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광주·호남 소아암 환자 ‘최현우 마술쇼’로 초대합니다한국도로공사서비스 광주전남센터와 한국백혈병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문화예술체험 ‘최현우 마술쇼’로 초대합니다. 최현우 마술사의 27년간의 마술 노하우를 집대성한 마술인생이 담긴 내용의 공연입니다. 해당 공연은 9월 21일 오후 2시 30분 광주 예술의전당 대극장(광주시 북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9월 13일까지 광주와 호남 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 58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1인당 티켓 2매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구글폼(url.kr/a4ruwc)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사항은 062-453-7671로 연락하면 됩니다.대구 지역 암 생존자, 합창단 ‘하모니’ 모집칠곡경북대병원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합창단 ‘하모니’ 합창단원을 모집합니다. 9월 5일부터 11월 11일까지 총 9회에 거쳐 매주 목요일 대구경북지염암센터 1동 2층 프로그램실에서 공연 리허설을 합니다. 11월 11일 토크콘서트 2부 무대 공연에 출연도 합니다. 암 생존자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전화(053-200-3561) 또는 카카오톡 채널(대구경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울산지역암센터, 대장암 슬로건 공모 이벤트울산지역암센터가 대장암 예방 중요성을 알리고자 ‘슬로건 공모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울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대장암을 주제로 한 20자 내외의 슬로건과 참가신청서를 이메일(uuhucc8007@uuh.ulsan.kr)로 제출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9월 5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우수 슬로건 30인에게 각각 3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052-250-8007로 연락하면 됩니다.서울대암병원, 9월의 암 강좌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9월 무료 강좌를 엽니다. ▲암 치료 후 식사관리(2일, 9일, 30일) ▲가을철 암 예방 식단(5일, 12일, 19일, 26일) ▲환우와의 대화: 건강한 명절 보내기(9일) ▲암 환자를 위한 진통제 사용(10일) ▲후두암 환자를 위한 새소리 교육(6일, 13일, 20일, 27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홈페이지(cancer.snuh.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2072-7451) 또는 카카오톡 채널(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칠곡경북대병원, 암 환자 무료 강좌칠곡경북대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월요일은 소도구 근력운동을, 화요일은 하복부기능개선운동을, 수요일은 바른 걷기를, 목요일은 상지기능개선운동을 진행합니다.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병원 1동 2층 대구경북지역암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53-200-3561로 전화하면 됩니다.보라매병원, 암 정복 특집 ‘암 환자의 영양 관리’ 강좌보라매병원이 2024 암 정복 특집 ‘암 환자의 영양 관리’ 강좌를 엽니다. 9월 11일 오후 2시 보라매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안혜성 외과 교수가 조기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02-870-2893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청소년(CANcer TEENager) 교육’ 신청하고 연극·독서 즐기세요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소아암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청소년(CANcer TEENager) 2학기 교육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노래, 연극, 독서, 성장 일기 쓰기 등의 수업으로 구성됐습니다. 9월 2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서울시 마포구 소재) 또는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14~24세 소아암 환우가 대상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8월 28일 오전 10시까지입니다. 구글폼(url.kr/wvzu9f)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는 전화(02-3141-5467, 010-2999-1544)를 통해 가능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8/23 08:50
오늘은 여름철 대표식품 옥수수 활용해 전 만들어봅니다. 알알이 씹히는 식감을 살리고 씹는 횟수를 늘릴 수 있도록 갈지 않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건 덤입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옥수수 치즈전통밀가루 일부를 아몬드 가루로 바꾸면 탄수화물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옥수수 전을 먹을 때는 우유를 한 잔 곁들이세요! 옥수수에 부족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을 보충해 영양 균형을 맞춰줍니다.뭐가 달라?여름에 더 꿀맛인 옥수수옥수수는 식이섬유, 비타민,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각종 영양소가 함유된 식품입니다. 옥수수의 씨눈에는 리놀레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옥수수는 알맹이가 굵고 촘촘히 박힌 것이 더 맛있습니다. 알맹이 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 있고 딱딱하지 않은 옥수수를 고르세요.비타민 채소 피망피망은 비타민A·비타민C가 풍부한 식재료입니다. 비타민A는 눈 건강을 개선하는 영양소로 시각 세포 성장, 기능 유지 효과가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안과 합병증인 망막병증, 황반변성 등의 위험이 높아 비타민A 섭취가 필수입니다. 비타민C는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 효과가 뛰어납니다. 피망을 고를 때는 꼭지가 싱싱하며 표피가 두껍고 광택이 나는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혈당 덜 오르는 통밀가루일반 밀가루 대신 통밀가루 사용해 혈당 부담 덜었습니다. 통밀가루는 밀을 통 곡물 그대로 빻아 만들기 때문에 밀가루보다 섬유질, 단백질,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혈당지수가 낮습니다. 포만감도 더 오래 유지돼 과식을 막아줍니다.재료&레시피(2인분)옥수수 1/2개, 양파 30g, 청피망 1/4개, 홍피망 1/4개, 통밀가루 3큰 술, 모차렐라 치즈 1/4컵, 물 약간, 소금 약간1. 옥수수는 물을 넣은 냄비 찜기에 올려 찐 후 알을 떼어 낸다.2. 양파, 청피망, 홍피망은 다진다.3. 옥수수와 2의 다진 채소에 통밀가루, 모차렐라 치즈, 소금을 약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물을 약간 넣어 반죽을 한다.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키친타올로 살짝 닦아낸 뒤 3의 반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전을 부친다.
