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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큐티스 '조리브', 3번째 적응증 추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로 FDA 승인

    아큐티스 '조리브', 3번째 적응증 추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로 FDA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큐티스 바이오테라퓨틱스의 로플루밀라스트 성분 판상형 건선 치료제 '조리브'를 성인·소아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로 승인했다.아큐티스는 FDA가 6세 이상 소아와 성인에서 경증~중등도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를 위한 조리브 크림 0.15%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큐티스는 면역성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발매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제약사다.조리브는 스테로이드를 포함하지 않은 포스포디에스테라제 4(PDE4) 억제제 계열 국소 크림제로, 1일 1회 국소 도포한다. 포스포디에스테라제 4 억제제는 피부 내 가려움증 신호전달 신경 뿐만 아니라 염증 경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리브는 이전에 ▲6세 이상 성인·소아 판상형 건선 ▲9세 이상 성인·소아 지루성 피부염 치료 용도로 승인된 바 있다. 다만, 조리브는 국내에서 승인·발매된 의약품은 아니다.이번 승인은 임상 3상 시험 3건과 임상 2상 시험 1건, 그리고 임상 1상 시험 2건의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임상 시험에서 조리브는 첫 도포 후 24시간 만에 가려움증이 빠르고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리브의 내약성은 양호했으며, 대부분의 이상사례는 경증~중등도 수준이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두통, 오심, 도포부위통증, 설사, 구토였다.임상을 총괄한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의대 피부의학·소아과 로렌스 F. 아이첸필드 교수는 "조리브는 가려움을 포함한 아토피성 피부염의 여러 성가신 증상들을 빠르게 개선·조절할 수 있다"며 "임상에서 환자 10명 중 9명꼴로 치료 6주차에 증상이 일부 개선되는 등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첸필드 교수는 "지난 50여 년 동안 아토피성 피부염 표준치료법으로 국소도포용 스테로이드제가 사용됐다"며 "조리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무스테로이드 치료대안"이라고 말했다.한편 아토피성 피부염은 가장 흔한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환자의 70~80% 정도가 가족력이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사람들은 가려움증과 그에 따른 긁기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 생기며, 이는 ▲피부 통증 ▲피부 찰과상 ▲수면 장애 ▲불안 ▲스트레스 ▲우울증·자살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07/12 11:28
  • 최화정, 피자·갈비 먹기 전에 ‘이것’ 꼭 먹는다… 효과 어떻길래?

    최화정, 피자·갈비 먹기 전에 ‘이것’ 꼭 먹는다… 효과 어떻길래?

    방송인 최화정(63)이 밥을 먹을 때 꼭 지키는 습관을 밝혔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육즙이 미쳐버린 최화정 40년 단골 고깃집 (냉면먹고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최화정은 갈비를 먹기 전 물김치를 먹으면서 “샐러드로 많이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뭘 먹든지 채소를 많이 먹고 먹으면 좋다”며 “하다못해 피자를 먹더라도 채소 한 그릇을 먹고 먹으면 괜찮다”고 말했다. 앞서 최화정은 채소를 먹고 단백질을 먹은 다음에 탄수화물을 먹는다고 관리 비법을 공개한 바 있다. 채소를 먼저 먹는 습관은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식사를 할 때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외에도 식이섬유를 먼저 먹는 습관은 당뇨병 예방에 좋다.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서 먼저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다.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하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세포가 더 이상 반응하지 않게 된다. 이는 당뇨병 발병 위험을 키운다. 지방 축적도 잘 된다. 혈당이 올라서 분비된 인슐린은 당을 분해해 몸의 에너지로 사용한다. 에너지원으로 충분히 사용하고도 당이 남으면, 남은 당은 몸속 지방으로 축적된다.한편, 단백질을 탄수화물보다 전에 섭취하는 이유는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고,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콩 같은 식물성 단백질은 생선, 고기 같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혈당이 천천히 올라 식물성 단백질을 먼저 먹으면 더 효과적이다. 탄수화물을 마지막으로 섭취하는 이유도 먹는 양을 되도록 줄이기 위해서다. 밥이나 면‧빵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혈당이 급격히 올라 지방으로 변하기 쉽다. 따라서 식이섬유와 단백질 음식으로 배를 채운 뒤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탄수화물을 많이 안 먹게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7/12 10:52
  • ‘다이어트 성공’ 심진화, 살 더 빠져 9.5kg 감량… 비결은 ‘이 운동’?

    ‘다이어트 성공’ 심진화, 살 더 빠져 9.5kg 감량… 비결은 ‘이 운동’?

    개그우먼 심진화(44)가 야밤 운동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10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진과 함께 “엄마 9.5(kg) 빠진 거 티나 안나”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야밤 실내 자전거 51분”이라는 문구와 함께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심진화는 최근 8.5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심진화가 야밤에 타는 사이클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사이클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또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사이클을 탈 때는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이면서 무릎 관절을 안정화시키는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사이클을 탈 때는 발을 가장 아래에 뒀을 때 무릎이 10~15도로 살짝 굽혀지도록 안장 높이를 조절해야 슬개골 자극이 덜 해 무릎에 부담이 없다. 다만 허리가 안 좋은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허리디스크 등이 있는 사람이 사이클에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는 등받이가 있는 사이클을 선택해 체중을 분산시키고, 운동 시간도 15분 미만으로 짧게, 여러 번 타는 게 좋다.사이클을 탈 때 빠른 음악을 들어보자. 120~140bpm(분당 비트) 정도의 빠른 음악을 들으면 운동 효과가 배가 된다. 고된 운동의 어려움을 덜 느끼면서 음악의 리듬과 박자에 맞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빠른 박자, 큰소리 등 자극적인 요소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신경전달 물질을 분비하게 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4/07/12 10:45
  • 잠깐 일어설 틈 없을 때, 의자에 앉아 ‘혈액순환’ 촉진하는 동작

