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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임대주택에 곰팡이 방치… 호흡기 어떻게 망가지나

    LH 임대주택에 곰팡이 방치… 호흡기 어떻게 망가지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매입임대주택 천장과 장판에 곰팡이가 가득한데도 2년간 후속 조치가 미흡했다는 주장이 26일 CBS노컷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문제의 건물 반지하에 거주하는 이모(56)씨는 2022년 11월 처음으로 누수를 발견했다. LH에 연락하자 공사팀이 바로 방문해 누수를 잡았고, (도배·장판 등을) 전체적으로 손봐야겠다고 말했으나 당시엔 공사를 완료하지 못했다. 이씨의 허리 통증이 심해 실내 짐을 옮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LH 측에 다시 공사를 문의했으나 제대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씨의 주장이다. 이씨는 “작년 11월 공사해 주시는 분들이 오셨는데 창문 쪽만 (스티로폼 처리를)해줬고, 도배는 다른 분이 온다고 연락을 주겠다더니 연락이 없는 상황”이라며 “(최초로 하자를 발견한 후 LH와) 지금껏 20차례 정도 통화”했다고 말했다. LH 측은 “결과적으로 공사의 책임이 크지만, 고의적으로 방치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세입자의 입원과 잦은 출장으로 일정이 맞지 않아 수리가 지연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LH는 현재 해당 가구에 방문해 보수공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거주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음에도 곰팡이를 내버려두는 사건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육군 합숙훈련에 참여한 일부 대위들이 배정받은 숙소가 천장, 바닥, 침대 옆 벽지까지 곰팡이로 뒤덮인 게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육군 측은 “순차적으로 국방부 등과 리모델링 해나가겠다”고 했다.건물에 생긴 곰팡이는 인체에 유해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곰팡이균이 만드는 포자(미세한 생식세포)는 공기를 통해 쉽게 확산한다. 이것이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침투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코 막힘, 눈 가려움, 호흡곤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천식이 있는 사람 ▲유아와 어린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곰팡이에 더욱 민감해 기침, 콧물, 두통, 피로 등을 겪기 쉽다.없던 천식이 생기거나 기존 천식 증상이 악화할 위험도 있다. 2020년 고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이 소아 천식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정 내 곰팡이 노출은 기도과민성(외부 자극에 기도가 과도하게 반응해 쉽게 수축하는 현상)을 높여 천식 발생 위험과 증상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곰팡이는 피부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자극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피부염이 생길 가능성도 존재한다.곰팡이는 발견한 즉시 제거해야 한다. 벽지에 생긴 곰팡이는 알코올과 물을 1대4 비율로 섞어서 뿌리고, 10분 뒤에 마른걸레나 뻣뻣한 솔로 닦아내면 된다. 이후에 드라이기로 물기를 완전히 말려준다.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곰팡이를 닦으면 포자가 주변으로 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부엌 싱크대나 욕실에 생긴 곰팡이는 베이킹파우더와 식초를 물에 섞어 닦거나 치약을 뿌려 닦으면 된다. 곰팡이가 벽지 안쪽까지 퍼졌다면 벽지를 전부 뜯어내고 곰팡이를 없애야 한다.실내 온도와 습도만 잘 차단해도 곰팡이 번식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실내 온도는 섭씨 20~22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한다. 습한 날엔 에어컨이나 제습기로 실내 습도를 낮춰준다. 천장이나 벽에 물방울이 맺혔다면 곧바로 닦아내고, 선풍기나 드라이기로 완전히 말린다. 화장실, 주방 등 물기가 많은 공간은 특히 건조하게 유지되도록 신경 써야 한다.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되는 신문지, 제습제, 숯 등을 비치하면 도움이 된다.
    호흡기질환이해림 기자 2024/07/27 05:00
  • 산부인과 종양 제거 수술에… ‘음부 사진’ 요구한 심평원 논란

    산부인과 종양 제거 수술에… ‘음부 사진’ 요구한 심평원 논란

    의료기관에 진료비를 지급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외음부 양성 종양 제거 수술을 진행한 산부인과에 수술 전후 사진을 증거로 보내라고 요구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섰다.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산부인과 A원장은 소셜미디어에 “심평원에서 외음부 양성 종양을 제거한 저희 여성 환자들 동의 없이 성기 사진을 보내라고 한다”며 “이걸 항의했더니 묵묵부답인데 어디다 제보해야 하냐”고 적었다. 이어 A원장은 “외음부 양성 종양 환자들이 다른 병원에 비해 많은 편이다 보니 심평원에서 허위 청구로 의심한 것 같다”면서 “시술 행위를 입증하라는 요구를 여러 차례 받았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자료 제출 항목에 ‘수술 전후 사진’이 추가로 명시돼 있었다”고 말했다.심평원은 병·의원이 진료비를 청구하면 국민건강보험법 등에서 정한 기준을 근거로 진료비가 올바르게 청구됐는지 등을 심사한다.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절차에 따라 수급 자격을 확인하면 병원에 진료비를 지급하는 절차다.다만, 이번 심평원의 요구는 지나치다는 게 A원장의 입장이다. 그는 “환자의 병변을 사진으로 찍긴 하지만 유출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어렵게 동의를 받은 만큼 환자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엑스레이나 초음파 사진도 아닌 성기 사진이 어떤 경로로 유출될지 알 수 없고 불특정 다수가 볼 수도 있는데 어떻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대한의학협회도 A원장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심평원의 외음부 양성 종양 환자에 대한 수술 전후 사진 요구가 비상식적이라 보고 법적 검토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의협 임현택 회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본적으로 심평원이 의사를 도둑놈, 사기꾼 취급한 것이고, 환자가 알면 절대 용납하지 않을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한 것”이라며 “담당 심평원 직원에 대한 법적 검토까지 하겠다”고 말했다.국회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심평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했다. 수술 전후 사진을 꼭 내야 된다는 뜻은 아니었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심평원은 “국민건강보험법 제96조(자료의 제공)와 요양급여비용 심사·지급업무 처리기준 제5조(심사 관련 자료제출 등)에 따라 요양급여비용 심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요양급여비용 심사의 정확하고 공정한 수행을 위해 자료 제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반드시 수술 전후 사진이 아니라 입증할 수 있는 범위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청한 것”이라며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개인정보의 수집·이용)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 수집된 목적 내에서만 민감 정보 등을 이용 이후 파기 등의 후속 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4/07/26 23:00
  • 내가 매일 야한 꿈 꾸는 이유, ‘이것’ 때문이었다고?!