인삼과 황기 등 효능이 비슷한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면 상승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의학에서는 단일 한약재를 사용하기보다 여러 한약재를 섞는 혼합 처방이 발달해 왔다. 특히 인삼과 황기처럼 유사한 효능을 갖는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부족했다. 인삼과 황기는 피로 해소와 면역력 증진, 간·신경 보호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이에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팀은 암(癌)성 피로 증상을 중심으로 인삼과 황기가 인체 대사 경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비교하고, 한약을 먹을 때 우리 몸 안에서 활성화되는 단백질과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함께 사용할 때 단백질 간 상호작용이 1.38배 더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때 약물의 대사 경로를 증가시키고 새로운 대사 경로를 활성화해 피로 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다만, 저산소증 유도인자인 ‘HIF-1α’의 경우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 복용할 때 활성이 떨어지지만, 두 한약재를 혼합 복용할 때는 활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IF-1α는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암세포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단백질이다. 빈혈 치료, 신경 보호를 통한 뇌졸중·척수손상 치료 등 효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종양 성장을 막기 위해 HIF-1α를 저해하는 항암 신약 개발 연구 또한 진행 중이다.한국한의연구원 이상훈 박사는 “HIF-1α 활성 증가는 피로 개선이나 신경세포 보호 등 효과도 있지만, 종양 억제 효과가 감소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양면성이 있다”며 “한약재의 약효는 단순히 한두 개 기전으로만 설명할 수 없지만, 한약재를 혼합하면 보다 다양한 대사 경로를 통해 안정적·효과적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본 소위 ‘건강식’ 비디오들에서 눈에 들어오는 경향이 하나 있었다. 오트밀을 갈아 밀가루의 대안으로 쓰는 것이었다. 과연 오트밀이 밀가루의 건강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영어 이름으로 부르기에 대단한 것 같지만 사실 오트밀은 가공한 귀리이다. 알곡이 단단해 익혀 먹기가 쉽지 않아 껍질을 벗겨내고 쪄 납작하게 누르거나 빻아 제품화했다. 가공의 양태에 따라 오트밀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즉석 오트밀이다. 곡물의 형태가 사라질 정도로 빻아 거의 부스러기에 가깝다. 덕분에 물을 부어 바로 먹을 수 있지만 맛도 질감도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사실 우리 인간의 식사보다는 말의 여물 같은 느낌이다. 두 번째는 누른 오트밀이다. 압맥처럼 납작하게 눌러, 즉석 수준은 아니더라도 꽤 금방 익혀 먹을 수 있다. 역시 썩 맛있지는 않다.마지막으로 스틸컷 오트밀이 있다. 귀리 알곡을 철제 칼날로 두세 토막을 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앞의 두 오트밀에 비해서는 조리가 현저히 오래 걸리지만 씹는 맛도 좋고 꽤 고소하다. 아일랜드의 전통 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밤새 불려 뒀다가 아침에 끓이는 ‘오버나이트 오트밀’로 조리하면 훨씬 덜 번거롭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처럼 맛과 질감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조리 시간을 줄여 편하게 먹으려고 귀리를 가공하는 가운데, 세 오트밀에는 공통점이 있다. 껍질을 벗겨낸 나머지 요소들을 전부 가공한다는 점이다. 곡식은 겨와 눈, 배젖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곡의 몸체인 배젖은 눈이 싹을 틔우는데 필요한 영양 공급원이므로 가장 비율이 크고 전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말하자면 배젖이 우리가 알고 있는 탄수화물인데, 여기에 겨와 눈이 가세해 섬유질과 기타 영양소의 균형을 잡아준다. 앞서 살펴본 세 종류의 오트밀 모두 껍질만 벗겨낸 통곡물을 가공한 것이므로 영양소면에서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 실제로 미국 식약청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모두 40g 기준 148kcal에 탄수화물 27g, 섬유질 4g, 당 0.5g, 지방 3g 수준이다. 따라서 오트밀을 갈아서 밀가루 대신 쓰더라도 겨와 눈을 도정으로 완전히 갈아내 배젖, 즉 탄수화물만 남긴 흰밀가루보다는 건강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오트밀 가루에는 쫄깃함, 즉 탄성을 책임지는 단백질인 글루텐이 없으므로 제빵에서 밀가루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는 사실만은 염두에 두자. 비타민 B1과 망간, 마그네슘 등 미네랄의 좋은 공급원으로 오트밀은 슈퍼푸드의 자리를 호시탐탐 넘본다. 이런 오트밀이 미국에서 아침 식사 메뉴로 퍼지면서 흑설탕을 더하는 등 단맛을 불어 넣어 건강에 미치는 좋은 영향이 상당 부분 희석돼 버렸다. 오트밀을 식사에 편입시키고자 한다면 첨가물 등을 배제한 귀리 자체만 사서 소금간을 해 심심한 죽으로 끓여 먹는 게 좋다. 앞서 언급했듯 짧은 조리시간에 반비례해 맛이 없으므로 웬만하면 스틸컷 오트밀을 권한다. 사실 우리에게는 압력밥솥이 있으므로 조리가 훨씬 간편해질 수 있다.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면 통귀리를 사서 쌀에 더해 밥을 지어 먹을 수 있다. 살짝 까끌까끌하지만 구수하다. 너무 많이 더하면 밥이 끈적거릴 수 있다.
