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모차르트 음악 10분 들으면 IQ상승… 그는 정말 나를 똑똑하게 만들어 주는가?

    모차르트 음악 10분 들으면 IQ상승… 그는 정말 나를 똑똑하게 만들어 주는가?

    몇 해 전 신문에서 ‘똑똑한 자녀를 갖는 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외국의 연구를 소개하는 기사였는데, 결론은 너무 허무하게도 똑똑한 자녀를 갖기 위해서는 똑똑한 배우자를 만나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능에 있어서 유전의 역할을 강조한 그런 기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지능. 지능 검사(IQ)에서 최근 인공 지능에 이르기까지 심리학에서는 지속적으로 연구됐던 개념이다. 생각해보면 육체적으로 강하지 못했던 인류가 지구를 정복한 것도 결국 지능 때문이니, 지능에 관한 우리의 관심은 자연스러운 것일 수 있겠다. 그러니 지능을 개발하려는 노력은 언제나 진행 중이다.이런 와중에 1993년 세계적인 과학 잡지 네이처(Nature)에 매우 솔깃한 논문이 발표된다.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 지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3개의 집단을 나누고, 한 집단에게는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K 448)>를, 다른 한 집단에게는 안정을 취하라는 말을 10분간 계속 들려줬고, 세 번째 집단에게는 아무런 소리를 들려주지 않은 채 10분의 시간을 보내도록 한 뒤 IQ 검사(스탠포드-비네 검사)의 일부분(공간추리력)을 시행하도록 했다. 그랬더니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준 집단에서만 IQ 검사 점수가 상승했다.머리 좋아지게 하겠다고 그렇게 많은 노력을 하는데, 단지 모차르트 음악을 10분간 듣는 것만으로 IQ가 좋아졌다고? 당연히 이 놀랄만한 연구 결과는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연구 결과가 조금 뻥튀기된다.원 연구에서 IQ 점수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IQ 상승 효과는 영속적인 것이 아니었다. 10분에서 15분 정도 짧게 발생하는 일시적인 효과였다. 물론 이와 같은 효과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특별한 인지적 훈련 없이 단순하게 모차르트의 음악을 듣는 것으로 발생하는 효과는 짧게 지속되더라도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문제는 이 시간적 제약이 대중적으로 알려지는 과정에서 관심을 덜 받았다는 점이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 현상에서도 알 수 있듯, 관심을 받지 못해 주의를 끌어들이지 못하는 정보는 인식되지 않는다. 그 결과, 모차르트 음악은 IQ를 향상시켜주는 전지전능한 일종의 마법으로 인식돼 전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 스트레스, 우울증, 주의력 결핍, 자폐증 등 정신 건강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주장들이 나왔고, 더 나아가 태교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도 나오면서 모차르트 열풍이 불었었다.하지만 모차르트 효과의 신뢰성을 깨뜨리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련의 연구들은 모차르트 효과가 모차르트 음악에 국한돼 있지 않음을 보여줬다. 모차르트 음악이 아닌 슈베르트의 음악(피아노와 네 손을 위한 F단조 환상곡)을 들어도 IQ는 높아졌다. 클래식 뿐 아니라 현대 팝 음악을 들려줘도 마찬가지였다. 뉴에이지 뮤지션 야니의 노래를 들려줬을 때도 IQ는 높아졌다.‘모차르트 없는 모차르트 효과’의 최고봉은 음악이 아닌 소설을 들려줬을 때에도 IQ가 상승된다는 연구 결과였다. 연구자들은 당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가 중 한 명인 스티븐 킹의 소설을 들려줬는데도 모차르트 효과와 유사한 정도의 IQ 상승효과를 관찰했다. 단, 모든 참가자에게서 이런 결과가 발생한 것은 아니었고, 평소 스티븐 킹의 소설을 즐겨 읽는 참가자들에게만 일어난 일이었다.결국 최근 심리학에서는 적어도 모차르트 효과가 모차르트 음악을 들어서 생기는 기적의 IQ향상법이라는 미신을 부정하고 있다. 일시적 IQ 상승은 존재하나, 이 역시 모차르트 음악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초점은 ‘모차르트’ 자체보다는 ‘모차르트를 듣는 사람들의 마음’으로 옮겨갔다. 특히 스티븐 킹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스티븐 킹 소설의 모차르트 효과가 관찰됐다는 결과로부터 각성 수준과 정서와 관련된 효과라는 설명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결국 ‘What(모차르트 음악)’보다 ‘How(좋아하는 음악 혹은 소설을 즐기는 마음)’가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되겠다.우리는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하지만 결국 가장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 오늘도 독서실에서, 카페에서, 일터에서 스스로를 개발하기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독자들의 귀에는 어떤 것이 들리고 있을까? 모르긴 해도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리이길 바란다.
    칼럼한림대 심리학과 최훈 교수2024/09/27 07:15
  • 머리 작은데 미간은 넓고… 전 세계 1000명도 안 되는 ‘희귀질환’ 정체는?

