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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ADHD 치료제가 집중력을 높여 공부에 도움이 되는 약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오남용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이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10대 ADHD 진료 인원은 2021년 1만489명에서 지난해 1만7230명으로 64.3% 급증했다. 같은 기간 부산의 10대 ADHD 진료 인원은 3888명에서 6076명으로 56.3% 늘었고, 대구에서는 66.6% 증가했다.ADHD 진료 청소년이 급증한 원인으로는 이들이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을 일명 ‘공부 잘하게 되는 약’, ‘집중력을 높이는 약’으로 여겨 복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ADHD는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충동 조절과 행동 통제가 안 되는 증상을 보이는데, 메틸페니데이트는 집중력과 각성을 높여준다. 메틸페니데이트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ADHD 진단이나 전문가와의 상의 없이 메틸페니데이트를 잘못 사용하면 두통, 불안, 틱 장애, 녹내장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지만 환각, 망상, 극단적 시도로도 이어질 수 있다. 메틸페니데이트 복용 후 성적이 오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ADHD 환자라서 약의 효과를 본 것이다.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10대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는 2022년 6만8288명에서 지난해 8만6086명으로 26.1% 증가했다. 이와 관련 김대식 의원은 “ADHD 치료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에게 투약해야 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라며 “ADHD 환자에게는 신속한 처방이 있어야겠지만,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로 약품이 오남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ADHD 양상으로는 ▲집중력 장애로 인한 성적 저하 ▲학교 및 사회생활 부적응 ▲불안정한 친구 관계에서 오는 좌절감 ▲잦은 우울감 및 자존감 저하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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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발굴에 나선 국내 기업들이 약 개발 현황과 전략을 공개했다. 향후 국산 GLP-1 계열 약물이 비만·당뇨병에 이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퇴행성뇌질환까지 치료 영역을 넓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한미약품, 동아에스티, 프로젠, 디앤디파마텍 등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4’에 참가해 ‘GLP-1: 비만치료제 시장의 적응증 확대 흐름’을 주제로 전문세션을 진행했다.GLP-1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소화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GLP-1 유사체 약물을 주사할 경우 체내에서 GLP-1 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해 혈당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며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 그동안 비만·당뇨병 치료제로만 사용돼왔다면, 최근엔 심장병, 파킨슨병까지 적응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 또한 적극적으로 개발에 나선 상태다.이날 첫 번째 연자로 나선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비만약 개발·차별화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한미약품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을 개발 중이다. 이 약은 GLP-1과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등 세 가지 수용체의 작용을 각각 최적화한다.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질환에도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고, 6월 중순부터 임상 참여 환자 등록을 시작해 첫 투약을 완료했다. 최인영 센터장은 “앞으론 어떻게 살을 뺄 것인지, 체중감량의 질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전임상 연구 결과, HM15275는 위고비, 젭바운드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높았고, 근육 손실은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된 젭바운드도 목표 체질량지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며 “3세대 비만치료제는 용량을 늘리거나, 새로운 작용기전을 추가하는 등의 개발 전략이 있다”고 했다.다음 발표를 맡은 동아ST 김미경 연구본부장 또한 자사 비만치료제 후보 물질 ‘DA-1726’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DA-1726는 GLP-1과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며,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원리다. 김 본부장은 “기존 비만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해 지방과 근육을 모두 손실시킨다”며 “DA-1726은 식욕을 억제하고 대사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실험을 통해 체지방량 감소와 함께 근육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프로젠 김종균 대표는 비임상과 1a 임상을 통해 확인된 ‘PG-102’의 효과와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PG-102는 프로젠이 개발 중인 GLP-1·GLP-2 이중작용제로,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내년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김 대표는 “1b상에서 반복 투여, 용량 증량 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PG-102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주 1회 먹는 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GLP-1 계열 약물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서 활용 가능성에 대해 다뤘다. 