2021년 21.3%, 2022년 3.4%, 2023년 -1.9%.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이달 초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년 대비 성장률이다. 빠른 성장을 이어가던 시장이 최근 급격한 후퇴를 거듭했다. 업계 전반에선 해결책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진출을 꼽고 있다. 2010년부터 이미 세계 시장 공략을 목표로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하던 교수가 있다. 경희대 약학대 정세영 명예교수(현 단국대 약학대 석좌교수)다. 정세영 교수는 국내의 건강기능식품 탄생에 일조했고, 처음 도입됐을 때 건강기능식품평가센터 센터장을 맡아 평가 체계를 주도적으로 구축한 인물이다. 지금 건강기능식품 업계가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게 전망은 있을지,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지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아버지’라 불리는 정세영 교수를 직접 만나 들어봤다.-‘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어떻게 처음 시작됐나?“건강기능식품 산업은 김명섭 의원이 발의한 건강기능식품 특별법이 2004년 제정되면서 출발했다. 그전까지 기능성 식품은 등록만 하면 누구나 팔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이었다. 특별한 규제가 없다 보니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의약품을 남·오용하게 됐다. 약을 넣어 효과를 높인 후 매우 비싸게 파는 제품들이 나왔다. 또 약마다 함량이 다 달랐다. 수입해 온 제품이 시장에 풀렸는데, 어떤 건 표시된 성분보다 0.5배 들어있고 어떤 건 5배 들어있었다. 건강보조식품으로 사람들이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일어났고, 국가가 체계적인 관리를 하기 위해 법이 만들어졌다. 건강보조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가장 큰 차이는 ‘국가의 판매 허가 유무’다.2004년 이후부턴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만 기능성 식품을 팔 수 있게 됐다. 주목할 점은 효능을 증명하는 인체 적용 시험 결과를 제출하게 한 것이다.”-허가 평가 체계를 세웠다고 들었다. 어떤 기준으로 구축했는가?“첫 번째는 국민의 신뢰도 향상, 두 번째는 표준화 그리고 세 번째는 세계 시장 공략 가능성이었다. 이 제도를 만든 이유는 결국 국민의 신뢰도를 얻기 위해서다. 신뢰는 국민의 자발적인 구매까지 이어져 시장을 안정적으로 커지게 한다. 신뢰를 얻으려면 건강기능식품이 제대로 만들어져야 하고, 그 시작은 모든 제품이 같은 규격으로 만들어지는 표준화다. 마지막으로 향후 산업이 커지면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다른 나라보다 앞서는 점을 추가하고자 했다.”-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바꾼다니, 업계 반발이 심했을 것 같은데?“개정안이 통과되고 공청회를 개최했다. 기존 생각했던 규모보다 두 배 넘는 사람이 참석해 ‘기능성 식품 산업이 다 죽게 생겼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안전성 문제가 지속해서 논란이 되던 상황이라 반드시 강력한 규제가 필요했다. 국민의 신뢰를 얻으면 오히려 산업이 성공할 거라고 설득했다. 의약계에서도 식품을 약처럼 만든다고 반발을 샀다. 하지만 질병의 예방은 약만 먹어서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봤다. 특히 대사질환 등 식습관을 고치는 게 중요한 질환은 예방 방법을 약 이외의 것으로 전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우리나라 약사법에서는 질병 예방을 약으로만 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에 도움을 준다’라는 표현으로 예방 개념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그 계기로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성장했다. 어떤 과정을 거쳤는가?“2004년 초반에는 시장이 생산자 가격으로 약 1300억 원 정도의 규모였다. 나는 10년 후 1조까지 커질 거라고 봤다. 그렇게 말하자, 당시엔 업계 관계자 모두 콧방귀를 꼈다. 이후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연구비를 제공하며 산업계와 학계에서 믿을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하도록 했다. 대기업들은 외국에서 증명된 소재를 가져와 식약처 허가를 받기 시작했다. 그때 나온 게 CJ제일제당의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로 만든 ‘팻다운’이다. 2007~2008년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전국의 모든 여성들이 한 번씩은 다 먹어봤을 것이다. 팻다운 제품 한 개가 생산자 가격으로 1300억 원의 매출을 냈다. 이 제품 하나로 시장이 두 배 규모로 커졌다. 점점 커지더니 10년 만인 2014년, 2조 5000억 원 규모를 달성했다. 이때 제약회사가 건강기능식품 산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지금은 6~7조까지 시장이 커졌다.”-도입할 때부터 세계 시장을 노린 건가?“그렇다. 당시 세계 시장은 점차 식품으로 질병을 예방하자는 트렌드가 도입되고 있었다. 미국이 1970년 중반부터 10년 동안 암에 대한 연구를 주도했고, 암은 정복할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 해당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독일, 일본 등이 80년 중반부터 10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했고, 같은 결과를 냈다. 미국은 그간 암 ‘정복’의 초점을 ‘예방’으로 바꿔, 식습관을 바로 잡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먼저 형성돼 커지고 있었다. 우리나라 제품이 외국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다른 나라보다 더 빡빡한 규제를 지녀야 한다고 봤다. 