    내가 매일 야한 꿈 꾸는 이유, ‘이것’ 때문이었다고?!

    수면 자세에 따라 꾸는 꿈이 달라질 수 있다. 꿈과 수면 자세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을 소개한다.◇왼쪽으로 자면 무서운 꿈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면 악몽을 꿀 확률이 높아진다. 터키 바실라스 메디폴 메가대병원 연구 결과, 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는 사람이 악몽을 꿀 확률은 40.9%고 오른쪽으로 돌아누워 자는 사람이 악몽을 꿀 확률은 14.6%였다. 오른쪽으로 돌아누워 자는 사람 중 대다수가 편안하고 안전한 꿈을 꿨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왼쪽으로 돌아누워 잘 때 심장이 살짝 눌려 악몽을 유발한다고 분석했다. 심장이 눌려 스트레스 수치가 상승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몸이 도피 모드로 바뀌어 악몽을 꾸게 된다는 분석이다. ◇엎드려 자면 야한 꿈엎드려 자면 야한 꿈을 꾸기 쉽다. 홍콩 수런대 연구팀이 67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똑바로 누워 잘 때 ▲엎드려서 잘 때 ▲옆으로 잘 때 등 수면 자세에 따른 꿈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엎드려서 자는 사람의 상당수가 평소 자신이 꿈꾸던 상대와 성적인 관계를 나누는 꿈을 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엎드려서 자면 위와 폐가 압박돼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들고 뇌파에 혼란이 생겨 야한 꿈을 꾸게 된다고 분석했다. ◇올바른 수면 자세한편, 가장 올바른 수면 자세는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워 척추의 S자 곡선을 유지하며 자는 것이다. 원하는 꿈에 집중하기 위해 수면 자세를 바꾸는 게 습관이 되면 수면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천장을 본 상태에서 뒤통수와 목, 척추를 일직선이 되도록 한 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간격이 45도가 되도록 팔과 다리를 쭉 뻗는다. 이때 어깨가 말려들어 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한다.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을 받쳐주면 척추부터 엉덩이, 다리에 이르는 관절이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베개는 성인 남성 기준 6~8cm, 여성 기준 6~7cm 높이를 베고 자야 누웠을 때 상체가 10~15도 적당히 높아진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4/07/26 22:00
  • 얼굴 쭉 당겨 축소시킨다는 ‘리프팅 밴드’… 진짜 효과 있을까?

    얼굴 쭉 당겨 축소시킨다는 ‘리프팅 밴드’… 진짜 효과 있을까?

    최근 SNS상에서 '리프팅 밴드''V라인 밴드'가 인기다. 하루에 1~3시간 꾸준히 착용하면 얼굴 크기가 줄고, 탄력 있게 변한다고 한다. 구성과 원리는 간단하다. 헤드폰 형태의 프레임을 머리에 쓰면 양쪽에 달린 가압판이 광대뼈를 압박하고, 추가 구성품인 밴드를 착용하면 처진 턱살을 위로 올려준다는 원리다. 이 밴드를 착용하면 정말로 얼굴 크기가 줄어들까? ◇영구적 효과 없어 일시적으로 줄어들 뿐  리프팅 밴드를 착용한다고 해서 처진 얼굴의 탄력이 개선되거나 얼굴 크기가 줄어들진 않는다. 다만 일시적인 효과는 볼 수 있다. 근육 조직 사이에 있는 체액이 빠져나가면 피부가 눌려 순간적으로 갸름해 보이는 것이다. 에스테틱브랜드 에즈블랑 위례점 안주희 대표는 "밴드 착용 후 얼굴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림프나 혈점을 자극해 부기가 일시적으로 개선될 수는 있다"며 "다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체액이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1~3시간 이상 밴드를 착용해 지속적으로 광대뼈를 압박하면 뼈나 연골을 제외한 조직 연조직이 변형돼 순간적으로 갸름한 얼굴을 만들 수는 있으나 영구적 효과는 없다”고 했다. 리프팅 밴드를 너무 오래 착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안주희 대표는 "밴드가 오랜 시간 얼굴을 압박하면 혈액 순환이 되지 않고, 턱관절에 무리가 오며, 피부질환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얼굴 혈액 순환이 되지 않으면 얼굴이 쉽게 붉어진다. 인위적으로 턱관절을 위로 잡아당기기 때문에 턱관절 염증도 생길 수 있다. 안 대표는 "리프팅 밴드는 피부에 바로 닿기 때문에 피부 통풍이 되지 않는다"며 "자극으로 인한 발진이나 가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얼굴 근육 풀어주는 방법으로 탄력 개선얼굴 탄력을 개선하고, 얼굴 크기를 줄이는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안주희 대표는 "평소 얼굴 근육에 힘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며 "특히 인상을 찌푸리면 미간 주름이 생기고, 입가에 자주 힘을 주면 팔자 주름 등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얼굴 근육은 저녁 세안 후 괄사나 마사지를 통해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근육의 결을 따라 풀어줘야 효과가 있다. 반대 방향으로 마사지하거나, 너무 센 압력으로 풀면 오히려 얼굴이 더 부을 수 있다. 또한 마사지하기 전 피부가 자극되지 않도록 부드러운 크림이나 로션 등의 제품을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뷰티김예경 기자 2024/07/26 21:00
  • 배우 김성은, '올리브 오일' 잘 고르는 팁 공개… 뭘 확인해야 할까?

    배우 김성은, '올리브 오일' 잘 고르는 팁 공개… 뭘 확인해야 할까?