    머리 작은데 미간은 넓고… 전 세계 1000명도 안 되는 ‘희귀질환’ 정체는?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시각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마련이다. 특히 유전적인 결함이 발생하면 이런 경향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외형부터 신체 기능까지 영향받는 희귀질환인 ‘울프-허쉬호른증후군(Wolf-Hirschhorn syndrome)’에 대해 알아본다.유전자는 세포의 역할 수행과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하는 유전 정보다. 세포핵 내의 DNA에는 유전 정보가 들어있는데, 염색체는 DNA의 실타래다. 울프-허쉬호른증후군은 4번 염색체 단완(동원체를 중심으로 짧은 부위)의 부분·전체 결실로 인해 발생하는 유전질환이다. 4번 염색체 단완의 결실은 대부분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다. 환자의 10~15%는 부모로부터 유전된다고 알려졌다. 울프-허쉬호른증후군은 환자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가 다르다. 환자들은 공통적인 외형 특징을 보인다. 환자들은 ▲소두증 ▲높은 이마 선 ▲눈구석주름(눈꺼풀 일부가 눈의 안쪽을 덮는 주름) ▲낮게 위치한 귀 등이 나타난다. 다른 사람에 비해 미간이 넓은 모습도 발견된다. 이외에도 일부 치아가 제대로 자라지 않거나 얼굴 비대칭이 심한 환자도 있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4/09/27 07:15
  • 10명 중 7명이 근시… 한국 어린이가 유독 시력 안 좋은 이유는?

    10명 중 7명이 근시… 한국 어린이가 유독 시력 안 좋은 이유는?

    전 세계 어린이 세 명 중 한 명이 근시일 정도로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은 73%가 근시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 중산대 연구팀은 2023년 6월까지 발표된 모든 관련 연구(총 276건)와 정부 보고서를 분석했다. 이 연구는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50개국에서 500만 명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모든 연구의 데이터를 지리와 기타 변수들을 고려하여 통합 분석했다.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 중산대 연구팀은 2023년 6월까지 발표된 모든 관련 연구(총 276건)와 정부 보고서를 분석했다. 이 연구는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50개국에서 500만 명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모든 연구의 데이터를 지리와 기타 변수들을 고려하여 통합 분석했다.연구 결과, 세계 각국의 5세에서 19세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근시 비율은 36%로 1990년에 비해 무려 세 배나 늘었다. 1990~2000년 24%, 2001~2010년 25%에서 2011~2019년에는 30%, 2020~2023년에는 36%로 급격히 늘었다. 2023년까지의 수치와 추세를 고려할 때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은 2030년 6억 명에서 2050년에는 7억 4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연구진은 예상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린이 근시 증가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봉쇄정책 영향으로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스크린을 보는 시간도 함께 늘어난 것이 이유로 꼽혔다.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동아시아 국가 어린이의 근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일본 어린이의 85%, 한국 어린이의 73%가 근시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중국과 러시아 어린이의 근시 비율도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라과이와 우간다 어린이의 근시 비율은 1% 정도에 불과했다. 영국과 아일랜드, 미국 어린이의 근시율도 15% 정도에 그쳤다. 유전적인 요소도 지적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서 산다는 것 자체가 근시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싱가포르나 홍콩 같은 곳에서는 두 살부터 아이 교육을 시작하는데, 이는 아이들의 눈 근육에 부담을 줘 근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남성보다 야외 생활 시간이 적은 여성에게 근시 비중이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연구팀은 “2050년까지 어린이 근시 비중이 전 세계 어린이의 50%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근시가 전 세계적인 건강 문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국안과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9/27 07:00
  • 색도 고운데, 건강에도 좋네! 아침에 마시면 좋은 ‘건강 주스’ 4