    잠깐 일어설 틈 없을 때, 의자에 앉아 ‘혈액순환’ 촉진하는 동작

    현대인은 깨 있는 시간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한다. 운동도 잘 하지 않는다. 근육이 부족하니 앉아있을 때 하체에 혈액이 정체되기 쉽다. 조금이나마 혈액 순환을 촉진할 방법이 없을까.남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 앉아서 다리를 떠는 게 좋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에 혈액이 고여 부푸는 질환이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의 혈액 순환이 정체돼 하지정맥류가 잘 생긴다. 이때 다리를 떨어주면 하체의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단단히 부은 다리 근육도 어느 정도 풀어진다. 또 다리를 떠는 동안 다리 쪽 혈관 압박이 느슨해지며 뇌로 가는 혈류도 원활해진다.의자에 앉은 상태로 짬짬이 스트레칭하는 것도 좋다. 경희대 스포츠의학과 김정현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면 한 시간에 10~15분 시간을 들여 몸을 움직여야 한다”며 “신체를 움직이면 혈액순환도 되고, 몸을 깨우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먼저 스트레칭하면 좋은 곳은 허벅지 뒤의 햄스트링이다. 의자에 앉아 허리를 곧게 펴고 턱을 당긴 후, 양발을 나란히 놓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만 앞으로 쭉 펴면 된다. 서서히 다리를 제자리로 옮기고 양쪽 다리를 모두 실시하면 좋다. 고관절을 고정하는 근육인 이상근에 자극을 주는 동작도 있다. 의자에 앉아 허리를 곧게 펴고,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 위에 올린다. 양손을 발목과 무릎에 대고 고정한 후 상체를 숙인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4/07/12 10:15
  • "심장 이렇게 잘 뛰잖아"… 의사 만류에도, 36주 '만삭' 임신 중절 브이로그 논란

    "심장 이렇게 잘 뛰잖아"… 의사 만류에도, 36주 '만삭' 임신 중절 브이로그 논란

    국내 한 유튜버가 36주 만삭 상태에서 임신 중절 수술을 하는 과정을 유튜브 브이로그 영상으로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꼼죽'에는 '총 수술비용 900만원, 지옥같던 120시간'이라는 제목의 2분 35초 짜리 영상이 올라왔다.채널 운영자 A씨는 "3월쯤 생리가 길게 멈춰 산부인과를 방문했을 때 다낭성난소증후군에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것이라고 해서 별로 의심하지 않았다. '그냥 살이 많이 쪘구나' 생각하다가 이상해서 병원을 갔다"며 "내시경 예약을 하고 내과에 갔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A씨는 산부인과를 찾은 당일을 회상하며 "(초음파 사진을 영상에 띄운 채) 보고도 안 믿겼다. 모든 게 비참하고 막막했다. 총 세 군데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전부 (임신 중절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대답뿐이었다"며 "무심한 내 태도가 만든 결과에 죽어버리고 싶었다"고 했다. 영상에서 초음파 검진을 하던 의사 추정 인물이 "여기 심장도 뛰잖아. 모르고 약 먹고 이런 건 없었어요? 이 경우는 낳아야 돼요. 봐봐 심장도 이렇게 잘 뛰잖아" 라고 말하는 장면도 나왔다. 영상 속 초음파를 보면 촬영 당시 A씨는 임신 36주 차였고 태아 머리 직경은 8.89cm였다. 의사는 A씨에게 태아의 심장 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하지만 A씨는 결국 임신 중절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당일 수술에 들어갔다고 했다. A씨는 "당일 5시 바로 절개 수술에 들어갔다. 전신마취에 하반신마취까지 처음이라 무서웠지만 모든 게 내 잘못이었다. 수술이 끝났을 땐 배 위에 복대와 소변줄이 채워져 있었다"며 수술 후 자신의 몸 상태, 식사하는 모습과 화장실 가는 모습 등을 영상으로 찍어 올렸다. A씨는 "걸을 때마다 배가 불타는 것 같고 칼로 찢기는 기분. 참고 걷다 보면 익숙해질 것"이라며 "며칠 있으면서 신기한 수액들을 많이 만났다. 내가 또 이곳에 진료받으러 오는 날이 있을까"라며 영상을 마쳤다.  한편 2019년 4월 헌법재판소는 임신 중절을 전면 금지한 처벌 조항인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어 2020년 12월 31일까지 관련 법 개정을 주문했고, 이후 임신 중절 수술이 합법화됐다. 다만 아직 새 법이 마련되지 않아 현재 대한민국 법엔 낙태를 처벌한다는 규정도, 처벌하지 않는다는 규정도 없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임신 중절 수술 건수는 크게 줄었지만, 그럼에도 한 해 5만 건 안팎으로 추정된다. 피임하지 않거나, 잘못된 피임 방법 때문이다. 인공 임신 중절 여성을 조사한 결과 질외사정법·월경주기법 등 불완전한 피임방법을 사용한 여성이 47.1%로 가장 많았고, 피임하지 않은 비율(사후피임약 복용 포함)도 40.2%로 높았다. 피임방법에 따라 피임 실패율은 다르다. 피하이식제가 0.05%로 가장 낮고 경구용 호르몬 피임약 0.3%, 구리자궁내장치 0.6%, 콘돔 2%, 질외사정 4% 순이다. 이 수치는 피임 방법을 정확하게 사용했을 때 보여주는 실패율이다. 실제 사용 후 보고된 실패율과는 차이가 있다. 피하이식제 0.05%, 경구용 호르몬 피임약 8%, 구리자궁내장치 0.8%, 콘돔 15%, 질외사정 27% 정도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 2024/07/12 10:06
  • 부산힘찬병원, 동래구 국공립어린이집 7개소 병원 견학 프로그램 실시

    부산힘찬병원, 동래구 국공립어린이집 7개소 병원 견학 프로그램 실시

    부산힘찬병원은 지난 10일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질병예방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동래구 국공립어린이집 총 7곳(수민어린이집, 한마음어린이집, 온천3동어린이집, 정다운어린이집, 동래아3차어린이집, 동래아2차어린이집, 햇살어린이집) 소속 원아 100여명에게 병원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부산힘찬병원은 이번 견학을 통해 ▲병원에서 하는 일 소개 ▲감염 예방을 위한 손씻기 교육 ▲진단검사의학과 소개 ▲영상의학과 소개 ▲구급차량 탑승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힘찬병원 송경선 간호부장은 "어린이집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간호사 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병원에 대해 무서움보다는 친근함을 가질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부산힘찬병원은 동래구 국공립어린이집 35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어린이집 원아들과 가족들의 건강을 보호·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 2024/07/12 10:00
  • “굴에서 유리섬유 입자 발견됐다”는 건 ‘영국’ 얘기… 우리나라는 어떨까?

    “굴에서 유리섬유 입자 발견됐다”는 건 ‘영국’ 얘기… 우리나라는 어떨까?