    배우 김성은(40)이 마트에서 올리브 오일을 구매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햅삐 김성은 KIM SUNG EUN'에는 '김성은이 알려주는 코스트코 각종 꿀팁과 꼭 사야하는 물건 추천! l 김성은의 코스트코 방문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성은은 "마트에 오면 올리브 오일 사는 것을 추천해 드린다"며 "(그 중에서도) 엑스트라 버진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올리브 오일은 열매 추출 과정에 따라 종류가 다르다. 올리브 열매를 어떻게 추출했느냐에 따라 ▲엑스트라 버진 ▲버진 ▲퓨어 ▲포마스 순으로 품질이 나눠지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우선 올리브 오일을 만들 때, 최초의 추출 과정에서는 기름이 줄줄 잘 나오겠지만, 뒤로 갈수록 짜내는 일에 힘이 많이 들어가며 지저분한 찌꺼기와 불순물이 많아진다. 더 강하게 쥐어짠 오일일수록 열매껍질이나 가루 등의 미세한 입자들이 섞여 불순물이 많아져 산도 수치가 증가한다. 산도가 높을수록 올리브 오일의 등급은 떨어진다. 또 산도가 높으면 식용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정제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정제 과정에서 올리브에 들어 있는 영양소들이 없어질 수 있어 품질이 떨어진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올리브 열매를 추출해 최초로 흘러나온 오일이다. 올리브 열매를 세척 후 갈아서 압착기 또는 원심분리기에 넣고 추출할 때 가장 먼저 나오기 시작하는 기름이기 때문에 산도가 가장 낮다. 일반적으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열에 취약한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서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버진 올리브오일그다음 단계인 버진 올리브오일은 산도가 0.8% 이하인 엑스트라 버진 등급 이후 더 강하게 짜낸 기름으로, 산도가 0.8~2% 구간에 해당한다. 그런데 산도가 높아 발연점이 낮기 때문에 가열해 조리하면 안 된다. 발연점은 기름을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를 말한다. 170도 이상의 열이 가해져 발연점을 넘어가면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나 트랜스지방이 생길 수 있다. 올리브오일에 있는 영양성분이 타버릴 위험도 있다.◇퓨어 올리브오일산도 2% 이상인 기름을 퓨어 올리브 오일이라고 부르는데, 찌꺼기도 많고 냄새도 많다. 퓨어 올리브오일은 올리브 열매에서 마지막으로 받아낸 기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제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폴리페놀 등의 성분은 거의 대부분 사라진다. 산도가 높기 때문에 드레싱처럼 생으로 먹으면 안 된다. 다만 발연점이 190~220도 정도라서 이보다 낮은 온도가 요구되는 볶음, 부침 등의 가열 조리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포마스 올리브오일압착 공정으로 기름을 짜내어 추출하고 나면 으깨진 올리브 껍질 가루들만 남게 되는데 이를 포마스 올리브오일이라고 한다. 이 올리브오일은 화학 공정이 아니고서는 더 이상 기름을 짜낼 수가 없다. 그래서 포도씨유나 해바라기유 등과 같은 식물성 종자유를 만드는 과정과 동일하게 헥산 공정 과정을 거쳐서 오일을 추출한다. 그리고 탈색 등의 화학 처리로 산도가 낮은 오일을 완성한다. 포마스 올리브오일은 정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0.05~0.3% 이하 산도이며 발연점은 230도로, 부침이나 튀김 등 가열 조리용의 식용유로 사용할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7/26 20:15
  • 반려인 느는데… 수의사 국시 문항 공개 못 한다는 정부 [멍멍냥냥]

    반려인 느는데… 수의사 국시 문항 공개 못 한다는 정부 [멍멍냥냥]

    수의미래연구소와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는 지난 1월 시행된 제67회 수의사 국가시험의 문항과 정답 공개를 요구하며,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청구했던 행정소송에서 1심 패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미연과 수대협은 해당 판결에 대해 즉각 항소할 의사를 전했다.현행 수의사 국가시험은 문제와 가답안을 공개하지 않는다. 본과 4학년 응시생들은 기억에 의존해 자체적으로 복원한 기출문제를 온·오프라인으로 공유하며 시험에 대비한다. 기억을 통해 복원된 문제가 정확하지 않으므로 문제에 오류가 있어도 이를 지적하고 바로잡기가 어렵다. 의사 국가시험이 2012년부터, 치과의사 국가시험이 2019년부터 필기시험 문제와 가답안을 공개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수미연과 수대협은 지난해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제기한 제67회 수의사 국가시험에 대한 정보공개청구가 거부된 이후, 해당 처분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왔다.이번 판결문(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 부장판사 송각엽)에 따르면 시험 문제와 정답을 공개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중복 출제를 피하기 위해 시험 범위가 줄어들거나 지엽적인 부분에 대한 출제가 이루어질 개연성이 있음 ▲이미 양질의 문제로 검증된 기출 문제의 재활용을 포기해야 함 등이 거론됐다.이에 수미연과 수대협은 기출문제 비공개를 통한 ‘깜깜이’ 운영이 오히려 수의사 국가시험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미연 김세홍 책임대표는 원고 진술서에서 “수의사 국가시험이 문항 비공개로 운영되고, 명확한 출제 범위도 명시되지 않아 문제 난이도나 내용이 출제위원 성향에 과도하게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수의사 국가시험 문제가 공개되면 매년 같은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 수미연과 수대협은 “수의사 국가시험은 수험생을 줄 세우는 것이 아닌 수의사로서의 기본 역량을 평가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므로, 매회 차마다 주요한 내용이 상당 부분 출제되는 것이 오히려 그 취지에 부합한다”며 “같은 내용에 대해서도 질문지와 선택지를 변형하여 출제가 충분히 가능하므로 시험문제 출제범위가 좁아지거나 평가도구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수의사 국가시험은 여러모로 미흡한 실정이다. 의사와 치과의사 등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평균 예산과 전담 인력이 각각 16.9억 원과 5.24명인데 비해 수의사 국시는 평균예산 1.6억 원, 전담 인력 0.5명으로 1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수의사 국가시험과 마찬가지로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도 문항과 정답의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이 진행된 바 있다.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대법원 최종 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문항이 공개되고 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 2024/07/26 20:00
  • “마네킹 아냐?” 41세 장희진, 군살 없는 레깅스핏 몸매 공개… 직접 밝힌 비결은?

    “마네킹 아냐?” 41세 장희진, 군살 없는 레깅스핏 몸매 공개… 직접 밝힌 비결은?

