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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가 본격적인 의약품 대량 위탁생산(CMO) 사업에 나선다. 대부분 CMO 사업이 동물세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 CMO와 함께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대웅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c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수준의 바이오 공장을 구축하고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대웅바이오의 CMO 사업 확대는 기존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까지 영역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결정이다. 대웅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제제 중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해당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실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3년부터 10년간 14.9% 성장해 5조2000억원에 달했다. 바이오의약품은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17.3%를 차지했으며,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비중은 31.7%에 달했다.현재 대웅바이오는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가·품질 경쟁력을 갖춘 cGMP 수준의 바이오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해당 공장은 생산 구역 내 교차오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단방향 흐름을 적용해 설계됐으며,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했다. 제조컨트롤시스템 또한 도입해 제조 공정의 효율성·정확성을 극대화했고, 다양한 고객사의 CMO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액상 바이알, 동결건조, 카트리지, 스프레이 외용액 등 여러 제형에 따라 독립적인 완제 생산라인을 구축했다.공장은 지난해 3월 착공했으며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2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단위 GMP 승인과 2028년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목표로 한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향후 공장 설립이 완료되면 대웅제약과 관계사가 생산 중인 바이오의약품을 이전하는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2030년까지 골 형성 촉진 단백질인 BMP-2 단일 품목으로 글로벌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다”고 말했다.대웅바이오는 CDMO 사업도 준비 중이다. CDMO는 생산공정, 임상, 상용화 등 의약품 개발 전 과정에서 협업하는 것으로, 세포주 개발부터 제품 포장까지 제공하는 생산 전주기 서비스를 지향한다. 바이오의약품은 세포 배양 과정에 사용하는 배양기의 용량을 기준으로 생산량을 가늠하는데, 대웅바이오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인 1000리터 용량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 상태다. 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 이호진 센터장은 “기존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 회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제약 회사로 확대 성장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CMO 시장에 진출해 203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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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전엔 정상 체중 여성이 비만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와 한양대 박보영·마이트랜 교수 공동 연구팀은 비만과 유방암 사이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지금까진 폐경 후 여성에서 비만이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만 확인되고, 폐경 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진 바가 없었다.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9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20세 이상 54세 이하의 폐경 전 여성 12만여 명을 평균 6.7년 간 추적 관찰했다. 체성분(체지방량,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근육량)과 유방암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폐경 전 여성에서는 체질량지수(kg/m2), 허리둘레(cm), 체지방량(kg)이 1단위씩 증가할 때마다 유방암 위험도는 1~4% 감소했다. 체중 대비 체지방량이 10%로 증가할수록 유방암 위험도는 12% 감소했다. 근육량은 유방암 위험과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장유수 교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난소뿐 아니라 지방세포에서도 생성된다"며 "폐경 후 여성에서는 난소에서의 에스트로겐 분비가 중단되지만, 지방조직에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기 때문에 비만할수록 유방암의 위험도 상승한다"고 했다. 