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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조직행동학 교수인 대니얼 케이블의 글을 연재합니다. 스타트업 기업부터 글로벌 기업에 이르기까지 여러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34세의 젊은 나이에 림프종 4기 선고를 받습니다.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힌 순간, ‘삶의 마지막에 내가 가장 아쉬워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답은 바로 ‘내 삶을 이렇게 살아가고 싶지는 않다’였습니다. 이때부터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암도 극복했습니다.아미랑이 대니얼 케이블 교수의 이야기가 담긴 책 ‘인생 전환 프로젝트’의 내용을 1인칭 시점으로 편집해 칼럼 형식으로 싣습니다. 암 진단 후에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오늘은 지금까지의 모든 과정을 총망라해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했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강점을 찾았으며 주변 사람에게 고마운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배움이 일회성 경험이 아닌 여러분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틈틈이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게 좋습니다. 여러분의 강점을 일상에서 십분 활용해 더욱 발전시키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미래의 새로운 자기 모습을 향해 나아가려면 강점을 토대로 한 행동 계획부터 수립해야 합니다. 만약 배려하는 성격이 강점이라면 그런 성향을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행동 계획을 세우면 됩니다.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매일 긍정적인 한 마디를 던진다든지, 독거노인이나 유기견 등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봉사 그룹을 꾸린다든지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아보세요. 긍정심리학 전문가들은 삶의 만족도를 높이려면 자신의 강점을 활용한 새로운 길을 찾을 것을 강조합니다.10~15가지 떠올린 다음 가장 끌리는 한 가지 활동을 골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면 됩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어떤 방식으로 실행할 것인지, 주위 환경을 비롯해 갖춰져야 할 조건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확인해 보세요. 이때 여러분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분야에서 강점 활동을 시도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습니다. 그 후, 되도록 매일매일 그 활동을 실천하면 됩니다. 약 66일간 꾸준히 실천하면 어느새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 잡을 겁니다. 영국 런던대 연구 결과, 같은 행동을 반복해 완전한 습관을 만드는 데 평균 66일이 소요된다고 나타났습니다.바쁜 일상 탓에 새로운 활동을 추가하는 게 어렵다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항암 치료 받으러 가야 해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해서, 병원 다녀온 다음날이라 기력을 회복해야 해서 등 이미 일정이 꽉 차 있어 새로운 활동을 도무지 추가할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는 유한합니다. 삶에 필요한 부분들의 우선순위를 매겨야 하는 이유입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잠재력을 활용할 기회를 부디 만드세요.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완벽한 때를 기다리다간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영영 놓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같은 암 경험자로서 암 투병 과정이 얼마나 피곤하고 기력을 앗아가는지 잘 압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여러분을 빛나게 해주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면 더 큰 에너지가 생길 겁니다.오늘도 내일도 한 달 뒤에도 1년 뒤에도 여러분이 잘할 수 있는 바로 그 일을 하세요. 점차 잠재력을 발전시켜 나가다보면 진정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인생을 전환시켜 특별한 삶을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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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음료수 먹고는 아무런 문제 없었는데, 제로 아이스크림은 먹고 하루 종일 설사했다", "제로 아이스크림 먹고 화장실에 갇혔다", "변비 있는 사람은 제로 아이스크림 먹으면 바로 해결된다" 등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먹고 설사, 복통 등에 시달렸다는 후기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먹어도 괜찮은 걸까?◇제로 아이스크림 속 '알룰로스'가 원인현재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에서 지난 4월 출시한 ‘죠스바 제로’와 ‘스크류바 제로’뿐이다. 엄청난 인기를 끈 제품으로, 롯데웰푸드는 초도물량으로 320만 개를 생각했지만, 1개월 만에 두 배가 넘는 720만 개가 팔리면서 급하게 생산량을 늘렸었다. 헬스조선 취재 결과, 해당 제품에 사용되는 성분 중 과다 섭취했을 때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알룰로스, 수크랄로스 등이지만 아이스크림에 수크랄로스는 극소량 함유됐다. 복통의 주원인은 알룰로스로 추정된다. 해당 제품 두 가지에는 알룰로스가 각 18g씩 함유돼 있다. 알룰로스는 건포도·밀 등에 존재하는 희소 천연당으로, 설탕의 70% 단맛을 내고 열량은 거의 없다.