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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화산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구의 화약고다. 활화산 내부에는 마그마가 응축돼 있는데, 지열이 올라가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지각의 약한 부분을 뚫고 언제든 폭발할 수 있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은 우리 몸의 활화산 같은 존재다. 고혈압은 혈압이 정상보다 지속해서 높은 상태로, 수축기 혈압 140㎜Hg 이상·이완기 혈압 90㎜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관 내 과다한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혈관이 좁아져 보통 고혈압이 동반된다. 두 질환을 방치하면 고혈압을 버티지 못하고 혈관이 터지면서 뇌출혈, 치매 등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혈관 벽에 있는 성분이 높은 압력의 혈류를 견디지 못하고 혈전(피떡)으로 떨어져 혈관을 막으면서 뇌경색, 협심증, 심근경색 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혈압·이상지질혈증, 공존 시 사망 위험 치솟아전세계 사망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이다. 독일 함부르크대 연구팀이 34개국 150만 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심혈관질환 발병에 기여한 정도를 분석했더니, 1위는 고혈압, 2위는 이상지질혈증이었다. 두 질환이 모두 있으면 심혈관질환 위험은 더 증폭된다. 인도네시아 국립 심혈관센터 연구팀 연구 결과 고혈압 없이 이상지질혈증만 앓을 땐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약 2.5배 높아졌지만, 두 질환을 모두 앓을 땐 18.1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국내 20세 이상 고혈압 추정 유병자는 1230만 명에 달한다. 이 중 72%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다.나이가 어려도 두 질환이 모두 있으면 사망률은 크게 높아진다. 55세 미만 프랑스인 약 19만 명을 혈압 수치에 따라 ▲130㎜Hg 미만 ▲130∼139㎜Hg ▲140∼159㎜Hg ▲160㎜Hg 이상 4개 그룹, 총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200㎎/㎗ 미만 ▲200∼239㎎/㎗ ▲240㎎/㎗ 이상 3개 그룹으로 나누고 평균 13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혈압 160㎜Hg 이상, 총콜레스테롤 240㎎/㎗ 이상 그룹에 동시에 속할 경우 대조군(혈압 130㎜Hg 미만, 총콜레스테롤 200㎎/㎗ 미만)보다 관상동맥질환 사망률은 최대 17.7배,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4.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혈압과 콜레스테롤, 서로 나쁜 영향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은 같이 있으면 왜 위험한 걸까? 콜레스테롤과 혈압,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서로에게 악영향을 미치며 혈관건강을 해치기 때문이다.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일수록 혈액이 지나가는 통로인 혈관이 좁아지고, 심장은 좁아진 혈관을 통해 더욱 강한 힘으로 혈액을 밀어내야 하기 때문에 혈압이 높아진다. 높은 압력으로 혈액이 흐를 때마다 혈관은 상처를 입게 되고, 그 상처부위에 더 쉽게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돼 혈관은 더 좁아지고 혈압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최근에는 HDL콜레스테롤이 주목 받고 있다.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콜레스테롤이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더불어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치매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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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으로 인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이 증가하면 신장 조직에 변화가 발생하면서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할 수 있다. 실제 신장 기능 저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겪는 주요 합병증 중 하나로, 나이가 들면 누구나 신장 기능이 조금씩 떨어질 수 있지만 당뇨병 환자는 그 속도가 2배가량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 환자들이 매년 사구체여과율, 알부민뇨 수치 등을 확인하는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는 "사구체여과율이 감소하고 알부민뇨 수치가 증가한 당뇨병 환자는 비당뇨인에 비해 10년 누적 사망률이 4배 정도 높다"며 "신장 기능 저하에 따른 심혈관 질환과 사망 위험을 낮추려면 최대한 빨리 검사·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당뇨병 환자 4명 중 1명 신장 기능 저하당뇨병신증연구회가 발간한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성인 당뇨병 환자 4명 중 1명은 신장 기능 저하를 겪고 있다. 특히 고령 당뇨병 환자일수록 신장질환을 많이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 중 30세 이상 25.4%, 65세 이상 34%에서 당뇨병 신장질환이 확인됐으며, 70세 이상은 40%가 넘었다. 