    색도 고운데, 건강에도 좋네! 아침에 마시면 좋은 ‘건강 주스’ 4

    아침에는 밥이 잘 안 들어갈 때가 있다. 배는 고프고 힘이 없다면 아침에 건강 주스를 마셔보자.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등 음식의 색깔별로 건강 효과가 달라 골라 만드는 재미도 있다.▷혈관 건강에 좋은 빨간 주스=빨간 주스라는 이름처럼 빨간색 식품이 들어간다. 빨간색 식품에는 ‘라이코펜’과 ‘안토시아닌’이라는 파이토케미컬이 포함돼 있다. 라이코펜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항암 효과를 내는 성분이다.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유발하는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해준다. 빨간 파프리카, 토마토, 사과 반 개와 함께 물을 적당량 넣어 갈아준다. ▷부기 빼주는 주황 주스=오렌지와 오이를 넣어 주스를 만들어보자. 오이는 수분 조절 능력이 뛰어나 부기 해소와 나트륨 배출에 좋다. 오이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플라보노이드는 이뇨 작용을 촉진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한다. 이에 오렌지를 함께 갈아 마시면 쓴맛이 없어지고 비타민도 보충된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오이의 돌기를 제거해 3cm 길이로 썰어둔다. 오렌지는 과육만 발라낸다. 믹서에 오이, 오렌지 과육, 물을 넣고 곱게 간다. ▷노화 예방하는 노란 주스=귤과 단호박을 갈아 노화를 예방에 좋은 주스를 만들어보자. 귤은 폴리페놀과 비타민C가 풍부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활성산소는 호흡을 통해 몸에 들어온 산소가 체내 대사 과정을 거치며 생성되는 산소로,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한다. 단호박 역시 폴리페놀이 함유돼 노화·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만 단호박은 껍질에만 폴리페놀이 들었으니 단호박을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서 갈아 마셔야 한다. ▷변비 해소하는 초록 주스=초록 주스에는 브로콜리와 바나나가 들어간다. 브로콜리에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다. 식이섬유는 장까지 도달한 후에 대장의 운동을 촉진해 대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짧게 하고 배변량을 늘린다. 다만 브로콜리를 갈아 마시기에는 질감이 약간 거칠다. 따라서 단맛과 부드러움을 더하는 바나나를 갈아 넣고, 상큼한 맛을 내는 레몬즙을 추가해주는 것이 좋다.
    푸드김예경 기자 2024/09/27 06:30
  • “가려워 긁었더니 동전 모양 습진이?”… 건조할 때 잘 생기는 ‘이 피부병’ 뭘까?

    “가려워 긁었더니 동전 모양 습진이?”… 건조할 때 잘 생기는 ‘이 피부병’ 뭘까?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가려운 사람들이 있다. 이때 잠깐 가려운 것이 아니고, 동전 모양으로 곳곳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화폐상 습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화폐상 습진에 대해 알아봤다.화폐상 습진은 동전 같은 동그라미 형태의 습진을 말한다. 습진은 피부에 염증 세포가 모여 있는 피부염이다. 화폐상 습진은 다른 습진처럼 피부 표피와 진피 사이에 염증 세포가 아주 많은 상태를 보인다. 화폐상 습진은 명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조한 피부와 연관이 있다고 추정된다. 화폐상 습진을 겪는 환자들은 극심한 가려움증을 겪는다. 처음에는 작은 물집과 구진이 나타난다. 자신이 겪고 있는 증상이 화폐상 습진인지 알고 싶다면 우선 발생 부위를 확인하면 된다. 화폐상 습진은 주로 발목에서 무릎 사이 종아리에서 나타난다. 처음 발생한 후 단기간에 퍼지며, 빠르면 1~2주일 사이에 온몸에 퍼질 수 있다. 심할 경우 지름 2~3mm의 습진이 전신에 뿌려놓은 것처럼 나타나기도 한다. 빠르게 악화하면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진물이 나는 경우도 많다.화폐상 습진은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증상이 단기간에 나타날 경우 단기간에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재발하는 환자가 많다 보니 ‘만성적인’ 질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폐상 습진을 치료할 때는 우선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장시간의 목욕과 뜨거운 물, 세정력이 강한 비누 사용은 삼가야 한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하며, 습도가 낮은 환경은 피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짧은 시간에 미지근한 물로 목욕한 후 전신에 피부 연화제 로션을 바르고, 국소 스테로이드를 하루 1~2회 도포하면 된다.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기도 한다.화폐상 습진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일상생활에서 예방할 방법도 없다. 환자 일부에게서 아토피나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성향이 발견되기는 한다. 다만, 이런 신체적 특징이 전혀 없는 환자도 많아 원인을 명확하게 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나 계절 변화 등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질환임민영 기자2024/09/27 06:00
  • "비참한 사고" 60대 女, 동생 반려견에 물려 사망… 흥분한 개 마주쳤다면?

    "비참한 사고" 60대 女, 동생 반려견에 물려 사망… 흥분한 개 마주쳤다면?

