수 등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는 경우가 많다. 일회용 포장용기에 담긴 식음료 섭취를 가급적 피하되 꼭 섭취해야 할 때는 포장을 제거하고 유리나 세라믹 용기에 담아 음식을 조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4/04/03 00:01
  • 앤디 워홀도 앓았던 '이 증상'… 집이 쓰레기장으로 변한다고?

    앤디 워홀도 앓았던 '이 증상'… 집이 쓰레기장으로 변한다고?

    팝아트의 선구자인 앤디 워홀은 과거 5층짜리 저택에서 살면서 겨우 방 두 개만 사용할 수 있었다. 그에겐 비정상적으로 의미 없는 물건을 사 모으고 보관하는 ‘저장 강박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쓸데없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수집하는 ‘저장 강박증’이 심해지면 집이 쓰레기장으로 변하는 등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저장강박증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보관하는 증상을 말한다. 저장 강박증 환자는 절약이나 취미로 물건을 수집하는 게 아닌 광적으로 물건 수집하고 보관에 집착한다. 물건을 모으지 못하면 불안하고 불쾌한 감정까지 느낀다. 정작 쌓아둔 물건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주변 위생이 엉망이 될 수 있다. 심하면 호흡기 감염, 피부 질환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자신의 증상을 병으로 여기지 않을뿐더러, 물건을 치우려는 주변인에게 오히려 화를 내기도 한다. 젊은 층보다 노인층에게 저장 강박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저장강박증은 뇌 전두엽에 문제가 발생해 의사 결정과 계획 세우기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나타난다. 실제 저장강박증 환자의 뇌를 분석한 결과, 보상과 관련한 의사 결정에 관여하는 전두엽에서 뇌 기저핵으로 연결되는 회로가 과활성화 돼 있었다. 뇌가 사용할 수 없는 쓰레기와 물건을 구분하지 못할뿐더러, ▲우유부단 ▲회피 ▲꾸물거림 ▲대인관계의 어려움 ▲산만함 등의 특징도 동시에 나타난다. 또 치매나 기질성 뇌 손상,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 증상 일환으로 저장강박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냉장고에 쌓아두는 행위도 저장 강박에 포함되며, 최근에는 컴퓨터에 있는 메일과 사진을 정리하지 않고 쌓아 두는 ‘디지털 저장 강박증’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저장강박증은 병의 경계가 모호하고 스스로가 증상을 깨닫는 데까지 시간이 걸려 다른 강박장애에 비해 치료가 어렵다. 쓰레기를 치워도 금방 새로운 물건들과 쓰레기가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크다. 저장 강박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증상이 심해져 적절한 시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힘들더라도 주변인들의 도움을 받아 주변 정신과를 찾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저장강박증은 인지행동치료로 먼저 교정하며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를 함께 사용한다. SSRI는 강박증을 치료하는 주요 항우울·항불안 약물이다. 대뇌 안쪽으로 전류를 흘려보내 뇌세포의 활성을 돕는 심부 뇌 자극술을 사용할 수도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4/04/02 22:30
  • 붉게 염색해서 파는 명란젓도 있다? 색소 안 들어간 것 사려면…

    붉게 염색해서 파는 명란젓도 있다? 색소 안 들어간 것 사려면…

    명란젓은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 파스타에도 넣을 수 있고 계란말이에 곁들여도 된다. 명태의 알을 소금에 절여 삭힌 젓갈이라, 소량만 넣어도 요리 풍미를 높일 수 있다. 비타민E인 토코페롤과 단백질, 비타민A 등도 풍부하다. 그러나 시판 명란젓 중엔 나트륨과 첨가물이 많이 함유된 제품도 있다. 더 건강한 명란젓을 고르려면 무엇을 살펴야 할까?명란젓은 염분 농도가 옅고, 색소를 넣지 않은 것으로 고르는 게 좋다. 젓갈이라 기본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명란젓은 명태알을 깨끗이 씻은 후, 원료의 15% 정도의 소금을 뿌려서 절여 만든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의하면 명란젓 100g엔 나트륨 약 2232mg이 들었다. 명란젓 한 덩이가 보통 50~60g인 점을 고려하면 덩어리 하나를 먹을 때마다 약 1116~1339mg의 나트륨을 먹게 된다. 명란을 절일 때 최대한 소금을 덜 쓴 ‘저염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명란젓을 색소로 붉게 물들이는 경우도 있다.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게 만들기 위함이다. 이 경우 대개 식용 타르색소 같은 합성착색료가 들어간다. 타르색소는 선명한 색을 내는 화학 합성물질을 말한다. 체내로 들어오면 분해되지 않으며, 두드러기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명란젓을 고르는 게 낫다. 고춧가루 등 천연 색소로 색을 낸 제품도 괜찮다. 무색소 명란젓은 색상이 일정하지 않고, 살구색을 띤다.이 밖에도 명란젓을 고를 때는 살이 단단한 것을 선택한다. 알 주머니가 찢어졌거나 질척거리는 것은 피한다. 오래 두면 상할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빨리 섭취하며 냉장 보관한다. 섭취할 때는 소금물에 살살 씻어 건져 물기를 빼 준다.저염 명란젓이 아닌 일반 명란젓은 채소와 함께 먹는 게 좋다. 채소에 의해 젓갈의 염분 농도가 옅어져 맛이 덜 짜지고, 채소에 있는 칼륨이 나트륨의 체외 배출을 돕는다. ▲시금치 ▲당근 ▲상추 등 녹황색 채소에 칼륨이 특히 많다. 명란젓을 먹거나 조리하기 전에 물에 한 번 씻는 것도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4/02 22:00
  • 미국·유럽, 식품포장재 'PFAS' 퇴출… 한국은 규제 없어