김난희 교수는 "나이가 들면 콩팥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라며 "혈당·혈압 조절이 안 되거나 비만, 고지혈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 흡연자일수록 신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신장 기능이 저하된 당뇨병 환자들은 알부민이 소변으로 배출된다. 시간이 지나면 혈장 내 알부민이 감소하고 신부전으로 인해 몸이 붓기도 한다. 당뇨병 신장질환이 더욱 위험한 이유는 신장뿐 아니라 심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만성 신부전이 있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심근경색, 심부전과 같은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 신장질환 환자의 사망 원인 중 90%가 심혈관계질환이기도 하다. 신장 기능이 정상이어도 알부민뇨 수치가 높은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알부민뇨는 당뇨병의 중요한 심혈관계 위험인지로 잘 알려져 있다.연 1회 사구체여과율·알부민뇨 검사 받아야당뇨병 신장질환을 발견·예방하려면 주기적인 혈액·소변 검사를 통해 사구체여과율과 알부민뇨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화혈색소, 혈당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자주 받는 반면 소변검사는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알부민뇨 수치를 알기 위해서는 소변 검사 역시 주기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신장학회를 비롯해 국제신장병가이드라인기구(KDIGO), 미국당뇨병학회(ADA) 등에서도 매년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함께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당뇨병신증연구회 팩트시트는 당뇨병 환자의 사구체여과율이 60㎖/분/1.73㎡ 미만이거나, 알부민뇨 수치를 뜻하는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이 30㎎/g 이상인 경우 당뇨병 신장질환으로 정의하고 있다.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사구체여과율이 60㎖/분/1.73㎡ 미만이면 만성 신장질환으로 진단하며, 사구체여과율이 정상이어도 소변 검사에서 미세 알부민뇨나 혈뇨가 확인되는 등 신장이 손상된 것으로 판단될 경우 만성 신장질환으로 진단할 수 있다. 김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1년에 한 번 사구체여과율, 알부민뇨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사구체여과율이 낮고 알부민뇨 수치가 높으면 3개월∼6개월 단위로 더 자주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피네레논, 신장 염증·섬유화 억제과거 당뇨병 신장질환 치료에는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 억제제 계열 혈압약이나,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가 주로 사용됐다. 전자는 혈압과 알부민뇨를 감소시키며, 후자는 당뇨병 약으로서 혈당조절, 혈압·체중·알부민뇨 감소 효과가 있다.최근에는 새로운 신장질환 치료제 '피네레논'이 개발·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피네레논은 당뇨병에 의한 신장 염증·섬유화를 억제하는 약물로, 대규모 3상 임상연구에서 만성 신장질환 진행 억제와 심혈관계 질환에 따른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 2022년 5월 국내 허가 후 올해 2월 요양급여 적용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피네레논의 경우 기존 약과 달리 불필요한 체중·근육 감소, 혈압 저하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며 "현재 SGLT-2 억제제와 피네레논을 함께 사용하는 요법에 대해서도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좋은 약을 쓰는 것만큼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기 치료는 조기 검사가 선행될 때 가능하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여전히 알부민뇨와 사구체여과율을 모두 검사하는 비율이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다. '국내 당뇨병 적정성 평가·가산지급 보고서'에 따르면, 의원급의 당뇨병 신장질환 선별검사 시행률은 28.9%에 불과했으며,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역시 각각 42.6%, 49%로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김난희 교수는 "우리나라는 만성 신부전증 발생률이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검사 시행률은 매우 낮다"며 "알부민뇨 수치와 사구체여과율을 정상과 가깝게 유지하면 심혈관계질환이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만큼, 모든 당뇨병 환자가 반드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했다.[김난희 교수 약력] 학력사항-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 내과학 박사경력사항-(前)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연구부원장-(前)당뇨병학회 교육이사- 당뇨병학회 당뇨병신증연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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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필러에 중독돼 중독 전후 모습이 완전히 달라진 우크라이나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아나스타샤 포크레슈추크(36)는 “26살에 볼 필러를 맞은 후, 볼 변화에 놀라 필러에 중독됐다”며 필러를 맞기 전 16살 모습과 현재 모습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16살 때 당신 사진을 알아볼 수 없다” “당신은 전에도 예뻤다” “어린 소녀가 자신감 있는 여성이 됐다” 등 댓글로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아나스타샤는 볼 필러 외에도 이마 보톡스, 라미네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수 있다는 걸 알지만. 