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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콩은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슈퍼푸드’로 알려졌다. 칼로리도 높지 않아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자주 먹기도 한다. 그런데, 병아리콩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혈당 낮추고, 뼈 건강에도 도움병아리콩은 혈당지수가 낮아 혈당 급증을 막아준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다. 보통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으로 분류한다. 병아리콩의 혈당지수는 28로 낮은 편에 속한다. 실제로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팀에 따르면 병아리콩 가루가 든 빵을 먹은 사람들의 혈당 반응이 일반 빵을 먹은 사람들보다 40% 낮았다.병아리콩은 다른 콩류에 비해 칼슘과 단백질,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다. 특히 칼슘 함량은 100g당 45mg으로, 완두콩보다 약 2배 많다. 따라서 약해진 뼈를 강화하는 데 좋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열량도 낮은 편에 속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주로 밥에 넣어 먹거나 으깬 후 아보카도, 크림치즈 등을 섞어 활용한다.◇너무 많이 먹으면 신장결석 위험해져다만, 병아리콩을 섭취할 때는 일일 권장 섭취량인 300g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인 만큼 과다 섭취하면 복부 팽만이나 가스가 차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병아리콩에는 옥살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옥살산은 칼슘과 결합해 체내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며 결석을 유발하는 수산칼슘 형태로 신장에 쌓여 신장결석을 일으킬 수 있다.이외에도 고혈압이나 협심증 등을 치료하는 베타차단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병아리콩 섭취를 삼가야 한다. 병아리콩에는 칼륨이 풍부한데, 베타차단제와 함께 먹으면 고칼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통풍이 있어도 병아리콩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병아리콩에 들어가는 ‘퓨린’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통풍은 요산이 과다해 관절 등에 증상이 생기는 대사 질환이다. 병아리콩 속 퓨린은 분해되면서 요산을 생성해 통풍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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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면 입술 주위에 물집이 잡히는 사람들이 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인데,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그런데 이 헤르페스를 성병으로만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헤르페스, 대체 정체가 뭘까.헤르페스 감염은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입술 주위나 잇몸에 나는 물집은 1형, 생식기 주변에 나타난 물집은 2형으로 보는데 이 2형이 성병에 해당한다.1형 헤르페스는 주로 어릴 때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식기를 같이 쓰거나, 수건을 공유하는 등의 가벼운 접촉도 전파 위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로 헤르페스 1형 보균자인 가족을 두거나 지인을 둔 사람 중 헤르페스 전염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헤르페스가 전염될 수 있다는 사람도 있고, 전염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도 있다. 이에 대해, "전염 확률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음식을 나눠 먹거나, 술잔을 돌리거나, 수건을 공유하는 것은 권하지 않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2형 바이러스는 성기 부위에 물집을 만든다. 대부분 성관계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물집이 입 주변이나 얼굴 쪽에 생겼다면 1형으로 보고 성기 주변이라면 2형으로 보지만, 헤르페스 1형이 성기 주변에 나타나거나 반대로 헤르페스 2형이 얼굴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정확한 유형을 알고 싶다면 병원에 방문하면 PCR 검사 등을 통해 1형과 2형을 구분할 수 있다.일단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물집이 생겼다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치료할 수 있다. 먹는 약, 연고, 정맥 주사 등이 사용된다. 다만 신경절에 숨어있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치료하는 건 아니고, 증상을 완화하려는 목적이다.