    미국·유럽, 식품포장재 'PFAS' 퇴출… 한국은 규제 없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식품 포장재에 과불화화합물(PFAS)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PFAS는 탄소와 불소가 결합한 유기화합물로, 열에 강하고 물과 기름이 누출되거나 흡수되는 걸 방지한다. 이렇게 코팅에 적합한 특징으로, 그간 패스트푸드 포장재, 전자레인지 팝콘 봉지, 테이크아웃 용기 등 다양한 식품 포장재에 사용돼 왔다.하지만 ▲잘 분해되지 않아 잔류 되는 양이 많고 ▲독성이 있어 암, 면역력 약화, 호르몬 기능 장애 등 발병 위험을 높이고 ▲토양과 물을 오염시키는 등의 문제가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최근 미국, 유럽 등에서는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단 미국에서는 식품 포장재에서만 사용을 금지한 건데, PFAS가 사용되는 곳은 옷, 조리도구, 카펫, 화장품, 세제 등 매우 많다.◇내 몸에 들어온 PFAS, 호르몬 교란해 면역력 떨어뜨려PFAS는 내분비계를 교란하고, 체내 신진대사·면역체계를 방해한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일반 대장암 세포에 PFAS를 노출시켰더니, 실제로 다른 곳에서 전이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PFAS가 체내 세포의 작용을 방해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미국 USC 켁 의대 연구팀은 세포가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PFAS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청소년 304명을 대상으로 PFAS 수치를 측정한 뒤, 골밀도를 추적 관찰했더니 PFAS 농도가 두 배 증가할 때마다 골밀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내분비계를 교란해 체내 호르몬의 정상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라며 "PFAS에 대한 엄격한 사회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외에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PFAS에 장기간 노출되면 호르몬 이상, 간·콩팥 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2022년 6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인간의 건강에 훨씬 위험하며, 매우 낮은 수준에서도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코팅 제품 피하는 게 상책PFAS는 매우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데, 노출을 줄이려면 우선 코팅 제품을 피해야 한다. 세라믹 등 코팅된 조리 기구대신 유리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조리 기구를 사용하는 게 좋다. 조리 도구 중에는 특히 프라이팬이나 종이컵 등에 PFAS가 많다. 얼룩방지 카펫, 바닥재 등도 피하는 게 좋다. 옷은 양모나 면 등 천연직물 소재를 입는 게 좋은데, 방수 의류 등은 제작 과정에서 PFAS가 흔히 사용된다. 화장품, 세정제 등에도 흔하게 PFAS가 쓰이므로, 사용 전 성분을 살펴보는 게 좋다. ‘플루오르’나 ‘플루오로’ 등의 표현이 쓰였다면 PFAS다.◇전 세계 PFAS 규제 방향으로 가지만… 우리나라만 "안돼"미국, 유럽 등에서는 PFAS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규제책을 펼치고 있다. 미국에선 일단 식품 포장재에 PFAS를 사용하지 못하게 됐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선 2025년부터 화장품 내 모든 PFAS 사용을 못 한다. 메인주와 미네소타주도 2030년부터 의도적으로 PFAS를 첨가한 제품은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은 PFAS를 포함한 독성 화학물질의 사용금지를 다룬 'EU리치(EU REACH, EU 내에서 연간 1톤 이상 제조·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유통량·유해성 등에 따라 등록평가승인을 받도록 의무화하는 제도)' 개정안을 공개했다. PFAS는 1만 종 이상 사용을 제한했다. PFAS 규제를 가장 적극적으로 검토하던 덴마크는 2021년 PFAS 화합물 그룹 전체를 식품 포장재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외 뉴질랜드에서도 2026년부터 PFAS가 함유된 화장품의 제조와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아직 국내에서는 PFAS를 규제하는 규제가 없다. 규제를 신설할 계획도 없다. 지난 2022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PFAS를 포함한 유해화학물질 13종 위해성 평가를 발표했는데, '위해성이 낮다'로 결론지었다. PFAS의 주요 노출원은 90% 이상이 식품이라서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노출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EU에 PFAS 사용 제한 규제 도입을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지난해 10월 통상장관 회담에서 요청했다. 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 분야에서 PFAS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업에선 안전성, 신뢰성, 내구성 등 성능 충족을 위한 주요 부품에 ▲반도체업에선 식각공정의 냉매, 화학증착공정의 반응기 세정제, 윤활제 ▲배터리업에선 리튬 이온 배터리 안정성 충족을 위해 PFAS를 활용 중이다.
    정책이슬비 기자2024/04/02 21:00
  • 생리 전 증후군 심할수록 출산 후 ‘이 증상’ 겪을 위험 높다