    영국의 굴에서 우려할 정도로 많은 양의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GRP)’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논란인 가운데, 국내산 굴은 괜찮은지 알아봤다.최근 환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남부 치체스터 항구 인근에서 채집한 굴 1kg에서 최대 1만1220개의 GRP 입자가 발견됐다. 굴 한 개의 중량을 15g이라 가정하면 하나만 먹어도 약 167개의 GRP 입자를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GRP는 내구성이 뛰어나 1960년대부터 선박 제조에 널리 사용됐다. 하지만 아무데나 버려지거나 부적절하게 폐기된 후 오랜 기간 부식되면서 많은 양의 GRP 입자가 바다로 유입됐다. 이러한 입자들은 결국 굴에 축적,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굴·홍합 등의 이매패류 종은 작은 입자에 취약하다. 이매패류는 영양분을 얻기 위해 물을 빨아들일 때 아가미를 필터로 활용해 불순물을 걸러낸다. 그러나 물이 오염되면 독성 입자도 쉽게 통과해 굴과 홍합 조직에 축적될 수 있다.국내산 굴은 어떨까? 지난 2020~2021년, 한국분석과학연구소가 남해안 양식장의 굴 909g을 분석한 결과, GPR 입자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정재학 소장은 “당시 굴 속 불순물을 분석할 때 사용한 필터는 20㎛(마이크로미터)로, 이번 영국의 연구에서 사용된 35㎛의 필터보다 작았다”며 “영국 굴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GRP 입자가 남해안 굴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정 소장은 “영국 연구에 사용된 굴의 채집 장소가 GRP 입자를 많이 만들어내는 선박의 대규모 밀집 장소였다는 지역적 특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남해안의 굴에선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바 있다. 909g의 굴에서 682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는데 하나(15g)에 11.2개가 들어있는 셈이다. 특히 폴리스티렌이 많았다. 정재학 소장은 “한국 남해안 양식장의 굴에서는 해양 오염으로 발생되는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PET 등과 함께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등에서 많이 방출되는 폴리스티렌이 많았다”고 말했다.
    환경오상훈 기자2024/07/12 10:00
  • 뚱뚱할 운명, ‘이것’만 안 해도 바꿀 수 있다

    뚱뚱할 운명, ‘이것’만 안 해도 바꿀 수 있다

    비만 위험을 올리는 유전변이가 있어도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비만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 원홍희 교수,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연구팀과 하버드의대 애밋 케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유전적 소인과 생활 습관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3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전체와 생활 습관 정보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와 관련된 유전 변이를 종합해 비만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를 계산하고, 신체활동·식이·좌식생활·음주·수면 등 5가지 생활 습관 요인을 점수화해 건강한 생활 습관 점수를 산출했다.분석 결과, 유전적 위험이 높더라도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비만 발병 위험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적 위험도가 높고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을 하는 사람의 비만 위험이 가장 높았는데, 유전적 위험도가 낮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하는 사람보다 비만 위험도가 3.54배 높았다. 유전적 위험도가 높더라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한 그룹은 비만 위험이 2.16배로 떨어졌다. 유전적 위험이 크지 않고 나쁜 생활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2.63배)보다 낮았다.
    다이어트이슬비 기자2024/07/12 09:00
  • [아미랑] 분당서울대병원, 7월의 암 강좌 外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분당서울대병원, 7월의 암 강좌분당서울대병원 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미술 치료(15일, 22일) ▲음악 치료(15일, 22일) ▲건강하게 차 마시기(16일) ▲움직임 세러피(17일) ▲췌장암 선배 환우와의 대화(23일) ▲두피 관리(24일) ▲마음돌봄(25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암센터 2동 1층 암정보교육센터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합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1-787-4844) 또는 카카오톡 채널(분당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2024 사진·영상 콘테스트 ‘너와 나의 모든 순간’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사진·영상 콘테스트 ‘너와 나의 모든 순간’을 개최합니다. 소아암 환자와 보호자가 참가 대상입니다. 소아암을 치료받고 극복하는 일상의 주제로, 자유 형식의 사진이나 영상을 제출하면 됩니다. 1인당 두 편의 작품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작품은 7월 28일까지 네이버폼(url.kr/Oqr2TE)으로 접수받습니다. 대상 2인에게는 각각 20만원의 상품권을, 최우수상 3인에게는 각각 10만원의 상품권을, 우수상 5인에게는 5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장려상 10인에게는 3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합니다. 문의사항은 02-3141-5360으로 연락하면 됩니다.암 환자 위한 ‘면역관리와 장 건강’ 강의서울암요양병원 위비앙병원이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진행합니다. 7월 17일 오후 4시 본원 세미나실(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이홍찬 병원장과 유정민 영양팀장이 면역관리, 장 건강의 중요성과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예약 및 문의는 070-5147-7061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초등 대상 ‘어울림’ 신청하고 자신감 회복하세요금융결제원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경북과 대구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등 대상 ‘2024 어울림’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놀이치료사와 함께 음악, 미술 놀이 활동을 하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7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대구나음소아암센터(대구광역시 중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12~13세 암 환자 6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신청 기한은 7월 19일까지입니다. 4만원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2-6261-7669)로 신청 가능합니다.국립암센터, ‘천연 밀랍랩 만들기’ 강좌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천연 밀랍랩 만들기’ 강좌를 개최합니다. 7월 25일 오후 2시 국립암센터 신관 3층 회의실2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가족 총 10명을 모집합니다.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의료사회복지팀(031-920-1159)을 통해 가능합니다.거제시 보건소, 암 의료비 지원경남 거제시 보건소가 저소득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성인 암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차상위)과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소아 암 환자는 소득·재산 조사 결과 적합한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문의사항은 055-639-6216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7/12 08:50
  • 당뇨인 초복 메뉴로 강추! ‘오트밀 닭고기 죽’[밀당365]