◇몸무게 1kg당 알룰로스 0.4g까지만 먹어야알룰로스를 과다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복부 불편감, 설사 등 장과 관련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는 "알룰로스의 경구 생체이용률은 50~70%로, 30~50%는 장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남는다"며 "나머지는 삼투압 현상, 장내 미생물 과증식 등으로 복부 팽만,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했다. 권고량은 한 끼니에 0.4g/kg(몸무게 1kg당 알룰로스 0.4g)이다. 국내 연구팀이 알룰로스량을 조금씩 늘려가며 한 끼에 섭취해도 되는 양을 분석했고, 0.5g/kg부터 일부 사람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60kg 성인이라면, 한 끼 24g까지는 먹어도 된다. 한 끼 식사 후 제로 아이스크림을 두 개 이상 먹으면, 36g의 알룰로스를 섭취하게 돼 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유정 교수는 "사람마다 소화 과정에 차이가 있어, 권고량이 절대 안전 섭취량은 아니다"라며 "안 맞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게 낫다"고 했다.◇혹시 다른 문제 생기진 않을까?알룰로스 섭취로 인한 장 문제는 일시적인 걸까?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는 "설사 등 장과 관련된 증상은 알룰로스뿐 아니라 장에서 흡수되지 않는 대부분 대체 감미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라며 "알룰로스는 배탈이 날 수 있지만 대체 감미료 중에서도 안전하다고 알려진 물질로, 해당 증상 이외에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별도로 알룰로스 사용량을 정하고 있지 않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알룰로스에 안전 원료인증(GRAS)을 했다. 설사 등 장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났을 땐 섭취를 중단하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다만, 과다 섭취했을 때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는 소수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권고량만 섭취하는 걸 추천한다.한편, 알룰로스가 들어간 음료 등 다른 제품을 먹었을 때 괜찮았는데 알룰로스 포함 아이스크림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아이스크림은 찬 음식이라 장에서 소화 효소 작용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보통 소화 효소의 작용은 섭씨 35~40도에서 가장 원활하게 이뤄진다. 찬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의 온도가 떨어져 소화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소화관 운동에도 변화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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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여성 김모씨는 최근 아랫배가 더부룩한 복부팽만이 심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밥을 먹지도 않았는데 복부팽만이 지속돼 병원을 찾은 결과 ‘BRCA 1/2 변이’가 있는 난소암 3기를 진단받았다. 배에 가스가 찬 것처럼 더부룩한 느낌이 든다면 섬유소 과다섭취, 과식, 활동량 부족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55~75세의 가족력 있는 여성은 난소암일 가능성이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난소암의 유병률은 2.4%로 높지 않은 편이다. 다만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부인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김정철 교수는 “2017~2021년 난소암 5년 생존율은 65.7%로, 2017~2021년 암 환자 평균 5년 생존율 72.1%에 비해 낮다”며 “특히 진행성 난소암은 최근 5년 생존율이 45.6%로 낮아, 치료가 까다롭고 어려운 암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난소암은 난소, 난관, 복막에서 기원하는 암을 뜻한다. 약 90%를 차지하는 ‘상피성 난소암’과 약 10%를 차지하는 ‘비상피성 난소암’으로 나뉜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으며, 진행 시 복수로 인한 복부 팽만감이 느껴질 수 있다. 다른 장기, 특히 폐로 전이되면 흉수로 인해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다.상피성 난소암을 기준으로 주요 원인은 배란 횟수 증가, ‘BRCA 1/2 변이’ 등 유전적 소인, 고령 등이 있다. 배란 횟수를 감소시키는 임신, 모유 수유, 경구피임제의 투약 등이 상피성 난소암 발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BRCA 1/2 변이’를 가진 환자는 난소암의 평생 유병률이 10~46%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구에서 55~75세 사이 환자에서 신규 발생 난소암의 45%가 발병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반면 비상피성 난소암은 젊은 환자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철 교수는 “이외 폐경기 호르몬 요법, 비만, 다낭성 난소증후군, 유방암 가족력 등이 난소암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학계에서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난소암을 진단하려면 병력 및 가족력 청취를 통한 유전적 소인 확인, 영상 검사(골반초음파, 복부 CT/MRI, PET-CT 등), 종양표지자 검사(CA-125, HE4) 등을 시행한다. 난소암이 의심될 경우, 수술을 통한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한다.난소암 치료는 수술적 치료, 항암화학요법, 면역학적치료, 표적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다. 