당시 외국 제품은 기껏해야 동물실험 하는 게 가장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이었고, 임상 시험은 거의 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인체 적용 시험 결과를 내게 했다. 2014년에 이미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이 국제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왔었다. 당시 해외 학회 발표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임상 시험을 포함한 소재 발표하기 시작하자, 외국에서 식약처의 권위가 상당히 올라갔다. 우리나라 식약처 인증을 받은 소재라는 게 해외에서 마케팅 포인트가 되기도 했다. 이어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도 우리나라를 따라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2006년쯤 국제학회에서 우리나라 제도를 발표했더니,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대표가 찾아와 기능성 식품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며 식약처 제도를 영어로 바꿔 보내줄 수 있겠냐고 요청했다. 제도를 맞춘 뒤, 벨트를 형성해 세계 시장을 점유하자고 했다. 식약처는 영어로 보내줬고, 나는 기업에 세계 시장에 나가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선진국 소재를 가져와 파는 시절이라, 해외에 나가는 것 자체를 기업에서 두려워했다. 가장 큰 이유는 영업망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를 기점으로 나간 회사들은 대개 동남아시아를 공략했다.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높다 보니 시장이 개척됐다. 나는 동남아시아보다 당시 유럽, 미국 시장에 나갔어야 한다고 본다.”-마침 K푸드 열풍으로 영업·유통망이 개척됐다. 지금도 국산 건강기능식품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을 것으로 보는가?“그렇다. K푸드 영향력을 타고 K건강기능식품이 나갈 타이밍이다. 국제 시장을 뚫기 위해 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해외 국가별 건강기능식품 제도 등을 분석해 책자를 내고, 컨설팅해 주는 등 노력하고 있다. 원료를 외국 회사에 팔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 원료보다는 제품을 팔아야 시장이 커지는데, 이를 위해 영업망을 지속해서 개척해가야 한다. 2014년부터는 외국 소재보다 국내에서 개발한 소재가 중점이 돼 식약처 허가를 받기 시작했다. 이 소재들로 해외 시장을 나가면,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훨씬 커질 것이다.”-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가야 할까?“이 시장은 무엇보다도 신뢰도가 매우 중요하다. 2010년, 전 세계에서 인삼으로 가장 유명한 회사는 스위스 식품 업체 ‘긴사나’였다. 1970년대에 전 세계 최초로 인삼 주요성분 사포닌을 표준화해, 신뢰도를 확보한 게 주효했다. 당시 세계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우리나라가 국제 시장에 나갈 때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천연물 소재를 갖고 나가도, 해외에서는 모른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과학적인 자료다. K푸드와 연계돼 연상된 제품이 안전하고 효과까지 좋으면 충분히 시장을 개척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과학적인 자료를 잘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공략해야 한다. 처음에는 영업망이 부족하므로 제품을 팔기보다 원료를 팔아야 한다.”-국내 규제가 강한 편이다. 그러면 다른 나라 규제 기준을 맞추는 건 비교적 쉽겠다.“국가마다 보호 장벽이 있다. 대표적인 국가가 중국이다. 자국 내에서 자국인에게 연구한 게 아니면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나라별 규제를 잘 살펴보고, 진출해야 한다.”-건강기능식품 국제 시장 동향을 보니 중국에 수출하는 양이 꽤 많던데?“중국 수출의 가장 큰 단점은 어느 정도 시장이 형성되면 중국 회사가 뺏어간다는 것이다. 이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중국의 국가 시스템이다. 외국 회사에 항상 불리하게 작동한다. 두 번째는 원료 대부분이 중국에 있다는 거다. 중국 원료의 가격 경쟁력이 워낙 높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중국 시장에선 살아남기 어렵다.”-어느 나라부터 진출해야 승산이 있다고 보는가?“미국과 일본이다. 두 국가 모두 허가제가 아닌 등록제라서, 아무래도 진출이 더 용이하다. 이미 K푸드 등으로 브랜드를 알린 기업도 있어서 신뢰도를 얻기 더 유리할 것으로 본다. 그 다음이 유럽이다.”-두 나라를 공략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있다면?“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많은 곳인 만큼 트렌드를 잘 봐야 한다. 이전에는 전반적인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한 항산화, 혈당·혈압 감소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점점 건강기능식품이 타겟하는 질환·증상이 구체화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사회 구조 변화를 살펴야 한다. 점점 초고령화 사회로 돌입하면서, 부유하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실버 세대가 두터워졌다. 고령 친화형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나이가 들면 제일 먼저 나빠지는 청력 그리고 자연스럽게 빠지는 근육 등과 관련된 소재를 찾는 식이다. 안 들리는 증상이 건강기능식품을 먹어 늦춰지고, 근육 힘이 좋아져서 안정적으로 걷게 되는 시대가 오는 거다. 고령 친화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소재를 먼저 개발하는 곳이 국제 시장을 정복할 것으로 본다. 전 세계에서 현재 근 기능을 향상하는 소재를 찾느라 혈안이 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 기업이 관련 소재의 인체 적용 시험을 한 걸로 알고 있다.”
