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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강진(69)이 자신만의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강진을 찾아 축제 섭외를 시도했다. 이날 강진이 허리사이즈가 29인치라고 밝히자, 유재석은 “나랑 똑같다”며 놀랐다. 유재석이 아침 식사는 어떻게 먹냐고 묻자, 강진은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저녁 7시 이전에 식사를 딱 끝낸다. 야식은 안 먹는다”고 답했다. 또 “의사선생님들이 하지 말라는 건 절대 안 한다. 단 거, 기름진 거는 안 먹는다”며 “라면도 1년에 3번 정도 먹는다. 면을 물에 씻어 먹고 스프도 3분의 1만 넣는다”고 밝혔다. 강진의 관리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기름진 음식 피하기기름진 음식은 비만 위험을 높여 건강에 좋지 않다. 기름(지방) 1g당 칼로리는 9kcal다. 1g당 4kcal의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두 배가 넘는 열량이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쉽게 찌는데, 여기에 중독성까지 더해져 더 위험하다. 기름진 음식은 대부분 달거나 짠 자극적인 맛이 많다. 이런 음식은 우리 뇌 속 쾌감중추를 자극해 세로토닌을 분비하고, 결과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중독에 이르게 된다. 비만이 심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과 같은 위험한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커진다. 뿐만 아니라 기름진 음식에는 리놀레산, 팔미트산 등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런 성분은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들어 피부염증이나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야식 안 먹기야식 역시 비만을 불러일으킨다. 야식을 먹으면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식욕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약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낮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비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지면서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비만해질 수 있다. ◇라면 스프 덜 넣기라면은 나트륨이 많은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다. 라면 1개의 나트륨 양은 많게는 1800mg 이상으로, 라면만 먹어도 하루 적정 섭취량인 2000mg에 가깝다. 한국영양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5회 이상 라면과 같은 면류를 섭취한 여성의 고혈압 발생 위험은 아예 먹지 않은 여성의 2.3배로 나타났다. 라면을 먹을 때 조리 순서를 바꾸면 나트륨 함량을 낮출 수 있다. 면을 먼저 끓이고 건져내 남은 국물을 따로 끓여 면을 넣는 것이다. 실제로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부 연구에 따르면 해당 조리법을 이용해 라면을 끓였을 때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까지 줄어들 수 있었다. 또 라면의 나트륨은 스프에 많이 함유돼 있는 만큼 라면을 끓일 때 스프를 적게 넣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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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제약은 자사 의약품 ‘아미나엑스정’을 가지고, ‘비타민 B3의 항암 보조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전남대 의대 김영철 교수, 충북대 약대 박일영 교수, 충북대 의대 배석철 교수 연구팀은 4기 폐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B3(아미나엑스정)를 하루 1g 경구투여했다. 그 결과, 표적항암제 치료를 받는 여성 폐암 환자 또는 비흡연 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1년 이상 추가로 연장할 수 있으며, 사망 위험은 거의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음을 밝혔다. 이는 비타민B3가 암세포 내에서 기능이 저하된 암 억제유전자 렁스3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표적항암제의 효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캔서리써치(Clinical Cancer Research)에 최근 등재됐다.연구팀은 렁스3는 폐암 뿐 아니라 위암, 대장암, 간암, 방광암, 췌장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에서 기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항암제의 효능을 강화할 수 있는 비타민 B3의 효과는 폐암 뿐 아니라 다양한 암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신일제약은 지난 2006년 충북대 의대 배석철 교수의 암억제 유전자 렁스3 발견과 비타민 B3의 일종인 니코틴산아미드의 렁스3 활성화 기능 발견에 주목했다.2006년부터 배석철 교수 연구팀의 연구를 돕고자 비타민B3의 하나인 고함량 니코틴산아미드 ‘아미나엑스정’을 개발해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고, 연구팀의 렁스3 유전자 관련 연구와 항암 임상시험을 위한 아미나엑스정 생산 및 공급 등에 대해 협력해 오고 있다. 