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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1조 안선영, ‘이것’ 심해져 조기 폐경 진단까지 받아… 무슨 일이었길래?

    매출 1조 안선영, ‘이것’ 심해져 조기 폐경 진단까지 받아… 무슨 일이었길래?

    방송인 안선영(48)이 조기 폐경과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한 안선영은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로 홈쇼핑 누적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2018년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해 마포구에 신사옥을 마련해 건물주가 된 심경도 밝힌 그는 “건물을 사면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번아웃 증후군과 스트레스성 조기 폐경 진단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성 호르몬 수치가 폐경으로 나왔다. 난소 나이가 55세가 나왔다. 폐경이 먼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실제 겪으니 당황스러웠다. 자신감이 떨어지고 여자로 다 된 것 같아 서럽더라”라고 말했다. 안선영이 스트레스로 겪은 조기 폐경과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조기 폐경, 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추정폐경은 여성이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난소 호르몬 분비가 저하돼 결국 폐경에 이르게 된다. 조기 폐경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와 스트레스가 주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난소의 수를 감소시킨다. 스트레스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이는 난소에서 생성되는 난자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 시안자오퉁대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비명 소리에 노출된 암컷 쥐는 그렇지 않은 암컷 쥐보다 난자의 수가 감소하고 난소의 생식 능력이 떨어졌다. 이는 만성 스트레스가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따라서 조기 폐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게 좋다. 또 기름진 음식, 유제품, 카페인 음료를 피하고, 콩, 두부,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쌓이면 번아웃 증후군도 쉽게 찾아와번아웃 증후군은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 부신에서 나오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그런데, 고된 업무나 반복되는 일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부신도 지치게 되고, 코르티솔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이후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물질이 쌓여 극심한 피로와 무기력함을 겪는 것이다.다음 중 3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일하기에는 몸이 너무 지쳤다는 생각이 든다 ▲퇴근할 때 녹초가 된다 ▲아침에 출근할 생각만 하면 피곤해진다 ▲일에 부담과 긴장감을 느낀다 ▲일이 주어지면 무기력하고 싫증이 느껴진다 ▲자신이 하는 일에 관심조차 없다 ▲주어진 업무를 할 때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다 ▲성취감을 못 느낀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쾌락(폭식‧음주‧흡연) 요소만 찾는다 ▲최근 짜증이 늘고, 불안감을 잘 느낀다. 번아웃 증후군이 있으면 일상에 틈틈이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루에 최소 10분은 밖에 나가 걸으면서 환경을 바꿔보는 것도 좋다. 운동 역시 중요하다. 운동은 스트레스에 의해 손상된 세포들이 빠르게 회복하도록 돕는다. 
    여성일반이아라 기자2024/06/04 13:30
  • [의학칼럼] 차세대 시력교정술 '투데이 라섹''스마일라식'… 빠른 회복과 적은 부작용이 장점

    [의학칼럼] 차세대 시력교정술 '투데이 라섹''스마일라식'… 빠른 회복과 적은 부작용이 장점

    많은 사람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시력 교정 수술에 관심을 가진다. 시력교정 수술을 받는 게 안전한지, 주의사항은 없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대표적인 시력 교정 수술로는 라식(LASIK)과 라섹(LASEK) 수술이 있다. 각 수술법에는 장단점이 있어 개인의 눈 상태와 선호도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라식(LASIK) 수술은 각막 상피를 절개하여 절편을 만든 뒤 엑시머 레이저로 각막 실질 부위를 교정하는 방식으로, 회복 기간이 짧고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각막 절편으로 인해 충격에 대한 안전성이 낮고 안구건조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라섹(LASEK) 수술은 각막 상피를 알코올과 브러시로 제거한 뒤 레이저로 각막 실질 부위를 교정하는 방식으로, 라식에 비해 안전하지만, 상피 재생 과정에서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회복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투데이라섹은 기존 라섹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방식으로, 각막 상피를 레이저로 절삭하여 제거한다. 손상되는 각막 상피 면적이 40% 정도 적어 상처 회복 속도가 빠르고 부작용 위험이 낮다. 안구건조증, 빛 번짐, 각막혼탁, 근시퇴행 등의 부작용 발생 빈도가 낮으며 회복 기간이 단축된다. 스마일라식의 경우 기존 수술인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수술로 회복 기간이나 통증에 대한 부담이 적어 바쁜 대학생과 직장인, 운동선수 등 다양한 직군에 적합하다.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스마일라식은 각막 상피를 제거하거나 각막 절편을 생성하지 않고 각막미세 절개로 시력을 교정한다. 때문에 각막 표면의 손상이 적어 통증이 거의 없고 외부 충격에 강하며, 각막 혼탁, 안구건조증, 원추각막 등 부작용 발생률도 낮다.무엇보다 스마일라식은 수술 다음날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르다.한편,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 교정 수술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인공 렌즈를 눈 속에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각막 절삭이 필요 없어 안전성이 높고 근시, 난시, 노안 등 다양한 시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시력교정 수술 시 수술 장비와 의료진의 숙련도, 장기간의 시력보존과 사후 처리를 위한 병원의 오랜 역사와 장기 존속성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밀 검사 결과와 각막 상태, 회복 기간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수술을 받아야 한다.(*이 칼럼은 강남 밝은성모안과 박창현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강남 밝은성모안과 박창현 원장 2024/06/04 13:13
  • 얼굴천재 차은우, 매일 ‘이 영양제’ 챙겨 먹는다… 효과 확인해보니?

    얼굴천재 차은우, 매일 ‘이 영양제’ 챙겨 먹는다… 효과 확인해보니?