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되면 물집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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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과 성인비만의 가장 큰 차이는 지방세포의 성장 방식이다. 비만은 체내 지방세포의 성장으로 발생하는데,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는 비만을 ‘지방세포증식형’ 비만, 지방세포의 크기가 증가하는 비만을 ‘지방세포비대형’ 비만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증식형’ 비만에 해당한다. 세브란스병원 소아내분비과 서정환 교수는 “지방세포의 크기는 작아질 수 있지만, 그 수는 한 번 증가하면 살이 빠지더라도 줄어들지 않는다”며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져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모두 증가하는 ‘지방세포 증식·비대 혼합형’ 비만이 되기 쉽다”고 말했다.◇소아라도 비만하면 고혈압, 당뇨 위험소아비만이란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 연령대에서 체중이 키에 따른 표준체중보다 20% 이상 많거나 체질량지수(BMI)가 같은 연령·성별 대비 95백분위수 이상인 경우다.서정환 교수는 “소아라도 비만하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 관련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혈액 속 지방의 증가로 혈관이 막히는 동맥경화증으로 이어져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과체중으로 인해 운동능력도 저하되며 관절에 무리가 가고, 지방세포가 뇌하수체 성선 호르몬을 자극해 성조숙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키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소아비만은 가족력소아비만은 가족의 식습관과 행동 양식에 큰 영향을 받는다. 부모 중 한 명이 비만이면 자녀의 비만 가능성은 40~60% 정도 된다. 부모 모두가 비만이면 자녀의 비만 가능성은 80%까지 올라가고, 특히 어머니가 비만이면 자녀의 비만 위험성이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소아비만 해소를 위해선 가족 전체가 패스트푸드 등의 고칼로리·고지방 음식을 줄이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먹는 등 식습관을 교정하고, 산책 등 운동을 함께 하며 행동 양식을 교정할 필요가 있다. ◇운동보다 식단 관리가 효과적소아청소년 비만 치료의 핵심은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하여 유지하는 데 있다. 비만 아동에게는 과한 운동보다 식단 관리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서정환 교수는 “비만 아동들은 성장기이기에 체중의 변화가 없더라도 키가 크면 비만이 해소될 수 있다”며 “식사량을 줄이면서 체중을 감소하는 것보다 오히려 칼슘, 단백질, 지방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을 적정량으로 유지하며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는 비만 아동마다 식습관 문제, 적정 칼로리 등이 다를 수 있어 전문의, 영양사와 영양 상담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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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폐경 후 여성은 요실금을 흔히 겪지만 터놓고 말하거나 병원을 찾기 민망해 하는 경우가 많다. 요실금 예방과 치료에 대해 사소하지만 중요한 궁금증을 풀어본다.◇나이 들거나 출산하면 피할 수 없다?나이가 들면 방광·요도·신장의 기능과 골반근육이 요실금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로 변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정상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으며, 요실금이 생겨도 치료하면 치유된다. 출산으로 골반근육이 손상되거나 약화되지만, 출산 후 골반근육 운동을 하는 등 노력하면 얼마든지 요실금에서 벗어날 수 있다.◇아직 젊은데 재채기 때소변이 찔끔, 전조 증상?젊은 나이라도 재채기를 하거나 크게 웃을 때 등 일상 속에서 가끔씩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것은 일시적인 요실금이라 할 수 있다. 그냥 두면 만성적인 요실금이 올 확률이 높아진다. 일시적인 요실금의 원인은 다양하다. 요로감염, 약물복용, 심부전증, 당뇨병, 심한 변비 등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요실금이 발생한다.◇아이를 많이 낳으면 요실금 위험이 클까?아이를 많이 낳으면 골반근육의 신경에 반복적인 손상을 줄 수 있어 요실금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복압성 요실금은 골반근육이 약해져 발생하는 것으로 임신, 출산과 관계가 깊다. 출산할 때 태아의 머리가 산도를 지나는 과정에서 골반근육이나 근막, 인대층이 파열된다. 파열된 조직이 충분히 재생되지 않으면 골반근육이 약해져 방광과 요도가 아래로 처진다. 이로 인해 기침이나 웃을 때 복압이 상승하면 소변이 새는 요실금 증상이 나타난다.