나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아나스타샤가 진행한 시술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볼 필러=볼 필러는 얼굴 중안부에 해당하는 광대, 앞볼, 옆볼 등 꺼진 부분을 채워주는 시술이다. 하지만 볼 필러 시술 후에 볼이 붓거나, 볼 안쪽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볼이 딱딱해질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부작용 대부분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나타나기 때문에 상태가 심각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마, 눈 밑, 팔자 등은 조직이 얇고 뼈 위에 필러를 주입하기 때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났을 때 눈에 잘 띈다. 하지만 볼은 피부의 조직 자체가 느슨하고 두꺼워 볼륨을 채우기 위해 깊숙하게 필러를 넣게 된다. 따라서 딱딱하고 울퉁불퉁한 부작용이 생겨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런 경우 부작용의 원인인 필러를 제거해야 한다. 다만 부작용으로 인해 조직이 손상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필러를 제거해야 한다. ▷이마 보톡스=보톡스는 주름을 만드는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편다. 따라서 이마 주름이 고민인 사람들은 이마에 보톡스를 맞고는 한다. 이마에 보톡스를 놓으면 눈 뜨기가 힘들 수 있다. 이마 주름을 만드는 근육은 눈썹을 위로 끌어올리는 ‘이마근(전두근)’이다. 이마근은 이마에 주름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눈꺼풀이 처진 눈을 치켜뜨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이마근에 보톡스를 놓으면 이마 주름은 펴지지만, 눈썹을 들어 올리거나 심할 경우 눈 뜨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라미네이트=라미네이트는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깎아내고 기공물을 붙이는 것이다. 치아를 하얗게 만들고 치열을 고르게 한다. 하지만 라미네이트를 할 때는 치아를 깎아내기 때문에 이가 시릴 수 있다.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깎으면 안쪽 상아질이 드러나고, 상아질에 분포하는 가느다란 관인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으로 자극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또한 기공물이 붙었던 자리의 접착력이 약해져 기공물이 떨어지는 과정에서도 이가 시릴 수 있다. 한편, 라미네이트를 하면 안 되는 사람도 있다.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이 있는 사람 ▲운동 등 힘을 쓰거나 무언가에 집중할 때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는 사람 ▲아래턱이 앞으로 나와 윗니와 아랫니가 계속 부딪히는 부정교합인 사람은 라미네이트를 하면 좋지 않다. 순간적으로 강한 힘이 가해져 기공물이 깨질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라미네이트를 하기 전 평소 생활 습관과 관련해서도 문진을 충분히 한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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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문영미(70)가 대장 건강을 위한 식습관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문영미와 그의 친언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문영미는 “어머니가 대장암이었다”고 밝히며 “제가 10여 년 전에 (대장에서) 용종 7개를 떼냈다. 작년에 대장에서 용종 4개가 또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장용종이 재발한 거면 정말 심각한 거 아니냐”라는 김국진의 말에 “나는 심각한 줄 몰랐다. 대장용종 떼어내면 끝인 줄 알았다. 흉터 나도 없어지면 끝인 것처럼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건강검진을 시행한 문영미는 이날 방송에서 결과를 들었다. 그는 대장암과 대장용종을 의심할 수 있는 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다. 기분이 좋냐는 질문에 문영미는 “날아갈 것 같다”며 “식습관을 바꾼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장암을 막기 위해 바뀐 식습관으로 채소를 꼽았고, 언니와 함께 직접 따온 채소를 손질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문영미는 “(그래도 언니가) 텃밭에서 기른 채소 보내줘서 평생 먹을 채소를 지금 다 먹고 있다”며 “제철 채소도 잘 먹으니까 (언니 덕분에 대장 건강이 좋아졌어)”라고 말했다. 대장용종이 실제로 대장암과 어떤 관련이 있고,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대장용종,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대장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돼 장의 안쪽으로 도출된 상태를 말한다. 크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뉜다. 대장용종을 뗄 때 용종 속에 암이 있을 것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에 대장용종은 예방이 꼭 필요하다. 