    생리 전 증후군 심할수록 출산 후 ‘이 증상’ 겪을 위험 높다

    심각한 생리 전 증후군을 겪는 여성은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12개월 내에 산후 우울증을 겪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아이슬란드대 공동 연구팀은 2001~2018년 사이에 출생한 여성 104만1419명을 대상으로 생리 전 증후군과 산후 우울증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연령, 건강 및 정신과 병력을 기준으로 실험군을 나눈 뒤 같은 실험군에 속한 여성들끼리의 생리 전 증후군, 월경전불쾌장애와 산후우울증 발생률을 비교·분석했다.생리 전 증후군은 생리 예정일 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정서적·행동적·신체적 증상들을 의미한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기분 변화, 우울감 등 감정적인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겪는 것이 월경전불쾌장애다.연구 결과, 중증 생리 전 증후군 또는 월경전불쾌장애를 겪었던 여성은 산전 우울증을 겪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다섯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으로 산전 우울증이 있는 여성의 경우 출산 후 생리 전 증후군 또는 월경전불쾌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두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증상 간 연관성이 있다는 뜻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월경 전 장애가 있는 환자는 임신 전에 산전 우울증의 위험과 잠재적 예방 전략에 대해 미리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협회 학술지 ‘BMJ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부인과질환김서희 기자2024/04/02 20:30
  • 젖소랑 접촉했다 조류독감 감염… 어떻게 이런 일이?

    젖소랑 접촉했다 조류독감 감염… 어떻게 이런 일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젖소와 접촉했다가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인간 세포에서 능숙하게 복제되지 못한다. 그러나 감염된 포유류와 접촉했을 때 매우 많은 양의 바이러스가 전파되면서 사람도 감염될 수 있다. 2020년부터 전세계에서 개, 고양이, 스컹크, 곰, 물개, 돌고래 등 조류독감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돼 학계에서 주목하고 있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미국에서 사람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두 번째 보고다. 지난주 텍사스와 캔자스 등의 주에서 야생 조류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들의 조류독감 감염 사태가 있었는데 바이러스가 이들 소에게서 사람에게로 옮아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첫 감염은 2022년, 콜로라도 교도소의 한 수감자에게서 발생했는데 감염된 가금류가 원인이었지 소를 매개체로 하지는 않았다.CDC는 “환자는 눈의 충혈이 유일한 증상으로 보고됐다”면서 “현재는 격리돼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받고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환자에게서 확인된 바이러스는 조류인플루엔자 H5N1 계통이다.아울러 CDC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H5N1에 감염되는 포유류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아직은 인간에게 더 쉽게 전염될 수 있는 단계로 바이러스가 진화했다고 보지는 않았다. 미국수의학협회(AVMA)에 따르면 최근 젖소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되기 전에 지난 3월 초 미네소타에서는 어린 염소들 사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지난 2월 캄보디아에서 9세 소년이 조류인플루엔자로 사망했으며, 앞서 2023년 캄보디아에서 3명의 사망자가 있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2003~2014년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된 사람은 총 56명이며, 이 중 37명이 사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21세기 들어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900건에 가깝고 그 가운데 약 절반이 사망했다. 환자의 상태가 원래 좋지 않았거나 의료 시설이 열악해 제대로 처치가 되지 않으면 인간도 조류인플루엔자로 사망할 수 있는 것이다.한편, 조류인플루엔자는 다음 팬데믹을 유발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팬데믹으로 번질 수 있다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이런 우려가 나오는 이유는 통제가 어려워서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중국, 유럽, 미국, 러시아 등을 옮겨 다니는 철새를 따라 빠르게 널리 확산할 수 있는데다가, 분변, 공기 중 부유물 등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된 닭 분변 1g에만 10만~100만 마리의 닭을 감염시킬 수 있는 고농도 바이러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통제가 잘 안 될수록 바이러스의 전파는 물론, 변이 가능성도 커진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2024/04/02 20:00
  • 24시간 넘게 변색 없이 예쁜 ‘립타투’… 입술 건강엔 독?