신일제약 홍재현 대표는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협약 체결 이후 20년 가까운 연구 끝에, 안전성이 확보된 비타민의 일종인 니코틴산아미드의 항암 보조 효과가 입증됐다”며 “이번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연구를 더욱 확대, 발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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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이 췌장암 단일세포 전사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췌장암 세포 진화 양상을 확인했다. 췌장암 세부 유형 중 기저형 비율이 높은 사람일수록 예후가 안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췌장암은 국내 10대 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으로, 10년 상대 생존율이 9.4%밖에 안 된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고, 전이는 빠른데 치료 내성까지 잘 생겨, 치료법 개발을 위한 췌장암 세포 분석이 필수인 실정이었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종균·박주경 교수, 영상의학과 이민우 교수, 메타지놈센터 김혜민 박사 연구팀과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이세민 교수, 정형오 박사 연구팀은 췌장임이 진화·전이 하는 방식을 규명하고, 면역 억제 미세 환경을 형성하는 과정을 밝혔다. 췌장암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환자 21명이 연구에 참여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61세로, 13명(62%)이 여성이었다. 췌장암 3기가 6명(29%), 4기가 15명(71%)이었다. 4기 환자 15명 중 13명은 간으로, 2명은 간이 아닌 뼈나 림프절로 전이됐고, 전체 생존기간(OS) 중앙값은 9.7개월로 조사됐다.연구팀은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세침조직검사(EUS-FNB)로 이들 환자의 조직을 획득해, 21개의 원발성 췌장암 조직과 표본, 7개의 간 전이 표본을 단일 세포 전사체 데이터로 분석했다. 췌장암 특성상 암의 진화와 타 조직으로의 전이 과정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효과적인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췌장암 환자를 살리는 개인 맞춤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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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매체에서 '건강의 대모'로 선정된 데보라 세클리가 뽑은 100년 이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었던 원동력이 공개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현대 리조트·스파 형식의 피트니스 센터의 창시자인 데보라 세클리(102)가 100년 이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밝혔다. 데보라는 지난 1940년 남편과 함께 북미 최초의 웰니스 리조트 '란초 라 푸에르타(Rancho La Puerta)'를 설립했다. 2012년 데보라는 미국 정치, 생활, 환경 등의 주제를 다루는 인터넷 신문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에서 '건강의 대모'로 선정됐다. 현재 데보라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자선가이자 작가로 활동한다. 데보라가 뽑은 '건강한 장수 비법'을 알아본다. ◇하루 최소 1.6km 걷기 데보라는 "매일 산책에 집중한다"며 "걸음 수를 계산해 목표를 달성했는지 확인한다"고 말했다. 산책 등 햇볕을 받으며 야외에서 걸으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과 통증을 완화하는 엔도르핀이 분비돼 마음이 안정되고 우울감이 줄어든다.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는 효과도 있다. 특히 빨리 걷는 게 도움 된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낮고,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았다. 연구팀은 "숨이 조금 가쁜 상태로 땀이 약간씩 나는 수준의 속도를 유지하면 된다"고 말했다. ◇채식 위주 식단 데보라는 "대부분 채식 위주로 식사한다"고 말했다. 채소와 과일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혈압을 낮추고 폐 기능을 개선한다. 특히 장수를 위해 마늘과 뿌리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마늘 속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몸속 과산화 지방 생성을 방지해 노화를 억제한다. 