    배우 장희진(41)이 늘씬한 레깅스핏 몸매를 공개했다.지난 25일 장희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힘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장희진은 늘씬한 몸매라인이 돋보이는 레깅스를 입고 있었다. 앞서 장희진은 한 방송에서 몸매 관리를 위해 물을 많이 섭취하고, 필라테스를 즐겨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꾸준히 림프 마사지를 하며 바비인형 몸매를 유지한다고 알려졌다.◇물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수분은 체중의 45~74%를 차지한다. 체내 수분이 충분해야 글루코스가 간에서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간이 몸속 체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만들어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돕는다. 물을 자주 마시면 체내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출시키며 원활한 신진대사가 가능해진다. 물을 마신 뒤 생기는 포만감은 식욕을 억제해 주기도 한다. 물은 다이어트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물을 마시면 입, 목, 식도, 위, 소장, 대장을 거쳐 몸에 흡수되는데, 이 과정에서 각 장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든다. 또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체내의 열을 발산시켜 체온을 조절하는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필라테스 필라테스 역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미국 매리마운트대학과 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필라테스의 핵심인 복식호흡은 내부 장기 혈액순환을 도와 소화 기능을 높이고 심폐 기능을 향상시킨다. 게다가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정신적 불안과 우울감 해소, 심리적 안정을 갖게 해준다. 다만 복식호흡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복부에 힘을 강하게 주는 동작을 할 때 혈압과 복압 등이 올라가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림프 마사지 림프 마사지는 림프가 흐르는 관을 마사지하는 걸 말한다. 림프(액)는 ‘임파’라고도 하는 무색의 액체로, 몸속 세포가 대사 활동을 한 후 생긴 노폐물이다. 혈액이 혈관을 따라 흐르듯 림프는 림프관을 따라 흐른다. 림프관은 몸 곳곳에 퍼져 있는데, 한쪽 끝이 막혀 있다. 림프관 주변에 노폐물이 쌓여 압력이 높아지면 림프관의 근육은 서서히 움직여 노폐물을 관 안으로 이동시킨다. 이때 죽은 세포의 시체‧세균‧염증 세포 등이 함께 흡수된다. 체내 노폐물이 걸러지지 않으면 체온이나 몸속의 다른 수분 등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부패한다. 따라서 외부의 물리적인 자극을 줘 빠르게 순환시켜줘야 한다. 이때 림프가 흘러가는 방향대로 손이나 마른 붓으로 쓸어내리거나 괄사 마사지기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4/07/26 19:15
  • ‘이 곤충’ 잡았다가 궤양이… 한쪽 눈 제거한 사연

    ‘이 곤충’ 잡았다가 궤양이… 한쪽 눈 제거한 사연

    눈꺼풀에 붙은 파리를 맨손으로 때려잡았다가 결국 한쪽 눈을 잃게 된 중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5일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최근 광둥성 남부 선전에 거주하는 우모 씨가 겪은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씨는 주위를 맴돌던 파리 한 마리가 왼쪽 눈꺼풀 쪽에 앉자 무심코 손으로 파리를 때려잡았다. 이후 자신도 모르게 파리를 잡은 손으로 눈을 비볐다고 한다.약 한 시간 뒤, 그의 왼쪽 눈은 빨갛게 부어올랐고 심한 통증이 생겼다. 병원을 찾은 우씨는 계절성 결막염 진단을 받았다.하지만 약을 먹었음에도 상태는 더 나빠졌고, 정상이었던 그의 왼쪽 시력은 0.02까지 떨어졌다. 눈과 주변 부위에는 궤양이 생기기 시작했다.결국 의료진은 세균이 뇌로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의 왼쪽 안구를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고 SCMP는 전했다.그가 잡은 곤충은 보통 파리보다 작은 나방파리였다. 배수구나 욕조, 싱크대 같은 어둡고 축축한 곳에서 자주 발견되는데, 많은 세균을 옮기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이 사연이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중국 누리꾼들은 안타까움과 함께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누리꾼은 "무섭다"며 "욕실에서 이런 작은 곤충을 보면 더 이상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다른 누리꾼은 "항상 욕실과 주방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중국에서 파리로 인한 감염 사례는 가끔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중국 동부 산둥성 97세 할머니의 다친 부위에 앉은 파리가 2차 감염을 일으킨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전문가들은 "파리와 같은 곤충이 눈 근처로 날아올 때는 잡지 말고 쫓아낸 뒤 닿은 부위를 소독해야 한다"면서 "욕실, 주방, 화장실 등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7/26 19:00
  • 해운대백병원, 첫 방문 암환자 동행 돕는 로봇 선보여

    해운대백병원, 첫 방문 암환자 동행 돕는 로봇 선보여

    지난 24일, 해운대백병원이 1층 로비에서 ‘해운대백병원 안내 로봇 층간 연계 동행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전에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안내 로봇 이름 공모전에서 ‘해봄이’, ‘해솔이’, ‘해동이’라는 이름이 선정됐다. 이번 시연회에서 각 로봇의 이름을 공표했고 로봇들은 각각 사원증을 받고 해운대백병원의 일원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조현진 서비스혁신센터장이 로봇 도입 배경 및 안내 로봇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환자를 비롯한 병원 방문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병원 비전을 공유했다.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로봇 통합 관제시스템에 가상 환자의 이름과 비밀번호를 등록하는 시연이었다. 1층 안내 로봇에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진행해야 할 검사코스가 나왔고 안내 로봇이 환자를 1층 엘리베이터로 안내했다. 환자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하니 안내 로봇이 엘리베이터 앞에 대기하고 있었다. 2층 안내 로봇에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순차적으로 검사가 진행될 채혈실과 심전도실을 동행 안내했다.로봇 검사 동행을 경험한 환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도착하니 로봇이 먼저 나를 기다리고 있어 환영 받는 느낌이 들었다”며 “검사가 끝날 때까지 나를 기다려주고 다음 검사실로 다시 안내해주니 복잡한 병원을 헤매지 않고 빠르게 검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암 진단에 불안했던 마음이 안내 로봇 동행으로 위로가 되는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한 단 계 높은 차원의 의료 서비스를 끊임없이 추구하고 발전해 환자를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더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해운대백병원은 안내 로봇에 대한 기능 고도화를 바탕으로 부·울·경 지역 스마트병원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해운대백병원의 안내 로봇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4년 서비스 로봇 실증 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난 1일 처음 도입됐다. 안내 로봇 층간 연계 동행 기술은 해운대백병원과 마로솔이 함께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로, 로봇은 층마다 구비돼 있어 환자만 층간 이동을 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부족하거나 고장난 상황에서도 동행 안내가 가능하다. 로봇과 엘리베이터를 연동하기 위한 부대비용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경제적 이점도 있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4/07/26 17:41
  • 한국콜마-센시언트, ‘신규 색소·원료 개발’ 업무 협약 체결