    24시간 넘게 변색 없이 예쁜 ‘립타투’… 입술 건강엔 독?

    최근 타투 스티커처럼 입술에 색깔을 남기는 ‘립타투’가 유행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 배우 김성은은 개인 유튜브 채널 ‘햅삐 김성은’을 통해 립타투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그는 “뭐 먹으러 가면 바로 지워지는데, 이 제품을 쓰면 계속 유지가 된다”며 “처음에는 따가울 수 있는데, 저는 적응이 됐다”고 말했다. 김성은은 6분 동안 말린 제품을 벗기고 바뀐 입술 색깔도 공개했다. 립타투 제품은 음식을 먹거나 잠을 자도 색깔이 없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오래 남아있어도 입술에 괜찮은 걸까?◇붙였다 뗄 때 입술 손상 생겨립타투 제품은 입술에 붙였다가 떼어내기 때문에 입술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입술은 다른 부위 피부와 달리 얇고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아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신규옥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입술 각질이 탈락한다”며 “그런데, 이 립타투 제품을 붙였다 떼어낼 때 각질이 함께 뜯겨나가면서 원래보다 많이 탈락하게 되고, 손상 정도가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립타투 제품을 처음 바르면 따가움을 느끼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제품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따가움을 못 느끼고, 오히려 발색 효과가 좋다고 생각할 수 있다. 신규옥 교수는 "염색할 때도 건강한 머리카락에는 염색한 색깔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며 "마찬가지로 건강한 입술이라면 립제품이 제대로 착색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립타투 제품을 쓰면서 입술이 손상되다보니 더 잘 착색된 건데, 이를 발색 효과가 좋은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립타투 제품을 사용하면서 따가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이미 입술이 약해졌다는 신호여서 주의해야 한다.◇억지로 지우려다 자극 더해져립타투 제품은 다른 제품보다 지속력이 강해 입술에 오래 남을 때가 많은데, 이는 입술 건강에 좋지 않다. 신규옥 교수는 “화장품 자체가 지우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지는 제품이라, 생산할 때 지우지 않으면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한 테스트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지우는 것을 염두하고 만들기 때문에 피부에 오래 남을수록 좋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립타투 제품은 색소를 이용하는 색조화장품인데, 색소에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가 입술에 오래 남으면 좋지 않다. 신 교수는 “색소가 착색되면 입술 색깔이 변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립타투 제품은 잘 지워지지 않아 입술을 문지르면서 지우기 쉽다. 신 교수는 “물리적 자극이 더해지면 안 그래도 약한 입술이 더 건조해지고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입술 건조하거나 손상 있다면 사용하지 말아야이미 입술의 건조함이 심하거나 입술 주위에 염증이 잘 생긴다면 립타투 제품 사용을 삼가는 게 좋다. 신규옥 교수는 “만약 쓰고 싶다면 사용한 뒤 립밤 같은 보습제를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며 “제거할 때도 마찬가지로 립밤을 바른 뒤 전용 리무버로 립제품을 지우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간혹 립타투 제품뿐만 아니라 립스틱에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며 “색소와 향료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바른 후 가렵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립제품을 선택할 때는 피부 타입처럼 자신의 입술 타입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신규옥 교수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입술을 가졌다면 어떤 제품을 사용해도 괜찮다”며 “다만, 립타투 같은 제품을 쓸 때는 평소 입술 보습 관리를 잘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 교수는 “일반 화장품처럼 제조사, 유통기한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립타투 제품은 다른 제품보다 발색력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신규옥 교수는 “코팅 효과를 이용해 색소가 공기 중에 노출되는 시간을 지연시켜 더 오래 착색되게 한다”며 “립제품을 고를 때 발색력이 중요하다면 립타투 제품을 사용하면서 보습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뷰티임민영 기자 2024/04/02 17:50
  • "전공의, 대통령과 조건 없이 만나라" 의대 교수협 호소

    "전공의, 대통령과 조건 없이 만나라" 의대 교수협 호소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에게 대통령과 조건 없이 만나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 대통령이 먼저 전공의들에게 손을 내밀고, 소통을 시도해달라고도 당부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비상대책위원회 조윤정 홍보위원장은 2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감히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법과 원칙만 논하지 말고, 상식 수준에서 전공의들을 만나서 보듬어주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달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전공의는) 의료 현장에서 밤낮으로 뛰어다니고 자정 무렵이 돼서야 그날의 한 끼를 해결해야만 했던, 새벽 컨퍼런스 시간에 수면 부족으로 떨어지는 고개를 가눠야 했던 젊은 의사로, 지금까지 필수 의료를 지탱해왔던 이들이다"고 말했다.그는 "대통령께서 먼저 (전공의들에게) 팔을 내밀고 어깨를 내어달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아들, 딸 같은 젊은이들이 대통령의 진심 어린 정책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반항만 한다고 고깝게 여기지 말고, 귀를 내어주고 사랑의 마음으로 껴안아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전공의 단체에도 대통령이 대화를 청하면,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달라고 했다. 조 위원장은 "박단 (전공의협의회장) 대표에게 부탁한다"며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박 대표를 초대한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의 열정과 정성만 인정해도 대화는 시작할 수 있다"며 "대통령의 열정을 이해하도록 잠시나마 노력해달라. 이 나라를 떠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한편, 복지부는 이날 오전 정부가 언제든 의료계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접고,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의료계 내 통일된 더 합리적인 방안을 제안한다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4/02 17:42
  • "건강검진 데이터 쌓이면 디지털치료제로 활용… 개인 맞춤 건강 관리 가능해져"