    가수 겸 배우 차은우(27)가 매일 먹는 영양제를 공개했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더블유 코리아’에는 ‘차은우가 비행기 탈 때 꼭 가지고 가는 것은? 그의 100% 찐 출장 아이템을 공개합니다 by W Kore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차은우는 영양제를 소분해서 가지고 다닌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비타민을 먹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됐다”며 “집에 있는 영양제를 소분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하루에 한 번 먹는다”고 말했다. 어떤 종류의 영양제를 챙겨 먹냐는 질문에는 “비타민C, 오메가3, 비타민D”라고 말했다. 차은우는 “원래 잘 못 챙겨 먹었는데,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챙겨 먹으라고 해서 먹기 시작했다”며 “시작한지 한 달도 안 됐다”고 말했다. 차은우가 챙겨 먹기 시작한 비타민C, 비타민D, 오메가3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비타민C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활동량이 많으면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진다. 이때 비타민C를 섭취하면 항산화 효과가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비타민C는 피부에도 좋다.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고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줘서 자외선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기미나 잡티 등을 예방한다. 게다가 피부, 뼈, 근육, 혈관 같은 결합조직에 있는 콜라겐이 잘 합성되도록 도와줘 튼튼한 뼈와 맑은 피부를 유지하게 한다. 성인 남녀의 하루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은 100mg이다. 비타민C는 사과, 오렌지, 토마토 등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다.◇비타민D비타민D는 칼슘과 함께 뼈를 튼튼하게 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의 밀도를 높이고 골절, 골다공증 등의 위험을 줄인다. 비타민D는 행복감을 높이는 세로토닌 호르몬 합성에도 관여해 우울감을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조지아대 연구팀은 겨울철 우울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비타민D 부족이라고 밝혔다. 비타민D는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대부분 햇볕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된다.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하려면 하루 최소 15분 이상 햇볕을 쬐는 것을 권장한다.◇오메가3오메가3는 체내 모든 세포에 존재하고, 신체 기능 유지에 중요하다. 오메가3는 몸속 염증을 억제하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낮춰준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심장마비를 앓은 환자들을 20년에 걸쳐 관찰했다. 심장마비를 앓은 환자들은 심장마비 후 식사나 보충제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어류를 섭취했다. 그 결과, 재발이나 추후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감소했다. 다만, 지난 2023년 미국심장협회·미국심장학회 등에서는 협심증, 심근경색 등 만성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어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오메가3는 고등어 같은 등푸른생선, 호두, 들기름 등에 풍부하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6/04 11:25
  • 블루라이트,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팩트체크 4

    블루라이트,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팩트체크 4

    한국존슨앤드존슨비전의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가 블루라이트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는 인포그래픽 '블루라이트 팩트체크'를 4일 공개했다. ▶블루라이트는 디지털 기기에서만 발생한다?=아니다. 블루라이트는 우리 일상 어디서나 존재하는 빛의 한 종류다. 인간이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 중 빛의 파장이 약 380~500nm(나노미터)인 구간을 의미한다. 디지털 기기 화면뿐만 아니라 실내 조명, 태양 빛 등에서도 발생한다.▶블루라이트는 모두 해롭다?=아니다. 블루라이트 중 450~500nm의 구간은 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주는 등 인체에 유익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380~450nm의 구간은 사람의 눈에 들어올 때 눈의 피로감, 시각적 불편함 등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한 영역이다. 다른 구간의 블루라이트에 비해 보라색에 가깝고 에너지가 높아 광 독성을 지니고 있다.▶장시간 실내 생활은 현대인을 블루라이트에 더 오래 노출 시킨다?=맞다. 현대인은 일생의 90%를 실내에서 보내면서 실내 조명, 디지털 기기 스크린 등에 과도하게 노출된 삶을 살고 있다. 각종 실내 조명과 스크린에 포함된 LED 광원은 현대인을 블루라이트에 더 길고 강렬하게 노출시킨다. 블루라이트에 대한 자문을 담당한 조명 분야 전문기관 ‘키엘연구원’ 최서영 본부장은 “오늘날 현대인은 LED 조명과 같은 인공 광원이 설치된 실내에서 PC나 스마트폰, TV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업무 및 여가 활동을 하기 때문에, 잠자는 시간 외 대부분의 시간 동안 블루라이트에 노출된다고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될 확률의 증가는 눈의 피로, 빛의 산란으로 인한 시각적 불편함 등 눈 건강에 잠재적 위험을 내재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블루라이트 차단은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맞다.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있는 렌즈를 착용했을 때, 차단 기능이 없는 렌즈를 착용할 때보다 빛으로 인한 스트레스 회복 속도가 더 빨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면 전체적으로 시력의 질이 향상되고, 눈의 피로도도 감소시킬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4/06/04 11:14
  • 이혜원, 아침마다 ‘이 음식’ 먹었더니, 소화 잘 되고 포만감까지… 실제 효능 어떨까?