수술은 복강을 완전히 개복해 여성 부속기 제거 후, 전이 소견이 있는 장기의 암성 병변을 모두 제거한다. 환자 상태와 병기에 따라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과 유전적 검사를 통한 표적 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병이 매우 진행된 경우 난소암 확진을 위한 수술 진행 후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병변 크기를 줄인 다음 수술 치료 및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해 볼 수 있다. 김정철 교수는 “난소암은 최근 유전적 검사 결과에 따른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등을 통한 맞춤형 치료가 재발률과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BRCA 변이에 따른 약제 선택이 최근 난소암 환자의 재발과 사망률을 줄여줄 수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는데 재발 후에도 환자 상태 및 재발 특성에 따른 다양한 치료 방법이 강구되고 있다”고 말했다.난소암 예방법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전체 환자의 10%를 차지하는 유전적 고위험군 환자들은 집중감시와 위험 감소 수술인 ‘양측 난소 난관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BRCA 1/2 변이’가 확인된 경우, 난소암 평생 유병률이 10~46%로 알려졌다. 이때 위험 감소 수술을 결정하기 전 30~35세까지 단기간 동안만 지속적인 검진을 고려할 수 있다. 린치증후군으로 알려진 유전성질환의 환자들도 난소암 위험이 3~33%로 보고되므로, 위험 감소 수술 등을 통해 난소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김정철 교수는 “질 초음파, 종양표지자등을 통한 난소암 검진이 난소암의 사망률 및 생존율 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지는 못한다는 보고가 있어, 유전적 돌연변이 보유자가 아닌 일반인이 난소암만을 위해서 잦은 검진을 받는 것은 권고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난소암은 아직 완벽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최선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병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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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수(52)가 피부 관리를 위해 매일 선크림을 바르고 히터를 틀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오연수는 "피부가 중요해서 365일 선크림 바르고, 히터를 안 튼다"며 "추워도 차 시트에 엉덩이 부분만 켜고 다닌다"고 말했다. 김종국 모친이 "선크림을 겨울에도 바르냐"고 묻자, 오연수는 "자연광이 들어오기 때문에 집에서도 바른다"고 말했다. 오연수의 피부관리 비법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본다. ◇실내서도 선크림 바르기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일으킨다. 자외선이 피부 세포의 DNA와 콜라겐, 엘라스틴의 성질을 바꿔 놓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기에 산책, 공원 운동 등 야외 활동하면 자외선 차단에 꼭 신경 쓰는 게 좋다. 실내도 마찬가지다. 실내에만 있더라도 자외선A의 공격을 피하기는 어렵다. 자외선A는 피부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을 파괴하며 기미를 유발한다. 창문이 어느 정도 자외선을 막아 준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자외선은 창문을 쉽게 통과해 피부까지 닿는다. 심지어 얇거나 밝은색의 커튼도 일부분 통과할 수 있다. 따라서 창가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일수록 선크림을 더 꼼꼼히 발라야 한다. 햇빛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가 있다. 아침에 발랐다면 정오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다시 발라주는 게 좋다. 선크림을 계속해서 덧바르기가 불편하다면 햇빛이 차단되는 암막 커튼을 이용하거나, 햇빛이 들지 않는 곳으로 자리를 이동하는 것도 방법이다.◇겨울철 히터 틀지 않기뜨거운 공기를 내보내 차량 실내 온도를 높이는 히터는 건조감이 가장 큰 적이다. 히터 사용으로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서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과 노화 ▲호흡기 점막 건조로 인한 호흡기 면역 저하 ▲안구 건조 등이 생길 수 있다. 건조함을 해결하기 위해선 평소 보습 크림을 듬뿍 바르고 수분 팩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도 도움 된다. 세안이나 목욕할 때는 뜨겁지 않은 미온수를 사용한다. 피부에서 '뽀득뽀득' 소리가 날 정도로 과도하게 세수하지 말고, 목욕 후에는 전신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여름철엔 에어컨 과도하게 틀지 않기한편 여름철 에어컨 사용은 피부에 어떤 영향을 줄까? 에어컨을 틀면 온도가 내려가면서 습도도 함께 내려간다.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피부도 자연스레 건조해진다. 에어컨 바람을 자주 쐬면 피부 각질층 내 수분이 증발해 서서히 잔주름이 생기고, 이 잔주름은 시간이 지나 눈에 보이는 깊은 주름으로 나타날 수 있다. 과도한 냉방은 외부와의 온도 차를 만든다. 이는 신체 피로감을 증가시켜 피부 기능을 떨어뜨려, 피부가 거칠어지는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수시로 물을 마셔 몸속 곳곳에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아무리 피부 표면에 수분을 공급해도 속에서 부족하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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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나 빵 등을 만들 때 흰 설탕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달달한 설탕을 과다하게 먹으면 체내 혈당을 높여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그렇다면 흰 설탕 대신 흑설탕은 어떨까? 