    한국콜마-센시언트, ‘신규 색소·원료 개발’ 업무 협약 체결

    한국콜마는 지난 25일 센시언트 뷰티와 ‘신규 색소·원료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센시언트 뷰티는 색조 원료 개발 기업으로, 전세계 약 40개가 넘는 색조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한다. 센시언트 뷰티가 아직 시장에 선보이지 않은 신규 색소를 한국콜마에 제공하면, 한국콜마는 이 색소를 활용해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한국콜마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한국콜마와 협업하는 인디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롭고 다채로운 색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한국콜마는 센시언트 뷰티와 함께 신규 색소·원료를 개발해 고객사들이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취향을 공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7/26 17:36
  • 동아에스티, 국제 학회서 치매치료제 비임상 연구 결과 발표 “인지 기능 개선”

    동아에스티, 국제 학회서 치매치료제 비임상 연구 결과 발표 “인지 기능 개선”

    동아에스티는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 국제 학회에서 타우 표적 치매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7503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발표 주제는 ‘알츠하이머병·타우병증 질환 모델에서 DA-7503의 타우 병증 개선·뇌척수액 내 타우 감소 효과’로, 동물 모델에서 DA-7503을 통한 ▲기억·인지 기능 개선 효과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인인 대뇌 피질·해마 내 타우 응집과 인산화 억제 ▲뇌척수액 내 타우 감소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타우는 신경세포 미세소관에 결합해 신경세포 구조를 안정화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병적인 상황에서 변형된 타우가 미세소관에서 분리되면 신경독성을 나타내는 타우 올리고머와 응집체가 형성된다. DA-7503은 알츠하이머병·타우병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저분자 화합물 타우 응집 저해제로, 분리되고 변형된 타우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올리고머 형성을 억제하고 세포내 축적을 저해한다.동아에스티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A-7503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5월부터 임상 1상을 시작했다. 건강한 성인·노인 72명을 대상으로 DA-7503의 단회·반복 경구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비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투여 후 혈중 약물 농도가 증가할수록 뇌척수액 내 타우가 의존적으로 감소하는 특징과 DA-7503의 타우 제거 효과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한편, 알츠하이머 국제 학회는 알츠하이머 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로 매년 전세계 석학들을 비롯한 연구자·관련 제약·바이오 회사가 모여 알츠하이머 질환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7/26 17:25
  • 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 유럽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 유럽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가 유럽에 출시됐다.25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에피스 마케팅 파트너사 산도스는 유럽에서 피즈치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즈치바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4조원(108억5800만달러)에 달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산도스를 통한 피즈치바 출시로 유럽 시장에서 총 8번째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 억제제 3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유럽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산도스 유럽 레베카 건턴 지사장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확대는 만성 염증성 질환을 앓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유럽 전역의 환자들이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이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산도스는 지난해 9월 피즈치바의 북미·유럽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7/26 17:21
  • 변비에 좋다고 ‘이 음식’ 잔뜩 먹다간… 오히려 장에 자극 위험

    변비에 좋다고 ‘이 음식’ 잔뜩 먹다간… 오히려 장에 자극 위험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 증상을 완화해주고, 쾌변을 도와서 일부러 챙겨먹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몸에 좋은 식이섬유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식이섬유를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봤다.식이섬유는 몸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출되는 ‘난소화성 고분자물질’이다. 장까지 도달해 대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대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짧게 하고 배변량을 늘린다. 이 때문에 변비를 예방할 때 식이섬유 섭취가 필수라고 알려진 것이다. 식이섬유는 체내의 나쁜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한다. 물, 지방, 콜레스테롤에 달라붙어 함께 체외로 배설된다.하지만 식이섬유의 흡착력은 건강에 좋은 성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철분이나 칼슘 등 몸에 좋은 미네랄까지도 흡착해 배출해서 식이섬유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빈혈이나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가 식이섬유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식이섬유는 위에 포만감을 느끼게 해 발육에 필요한 열량 섭취가 줄어든다. 게다가 성장에 필요한 미네랄과 영양소가 잘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도 식이섬유를 과다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식이섬유가 대장에서 분해되면서 생기는 수소·탄산 가스는 장을 자극한다. 장벽이 약해져 주머니처럼 튀어나오는 게실이 있을 경우에도 식이섬유 과다섭취를 피해야 한다. 식이섬유 찌꺼기가 게실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건강한 사람이라도 식이섬유 섭취를 늘린 뒤 복통·설사 등이 나타나면 양을 줄여야 한다.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싶다면 천천히 늘려야 이를 분해하는 장내세균도 같이 증식해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식이섬유는 과일·채소 같은 자연식품을 먹을 때보다 식품 라벨에 '고식이섬유' '식이섬유 풍부'라고 쓰여 있는 가공식품을 먹을 때 과다섭취하기 쉽다. 일부 건강기능식품에는 성인 1일 충분섭취량(20~25g) 이상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식이섬유는 물에 녹는 것도 있기 때문에 음료에 든 식이섬유도 간과하면 안 된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4/07/26 17:19
  • 고혈압 환자, '이 주스' 마셨더니 혈압 떨어져… 어떤 성분 때문?

    고혈압 환자, '이 주스' 마셨더니 혈압 떨어져… 어떤 성분 때문?