또한 치매를 감소시키고 뇌혈관 질환과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뿌리채소는 당근, 토란, 생강, 참마, 연뿌리, 감자, 고구마, 무, 우엉 등이 있는데, 특히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A 성분이 뿌리채소에 많이 들어있어 노화도 방지하고 면역력도 키워준다. ◇꾸준한 사교적 활동데보라는 "외로우면 안 된다"며 "꾸준히 사교적 활동을 하는 게 장수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람들과 자주 만나고 활발한 사교활동을 할수록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중국 쓰촨대 중국서부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사회활동을 자주 할수록 오래 살 가능성이 높다고 나타났다. 연구팀은 2만 8563명(평균 연령 89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사회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사망률은 100명 당 18.4명이었다. 또한 사회활동의 빈도로 볼 때 ▲가끔 8.8명 ▲최소 한 달에 한 번 8.3명 ▲최소 일주일에 한 번 7.5명 ▲거의 매일이라고 답한 경우 7.3명에 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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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증가하면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야외활동 중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작은 사고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응급처치를 위한 사전 지식 습득이 중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에게 야외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대처법에 대해 물었다.◇캠핑 중 화상… 30분 이상 차가운 물에 식혀야등산이나 걷기 중 찰과상, 열상, 타박상, 염좌, 골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상처가 났다면 흐르는 물이나 식염수로 세척 후 깨끗한 거즈나 손수건으로 지혈한다. 찰과상은 항생제 연고를 발라 밴드로 보호한다. 열상은 빠른 봉합이 필요하므로 상처를 덮은 채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발목, 허리를 삐끗해 염좌가 의심되면 움직임을 최소화한 채 병원에서 검사 후 필요시 깁스를 해야 한다. 부딪힌 부위 통증이 심한 경우 골절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부상 부위 변형이 생겼다면 꼭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캠핑 중 모닥불이나 그릴을 사용하다가 화상이 발생할 수 있다. 화상 부위에 물집이 잡힌 경우 최소 2도 화상이므로, 손상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최소 30분 이상 차가운 흐르는 물에 식혀야 한다. 얼음은 화상 부위 혈액량을 감소시키고 혈관 수축을 유발해 상처가 악화할 수 있으므로 얼음을 직접 대면 안 되며, 물집이 생긴 경우 터트리지 말고 보존해야 한다. 화상은 초기 처치가 중요하므로 깨끗한 거즈로 감싼 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곤충 물림‧벌 쏘임은 감염 위험 줄여야ⵈ곤충에 물리거나 벌에 쏘일 경우, 물린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 감염 위험을 줄인다. 벌침이 피부에 남았다면 카드로 긁어내 제거한다. 뱀에 물렸다면 독사 여부를 확인한다. 독사라면 물린 부위 위쪽을 끈이나 수건으로 느슨하게 묶고, 심장보다 낮게 유지한 채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독사는 삼각형 모양 머리, 수직 눈동자, 얼룩덜룩한 무늬의 적갈색 또는 초록색 몸통이 특징이다. 물린 부위에 2개의 이빨 자국, 피부 변색, 부종, 수포 등이 있다면 독사일 가능성이 크다. 또, 꽃가루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진, 가려움증, 심한 경우 얼굴 부종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즉시 119 신고 후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일광화상, 열 발진, 열 부종은 비교적 경증이나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열사병은 심각할 수 있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 지속되며 오심, 구토, 두통, 의식저하 등이 나타나고, 치료하지 않으면 약 80%에서 사망에 이른다. 대부분의 온열질환은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하며, 필요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부종이 발생했다면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면 좋다. 단, 40도 이상의 고온과 함께 의식이 저하되는 등 열사병이 의심되면, 119에 신고한 뒤 환자의 옷을 풀고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뿌리거나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리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야외활동 전 계획‧날씨‧의료정보 파악 필수야외활동 전 미리 활동 일정‧경로‧소요 시간을 확인하고, 날씨 예보를 확인한다. 급격한 기상 변화에 대비해 적절한 겉옷을 챙기고 활동에 따라 헬멧, 등산화, 보호대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동행자의 알레르기와 의료 상태 등을 유의해 응급키트를 준비하고,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필요하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한상수 교수는 “야외활동 종류와 지속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응급키트에 기본적으로 반창고, 멸균 거즈, 소독제, 붕대, 소형 가위, 핀셋, 장갑, 응급처치 테이프 등과 항히스타민제, 진통제, 연고 등을 챙기면 좋다”고 말했다.