현재 GLP-1 계열 약물은 여러 연구를 통해 비만·당뇨병을 넘어 다양한 심혈관계·대사성질환까지 적용 가능성이 넓어지는 추세다. 특히 미세아교세포가 활성화되는 것을 막고 신경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메커니즘이 밝혀지면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뇌질환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임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대표는 “60세 이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을 때 파킨슨병 평가 점수가 상당히 개선됐다”며 “통계적·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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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이나 의식 소실 같은 심각한 수준의 저혈당만 위험할까? 식은땀, 손발 떨림 등 경미한 수준의 저혈당 증세도 횟수가 잦으면 종국엔 사망률에 영향을 끼친다.◇경미한 저혈당 쌓여 사망 위험 올라영국 셰필드대 연구팀은 당뇨 환자 9340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저혈당이 아주 경미하더라도 겪은 횟수가 많을수록 예후가 안 좋았다. 경미한 저혈당 증세를 1년에 12회 이상으로 많이 겪은 사람들은 1년에 2회 미만 겪은 사람들에 비해 추후 심각한 저혈당을 겪는 비율이 5배로 높았다.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률에도 차이가 있었다. 12회 이상 그룹의 심혈관질환 발생,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전체 사망 위험은 2회 미만 그룹에 비해 각각 1.5배, 2.08배, 1.8배로 높았다.혈당이 기준치 이하로 낮아지면 체내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긴다. 알도스테론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늘어 혈관 기능이 떨어진다. 또, 자율신경계 조절에 이상이 생겨 부정맥이 유발되기도 한다. 이런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을 높였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한다.◇저혈당 잦다면 주치의에게 알려야음료수나 사탕을 먹으면 금세 회복된다고 해서 저혈당을 가벼운 에피소드쯤으로 여기면 안 된다. 저혈당은 아주 위험하다. 여러 번 겪으면 저혈당에 무뎌져 신체 증상이 안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면 적절히 대처를 못 해 더 위험하다. 저혈당이 되지 않으려면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운동하기 전에는 혈당을 확인하고 ▲약은 처방대로 정확히 복용해야 한다. 이런 것들을 잘 지켰는데도 저혈당이 잦다면 주치의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것일 수 있다. 복용한 혈당약이 신장에서 배설돼야 하는데,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약이 체내에 쌓여 혈당을 계속 떨어뜨린다. 신장 문제가 아니더라도, 주치의와 의논해 약 처방을 바꾸거나 생활습관을 점검해야 한다.◇떨어지면 즉시 간식 섭취를혈당을 자주 측정해야 한다. 그러면 저혈당이 오는 패턴을 짐작할 수 있게 된다. 저혈당을 유발한 원인을 알았다면 개선하면 된다. 혈당은 70 이하로 떨어지면 안 되므로, 그 즉시 저혈당 간식을 섭취해야 한다. 각설탕 4~5개나, 사탕 3~5알이나, 꿀 한 숟갈이나, 주스나 콜라 반 잔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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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미가 없는 고소한 커피보다 산미가 '있는' 커피를 마셨을 때 커피의 건강 효과를 더 크게 누릴 수 있다. 원산지나 품종 등에 따라 산미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원두 로스팅(커피콩을 볶는 것) 시간이다. 짧게 볶을수록 산미가 더 많이 느껴진다. 산미를 내는 주요 성분은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인데, 열을 받으면 분해된다. 볶는 시간을 줄일수록 클로로겐산이 덜 파괴돼 커피에 남고, 산미는 강해진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라이트 로스트 커피, 미디엄 로스트 커피, 다크 로스트 커피 중 라이트 로스트 커피에서 ‘클로로겐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트 로스트 커피는 가장 로스팅을 적게 한 커피다. 에티오피아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는 로스팅 중 클로로겐산뿐 아니라 트리고넬린이라는 성분도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고넬린은 커피 생콩에 있는 알칼로이드로 항산화 성분이다.클로로겐산과 트리고넬린 성분은 항산화·항염증 효과가 있다. 클로로겐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고,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 산소를 없애 염증 반응을 줄인다. 항암 효과가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라이트 로스트 커피 추출물이 다른 로스트 커피 추출물보다 염증성 질환의 원인인 '종양괴사인자-알파'와 '인터루킨-6'수치를 덜 증가시켰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있다. 트리고넬린 성분도 활성 산소를 줄이는 작용으로 항암 효능이 있다.위가 예민하거나 커피 마실 때 속 쓰림이 심한 사람은 산미 있는 커피보단 고소한 커피가 나은 선택이다. 커피 속 산 성분이 복부 팽만,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불면증, 심혈관질환, 배뇨장애,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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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우울 증상을 유발하고, 교우 관계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민대 미디어·광고학부 광고홍보학과 김예솔란 교수는 스마트폰 중독, 또래 관계 질, 우울 간 관계를 실증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진행한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 가운데 만 14세 청소년 총 2288명의 ▲스마트폰 중독 ▲또래 관계 질 ▲우울 관련 답변 데이터를 활용했다. 해당 패널조사에서 스마트폰 중독 정도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면 온 세상을 잃은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안절부절못하고 초조해진다' 등 문항으로, 또래 관계 질은 '친구들과 의견 충돌이 잦다' 등 문항으로, 우울은 '기운이 별로 없다', '걱정이 많다' 등 문항으로 측정됐다. 