    당뇨인 초복 메뉴로 강추! ‘오트밀 닭고기 죽’[밀당365]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입니다. 몸보신 하셔야죠. 건강 식재료로 보양식 닭죽 맛 제대로 낸 ‘오트밀 닭고기 죽’ 준비했습니다. 혈당 걱정에 죽 먹기 꺼려했던 분들도 걱정 없이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오트밀 닭고기 죽죽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쌀을 으깬 형태라 밥보다 혈당이 빠르게 오릅니다. 쌀 대신 오트밀 사용해 죽 만들어봅니다. 백미보다 혈당지수(GI)가 낮아 혈당을 덜 올릴 뿐 아니라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합니다.뭐가 달라?‘10대 건강식품’ 오트밀오트밀은 귀리를 구워 압착 및 절단해 가공한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오트밀은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데요. 오트밀은 다른 곡류에 비해 ▲식이섬유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등) 등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을 유지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오트밀은 크게 ▲스틸컷 오트밀 ▲롤드 오트밀 ▲퀵 오트밀로 분류되는데, 스틸컷 오트밀이 가공이 가장 덜 돼 혈당지수가 낮습니다. 이번 조리법에서는 스틸컷 오트밀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닭 가슴살로 단백질 보충닭 가슴살은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입니다. 지방 함량이 적어 건강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며 단백질은 부피에 비해 열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포만감을 더 오래 느끼게 해줍니다. 닭 가슴살 속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아르기닌 등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합니다.고소함 더하는 영양만점 브로콜리브로콜리는 위를 보호하는 비타민U와 설포라판 성분이 풍부합니다. 설포라판은 혈관 보호 효과도 뛰어나 대표적인 당뇨병 합병증인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습니다. 조리법대로 브로콜리와 양파를 함께 섭취하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인터페론 분비가 활성화됩니다. 브로콜리는 줄기가 신선한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브로콜리 색이 진할수록 단맛이 강합니다.재료&레시피(1인분)오트밀 50g, 닭 가슴살 1개(약 100g), 당근 30g, 양파 50g, 브로콜리 30g, 물 200mL, 식용유 1큰 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소금 약간1. 닭 가슴살을 굵게 다진다.2. 당근, 양파, 브로콜리를 다진다.3.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닭고기를 볶다가 다진 마늘, 당근, 양파, 브로콜리를 넣고 볶는다.4. 양파가 투명해지면 오트밀과 물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인다.5. 한 번 끓으면 중간불로 줄이고 저으면서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6. 죽이 어느 정도 끓으면 소금을 넣어 간을 한다.Tip. 완성된 죽에 참기름을 약간 넣으면 고소한 맛이 풍부해진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7/12 08:40
  • 변기·세면대·하수구 다 닦았는데… 화장실 냄새 근원지, 의외로 ‘이것’

    변기·세면대·하수구 다 닦았는데… 화장실 냄새 근원지, 의외로 ‘이것’

    여름엔 화장실에서 퀴퀴한 냄새가 잘 난다. 뜻밖에도 매일 쓰는 샤워기 헤드가 원인일 수 있다. 샤워기 헤드는 물이 분출되는 곳이라 곰팡이나 세균 번식에 취약하다. 그러나 평소에 관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샤워하다 보면 샤워기를 잡고 몸 구석구석을 헹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샤워기 헤드가 오염될 수 있다. 사용한 지 오래된 샤워기 헤드는 물줄기가 나오는 구멍에 때가 끼기도 한다. 이에 청소하지 않은 샤워기 헤드에서 녹농균과 곰팡이 등이 발견됐다는 맨체스터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샤워기 헤드를 씻을 땐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된다. 샤워기를 줄과 헤드 부분으로 분리하고, 과탄산소다를 녹인 물에 1시간 정도 담가준다. 이후 물때가 끼기 쉬운 부분을 칫솔로 닦고 물로 헹궈 마무리한다.샤워기 헤드가 깨끗한데도 화장실에서 악취가 난다면 배관이나 변기 문제일 수 있다. 샤워할 때 떨어지는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이 배관으로 내려가면 미생물이 번식해 악취가 발생한다. 이를 내버려두면 배관에 서식하는 벌레가 여러 오염물질을 먹이 삼아 개체 수를 늘린다. 배관 악취 제거엔 베이킹소다와 식초가 도움된다. 이 둘을 섞어 배관에 붓고 15분가량 기다리면 거품이 생긴다. 이후에 따뜻한 물을 부으면 악취가 줄어든다.변기에 생긴 곰팡이도 악취 주범이다. 검붉은색, 녹색, 흰색 곰팡이는 제때 제거하는 게 좋다. 곰팡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코가 막히거나 눈이 가려울 수 있다. 변기 안쪽, 변기와 바닥의 이음새 부분에 곰팡이와 물때가 특히 잘 생기니 이 부분을 신경 쓴다. 변기에 생긴 곰팡이도 식초로 제거할 수 있다. 식초를 분무기 등에 담고 곰팡이가 핀 부분에 뿌려주면 된다. 한 시간 뒤에 변기를 깨끗이 닦아내면 곰팡이가 제거된다.한편, 화장실 청소를 꼼꼼하게 하고자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에 넣어 여기저기 뿌리는 건 위험하다. 공기 중에 흩어진 락스가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어서다. 2020년 7월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로 뿌려 시설을 소독한 급식실 근로자에게 기도손상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4/07/12 08:30
  • 에어컨 필터 갈았는데 냄새가… 자동차 ‘이곳’ 살펴 보세요

    에어컨 필터 갈았는데 냄새가… 자동차 ‘이곳’ 살펴 보세요

    덥고 습한 여름에는 차량 내부가 습해져 꿉꿉한 악취를 풍기기 쉽다. 자동차는 밀폐되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세균,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차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를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어컨 필터 확인자동차 실내에서 퀴퀴하고 습한 냄새가 난다면 먼저 에어컨 필터를 확인해봐야 한다. 자동차 에어컨 냄새의 주원인은 곰팡이인데, 필터 표면에 먼지가 쌓이면 습기가 맺히고 곰팡이와 세균이 증식해 악취를 만드는 것이다. 곰팡이가 생긴 필터를 교체하지 않고 사용하면 에어컨 바람을 타고 곰팡이나 레지오넬라균 등이 날려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 ▲배기가스 ▲세균 등 오염물질을 제대로 거르지 못해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문제도 생긴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6개월에 한 번 혹은 1만5000km 주행 후 교체하는 게 좋다.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주행 빈도가 잦을 경우 3개월에 한 번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 ◇증발기도 점검해야차량 에어컨 필터를 점검한 뒤에도 불쾌한 냄새가 지속된다면 에어컨 증발기(에바포레이터)를 점검해봐야 한다. 증발기는 에어컨의 핵심 부품 중 하나로, 액체였던 냉매가 증발기를 지나면서 기체가 되는데 이때 주변 열을 흡수하면서 온도를 낮추는 원리다. 에어컨을 가동하다가 운행을 멈추면 에바포레이터에 습기가 고이는 결로 현상이 생겨 곰팡이 증식 위험이 높다. 따라서 자동차를 주행할 때 외부 악취가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기순환 모드를 유지하는 게 좋다. 증발기는 운전자가 직접 청소하기 어려워 전문 업체를 찾아야 한다. ◇자동차 매트 청결 유지자동차 매트는 신발이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인 만큼 흙먼지 등 이물질에 의해 오염되기 쉽다. 옷이나 우산 등의 물기가 스며들기도 한다. 이렇듯 자동차 매트가 오염되고 습해지면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 악취를 유발한다. 자동차 실내 세차를 주기적으로 하고 자동차 매트는 2년 주기로 교체하는 게 좋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4/07/12 07:30
  • 우울증 아니라 조울증? 단 한 번이라도 ‘조증’ 앓은 적 있다면…