흑설탕이나 벌꿀, 대체당 등은 흰 설탕보다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사실일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백설탕과 흑설탕이 몸에 미치는 영향만 놓고 보면 둘 사이에 큰 차이는 없다. 흑설탕이 백설탕보다 정제 가공이 덜 돼 몸에 더디게 흡수된다는 생각 때문에 나온 편견일 뿐이다. 백설탕과 흑설탕의 차이는 가공방법과 맛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흑설탕은 백설탕을 가열한 다음, 캐러멜이나 당밀을 첨가해 색을 입힌 것일 뿐이다. 당밀은 사탕수수를 설탕으로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시럽이다. 사탕수수에서 빠져나온 미네랄이 당밀에 함유됐다는 이유로 흑설탕이 더 좋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 양이 아주 미미해 인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 가공이 덜 된 설탕을 찾는다면 ‘비정제 사탕수수당’을 선택하도록 한다.건강한 당 섭취를 위해 설탕 대신 벌꿀을 먹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벌꿀은 설탕에 비해 섭취 후 몸속에서 혈당이 오르는 속도가 느리다. 혈당지수가 낮을수록 혈당이 덜 올라 비만·당뇨병 등의 위험이 비교적 낮은데, 벌꿀과 설탕의 혈당지수(GI)는 각각 55와 68로 차이가 있다. 다만, 벌꿀 역시 대부분 과당, 포도당 등 단순당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마음 놓고 먹어선 안 된다. 비타민·무기질 등 다른 영양성분 없이 열량만 높은 단순당을 과다 섭취할 경우, 설탕을 많이 먹었을 때처럼 이상지질혈증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대체당도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게 좋다. 에리스리톨, 말티톨 등 당알코올을 과다섭취할 경우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사카린과 수크랄로스 등 인공감미료 역시 오히려 식욕을 유발하고, 혈당을 올리며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무설탕 음료라도 액상과당, 아스파탐 등이 들어 있다면 단맛에 중독되도록 만들 수 있어 섭취량을 줄여나가는 게 좋다. 특히 액상과당의 경우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 전분에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인 만큼, 설탕보다도 빨리 혈당을 올린다. 대체당이 안전하다고 단언하기엔 연구 결과가 부족한 상태라, 대한당뇨병학회에서도 현재 당뇨병 환자의 제로 음료 섭취를 권장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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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자녀를 둔 A(42)씨는 아이 때문에 걱정이 많다. 지난해 아이가 가슴이 빨리 뛴다고 말했는데, 별일 아닌 것 같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최근 아이가 어지럼증과 가슴 두근거림 증상을 호소해 응급실에 방문했고, '상심실성 빈맥'을 진단받았다.심장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는 부정맥은 흔히 어른들의 질병이라고 생각하는데, 소아청소년은 물론 뱃속 아기와 신생아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다.부정맥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빨리(빈맥) 혹은 느리게(서맥) 뛰거나, 혼합된 양상을 보이는 등 맥박에 문제가 있는 질환이다. 주로 불규칙한 맥박을 나타내는 심방세동, 예기치 않게 빠른 심장박동이 느껴졌다가 멈추는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그리고 심장이 갑자기 주저앉는 것 같은 심실조기수축 등이 있다.소아부정맥의 발병 원인은 다양하고 명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선천적으로 심장에 문제가 있어 심장 수술을 받은 이후 생길 수 있고 심근병증, 심근염 같은 질환을 앓고 나서 생길 수도 있다. 구조적으로 정상 심장인데도 어느 시기든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소아부정맥은 방치하면 심장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서는 갑작스럽게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영유아와 소아청소년 모두 부정맥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영유아는 일반적인 소아 감염성 질환과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구분이 어려울 수 있다. 만약 자녀가 잘 먹지 못하거나 토하는 증상, 처지거나 활동량이 감소하는 증상, 이유 없이 보채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영유아는 증상을 직접 표현할 수 없어 보호자가 모르고 지나칠 수 있어 부정맥이 수일 이상 지속하고 나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소아청소년도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부모가 자녀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흉통을 포함한 불편함, 운동 시 힘이 빠지거나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실신 등을 보인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소아부정맥을 진단받았다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신생아나 영유아 시기에 발생한 부정맥은 약물치료가 우선시된다. 체중이 15kg 이상인 학령기에는 부정맥의 종류와 안전성,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냉각절제술이나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전극도자절제술은 사타구니에 있는 혈관을 통해 특수한 전깃줄을 심장 안에 위치시켜 부정맥 발생 부위를 찾고 고주파로 없애는 시술 방법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이나 빈맥의 위치에 따라 심장의 주요 전도체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위험성이 높은 경우엔 냉각절제술을 시행한다. 