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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음식도 금방 상하는 게 느껴진다. 이를 막기 위해 모든 식품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사람이 많은데,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히려 맛이 떨어지거나 곰팡이 독소가 생길 위험이 있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마늘마늘을 냉장 보관하면 곰팡이 독소가 생길 위험이 있다. 냉장고에 넣어둔 마늘은 냉장고 속 습기를 흡수해 쉽게 물컹해지고,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증식하기도 쉬워진다. 따라서 까지 않은 마늘은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 다만 이미 깐 마늘이나 다진 마늘은 용기에 담아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토마토토마토를 냉장 보관하면 숙성이 멈추고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면서 당도가 떨어진다. 냉장고의 찬 공기 탓에 수분이 감소하는 것도 문제다. 게다가 비타민C 함유량도 떨어진다. 실제로 부경대 식품공학과 연구팀은 토마토를 5일간 10도, 20도, 실온(25도), 30도에 저장한 뒤 비타민C 함유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온도가 높을수록 비타민C 함유량이 증가했다. 토마토는 냉장 보관보다는 25~30도 되는 실온에서 햇빛을 차단해 보관하는 게 좋다. 30도를 넘거나 햇빛을 많이 받으면 영양분이 파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마요네즈마요네즈는 저온에 보관하면 상하기 쉽다. 마요네즈는 달걀 노른자, 식초, 식용유, 소금 등을 섞어 만드는데, 저온에 보관하면 성분들이 분리되기 때문이다. 약 10~30도에 보관해야 각각의 성분이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실온에 꺼내둬야 한다. 다만 개봉 후 한 번 공기와 접촉한 후에는 냉장 보관을 하는 게 좋다. 그렇다고 온도가 낮은 냉장고 안쪽에 넣어두면 기름층이 분리될 수 있어 비교적 온도가 높은 냉장고 문 쪽 선반에 두는 게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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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청(62)이 칼로리 걱정 없는 음식으로 월남쌈을 꼽았다.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시사 교양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출연한 김청은 원조 청춘스타들을 위한 건강한 요리를 준비했다. 김청은 “두 분이 워낙 몸 관리를 하시는 분들이라 칼로리 걱정 없는 유기농 음식을 준비했다. 마음껏 먹어도 된다”며 직접 만든 월남쌈과 샐러드를 내놓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비키니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청이 준비한 월남쌈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월남쌈은 당근, 오이, 양배추 등 각종 채소를 간을 하지 않고 사용해 열량이 낮다. 또한 월남쌈 안에 들어가는 채소와 고기는 영양분 균형을 이룬다. 특히 채소들을 골고루 쓰기 때문에 몸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월남쌈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채소로는 양파, 당근, 적채 등이 있다. 양파 속 케르세틴은 항산화 성분으로, 혈액 속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크롬 성분도 있어서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해 혈당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당근에는 비타민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이 많아서 눈 건강에 좋다. 칼륨도 풍부해 몸속 나트륨이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적채에는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많아서 면역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다만 건강에 좋은 월남쌈이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에 안 좋을 수 있다. 월남쌈에 사용되는 라이스페이퍼는 혈당지수가 80 정도다. 혈당지수는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상승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혈당지수가 55 이하면 저혈당 식품, 56~69는 보통,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으로 분류한다. 피자의 혈당지수가 80인 것을 생각하면 라이스페이퍼의 혈당지수도 결코 낮은 것은 아니다. 혈당지수가 높으면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고, 이는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몸에 좋다고 월남쌈을 많이 먹기보다는 싱싱한 내용물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다.한편 김청이 준비한 샐러드 역시 생채소가 들어가 건강에 좋다. 다만 샐러드를 먹을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샐러드드레싱이다. 대표적으로 마요네즈 기반 드레싱인 시저와 사우전드 아일랜드는 100g당 열량이 각각 370kcal, 400kacl에 달한다. 저지방 드레싱도 안심할 수는 없다. 부족한 지방을 보완하기 위해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이 많이 함유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억하기 어렵다면 ‘신맛’이 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발사믹 식초는 100g당 열량이 88.2kcal로 상대적으로 낮고, 신맛을 내는 구연산 성분은 지방 분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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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콩’으로 유명한 배우 나오미 왓츠(55)가 폐경기에 겪은 고통에 대해 고백했다.