    태국에 사는 한 60대 여성이 여동생이 키우던 개에게 물려 사망했다.지난 25일(현지시각) 태국 매체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삼콕 지역에 사는 당(67)이 자전거를 타고 집 앞을 지나다 우리에서 나온 핏불테리어에게 공격받았다. 2세 정도의 수컷 핏불테리어에게 물린 이 여성은 온몸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아들 타위는 인근에 사는 이모가 소리치는 것을 듣고 집 밖으로 나왔다가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했다. 타위는 어머니를 안고 공격 현장에서 600m 정도 떨어진 곳까지 이동해 도움을 요청했다. 누군가 구조대를 불렀지만, 구조대원이 도착했을 때 당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맥박도 매우 약했다. 응급 처치에도 반응하지 않았고 이후 사망 선고를 받았다. 조사 결과, 핏불테리어 '포이 카이'의 주인은 사망한 당의 여동생인 키아트카녹이었다. 키아트카녹과 그의 딸은 어린 강아지 시절부터 포이 카이를 키웠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포이 카이는 보통 우리에서 지내지만, 최근 공격적으로 변했다. 이전에도 키아트카녹의 딸과 이웃을 공격한 적이 있었다. 경찰은 키아트카녹이 기소될 것이라 말했다.한국에서도 개 물림 사고는 꾸준하게 발생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관련 환자 이송 건수는 2018년 2368건, 2020년 2114건, 2022년 2216건이었고, 지난해에도 2235건으로 집계됐다. 보통 '개 물림 사고'라 하면 대형견을 떠올리기 쉽지만, 소형견도 충분히 사람을 물 수 있다. 핏불테리어도 중형견에 속한다.개에게 물리면 당황해 본능적으로 행동하게 되는데, 벗어나기 위해 개를 때리거나 휘두르면 개가 더욱 흥분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형견의 경우 흥분 상태로 물었을 땐 대처법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그나마 두 손과 팔로 중요 부위인 목과 얼굴을 감싼 뒤 땅에 엎드리는 게 부상을 최소화할 방법이다.무엇보다 중요한 건 애초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보통 개는 사람을 물기 전 경고 표시를 보인다. 긴장하면 몸의 움직임이 줄고, 입술이 말려 올라가며 이빨을 드러낸다. 으르렁거리는 소리도 낸다. 이럴 땐 눈을 마주치지 않아야 한다. 눈을 마주치면 위협적인 존재의 도전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갑자기 움직이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도 마찬가지다.소형견이더라도 물린 상처를 방치하면 안 된다. 물린 상처는 겉보기엔 작아도 좁고 깊어 근육, 인대, 혈관 및 신경에 손상이 있을 수 있다. 파상풍과 패혈증도 조심해야 한다. 파상풍은 파상풍균의 신경 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질환이다. 근육 경련 등 증상이 나타나고, 부정맥과 같은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치료하지 않은 상처에서 파상풍균이 증식하기 때문에 방치하면 안 된다. 파상풍은 백신만 잘 맞아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개의 침에는 파스퇴렐라균, 포도알균, 사슬알균 등이 있는데, 이런 세균이 혈관으로 들어가면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개 물림 사고 뒤 오한을 동반한 고열, 저체온과 함께 오는 관절통 등이 느껴지면 곧장 병원을 찾아야 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9/27 05:00
  • “30년째 40kg대 유지”… 박수림, 식사 중 ‘이것’ 먼저 먹는 게 비결

    “30년째 40kg대 유지”… 박수림, 식사 중 ‘이것’ 먼저 먹는 게 비결

    개그우먼 박수림(51)이 자신만의 몸매 유지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5일 방송된 MBN ‘명사수’에 출연한 박수림은 자기 관리에 대해 “주변에서 살 빠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기분이 좋아졌다. 그때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며 “20대부터 48~50kg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체중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자신만의 관리법을 공개했다. 먼저 박수림은 아침에 근력 운동을 했다. 그는 “유산소 운동만 하면 뱃살이 잘 안 빠진다”며 “특히 50세 넘어가면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면서 피하 지방에 살이 찐다. 그래서 근력 운동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수림은 밥을 먹을 때도 섭취 순서에 신경 썼다. 그는 “채소를 먼저 먹어줘야 혈당이 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수림이 밝힌 몸매 유지 비법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근력 운동 근력 운동으로 근력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리면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진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신진대사에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몸이 호흡‧체온 유지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셈이다.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근력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근육은 활동하고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유독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에 따라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년이 넘어가면 엉덩이 골밀도가 더욱 중요해진다. 노화하면 뼈와 근육이 약해지면서 넘어지기 쉬운데, 그때 유독 많이 다치는 부위가 엉덩이뼈와 관절이기 때문이다. 엉덩이 관절 부위 골절은 욕창, 폐렴, 심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평소에 꾸준한 운동으로 엉덩이뼈와 관절의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채소 먼저 먹기 식사할 때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열량을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식이섬유를 먼저 먹는 습관은 당뇨병 예방에 좋다.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서 먼저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다.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하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세포가 더 이상 반응하지 않게 된다. 이는 당뇨병 발병 위험을 키우게 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4/09/27 00:01
  • 브라이언, 주방에 흔한 '2가지'로 집 청소 싹… 청소 팁 뭔가 보니?