대장용종은 20% 정도의 유전적 요인과 80% 정도의 식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육류, 당분,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이 대장용종의 대표적인 위험 인자다. 그만큼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장용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이 중요하다.◇채소‧콩‧견과류 섭취 도움 돼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채소=채소는 대표적인 대장암 예방 식품이다. 대장암은 대장의 담즙산 농도가 높으면 그 위험이 올라간다. 담즙산이 대장으로 가서 장내세균 등에 의해 독성물질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런데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으면 대변의 양이 증가해 담즙산 농도를 낮게 유지해준다. 실제로 프랑스 디종 부르고뉴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대장암 위험이 최대 52% 낮았다. ▷콩=종양성 용종이 걱정된다면 콩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 성분은 암세포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국립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두부, 콩나물 등 콩류를 105g 이상 섭취한 남성은 40g 미만으로 섭취한 남성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33%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역시 콩류를 하루에 113g 이상 섭취하는 경우 42g 미만 섭취하는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38%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견과류도 대장암 예방에 좋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대장암 수술 또는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 826명을 대상으로 견과류 섭취의 효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두 번씩, 한 번 먹을 때 약 28g의 견과류를 먹은 환자는 먹지 않은 환자보다 대장암 재발률이 평균 42% 줄었고, 생존율은 57% 증가했다. 이어 땅콩류보다는 나무에서 나는 견과류(잣, 아몬드, 호두, 헤이즐넛, 피칸 등)의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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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피크닉 중이던 영국 30대 여성이 벌레에게 물려 응급 수술을 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3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사는 나타샤 저지(37)는 공원에서 아들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던 중 엉덩이에 벌레를 물렸다. 저녁 샤워를 하던 중 왼쪽 엉덩이에 벌레 물린 자국을 발견했고 그 다음 날, 물린 자리가 발진으로 변했다. 이에 나타샤는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발진을 억제하려고 했다. 하지만 며칠 후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출산의 고통보다 더 심한 통증이었다"고 했다. 그는 결국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물린 부위 감염된 농양을 제거하는 응급수술을 받았다. 나타샤를 물었던 벌레는 '말파리'였다. 그는 "스코틀랜드에 살면 벌레에게 물리는 일은 자주 일어나지만 이렇게까지 부풀어 오른 적은 처음이다"며 "패혈증이 생길 수도 있었지만, 그 정도는 아니라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나타샤처럼 벌레에 물리는 일은 흔히 일어나지만,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넘기다 보면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말파리는 파리의 한 종류다. 다른 파리들과 비교해 살아있는 생체조직에 유충을 깐다는 점이 특이하다. 대한민국에서 자연적으로 들어온 적이 없기 때문에 명칭이 매우 혼란스럽다. 보통 말파리, 쇠파리, 사람피부파리 등으로 명칭을 혼동해 사용한다. 유충에 감염될 경우 처음에는 별 다른 증상이 없지만 점차 환부가 벌겋게 부어오르며 진물이나 피고름이 나온다. 지독한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 밑에서 뭔가 꿈틀대는 느낌도 들 수 있다. 마치 피부에 송곳을 꽂은 듯 생긴 둥그런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이 상처에서는 애벌레의 배설물과 신체가 방어하기 위해 내놓은 물질이 섞여 여드름을 역겨운 물질이 나온다. 말파리에 물리면 보통 의료용 알콜을 환부에 처치해 말파리 스스로 나오게 하거나, 억지로 삐져 나오게 만든 뒤 핀셋으로 집어 뽑아낸다. 심할 경우 칼로 피부를 절개할 수도 있다.한편, 말파리뿐만 아니라 모기나 진드기 등과 같은 벌레에 물린다면 패혈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폐질환, 신우신염, 골수염 등 신체 내 특정 장기에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미생물이 혈액으로 침범해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패혈증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는 ▲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연쇄상구균 등이 있다. 벌레에게 물린 부위를 긁으면 피부 보호막이 약해지고 병원균이 침투할 위험이 커진다. 면역력이 좋지 않은 노약자는 벌레 물림 등 사소한 원인으로도 패혈증에 걸릴 수 있다. 