활동 중에는 충분한 수분 및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염분과 미네랄이 포함된 스포츠음료를 섭취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으로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미리 설정한 경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야생동물과 불필요한 접촉은 피하도록 한다. 활동 후에는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있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한다.한상수 교수는 “과도한 음주는 판단력과 운동능력 저하, 탈수를 유발해 안전사고 위험을 높인다”며 “특히 소아를 동반한 야외활동이라면 어린이는 탈수, 열 관련 질환, 낙상 및 부상에 취약하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안전 장비 착용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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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근육통이나 염증 등이 생겼을 때 파스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파스에는 통증과 부기를 완화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해당 부위에 붙이면 빠른 증상 완화를 돕는다. 하지만 쉽게 쓰이는 파스여도 잘못 사용하면 알레르기나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파스 사용법을 알아본다.◇부기 완화엔 쿨파스, 통증에는 핫파스파스의 종류는 크게 쿨파스와 핫파스가 있다. 증상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게 좋다. 쿨파스는 멘톨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열을 식히고 혈관을 수축시켜 부기를 줄인다. 골절상, 타박상 등으로 염증이 생겼거나 부기가 올라올 때 쓰면 도움이 된다. 반면 고추엑스성분(캡사이신)이 함유된 핫파스는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돕고, 진통‧소염 성분이 빠르게 퍼지도록 한다. 따라서 부기가 빠진 후 통증이 계속되거나 만성 관절염‧신경통 등이 있을 때 사용하면 좋다.◇12시간 이상 붙이지 말아야… 뗀 후에는 손 씻기파스 사용 시간은 12시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알레르기가 심해지거나 접촉성 피부염, 화상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같은 부위에 반복해서 사용해도 안 된다. 이미 파스를 사용한 부위는 피부가 약해진 상태여서 피부에 이상 반응이 생기기 쉽다. 파스를 제거할 땐 파스 주위 피부를 눌러주면서 천천히 제거한다. 한 번에 잡아떼면 피부 표피가 파스와 함께 떨어질 수 있다. 만약 파스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면 1~2분 정도 물에 불려 떼어내는 게 방법이다. 파스 제거 후에는 손에 파스 성분이 남지 않도록 손을 깨끗이 씻는다. 특히 핫파스의 캡사이신 성분은 피부 모공을 열기도 하고, 점막에 닿으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발진, 가려움 생기면 성분이나 제형 바꿔봐야간혹 파스를 붙이고 발진, 가려움 등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는 성분이나 제형을 바꿔보는 게 좋다. 파스 성분은 크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케토프로펜, 록소프로펜, 플루비프로펜, 디클로페낙 등)와 ▲반대자극제(노닐산바닐릴아미드, 캄파, 캡사이신 등)로 나뉜다. 이 중 알레르기 유발 빈도가 높은 성분은 반대자극제 성분이다. 반대자극제란 피부 감각수용체를 자극해 통증을 덜 느끼게 만드는 성분이다. 따라서 파스를 붙일 때마다 피부 이상 반응이 생기면 이 성분을 피하는 것이 좋다.성분을 바꿔도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면 제형을 바꿔보자. 파스 제형으로는 ▲카타플라스마제(습포제) ▲플라스타제(첩부제) 등이 있다. 카타플라스마제는 약을 적신 헝겊을 이용해 염증 치료하는 방식으로, 두툼하고 별도의 밀착포가 나온다. 플라스타제는 통증 부위에 의약품이 바로 도달할 수 있도록 점착시켜 쓰는 제형으로 상대적으로 얇고 접착력도 좋다. 이 중에서 카타플라스마 제형이 피부 자극이 덜하다. 수분이 넉넉하게 포함돼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알레르기 발생한다면 파스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파스의 다른 성분 때문이거나, 접착물질 자체에 반응하는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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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소아청소년(1~18세)의 1일 평균 음료 섭취량은 약 266mL입니다. 하루에 적어도 음료를 한 잔씩 섭취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 아이들의 음료 섭취, 이대로 놔둬도 괜찮을까요?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음료 많이 마시는 소아청소년은 당뇨병 위험 큽니다.2. 