지난 24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나오미 왓츠는 36세부터 폐경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왓츠는 “남들보다 10년은 일찍 시작했다”며 “너무 충격이었고, 창피했고 패닉이 왔었다”고 말했다. 그는 “생리 주기가 불규칙했고, 밤에 자다가 땀을 많이 흘렸다”며 “병원에서도 36세에 폐경이 올 것이라 생각 못해 단순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40대 초반에 왓츠는 폐경기 증상이 악화해 피부 발진이 계속 나타났다. 그는 “피부가 말 그대로 날뛰기 시작했다”며 “폐경기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어 왓츠는 “폐경과 그 증상에 대해 많은 사람이 교육을 받고, 대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오미 왓츠가 30대부터 겪은 폐경에 대해 알아봤다.폐경은 여성이 나이가 들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통 45~55세 사이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난소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고, 결국 폐경에 이르게 된다. 폐경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불규칙한 생리다.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져 안면 홍조, 빈맥, 발한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폐경기 증상이 심하다면 호르몬 보충 요법을 시도할 수 있다. 여성 호르몬을 투여하는 방법은 폐경 후 발생하기 쉬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나오미 왓츠가 겪은 조기 폐경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나타날 수 있다고 추정한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난소의 수를 감소시킨다고 알려졌다. 스트레스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이는 난소에서 생성되는 난자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 시안자오퉁대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비명 소리에 노출된 암컷 쥐는 그렇지 않은 암컷 쥐보다 난자의 수가 감소하고 난소의 생식 능력이 떨어졌다. 이는 만성 스트레스가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따라서 조기 폐경을 예방하려면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또 기름진 음식이나 유제품, 카페인 음료는 피해야 한다. 콩, 두부,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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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남(37)이 2달 만에 16kg을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80만까지 한 걸음! 유튜브에 못 올렸던 비하인드 풀겠습니다(+다이어트 비법은 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강남은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키토 다이어트를 꼽았다. 이어 그는 갸름해진 턱선과 날씬한 허리 라인을 뽐내며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2달 동안 16kg을 감량했다는 강남은 “키토 다이어트를 하면 배가 말랑말랑해지고, 체력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고기 먹을 때 다이어트 비법으로는 “밥 빼고 고기만 먹고, 채소와 함께 먹는다. 그래야 배가 빨리 부른다”고 밝혔다. 강남이 밝힌 키토 다이어트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키토 다이어트는 탄수화물과 당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키토제닉(저탄고지) 식단을 실천하는 다이어트 방식이다.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우리 몸은 뇌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보충하기 위해 지방을 분해한다. 이때 ‘케톤’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지고, 케톤을 대사의 주 에너지원으로 쓰는 ‘키토시스’ 상태가 된다. 키토시스 상태에서는 체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만들기 때문에 살이 잘 빠지고 근육은 탄탄해진다.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는데, 케톤은 에너지 지속력이 높아서 혈당 조절에도 좋다.키토 다이어트는 운동 없이 식단만으로 체중을 감량시킨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속하면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인해 구토, 변비 등을 겪을 수 있다. 또 탄수화물을 장기간 제한하면 혈중 케톤 농도가 과도하게 상승한다. 혈액이 산성화되면서 케톤산증이 발생해 복통, 구토, 의식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다.특히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키토 다이어트를 실천하지 않는 게 좋다.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하면서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호르몬 민감성 지방세포 분해효소가 활성화된다. 몸에 지방이 많아지면 이 효소는 혈액으로 지방을 유입한다. 