이후 연구팀이 통계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세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중독과 또래 관계 질 사이 관계, 또래 관계 질과 우울 사이 관계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스마트폰 중독이 심할수록 또래 관계 질 사이는 안 좋아지고, 또래 관계 질 사이가 안 좋으면 우울감은 커지는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과 우울 사이 관계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스마트폰 중독이 심할수록 우울감도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이어 세 변수 간 구조적 관계를 분석했더니, 스마트폰 중독과 또래 관계 질 사이에서 우울이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마트폰 중독이 우울로 이어지고, 우울은 다시 또래 관계 질 악화로 이어지는 것이다.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을 과도하고 강박적으로 사용하는 증상이다. 실제로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청소년에서 다른 연령보다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3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청소년 10명 중 4명(40.1%)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했으며 이 비율은 2022년과 동일했다. 같은 시기 유아동, 성인, 노인 등 다른 연령대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2022년보다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높고 자기 통제성이 낮은 청소년기는 스마트폰 중독과 그로 인한 영향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예솔란 교수는 "청소년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형성하는 전략은 청소년의 내면 건강을 다지는 동시에, 정서적 우울감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을 완화해 건강한 사회성 발달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인터넷방송통신학회 논문지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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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 열풍이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4월 CU가 출시한 ‘생레몬 하이볼’에 이어 ‘생라임 하이볼’도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하이볼은 알코올 도수가 낮고 맛도 달달하지만, 많이 섭취하면 고위험 음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쓴맛 덜해 더 빠르게, 많이 마셔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를 넣고 희석한 술이다. 맛이 증류주 등에 비해 달콤해 덜 취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오해다. 이러한 희석주의 알코올 농도는 10~15%다. 인체에서 알코올이 가장 빨리 흡수되는 농도다. 또 탄산이 알코올의 흡수를 가속할 수 있다. 위벽을 팽창시켜 알코올이 위에서 소장으로 이동하는 걸 돕기 때문이다. 소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혈관을 통해 간으로 이동한 뒤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 등으로 분해된다.하이볼은 탄산과 과일 농축액 등이 주로 들어가 쓴맛이 덜해 평소보다 더 빠르게, 많이 마시게 되는 것도 문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과한 알코올 섭취는 후두, 식도, 대장, 직장, 간 등에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풍미를 더하기 위해 첨가하는 과일 농축액과 시럽류 역시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면서 심혈관질환 위험성도 더욱 커진다.◇알코올 대사 능력 낮은 여성 특히 주의하이볼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선호하는데, 여성은 남성에 비해 알코올 대사 능력이 떨어져 소량의 알코올 섭취로도 더 빨리, 심하게 간 손상이 올 수 있다. 반복적으로 음주를 하면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등 위험성이 높아지고 심한 경우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증상은 거의 없고 상복부에 약간의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라 질환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 상태로 계속 술을 마시면 간세포가 파괴되고 염증 반응을 동반하는 알코올성 간염이 발생될 수 있다. 발열, 황달, 복통, 심한 간 기능 장애를 초래한다. 술을 끊으면 회복이 가능한 단계지만 음주를 계속하면 간이 딱딱하게 굳고 기능이 점차 소실되는 간견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수분 충분히 섭취해야가장 좋은 건 금주지만, 어렵다면 하루 적정 섭취량을 지키도록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알코올 적정 섭취량은 남성 40g(소주 기준 4잔), 여성 20g(소주 기준 2잔) 이하다.평소 음주를 할 때 술은 천천히 마시고 되도록 탄산 섭취는 줄이되 물은 충분히 섭취해 줘 혈중알코올농도가 급하게 오르지 않게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안주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은 적은 음식이나 과일, 채소 등이 좋다. 또 빈속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빠르게 오르기 때문에 음주 전에는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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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플패치는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다. 그런데, 니플패치만 사용하고 나면 가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니플패치를 어제 장시간 붙이고 뗐는데 빨갛고 간지럽다” “니플패치 붙인 주위로 색소침착 생기고 피부가 비닐처럼 벗겨졌어요”라는 글이 많이 올라와 있다. 