    우울증 아니라 조울증? 단 한 번이라도 ‘조증’ 앓은 적 있다면…

    “우울해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조울증이라고 진단 내리더라고요.” 우울증에 시달리던 환자가 의아하다는 듯이 내게 물었다. 최근 두 달 동안 계속 우울하고 의욕이 없어서 병원에 찾아갔는데 자신이 우울증이 아니고 양극성장애 (조울증의 공식적인 진단 명칭)라고 진단하니,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이다. 항우울제로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여겼는데 의사는 기분조절제라는 양극성장애 치료약을 처방해주었는데, 이걸 그대로 복용해도 되는건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우울증을 앓고 있어서 정신과에 찾아갔는데 양극성장애라고 진단 받은 것은 현재 증상이 아니라 과거에 조증을 앓았던 병력이 있기 때문이다. 단 한 번이라도 조증을 앓었던 적이 있다면 지금은 우울증 상태이더라도 진단은 양극성장애로 내려진다. 양극성장애 진단은 환자가 우울증 상태일 때 붙여지기도 하고, 조증 상태일 때 내려지기도 한다. 전자는 ‘양극성장애, 현재 우울 삽화’ 후자는 ‘양극성장애, 현재 조증 삽화’라고 진단한다. 우울증상을 주소로 정신과에 내원한 환자의 30~50%는 우울증이 아니라 양극성장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양극성장애 환자에게 발생한 우울증은 치료법과 예후가 다르다. 항우울제를 처방 받아 복용했는데 갑자기 조증이 발생했다면 그 환자는 우울증이 아니라 양극성장애를 앓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경우 항우울제를 끊어야 하고, 가능하다면 처음부터 항우울제를 쓰지 말았어야 한다. 항우울제가 양극성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조증으로 치료 받은 병력은 없지만 과거력을 조사했을 때 조증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면, 지금은 우울증 상태이더라도 진단은 양극성장애라고 내려진다. 평소와는 다르게 기분이 과도하게 고양되었던 상태가 1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아래 증상 중 3개 이상이 나타났던 적이 있다면, 그 당시 환자는 조증 상태였을 가능성을 고려하게 된다.- 지나친 자신감이나 과대 사고 (모든 일에 힘을 가진 것 같은 느낌)- 피곤을 느끼지 못하고 수면 욕구가 감소- 보통 때 보다 말을 많이 하고 말을 계속해야 할 것 같은 압박의 느낌- 생각의 속도와 양이 지나치게 빠르고 많음- 주의집중이 안 되고 쉽게 주의가 산만해짐- 목표지향적인 행동이 지나치게 증가- 즐거움을 추구하는 행동에 지나치게 몰두함그런데 과거 기억과 환자의 가족이나 친구가 제공하는 정보를 근거로 진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 한 번의 정신과 상담으로 확진하기 어려울 때가 적지 않다.공식적으로 양극성장애는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1형 양극성장애는 한 번 이상의 조증을 경험한 경우이다. 비정상적으로 기분이 들뜬 상태가 지속되면 생각, 판단, 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끼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심한 경우 망상(자신이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거나 무엇인가로부터 메시지를 받는다는 등의 잘못된 믿음)혹은 환각 (사실이 아닌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거나 듣는 상태)이 동반되기도 한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2형 양극성장애는 최소 한 번 이상의 경조증과 한 번 이상의 우울증이 있는 경우이다. 경조증은 조증과 비슷하나 증상의 정도가 약하다. 평소보다 유쾌해지고 말이 많아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고 도전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질환처럼 보이지 않는 사례가 흔하다. 하지만 정상적인 기분과 분명히 차이가 있고 성격, 행동 그리고 일상생활과 직업적 기능에서 변화가 생긴다.이 두 가지 분류만으로 양극성장애의 다양한 경과를 다 포괄하지 못한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다 조증이 발생한 경우도 양극성장애로 진단한다. 이런 사례를 두고 3형 양극성장애라고 명명하기도 한다. 우울증으로 고생하던 환자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우울증이 없어지면서 조증 상태로 바뀔 때 이렇게 진단한다. 이런 사례를 경험하는 환자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요즘은 새벽부터 눈이 번쩍 떠져요. 하루 종일 일하는데도 지치지 않아요. 밤에도 맑은 정신이라 책도 술술 읽히고요.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요.” 언뜻 들으면 우울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평소보다 돈을 펑펑 쓰고 있어요. 대출을 받아서 주식 투자를 했어요. 공격적인 투자를 할 생각이에요. 주식 공부가 너무 잘되고, 어느 순간 뭔가를 확 깨닫게 되었어요.”라고 하면 조증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게 된다. 처음에는 우울증이라고 진단했겠지만 양극성장애로 진단이 바뀐다.  양극성장애의 경과는 환자마다 다 다르다. 반복적으로 우울증상을 보이다가 조증이 중간 중간에 나타나기도 하고, 조증과 우울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혼재성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우울증이 오래 지속되다가 아주 가끔 짧게 경조증이 나타나는 사례도 있다. 우울증인줄 알고 치료했는데 호전되지 않고 재발이 잦다면 양극성장애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외에도 계절성 우울증, 생리전증후군, 사춘기에 발생하는 우울증과 품행 장애 등도 양극성장애가 기저에 깔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 활달하고 에너지 넘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무기력해지거나,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반복적인 분노 폭발도 양극성장애에 기인한 것일 수 있다. 양극성장애는 현재 상태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어떤 경과를 거쳐서 현재에 이르렀는가’를 자세히 살펴보아야 정확한 진단에 이를 수 있다.
    칼럼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 김병수 원장2024/07/12 07:15
  • 고혈압약 먹고 다리가 퉁퉁… 혈압강하제 부작용, 어떤 게 있나? [이게뭐약]