    브라이언, 주방에 흔한 '2가지'로 집 청소 싹… 청소 팁 뭔가 보니?

    가수 브라이언(43)이 청소 꿀팁을 공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 ‘"역대 최대 규모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 숙소 청소 ( 브라이언X뱀뱀X트리플에스) [청소광 브라이언 6화 하이라이트 24092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브라이언은 24명이 속한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총 3개 숙소를 직접 청소해 줬다. 그러면서 자신의 청소 방식을 공유했는데, 천연 세제와 알코올 스프레이로 거의 모든 청소를 해냈다. 브라이언의 천연 세제는 식초와 물을 1대3 비율로 섞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살균 효과가 좋고 간단하다. 또 알코올 스프레이는 스프레이 형식으로 분사될 수 있는 공병에 알코올을 넣어서 뿌리며 사용하면 된다. 소량으로도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 청소용 알코올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소주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브라이언이 공개한 청소 꿀팁은 정말로 청소에 도움이 될까?◇식초, 소독에 효과적식초의 신맛을 내는 주성분인 초산은 인체에 해가 되는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 기름기와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질이 있어 찌든 때 제거에 더없이 좋은 세제다. 식초의 산성 성분이 때의 알칼리성 성분을 중화시키는 원리다. 식초와 같은 성분인 구연산을 이용해도 효과는 마찬가지다. 단, 강력한 합성세제처럼 식초가 한 번에 묵은때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 식초 사용을 권장하는 미국 환경청에서 ‘식초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효과는 없지만 소독에는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우선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제품을 사용한 후 식초로 헹구는 2단계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오래된 물때는 식초를 이용해 여러 번 닦으면 조금씩 지워진다. 식초를 활용한 가장 좋은 물때 제거 방법은 1주일에 한 번 정도 식초로 청소해 때가 뭉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청소할 때 식초 냄새가 거북하다면 물을 2~5배 정도 희석해 사용할 수 있다. 항균 효과가 뛰어난 식초는 빨래에 이용한다. 빨래 마지막 단계에 섬유유연제 대신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옷 곳곳에 남아 있는 세제 찌꺼기를 없애고 곰팡이가 증식하는 것을 막아 준다.◇소주, 냉장고·프라이팬·가죽·빨래까지 활용 가능분무기에 남은 소주를 담아 냉장고 청소에 활용할 수 있다. 냉장고 속 물질들을 다 꺼낸 후 냉장고 내부 곳곳에 뿌린 뒤 5분 정도 후에 수세미로 문지른다. 소주 속의 알코올 성분이 냄새를 분해해 음식물 냄새를 제거해 줄 수 있다. 번거롭다면 개봉된 상태의 소주를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주방 벽에 낀 기름때나 전자레인지 내부를 닦을 때도 소주를 활용하면 좋다. 소주는 프라이팬의 기름때를 닦는 데도 효과적이다. 프라이팬 표면에 소주를 약간 부은 뒤, 깨끗한 키친타올로 닦으면 기름때가 잘 제거된다. 생선 냄새도 잘 제거된다. 가죽 제품을 닦을 때 소주와 물을 1:1로 섞고, 주방용 세제를 약간 넣은 것으로 닦아내면 손때와 묵은 때를 지울 수 있다. 불쾌한 냄새도 알코올과 함께 날아간다. 다만, 물기가 많으면 가죽 표면에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1대1 비율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 특히 천연가죽인 경우 안 보이는 부분에 미리 테스트를 해보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9/26 23:00
  • 전문직 소득 1위는 의사인데… 소득 가장 많이 오른 직종은?

    전문직 소득 1위는 의사인데… 소득 가장 많이 오른 직종은?