패혈증이 발생하면 호흡이 빨라지고 맥박이 약해진다. ▲오한을 동반한 고열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신체 말단에 전해지는 혈액량이 줄어 피부가 파랗게 변할 수 있으며, 정신 착란 등 신경학적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더 심해지면 혈압이 떨어지고 소변량이 줄면서 쇼크 상태에 이를 수 있다.패혈증은 발병 후 짧은 시간 내에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시간이 지난다고 자연히 치유되는 질환이 아니다. 하지만 초기에 항생제를 적절히 투여하고 신체의 각 조직에 혈액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 장기 기능의 장애나 쇼크가 동반되는 경우 사망률이 크게 높아지기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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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추석 선물 세트의 가격이 유통업체별로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설과 동일한 구성인데도 가격이 오른 상품들이 많았고 가격은 동일하지만 용량이 줄어든 상품도 있었다.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체에서 추석 선물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3일, 한국소비자원이 대형마트 3사(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와 백화점(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3사의 주요 추석 선물 세트 상품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추석 선물 세트에는 ▲햄, 참치, 조미료 등으로 구성된 통조림 ▲샴푸, 치약 등으로 구성된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김 ▲주류 등 895종이 포함됐다.조사 결과, 전체 상품 중 54.3%(486종)가 1~4만 원대였다. 해당 가격대의 포함된 상품은 지난 설 대비 7.5% 증가했는데, 특히 대형마트에서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들 대형마트가 고물가 시대 영향으로 중저가 선물 세트를 늘린 것으로 봤다.전체 상품 중 283종은 지난 설과 상품 구성이 동일했다. 이 중 가격이 오른 상품은 총 32종(11.3%)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통조림이 최대 12.9%, 생활용품 최대 32.9%, 건강기능식품 최대 57.5%, 김 최대 56.3%, 주류(위스키) 최대 23.1%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특히 '메이올웨이즈 다이어트 시서스' 건강기능식품 가격은 지난 설 6만1600원에서 이번에 9만7000원으로 뛰었고 LG시그니처컬렉션 생활용품 세트는 4만4730원에서 5만9430원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상품 구성은 동일하나 구성품의 용량이 줄어든 선물 세트는 4종, 상품의 구성은 비슷하나 가격은 오르고 용량이 줄어든 선물 세트는 3종이었다. 동원 프리미엄 52호의 참치액은 600g에서 500g으로 줄었고, LG명작클래식 선물세트 59호의 치약(90g)은 4개에서 3개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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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갑자기 귀를 자꾸 만지거나, 보채거나, 귀에서 고름이 흘러나올 때는 중이에 고름이 차는 ‘급성 중이염’을 의심할 수 있다. 반면 ‘삼출성 중이염’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진단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삼출성 중이염은 대개 호전되지만,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일부 고위험군은 만성화돼 고막에 구조적 이상이 생기거나, 언어 발달이 저해될 수 있어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급성 중이염, 감기 중 자주 발생중이염은 귀의 고막에서 달팽이관까지 중이(中耳)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발병 시기에 따라 '급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으로 구분된다. 중이강 내 염증성 물질에 따라 농성 분비물이 고이는 '화농성 중이염', 장액성 분비물이 있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나눠진다.급성 중이염은 특히 이관(耳管)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10세 미만 소아에게서 잘 생긴다. 생후 6개월에서 3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병하며, 3세까지 약 70%의 소아가 적어도 1회 이상 급성 중이염을 앓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대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신승호 교수는 "소아는 코의 뒤쪽 부분인 비인강과 중이를 연결하는 관인 유스타키오관(이관)이 성인에 비해 짧고 수평으로 위치해 코의 균이 쉽게 중이로 들어가 중이염이 발생하기 쉬운 구조다"고 말했다.급성 중이염은 또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 중에 자주 발생한다. 신 교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보육 시설에 다니게 되면 감기에 자주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급성 중이염이 자주 발생하거나 삼출성 중이염이 낫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삼출성 중이염, 청력 검사 받아봐야아이가 귀의 통증이나 발열과 같은 증상 없이 ▲TV 소리를 크게 듣거나 ▲말을 자꾸 되묻거나 ▲말이 늦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만약 아이가 삼출성 중이염 진단을 받게 되면 항생제를 투약 받을 수도 있고,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면서 자주 지켜봐야 한다. 