    고혈압약 먹고 다리가 퉁퉁… 혈압강하제 부작용, 어떤 게 있나? [이게뭐약]

    혈압을 떨어뜨리는 혈압강하제는 종류가 많고, 부작용도 다양하다. 약마다 혈압 강하 기전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행히 한 종류의 약을 먹고 부작용이 생겼다면 약을 바꾸거나 복용량을 줄여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다.◇5종류 중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가 가장 많이 처방혈압강하제는 크게 다섯 종류로 나뉜다. ▲이뇨제 ▲교감 신경 차단제 ▲칼슘 채널 차단제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등이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이사(약사)에 따르면 이뇨제는 원위세뇨관에서 물과 나트륨이 몸에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고, 교감 신경 차단제는 심장 수축력을 떨어뜨려 심장에서 한 번에 뿜어내는 피의 양을 줄임으로써 혈압을 낮춘다. 칼슘 채널 차단제는 혈관 평활근의 칼슘채널을 차단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떨어뜨린다.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저해제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안지오텐신 II 생성 효소를 억제하고,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 안지오텐신 II가 수용체에 결합해 작용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춘다.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종류별로 하나씩만 꼽자면 ▲이뇨제에는 한국화이자제약 ‘알닥톤정’ ▲교감신경 차단제에는 현대약품 ‘테놀민정’ ▲칼슘 채널 차단제에는 에이치케이이노엔의 ‘헤르벤정’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에는 보령 ‘카프릴정’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에는 DKSH코리아 ‘아타칸정’ 등이 있다.김예지 학술이사와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원호연 교수는 가장 흔히 처방되는 혈압강하제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를 꼽았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인 ‘아타칸정’만 해도 국내에서 2022년 기준 약 350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원호연 교수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저해제와 기전이 비슷하지만, 안지오텐신 II를 직접 억제해 부작용 발생 빈도가 줄었다”고 말했다.원 교수에 따르면 2제 복합 처방에서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와 칼슘 채널 차단제의 병용 요법이 선호된다. 앞서 언급된 트윈스타정이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 성분과 칼슘 채널 차단 성분의 복합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정 영업 파트너인 유한양행은 지난해 트윈스타정 판매액 816억 원을 기록했다.◇부종·기침 등 부작용 약마다 달라… 개인차도 커부작용은 약 종류별로 조금씩 다르다. ▲이뇨제는 저혈압, 현기증, 저칼륨혈증 ▲교감신경 차단제는 기관지 수축과 말초 혈관 수축 ▲칼슘 채널 차단제는 말초성 부종, 변비, 서맥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저해제는 고칼륨혈증, 마른기침, 혈관 부종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 고칼륨혈증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혈압 환자인 이모(84)씨의 경우도 혈압을 낮추기 위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정’을 복용하고 있었다. 어느 날 두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부어올라 병원에 갔더니, 의사에게 평소 먹던 혈압강하제 부작용이라는 말을 들었다. 약을 DKSH코리아 ‘아타칸플러스정’과 한독 ‘라식스정’으로 바꾸고 복용량도 줄였더니 부종이 완화됐다.이는 고혈압 환자 이모씨에게 부종을 유발한 ‘트윈스타정’에 칼슘 채널 차단 성분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부종은 트윈스타정만이 아닌 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의 혈압강하제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다. ​‘아타칸플러스정’과 ‘라식스정’은 이뇨제 성분이 들어 부종 발생 확률이 낮다.이씨처럼 기존에 먹던 고혈압약 때문에 부작용을 겪었다면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 원호연 교수는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의 흔한 부작용인 기침이 발생하면 보통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로 변경한다”며 “어떤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어떤 약으로 바꾼다는 프로토콜이 정확히 있다기보다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부작용의 종류와 강도를 파악해, 부작용 유발 약을 그대로 복용하면서 용량만 줄일 수도 있다. 불가피하게 먹던 약을 끊고 다른 약으로 바꿔야 할 때도 있다.김예지 학술이사는 “부작용은 환자에 따라 개인차가 크고, 같은 약도 어떤 환자에게는 이상이 일어나는데 또 다른 환자에겐 아무 이상이 없을 수 있다”며 “의사와 상담해서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약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주사 한 번으로 3~6개월 조절하는 신약 개발 중고혈압약은 하루에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약 복용을 깜빡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 번 복용할 시간대에 이전 복용량까지 합해 두 번치의 복용량을 한 번에 먹으면 안 된다. 김예지 학술이사는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깜박해서 두 번 먹으면 저혈압으로 어지러워 낙상 사고를 당할 위험이 커진다”며 “절대로 두 알 먹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약을 빼먹었다는 것을 인지한 시점에 원래 복용했어야 하는 만큼만 먹는 게 차라리 낫다.이런 번거로움을 해결하려 한 번의 주사 투여로 혈압 조절 효과가 3~6개월간 지속되는 약제가 개발 중이다. 지난해 7월 제약사 로슈(Roche)가 앨라일람(Alnylam)과 제휴를 맺고 개발 중인 RNA 간섭치료제 ‘질레베시란(zilebesiran)’이 대표적이다. 혈관을 수축시키는 안지오텐신 II의 전구물질인 안지오텐시노겐 단백질 생성을 담당하는 유전자를 차단해, 혈압을 최대 6개월간 낮추는 원리다. 원호연 교수와 김예지 학술이사는 ‘주목하고 있는 고혈압 신약’으로 질레베시란을 꼽았다.질레베시란은 작년 9월 경증·중등도 고혈압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KARDIA-1) 일차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질레베시란으로만 치료받은 고혈압 환자는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에 비해 6개월 후 수축기 혈압이 평균 14.5mmHg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에는 기존 항고혈압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연구(KARDIA-2 ) 결과가 발표됐다.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672명을 대상으로 질레베시란 600mg 또는 위약을 투여하고 추적 관찰했더니, 질레베시란군은 위약군 대비 24시간 활동 수축기 혈압이 평균 4~12mmHg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제약이해림 기자2024/07/12 07:15
  •  “손가락 멀쩡하지만 잘라주세요”… 스스로 장애인 되고자 하는 정신질환, 대체 왜?