    혈압이 높아 걱정인 사람은 비트 주스를 마셔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매일 소량의 비트를 주스 형태로 섭취하면 고혈압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영국 연구 결과가 있다. 런던 퀸 메리대 연구진은 ​고혈압 진단을 받았거나 고혈압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4주 동안 매일 음료를 마시도록 했다. 참가자 절반에게는 매일 250mL의 비트 주스를, 나머지 절반에게는 비트 주스와 맛과 모양이 동일한 위약을 제공했다. 그 결과, 비트 주스를 마신 그룹만 혈압이 감소해 '정상' 범위로 돌아왔다. 하지만 연구 종료 2주 후, 참가자들이 비트 주스 섭취를 멈추자 혈압은 이전의 높은 수준으로 다시 돌아갔다.​비트는 무기질과 질산염이 풍부하다. 특히 질산염은 몸속에서 아질산염, 일산화질소로 전환돼 혈관을 이완하고 넓힌다. 비트가 혈압을 관리하고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인 이유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유전역학 교수인 팀 스펙터 역시 "비트는 염증을 줄이는 폴리페놀과 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증가시키는 데 필수적인 질산염을 함유하고 있어 여러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면서 "운동 성능과 고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 말한 바 있다.실제 비트는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체내 활성 산소 제거와 암 염증 억제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폴리페놀은 토마토나 마늘보다 약 4배 많은 수준이다. 또 빨간 채소인 만큼 라이코펜과 엘라그산이 함유돼 있어 면역력 강화와 혈관 건강 개선 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비트에는 베타인 성분도 풍부해 에너지를 증진하고 운동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영국의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비트 주스를 마신 사이클 선수들이 그렇지 않은 선수들보다 주행 거리가 16% 더 길었다.다만, 퀸 메리대 연구는 비트 주스를 마시자 않자 높았던 혈압이 ​다시 돌아가는 결과가 나와 장기적 이점을 위해선 비트를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질산염을 보충하기 위해 비트를 먹는다면, 한 접시 정도 넉넉하게 섭취하면 된다. 질산염이 약 6~10mmoL 포함돼 건강상의 이점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퀸 메리대 연구 결과는 'Hypertension' 저널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7/26 17:07
  • 입센, 소아 저등급 신경교종 치료제 '오젬다' 미국 외 독점권 확보

    입센, 소아 저등급 신경교종 치료제 '오젬다' 미국 외 독점권 확보

    프랑스 제약사 입센은 미국 데이원 바이오파마슈티컬스의 토보라페닙 성분 소아 저등급 신경교종 치료제 '오젬다'의 미국 외 규제·상업적 권리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계약에 따라 입센은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오젬다의 규제·상업 활동을 담당한다. 미국 내 규제·상업적 독점권은 데이원이 계속 보유한다. 입센은 데이원에 약 7100만달러의 현금과 4000만 달러의 자본 투자를 포함해 약 1억1100만달러(한화 약 1540억원)의 선불금을 지급한다. 데이원은 향후 추가 출시·판매 성과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약 3억5000만달러(한화 약 4850억원)를 더 받을 수 있으며, 판매 실적에 따른 단계별 두 자릿수 로열티도 받는다.오젬다는 지난 4월 BRAF 융합·재배열 또는 BRAF V600 돌연변이가 있는 6개월 이상 소아 재발 또는 불응성 저등급 신경교종 환자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당시 승인으로 오젬다는 BRAF 융합·재배열이 있는 소아 저등급 신경교종 전신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했다.입센 데이비드 뢰브 대표는 "토보라페닙은 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전 세계 모든 소아 저등급 신경교종 환자에게 토보라페닙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는 데이원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경교종은 뇌와 척수의 내부에 있는 신경교세포에서 나타나는 종양으로, 소아 저등급 신경교종은 6개월 이상의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뇌암 중 가장 흔한 형태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종양의 악성도에 따라 신경교종을 4등급으로 나눴는데, 이 중 1·2등급이 저등급 신경교종에 속한다. 소아 저등급 신경교종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세포 사이의 신호전달과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BRAF'의 재배열 또는 돌연변이다.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현재 BRAF 융합·재배열 또는 BRAF V600 돌연변이가 있는 소아 저등급 신경교종 치료를 위해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7/26 16:50
  • 스스로 음경 자른 20대 남성, 15시간 만에 봉합 수술 받았지만… 결과는?

    스스로 음경 자른 20대 남성, 15시간 만에 봉합 수술 받았지만… 결과는?

    스스로 자신의 음경과 고환을 자른 20대 남성 사례가 보도됐다.에티오피아 워라베종합병원 의료진은 조현병을 겪던 28세 남성 A씨가 자신의 음경과 양쪽 고환을 스스로 절단한 지 12시간 만에 병원 응급실로 실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7년 전 조현병 진단을 받아 다양한 정신과 약물을 처방받았지만 제대로 복용하지 않는 상태였다. 또 그는 결혼해 두 자녀가 있었지만 이러한 끔찍한 자해를 저지르기 5개월 전 이혼 당한 상태였다. 그는 자신이 죄인이라 확신하며 사람들이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에 대해 몰래 이야기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믿음 때문에 우울증, 환각 등을 겪고 있었다. A씨는 사건이 일어난 날 밤, 자신의 3살 아들이 소변 보는 모습을 봤는데 이때 머릿속에서 자신의 죄를 일깨우면서 죄로부터 깨끗해지려면 생식기를 스스로 자르라는 명령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이후 A씨는 욕실에 가서 칼을 활용해 자신의 음경과 두 고환을 잘랐다. 그리고 사건이 발생한 지 7시간 만에 욕실에서 발견돼 지역병원으로 이송됐다. 절단된 생식기는 비닐봉지에 넣어 병원으로 같이 이송됐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A씨는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의식은 있었다. 결국 성기 절단 15시간 만에 수술실로 옮겨졌다. 의료진은 잘려나간 음경을 재이식하는 수술을 했다. 수술 직후 A씨는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했다. 수술이 종료되고 48시간 후 의료진이 음경을 봉합한 실을 몇개 풀어 확인했더니, 고환 색이 어두워지며 괴사한 상태였지만 음경은 살아있었다. 하지만 수술 9일째에 음경마저 검고 딱딱해지며 괴사하기 시작했다. 의료진은 음경을 살리는 데 실패해 음경 절제술, 괴사조직 제거술 등을 시행했다. 워라베종합병원 의료진은 "음경 절단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해, 폭력, 외상"이라며 "생식기 자해는 자해 종류 중 가장 극단적인 경우"라고 했다. 정신질환에 의해 음경 절단을 한 경우 조현병이 원인인 경우가 가장 흔하다. 그 다음으로 약물 남용, 성격장애, 성정체성장애가 많다. 의료진은 "A씨의 경우 최근 아내와 이별했을 뿐 아니라 과거 병원에서 처방한 정신과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았던 것이 이 끔찍한 사건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절단된 음경을 다시 원상복구시키려면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절단된 음경을 봉합하는 재문합술을 해야 한다. 재문합술은 현미경을 사용해 음경의 배부 정맥과 배부 동맥의 신경을 연결하는 수술이다. 다만 재문합술이 성공하기 위해선 절단된 음경을 생리식염수에 넣거나, 음경을 냉장 보관해 최대한 빨리 병원에 이송해야 한다. 또 음경이 절단된 후 18~24시간 이내에 수술해야 한다. 재문합술이 불가하다면 주변 조직을 이용해 새 음경을 만드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이 사례는 국제외과저널사례보고 최근호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7/26 16:49
  • 3시간 일찍 귀가했더니, 집안 ‘변기’에 몰카가… 관음증 대체 뭐길래?