◇요실금은 유전이다?출산이나 노화 등이 요실금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이미 규명된 사실이다. 요실금이 유전되는지 여부에 대한 확실한 의학적 근거는 없다. 다만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물을 자주 섭취하면 요실금을 악화시키는데, 가족은 음식물 섭취를 포함한 생활습관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 넓은 의미에서 가족력이 있다고 판단한다.◇술 담배는 요실금에 안 좋을까?흡연은 기침을 일으켜 복압을 증가시키며 니코틴이나 알코올은 방광을 자극해 요실금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뚱뚱하면 요실금이 더 잘 생긴다?비만은 여성 요실금의 80~90%를 차지하는 복압성 요실금의 원인이다. 때문에 요실금 예방과 치료를 위해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골반근육의 긴장도를 유지시켜 요실금을 방지하고 장의 움직임을 좋게 한다. 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 변비가 완화되는데, 변비가 요실금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제왕절개하면 요실금 막을 수 있나?그렇지 않다. 출산할 때 제왕절개를 해도 이미 임신 중에 골반근육이 어느 정도 손상되기 때문에 복압성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임신을 늦은 나이에 할수록 이 가능성은 더 커진다.◇요실금 치료는 수술로만 가능한가?요실금 치료에는 비수술 요법과 수술 요법이 있다. 비수술적 요법은 바이오피드백치료, 전기자극치료, 약물요법(항콜린제 등의 약물)이다.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무조건 수술을 권장하거나 비수술적 요법만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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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붐 출신 율희(26)가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2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Q&A를 진행했다. 율희는 ‘자연분만을 했었나요, 살도 많이 찌셨을까요?’라는 질문에 “두 번 다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며 “출산 날 몸무게 82kg”이라며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또 ‘다이어트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 “공복시간을 최대한 길게 유지하기, 야식 줄이기, 많이 걸어 다니기”라며 “제가 운동을 빡세게 하는 편은 아니다 보니 집에서 편하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정도는 생각날 때마다 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율희는 최근 49.7kg 몸무게를 인증하며 40kg대에 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율희가 꼽은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야식 줄이기야식은 비만 위험을 높인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약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낮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비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지면서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비만해질 수 있다.◇걷기걷기 운동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걸을 때 뒤로 걷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스트레칭스트레칭 역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을 보면 유산소나 근력 운동은 열심히 하지만, 스트레칭은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트레칭은 많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을 많이 연소하는 근육을 자극하고 활성화한다. 또한 스트레칭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위와 장 같은 소화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이는 체지방 감소로 이어져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식전, 기상 후에 스트레칭을 하면 더 좋다. 잠을 자면서 7~8시간의 공복 상태를 유지한 뒤 움직임을 시작하면 피하와 간에 축적된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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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비만 등 치매를 유발하는 질환이 많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신경매독, 간경화도 방치하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세 질환이 있는 사람 중 평소와 달리 행동이나 걸음이 느려지고, 인지기능이 떨어졌다고 느껴지면 즉시 병원에 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갑상선기능저하증대사작용을 관장하는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체내 모든 기능이 떨어진다. 