이에 따라 혈액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해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한편, 강남처럼 고기를 먹을 때 채소를 함께 먹으면 지방을 억제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당귀, 치커리, 적근대 등이 있다. 당귀 속 데커신은 몸속 활성산소 제거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지방 세포 성장을 억제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추천된다. 치커리 역시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졌으며 동물 단백질이 풍부한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칼륨‧칼슘 섭취 효과가 배가 된다. 적근대는 줄기와 잎맥이 붉은 근대로, 모양이 비트 잎과 비슷하지만 비트 잎보다 넓고 광택이 있다. 적근대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고기와 함께 먹을 경우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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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집에 와 보니 임신한 아내가 돌연사로 죽어 있었습니다. 그 환자는 뇌전증 발작도 1년에 두 번밖에 안 했어요. 너무 안타까워서 장례식장에도 다녀왔습니다.”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뇌전증 국제기자회견에서 대한뇌전증센터학회 홍승봉 회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이 한 말이다. 그는 국내 뇌전증 환자들이 치료 시각지대에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뇌전증은 뇌신경세포에 과도한 전류가 흘러서 신체 경련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뇌 질환이다. 국내 환자 수는 약 40만이고, 일본이 100만, 미국이 340만 정도다. 발작이 있으면 돌연사율이 17배 높아진다. 발작하는 동안 숨을 제대로 못 쉬면 극심한 저산소증에 빠질 수 있고, 근육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 근육괴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요리 도중 발작이 일어나 자신도 모르게 끓는 물에 손을 담그는 바람에 세 손가락을 잃은 환자도 있다.약을 먹으면 발작을 막을 수 있지만, 환자의 약 30%는 약을 복용해도 발작이 계속되는 중증 난치성 뇌전증 환자다. 이들은 돌연사율이 30배 더 높다. 매일 한두 명씩 젊은 뇌전증 환자가 갖은 이유로 사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을 살리는 법은 수술뿐이다. 뇌전증 환자의 14년 장기 생존율은 50%에 불과하지만, 수술하면 90%로 올라간다.문제는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국내에 몇 없다는 점이다. 7개 병원이 전부다. 이 중 2개 병원은 수술 능력이 있으나 최근에 실제로 수술한 적이 없다. 5개 병원은 매년 4~5건의 뇌전증 수술을 시행한다. 삼성서울병원이 50여 건, 세브란스병원이 30여 건으로 가장 많이 한다. 수술 가능한 의사는 전국에 7명뿐이다. 이 중 6명은 서울, 1명은 부산에 있어 쏠림 현상도 심하다. 또한, 뇌전증 수술은 전극을 머릿속에 이식하는 것이다. 로봇 없이 수술하는 것도 가능하나 효율적 수술을 위해서는 로봇 장비가 필요하다.홍승봉 교수에 따르면 국내 대형병원 중 아직도 수술 로봇이 없는 곳이 여럿 있다. 일례로,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뇌전증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로봇이 없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뇌전증 수술 로봇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대한뇌전증학회 신동진 회장(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교수)은 “수술을 통한 병원 수익성의 문제 등으로 수술을 시행하지 못하는 곳도 있을 것”이라며 “거점 뇌전증병원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미국에는 거점 뇌전증병원이 260개, 일본에는 28개 있다. 특히 미국은 1987년에 미국뇌전증센터협회가 설립돼 거점 뇌전증병원의 치료 수준을 평가한다. 환자들이 수준을 인증받은 뇌전증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뇌전증병원을 찾을 수 있는 사이트도 있다. 반면, 한국은 거점 뇌전증병원은 커녕 뇌전증지원센터 한 곳만 운영 중이다.거점 뇌전증병원을 만들어 의료진에게 뇌전증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면, 환자들이 지역 어디서나 상향 평준화된 뇌전증 치료와 심리적 지지를 받을 수 있다. 뇌전증은 단순히 뇌를 치료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일상생활이 어렵다 보니 우울증, 불안증, 자살 충동을 많이 느낀다. 환자 30~50%가 우울증, 20~40%가 불안증 20~30%가 자살 생각을 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뇌전증 환자들은 우울증 스크리닝을 해서 심리적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또 의사가 환자의 뇌의 어떤 부위에 문제가 생겼는지 알아내려면 적어도 40분에서 1시간이 필요하다.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유지연 교수는 “환자의 뇌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정확히 파악해 수술하려면 환자의 증상을 잘 살펴야 한다”며 “처음 만난 환자는 1시간, 기존에 알던 환자도 30~40분을 봐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뇌전증 치료의 핵심은 의사와 환자 간 소통이다”고 말했다. 일본 토호쿠대 노부자쿠 나카사토 교수는 “환자 한 명당 1시간 30분 정도 진료한다”고 했다.그러나 현재 국내 병원에서의 진료 시간은 2~3분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의사가 환자의 증상을 자세히 살피지 못하고, 약만 기계적으로 처방하기 쉽다. 