니플패치는 유두를 보호하거나 가리는 목적으로 흔히 사용되지만, 실제로 니플패치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자극성 접촉피부염과 알레르기 반응이 대표적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는 “니플패치를 떼어낸 후 유륜 주위가 빨갛게 변하고 가려움증이나 따가움이 느껴질 수 있다”며 “이는 피부가 패치의 접착제에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니플패치의 접착제나 소재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서 붉은 반점, 부종,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피부염이 발생한 후에는 피부 색소 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니플패치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벗겨지거나 상처가 날 수 있다. 따라서 민감성이나 알레르기 피부 환자는 니플패치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박귀영 교수는 “피부가 민감하거나 특정 소재나 접착제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피부라면 니플패치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토피피부염, 건선, 습진 등의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유두나 유륜 주위에 상처나 찰과상이 있는 경우에도 니플패치 사용을 피해야 한다.한편, 니플패치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먼저 기본적으로 니플패치 사용 전, 제품 설명서를 충분히 읽고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또 니플패치를 부착하기 전, 피부를 깨끗하게 씻고 건조시킨 후 부착한다. 니플패치 사용 중에는 오래 붙여두지 않는 게 중요하다. 박귀영 교수 역시 “니플패치는 일반적으로 4~6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니플패치를 제거할 때는 천천히 부드럽게 떼어내 피부가 벗겨지거나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만일 니플패치를 처음 사용하는 경우라면, 복부나 팔 등 덜 민감한 부위에 테스트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니플패치 사용 후에는 청결과 보관 방법에 신경 써야 한다. 박귀영 교수는 “재사용할 수 있는 니플패치를 쓴 경우, 사용 후 깨끗하게 세척하고 건조시킨 후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니플패치 보관 시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일 니플패치 사용 후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지속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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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천만마리 시대'라는 말도 있으며, 아이 대신 반려동물 양육을 선택하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의학계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도 그에 맞춰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정작 동물용 의약품이 수의사들의 선택을 못 받고 있다. 약사들은 동물용 의약품 시장이 커지더라도 처방이 되지 않으면 제약사들이 동물용 의약품을 더 이상 개발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동물용 의약품을 제조하는 대표 제약사는 대한뉴팜, 이글벳, 중앙바이오텍 등이다.◇동물 체중 맞춰 인체용 의약품 소분 사용… 상품 다양성 문제?현재 동물병원의 조제실에 있는 의약품 중 약 70~80%는 인체용 의약품이다. 동물용으로 검역본부의 허가를 받고 출시한 제품 자체가 전체 인체용 의약품의 약 20~30% 정도만을 차지할 만큼 다양하지 않기 때문. 따라서 현재 동물병원에서는 인체용 의약품을 해외 처방 사례를 참고해 반려동물의 몸무게에 맞춰 소분해서 사용하고 있다. 수의학계 관계자 A씨는 "대부분 동물병원에서 쓰는 약이 인체용 의약품이 맞고, 실제로 소분해서 사용한다"며 "동물용으로 개발된 제품이 극히 적다보니 인체용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반면 약사회는 동물용으로 개발된 제품이 많지 않은 이유를 수의사들의 처방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물용 의약품으로 허가된 제품이 많지 않지만, 허가된 소량의 제품마저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동물용 의약품 제약사들이 더 이상 의약품을 개발할 명분이 없다는 것이 약사회의 입장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동물용 의약품으로 허가된 품목, 성분의 경우 해외의 10%도 되지 않는다"며 "현재 동물용 의약품의 경우 수입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약사회, "수의사들, 동물용 있어도 인체용 선호"약사회는 수의사들이 동물용 의약품을 외면하는 이유 중 하나는 생산 단가의 차이에 있다고 주장한다. 인체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대형 제약사들과 달리, 동물용 의약품 전문 제약사들은 제조 기술·시설의 면에서 상대적으로 영세한 경우가 많아 생산 단가를 낮추기에 불리하다는 것. 결국 수의사들은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인체용 의약품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이 약사회의 설명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인체용 의약품을 수의사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동물용 의약품 제약사들이 의약품을 추가로 개발하지 않는 추세"라고 말했다.또 하나의 원인은 규정의 미비에 있다고 말한다. 약사법에 명시된 처방 지침대로 수의약품이 처방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세부 사용 조건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어느 상황에서든 수의사들이 인체용 의약품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약사회의 입장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해외의 경우 동물에게는 동물용 의약품을 1차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국내에는 별도의 구분 없이 동물용과 인체용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예외로 ▲동물용 의약품으로 허가된 제품이 없거나 ▲인체용 의약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동물의 생명에 중대한 위험이 생기는 경우에 한해 인체용 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으나, 국내에서는 동물용과 인체용 의약품을 모두 별도의 조건 없이 동물에게 사용할 수 있게끔 규정됐다는 것.