    전문직 중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수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직종은 의사였다.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14~2022년 귀속 전문직 종사자 업종별 사업소득 현황’에 따르면, 평균소득과 중위소득은 의사가 각각 4억, 2.7 억으로 주요 전문직 중 가장 많이 번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소득은 국세청에 신고돼 귀속된 사업소득 총액의 평균을 의미하고, 중위소득은 신고자 중 상위 50% 에 위치한 사람이 신고한 사업소득을 말한다.연평균 사업소득이 가장 높게 상승한 직종은 수의사였다. 2014년 3145만원에서 2022년 8116 만원으로 매년 12.6%씩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려동물 가구의 증가세와 맞물리며 의료 수요 또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수의사에 이어 의사(8.3%), 노무사(8.1%), 건축사(6.0%), 약사(5.5%), 회계사(4.3%)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의사의 경우, 같은 기간 2억 1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한국 사회의 의대 열풍이 숫자로도 확인된 셈이다. 주요 전문직 중 평균소득은 의사(4억)가 가장 높았다. 이어 회계사(2.2억), 세무사(1.2억), 치과의사(1억), 수의사(1억), 한의사(1억), 변리사(9000만원), 관세사(8000만원), 약사(8000만원), 변호사(7000만원) 순이었다. 중위소득 역시 의사(2.7억)가 가장 높았다. 이어 치과의사(1.6억), 회계사(9000만원), 약사(8000만원), 한의사(7000만원), 세무사(6000만원), 변리사(5000만원), 수의사(5000만원), 관세사(4000만원), 변호사(3000만원) 순이었다.이번 조사에선 업종 내 ‘소득 쏠림’ 현상도 관찰됐다. 평균소득과 중위소득의 차이가 높으면 상위 소득자들이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차이는 의사, 회계사, 세무사, 수의사, 관세사 순으로 컸다. 특히 의사와 회계사의 소득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안도걸 의원은 “최근 모든 업종의 평균 사업소득은 1900만원 수준인데 반해 10대 전문 직종의 평균 사업소득은 1억 9600만원으로 10배에 가까운 소득격차를 보였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4/09/26 22:00
  • 치매 걱정되면 평소 '이런 음식' 많이 드세요

    치매 걱정되면 평소 '이런 음식' 많이 드세요

    치매를 막는 방법 중 하나가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을 잘 챙겨 먹는 것이다.먼저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으면 좋다. 참치, 고등어, 꽁치, 삼치 등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 나이가 들어도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속도가 느리고,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이 70% 낮아진다.제철 채소와 과일을 매일 먹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는 항산화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뇌의 노화를 억제한다. 채소와 과일을 매일 먹는 사람은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30%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물이나 차도 충분히 섭취하자. 녹차를 하루에 1~3잔 마시는 사람은 인지기능 저하가 올 확률이 26% 낮고, 4~6잔 마시면 인지장애 발생이 55% 낮아진다. 커피를 매일 마시면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생률이 30% 낮으며, 과일 주스나 야채주스를 1주일에 세 번 이상 마시면 76% 낮아진다는 연구도 있다.여러 음식을 골고루 챙기는 게 어렵다면 종합비타민제제를 복용해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E(토코페롤)와 C를 매일 함께 복용하면 인지기능 장애 가능성이 66%,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은 64% 낮아진다. 반면 엽산이 부족하면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 피해야 하는 음식도 있다. 포화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인지 기능이 떨어진다. 육류를 주로 즐기는 사람은 채식을 선호하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3배 높다.
    푸드한희준 기자2024/09/26 21:30
  • 우리나라 청년 10%가 '급성심정지' 위험 크게 높이는 '이 질환' 앓고 있다

    우리나라 청년 10%가 '급성심정지' 위험 크게 높이는 '이 질환' 앓고 있다

    대사이상으로 유발되는 비알코올성 지방 간질환은 국민의 20~3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지방간 지수가 매우 높으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젊은 층 열 명 중 한 명이 고도의 지방간 지수를 가지고 있고, 이들은 지방간을 앓지 않는 사람보다 급성심정지 위험이 55%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팀은 20~30대 젊은 성인에서 지방간이 있을 때 얼마나 급성심정지 위험이 증가하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약 539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BMI(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GGT(간 기능 검사), 중성지방 수치로 지방간 지수를 계산해 지방간의 유무를 파악했다. 지방간 지수가 30 미만일 때 정상, 60 이상일 때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분석 결과, 15.5%가 중등도(30 이상~60 미만), 10%가 고도(60 이상)의 지방간 지수를 보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평균 9.4년간 데이터를 추적·연구했다. 지방간 지수가 중등도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급성심정지의 위험도가 15% 증가했고, 지방간 지수가 고도인 그룹에서는 위험도가 55% 급격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종일 교수는 "젊은 성인에서 지방간과 관련한 급사는 중요한 보건학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지방간 질환이 급성 심정지 위험이 직접적으로 올라갈 뿐 아니라, 대사증후군과 심혈관질환 발병·진행 위험도 높여 급성 심정지 위험률이 더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지방간 질환이 있다면 대사·심혈관질환을 추적 관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Metabolism - Clinical and Experimental'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9/26 21:00
  • 폐의약품 어떻게 처리할지 모르겠다면… 길 가다 ‘이곳’에 버리세요