    "건강검진 데이터 쌓이면 디지털치료제로 활용… 개인 맞춤 건강 관리 가능해져"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 발견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향후 위험이 있는 질병을 예측하고, 질병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법까지 제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지난 2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초고령사회, 건강검진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방안' 심포지엄에서 나온 말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기관별로 시행되는 건강검진 결과를 빅데이터화함으로써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에서 이를 통해 국민의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은 "한국의 건강검진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고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곳은 한국밖에 없다고 말할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위상이 높다"며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건강검진을 통해 획득한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한다면, 건강검진의 의미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질병의 예측과 예방까지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시부터 시작된 본 심포지엄은 1부(전문가 발표)와 2부(종합토론)로 나뉘어 진행됐다.1부에서는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명예회장)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6명의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섰다.첫번째 연사로 나선 강재헌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기존 건강검진과 차별화되는 디지털헬스케이 기반 건강검진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강 교수는 "건강검진에 대한 최근 견해는 질환을 발견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위험 상태에 있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발견해 관리하고, 만성질환에 대한 사후관리 등으로 그 목표와 범위가 확대됐다"고 "지속가능한 건강검진의 방향은 교육, 상담을 통한 생활양식의 개선과 치료 연계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 등의 디지털헬스케어를 기반으로 단골 의료기관에서 평생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임근찬 한국의료정보원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로 불리는 마이헬스웨이 추진 현황과 전망에 대해 제언했다. 임근찬 원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다양한 기관에 산재하는 개인건강기록 활용 지원을 위해 본인 동의 하에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조회하고 원하는 기관에 전송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정보의 주체인 사용자가 앱을 통해 공공기관, 의료기관, 민간기관 등 데이터 제공 기관에 데이터 조회를 요청하면 인증과 동의를 거쳐 건강정보 고속도로로 전달되고 다양한 개인건강기록(PHR) 기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개념을 설명했다.최은경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과 교수는 건강검진 데이터 연구결과와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최은경 교수는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은 정밀 의학, 개인 맞춤 의학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정밀건강, 안녕이라는 패러다임은 피트니스, 헬스케어, 병원뿐만 아니라 영양식이, 수면/정신건강, 일, 생활습관 미디어 교육, 보험까지 포괄한다"고 말했다. 최은경 교수는 건강검진 데이터 연구의 목적에 대해서 "향후 질병의 고위험군, 저위험군 선별 및 예측과 질병 전단계 징후·징표의 규명, 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중재적 요소의 규명, 건강 증진을 위한 중재적 요소의 규명과 함께 기본 검사를 통해 침습적, 위험성, 고가의 검사 결과를 예측하고 더 나아가 건강과 안녕을 위한 의학적, 환경적, 산업적 기여 방안까지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헌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관리실장은 공단(건강검진) 데이터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종헌 실장은 "건강보험자료는 인구, 지리, 사회, 경제 등 다양한 정책연구 및 사회경제적 이슈 탐색에 활용할 수 있는 전국민 DB로 영역을 확장하려고 한다"면서 "현재 이러한 데이터의 디지털화 및 품질관리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이상호 케이바이오헬스케어 대표(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빅데이터 개인건강기록(PHR)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이상호 대표는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현황 및 규모는 비대면 진료가 2020년 기준 500억 달러에서 향후 2025년에는 7배 증가하고, 의료용 인공지능(AI) 45억 달러에서 315억으로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나 전자의료기록(EMR)의 경우에는 260억 달러의 시장 규모이지만 낮은 호환성과 성장성으로 전망이 밝지 않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개인건강기록(PHR) 디지털헬스 코어 플랫폼이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택균 (주) TALOS 대표(前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동맥류 파열과 같은 응급 뇌질환 환자를 처치한 임상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건강검진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택균 대표는 "뇌동맥류는 파열되면 매우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지주막하출혈은 심근경색, 뇌경색 치료비의 3배에 달하는 높은 의료비용으로 부담이 크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뇌동맥류 위험 환자를 예측함으로써 뇌동맥류 발병위험도를 줄일 수 있고 이는 환자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의료 비용 부담도 낮추는 등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후 패널 토론에서는 민태원 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수석부회장)가 좌장을 맡고, ▲정심교 머니투데이 기자 ▲권선미 중앙헬스미디어 기자 ▲김우진 KMI 상임연구위원(예방의학과 전문의) ▲윤구현 간사랑동우회 대표 ▲정연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초고령화 사회에서 국민의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열띤 교류가 이어졌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KAMJ)는 2021년 3월 설립됐으며, 현재 건강(의학·보건·복지), 바이오·제약 분야 기자 1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종합이금숙 기자2024/04/02 17:41
  • 생리식염수 코 세척, 알레르기비염 증상에 정말 도움될까?