    이혜원, 아침마다 ‘이 음식’ 먹었더니, 소화 잘 되고 포만감까지… 실제 효능 어떨까?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축구선수 안정환의 배우자인 이혜원(45)이 자신만의 이너뷰티 루틴을 공개했다. 지난 5월 30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여름철 급살 빼야 하는 구독자 질문! 난 반댈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이혜원은 자신만의 이너뷰티 포인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원래 오전에 샐러드를 잘 먹었는데, 어느 순간 하루 종일 소화가 잘 안 됐다. 잘 안되더라”라며 “포만감도 있고 칼로리가 낮은 거에 비해 나한테 안 맞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제가 찾은 거는 아침에 요거트랑 그래놀라, 견과류를 섞어서 유산균이나 효소 분말을 믹싱볼해서 먹는다”며 “간편하고 포만감도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이혜원이 아침에 먹는 식단의 효능을 자세히 알아본다.◇요거트 요거트에는 ▲칼슘 ▲단백질 ▲아연 ▲비타민B 등이 함유돼 있는데, 모두 흡수 속도가 빨리 금세 에너지를 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그릭 요거트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보다 소화 속도가 느리다. 따라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그릭 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은 저단백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놀라그래놀라는 귀리가 주성분으로, 보리‧통밀 등의 통곡물과 견과류‧말린 과일‧꿀‧메이플시럽 등을 섞어 오븐에 구운 것이다. 그래놀라의 주성분인 귀리는 단백질‧비타민‧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통곡물에는 탄수화물‧단백질‧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그래놀라를 만들 때 통곡물을 그대로 굽기 때문에 이러한 영양소와 섬유소가 보존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견과류견과류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고, 불포화지방 역시 풍부해 열량을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시킨다. 실제로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섭취가 체중 감량과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견과류는 피부 건강에도 좋다 호두와 잣 등에 함유돼 있는 비타민B군과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실제로 세계사이버대 약용건강식품과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를 주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피부 모공이 작은 것으로 드러났다. 
    뷰티이아라 기자2024/06/04 11:06
  •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판매 형제, 구속… 150만 정 압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판매 형제, 구속… 150만 정 압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제조·판매한 형제 2명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허가된 ‘비아그라정’, ‘시알리스정’ 등을 위조한 형제를 적발해 주범인 형을 구속하고, 공범인 동생과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인적이 드문 농가 지역에 위치한 제조 공장 2곳(외부 감시용 CCTV·전용 실내 주차장 등 구비)에서 원료 혼합기부터 타정기, 정제 코팅기, 포장기까지 전 공정 생산 시설을 갖추고 가짜 불법 발기부전치료제 14종을 지난 2020년 9월경부터 올해 3월까지 불법으로 제조했다. 8종은 정품 의약품인 ▲비아그라정(실데나필) ▲시알리스정(타다라필) ▲레비트라정(바데나필)을 위조한 가짜 의약품이었고, 6종은 피의자가 임의로 제조한 불법 의약품이었다. 14종 모두 발기부전치료 성분으로 실데나필만 함유하고 있었다. 한편, 레비트라정은 지난 2021년 3월까지만 국내 의약품 품목허가 제품이었다. 특히 가짜 비아그라정 등 8종은 정식으로 국내 허가된 제품과 유사한 색과 모양의 정제 형태로 제조했으며, 포장도 정식 제품과 유사하게 2정씩 PTP 형태로 1차 포장한 뒤 첨부 문서(사용 설명서)와 함께 2차 포장했다. PTP는 내용물을 밀어내어 알루미늄포일을 찢어서 사용하는 포장 형태를 말한다.
    정책이슬비 기자 2024/06/04 11:05
  • 쉽고 간단한데… 중성지방·혈당·사망 위험 낮추는 ‘이 식사법’

    쉽고 간단한데… 중성지방·혈당·사망 위험 낮추는 ‘이 식사법’

    지중해식 식단은 ▲통 곡물 ▲채소와 과일 ▲올리브 오일 ▲생선 위주로 먹고 적색육·가공육이나 설탕 섭취는 제한하는 식사법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혈당 조절 기능을 개선하며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라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및 치매 등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지중해식 식단을 꾸준히 실천하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까지 발표됐다.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 55세인 건강한 여성 2만5315명을 약 25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식습관, 건강상태, 키와 몸무게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했고 연구팀은 그들의 혈압을 측정했다. 연구 첫 해에는 6개월마다 그 이후에는 매년 위 데이터가 수집됐다.연구팀은 참여자들이 지중해식 식단을 준수하는 정도에 따라 0~9까지 점수를 매겼다. ▲통 곡물 ▲채소와 과일 ▲올리브 오일 ▲생선 등 식사 구성 요소의 섭취에 따라 점수가 달라졌다. 총 점수가 높을수록 참여자의 지중해식 식단 준수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여자들은 점수에 따라 낮은 준수율(총 점수 0~3), 중간 준수율(총 점수 4~5), 높은 준수율(총 점수 6~9)로 분류됐다.추적 관찰 기간 동안, 총 3879명이 사망했다. 그중 935명은 심장병으로 1531명은 암으로 사망했다. 분석 결과, 지중해식 준수율이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3% 낮았고 지중해식 준수율이 중간인 그룹은 16% 낮았다.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이 ▲체내 염증 ▲중성지방 수치 ▲인슐린 저항성 ▲체질량지수(BMI) 등 사망 위험과 관련된 바이오마커를 줄여 사망 위험을 낮췄다고 분석했다.지중해식 식단 실천 방법은 어렵지 않다. 매 끼니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는 생각으로 식단을 구성하면 된다. 콩류나 견과류, 씨앗류를 꼭 섭취하고, 올리브 오일이나 아보카도 오일, 연어 등 건강한 식품으로 지방을 섭취하면 된다. 가급적 육류 섭취는 최소화하고 고기 대신 등 푸른 생선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좋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6/04 11:00
  • 식약처 "올 하반기 독감백신, 2800만 명분 국가출하승인 예정"

    식약처 "올 하반기 독감백신, 2800만 명분 국가출하승인 예정"

    올 하반기에는 독감백신 약 2800만명분이 국가출하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식약처는 국민이 접종 권장기간인 10~11월에 원활하게 독감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4일 밝혔다.독감 백신은 지난 2022년엔 2552만 명분이, 지난해에는 2718만 명분이 승인 완료 됐다. 올해는 조금 더 많은 2800만 명분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제조 8개 제품과 수입 4개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국내 제조 제품은 ▲보령플루VIII테트라백신주(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V테트라백신주(보령바이오파마) ▲비알플루텍I테트라백신주(보령)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프리필드시린지주(녹십자) ▲코박스인플루4가PF주(한국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한국백신) ▲테라텍트프리필드시린지주(일양약품)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수입 제품은 ▲박씨그리프테트라주(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에플루엘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플루아릭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글락소스미스클라인) ▲플루아드쿼드프리필드시린지(CSL 시퀴러스코리아) 등이 들어온다. 에플루엘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 제품은 올해 국내에 처음 유통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독감백신 제조·수입사가 국가출하승인 준비하는 것을 돕기 위한 설명회도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 혈장분획제제 등을 시중에 유통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시험·자료 검토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의약품의 품질을 국가가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설명회에서는 ▲국가출하승인 규정 주요 개정 사항 ▲2024년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 계획 ▲제조·품질관리 요약서 작성 시 주의사항 ▲2024년 국가예방접종 독감백신 공급·조달구매 계획(질병관리청) 등을 안내한다.
    정책이슬비 기자2024/06/04 10:53
  • ‘치맥’ 먹고 아이스크림… 젊은 통풍으로 가는 지름길