만성 부비동염(축농증) 등이 있으면 중이염 치료를 위해 만성 부비동염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3세 미만 소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삼출성 중이염은 중이 내의 삼출물로 인해 청력 저하가 나타나는 것으로 청력 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 3개월 이상 양측성 삼출성 중이염이 지속되거나 고막의 구조적 이상이 발생하거나, 자주 급성 중이염이 발생한다면 고막 안에 고인 삼출물을 제거하고 중이 내부를 환기시켜 주기 위한 환기관을 삽입하는 것이 좋다.신승호 교수는 "낫지 않는 삼출성 중이염은 장기간의 항생제 치료만 하는 것보다는 수술적 치료가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아이가 소리에 반응하는 것을 한 번 더 살피고 관심을 가져야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뤄져 중이염 합병증과 언어 발달 지체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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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천장에 원인 모를 흰 반점이 여럿 생겼는데 없어지지 않는다면, 드물게 성병에 의한 것일 수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 이와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매독' 진단을 받은 브라질 30세 여성 사례가 저널에 실렸다.브라질 상파울루 Braz Cubas 대학센터 치과 등 의료진은 30세 여성 A씨가 입 안에 생긴 흰 반점이 15일째 없어지지 않는다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실제 A씨의 입안에 흰 반점이 오른쪽 혀, 입 천장 등에 있었고 의사가 긁어내도 떨어지지 않았다. A씨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콘돔 등 없이 일종의 무분별한 성관계를 한 적 있다고 털어놨다. 의료진은 2차 매독을 의심했고, 반점이 생긴 조직을 일부 절개해 검사를 시행했더니 매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페니실린 치료를 했고, 다행히 3주 후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매독은 'Treponema pallidum' 이라는 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이다. 성관계로 인해 주로 전파된다. 매독은 1, 2, 3차 단계로 나뉜다. 1차 매독의 주증상은 통증 없는 단일 궤양으로 주로 생식기에 나타난다. 하지만 구강 성교를 하는 환자에서는 입술, 혀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A씨와 같은 2차 매독 단계에서는 주로 통증이 나타나고 증상이 여기저기 다발적으로 생기며 발진이 동반될 수 있다. 또 붉은 반점 또는 흰 반점, 회백색 반점 등이 관찰된다. 3차 매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3차 단계에서는 다양한 장기에 손상이 발생한다. 의료진은 "매독에 걸렸을 때 입안에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고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이기 때문에 환자가 치과 의사부터 찾는 경우가 많다"며 "치과 의사가 매독 병변에 대해 잘 알아둬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매독은 주로 비경구 페니실린으로 치료하는데,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단계에서는 약 효과가 떨어진다"며 "미리 예방과 검사를 하는 게 좋다"고 했다.이 사례는 '에도리움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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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는 밀, 벼와 함께 세계 3대 작물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간혹 옥수수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하다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 옥수수 효능과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지방 적고 식이섬유 풍부옥수수는 지방 함량이 낮은 데다가, 포만감을 높여 식욕을 낮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옥수수 한 개에는 약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키위 다섯 개, 복숭아 일곱 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뱁티스트 의학센터에 따르면 하루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를 먹었을 때 내장지방이 제거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옥수수 씨눈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낼 수도 있다.◇우유 곁들여야 영양 균형옥수수에는 좋은 영양성분이 풍부하지만 딱 하나 아쉬운 게 있다. 바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 필수 아미노산은 몸에서 합성할 수 없어 무조건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데, 우유에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라이신은 칼슘이 몸속에 잘 흡수되게 하고,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합성을 도와 우울감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우유는 옥수수만 먹었을 때 목이 막히는 걸 방지해줄 수도 있다.◇탄수화물 과다 섭취 주의간혹 옥수수를 식사로 대체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좋지 않다. 