    3시간 일찍 귀가했더니, 집안 ‘변기’에 몰카가… 관음증 대체 뭐길래?

    집 화장실 변기에 누군가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갔다는 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평소 홈 스타일링 관련 콘텐츠를 게재하는 A씨가 ‘그동안 일상 피드를 올리기 힘들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4월 벽에 선반 다는 걸 도와준다는 동생 부부와 함께 평소보다 일찍 귀가했다며 9개월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늘 같은 시간에 집에 들어왔는데, 이날만 유일하게 집에 3시간 일찍 귀가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변기가 깨끗한지 확인하다가, 변기 틈새에 검은색 소형 카메라가 불이 깜빡거리고 있는 걸 발견했다. A씨는 “아침에 매일 남편이 확인하고 청소도 자주 하는데, 그땐 없어서 제가 나갔을 때 (누군가) 들어온 게 확실하다”며 “언제 들어왔는지 정확히 모른다. 건물 같은 층엔 CCTV가 없어서 확인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과학수사대가 출동해 침입 흔적을 조사했고, 담당 형사가 직접 건물을 살펴봤지만 지금까지 범인을 잡지 못했다고 한다. A씨는 “경찰들도 놀랄 정도로 미스테리한 부분이 많아 수사가 까다로웠다”며 “비데 아래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집이 안전한 공간이 아니라는 생각에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이런 일이 더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꼭 알리고 싶었다. 모두 조심해라”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몰카를 찍는 행위가 성도착증의 하나인 ‘관음증’에서 비롯한 것으로 분석한다. 관음증은 성도착증의 일종으로 옷을 벗고 있거나 벗은 사람, 성행위 중인 사람을 몰래 관찰하거나 상상하는 게 주된 증상이다. 이로 인해 주거침입이나 성범죄 등과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정신의학회의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에 따르면 관음증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기준을 충족할 때 진단한다. 먼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는 대상의 탈의 및 성행위 장면을 관찰하거나 공상하면서 성적 흥분을 강하게 느끼는 행동이 6개월 이상 지속돼야 한다. 또 이러한 공상, 성적 충동, 행동이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장해를 초래한다. 관음증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정신분석학 전문가들은 성장기에 부모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생긴 트라우마가 원인이 된다고 추정한다. 부모의 외도를 목격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받은 경우 등이 있다. 급격한 호르몬 변화도 원인으로 꼽힌다. 관음증 환자는 자신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잘못된 방법으로 욕구를 해소하면 할수록 죄책감을 사라지고 범죄의 가능성은 커질 수 있다. 병원에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와 같은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행동 요법이나 그룹 치료가 적용된다. 특히 관음증의 치료 효과는 치료 의지와 연관성이 높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4/07/26 16:31
  • "호흡곤란에 체중 감소"… 목에서 '이 덩어리' 발견된 60대 男, 뭐였을까?

    "호흡곤란에 체중 감소"… 목에서 '이 덩어리' 발견된 60대 男, 뭐였을까?

    겉으로 볼 땐 아무 이상이 없음에도 호흡·삼킴 곤란을 겪던 60대 남성이 결국 '후두 방추세포암'을 진단받은 사례가 공개됐다.파키스탄 킹 에드워드 의대 의료진은 62세 남성 A씨가 호흡곤란으로 이비인후과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병원을 찾기 전 8개월간 호흡곤란, 삼킴곤란, 목소리 쉼 등의 증상을 겪었다. 그는 25년 전 결핵 진단을 받았었고, 50년간 담배를 피운 흡연력이 있었다. 특히 삼킴곤란으로 인해 불과 몇 달 만에 체중이 4~5kg 감소한 상태였다. 의료진이 목을 만져봤는데 특별히 잡히는 림프절 종대나 덩어리가 없었다. 하지만 내시경으로 목 내부를 살핀 결과, 오른쪽 성대 앞쪽에서 매끄러운 흰색 덩어리가 발견됐고 이 덩어리가 기도를 막고 있었다. 동시에 오른쪽 성대가 마비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덩어리 크기는 약 2.3cm x 1.5cm x 1.7cm였다. 조직 검사 결과, 후두에 발생한 방추세포암이었다. 의료진은 즉시 기관 절개술을 시행해 내시경으로 암 덩어리를 절제하고 방사선 치료 등을 시행했다. 다행히 수술 후 3년 간 A씨에게 재발은 없는 상태다.방추세포암은 편평세포, 방추세포 성분을 모두 가지는 드문 암이다. 편평세포들이 방추세포 병변에 의해 둘러싸인 형태가 전형적이다. 신체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는데 두경부에 발생하면 주로 후두에 나타난다. 그런데 방추세포암은 전체 후두암의 2~3%에 불과하다. 주로 50~60대 남성에게 발생한다. 흡연이 주된 발병 요인이며, 음주나 방사선 치료 병력이 있으면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수술 치료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방추세포암의 주 치료법이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는 도움되지만 항암화학요법의 치료 효과는 없다고 알려졌다. 방추세포암의 5년 생존율은 68% 정도다. 따라서 의료진은 흡연, 음주, 방사선 치료 병력이 있는 환자의 목에서 약 2cm의 폴립 등이 관찰되면 악성 후두암종을 염두에 두고 조직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이 사례는 '국제외과저널사례보고' 최근호에 게재됐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4/07/26 16:30
  • “병원에선 틱톡 따라한다고 다그치기만”… 매일 120회 발작하던 아이, 알고 보니 ‘이 병’이었다