    ‘치맥’ 먹고 아이스크림… 젊은 통풍으로 가는 지름길

    전세계에서 통풍 환자가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왕의 질병’으로 불리던 통풍이 식습관의 변화로 최근에는 젊은 연령대에서 무차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통풍도 당뇨병처럼 젊을 때부터 앓기 시작하면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40대 이하 젊은 환자 폭증… 과한 당류 섭취·음주가 문제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8년 43만953명에서 2022년에는 50만9699명으로 5년 새 약 18% 증가했다. 과거 통계로는 40대 이상 남성, 50대 이상 여성에서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20~30대 환자가 많이 늘어 학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40대 이하 젊은 환자는 같은 기간 27%가 늘어 전체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통풍 환자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주된 원인은 ‘현대인의 식습관’이다.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는 “고칼로리 음식이나 과당이 많이 첨가된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주스 등의 섭취, 음주 모두 요산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라며 “결국 젊은 연령층에서 꾸준히 과체중, 비만 인구가 증가하는 비율과 통풍 환자 증가 비율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젊은 나이에 통풍이 발병하면 유병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증가한다. 송란 교수는 “아플 때만 약을 먹고 버티면 결국 더 이상 버티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찾아오기도 하고 결국에는 만성 통풍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그러므로 통풍의 근본적인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통풍 환자들은 여름철에 증가하는 경향이 잇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음료수나 맥주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 특히 여름밤 맥주와 함께 먹는 치킨은 통풍의 원인 물질인 요산을 발생시키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많아 통풍 발작을 일으키기 최적화된 조합이다. 또 폭염으로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체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지 않으면 탈수가 생기거나 몸이 건조해지면서 체내 요산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만성 이르면 뼈 녹이고 신장, 심뇌혈관 등에 합병증 발생 증가통풍은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먼저 요산이 관절 주위에 쌓여 발생하는 통풍 관절염은 시기와 증상에 따라 ‘급성기’, ‘간헐기’, ‘만성기’로 나뉜다. ‘급성기’에는 하루 이틀 만에 관절에 엄청난 통증과 함께 관절이 붓고 붉어지고 뜨끈뜨끈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 이런 증상은 초기엔 수일 사이에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급성 관절염이 한번 발생하고 난 뒤에는 이러한 증상이 점차 간격이 짧아지면서 반복된다. 이러한 단계를 ‘간헐기’라고 한다.이후에는 관절 주위에 장시간 쌓인 요산 결정이 통풍 결절로 형성되는 ‘만성기’까지 진행될 수 있다. 만성기에 이르면 관절 주위에 통풍 결절이 툭 튀어나온 모양으로 형성되는데 미관상으로 좋지 않을뿐더러 신발을 신는 것조차 불편해질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실제 뼈를 녹여 관절 변형을 일으키는 만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신장 기능의 감소, 뇌혈관,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 또한 증가시킬 만큼 무시무시한 후폭풍을 몰고 올 수 있다.◇‘레드와인’ 포함해 모든 술은 반드시 줄여야통풍은 빠르게 치료한다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병이다. 급성 통풍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관절 내 주사 처방을 하거나 통풍 결절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도 생각할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약물 치료다. 요산이 덜 만들어지도록 혹은 요산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 약을 통해 체내 요산 수치를 조절한다. 요산은 우리 몸 안에서 매일 새롭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약 또한 매일 복용해야 한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평생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신장 기능이 감소해 요산 배출 능력이 떨어지면서 합병증 발생률도 높아지므로 꾸준한 통풍 관리가 필요하다.치료와 함께 평소 일상생활 속 습관을 잘 가꾼다면 효과적으로 통풍을 예방할 수 있다. 자주 물을 마시고, 금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 기본적인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식습관과 연관이 많은 질병이므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대부분 살찌게 만드는 고칼로리 음식은 요산을 증가시킨다고 보면 되고, 야채 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맥주와 막걸리 말고도 모든 술은 통풍에 좋지 않다. 레드와인의 경우 하루에 딱 한 잔까지 괜찮다고 되어있으나 음주는 통풍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주범이니 금주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류마티스질환오상훈 기자 2024/06/04 10:35
  •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3연속 1등급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3연속 1등급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료를 청구한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과 42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 등 7개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받았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지정됐다. 높은 수준의 장비와 시설, 전문 인력을 갖추고 경인 지역 고위험군 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2.5kg 미만 저체중 미숙아와 중증 신생아를 24시간 집중 치료하는 신생아 전용 중환자실이다. 최근 우리나라 산모의 고령화 등으로 미숙아 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그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분만실과 바로 연결돼 고위험 신생아의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분야별 소아 전문의와의 원활한 협진을 통해 24시간 고위험 신생아의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유일한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진료환경 개선 및 환자 안전 강화를 통해 신생아의 사망률을 낮추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4/06/04 10:16
  • 다발골수종 치료제 ‘엘렉스피오’ 국내 허가