이어 "반면 폐경 전 비만 여성은 월경주기의 변화 등으로 난소에서의 에스트로겐 생산이 감소돼, 에스트로겐 노출량이 줄어들면서 유방암 위험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연구팀은 “폐경 전 비만한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비만은 당뇨병,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등 다른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높이므로 건강을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저널 중 하나인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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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특유의 새콤한 향 때문에 인기가 많다. 건강 효과도 뛰어나다.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해 혈액을 깨끗하게 한다. 신체를 구성하는 주성분인 단백질, 철분, 칼슘 함량도 높다. 동의보감에도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하며, 음주 후 두통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미나리를 먹을 때 주의할 점도 있다. 민물에서 자란 미나리를 먹을 때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안 그러면 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민물에서 자란 미나리를 익히지 않고 생(生)으로 먹었을 때 위험이 높아지는 암은 담도암이다. 담도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담낭,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관이다. 이곳에 발생하는 암이 담도암이다. 담도암은 국내에서 전체 암 발생 순위 중 8위로 적지 않다. 5년 생존율이 약 30%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나쁘기 때문에 최대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핵심이다.담도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황달이다. 담도암이 진행할수록 담도가 점점 두꺼워지면서 좁아진다. 이로 인해 담즙 배출이 안 되면서 황달이 온다. 황달이 오기 전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그밖에 소화불량, 구역감, 원인 모를 체중감소도 나타날 수 있다. 가장 명백하게 밝혀진 담도암의 원인은 간흡충(간디스토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담도암 발생 원인 1위를 간흡충으로 인정했다. 간흡충은 민물에 많은데, 민물고기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면 담도로 가서 오랫 동안 죽지 않고 살면서 염증을 일으킨다. 염증이 오래되면 암이 될 수 있다. 실제 민물고기를 섭취하는 음식 문화가 있는 한국, 태국, 중국 등 아시아에서 담도암이 더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민물고기를 많이 섭취하는 낙동강 유역에서 담도암이 많이 발생했다는 통계가 있다. 이 밖에 염증성 장질환이나 C형 간염 환자도 담도암 위험이 높다.담도암을 예방하려면 가장 큰 위험인자인 간흡충 감염을 막는 게 중요하다. 민물생선을 회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미나리도 민물에서 자란 것은 간흡충 오염이 있어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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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월경통이 심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평소에는 아랫배가 뻐근한 정도였는데, 어느 때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배를 비틀어 쥐는 느낌의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면 왜 매달 하는 월경인데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건지, 혹시 자궁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도 되는데, 이유가 뭘까?◇자궁내막증·자궁근종 등 여성 질환 때문일 수도특정 여성 질환의 영향으로 월경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월경통은 부인과적 이상 없이 월경할 때 주기적인 통증을 보이는 일차 월경통과 부인과적 이상이 동반되는 이차 월경통으로 구분된다. 이차 월경통의 특징은 일차 월경통과 달리 배란이 일어나지 않은 월경 주기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월경통이 심하다면 초음파나 산부인과 진찰을 통해 이차 월경통이 아닌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이차 월경통을 유발하는 부인과적 이상은 ▲자궁내막증 ▲자긍근종이 대표적이다. 특히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 10명 중 1~2명에게,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10명 중 4~5명에게 발견될 정도로 흔하며 30~40대에 발생률이 높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부에 있어야 할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내부 이외의 조직(난소와 난관 등 골반 장기나 복막 등)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면 월경과 함께 통증이 시작되거나 월경 직전 통증이 생긴다. 또 골반 주변 부위 만성 통증과 혹, 성교통도 생길 수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 평활근의 부분적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근종의 크기가 작을 때는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하기 어렵지만, 어느 정도 커지면 월경 양이 많아질 수 있고 월경통도 심해진다. 급성 복부 통증이나 성교통, 골반 통증, 빈혈도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 ▲자궁내막의 어느 한 부분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돌출된 자궁내막 용종 ▲세균이 자궁내막·나팔관·복강까지 퍼져 염증을 일으키는 골반염 ▲자궁기형이 있는 경우도 월경통이 심해질 수 있다.이러한 질환들은 월경통뿐 아니라, 불임, 유산, 조산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적어도 1년 주기의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전반적인 여성 질환의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단순 월경통으로 오해하기 쉽고,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또한, 산부인과적 병변을 동반하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일차 월경통의 경우에도 약물치료에 호전이 없는 경우, 진단 복강경을 시행했을 때 자궁내막증이 확인되는 비율이 높았다는 보고도 있다.