임신부가 임신 전이나 임신 중 담배를 하루 한두 개비만 피워도 신생아에게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산둥대 공중보건학부 시 보 박사팀은 2016~2019년 미국 국가 인구 동태 통계 시스템 데이터를 통해 임신부-신생아 1021만5000여 쌍에 대해 흡연과 신생아 건강 문제 위험 간 관계를 분석했다. 쌍둥이 출산, 임신 전 고혈압·당뇨병 있는 경우, 임신 전 3개월간 흡연 정보가 없는 경우 등을 제외했다.신생아 건강 문제는 분만 직후 보조 인공호흡을 한 경우나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 신생아 패혈증 의심 등이 발생한 경우로 정의했다. 시기별로 흡연을 한 임신부는 임신 전 흡연이 9%, 임신 1기(첫 3개월) 7%, 임신 2기 6%, 임신 3기 6% 미만 등이었다.연구 결과, 임신 전 또는 임신 첫 3개월간 흡연은 임신부 연령과 인종, 체질량지수 등 요인의 영향을 조정한 후에도 신생아 건강 문제 위험 증가와 유의미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부가 임신 전 흡연을 한 경우 신생아에게 주요 건강 문제가 한 가지 이상 발생할 위험은 비흡연 때보다 27% 높았다. 임신 중 어느 기간에든 흡연한 경우 위험은 31~32% 높았다.흡연 시기별로는 임신 중 흡연이 임신 전 흡연보다 신생아 건강 문제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임신 전 흡연은 위험이 12% 높았고, 임신 1기 흡연은 23%, 임신 2기 흡연 40%, 임신 3기 흡연은 21% 높았다. 흡연량은 하루 한두 개비도 신생아 건강 문제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부가 임신 전 하루 담배를 한두 개비 피운 경우 신생아 건강 문제 위험은 16% 증가했다. 3~5개비는 22%, 6~9개비 26%, 10~19개비 27%, 한 갑 이상은 31% 높았다.연구팀은 “임신 전후 흡연과 흡연량과 관련해 안전한 기간이나 안전한 수준은 없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예비 산모와 임신부의 흡연을 예방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BMJ)이 발간하는 의학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변비가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모나시대 생물과학부 연구팀은 변비와 심장 질환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40만8354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변비가 있는 2만3814명의 심장 질환 진단 여부와 입원 여부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변비가 있는 사람이 변비가 없는 사람보다 심장마비, 심부전 등 ‘주요 심장 사건(MACE, Major Adverse Cardiac Events)’을 발병률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변비와 고혈압 사이의 연관성도 확인했다. 변비와 고혈압을 모두 앓고 있는 사람은 고혈압만 앓고 있는 사람에 비해 MACE 발병률이 약 34% 높았다. 모나시대 생물과학부 마르케스 교수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변비는 고혈압과 연관성이 높아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MACE 발생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변비로 인해 장 점막이 손상될 수 있는데, 이 경우 흡수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영양소만 선별적으로 흡수하던 장 점막이 아무 물질이나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음식에 함유된 방부제, 색소, 식품 첨가물, 중금속 등 이물질을 흡수하게 된다. 이 물질들은 혈관 안에서 독성물질로 작용해 혈관에 악영향을 줘 혈관이 손상을 입고 고혈압이 유발될 수 있다. 마르케스 교수는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심부전, 부정맥, 심장마비 등 심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변비와 주요 심장 사건 사이 유전적 연관성도 발견했다. 공동 연구자인 레티시아 카마르고 타바레스 박사는 "변비와 주요 심장 질환 사이에 유전적 상관관계가 있다"며 "이 연구는 장 건강과 심장 건강을 잇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르케스 교수는 "이 연구의 의미는 광범위하다"며 "심장 질환 예방과 관리에 있어서 장 건강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생리학 저널-심장 및 순환 생리학(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Heart and Circulatory Physiology)'에 지난 16일 게재됐다.
배우 진재영(47)이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배우 진재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일단 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진재영이 직접 ▲풀업 ▲데드리프트 ▲마운틴 클라이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운동으로 다져진 진재영의 탄탄한 몸매도 눈길을 끌었다. 진재영은 꾸준한 식단과 운동법을 여러 번 공개하며 건강한 몸을 공개한 바 있다. 댓글에는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고 대단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진재영이 직접 공개한 운동들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풀업=상체 근육 전반을 단련하는 고난도 운동이다. 접근성이 높지만 결코 쉽지 않다. 풀업은 어깨너비보다 넓게 양손으로 바를 잡고 어깨뼈를 뒤로 당기면서 몸을 들어 올린다. 이후 힘을 서서히 풀며 내려오는 동작을 반복한다. 등에 있는 가장 큰 근육인 광배근을 비롯한 등 근육 전반이 쓰이고, 바를 강하게 잡아야 하기 때문에 앞팔의 전완근에도 자극이 간다. 이두박근, 삼두박근, 승모근 등 상체의 거의 모든 근육을 풀업만으로 단련할 수 있다. 거북목, 굽은 어깨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근력이 부족한 사람은 무작정 도전해선 안 된다. 몸의 중량을 활용하기에 몸무게가 곧 운동 강도를 결정한다. 따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전반적인 근육량을 늘린 후 시도하는 게 좋다. 어깨가 약하거나 외상 경험이 있는 사람도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데드리프트=3대 근력 운동 중 하나다. 바벨을 잡고 팔을 구부리지 않은 상태로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운동이다. 등, 햄스트링 등 신체 뒷면의 근육을 고루 단련할 수 있다. 먼저 바벨 앞에 서 발을 골반 너비로 벌려 선다. 이후 팔을 어깨너비로 두고 상체를 숙여 바벨을 잡는다. 이때 팔이 다리 바로 바깥쪽에 가도록 한다. 가슴을 열어 척추의 중립을 지키고 어깨와 바벨이 수직 선상에 위치하도록 한다. 배에 힘을 강하게 준 뒤 바벨을 정강이, 무릎, 허벅지 순으로 자연스럽게 타고 올라가듯 들어 올린다. 무릎과 골반이 동시에 펴지도록 신경 쓰고, 무릎과 엉덩이, 허리가 구부정해지지 않게 힘을 줘야 한다.▷마운틴 클라이머=이름 그대로 산을 오르는 것과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마운틴 클라이머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효과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고강도 운동으로 전신 근력을 사용해 단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강도 높은 코어 근육 단련으로 탄탄한 복부를 만들 수 있으며, 허리, 엉덩이, 다리 등의 하체 근력은 물론 어깨와 팔 근육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마운틴 클라이머 동작은 간단하다.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고 엎드려 플랭크 자세를 만든다. 한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긴다. 당겼던 다리를 원위치로 만든 후 반대편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겨준다. 양 다리를 번갈아 당기는 동작을 빠르게 반복한다. 동작 중에는 복부에 힘을 줘 계속 긴장시키며, 엉덩이가 높이 올라가지 않게 주의한다. 팔꿈치도 구부러지지 않아야 한다. 시선은 바닥을 보고, 다리를 가슴 쪽으로 끌어당길 때는 무리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곳까지만 올리도록 한다. 손을 짚은 곳이 높을수록 난이도는 낮아지며, 동작을 빠르게 할수록 난이도는 높아진다. 마운틴 클라이머는 고강도 운동이기 때문에 초보자는 20초씩 3세트부터 시작해, 익숙해지면 30초 3세트, 60초 5세트 순으로 강도를 차츰 높여가는 것이 좋다.