    폐의약품 어떻게 처리할지 모르겠다면… 길 가다 ‘이곳’에 버리세요

    복용하다 남은 약은 보건소 약국 주민센터 등에서 거둬간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폐의약품을 들고 가도 안 받는 약국이 많다. 보건소나 주민센터가 멀다면 어떡할까?폐의약품은 ‘유해 폐기물’이다. 종량제 봉투, 싱크대, 변기에 버리면 본연의 생리적 활성 능력을 간직한 채 물과 땅에 스며든다. 생물들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건 물론이고,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인간에게까지 피해가 미친다. 항생제 성분에 만성적으로 노출돼 내성이 생기는 게 대표적이다.폐의약품은 주민센터, 보건소, 약국에 배치된 전용 수거함에 버리는 게 원칙이다. 알약은 포장지에서 내용물을 분리하고 버려야 하지만, 가루약, 물약, 천식 흡입제처럼 특수 용기에 담긴 약은 포장지를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모인 폐의약품들은 환경부 주관 아래 전용 소각로에서 처리된다.그러나 실제로는 폐의약품을 받지 않는 약국이 많다. 지자체마다 수거 방침이 조금씩 다르고, 일부 지자체는 오랫동안 폐의약품을 가져가지 않아 약국에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서울시약사회는 약국에서 더는 폐의약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약국서 거절당한 시민들은 인근 보건소나 주민 센터 폐의약품을 수거함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는 우정사업본부와 협약을 맺고, 일부 폐의약품을 우체통으로 수거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세종 ▲전북 임실군과 순창군 ▲전남 나주시 ▲광주 광산구와 동구 ▲강원 동해시와 삼척시 등 42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우체통에 폐의약품을 버리는 법은 간단하다. 주민센터,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배부하는 전용 회수 봉투나 일반 종이봉투·비닐봉지에 알약 또는 가루약을 넣는다. 약국에서 조제한 약이든 개별적으로 구매한 약이든 보통은 포장재에 들어 있는데, 이 포장재를 제거하지 말고 통째로 봉투에 넣어야 한다. 봉투를 잘 밀봉한 다음 ‘폐의약품’이라 쓰고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단, 물약이나 시럽제 등 액체형 폐의약품은 우체통에 넣으면 안 된다. 우체통 수거 대상은 알약이나 가루약뿐이다. 액체형 폐의약품은 기존 원칙대로 주민센터, 보건소에 설치된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제약이해림 기자 2024/09/26 20:30
  • 이틀간 구토하던 16살 소년… 위에서 발견된 '하늘색 물체', 뭐였을까?

    이틀간 구토하던 16살 소년… 위에서 발견된 '하늘색 물체', 뭐였을까?

    구토를 지속하던 10대 청소년의 위(胃)에서 고무장갑이 발견된 희귀한 사례가 보고됐다.독일 빌레펠트대 베델 어린이센터 소아과 의료진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우크라이나 출신 16세 남성 A군이 지난 이틀 반 동안 담즙 섞인 구토를 지속해 보호자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토사물 속에 정체가 불분명한 끈의 일부와 작은 플라스틱과 같은 물체가 섞여 있어 의료진은 음식이 아닌 물질을 먹는 정신과적 질환인 '이식증'을 의심했다. 이에 의료진은 A군의 뱃속에 이물질이 있는 것을 의심하고 진단을 위해 식도위십이지장내시경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위에서 이물질이 관찰됐는데 처음엔 플라스틱 조각처럼 보였다. 하지만 추가적으로 관찰하니 고무장갑이었다. 이후 내시경을 활용해 집게로 장갑을 끄집어냈지만 식도까지만 이동하고 그 위로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환자에게 삽관해 기도를 확보하고 근육이완제를 투여해 근육 긴장을 감소시켜 집게를 사용해 장갑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다행히 위에 궤양이나 추가적인 손상은 없는 상태였고, A군은 몇 시간 동안 병원에서 이상 징후를 살피다가 당일 양호한 상태로 퇴원했다. 그런데 이틀 후 A군은 또다시 구토,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에 재입원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오른쪽 복부에 또다른 이물질이 보였다. 이 물질이 장을 막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이번엔 개복술을 시행했고, 원인이 된 단단한 물질을 제거했다. 이 단단한 물질은 1개 이상의 고무장갑으로 구성돼있었다. 의료진은 뱃속에서 고무장갑이 딱딱해졌고, 그 사이 공기가 장갑 안에 갇혀 결석 크기가 더 커진 것으로 추정했다. A군은 수술 후 10일 만에 다행히 양호한 상태로 퇴원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A군은 천으로 만든 꽃, 여러 개의 모직 끈, 20cm 길이의 테이프 등을 삼켜 병원 응급실을 여러 차례 찾아왔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4/09/26 20:10
  • 치매 막으려면, 출렁이는 '이것'부터 확실히 잡아야