    “손가락 멀쩡하지만 잘라주세요”… 스스로 장애인 되고자 하는 정신질환, 대체 왜?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장애가 생기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피하고 싶은 일이다. 그런데, 정신질환 때문에 스스로 신체 일부를 없애려 하거나 장애인이 되려는 사람들이 있다. ‘신체통합정체성장애(Body Integrity Identity Disorder, BIID)’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봤다.신체통합정체성장애는 신체 일부가 장애가 되기를 스스로 원하는 정신질환이다. 환자들은 주로 팔이나 다리를 절단하고 싶은 욕구에 시달린다. 절단하고 싶은 부위가 건강하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인지하지만, 자신의 신체가 아니라고 느낀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타인에게 절단해달라고 요구하거나, 심할 경우 스스로 절단하기도 한다. 신체통합정체성장애 환자들은 이 욕구로 인해 신체 일부에 장애를 얻지만, 오히려 이 장애로 인해 건강해졌다고 믿는다. 신체통합정체성장애 환자들은 팔, 다리, 손가락, 눈, 귀 등을 없애고 싶어 한다. 가장 많이 절단하려는 부위는 팔이나 다리라고 알려졌다.신체통합정체성장애가 있으면 절단하려는 부위가 몸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남들이 바라보는 모습이 다르다고 생각해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한다. 환자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지 못해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절단 욕구 때문에 자살 충동까지 겪는 환자들도 있다. 이런 증상은 5~10세 사이에 나타나기 시작한다.신체통합정체성장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신체 인지를 담당하는 뇌의 한 부위에 구조적 문제가 생긴 것을 원인이라고 추정한다. 신체를 인식할 때는 두정엽과 체감각 피질이 관여하며, 대뇌피질의 한 부분인 뇌섬엽도 관련이 있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4/07/12 07:15
  • 뜨거운 물에 ‘이것’ 넣었다가 마시면, 살 빠지고 피부 탄탄

    뜨거운 물에 ‘이것’ 넣었다가 마시면, 살 빠지고 피부 탄탄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몸속 노폐물이 잘 배출되고,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맹물만 마시는 게 어렵다면, 레몬을 넣어 마셔보자. 레몬 물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체내 지방 억제레몬 물은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 레몬수는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병원 연구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 물을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했다. 또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보건의료 대체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레몬의 폴리페놀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감소시켰다.◇피부 탄력 높여레몬수는 피부 건강에도 좋다. 레몬 한 개에 약 18.6mg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C는 노화, 피부 주름, 피부 건조와 손상을 줄이는 기능을 한다.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도 높인다. 미국임상영약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피부 상태 개선에 탁월하다고 밝혀졌다. 플라보노이드는 자외선과 외부 유해환경에 의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를 때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미백에 도움을 줘 피부를 하얗게 만든다.◇뜨거운 물에 우려야레몬수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레몬을 베이킹소다 또는 소금으로 깨끗하게 씻어준다. 비타민C가 보존될 수 있도록 칼로 썰지 않고, 착즙기로 레몬즙을 짜낸다. 비타민C는 철 등 금속이온과 접촉했을 때 산화돼 쉽게 손실된다. 남은 레몬 껍질은 조각 낸다. 레몬의 꼭지, 과육, 씨앗은 쓴맛을 낼 수 있으므로 제거하는 게 좋다. 위에서 짜낸 레몬즙을 물에 첨가하고, 레몬 껍질을 넣은 뒤 6시간 정도 있다가 마시면 된. 미지근한 물보다 뜨거운 물에 레몬을 우려냈을 때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레몬을 95도 이상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가장 많은 양의 항산화물질(몸에 나쁜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산도 높아 공복은 피하길다만 아무리 몸에 좋은 레몬 물도 아침에 먹으면 위에 독이 될 수 있다. pH가 낮을수록 산성도가 높다는 뜻인데, 레몬은 산도가 약 2 정도로 높다. 그래서 빈속에 레몬을 먹으면 레몬의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아침 공복에 레몬 물을 마시는 일이 반복되면 위점막이 손상되고, 이는 위 질환 발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산도가 높은 귤 역시 공복에 먹을 경우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속쓰림 등을 경험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7/12 07:00
  • 먹는 양 안 줄여도 살 빠진다… ‘채고밥’이 뭐길래?

    먹는 양 안 줄여도 살 빠진다… ‘채고밥’이 뭐길래?

    다이어트의 두 가지 핵심은 식단과 운동이다. 하지만 매 끼니 철저한 저칼로리 식단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해보자. 식사할 때 무엇을 먼저 먹느냐에 따라 다이어트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거꾸로 식사법을 두 달 지속해 체중이 9.1kg이나 빠진 일본인의 사례도 있다.방법은 간단하다. 한 끼 식사를 영양소별로 나눠 먹는 순서를 정하고, 정한 순서대로 섭취하면 된다. 우선 식단 내 영양소를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에는 나물류·생채소, 단백질이 많은 식품에는 고기·생선,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에는 쌀·보리 같은 곡류가 있다. 식이섬유(채소)→단백질(고기)→탄수화물(밥), 즉 ‘채고밥’ 순서로 먹으면 된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한식을 먹는다고 하면 나물류를 먼저 먹은 후 육류나 생선류를 먹고, 마지막으로 밥을 먹는다. 양식을 먹으면 샐러드를 먼저 먹는 식이다.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 식사법을 실천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유발한다.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단백질·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돼 혈당이 크게 상승하지 못하게 한다. 혈당이 높아지면 모두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남으면서 지방으로 바뀌고, 비만으로 이어진다. 또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포만감이 잘 생겨, 이후 먹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든다. 특히 혈당을 많이 높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막아 효과적이다.쌀밥을 먹기 전 생선이나 육류를 먼저 섭취하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본의 한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 12명과 건강한 사람 10명을 대상으로 쌀밥을 먼저 먹은 경우와, 쌀밥을 먹기 15분 전에 생선(고등어조림)이나 육류(소고기 석쇠 구이)를 먹은 경우로 나눠 각각 4시간 후 혈당치를 조사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나 건강한 사람 모두 혈당치 상승 폭이 '쌀밥을 먼저' 먹은 경우보다 '생선을 먼저' 먹은 쪽이 약 30%, '육류를 먼저' 먹은 쪽은 약 40% 낮았다. 생선과 육류를 먼저 먹은 쪽 모두 소화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인르레틴'이 식사 30분 후에 약 2배 더 많이 분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레틴은 음식을 먹으면 췌장을 자극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분비 양을 증가시킨다.미국 코넬대에서도 거꾸로 식사법의 원리를 활용한 '후식→밥·반찬' 순의 식사법을 제안한 바 있다. 역시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식이다. 코넬대 연구팀은 남녀 124명을 과일을 먼저 먹는 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으로 나눴다. 실험 결과, 과일을 먼저 먹은 그룹이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할 때 볶음밥·비빔밥·덮밥류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여러 영양소가 섞여 있어 음식을 영양소별로 나눠 먹기 어렵기 때문이다. 폭식도 주의해야 한다. 성인 일일 권장 칼로리인 2000~2500kcal 이상을 섭취하면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해도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없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07/12 07:00
  • 피곤하면 피부가 ‘가렵고 따끔’… 대상포진 증상일 수 있다?