◇좋지 않은 생활습관 탓도…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 중요자궁 질환 외에도 월경통을 높이는 요인들이 있다. ▲체질량지수(BMI)20 이하거나 ▲이른 초경을 했거나 ▲월경 기간이 길거나 ▲월경주기가 불규칙할 때 ▲월경 주기 사이 기간이 길 때 ▲월경 과다일 때 ▲피임 시술 과거력이 있을 때 ▲흡연자인 경우 등이 월경통 고위험군에 속한다. 이때는 복합경구피임약 복용과 운동, 기혼자, 안정적인 관계 유지, 임신력 등이 월경통 발생을 줄여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몇몇 임상실험에서는 온열 찜질이나 채식요법, 허브 제제, 비타민E, B1, B6 복합체가 월경통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더 광범위한 체계적 문헌 고찰에 따르면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치료하는 것에는 아직 충분한 검증이 부족하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한편, 과민대장증후군이나 만성 변비, 수면장애, 우울증, 근 과도 긴장 등은 모두 만성 골반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지나치게 짜거나 단 음식, 기름진 음식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좋다. 실제로 식물성 기름을 많이 먹으면 그 안에 포함된 오메가6 지방산이 월경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미국 럿거스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음주와 흡연은 자제하고,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월경통과 골반통 발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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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병 환자가 지중해식 식단 혹은 DASH 식단을 실천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중해식 식단은 ▲통 곡물 ▲채소와 과일 ▲올리브 오일 ▲생선 위주로 먹고 적색육·가공육이나 설탕 섭취는 제한하는 식사법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혈당 조절 기능을 개선하며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라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및 치매 등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DASH 식단은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의 약자로 고혈압 및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권고되는 식사법이다. 미국심장학회(AHA)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춰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식단으로 소개한 바 있다. 통 곡물과 저지방 단백질 및 유제품, 채소, 과일, 견과류 섭취는 늘리고 포화지방, 염분, 설탕 섭취를 줄인 게 특징이다.미국 네바다대 연구팀이 성인 1255명을 6년간 분석해 식이 섭취와 심혈관질환 발병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1형 당뇨병 환자 563명과 정상인 692명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음식 섭취 빈도 설문지를 통해 참여자들의 식단을 평가했다. 식단 점수는 건강한 식이 변화지수(AHEI)로 매겨져 지중해식 식단이나 DASH 식단에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 확인했다. 채소·과일·생선 위주로 섭취할수록 AHEI 점수가 높고 가공식품·정제 탄수화물·고지방 유제품 위주로 섭취할수록 점수가 낮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참여자들의 혈액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중해식이나 DASH 식단에 가까운 식사를 섭취할수록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혈중 바이오마커 수치(호모시스테인, 플라스미노겐 활성제 억제제-1)가 낮았다. 연구를 주도한 아피타 바수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지중해식 및 DASH 식단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당뇨병 환자의 식단 섭취를 평가해야 한다”며 “당장 식단을 180도 바꾸기 어렵다면 올리브나 견과류 등 지중해식이나 DASH 식단을 대표하는 특정 식품을 일부 추가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말했다.지중해식 식단은 매 끼니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된다. 콩류나 견과류, 씨앗류를 꼭 섭취하고, 올리브 오일이나 아보카도 오일, 연어 등 건강한 식품으로 지방을 섭취하면 된다. 가급적 육류 섭취는 최소화하고 고기 대신 등 푸른 생선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좋다.DASH 식단도 크게 다르지 않다. 흰 쌀밥이나 흰 빵 대신 잡곡밥, 통밀빵을 섭취하는 게 기본이다. 한 끼에 신선한 채소는 두세 가지 이상 다양하게 섭취하되 기름을 과도하게 사용해 조리하지 않아야 한다. 단백질 식품은 ▲생선 한 토막 ▲닭 가슴살 40g ▲두부 80g ▲달걀 한 개 등을 한두 가지 먹으면 된다. 견과류는 조미되지 않은 ▲호두 한 알 ▲땅콩 여덟 알 ▲아몬드 일곱 개 등을 일주일에 네 번 정도 먹으면 된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영양학회 연례회의인 ’NUTRITION 2024’에서 최근 발표됐다. ✉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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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유행하면서 폐렴백신 전쟁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성인폐렴구균백신 우선 권고 대상으로 15가 폐렴사슬알균 단백결합백신(MSD '박스뉴반스'(PCV15))이 선정, 화이자가 성인폐렴백신 절대 강자 자리를 뺏기게 된 상황에서 우선 권고 대상이 다시 화이자 백신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헬스조선 취재를 종합해 보면, 대한감염학회는 폐렴사슬알균 단백결합백신(PCV) 접종대상자에게 15가 폐렴사슬알균 단백결합백신(박스뉴반스)을 13가 단백결합백신(화이자 '프리베나13'(PCV13))보다 우선으로 권고한 지 두 달여 만에 새 개정안 준비에 들어갔다. 