    다발골수종 치료제 ‘엘렉스피오’ 국내 허가

    한국화이자제약은 이전에 3차 치료 요법에도 진행을 보인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RRMM) 치료제 ‘엘렉스피오주’(성분명 엘라나타맙)가 지난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엘렉스피오는 RRMM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B세포 성숙항원 (BCMA) 표적 면역 치료제이다. B세포 성숙항원(BCMA)은 다발골수종 환자 전반에 걸쳐 흔하게 발현되는데, 형질세포에서는 선택적으로 발현되고 골수종 세포에서는 과발현된다. 엘렉스피오는 이러한 B세포 성숙항원 (BCMA)과 면역 T세포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인 CD3를 표적해 두 세포에 이중 특이적으로 결합하며 종양-특이적으로 면역 반응을 향상한다.이번 허가는 BCMA-표적요법을 받은 적이 없는 환자 1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개, 글로벌, 다기관, 단일군, 임상 2상 연구인 MagnetisMM-3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적어도 한 가지 프로테아좀 억제제(PI), 한 가지 면역조절제제(IMiD), 한 가지 항CD38 단일클론 항체 치료를 받은 RRMM 환자에서 엘렉스피오 단독요법의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했다.연구 결과, 엘렉스피오는 이전에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 CD38 단일클론 항체를 포함하여 3차 이상의 치료에 실패 또는 불응한 환자 중 BCMA표적 요법을 받은 적이 없는 환자에서 1차 평가항목인 객관적 반응률(ORR)이 61.0%였으며, 반응을 보인 환자 중 56.1%가 매우 좋은 부분 관해(VGPR) 이상의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첫 반응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TTR)의 중앙값은 1.2개월이었으며, 완전 관해(CR) 이상 도달까지 시간의 중앙값은 6.1개월로 나타났다.한편, 엘렉스피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 ‘GIFT(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제4호로 지정되어 승인을 받았다. ‘GIFT’는 생명위협질환이나 중대한 질환 치료제 등의 혁신성이 뛰어난 의약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하고 환자에게 빨리 공급하기 위한 식약처의 글로벌 혁신제품에 대한 신속심사 활성화 지원체계이다.미국 FDA에서도 중증 질환 치료 및 미충족 수요를 위한 치료 옵션으로 신속 및 혁신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도 RRMM의 미충족 수요를 인정하며 엘렉스피오의 시판 허가 신청에 대해 PRIME으로 지정한 바 있다. PRIME은 미충족 수요가 있는 의약품 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신속한 허가를 유도하는 제도로 EMA에서 운영하고 있다.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 총괄 사토 마이코 전무는 "RRMM은 질환 특성상 내성으로 인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며, 확립된 표준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환자들이 실패한 치료제로 다시 치료하는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엘렉스피오 국내 허가를 통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4/06/04 09:41
  • [아미랑]“쉬지 않고 달린 인생… 그림으로 휴식을 얻다”

    [아미랑]“쉬지 않고 달린 인생… 그림으로 휴식을 얻다”

    일평생 누군가를 위하는 삶을 살다가 암을 진단받은 한 여성이 있습니다. 환자의 아픔에 귀 기울이는 간호사, 딸들의 버팀목, 든든한 며느리…. 묵묵히 가정과 사회에서 부여한 여러 역할을 지키다 두 번의 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열심히 살아온 것에 대한 결말이 겨우 이것뿐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픈 와중에 본인의 건강보다는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4/06/04 08:50
  • 日, 오렌지 주스 판매 중단… 우리나라도 ‘곧’이라는데, 왜? [푸드 트렌드]

    日, 오렌지 주스 판매 중단… 우리나라도 ‘곧’이라는데, 왜? [푸드 트렌드]

    오렌지 주스 선물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지난달 28일 뉴욕 ICE선물거래소에서 농출 오렌지 주스 선물 가격이 파운드당 4.92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다. 그 여파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오렌지 가격도 올랐다. 국제과채주스협회(IFU)에 따르면 오렌지 주스 가격은 지난 1년 사이 약 77% 상승했다. IFU 키스 쿨스 회장은 "오렌지 주산지에 대규모 강추위와 허리케인이 닥쳐 큰 피해를 입었을 때도 이 정도로 가격이 오르지는 않았다"며 "오렌지 주스 시장에 큰 위기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오렌지 없는 오렌지 주스 생산을 강구하고 있다.◇오렌지 생산량 급감… '기후변화'가 원인오렌지 가격이 오른 이유는 기후변화 때문이다. 세계 오렌지 생산 1위 브라질에서 평균보다 높은 기온, 낮은 강우량 탓에 오렌지 생산이 어려워졌다. 여기에, 한 번 발병하면 나무를 제거할 수밖에 없는 과수병인 '황룡병'까지 퍼졌다. 현재 주 재배지인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약 40%의 오렌지 나무가 이미 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오렌지는 만다린과 포멜라 사이에서 나온 식물체의 돌연변이 품종으로, 유전자 다양성이 부족해 유전병에 매우 취약하다. 병에 내성이 있는 품종이 없다고 보면 된다. 올해 브라질 오렌지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4%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며, 이는 36년 만의 최저치다. 생산량 2위 국가인 미국은 브라질보다 먼저 황룡병과 기후 위기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했다.일본의 타격이 크다. 오렌지 주스 판매를 포기한 기업까지 나왔다. 일본 지지(時事) 통신은 지난 2일 "오렌지 과즙 품귀 현상으로 값이 폭등하고 있다"며 "일본은 원재료인 과즙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주요 오렌지 생산국이 공급 부족을 겪는 데다가 엔저까지 겹치면서 값이 급등했다"고 했다. 5년 전보다 가격이 5배 오르면서 아사히 음료, 유키지루시메구밀크 등 업체는 오렌지 주스 판매를 중단했다. 모리나가유업도 과즙 원료가 소진 되는대로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나라, 유럽산 오렌지 농축액으로 일단 버티는 중우리나라도 판매 중단까진 아니어도 여러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먼저 대부분 업체에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스페인산 오렌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소매점 매출 기준 우리나라 주요 과일 주스는 ▲롯데칠성음료 델몬트 ▲웅진식품 자연은 ▲빙그레 따옴 ▲한국코카콜라 미닛메이드 등인데, 모두 스페인산 오렌지 농축액을 쓰고 있다. 빙그레 따옴은 미국과 스페인 오렌지를 함께 써왔는데, 지난해부터 전량 스페인 오렌지만 사용하기 시작했다. 웅진식품 자연은은 이스라엘산과 스페인산을 함께 쓰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델몬트 오렌지 주스'의 과즙 함량을 지난해 100%에서 80%로, 80% 음료는 45%로 줄였다. 지난 1일부터는 가격도 약 7.7%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몰려 유럽산 오렌지 농축액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계약한 원액 재고가 동나면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오렌지 없는’ 오렌지 주스 나오려나업계에서는 타개책으로 오렌지 대신 만다린, 귤 등 다른 과일을 혼합해 주스를 만드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실제 일본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의 모기업 세븐앤드아이홀딩스는 오렌지 대신 일본에서 생산되는 감귤로 주스를 만들어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쿨스 회장은 "제품의 자연성과 이미지를 건드리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과일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방안이 체결되는 것도 시간이 걸려 한동안 오렌지 주스 수급 불안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 이외의 감귤류 과일을 사용해도 '오렌지 주스'의 이름을 붙일 수 있도록 하려면 UN의 식품 표준 코드,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정 등을 모두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오렌지 주스 공급난은 3년 주기로 개편되는데, 현재 공급난이 지속된 지 3년이 다 돼 간다. 3년 주기로 돌아가는 이유는 매년 달라지는 맛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시즌의 냉동 오렌지 주스와 최근 수확한 오렌지를 함께 갈아 제품을 만들기 때문이다. 오렌지 없는 오렌지 주스를 만드는 것 외에 오렌지 주스 판매를 이어가기 위해 고려되는 또 다른 방안으로는 오렌지 주스 용기를 축소하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것 등이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6/04 08:30
  • 시력 교정 수술 뒤, 물놀이 언제 가능할까?