    “병원에선 틱톡 따라한다고 다그치기만”… 매일 120회 발작하던 아이, 알고 보니 ‘이 병’이었다

    영국 10대 여자아이가 세균 감염에 의해 하루에 120회씩 발작을 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5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제시카 허드슨(15)은 3년 전 잦은 발작을 보였다. 매일 120회 넘게 발작을 하자, 제시카의 어머니 헬렌은 그를 병원에 데려갔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뚜렷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틱톡 영상을 따라하지 말라”는 충고를 남겼다. 헬렌은 “아이가 가만히 있지 않고 몸을 막 비틀었다”며 “스스로 몸을 통제하지 못하고 수시로 틱도 보였는데, 이런 모습이 어떻게 ‘아무 문제 없는’ 모습이냐”고 말했다.제시카는 결국 ‘판다스 증후군(PANDAS syndrome)’이라고 알려진 ‘소아 자가면역 신경정신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헬렌은 제시카가 2020년 편도염에 걸린 것이 영향을 줬다고 추정한다. 헬렌은 “첫 발작과 틱이 나타난 뒤로 그 빈도는 빠른 속도로 올라가서 하루에 120회씩 나타나기도 했다”며 “팔다리가 이상하게 움직이고 목을 제대로 못 가누는 모습을 보였다. 알 수 없는 소리를 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제시카는 현재 면역 글로불린 주사를 맞으면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판다스 증후군은 연쇄상구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환자마다 증상이 다르지만, 제시카의 경우 면역세포가 신경계를 공격하면서 뇌에 염증이 생겼다. 이로 인해 발작이나 틱, 행동 이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외에도 강박 장애, 수면 장애, ADHD 등도 동반된다. 증상은 감염된 직후 바로 나타날 수 있지만, 몇 달 후 발현되기도 한다. 3살부터 사춘기 아이까지 판다스 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판다스 증후군을 치료할 땐 인지행동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인지행동치료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잘못된 행동이나 인식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약물치료로는 면역 글로불린 주사를 활용할 수 있다. 면역 글로불린은 혈액의 백혈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이다. 이 주사는 면역 조절에 도움을 줘,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때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환자들은 혈장 교환을 시도하기도 한다. 혈장 교환은 혈장 안에 순환하는 병적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혈액으로부터 혈장만을 선택적으로 분리해 제거하는 시술이다. 판다스 증후군은 가족 교육도 중요하다. 가족 교육은 판다스 증후군 때문에 나타나는 아이의 행동을 다루는 방법에 대한 안내 등을 포함한다.
    감염질환임민영 기자2024/07/26 16:28
  • 대장암 가족력 있는 여성, '이 암' 위험도 높아

    대장암 가족력 있는 여성, '이 암' 위험도 높아

    과거 대장암 치료를 받았거나 대장암 진단을 받은 직계 가족이 있는 여성은 향후 자궁암, 난소암 등의 부인암 위험도 높아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대장암 환자의 일부에서 ’린치증후군‘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이는 DNA 복제 시에 발생하는 손상을 복구하는 유전자(MLH1, MSH2, MSH6, PMS1, PMS2)의 돌연변이가 부모로부터 유전되어 발생하는 유전성 암 증후군이다. 린치증후군이 있는 여성은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의 부인암이 진단될 확률도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상염색체 우성 유전이기 때문에 부모 중 한 명이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녔을 때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50%이며, 린치증후군이 아닌 사람보다도 더 일찍 암이 발병한다.린치증후군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남성은 대장암이 발병할 평생 위험이 60~80%이고, 여성은 대장암 발병 위험이 40~60%이며,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도 40~60%, 난소암 발병 위험은 5~20%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중앙대병원 대장항문외과 박병관 교수는 “대장암 환자에 대해 생식세포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또는 면역조직 화학 검사를 해보면 약 2~4%에서 ’린치증후군‘으로 진단되는 유전자의 변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거나 린치증후군 연관 암인 자궁내막암, 위암, 난소암, 췌장암, 요관암, 담도암, 뇌종양 등을 진단받은 경우 검사를 통해 린치증후군 진단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 중 린치증후군이 있는 환자는 대장용종이 암으로 진행되는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1~2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요즘은 암이 진단됐을 때 암 조직이나 혈액을 이용한 조직 면역 염색이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방법을 통해서 이들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스크리닝할 수 있다. 일단 돌연변이가 발견되면 가족들은 돌연변이 부분만 검사를 하면 되기 때문에 더 적은 비용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린치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는 고위험군은 50세 미만에 대장암 진단을 받은 경우, 한 가계 내 대장암 환자가 3명 이상이거나 린치증후군 관련 암으로 진단된 경우 등에 해당하며, 암 조직을 이용한 면역조직화학 검사와 정밀 유전자 검사인 현미부수체 불안정성 검사로 린치증후군 스크리닝이 가능하다.한국 여성에서 린치증후군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연구 보고는 없다. 다만, 2021년 중앙대병원 암센터 이은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 저널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25명의 자궁내막암 여성에서 20종류의 돌연변이가 린치증후군 관련 유전자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고됐다.또한,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발표한 린치증후군에서 대장암 발생 후 6년 만에 자궁내막암이 진단된 국내 사례에 따르면 한 36세 여성은 대장암 수술을 받고 6년 후 자궁내막암이 진단돼 수술을 받았다. 이 여성은 대장암에 걸린 후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린치증후군에 해당하는 유전자 시퀀싱(MSH2) 돌연변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중앙대병원 산부인과 이은주 교수는 “린치증후군은 대장암뿐만 아니라 자궁내막암과 난소암 등을 일으키는 유전성 질환으로 여성이 대장암을 통해서 린치증후군이 발견됐다면 반드시 부인과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며 "나이,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전자 종류, 결혼 및 출산 가족 계획 여부 등을 고려해 주기적인 검사뿐 아니라 부인암 발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수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장암신소영 기자 2024/07/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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