냉각절제술은 상심실성 빈맥에서 주로 적용 가능한 시술이다. 비정상적 전기신호의 통로를 찾아 영하 30도로 냉각하여 주변 주요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는지 안전성을 확인한다. 이후 영하 80도까지 낮춰 전기신호의 길을 국소적으로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소아청소년에서 연령이 어릴수록 심장의 크기가 작아서 전극도자절제술로 치료할 때 시술 중 합병증의 위험이 성인에 비해 높을 수 있는데, 냉각절제술은 시술의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서 소아청소년에게 많이 사용된다.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성 교수는 “냉각절제술은 소아의 상심실성 빈맥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는 효과적 방법이다"라며 "부정맥을 앓고 있지만 위험해서 시술할 수 없던 소아청소년도 냉각절제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술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부정맥 시술법마다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소아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질환과 시술 방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의료진에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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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수록 비뇨기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미세먼지를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는 세포 돌연변이를 유도한다. 교통 및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물질인 이산화질소 등 또한 암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 스탠퍼드대의대 비뇨기과 연구팀은 2020년 이후 발표된 13건의 논문을 통해 초미세먼지가 암 발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초미세먼지가 5㎍/㎥ 증가하면 비뇨기암 발병 확률을 6%, 방광암 발병 확률을 7%, 신장암 발병 확률을 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산화질소 노출량이 10㎍/㎥㎍ 증가할 때마다 비뇨기암 발생률이 3%, 방광암 발생률이 4%, 전립선암 발생률이 4% 증가했다.연구팀은 “혈류량이 많은 신장 등 비뇨기는 미세먼지로 인해 혈관이 손상될 확률이 더 높고, 이 때문에 암이 발병할 위험도 높다”며 “이 연구는 미세먼지와 비뇨기과 암의 상관관계를 밝힌 최초의 연구다”고 말했다.한편,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대기 오염으로 인한 암 발병률을 낮추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아이들의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권고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황사·미세먼지에 대비하려면 'KF 보건용 마스크'를 콧등과 마스크 코 편, 얼굴과 마스크 전체를 밀착시켜 써야 한다. KF80은 평균 0.6㎛ 크기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KF99는 평균 0.4㎛ 크기 입자를 각각 94%·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이 연구는 영국 과학 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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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가수이자 배우 셰어(78)의 동안 관리 비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미국 CNBC에서는 1964년부터 연예 활동을 시작한 셰어가 70대에도 건강하게 활동하는 비결을 분석했다. 1991년 해외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셰어는 “치즈는 몸에 가장 안 좋은 음식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소화도 잘 안되고, 지방이 많고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유를 적게 마시고, 치즈를 먹지 않는 식단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셰어는 “흰쌀밥보다는 현미밥을 먹는다”며 “사탕이나 과자 같은 달달한 간식보다 바나나, 복숭아 등으로 당을 충전해서 건강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려 한다”고 말했다. CNBC는 “32년간 실천해온 식습관이 셰어를 동안 연예인, 건강한 연예인으로 만들어준 것”이라고 전했다. 70대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셰어의 건강 관리 비결에 대해 알아본다.◇치즈, 과하게 먹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치즈에는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포화지방산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된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혈관 벽에 쌓이는 LDL 콜레스테롤)이 많아지게 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키운다. 우유도 칼슘, 마그네슘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관절 등에 좋지만, 사람에 따라 마시지 않는 게 좋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유당을 소화하지 못해 설사, 복부 팽만감 등을 겪을 수 있다.◇현미밥, 과식 방지에 효과적셰어가 먹는다는 현미밥도 건강에 좋다. 