    시력 교정 수술 뒤, 물놀이 언제 가능할까?

    휴가철을 앞두고 있다. 시력 교정 수술과 물놀이를 병행할 수 있을까?라식·라섹 등 시력 교정 수술을 받고 난 후에는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눈에 외부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술 부위가 안정될 때까지 관리에 신경 써야 교정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라식과 라섹은 근시, 난시, 원시 등 굴절 이상으로 인해 저하된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 받는 수술이다. 각막을 엑시머 레이저로 태워 깎아 굴절률을 조정하는 원리다. 이 외에도 각막을 펨토초 레이저로 잘라내는 스마일라식,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안구 내 렌즈삽입술 등이 있다.라식과 라섹 모두 수술 후 1~2주 동안이 각막의 회복에 매우 중요한 시기다.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수술 직후부터 수술 부위가 안정될 때까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자극이 되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1주일간은 눈을 세게 감거나 비비는 행위, 그리고 물과의 접촉을 최대한 삼가야 한다.1주일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세안은 가능하나, 땀이 자주 흘러 자신도 모르게 눈을 비비거나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산책·조깅 같은 가벼운 운동은 1주일, 물놀이·헬스·요가는 수술 후 최소 1개월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기존의 라식·라섹과는 다르게 각막의 절개 범위가 2~3mm 정도로 매우 좁은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3~4일 뒤부터 일상생활이 거의 정상적으로 가능하지만, 물놀이 등으로 눈에 물이 들어가는 것은 2주 이상 피하는 것이 좋다.많은 인파가 몰리는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는 수술 후 회복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막염과 각막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많다. 만약 꼭 물에 들어가야 할 경우라면 반드시 수경을 착용하자. 각종 세균으로부터 눈을 어느 정도 보호하고 눈병 발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눈에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 다만 이때도 분수나 인공폭포는 수압으로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이 외에도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각막상피세포 회복에 영향을 주고, 각막 혼탁과 같은 안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물놀이 때뿐 아니라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인파가 몰리는 밀집된 공간은 가급적 피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때는 충격을 받지 않도록 조심하자.화장품 잔여물이 눈에 들어가면 이물 반응 혹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수술 이후 약 1개월 정도는 화장품 잔여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하고 클렌징에 신경을 써야 한다.김안과병원 라식센터 황규연 전문의는 “시력 교정 수술은 기본적으로 계절과 무관하지만, 여름에는 물놀이 등 야외 활동이 많고 세안과 목욕을 자주 하기 때문에 관리를 더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눈질환오상훈 기자2024/06/04 08:00
  • 살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 예방하려면… 깎을 때 직선? 곡선?

    살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 예방하려면… 깎을 때 직선? 곡선?

    직장인 A씨는 최근 엄지발가락이 쑤시듯 아팠다. 자세히 보니 자라 나온 발톱이 측면 살을 짓누르고 있었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3일 후,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빨갛게 부은 발가락을 마주했다. 병원에 가니 “발톱 측면을 후벼 파듯 바짝 깎아 내향성 발톱이 됐다”는 진단을 받았다.흔히 내성 발톱이라고 불리는 ‘내향성 발톱(ingrowing nail)’은 발톱이 자라면서 발가락 측면 살에 파고들어 염증·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5개의 발가락 중 엄지발가락에 가장 흔히 발생한다. 특히 걷거나 뛸 때 크게 압박받기 쉬운 부위인 오른발 엄지에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향성 발톱이 생기면 처음에는 발가락 외측이나 내측이 약간 빨개지면서 붓고 가벼운 통증이 느껴진다. 이내 신발을 신고 활동하면서 발톱과 살 사이 마찰이 심해지면 발톱 주위가 곪으며 더 붓고 진물이 난다. 방치하면 통증이 심해지고 냄새도 나 정상적으로 걷기 힘들어진다.내향성 발톱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잘못된 발톱 깎기 습관’이다. 손톱깎이로 발톱 양 측면을 후비듯 둥글게 깎으면 발톱이 자라 나오면서 살을 심하게 짓누를 수 있다. 하이힐, 발볼이 좁은 스니커즈, 군화 등을 신으면 발톱 모양이 변형돼 발가락 살을 압박하며 내향성 발톱이 생길 수 있다. 비만이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톱이 자연적으로 굴곡이 심해지면 발생하기도 한다. 가족 중 내향성 발톱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다른 가족도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어 유전적 요인 역시 영향이 있다고 본다. 내향성 발톱은 재발 위험성이 크다. 제대로 발톱을 관리하지 않으면 언제든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내향성 발톱을 예방하려면 발톱 양끝이 측면 살 바깥에 노출되도록 일직선으로 깎아야 한다. 만약 그렇게 깎는 게 힘들면 손·발톱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네일샵에 방문해 관리받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내향성 발톱이 생길 기미가 보인다면 발을 조이는 신발은 피해야 한다. 최대한 공기가 통하고 압박이 없는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는 것을 추천한다. 피로를 풀어준다고 발을 오랜 시간 물에 담그는 행위도 삼가야 한다. 발가락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비누를 활용해 조심스럽게 발가락 사이를 닦고, 흐르는 물로 씻어 보내야 한다.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뉜다. ▷1단계=평상시에는 통증이 없으나 걷거나 누를 때 아픈 상태를 말한다. 이때는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드레싱을 거친다. 또 초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자가 치료도 가능하다. 초기 염증기에는 치실, 면봉, 테이프 등으로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부분을 들어주고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면 된다. ▷2단계=누르거나 자극이 없어도 발톱 주변 살이 계속 빨갛고 아프다면 치료법이 달라진다. 발톱과 발톱 주변 피부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발톱 끝부분이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시술이 진행된다. 감염이 동반되면 경구용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환자가 원하면 살을 짓누르는 발톱 일부를 제거할 수 있다. ▷3단계=내향성 발톱으로 염증이 심하면 발톱 양옆 혈관과 신체 조직이 살처럼 튀어나오는 ‘육아종’이 생길 수 있다. 이때는 수술이 필요하다. 발톱뿐 아니라 육아종도 함께 제거한다. 이때 발톱의 성장을 담당하는 ‘발톱 기질’까지 제거해 발톱이 좁게 자랄 수 있게 한다. 드물게 증상이 극심할 경우 발톱을 뽑기도 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4/06/04 07:30
  • 여름인데 가래 들끓는 감기가… ‘이것’ 마시면 한결 나아