방송인 최희(38)가 자신의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kg 빼고 지금까지 요요 없이 유지 중'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자신만의 다이어트 팁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과 글에는 20kg을 감량하며 얻은 식단 관리법과 운동법이 적혀 있다. 최희는 "운동은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해 현재는 인터벌 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이어트엔 식단 80, 운동 20이라 할 정도로 식단에 진심"이라며 "단백질 쉐이크로 충분히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술과 야식을 줄이면서 몸의 부기를 최대한 빼려고 노력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를 본 사람들은 "대단하다" "유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희가 실천하는 관리법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인터벌 트레이닝,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다이어트를 위해선 유산소 운동이 필수다. ▲빨리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장기 사이에 낀 중성지방이 잘 연소한다. 특히 최희가 언급한 인터벌 트레이닝은 불완전 호흡 속에서 이뤄지는 유산소 운동을 말하는데, 저강도 운동과 고강도 운동을 반복한다. 숨이 턱에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 1~2분, 가벼운 운동 1~3분을 세트로 묶어 3~7회 반복하면 가장 효과적이다. 인터벌 트레이닝이 더 효과적인 이유는 에너지 소비량이 많기 때문이다. 운동 생리학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과 불완전 휴식을 반복하면 그 자체로 엄청난 체력을 소비하게 된다. 하지만 몸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런 훈련 상황에 적응하게 돼 에너지 소비량을 높인다. 다시 말해 1시간 동안 10km 달리는 것보다 100m 인터벌 트레이닝을 10~20회 하는 게 에너지 소비엔 효과적이다.◇단백질 섭취, 신진대사 높여 살 잘 빠지게 해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또 단백질은 섭취 열량이 낮은 데 비해 근육량을 보존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따라서 다이어트할 때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중에는 우리 몸이 에너지를 내기 위해 근육의 단백질을 빼 쓰려고 한다. 그래서 꾸준히 단백질을 섭취하면서 근육 소실을 줄이고 포만감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또 고단백 식사는 고지방 또는 고탄수화물 식사에 비해 포만감이 높고 공복감이 덜 생겨 식욕억제에도 도움이 된다.◇술·야식만 줄여도 체중 감량 빠르게 진행 야식은 비만 위험을 높인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약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낮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비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지면서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비만해질 수 있다. 술 역시 다이어트에 해롭다. 술은 기본적으로, 칼로리 밀도가 높고 당분 함유량이 많아 살이 찌게 한다. 게다가 다른 술이나 음료를 섞어 마시면 열량은 급속히 더 늘어난다. 또 몸은 알코올을 독소로 인식한다. 그래서 효소들을 동원해 제거하려 한다. 그런데 알코올 분자를 분해하는 과정을 우선시하다 보니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다른 영양소 소화는 뒷전으로 미루게 된다. 그 결과, 술을 자주 마시면 지방이 축적되고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
충북 지역의 분만실 부족으로 한 임산부가 구급차에서 출산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15일 오전 1시 30분 경, 충북 음성군에서 분만통을 호소하는 임신부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1분 간격으로 분만 통증을 호소하는 등 출산이 임박한 상황이었다. 10분 만에 도착한 구급대는 분만이 가능한 천안과 청주 지역 내 병원 네 곳을 물색했지만, 병상이 없거나 수술할 의사가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음성군에는 임신부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없었고, 그나마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이자 지역의 유일한 상급병원인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들이 이탈한데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일부가 병가 등으로 빠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는 사이 결국 A씨의 양수가 터졌고 구급대원들은 즉시 구급차를 거리에 세워 아이를 받았다. 신고가 접수된 지 1시간 20여분 만이었다. 이후 구급대원은 119 상황실에서 선정해 준 약 80km 떨어진 경기도의 한 병원으로 산모와 아이를 이송했다.이번 사례는 지방의 열악한 출산 인프라를 보여준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도내 58곳 산부인과 중 분만실을 운영하는 산부인과는 14곳에 불과하다. 청주 9곳, 충주 2곳, 제천·영동·진천 각 1곳 등이다. 전체 11개 시·군 중 분만실을 갖춘 산부인과가 아예 없는 곳은 6곳에 달한다.분만실 부족 현상은 충북만의 문제가 아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250곳 중 72곳(28.8%)이 분만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군구 10곳 중 3곳은 분만실이 없는 셈. 