    생리식염수 코 세척, 알레르기비염 증상에 정말 도움될까?

    봄은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는 생동감이 넘치는 계절이다. 그러나 평소 꽃가루에 민감한 알레르기 비염을 겪는 사람들에겐 1년 중 가장 괴로운 시기이기도 하다. 쉴 새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한 번 시작되면 수주 수개월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 항원을 먼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꽃가루가 원인 항원이 되어 발생하는 ‘계절성 비염’과,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등이 항원이 되어 일 년 내내 나타나는 ‘통년성 비염’으로 나뉘기 때문이다. 노원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곽장욱 교수는 "항원에 따라 적절한 ‘회피요법’을 시행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다면 비강 스프레이나 약제를 복용하는 ‘약물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일차적 치료법이다"고 말했다. 투약 중지 시에는 재발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진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비만세포 자극받아 생긴 히스타민, 코점막 신경 건드려 증상 유발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항원에 노출되면 약 30분 후 전기 반응이, 약 6시간 후에는 후기 반응이 나타난다. 전기 반응은 비만세포가 자극을 받아 히스타민과 같은 화학 매개 물질들을 분비하는 과정으로, 이는 코점막 감각신경을 자극해 가려움증, 재채기, 콧물과 같은 반응을 유발한다. 후기 반응은 주로 염증세포인 호산구가 일으키는 반응으로, 만성적으로 호소하는 코막힘의 원인이 된다.◇생리식염수 코 세척, 증상 완화에 도움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을 위한 좋은 생활 요법은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것. 코 세척은 부은 코점막을 가라앉히고 비강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하며 염증 유발인자를 감소시켜준다. 단, 이는 근본적인 비염 치료는 아니고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므로, 회피요법 및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하는 것이 권고된다.◇원인 항원에 따른 적절한 회피요법의 시행기본적인 공통 생활 수칙은 미세먼지, 온도의 변화, 담배 연기나 매연, 음주를 피하고 주변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다.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창문을 닫고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애완동물이 원인인 환자는 가능하다면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으나, 어려운 경우라면 자주 샴푸 목욕을 시키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집먼지진드기 방지를 위해 침대 커버는 삶는 게 좋고, 가능한 자주 교체해주며, 천 보다는 가죽으로 된 가구를 사용한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겨울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외 온도가 크게 차이 나지 않도록 실내온도를 유지해야 한다.◇약물치료 중요… 호전 없다면 면역치료, 수술 고려회피요법만으로는 증상을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많은 경우에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하루 1~2회 사용하는 비강 스프레이와 경구 약제로 증상을 예방하고 조절할 수 있다. 만약 약제 복용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원인 항원에 따라 면역치료도 시행해 볼 수 있다. 알약으로 복용하는 ‘설하면역요법’과, 주사제로 시행하는 ‘피하면역요법’으로 좋은 효과를 보는 경우도 많다.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코막힘이 지속된다면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곽장욱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려면 알레르기 비염이 어떤 병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경관리를 통해 원인물질과 악화요인을 피해야 하나, 이로는 충분치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상담을 받고 본인에게 필요한 약물치료를 꾸준히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면역요법이나 수술을 통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일반신소영 기자 2024/04/02 17:39
  • 성관계 많이 할수록 여성의 ‘그곳’ 색 변한다? 사실 확인해 보니…