뇌 활동도 마찬가지다. 갑상선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기억력·집중력이 떨어지고 언어장애, 무기력증 등 치매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도 많다.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해 생긴 치매 증상은 실제 치매로 이어지기 전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투약해 두뇌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하면 치매 증상은 사라질 수 있다.◇신경매독매독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매독으로 발전하는데, 이때 매독 균이 뇌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매독 균 때문에 인지 기능이 떨어졌는데도, 치매인 줄 알고 매독이 아닌 치매치료만 하는 경우가 있다. 원인이 된 매독을 치료하지 않으면 매독 균이 계속 뇌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치매가 생길 수 있다.◇간경화간경화는 간에 생긴 염증 때문에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간이 제 기능을 못하면 몸속 독소를 충분히 분해하지 못해 독성이 강한 암모니아가 생긴다. 암모니아가 혈액 속에 떠돌아다니다가, 뇌 속에 들어가면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행동이 느려진다.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치료를 하면 증상 자체는 완화되지만, 간경화가 완벽히 치료 가능한 질병은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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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하는 행동이 사실은 나도 모르게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있을 수 있다. 특히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에는 화학물질이 들어있는데, 사용법이나 사용량에 따라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어떤 습관들을 주의해야 할까?◇머스크향 향수 많이 쓰기머스크 향은 부드럽고 진한 느낌이 나 향수나 화장품 등에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머스크 향이 나는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호르몬을 분비하는 몸속 내분비계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머스크는 원래 사향노루의 배에 있는 샘인 향낭(香囊)을 채취해 얻는데, 시중에는 천연 사향이 아닌 인공 사향을 사용한 제품이 많다. '갈락소라이드'나 '토날라이드' 성분이 대표적이다. 인공 사향은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분자 구조가 비슷해 몸속 호르몬 상태를 교란시킬 수 있다. ◇커피믹스 봉지로 젓기커피믹스를 물에 타 마실 때 스푼 대신 봉지를 사용해 젓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커피믹스 포장지가 뜨거운 물에 닿으면 각종 유해물질이 용출될 수 있어 좋지 않다. 커피믹스는 눅눅해지지 않도록 알루미늄을 덧댄 폴리프로필렌(PP)이라는 다층 포장재로 포장돼있다. 그 자체로는 식품의 위생이나 안전성에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뜨거운 물에 넣으면 열로 인해 포장지 필름이 벗겨져 인쇄성분이 커피에 녹아들 수 있다. 커피믹스는 반드시 전용 스푼을 사용해 젓는 게 안전하다.◇로션 바르고 영수증 만지기손 소독제나 로션을 바른 뒤 영수증을 만지는 것도 좋지 않다. 영수증에는 비스페놀A라는 화학물질이 묻어있다. 이 물질이 체내로 흡수되면 유방암, 성조숙증 등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물론 일상에서 흡수되는 양은 매우 적고, 6시간 내로 소변으로 배출돼 인체에 무해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런데 손에 손 소독제나 로션을 바르고 영수증을 만지면 흡수되는 양이 늘어나 주의해야 한다. 미국 미주리대의 연구 결과, 손 소독제나 핸드크림을 사용한 뒤 영수증에 쓰이는 용지인 '감열지'를 15초간 들게 했더니, 비스페놀A 흡수율이 약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 소독제나 로션에 든 에탄올과 보습성분(프로필렌글리콜, 이소프로필미리스테이트)이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이다.◇속 쓰릴 때 우유 마시기위가 쓰릴 때 우유를 마시면 속 쓰림이 악화될 수 있다. 우유는 알칼리성이다. 때문에 속이 쓰릴 때 마시면 위산을 중화하고 위 점막을 보호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유 단백질인 카제인은 위산을 만나면 덩어리가 되면서 젤리 형태가 된다. 이때 위는 덩어리진 카제인을 소화, 흡수시키기 위해 더 많은 위산을 분비한다. 우유의 칼슘도 위산 분비를 촉진시킨다. 