당류 외의 영양 성분 거의 없으니 안 마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매일 음료 한 잔, 당뇨병 위험 높여가당 음료(탄산·이온·에너지 음료 등)나 과일 주스를 많이 섭취하는 소아청소년은 추후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미국 하버드 필그림 건강관리 연구소와 의과대 연구팀이 프로젝트 비바 데이터를 활용해 어린이 455명을 분석했습니다. 위 데이터에는 참여자들의 출생 때부터 청소년기 후반(평균 연령 17.4세)까지의 ▲식이 기록 ▲건강상태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가당 음료나 과일주스 또는 과일을 섭취하는 빈도를 확인하고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했습니다.분석 결과, 소아청소년이 가당 음료를 매일 8온즈(약 236mL)씩 마실 때마다 인슐린 저항성이 34% 증가했고 공복혈당은 5.6mg/dL 올랐으며 청소년기 후반에 당화혈색소가 0.17% 높아졌습니다. 매일 같은 양의 과일 주스를 섭취했을 때에도 청소년기 후반에 당화혈색소가 0.07% 올랐습니다. 한편, 매일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은 당뇨병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한 잔만 마셔도 권고 섭취량 넘어 음료에는 당류가 많이 첨가돼 있고 당류 외의 다른 영양소는 거의 없습니다. 칼로리가 높은 데에 반해 포만감은 주지 않습니다. 영양 측면에서 보면 전혀 섭취할 필요가 없는 식품인 셈입니다. 이런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과 당뇨병뿐 아니라 심장병, 고혈압, 충치 위험도 높아집니다. 소아청소년기에는 성장을 위해 적절한 영양 섭취가 필수적이지만 건강이나 영양에 관한 지식이 부족해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과다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더 문제인 것은, 단 한 잔만 마셔도 당류 권고 섭취량을 훌쩍 넘기기 쉽다는 겁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소아청소년의 당류 섭취량이 하루 전체 섭취 열량의 5%를 넘기지 않도록 권장합니다. 이를 계산하면 하루에 대략 18.7~22.5g의 당류만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국내 시판 음료 한 개에는 이에 맞먹는 수준의 당류가 들어있습니다. 국립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국내에서 시판되는 925개 음료를 분석한 결과, 음료 한 개 당 평균 당류 함량은 15.4g이었습니다. 제품 한 개당 당류 함량은 ▲탄산음료(22.6g) ▲과채음료(21g) ▲혼합음료(19.1g) 순으로 높았습니다. 제품 100mL당 당류 함량은 ▲과일주스(10.6g) ▲과채음료(9.2g) ▲인삼‧홍삼음료(8.5g) ▲혼합음료(물 등에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을 더해 음용할 수 있도록 한 것, 8.3g) 순이었습니다.영양 성분·품질 인증 마크 확인하는 습관을아이들에게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특히 군것질거리를 고를 때 당류 함량이 적은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지도하면 좋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 결과, 식품 포장에 표기된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류를 6.5g 적게 섭취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음료 외에 소아청소년이 즐겨 먹는 과자나 빵, 식사에도 당류가 함유돼 있어서, 음료를 하루 한 캔만 섭취해도 1일 당류 섭취 권고 기준을 넘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라”며 “가급적 안 마시는 게 좋고, 마시더라도 당류가 적게 함유된 음료를 선택해 하루에 한 잔으로 제한하라”고 말했습니다. 식약처에서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 인증’을 받은 제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 인증 제품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부합 ▲타르 색소,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 사용 금지 ▲당류가 안 든 과채주스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중 두 가지 이상 영양성분을 충족한 제품을 말합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당류 함량이 적고 비교적 영양 균형을 갖춘 제품입니다. 제품에 붙어 있는 품질 인증 마크를 확인하거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https://www.foodsafetykorea.go.kr/hilow/index.do)에 접속해 궁금한 제품을 직접 검색해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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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피부가 자꾸 가렵다. 몸을 계속 긁다가 상처가 나기도 한다. 가려움증은 사소하지만 삶의 질을 무척이나 떨어뜨리는데,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까?나이 들면 피부가 가려운 이유는 다양하다. 젊을 땐 30%를 웃돌던 피부 수분량이 나이 들면 20%까지 감소한다. 