    피곤하면 피부가 ‘가렵고 따끔’… 대상포진 증상일 수 있다?

    과로나 심한 스트레스 등 피곤하면 피부가 가렵고 따가울 때가 있다. 특히 기다란 띠 모양의 피부 발진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는 대상포진의 대표적 증상이다. 어릴 적 수두를 앓았거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면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평생 우리 몸에 잠복해 있다. 피로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 바이러스는 활성화해 대상포진을 유발한다.◇대상포진, 면역력에 이상 있으면 바로 생겨대상포진이란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피부에 통증과 함께 줄무늬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바이러스는 과거 발진이 심했던 부위의 '신경절'(뇌와 척수가 아닌 곳에 신경 세포체가 모여 있는 것)에 숨어있다. 만약 몸의 면역력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재활성화해 숨어있던 신경절이 담당하는 피부에 염증, 통증, 물집 등을 유발한다. 대상포진의 주원인은 감정적 스트레스, 불안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다. 종양도 연관이 있다.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 환자도 대상포진 고위험군이다.◇가벼운 통증만으로 따갑거나 통증 생길 수 있어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다. 보통 발진이 생기기 4~5일 전부터 ▲신체 특정 부위에 감각이 이상해지거나 통증이 발생 ▲쿡쿡 쑤시거나 칼에 베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 ▲붓기, 발열, 근육통 등이 있다. 통증은 이불이나 옷이 닿는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이후 피부에 물집과 같은 발진이 생기는데 주로 신경절을 따라 나타난다.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물집이 안면신경을 따라 발생할 때는 드물게 시각장애, 청력장애, 안면신경마비 등의 중증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대상포진 치료와 예방을 위해선 면역력 키우는 게 핵심대상포진은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 치료한다. 추후 대상포진이 신경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런 경우 진통제를 복용해 통증을 완화한다. 진통제의 종류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만약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이 두렵다면 대상포진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 백신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령일수록 대상포진과 그 합병증 위험이 높아 노령층은 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 또한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선 면역력을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면역력을 키우는 생활 습관으론 ▲물 자주 마시기 ▲하루 7시간 수면하기 ▲하루 20분 햇볕 쬐기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하기 등이 있다.  
    감염질환김예경 기자2024/07/12 06:30
  • 채소 챙겨먹기 귀찮다면… 아침에 ‘이것’ 한 잔만 마셔도 혈관 깨끗해져

    채소 챙겨먹기 귀찮다면… 아침에 ‘이것’ 한 잔만 마셔도 혈관 깨끗해져

    건강을 위해 채소를 챙겨 먹어야 하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바쁜 현대인에겐 매일 채소를 챙겨 먹기란 쉽지 않다. 이때 아침에 토마토 주스 한 컵만 마셔도 여러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루 한 컵 토마토 주스를 마시면 어떤 건강 효과를 얻는지 알아봤다.◇심장 건강에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토마토 주스를 하루 한 컵 정도 마시면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 도쿄의치과대 연구팀은 20~74세 481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원하는 만큼 염분이 없는 토마토 주스를 섭취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매일 토마토 주스 섭취량과 건강 상태 변화를 기록하도록 했다. 1인당 하루 평균 섭취량은 215mL였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과 마지막에 참여자들의 혈압, 중성 지방, 혈중 콜레스테롤, 공복 혈장 포도당 수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을 측정했다.연구 결과, 고혈압이 있거나 고혈압 전 단계에 있는 94명의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시작 시 평균 수축기 혈압은 141.2mmHg이었는데, 연구 후 137mmHg으로 감소했다. 평균 이완기 혈압도 83.3mmHg에서 80.9mmHg으로 감소했다. 이 결과는 성별, 연령대와는 관계없이 나타났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졌다.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125명에게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3.3% 낮아졌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증 등의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빨갛게 익은 토마토가 건강 효과 커토마토는 종류마다 라이코펜 함량이 다르다. 빨갛게 익은 토마토나, 작은 방울토마토일수록 1g당 라이코펜 함량이 높다. 토마토 같은 과채류의 껍질에는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물에 5분 정도 담근 다음 깨끗이 씻어 갈아먹는 게 좋다. 다만, 설탕이 들어간 토마토 주스는 토마토의 영양소 흡수에 방해가 되며, 오히려 혈당을 높일 수 있어 삼가는 게 좋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7/12 06:00
  • ‘15kg 감량’ 솔비 근황, 몸매 유지 비결 있었다… 아침에 ‘이 운동’으로 관리

    ‘15kg 감량’ 솔비 근황, 몸매 유지 비결 있었다… 아침에 ‘이 운동’으로 관리

    가수 솔비(39)가 다이어트 후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1일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운동”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솔비는 필라테스 스튜디오에서 레깅스를 입은 채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솔비는 과거 난자 냉동 사실을 공개하며 호르몬 주사로 몸이 붓는다고 밝힌 후, 최근 15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솔비가 아침에 하는 필라테스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필라테스는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운동이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한다. 그리고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이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어서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이외에 필라테스는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미국 매리마운트대학‧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특히 평소 한쪽 방향으로만 하는 운동을 즐긴다면 필라테스도 함께 하는 게 좋다. 골프, 테니스, 탁구 같은 편측 운동은 골반의 불균형과 척추 좌우 불균형, 좌‧우측 근력의 차이를 유발하는데, 이런 불균형은 부상으로 연결되기 쉽다. 운동의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으로 필라테스 운동을 하면 불균형을 줄여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4/07/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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