    여름인데 가래 들끓는 감기가… ‘이것’ 마시면 한결 나아

    한낮 뜨거운 날씨와 별개로, 병원에는 여전히 감기 환자가 북적이고 있다. 큰 일교차와 급격히 더워진 날씨, 에어컨으로 인한 '여름 감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엔 인후통, 가래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호흡기에 자극이 가거나, 세균, 해로운 물질, 바이러스 등 감염에 의해 분비물의 양이 많아지면 가래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아본다.◇도라지 차 마시기도라지차는 기관지를 보호하고 기침, 가래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도라지 속 사포닌 성분이 목 안 점막을 자극해 점액 분비를 활성화함으로써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서도 도라지는 거담배농(가래를 없애고 고름을 뽑아내는 것) 효과가 있다고 쓰여 있다. 따라서 도라지를 먹으면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면역력도 함께 올라간다. 도라지차를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물 1L에 도라지 30g을 넣고 강한 불로 30분 정도 끓여 마시면 된다.◇생강차 마시기성질이 따뜻한 생강차도 감기 완화에 좋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은 소염 성분이 들어 있어 코·목 염증 완화에 좋다. 구토·가래·기침을 멎게 하는 해독 작용도 있다. 또한 생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생강은 편 또는 채로 썰어 설탕에 재워 차로 마시거나 생강가루를 요리에 넣어 먹으면 좋다.◇물 자주 마시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기평소에는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가래는 당단백질, 세포 사체, 농양 등 이물질에 수분이 더해져 구성된다. 물을 많이 마시면 가래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져 점도가 낮아진다. 끈적임이 덜해져 가래 배출이 훨씬 쉬워진다. 물을 마실 땐 너무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미지근한 소금물로 가글을 하는 것도 가래를 묽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뜨겁거나 매운 음식,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식도를 자극해 가래를 유발하기 때문에 자제하는 게 좋다. 음주와 흡연도 가래를 잘 유발하므로 피한다.◇거담제 복용하기온갖 노력에도 심한 가래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거담제(가래약)를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거담제 성분은 끈적거리는 가래를 묽게 만들고, 기관지의 섬모 운동을 촉진해 가래 생성을 막고 배출을 돕는다. 섬모 운동은 기관지의 미세한 털들이 움직이며 외부 물질을 거르는 운동이다. 일반적인 종합감기약은 기관지의 기침 반사를 둔하게 해 가래 배출에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 이때는 감기약과 거담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06/04 07:00
  • 돈 많으면 건강하다? 부자가 ‘이 암’ 위험 더 높아

    돈 많으면 건강하다? 부자가 ‘이 암’ 위험 더 높아

    부유한 사람일수록 유전적으로 유방암, 전립선암 등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제 상황이 안 좋으면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 또한 높을 것이라는 통념과 상반된 결과다.핀란드 헬싱키대학교 연구팀은 35~80세 성인을 대상으로 사회 경제적 지위와 다양한 질병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핀란드인 약 28만명이 연구 대상에 포함됐으며, 연구팀은 이들의 유전 정보와 사회경제적 지위, 건강 데이터 등을 수집·활용했다.연구 결과, 부유한 사람은 경제 상황이 좋지 못한 사람들보다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유전적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덜 부유한 사람의 경우, 유전적으로 폐암, 우울증, 알코올중독, 2형 당뇨병, 관절염 등에 더 취약했다.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질병 위험에 대한 유전적 예측이 개인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유전 정보는 일생 동안 변하지 않지만, 질병 위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은 나이가 들거나 환경이 바뀜에 따라 변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연구를 진행한 피오나 하겐벡 박사는 “유전학을 기반으로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다유전성 위험 점수가 특정 질환을 선별하는 기준에 추가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미래에는 유전적으로 유방암 위험이 높고 교육 수준 또한 높은 여성이 유전적 위험과 교육 수준이 낮은 여성보다 더 일찍, 또는 더 자주 검진을 받도록 기준이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직업과 질병 위험 사이 연관성에 대해서도 이해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9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인간유전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암일반전종보 기자 2024/06/04 06:30
  • 카드 값 연체가 치매의 신호? 신용점수 ‘이렇다’면 의심