    성관계 많이 할수록 여성의 ‘그곳’ 색 변한다? 사실 확인해 보니…

    성관계를 많이 하면 여성의 소음순 색이 변하거나 크기가 커질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온라인에서도 “성관계를 많이 하면 소음순 색이 검게 변하나요?”라는 질문 글이 올라와 있다. 과연 이 속설은 사실일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관계를 많이 할수록 소음순이 변색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소음순은 외부 세균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평상시 소음순 양쪽이 붙어 있으면서 질의 안쪽과 외음부 사이에서 세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음순은 사춘기 이후에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달되고 착색된다. 조 원장은 “소음순의 색깔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이 가장 크고, 잦은 마찰이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성관계를 소음순 변색의 원인으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성관계를 많이 할수록 소음순의 크기가 변한다는 말은 사실일까. 조병구 원장은 “소음순이 늘어지는 원인 역시 자극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성관계 시 자극이 한 가지 원인이 될 수는 있지만, 큰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소음순이 늘어지면서 색소침착을 동반하는 경우는 많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소음순의 변색은 시술이 필요하지 않다. 조병구 원장 역시 “소음순 색깔이 검은 것에 대한 미용 상의 목적으로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지만, 크게 추천하지는 않는 시술”이라며 “시술을 받아도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서서히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소음순 크기가 늘어날 때는 경우에 따라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소음순 비대증이 발생할 경우다. 소음순 비대증이란 소음순의 크기가 비대하게 커지는 것을 말한다. 조병구 원장은 “소음순이 크면 옷을 입을 때 쓸리거나 소변을 보면서 한쪽으로 흐르고, 성관계 시 밀려들려가는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외음질염을 유발하기도 쉽다”고 말했다. 외음질염은 비대한 소음순의 주름 사이에 남아있던 분비물에서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면서 나타나는 질염이다. 다만 소음순이 크더라도 위생 관리에 신경을 쓰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조 원장은 “소음순이 커도 평소 세정을 잘 하고, 보습제와 습진 치료를 위한 연고제의 사용으로 불편함을 줄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일반이아라 기자2024/04/02 17:17
  • 사각턱에서 ‘보툴리눔 톡신’ 효과 확인

    사각턱에서 ‘보툴리눔 톡신’ 효과 확인

    많은 사람들이 얼굴이 더 작고 갸름해 보이기를 원하는 가운데, 사각턱이라 불리는 ‘양성교근비대증’을 줄이기 위해 많은 시도가 있어 왔다.사각턱의 주원인이 되는 저작근의 수술적인 절제, 지방 흡입 등을 했으나 최근에는 ‘보툴리눔 톡신’을 사각턱에 주입함으로 사각턱을 줄이는 치료가 허가돼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그동안 미용적으로 미간주름, 눈가주름 등을 줄이는 데 사용했으나 근육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효과로 인해 다른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석준 교수는 사각턱에서 보툴리눔 톡신(PrabotulinumtoxinA, 나보타, 대웅) 효과에 대한 대규모 3상 연구 결과 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건국대병원 이양원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1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주사와 일반 식염수 위약 주사를 각각 주입한 뒤 효능 및 안전성, 만족도 등을 평가했다.그 결과, 보툴리눔 톡신을 주사한 환자에서 3개월까지 약 20% 정도 교근(씹는 근육)의 두께가 줄어들어 사각턱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후 6개월까지 서서히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또한, 추가 보툴리눔 주사 이후에도 사각턱 감소에서 효과가 나타났으며 특별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인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사각턱 치료에 있어 보툴리눔 톡신의 효과를 대규모 3상 임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구를 통해 치료 효과의 정도와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함으로 사각턱 치료에 있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 ‘미국 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에 최근 게재됐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4/04/02 17:04
  • 이대목동병원, 바이오 Core Facility 기관 데모데이 개최

    이대목동병원, 바이오 Core Facility 기관 데모데이 개최

    이대목동병원이 지난달 2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대강당에서 '바이오 Core Facility 총괄기관 공동 데모데이(Demo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 채용, 홍보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이날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에 참여한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6개 사업 총괄기관이 공동 주관해 13개 참여기업의 대표자 및 11개 벤처캐피털(VC)사 소속 투자전문가 등이 참석했다.현장에서는 이대목동병원 사업 참여기업인 ㈜엑솔런스(엑소좀 기반 약물전달플랫폼 기술)와 시너지에이아이㈜(상염색체우성 유전성다낭신 진단보조 및 부정맥 예측진단 AI)를 비롯해 각 기관별 사업 참여기업이 핵심기술, 연구현황, 사업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또 투자전문가, 변리사, 기술이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위원이 검토의견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등을 나눴다. 총괄기관 간 효율적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 및 사업화 수월성 제고 방안 등도 논의됐다.이후정 이화의생명연구부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활용해 엑솔런스는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됐고, 시너지에이아이는 2024년 CES에서 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라며 "앞으로도 ER 바이오 코어 사업단은 그 이름과 같이 응급으로 가장 시급한(ER) 인프라‧사업화 지원을 통한 기업의 효율적 성장으로 세계 바이오 시장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4/04/02 17:02
  • 종근당,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수상