수술이 필요한 뇌전증 환자임에도 수술로 넘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갑자기 발작이 심하게 일어나는 등 응급 상황이 종종 생기는 것도 문제다. 현재로서는 대전, 광주, 대구 같은 지역 광역시에 사는 뇌전증 환자들도 위급시엔 뇌전증 전문가가 있는 서울이나 부산까지 가야 한다.홍승봉 회장은 “9~10억 예산만 있어도 전국 곳곳의 18개 병원을 거점 뇌전증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할 수 있다”며 “그럼 환자들이 가장 가까운 곳의 병원을 찾아 제대로 진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뇌전증지원센터는 환자들의 의료사각지대를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2020년 8월부터 상담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의사가 뇌전증 환자와 직접 소통하는 ‘뇌전증도움전화’다. 1년에 5400명 정도가 전화하고 있지만, 아직은 의사도 환자도 이 전화의 존재를 몰라 환자 이용률이 1.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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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유명 배우 아누슈카 셰티(42)가 한 번 웃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희귀한 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24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 인디아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셰티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나는 웃음병을 앓고 있다. '웃는 게 뭐가 문제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내게는 그렇다"라고 했다. 이어 "한 번 웃기 시작하면 15~20분간 멈출 수 없다"며 "촬영을 할 때도 말 그대로 바닥을 구르며 웃다가 촬영이 중단된 적도 여러 번"이라고 밝혔다.셰티가 설명한 증상은 '감정실금' 또는 '병적웃음'이라 부르는 신경학적 질환과 유사하다. 하지만 그가 실제로 이 질환을 진단 받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병적 웃음은 지난 2019년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조커'의 주인공이 앓았던 질환이다. 전전두엽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부분이 손상돼 발생한다. 파킨슨병, 뇌졸중, 외상성 뇌 손상, 치매 등에 의해 발생하지만 뇌졸중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병적 웃음 원인의 약 11~34%가 뇌졸중이라는 보고가 있다. 병적 웃음의 특징은 ▲한두 번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되며 ▲웃음 강도가 세고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상황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행복, 슬픔, 공포 등에 둔해지고 남의 감정을 잘 못 읽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다행히 병적 웃음은 특정한 치료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에도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호르몬 양을 늘리는 약을 쓰면 치료가 잘 되는 편이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 복용 첫 주에 완전히 치료되기 쉽고, 길게는 4~5주 안에 반응이 나타난다. 동시에 병적 웃음을 유발한 근본 질환도 치료해야 한다. 한편 병적 웃음 대신 '울음'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의도와 상관 없는 지나친 웃음, 울음이 반복되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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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앞서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해당 임상에서는 유럽 6개국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유럽에서도 허가 신청을 완료해, 가장 먼저 지난 5월 유럽에서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았다.셀트리온은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안 질환, 골 질환 등 다양한 신규 영역으로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옴리클로는 유럽과 국내에서 첫 번째로 허가를 받은 퍼스트무버 제품으로, 허가를 획득한 주요 국가에서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나갈 것”이라며 “제품 공급과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는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2023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5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이 졸레어에 대한 음식 알러지 적응증을 추가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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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이 개원 5년 만에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암, 장기이식을 비롯한 고난도 분야에 로봇수술을 확장하며 이룬 성과다.2023년 3월 24일 수술 2000례를 달성한 바 있는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연간 800여 건의 수술 시행이라는 뚜렷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3000례(2024년 6월 10일 기준)에 도달하며 수도권 서북부 로봇수술 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은평성모병원은 4세대 로봇수술기 두 대를 난도 높은 중증질환 수술에 집중적으로 적용한다. 