이러한 이유로 지방에선 임산부가 수십 km 떨어진 병원으로 ‘원정 출산’을 떠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분만실 부족은 신생아 수 감소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다만 분만실을 포함한 분만·소아 의료는 붕괴되면 안전한 출산 자체가 어려워지는 만큼 정부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보전해야 하는 필수의료로 분류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따른 분만수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의 의료기관에 분만 건당 55만 원을 보상해주는 지역수가, 산부인과 전문의가 상근하며 분만실을 보유한 의료기관에 분만 건당 55만 원을 보상해주는 안전정책수가 등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연간 2600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되는 이 방안은 지난해 12월부터 적용됐다.다만 의료계는 수가 개선에 더해 분만 중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을 덜어줘야 출산 인프라가 개선될 수 있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5월, 보도자료를 내고 분만실 부족의 원인으로, 저수가 정책과 분만 중 의료사고에 대한 고액 배상 판결을 지목한 바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산부인과 성원준 교수가 발표한 ‘산과 의료소송 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분만사고 관련 손해배상 배상액은 평균 2억 2900만 원이다. 초산 제왕절개 분만비는 약 250만원인 것에 비해 턱없이 높은 비용이다.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상 남성의 50%, 60대 이상 남성의 60%, 70대 이상의 70%, 80대 이상의 80%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보니(대한비뇨의학회 추산), 잘못된 정보를 공유하는 사례도 많다. 전립선비대증에 관한 궁금증 및 잘못 알려진 사실을 짚어본다.전립선비대증으로 발기부전이 발생할까?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즉시 발기부전으로 이어지진 않지만, 발기부전 발생 위험을 높일 수는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배뇨를 불편하게 만들어 성 기능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 소변을 보려면 전립선평활근이 원활하게 이완돼야 하는데, 전립선평활근을 이완시키는 여러 신경 다발이 성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전립선비대증은 커진 전립선이 골반강 내 미세혈관을 압박, 원활한 혈류 공급 방해해 발기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을 앓는 환자가 대사증후군이면 더 쉽게 발기부전을 겪는다.전립선비대증이 심하면 전립선암 될까?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거나 심해진다고 해서 전립선암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동탄점 최호철 원장은 "전립선암은 전립선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해 생기는 것으로, 두 질환은 근본 원인이 다르다"며 "다만 전립선비대증에 전립선암이 동반될 수가 있어 50대부터는 정기적인 전립선 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전립선비대증 수술 후 발기력에 문제 생길까?전립선비대증 수술 후 5~10%에서 발기력 저하가 발생하지만, 주요 문제는 발기력 저하가 아닌 사정 장애다. 전립선 수술은 정액의 일부를 만드는 전립선을 제거하는데, 사정할 때 정액이 나가는 구멍인 사정관을 같이 제거하면서 사정 장애가 수술 환자의 50~70%에서 생긴다. 수술받은 환자는 대부분 발기력이 유지되는 편이다.성관계 많이 하면 전립선비대증 생길까?성관계를 하면 전립선 피로도가 높아져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할 것이라는 추측이 퍼져나간 대표적 오해 사례다. 최호철 원장은 "여러 연구를 통해 성관계는 전립선비대증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오히려 성관계로 인한 주기적인 사정이 전립선을 건강하게 만든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고 말했다.자전거를 많이 타면 전립선비대증 올까?자전거와 전립선비대증과는 관계가 없다. 다만 자전거를 오랫동안 타면 전립선 및 방광 등 골반장기를 압박해 배뇨가 잘 안 되는 증상을 유발할 수는 있다. 또 전립선염이 있는 환자의 경우도 회음부 압박으로 통증 등 전립선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빅웨이브(BiiG Wave)에서 유망한 스타트업 15개를 선정해 22일 사업계획 발표회를 개최했다.빅웨이브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조성한 투자 유치 플랫폼으로, 지난 3년간 59개 사를 발굴해 1291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냈다. 올해는 300여 개가 넘는 기업이 지원해,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5개 기업이 선발됐다. 이중 바이오 혁신 스타트업은 다섯 곳으로, ▲오스테오바이오닉스 ▲엑토좀 ▲바스젠바이오 ▲인핸드플러스 ▲카이미다.◇오스테오바이오닉스오스테오바이오닉스는 차세대 치과 임플란트 소재를 개발했다. 현재 임플란트에는 티타늄 금속이 사용되고 있는데, 금속이라 생체 적합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생체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에선 표면을 거칠게 해 주변의 뼈가 잘 붙도록 했다. 오스테오바이오닉스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임플란트 표면에 인공 뼈를 레이저로 부착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오스테오바이오닉스 이상명 대표는 “금속은 아무리 잘 만들어도 몸에 들어가는 금속의 일부일 뿐이지만, 티타늄에 인공 뼈를 부착하면 인체에 삽입했을 때 신체 골과 더 완벽한 결합을 이룬다”며 “기존 금속 임플란트보다 13~15% 정도 개선된 치료 효과를 보인다”고 했다. 뼈가 약한 노년층이나 상처 치유가 느린 당뇨병 환자는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데, 생체친화력이 높은 소재를 이용하면 노인과 당뇨병 환자도 임플란트를 더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이상명 대표는 “인류의 고령화가 진행되면 더 많은 생체 구조물이 몸 안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이 기술은 그런 부위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엑토좀엑토좀이 내세우는 기술은 두 가지다. 췌장암 치료 시스템과 관절염 치료제다. 췌장암은 삼십 년 동안 생존율에 변화가 없는 유일한 암종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약물이 잘 전달되지 않아서다. 