    종근당,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수상

    종근당은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23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혁진 이사보가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혁진 이사보는 종근당의 컴플라언스팀장으로서 기업 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운영, 내실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종근당은 2016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CP 등급평가에서 5회 연속 ‘AA등급’을 획득했다. 2018년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2022년 컴플라이언스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며 체계적인 준법경영시스템과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입증했다.박혁진 이사보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공로가 아닌 사내 준법경영 문화 확산을 위한 종근당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가 자연스러운 기업문화로 정착되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준법의식 함양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공정거래의 날’ 행사는 공정거래 자율준수의 필요성에 대한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업 스스로 공정거래규범을 준수하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공정경쟁연합회 등 민간 경제단체가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후원한다.
    제약이금숙 기자 2024/04/02 16:55
  • 연예인들 많이 하는 '이 마사지'… 정말 팔자 주름 없앨까?​

    연예인들 많이 하는 '이 마사지'… 정말 팔자 주름 없앨까?​

    최근 입안 근막 마사지가 화제다. ​한혜진, 장영란 등 유명 연예인들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입안 근막 마사지는 엄지를 입에 넣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뭉친 부분을 가볍게 주무르는 방법이다. 팔자 주름 개선이나 속 근육 풀기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제 효과를 볼 수 있을까? ◇팔자 주름 개선, 림프 순환에 효과 입안 근막 마사지는 팔자 주름 개선과 뭉친 얼굴 근육을 푸는 데 효과가 있다. 에스테틱브랜드 에즈블랑 위례점 안주희 대표는 "입안 마사지가 얼굴 겉에서 마사지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며 "입안 근막 마사지는 깊숙이 위치한 근육까지 풀어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목과 어깨 근육처럼 얼굴 근육도 뭉칠 수 있다. 특히 입 주변 저작근은 말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자주 사용돼 잘 뭉치며 근막도 질기다. 이에 따라 팔자 주름이 깊어지고 얼굴에 처짐 현상이 일어난다. 이때 입안에 손을 넣어 직접 근막과 근육을 풀어주면 ▲얼굴 순환 ▲얼굴 탄력 개선 ▲림프 순환에 도움 된다. ◇점막 손상 안되게 적당한 압력으로  입안 근막 마사지는 원래 턱관절 장애, 안면 비대칭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됐다. 안주희 대표는 "입안 근막 마사지는 의학적인 치료기법에서 일반인들도 할 수 있는 간단한 미용 기술로 변화했다"며 "자칫 일반인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입안 근막 마사지를 하면 신경을 건드리거나 얼굴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입안 근막 마사지할 때 입안을 세게 누르면 피부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엄지를 이용해 적당한 압력으로 팔자 주름을 따라 둥글리듯 만져야 한다. 아침 세안이나 저녁 세안 이후 하루에 한 번씩 마사지하는 것을 권한다. 구강 위생을 위해 손을 깨끗이 씻거나 위생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페이스 요가도 얼굴 근육 풀어줘 도움입안 근막 마시지 외에도 집에서 얼굴 속 근육을 푸는 방법들이 있다. 안주희 대표는 "광대근을 강화하고 저작근을 이완하는 페이스 요가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페이스 요가는 얼굴 근육 긴장을 풀어주고 혈류를 자극해 피부와 기타 조직을 지지하는 단백질인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페이스 요가는 아침에 일어나서 한 번, 저녁에 잠에 들기 전 한 번하는 게 좋다. 하품하듯 턱을 벌리고 이마를 움직이지 않고 눈을 들어 천장을 바라보는 동작을 10초 유지하는 게 대표적이다. 이때 이마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4회 반복한다. 이 밖에 한쪽 뺨이 완전히 부풀어 오르도록 입안에 공기를 넣고, 이후 입안의 공기를 다른 쪽 뺨으로 옮기는 동작도 좋다. 좌우로 교대하는 것을 3회 반복하면 된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4/02 16:43
  • 동아제약 오쏘몰, 신세계 센텀시티점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 오픈

    동아제약 오쏘몰, 신세계 센텀시티점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 오픈

    동아제약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역 백화점 최초로 지난해 연 매출 2조 원을 달성하며 동부권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이번에 오픈하는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은 지난해 9월 오픈한 롯데백화점 잠실점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은 두 번째 직영 오프라인 매장이다.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건강기능식품관에 위치해 있다.오쏘몰은 동아제약이 2020년부터 공식 수입한 독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이중 제형으로 설계된 ‘오쏘몰 이뮨’은 30년 이상의 오쏘-몰레큘러 연구를 바탕으로 설계한 미량 영양소 배합으로 효능감을 자랑한다.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오쏘몰 이뮨’과 신제품 ‘오쏘몰 바이탈 m/f’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락토바이브, 써큐란, 미니막스, 셀파렉스, 비타그란과 콜라겐 브랜드 아일로, BCAA 브랜드 엑스텐드 등을 선보인다.스토어에는 전문 상담사가 상주해 제품별 맞춤 큐레이션을 제공하며 오쏘몰 제품 구매 시 특별한 선물 포장을 제공할 계획이다.동아제약 오쏘몰은 지난해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오프라인 매장 확대 계획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4/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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