공기 중의 수분을 피부 속으로 끌어들이는 세라마이드 성분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혈관 기능도 떨어지며 피부에 수분과 영양분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는다. 피부가 노화되며 피지선이 위축되고, 피지 분비량이 줄어드는 것도 가려움 유발에 한몫한다. 당뇨병이나 만성신부전증이 있어도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당뇨병 합병증으로 신경 손상이 생기면 피부가 사소한 자극에도 가려워진다. 민성신부전증 환자는 체내 노폐물 배설이 제대로 안 돼 온몸을 돌다가 피부 조직에 쌓여 소양증이 나타난다. 인스턴트 음식 섭취나 환경호르몬 영향으로 소양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몸이 가려우면 자주 씻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목욕을 지나치게 자주 하면 몸에 곡 필요한 피지까지 제거돼버린다. 이에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 피부가 자주 가려운 노인은 일주일에 3번 정도만 샤워하고, 본격적인 목욕은 1~2주에 한 번만 하는 게 좋다. 사우나는 피해야 한다. 몸 온도가 갑작스럽게 변하면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샤워할 땐 일반적인 고체 비누보단 중성 또는 약산성의 물비누, 클렌징폼을 쓰는 게 좋다. 고체 비누는 알칼리성인 경우가 많은데, 알칼리는 피부 장벽을 정상화하는 효소 기능을 억제해 가려움증을 악화시킨다. 제품이 중성인지 약산성인지는 대개 포장에 표시돼있다. 별다른 표시가 없는 제품이라면 대부분 알칼리성 비누라고 생각하면 된다.몸이 간지럽대서 깨끗하지 않은 손이나 효자손으로 긁는 것은 피해야 한다. 상처가 나면 오히려 염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가려움을 참기 어렵다면 긁지 말고, 보습제를 바른다. 피부에 자극이 가는 화학 세제 사용을 줄이고, 통풍이 잘 되며 피부 자극이 적은 면 소재 옷을 입는 게 도움된다.가려운 곳을 긁다가 상처가 생겼다면 병원에서 항히스타민 연고나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처방받아 바른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몸이 더 가려워질 수 있기도 하고, 노년층은 상처가 잘 아물지 않으므로 적극 치료해야 한다. 다만, 스테로이드 연고를 오남용 하면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무작정 많은 양을 바른다고 상처가 빨리 낫는 건 아니므로 의사 처방에 따라 적정량만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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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잠이 부족한 나라다.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국가별 15∼64세 수면시간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국가 평균 8시간 22분보다 41분이나 짧게 자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다. 수면이 부족하면 반드시 그 양을 채워야 건강이 회복된다. 수면의학계에서는 이를 '수면부채(睡眠負債·Sleep debt)'라고 표현한다. 건강을 회복하고자 주말에 몰아 자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몰아 자면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일에는 적게 자고 주말에는 몰아 자는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생체리듬을 무너뜨린다. 생체리듬에 문제가 생기면 초저녁에 잠이 들어 이른 새벽에 깬 후 다시 잠들기 어려운 '수면위상전진증후군(아침형)', 새벽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위상지연증후군(저녁형)'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 일상생활에서 졸음, 불면, 피로감, 두통,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심장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방법이 아니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평일에 잠을 적게 자는 것은 혈압을 높여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주말에 긴 시간 자더라도 회복되지 않았다. 연구진이 11일간 15명의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첫 사흘 동안은 10시간, 이후 닷새 동안 5시간, 다시 사흘 동안 10시간을 자게 하는 등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실천하게 했다. 그 결과, 처음 연구를 시작했을 땐 평균 심박수가 69BPM이었지만, 이후 78BPM까지 올랐으며 혈압은 평균 116mmHg에서 119.5mmHg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 잠을 많이 자고 싶다면 하루에 몰기보다 주말 이틀에 나눠 조금씩 잠을 분배해 자는 게 좋다. 토요일에 4시간을 더 자는 것이 아니라 토요일, 일요일 각각 2시간씩 더 자는 식이다. 수면 보충 시간은 최대 2시간이 넘지 않아야 한다. 충남대약대·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 공동 연구에 따르면, 주말에 2시간 이내로 수면 보충을 한 사람은 체내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낮아졌다. 주중과 주말에 잠드는 시간 차이가 너무 불규칙하거나 주말에 3시간 이상 자는 경우는 체내 염증 지표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