한편 약사회는 동물에게 인체용 의약품을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 장기적으로 내성균 감염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동물에게서 특정 약에 내성을 갖는 균이 생기면 사람이 같은 약을 복용했을 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동물에게 동물용 의약품을 사용하면 사람은 이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내성균을 극복할 수 있다"며 "반면 동물에게 인체용 의약품을 자꾸 쓰면 동물이 대처할 수 없는 내성균이 생겼을 때 사람도 이에 대처하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수의학계, "규정상 아무 문제없어… 오남용 우려"그러나 수의학계는 인체용 의약품의 동물 처방은 단가 문제와는 관련이 없으며, 처방 자체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다. 오히려 허가받은 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해 동물용 의약품을 처방하기 어려우며, 약사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없다는 입장이다. 수의학계 관계자 A씨는 "예를 들어 인체용 항암제는 1주일에 한 개 꼴로 나오는데, 동물용은 그렇게 자주 만들 수 없다"며 "수의계는 동물약과 인체약의 구분 없이 하나의 통합된 약사법의 통제 하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오히려 수의학계에서는 동물용 의약품을 약사가 처방하는 것을 우려한다. 수의사의 진료 없이 자가 진단만으로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 사용할 경우 오남용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수의학계 관계자 B씨는 "약사는 수의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의학 전문 지식이 많지 않다"며 "의약품 처방 권한이 수의사의 손을 떠나면 동물에게서 약물 오남용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농림축산식품부 "현 제도, 크게 문제없다 판단… 당장 개선 어려울 것"다만 동물용의약품 관리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의사 측의 주장에 좀 더 무게를 싣는다. 인체용 의약품이 동물용 의약품보다 설령 상대적으로 단가가 저렴하다고 하더라도, 허가된 인체용 의약품은 동물실험을 거쳤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A씨는 "인체용 의약품은 허가 과정에서 동물을 대상으로 전임상 시험을 거치기 때문에 수의사들이 동물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사용할 수 있다는 논리"라고 말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의사들이 인체용 의약품을 자유롭게 처방할 수 있는 제도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B씨는 "수의사가 인체용 의약품을 재량에 따라 쓸 수 있다는 규정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선진국들에도 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의약분업을 포함한 수의약품 처방 제도의 개선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소비자들이 약국을 통해 의약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길 원하지만, 백신류나 생물학적 제제, 항생제 정도를 제외하면 수의사의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때문에 의약분업의 경우 약물 오남용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약가의 개선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의약품의 처방 규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소관 법령인 약사법에 명시돼 있기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 단독으로 제도를 손질할 수 없으며, 설령 제도를 보완하더라도 의료 현장에서 혼란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물론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장기적으로 제도 보완을 검토해볼 수는 있으나, 갑작스럽게 제도를 바꾸면 의료 현장의 혼선과 저항이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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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내년 창립 80주년을 계기로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제약바이오산업 비전 2030’을 수립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9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에서 협회 창립80주년기념사업 추진 미래비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미래비전위원회는 제1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관순 위원장(지아이디파트너스 대표)을 중심으로 강성지 웰트 대표, 김석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우연 카이스트 교수, 서경원 동국대 석좌교수,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 이삼수 제뉴원사이언스 대표, 이재현 성균관대 객원교수, 최영현 미래비전네트워크 이사,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와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 12인으로 구성됐다.이날 미래비전위원회 첫 회의에서 노연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전환 등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제약바이오산업 역시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면서 “협회 창립 80주년, 나아가 100년을 내다보는 이 시점에서 협회와 산업계의 현 위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좌표를 설정하는데 미래비전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관순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협회가 국민 건강과 국가 경제에 핵심적인 제약바이오 부문의 맏형 역할을 하면서 미래 트렌드를 이끌어가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비전 수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혜를 모아달라”고 했다.