현미밥의 핵심은 현미가 비정제 탄수화물이라는 데 있다. 비정제 탄수화물이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식감이 거칠어 더 많은 저작이 필요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도 빠르게 가져와 식사량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씹는 시간이 식사 이후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음식을 평소 먹던 대로, 한입에 10초씩, 한입에 30초씩 씹은 후 삼키게 했다. 그 결과, 음식을 가장 많이 씹고 삼킨 그룹은 나머지 두 그룹이 먹은 양의 절반만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바나나·복숭아, 다이어트와 노화 방지에 도움바나나나 복숭아를 먹는 습관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덜 익은 바나나는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녹색 바나나는 노란색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다. 저항성 전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특히 뱃살은 보통 혈당이 빠르게 오를 때 생기는데,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느려 혈당을 빠르게 높이지 않아 뱃살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복숭아도 노화 방지에 도움 되는 과일로 유명하다. 복숭아에 든 베타카로틴 성분은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여름철 강한 햇빛에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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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사이에서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일명 '믹솔로지(Mixology)'가 유행이다. 위스키에 탄산수, 토닉워터, 레몬 등을 섞어마시는 '하이볼'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엔 소주의 강한 향을 없애기 위해 커피를 섞은 '소메리카노', 막걸리와 요구르트를 섞은 '막쿠르트' 등 취향대로 술을 제조해 마시는 문화가 더욱 확산하고 있다. 몸에는 괜찮은 걸까?여러 종류의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면 맛은 있을 수 있지만, 더 빨리 취하고 숙취도 심해진다. 실제로 폭탄주나 하이볼을 마신 다음 날이면 심한 두통과 속 쓰림 등으로 고생한다는 사람이 많다. 각각의 술에 들어있는 다양한 혼합물이 만나 화학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우선 폭탄주의 원조, 소맥부터 살펴본다.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면 우리 몸이 알코올을 더 빨리 흡수한다. 종류마다 다르지만 맥주의 도수는 약 4도, 소주는 16~20도다. 이 둘을 섞으면 도수는 10도 내외가 돼 오히려 소주보다 낮아질 순 있다. 하지만 우리 몸은 알코올 도수가 10~15도일 때 흡수가 가장 잘 된다. 게다가 맥주 속 탄산가스는 위장의 내용물을 소장으로 빨리 넘어가게 만든다. 즉, 체내 알코올 흡수가 빨라진 만큼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 더 빨리 취하게 되는 것이다.도수가 높은 위스키에 탄산수나 토닉워터 등을 타서 희석해 마시는 하이볼도 마찬가지다. 희석주의 알코올 농도는 10~15로, 역시 알코올이 가장 빨리 흡수되는 농도다. 게다가 하이볼은 쓴맛이 약해서 빠르게, 많이 먹게 되는데 혈중 알코올농도의 증가 속도도 덩달아 빨라져 심한 숙취를 유발할 수 있다. 위스키나 소주는 맥주나 막걸리, 포도주보다도 심한 속 쓰림을 유발한다. 혼합물 농도가 적고, 높은 함량의 에탄올이 식도와 위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술은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만, 먹더라도 '믹솔로지' 술은 자제하는 게 좋다. 또 술을 마실 땐 한 번에 비우기보다는 여러 번에 나눠 천천히 마셔야 숙취가 덜하다. 위장에서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주는 안주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고기 ▲생선 ▲치즈 ▲콩류 같은 단백질과 ▲채소 ▲과일 등이 도움된다. 단백질은 손상된 간세포의 회복을 돕고, 알코올 흡수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채소와 과일 속 비타민은 아세트알데히드가 독성을 일으키지 않게 하고, 섬유질은 알코올 흡수를 늦춰 숙취를 줄여준다. 한 번 술자리를 가졌다면 적어도 2~3일은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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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호주 인체연구 윤리위원회로부터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GBP410 다국가 임상 3상 계획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글로벌에서 첫 승인됨에 따라 빠르게 임상 3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 유럽, 한국, 온두라스 등에서도 3상 시험 계획에 대한 신청·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이번 글로벌 임상3상에서는 생후 6주~만 17세 건강한 영유아, 어린이·청소년 약 8000명을 대상으로 최대 4회 접종(기초접종 3회, 추가접종 1회) 후 GBP410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올 4분기 중 호주에서 첫 번째 투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7년 모든 3상을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의약품청 허가 신청에 돌입한다는 목표다.GBP410은 폐렴,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피막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접합해 만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이다. 