산부인과의 부인암·자궁질환, 비뇨의학과의 신장암·방광암·전립샘암, 이비인후과의 두경부암·갑상샘암과 구강수술, 외과의 위암·식도암·대장암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혈관이식외과에서 국내 최초로 뇌사자 신장을 로봇으로 이식하는 데 연이어 성공했다.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는 폐암 환자의 폐엽 절제술에 로봇 수술을 적용하는 등 첨단 수술법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은평성모병원이 각 진료과의 로봇 수술 주요 사례를 분석했더니, 산부인과에서는 자궁근종·난소낭종 절제술과 자궁 전 절제술, 비뇨의학과에서는 근치적 전립샘 절제술과 신장 부분 절제술을 많이 시행했다. 외과에서는 담낭·갑상샘·위 절제술이 많았다.산부인과 남궁정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수술 시야가 선명하게 확보되고 수술기구 조작이 정교해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며 “다학제 협진과 체계적 치료 계획으로 로봇 수술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은평성모병원은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을 기념해 지난 24일 오후 병원 대강당에서 배시현 병원장, 남궁정 로봇수술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그동안의 수술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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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렙타의 뒤셴 근이영양증(DMD) 유전자 치료제 '엘레디비스(성분명 델란디스트로진 목세파보벡-rokl)'가 적응증을 확대했다.사렙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엘레비디스를 DMD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된 4세 이상의 뒤셴 근이영양증 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뒤센 근이영양증은 근이영양증 가운데 발병률이 가장 높은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주로 남아에게 많이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남아 출생 5000명당 1명꼴로 발병하며, 이들은 보통 3~5세 사이에 근위축·근력 저하를 겪기 시작한다. 환아는 3세부터 엉덩이, 골반, 허벅지, 어깨 근육이 약해지며, 10대 초반에는 심장과 호흡기 근육 약화에도 영향을 받아 조기 사망할 수 있다.엘레비디스는 1회 정맥 주사하는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다. 엘레디비스는 제휴 계약에 따라 사렙타가 미국 시장 내 허가취득·발매·제조를 담당하며,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허가취득과 환자 공급은 로슈가 담당한다.앞서 FDA는 작년 6월에 엘레비디스를 DMD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보행 가능한 4~5세의 듀센 근이영양증 환자의 치료제로 가속 승인한 바 있다. FDA는 DMD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보행 가능한 환자에서 엘레비디스의 기능적 이점을 확인함에 따라 완전 승인을 결정했다. 단, 엘레비디스는 DMD 유전자에 엑손 8·엑손 9 결손이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엘레비디스는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인 위약 대비 NSAA(뒤셴 근이영양증 환자의 운동 기능을 평가하는 척도) 총점 개선을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FDA는 2차 평가변수와 탐색적 평가변수 결과를 근거로 위약 대비 임상적 이점이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반면 보행 불가능한 환자에 대해서는 정식 승인이 아닌 가속 승인이 이뤄졌다. 이는 엘레디비스가 지닌 잠재적 위험성과 임상적 근거가 충분하게 제공되지 않은 점을 근거로 이뤄졌으며, 때문에 보행 불가능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승인은 확증 임상시험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사렙타는 보행 불가능한 뒤셴 근이영양증 환자를 대상으로 엘레비디스의 임상적 혜택을 검증하기 위한 확증 임상시험 'ENVISION'을 실시 중이다.FDA 생물학적 제제 평가·연구 센터 피터 마크스 이사는 "이번 승인으로 엘레디비스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의 범위가 넓어졌다"며 "이는 파괴적이고 치명적인 뒤셴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지속적이고 긴급한 치료 수요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FDA의 엘레디비스 승인 과정에서 논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의학전문지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마크스 이사는 임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승인 신청을 기각할 것을 권고한 FDA 심사팀 3명과 고위 관계자 2명의 의견을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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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를 하려고 1000만 원 선결제했는데 치과가 폐업하는 등 이른바 '먹튀 치과' 사태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4일 국내 최대 임플란트 의사 학술단체인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임플란트 치료 바로 알기' 심포지엄을 열었다.심포지엄에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이주환 공보이사는 덤핑 치과의 문제에 대해 알렸다. 