새 개정안은 화이자가 프리베나13 업그레이드 버전인 '프리베나 20' 국내 도입 확정에 따른 선제적 움직이란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때아닌 폐렴 유행으로 폐렴 백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폐렴구균 백신 시장의 승기는 누가 잡게 될까?◇"박스뉴반스 맞아라" 달라진 권고, 일단 승기 잡은 MSD현재 성인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건 MSD의 박스뉴반스다. 대한감염학회는 박스뉴반스를 프리베나13보다 더 우월한 백신으로 판단했고, 그에 따라 박스뉴반스 접종을 우선 권고한다는 결론을 내 화이자 프리베나13이 점령한 성인폐렴구균 백신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실제로 화이자의 프리베나13은 국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지난 4월 박스뉴반스가 국내 출시된 이후 점유율이 급변하고 있다. 권고 개정 이후, 박스뉴반스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스뉴반스는 지난 4월 '빅5'라 불리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의 약사위원회(Drug Committee)를 통과해 환자들에게 우선으로 사용되고 있다.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는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개정안이 마련됐기에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필요한 성인 환자에겐 박스뉴반스를 우선으로 접종하고 있다"고 했다. 송 교수는 "학회가 성인에게 프리베나13보다 박스뉴반스를 우선 권고한 과학적 근거는 분명하다"고 밝혔다.그는 "박스뉴반스는 프리베나13과 동일한 13개의 혈청형에 대해서는 비열등성을, 혈청형 3, 22F, 33F에선 우월한 면역원성을 보였다"며 "특히 '혈청형3'이 소아에선 드물지만 성인 폐렴에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박스뉴반스는 혈청형 3번에 대해 PCV13 대비 우월한 면역원성을 입증해 성인에선 예방효과에 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또한 송 교수는 "박스뉴반스+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 조합은 프리베나13+PPSV23 순차접종과 유사하거나 우월한 면역원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어, 13가 백신 선택 시 PPSV23 백신과의 조합은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진남 교수도 "비교적 최근 성인폐렴구균백신 개정안이 마련됐기에, 개정안에 따라 박스뉴반스를 우선 권고하는 사례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박스뉴반스는 '혈청형3'에 대한 면역원성이 우월하다"며 "혈청형3은 성인 폐렴의 주요 원인이자 중증도가 높아 질병부담이 큰 원인이기에 환자들에게 박스뉴반스를 먼저 권고한다"고 말했다.◇'프리베나20' 허가 임박, 굳히기 들어가는 화이자성인 폐렴구균시장의 절대 강자 자리를 위협받자 화이자는 다음 패를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화이자는 연내에 프리베나13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베나20' 국내 도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프리베나20 국내 허가는 오는 7~8월로 예상된다. 프리베나20이 3분기 중 국내 허가를 받고, 국내에 출시되면 박스뉴반스의 시장 뒤집기는 어려워진다. 박스뉴반스가 빠르게 세를 넓혀가고 있다지만 여전히 환자 접근성이 높은 일차의료기관에선 프리베나13이 건재한데다, 프리베나20을 기다리는 게 더 낫다는 의견도 상당해서다.구민내과 하상철 원장(대한내과의사회 의무 부회장)은 "박스뉴반스에 추가된 22F, 33F 혈청형은 해외에선 비중이 높지만 국내에서 유행하는 주요 균주는 아니다"며 "게다가 더 예방범위가 더 넓은 프리베나 20이 곧 국내 허가를 앞두고 있기에 고위험군이 아닌 이상 박스뉴반스를 접종하라고 권고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비용과 효과 측면을 모두 고려할 때 15가 백신(박스뉴반스)을 접종 후 추가로 20가 백신(프리베나20)을 맞으라고 권고하기는 어렵다"고 했다.하상철 원장은 "13가 백신보다 15가 백신이 더 좋은 건 확실하기에 15개 백신을 우선 권고할 수 있다"며 "그러나 20가 백신 출시가 확정, 선택지가 넓어질 상황이기에 무작정 박스뉴반스를 접종하라고 권고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는 "백신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예방범위가 더 넓은 백신, 즉 20가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13가 백신에 포함되지 않았던 비 백신균주에 의한 폐렴감염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인데, 증가세인 균주까지 포함한 넓은 범위의 새로운 백신이 나온다니 그를 추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다만 프리베나 20은 아무리 빨라도 내년 초에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며 "가장 좋은 백신은 '지금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종 승자 결정할 개정안, 연내 확정… '한국 최적안' 고심 깊어화이자와 MSD가 성인폐렴구균 백신 접전은 이르면 9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감염학회는 성인폐렴구균 백신 새 개정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인폐렴구균 백신 새 개정안에 참여 중인 송준영 교수는 "새 성인폐렴구균 백신 개정안은 이르면 9월 말, 늦어도 연말까지는 완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그는 특정 백신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준영 교수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폐렴구균백신은 20가 백신만 접종해도 된다는 의견과 13가나 15가 백신을 접종한 후 23가 백신을 접종하는 게 더 낫다는 의견이 모두 공존한다"며 "미국과 유럽도 가이드라인이 다르다"고 했다.