    카드 값 연체가 치매의 신호? 신용점수 ‘이렇다’면 의심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기 몇 년 전부터 신용점수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지불 연체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 발병 원인 중 약 70%에 달할 만큼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다. 주로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병의 원인은 지금까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단백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져 뇌에 쌓이면서 해로운 영향을 준다고 밝혀진 바 있다.미국 조지타운대 연구팀은 메디케어 데이터와 병합된 전국 대표 신용 보고 데이터를 활용해 70세 이상으로 이루어진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과 재정 관리의 연관성을 알아봤다.연구 결과, 신용카드 연체 증가는 진단 전 5년 이상 전에, 대출 연체료는 3년 전에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을 때까지 이러한 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됐다.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기 1년 전에는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을 연체할 가능성이 17% 더 높았다. 신용카드 결제를 연체할 가능성은 34% 높았다.연구팀은 “재정적 하락은 개인이 겪고 있는 인지적 하락을 반영한다”며 “분기별로 신용 점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연체 확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고 말했다.한편,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지중해 식단은 치매뿐 아니라 다른 여러 만성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졌다. 지중해 식단은 ▲채소·올리브유·통곡·콩류·견과류를 많이 ▲생선·가금육을 적당하게 ▲적색육은 적게 섭취하도록 구성된다. 여기에 ▲독서 ▲일기 등 글쓰기 ▲라디오 듣기 ▲게임▲악기 연주 ▲컴퓨터 사용 ▲공예 만들기 등을 병행하면 인지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이 연구는 ‘뉴욕 연방 준비 은행’에서 발표됐다.
    뇌질환김서희 기자 2024/06/04 06:00
  • 나무 주걱에 세제 묻히면 안 돼… 올바른 설거지 방법은?

    나무 주걱에 세제 묻히면 안 돼… 올바른 설거지 방법은?

    요리할 때 나무 주걱을 쓰는 집이라면 세척할 때 주의해야 한다. 뒤집개나 주걱 등 나무로 된 주방 도구는 생각보다 관리하기가 힘들다.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비위생적인 식기를 쓰게 될 수 있다.나무로 된 주방 도구는 냄비나 프라이팬 바닥을 긁어도 흠집이 거의 나지 않아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하지만 세균 번식에는 취약하다. 소재 특성상 미세한 틈이 존재하는데, 이 틈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가 쉽게 낀다. 2020년 홍콩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나무 목재 표면에는 미세한 구멍이나 틈이 있어 박테리아가 쉽게 침투한다. 특히 나무 도마의 경우, 표면을 꼼꼼히 세척하지 않으면 틈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캄필로박터균과 대장균 같은 식중독 원인균은 나무 도마 표면의 구멍에 적게는 두 시간부터 길게는 며칠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연구 결과가 있다. 스테인리스 등으로 된 주방 도구는 주방 세제를 이용해 닦은 후 물에 간단히 헹구기만 해도 깨끗이 세척된다. 반면 나무로 된 주방 도구는 주방 세제로 세척해선 안 된다. 아무리 물로 잘 헹궈도 세제가 틈새에 남아있을 수 있다. 세제를 쓰지 않고 미지근한 물로만 세척하는 게 좋다. 물로만 씻는 게 찝찝하다면 부드러운 스펀지에 베이킹소다 한 숟갈 푼 물을 묻혀 살살 닦아내면 된다.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쌀뜨물과 식초를 9대 1로 섞은 물도 좋다. 설거지를 마무리할 땐 깨끗한 물로 주방 도구를 여러 번 헹궈야 한다. 뜨거운 물은 금물이다. 나무에 뜨거운 물이 닿으면 틈이 더 벌어지고, 그 틈 사이로 음식물이 더 쉽게 스며들 수 있다.세척한 후엔 잘 건조해야 한다. 제대로 말리지 않은 나무 식기에는 곰팡이가 쉽게 번식한다. 마른 천으로 나무 도구에 묻은 물을 닦아내고, 서늘한 곳에서 오래 말린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4/06/04 05:00
  • 단 맛에 민감해져 결국 살 빠지는… ‘이 약’의 효과

    단 맛에 민감해져 결국 살 빠지는… ‘이 약’의 효과

    GLP-1 유사체 계열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가 비만인 사람의 미각 민감도를 개선하고 단맛에 대한 뇌의 반응을 변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체중 감량, 혈당 개선 효과가 뛰어나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약물이다.비만인 사람들은 맛을 실제보다 덜 강하게 느끼며 달콤하고 열량이 높은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따라서 단맛에 대한 뇌 반응이 정상인보다 낮아 단 음식 섭취량이 많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의 이전 동물 실험에서는 GLP-1 투여가 미각에 영향을 미쳐 단맛을 선호하지 않게 만든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의료센터 연구팀이 평균 BMI 36.4인 비만 여성 30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무작위로 ▲세마글루타이드 1mg이나 ▲위약 1mg을 투여했다.연구팀은 16주간 네 가지 기본 맛(▲단맛 ▲짠맛 ▲신맛 ▲쓴맛)의 농도를 각기 달리해 참여자들의 미각 민감도를 측정했다. 그 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 달콤한 용액에 대한 참여자들의 뇌 반응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의 mRNA 발현을 평가하기 위해 혀 조직 생검을 시행했다.그 결과, GLP-1 치료군은 대조군보다 단맛을 잘 느꼈고 단맛에 의한 뇌 자극이 활성화됐다. GLP-1 치료군은 대조군과 달리 ▲EYA ▲PRMT8 ▲CRLF1 ▲CYP1B1 유전자가 발현됐다. 이 유전자는 혀에서 맛을 느끼는 부분인 미뢰를 활성화시켜 단맛이 나는 식품을 섭취했을 때 이로 인한 자극을 뇌 신경계까지 원활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연구팀은 GLP-1 계열 약물이 뇌에 영향을 미쳐 식욕 및 포만감 조절뿐 아니라 특정 맛에 대한 욕구를 변화시킨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젠스털 세버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해 비만 환자의 맛 민감도를 높여 특정 음식 섭취 충동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단, 미각 인식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위 연구 결과를 모든 사람들에게 일반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연구팀은 추후 연구를 통해 세마글루타이드가 맛을 다르게 인지하도록 바꾸는 효과를 확실하게 검증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ENDO 2024(내분비학회 연례 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밀당365 구독하세요.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실천하는 초특급 혈당 관리 비법당뇨인 필수 뉴스레터 '밀당36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 2024/06/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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