그는 "SNS 등 인터넷을 통해 30만 원대, 40만 원대 임플란트 시술 비용을 광고해 환자를 유인, 막상 치과에 가면 이것저것 추가 비용을 붙여 시술하는 ‘덤핑 치과’가 늘고 있다”며 “저렴하다며 선결제를 유도한 뒤 폐업을 하는 ‘먹튀 치과’ 문제도 지속적으로 발생해 국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덤핑 치과, 먹튀 치과 때문에 환자는 제대로된 시술을 받지 못하고, 치과 의사 전체를 불신하게 되는 것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현재 건강보험에서는 65세 이상에서 2개의 임플란트를 적용해주고 있다. 2024년 기준 건강보험 임플란트 수가는 의원급 128만 2900원, 병원급 133만 8680원으로 책정돼 있으며, 환자는 여기에서 30%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된다. 해당 비용에는 검진, 의사의 시술 술기, 보철 재료, 사후 유지 관리비 등이 포함돼있다. 그런데,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경우에도 30만 원대 40만 원 대의 임플란트 시술 비용을 광고해 놓고, 질 낮은 재료 사용, 수준 낮은 술기로 시술, 과잉진료 등을 하고 있다. 광고와 달리 골이식 등 추가 비용을 붙여 받는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학회 측은 밝혔다.대한치과의사협회 유태영 홍보이사는 "의료 광고에 시술 비용을 게시하는 것은 불법이며, 이런 불법 의료광고를 보고 질 낮은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피해가 발생해 소비자원에 피해 사례를 신고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그러나 불법 의료광고를 해도 현재는 징계가 솜방망이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기죄 등의 성립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불법 의료광고를 하는 덤핑 치과 때문에 다수의 정직한 치과의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임플란트 덤핑 치과를 운영하는 의사들을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대표 단체가 징계할 수 있는 자율징계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현재 치과계는 스스로 자정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를 운영, 국민 누구나 불법 의료광고(시술 비용 표시 광고, 환자 유인·알선 광고, 거짓·과장 광고)를 하는 치과를 신고할 수 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는 학회 우수회원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검색이 가능하게 했다. 또 카카오톡에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친구 추가를 하면 폐업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다 마치지 못한 환자들이 새로운 치과에서 시술을 이어가려고 할 때, 임플란트 종류 등을 알려주는 '임플란트 찾아주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국민 스스로 덤핑 치과, 먹튀 치과를 가려낼 방법은 없을까?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김종엽 차기 회장은 세 가지 팁을 제시했다. 첫째 환자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치과, 둘째 싼 가격을 내세우는 치과, 셋째 선납을 요구하는 치과는 덤핑 치과, 먹튀 치과를 의심해야 한다는 것. 그는 “매년 스케일링 등을 통해 치주 관리만 잘해도 임플란트 시술을 미룰 수 있다”며 “집 근처, 회사 근처에 믿고 갈 수 있는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치아 건강에 중요하며, 임플란트 시술을 해야 한다면 위의 세 종류의 치과들은 피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와 비용, 국민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를 주제로 대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20세부터 70세까지 122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임플란트 치료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67.2%(824명)가 ‘치과(병원) 신뢰도’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16.7%는 ‘임플란트 브랜드’, 응답자의15.9%는 ‘비용’이라고 답했다. 임플란트 치료를 결정한 후 치과를 선택할 때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정부나 협회 등에서 인증받은 치과라면 믿고 선택할 수 있다는 응답자가 28%로 가장 많았다. 지인 추천 치과 22.2%, 비용이 저렴한 치과를 선택한 응답자도 19.8%를 차지해 세 번째로 많았다. 임플란트 치료를 망설인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 39%가 비용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국민이 생각하는 적정 임플란트 개당 가격은 50~60만 원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40.8%가 50~60만 원이 적절하다고 생각했고, 40만 원 이하가 적당하다는 응답자가 28.1%로 다음을 이었다. 70~90만 원이 21.8%, 100만 원 이상이 적절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10%가 채 되지 않아 현재 임플란트 치료 평균 비용과 국민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비용에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문제가 되는 덤핑 치과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올바른 임플란트 치료 방법과 적정 비용에 대한 안내’가 가장 필요하다는 답변이 45.7%로 가장 많았다. 또 기관 및 단체에서 인증하는 전국 ‘착한 치과’ 정보 공개도 18.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