단백접합 방식은 T세포 면역반응에 따른 면역원성을 높여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 백신 중에서도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GBP410은 현재 글로벌에서 개발된 소아용 백신 중 가장 많은 21종류의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어, 상용화될 경우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 대해 20가 백신 대비 5~7% 더 넓은 예방 범위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지난해 6월 성공적으로 GBP410의 임상 2상 결과를 확보했다. 생후 12~15개월 소아 140명과 42~89일 영유아 712명을 대상으로 GBP410과 대조백신(프리베나 13)을 기초접종(생후 2,4,6개월), 추가접종(생후 12~15개월)한 비교임상 결과, 대조백신과 GBP410의 면역원성이 동등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GBP410 접종군은 백신과 관련 있는 중대한 이상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또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폴리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 등 영유아·소아 접종 권고 백신을 병용 투약하는 경우에도 대조백신 대비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410의 상용화에 대비해 지난 3월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공장 ‘L하우스’의 증축 공사도 시작했다. L하우스 내 백신 생산동을 1층에서 3층 높이로 올려 약 4200㎡(13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GBP410의 상업 생산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기준인 cGMP도 빠르게 확보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성공적인 임상 2상 결과를 이미 확보한 만큼, 임상 3상 또한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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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여러 차례 불륜을 저질렀지만, 이혼은 하고 싶지 않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오늘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5번의 외도를 저지른 남편과 이혼만큼은 하고 싶지 않다는 사연자가 출연할 예정이다. 예고편에서 사연자는 첫 외도를 결혼하고 시어머니 병간호할 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혼했지만, 남편이 술 마실 때마다 만취 상태로 연락하고, 유서 형태의 메시지를 남겨 재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의 외도는 계속됐고, 동창과의 불륜 관계가 13년간 이어지기도 했다. 사연자는 “결혼 생활 중 남편이 바람을 많이 피웠지만 전부 눈 감아 줬다”며 “그런데 지금 다시 여자가 생겨서 저한테 이혼 소송을 했지만, 전 이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사연자의 남편처럼 반복되는 바람은 실제 중독 질환처럼 고치기 힘들다. 반복적인 바람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봤다.바람도 술과 도박처럼 중독될 수 있다. 바람을 피우면 ▲감정 ▲행동 ▲욕망 조절 ▲기억에 관여하는 변연계가 활성화돼 도파민, 욕망, 배덕감이 발생한다. 배덕감은 사회적 금기를 어기거나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행동을 했을 때 느끼는 쾌감이다. 바람에 중독된 사람은 도파민을 조절하고 절제하는 능력이 없다. 자극에 중독돼 전두엽과 대뇌피질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인내심이 부족해지고 죄책감과 수치심으 인지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뇌는 현실 인식이나 합리적 사고를 멈추고 오로지 욕망으로만 작동하게 된다. 결국 바람이 주는 강력한 자극에 대한 의존적 집착과 갈망으로 바람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바람피우는 유전자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뉴욕주립대학 저스틴 가르시아 박사는 DRD4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원나잇, 불륜, 외도 등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경험이 2배 이상 많은 것을 확인했다. DRD4는 뇌신경 세포의 흥분 전달 역할을 하는 도파민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로, 알코올·도박 중독이 이 유전자와 관련 있다. 이외에도 어릴 적 부모의 폭력이나 이혼, 양육자의 부재 등 불행한 유년기가 바람의 원인이 될 수 있다.그렇다면 반복적인 바람을 용서하는 이유는 뭘까? 바람을 용서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의존적인 성향으로 혼자 남겨지는 유기 불안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이 있다고 보고된다. 또는, 평소 상대방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바람 피운 상대가 아니면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의 심리·상황 등을 조작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들고, 타인의 정신을 지배·조종하는 행위를 말한다.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려면 제3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누군가 객관적인 눈으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이야기해야 한다. 심리치료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과 자립심을 길러 상대방에게 벗어나려는 노력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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