따라서 우유를 마시면 잠깐 동안은 속이 쓰린 증상이 완화되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결국 나중에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마른 입술에 침 바르기입이 건조하면 입술이 수분을 빼앗겨 트고 각질이 일어난다. 이때 침을 바르는 사람이 많은데, 좋지 않은 습관이다. 갈라진 입술 사이로 입안의 세균이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침보다는 자외선 차단제와 비타민E 성분이 든 입술 보호제나 바셀린을 바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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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웹툰 '치즈인더트랩'에서 곱슬머리를 가진 주인공 홍설의 별명은 '개털'이다. 한국에서 곱슬머리는 '단정하지 못하다'는 인식으로 이어지곤 한다. 고데기로 눌러도 쉽게 돌아오는 머리에 결국 몇 달에 한 번씩 미용실을 방문해 매직 펌을 받는 '곱슬인'도 많다. 부스스함 없이 곱슬머리의 매력을 살릴 방법은 없을까?◇곱슬머리의 원인은 모낭의 모양곱슬머리의 원인은 뭘까? 곱슬머리와 직모를 뽑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성분의 차이는 없다. 원인은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의 모양이다. 여기에 모낭이 두피에 뚫려 있는 각도도 영향을 준다. 만약 원 모양의 모낭이 수직으로 뚫려 있다면 빳빳한 생머리, 즉 직모가 나온다. 수직이 아닌 모낭에서 나온 머리카락은 꺾이면서 자란다. 길어지면 결과적으로 구불구불한 곱슬머리가 된다. 모낭의 모양에 따라 곱슬머리의 모양도 달라지는데, 크게 ▲웨이비(Wavy) ▲컬리(Curly) ▲코일리(Coily)로 나뉜다. 순서대로 Type 2, Type 3, Type 4라 하고, 각각은 구불거리는 정도에 따라 다시 A, B, C로 구분된다. ▷웨이비(Wavy)=원에 가까운 타원형 모낭에서는 S자 모양의 웨이비 타입 머리카락이 자란다. 구불거리는 정도가 가장 약한 2A는 모발이 가늘다는 특징이 있다. 다른 타입에 비해 쉽게 펴지고, 뿌리 부분 볼륨의 부족할 수 있다. 2B는 조금 더 두껍고, 2C는 더 두꺼워 S자가 뿌리 부분부터 시작된다.▷컬리(Curly)=타원형 모낭에서는 컬리 타입의 머리카락이 나온다. 스프링처럼 말린다고 생각하면 쉽다. 3A는 대형 분필 정도 지름의 컬이 나온다. 3B는 마커나 네임펜 정도 지름으로, A에 비해 건조한 모발을 보인다. 3C는 빨대나 연필 정도 지름의 팽팽한 스프링 모양이다. 이 타입은 비듬이 쉽게 발생하기도 한다.▷코일리(Coily)=납작한 타원형이나 강낭콩처럼 휘어진 타원형의 모공에서는 코일리 타입 머리카락이 자란다. '아프로' 헤어스타일이 코일리에 속한다. 이 타입은 모발이 매우 건조해 푸석한 촉감이 된다. 4A는 머리카락이 뜨개바늘 지름의 매우 촘촘한 코일 형태로 말려 있다. 4B는 Z자 모양으로 빼곡하게 구부러져 있으며, 4C는 B와 비슷하지만 더욱 빼곡하다.◇건조 막고 탄력 살리는 게 핵심다양한 종류의 곱슬머리가 있지만, 이제껏 많은 이들의 목적은 하나였다. 최대한 곱슬기를 죽이는 것이다. 왁스를 바르고, 고데기와 같은 열 기구를 사용하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매직 펌을 받는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모발이 쉽게 상해 더욱 부스스해진다. 그래서 타고난 머리를 인위적으로 펴는 대신 곱슬머리 본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관리법이 나오기 시작했다. 곱슬머리가 쉽게 부스스해지는 이유는 '건조함'이다. 직모와 달리 두피의 피지가 머리카락을 타고 내려오지 못해 건조해진다. 유독 비가 오는 날 곱슬머리가 부푸는 것도 유분기가 없어 건조해진 모발이 수분을 강하게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건조함을 줄여 탱글탱글한 곱슬머리를 유지하는 방법들을 알아본다.▷황산염 없는 샴푸 사용=황산염은 계면활성제의 일종으로 세정력이 좋아 머리의 유분기를 잘 제거해 준다. 듣기엔 좋아 보이지만, 곱슬머리를 가진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안 그래도 건조한 모발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최근에는 '설페이트(황산염) 프리'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뜨거운 물과 바람 피하기=머리를 감을 때 너무 뜨거운 물로 감는 것도 좋지 않다. 뜨거운 물은 필요한 유분까지 제거할 수 있어 미온수로 감는 게 바람직하다. 말릴 때도 최대한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수건으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두피 부분은 드라이기의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 준다. 모발의 아래쪽은 자연 건조하거나, 적어도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는 게 좋다.▷스크런치=곱슬머리는 트리트먼트를 사용할 때 빗질을 하고, 말린 뒤에는 빗지 않는 게 좋다. 대신 크림이나 젤 타입의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바른 뒤 '스크런치'를 하면 된다. 스크런치란 머리카락을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움켜쥐었다 펴는 것을 반복하는 행위다. 스크런치를 하면 스타일링 제품이 잘 흡수되고 곱슬 모양도 깔끔하게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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