이어 송 교수는 "한국에 가장 최적화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결론을 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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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5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경우 C형 간염 검사를 함께 받을 수 있다. 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으로 발생하는 간 질환으로, 만성 바이러스 간염, 간경변증, 간부전,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는 감염병이다.3일, 보건복지부는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2024년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일반건강검진 – C형 간염 검사 신규 도입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C형 간염 검사는 생애 1회 56세 국민을 대상으로 도입된다. 현행 B형 간염 검사는 40세 국민 대상 국가건강검진에 적용 중이다.C형 간염 검사의 국가건강검진 도입은 C형 간염 환자를 조기 발견한 뒤 국가 암 검진 등 사후관리 체계와 연계해 중증 간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54세, 66세 여성에게 한정해 총 2회 이뤄진 ‘골다공증 검사’를 내년부터는 60세 여성까지 포함해 총 3회로 진행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골다공증 검사 확대는 지난해 12월 당정협의를 통해 여성건강증진을 위한 주요 대책으로도 발표된 바 있다.아울러 복지부는 ‘5주기 병원급·의원급 검진기관 평가 계획안’도 의결했다. 검진기관 평가는 일반건강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6대 암 검진까지 총 9개 검진유형에 대해 병원급·의원급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검진기관을 평가하고 있다.이번에는 검진 연속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관들의 질 관리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영유아 건강검진과 구강검진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암 검진기관 평가에서 질병예측도가 차지하는 비중을 높일 예정이다.박민수 차관은 “사전예방적·통합적 건강관리 중심으로 의료체계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국가건강검진제도를 질병 예방을 위한 중요한 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이어 “질병의 조기발견과 사후관리,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이번에 결정된 사안들은 올해 하반기 동안 관련 시스템 개편과 ‘건강검진 실시기준’ 개정 등 후속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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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정안(46)이 갱년기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여배우의 한여름 불쾌지수 DOWN! W 케어 필살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채정안은 “주위에서 호르몬의 불균형이나 수면 장애나 그런 것들에 대해 얘기가 많이 오가고, 정보들을 듣는다”며 “아마 30대부터 더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갱년기가 오려면 아직 많이 남았어 할 때부터 그런 걸 잘 챙기면, 50대 바라보고, 60대가 됐을 때 조금 더 안정적인 호르몬 균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채정안은 “제 친구들이 가끔 많이 운다 요즘에, 화가 많이 난다거나”라며 또래 친구들이 호르몬 변화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갱년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신체 증상 3가지를 알아본다.◇우울감갱년기가 되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쉽게 예민해질 수 있고, 아무런 이유 없이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실제로 호르몬 수치 변화가 우울증 위험도를 높인다는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은 에스트라디올이라는 호르몬 분비 변동 폭이 커진다. 호르몬 변화도 피로도는 늘고 골밀도‧수면의 질‧기억력‧집중력 등은 떨어진다. 몸도 안 좋은데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 반응력까지 약해져 쉽게 우울해진다. ◇피부건조증피부건조증 역시 갱년기의 증상 중 하나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준다. 콜라겐은 피부의 수분함유량을 높여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유지해준다. 갱년기 여성은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감소하는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피부의 콜라겐도 감소해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폐경 후 콜라겐 양이 매년 2.1%씩 꾸준히 감소해 피부 두께가 매년 1.1%씩 감소하는데, 이는 에스트로겐 감소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쩍 늘어난 뱃살갱년기에 찐 뱃살은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히 줄어서 생긴다고 알려졌다. 에스트로겐 같은 여성호르몬은 복부 내 내장지방을 쌓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도 하는데, 이들의 분비량이 줄면서 반대로 복부에 지방이 잘 축적돼 살이 찌는 것이다. 또 근육의 양이 감소하게 되는데,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 저하로 살이 쉽게 찌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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