미래비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협회 사무국으로부터 창립 80주년기념사업 추진계획 전반에 대해 보고 받고, ‘제약바이오산업 비전 2030’ 수립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위원들은 국가 경제성장의 동력이자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바이오산업의 특성을 감안해 산업계만의 80주년 행사가 아닌 국민을 아우르고 산업의 새 도약을 알리는 80주년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특히 산업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 혁신을 비롯해 영토 확장, 제도개혁, 보건안보, 국제연대 측면에서의 미래 전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창립 100주년을 내다보는 비전을 설계하기로 했다. 미래비전위원회는 앞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의 핵심 분야별 화두를 담은 ‘혁신포럼’ 개최 등을 통해 산업의 비전을 수립, 내년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식 때 선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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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웅본색’으로 유명한 홍콩 배우 주윤발(69)의 건강 이상 의혹이 제기됐다.최근 다수의 외신 매체는 한 누리꾼이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린 주윤발의 사진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 속 주윤발은 한 공원에서 달리는 모습이었다.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오늘 행사에서 우연히 주윤발을 만났는데 정말 멋있고 친절하다”라며 “같이 사진 찍을 때 친절하게 아이들이 앞으로 서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주윤발의 모습에 팬들은 건강 상태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주윤발의 몸에 새알 크기의 살덩어리가 생겼다며 “지방종인가?”, “왜 수술을 안 받지?”, “내 친구도 20살 때 비슷한 지방종이 있었어”라고 우려했다. 누리꾼들은 계속 달리는 것이 상태를 악화해질 수 있다며 주윤발을 걱정하기도 했다. 팬들이 주윤발에게 생겼다고 의심하고 있는 지방종은 어떤 증상을 일으킬까?지방종은 몸의 지방조직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지방종은 우리 몸 어느 부위에든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몸통, 허벅지, 팔 등에 자주 발견된다. 지방종은 주로 40대에서 60대 사이 성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드물게 어린이에게도 생길 수 있다. 지방종의 크기는 보통 1~3cm로, 피부 바로 밑에서 잘 움직이고 부드러운 고무공처럼 만져진다. 일반적으로 통증은 없으며 오랫동안 크기 변화가 없다. 환자에 따라 몇 년에 걸쳐 서서히 자라 10cm 이상의 거대 지방종이 되기도 한다. 지방종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방종은 외과적 절제로 치료한다. 다만,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외관상 보기 싫거나, 통증이 있거나 다른 악성 종양과 감별이 필요할 때 수술하는 편이다. 환자 대부분은 지방종을 절제한 후 완치되지만, 드물게 환자의 1~2%에서 재발하기도 한다.지방종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종양이 아니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커질 수 있고, 주변 조직과 붙어서 통증이나 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몸에 혹이 발견된다면 병원을 방문하고, 건강에 영향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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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47)이 화이트 태닝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6일 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1년 만에 화이트 태닝 했어요~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나 ㅎㅎㅎ 내일 엄마 드릴 선물도 사고 화이트 태닝도 하고 아~~~ 오늘 간만에 나를 위한 시간 좀 가져봤어요. 좋~~~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화이트 태닝을 마친 후로 보이는 현영의 모습이 담겼다. 현영이 받은 화이트 태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화이트 태닝은 피부를 재생시켜 톤을 밝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화이트 태닝을 할 땐 ‘콜라겐 부스터’라는 화장품을 피부에 바른 후에 기기 안에 들어가 근적외선‧가시광선을 15분 정도 쬐게 된다. 이때 피부 속 콜라겐, 엘라스틴 생성이 촉진돼 피부 재생이 이뤄진다. 또 사이토카인 등 여러 성장인자도 분비되는데, 이는 멜라닌 색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멜라닌 색소는 기미, 잡티, 주근깨 등 피부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생성되면 진피 상태가 건강해지는데, 그 과정 중에 멜라닌 색소가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화이트 태닝을 한다고 해서 기존 피부색보다 확연히 더 밝아지는 것을 기대하긴 어렵다. 피부색은 유전적으로 정해지는데, 화이트 태닝은 타고난 피부색을 바꾸는 게 아니라, 원래의 피부 상태로 되돌리는 피부톤 회복의 목적이다. 따라서 햇빛으로 인해 어두워졌던 피부가 얼마간 밝아질 수는 있지만, 화이트 태닝만으로 원래 피부색보다 밝아지지는 않는다. 화이트 태닝 기기는 자외선과 가시광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안전하지만, 너무 오래 노출되면 피부 노화나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적외선과 가시광선 모두 장시간 피부에 쬐면 체내에서 MMP 등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또한, 2007년 대한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가시광선도 자외선과 마찬가지로 일광 두드러기(햇빛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따라서 화이트 태닝을 할 때는 권장 시간과 노출 간격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또 화이트 태닝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게 좋다. 처음 화이트 태닝을 한다면 약한 출력으로 짧은 시간 사용하는 게 좋다. 알레르기나 트러블 반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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