반찬 없이 옥수수만 먹으면 쌀밥 한 공기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다.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찰옥수수 한 개의 알갱이 무게는 약 100g으로, 두 개를 먹으면 밥 한 공기와 맞먹는 수준이 된다. 옥수수를 많이 먹으면 탄수화물 섭취량도 자연스레 늘어난다.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나중에 금세 허기가 져서 간식을 또 찾게 된다. 과식을 막고 금방 배고파지는 걸 막기 위해, 옥수수를 비롯해 고구마·감자·떡 등을 식사대용으로 먹을 때에는 반찬도 반드시 함께 먹기를 권한다. 반찬은 단백질, 무기질 등이 골고루 포함되도록 고기, 생선, 샐러드 등으로 구성하면 좋다.한편, 평소 소화가 잘 안된다면 옥수수를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옥수수는 소화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소화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 혈당지수가 높아 당뇨병 환자라면, 옥수수를 먹을 때 다른 식사를 줄이고 한 개 이하로 양을 제한해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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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의 피네레논 성분 만성 신장질환 치료제 '케렌디아'가 심부전을 앓고 있는 성인의 심혈관 2차 사건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바이엘은 좌심실 박출률 40% 이상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케렌디아의 효과를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FINEARTS-HF'의 구체적인 결과를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ESC 2024)에서 공개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케렌디아는 최초의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로,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과활성화를 억제해 염증과 섬유화를 줄이고 신장 손상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가 과도하게 활성화하면 신장의 영구적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염증과 섬유화를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1년 7월 케렌디아를 제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질환 치료제로 최초 승인했다. 국내에서는 2022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2월부터는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하는 성인 만성 신장질환자를 대상으로 급여 적용이 시작됐다.앞서 바이엘은 지난 8월 초 케렌디아가 FINEARTS-HF 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당시 바이엘이 밝힌 구체적인 임상시험 결과 공유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케렌디아는 이번 구체적인 임상 데이터 발표로 인해 심부전으로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연구진은 좌심실 박출률(심장이 박동할 때 좌심실에서 배출되는 혈액의 비율)이 40% 이상인 박출률 경도감소 심부전과 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 약 6000명 중 절반에게는 케렌디아를 투여했으며, 나머지 절반에게는 위약을 투여했다. 1차 평가변수는 총 심부전 사건과 심혈관 사건으로 인한 사망의 합으로 정의됐다.그 결과, 케렌디아 투여군의 심부전 악화 또는 심혈관 사건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이 16%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케렌디아 투여군 3003명 중 624명에서 총 1083건의 심부전 악화 또는 심혈관계 사건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위약군에서는 2998명 중 719명에게 총 1283건의 관련 사건이 발생했다. 심부전 악화 사건만으로 한정할 경우 총 발생 건수는 케렌디아 투여군에서 842건, 위약군에서 1024건이 발생했으며, 발생비율은 케렌디아 투약군이 위약군에 비해 18% 낮았다. 다만, 심혈관계 사건으로 인한 사망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바이엘은 추후 좌심실 박출률 40% 이상 심부전 치료제로 케렌디아의 판매 허가를 신청하기 위해 FDA를 포함한 여러 보건 당국과 임상시험 데이터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임상시험을 총괄한 하버드 의대 스콧 D. 솔로몬 교수는 "FINEARTS-HF 연구는 치료 옵션이 많지 않은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길항제에 대한 대규모 연구"라며 "피네레논이 승인된다면 여러 취약한 환자를 도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몸 곳곳으로 전달되지 않는 질환인 심부전은 좌심실의 박출률에 따라 ▲박출률 감소 심부전(좌심실 박출률 40% 미만) ▲박출률 경도 감소(좌심실 박출률 41~49%) 심부전 ▲박출률 보존 심부전(좌심실 박출률 50% 이상)으로 나뉜다. 이 중 좌심실의 박출률이 40% 이상인 박출률 경도 감소 심부전과 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가 전체 심부전 환자의 약 55%를 차지한다. 