엑토좀은 이 한계를 극복하고자 줄기세포를 이용해 유전적 변이를 모두 찾아내 표적으로 삼아 약물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엑토좀 강동우 대표는 “이 기술을 여러 학술지에 게재했고, 동물실험과 전임상으로 검증도 마친 상태다”고 했다.엑토좀은 줄기세포에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직접 붙여 넣는 온열 줄기세포도 개발했다. 강동우 대표는 “이 물질 자체가 레이저에 반응해 온도가 올라간다”며 “관절 가까이서 온열 효과를 줘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재생을 촉진할 수 있다”고 했다.◇바스젠바이오바스젠바이오는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이용해 AI 약물의 타겟을 발굴하는 기업이다. 현재 77만 명의 데이터로 AI 기술을 개발한 상태다. 바스젠바이오 김호 대표는 “AI 기술로 다른 기업의 의뢰를 받아 신규 약물의 타겟을 발굴하는 기업이다”며 “내후년까지는 100만 명의 데이터를 모을 예정”이라고 했다.◇인핸드플러스인핸드플러스는 AI 스마트워치 기업이다. 내장된 카메라 모듈과 인공지능칩이 눈 역할을 해, 사용자가 손으로 어떤 행동을 하는지 모든 걸 파악한다. 알약은 물론 주사제, 흡입기, 혈당계, 음식 등을 워치가 직접 인식해, 언제 먹는지 등을 기록하고 분석한다. 활동량, 심박수, 심방세동, 산소포화도, 낙상 여부, 수면 상태, 혈당 등 다양한 데이터도 분석한다. ChatGPT와 연동돼 AI로 음성 대화, 복약 가이드, 식단 코칭도 가능하다. 인핸드플러스 송은영 매니저는 “와이파이 연결 없이 작동할 수 있어 민감한 데이터가 외부 유출될 일은 없다”며 “연구를 통해 복약 순응도도 20~30% 개선된 게 검증됐고, 향후 디지털 치료제까지도 보고 있다”고 했다.◇카이미카이미는 내시경 병변 판독 의료기기 ‘알파온’을 개발했다. 알파온은 기존 내시경 장비와 실시간으로 호환이 가능한 AI 알고리즘을 탑재해 검진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검진 부위 누락을 방지한다. 병변 의심 부위를 자동으로 식별하는 기술도 갖추고 있다. 보통 위, 대장만 분석이 가능한데 알파온은 식도까지 검진할 수 있다.
유튜브 구독자가 230만명에 달하는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35)가 다이어트를 위해 술과 빵, 간식을 잘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RISABAE'에는 '오랜만에 토크 Q&A (+ 더 인플루언서 후기) l 이사배(RISABAE Makeup)'라는 제목의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사배는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사배는 최근 건강 상태가 안 좋아져 필라테스 등 기존에 하던 운동을 멈춘 상태라고 말했다. 한 구독자가 "살이 빠진 거냐"고 묻자 이사배는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 촬영 때보다 많이 빠진 상태"라고 답했다. 이어 다이어트 방법을 묻는 채팅이 올라오자 이사배는 식단 위주로 관리법을 소개했다. 이사배는 "몸에 안 좋고 살이 찌는 음식들은 그냥 못 먹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같은 방송에서 이사배는 술과 간식, 빵을 잘 먹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그는 "술을 마신 지 오래됐고, 거의 연례행사처럼 마신다"고 말했다. 또 "빵도 잘 안 먹는다" "간식을 잘 안 먹으니까 일반식 먹으면서 관리한다"고 언급했다. 이사배는 과거 여러 방송이나 개인 유튜브 채널 등에서 161.8cm에 무게는 43~44kg 정도라고 공개한 바 있다. 슬림한 몸매를 유지하는 이사배가 피하는 음식들이 몸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알코올, 안주 당기게 하는 뱃살의 주범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인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줘 지방 분해를 막는다.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는 게 복부에 있는 지방세포라 술을 마셨을 때 뱃살이 많이 나온다. 또 알코올은 단백질 합성을 방해해 근육 생성을 막는다. 이로 인해 체내 지방의 양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알코올은 끊임없이 안주를 찾게 한다. 알코올은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많이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다른 영양 성분을 요구한다. 끊임없이 안주를 먹으며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면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쌓인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에는 술을 피하는 게 좋다. 만약 꼭 먹어야 한다면 과일, 샐러드 등 열량이 낮은 안주를 먹는 걸 추천한다. 음주 전 가벼운 식사로 포만감을 높여 두는 것도 방법이다.◇과· 빵 등 정제 탄수화물, 다이어트에 치명적과자나 빵처럼 정제된 탄수화물은 다이어트에 치명적이다.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가는데, 그 결과 내장지방이 쉽게 생긴다. 고혈압,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도 커진다. 또 정제 탄수화물은 당 분자의 결합이 짧다. 따라서 체내에 들어왔을 때 포도당으로 전환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다. 급격하게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반복되다 보면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 발생 위험도 커진다. 한편 정제 탄수화물은 암 발병과도 연관이 있다. 미국 뉴욕대 영양학과 연구팀이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암 발생률을 20년 이상 추적 조사했다. 정제 탄수화물, 가당 식품 등 혈당 지수를 높이는 식품을 많이 먹은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높았다. 반대로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남아 있는 비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여성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67% 낮았다. 무조건 탄수화물을 끊기보단, 하루 권장 칼로리의 45~55% 정도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