바이엘에 따르면, 좌심실 박출률 40% 이상 심부전 환자는 효능이 입증된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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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시장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케이캡’ 미국 허가·출시를 계획 중인 HK이노엔에도 호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3일 하나증권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제약사 패썸 파마슈티컬스는 연초 대비 80%, 하반기 이후 53% 상승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보퀘즈나’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 박재경 연구원은 “익스프레스스크립츠, 케어마크의 처방집에 등재되며 커버리지를 넓히고, 비미란성 역류성식도염(GERD) 적응증을 획득했다”며 “올해 2분기 매출 730만달러를 기록하고 전 분기 대비 가파른 실적 성장을 기록한 것 등이 주가 상승의 주된 이유다”고 말했다.보퀘즈나는 미국 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P-CAB 제제다. P-CAB은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 대비 위산에 의한 활성화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약효가 빨리 발현되고,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다. 이 같은 장점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다케다제약의 ‘테이크캡’은 일본에서 8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HK이노엔 ‘케이캡’의 국내 시장 매출 또한 1140억원에 달했다. 패썸은 미국에서 약물을 투여 받는 미란성·비미란성 식도염 환자가 각각 700만명, 150만명 수준이며, 이들 중 50%는 기존 PPI에 재발하는 환자로 추정하고 있다. 보퀘즈나의 매출은 최대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제네릭이 출시된 PPI보다 약가가 높은 P-CAB이 표준 요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고, 미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저용량 PPI와도 일부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재경 연구원은 “미국 진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P-CAB이 비미란성 역류성식도염의 표준요법으로 자리 잡는 것”이라며 “미국의 경우 미국소화기학회 가이드라인에서 비미란성 역류성식도염의 1차 치료로 가장 강하게 권고되는 의약품은 아직까지 PPI다”고 말했다.패썸은 보퀘즈나가 미란성 식도염 임상 3상에서 PPI 대비 비열등성이 확인됐다는 점을 바탕으로 의료진을 설득 중이다. 비미란성 식도염에서는 장기 효능을 통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처방집 등재로 70% 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했고, 본인부담금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환자의 약가 부담 또한 낮출 계획이다.미국 P-CAB 시장 확대는 HK이노엔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HK이노엔은 2021년 미국 세벨라 파마슈티컬스에 케이캡을 기술 이전했으며,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박 연구원은 “케이캡의 미국 비미란성 식도염 임상 3상은 종료 후 데이터 정리 단계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미란성 식도염 임상 3상은 내년 초 임상 종료가 예상된다”며 “미국 P-CAB 시장의 본격적 개화에 더불어 유럽 판매 파트너사 계약도 순항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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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킨 케어 기업 바이어스도르프코리아가 지난 8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제10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면서 건강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올해는 주한독상공회의소(KGCCI) 및 회원사 임직원과 가족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예지 국회의원, 어울림 마라톤의 홍보대사인 소녀시대 가수 겸 배우 최수영, 독일 방송인 겸 모델 도른 에밀리 등이 참가했다.바이어스도르프코리아는 라프레리코리아, 샹테카이코리아와 함께 KGCCI 회원사 자격으로 참가해,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서 사회공헌활동에 뜻을 같이했다. 뿐만 아니라 마라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바이어스도르프코리아와 라프레리코리아, 샹테카이코리아 임직원은 시각장애인들의 동반주자로 같이 걷는 도우미 봉사활동도 전개했다.한편,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라프레리, 샹테카이를 비롯해 니베아, 유세린, 아트릭스 등 스킨케어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We care for skin and beyond’라는 미션 아래 피부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케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바이어스도르프는 또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23년에는 글로벌 자원봉사의 날인 ‘케어 비욘드 스킨 데이(CARE BEYOND SKIN Day)’를 제정했다. 이는 보다 지속 가능한 사회 및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지난해에는 68개국 1만명 이상의 바이어스도르프 임직원들이 총 5만 시간 이상의 자원봉사를 통해 100개의 글로벌 및 지역 자선단체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