    치매 막으려면, 출렁이는 '이것'부터 확실히 잡아야

    혈당과 혈압이 심하게 변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인지 기능의 저하를 막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서상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가 없는 2600여 명을 대상으로 혈당과 혈압 변동성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혈당 변동성이 커질수록, 즉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질수록 대뇌 백질의 변성이 나타나고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축적이 늘었다. 대뇌의 백질에 퍼져 있는 작은 혈관들이 손상된 생태를 백질 변성이라고 하는데, 통상 변성이 클수록 치매와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커진다.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경우 뇌 속에 과도하게 쌓인 후 뇌세포의 골격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우 단백질의 이상이 겹치면 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인지 기능 장애가 발생한다.혈당은 불규칙한 식사나 고탄수화물·단순당 섭취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는데, 이런 식습관이 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연구팀은 혈압 변동성과 인지 기능의 연관성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변동성이 클수록 타우 축적이 증가했고, 특히 이완기 혈압이 크게 변할수록 장기적 기억을 조절하는 뇌의 해마 부위가 위축됐다.이처럼 혈당과 혈압의 수치뿐만 아니라 그 변동성도 질병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관리가 중요하다. 연구 저자인 서상원 교수는 "치매 예방을 위해 혈압을 효과적으로 조절해야 한다"며 "혈당 조절을 통해서도 치매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치매 유병률은 10.4%이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추정 치매 환자는 2022년 기준 93만5000여명이다. 2022년 치매로 사망한 사람은 총 1만4136명으로, 1년 전보다 36.6% 늘었다. 치매는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 약이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최근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치매를 유발하는 위험 요소에는 ▲청각 장애 ▲고혈압 ▲흡연 ▲비만 ▲우울증 ▲신체 활동 부족 ▲당뇨병 ▲과도한 음주 ▲외상성 뇌 손상 ▲대기 오염 ▲사회적 고립 ▲시력 저하와 ▲고지혈증 등이 있다. 연구팀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평생 지속될 수 있는 이러한 '수정 가능한' 위험 요소를 해결할 경우, 치매 발병의 45%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노인질환신소영 기자 2024/09/26 20:00
  • “마른 이유 있었네” 장윤주, 아침 건강 식단 공개… 다이어트엔 어떤 효과가?

    “마른 이유 있었네” 장윤주, 아침 건강 식단 공개… 다이어트엔 어떤 효과가?

    모델 겸 배우 장윤주(43)가 자신만의 건강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25일 장윤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부에 밥 양념장으로 비벼주면 나의 건강식 아침. 반찬으로는 삶은 양배추면 오케이. 먹는 삶은 미니멀리스트”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장윤주가 직접 차린 것으로 보이는 두부밥과 삶은 양배추가 올려져 있다. 한편, 장윤주는 한 방송에 출연해 “몸무게가 늘 2kg에서 왔다 갔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장윤주가 챙겨 먹는 아침 식단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두부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다이어트 할 때는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체내 수분량을 늘려야 대사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진 두부는 대사 속도를 늘리기에 효과적이며 적게 먹어도 큰 포만감이 들게 한다. 특히 두부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포화지방산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또한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의 전환이 덜한 영양성분이다. 열량은 경두부는 100g당 약 84kcal, 연두부와 순두부는 100g당 약 50kcal로 낮은 편이다. 다만 유부는 기름에 튀겨 열량이 100g당 346kcal로 높아 다이어트 중엔 피하는 게 좋다. ◇양배추양배추는 100g당 40kcal로, 열량이 낮고 섬유질은 많은 십자화과 채소다. 섬유질은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매일 약 30g의 섬유질을 섭취하면 체중 감량, 고혈압, 비만, 당뇨 예방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양배추의 유황과 염소 성분은 위장 점막을 강화한다. 게다가 양배추는 비타민U, K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위에 염증과 출혈이 생겼을 때 지혈 작용을, 위의 점막이 손상됐을 때 재생력을 높여준다. 양배추에 함유된 설포라판 성분은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설포라판이 불필요한 바이러스, 박테리아균을 없애고 암세포를 잡아먹는 면역세포인 NK세포 활동을 돕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9/26 19:45
  •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결국 115kg 뺀 여성, ‘이 음식’ 끊어 성공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결국 115kg 뺀 여성, ‘이 음식’ 끊어 성공

    203kg이라는 몸무게 때문에 수면 무호흡증을 겪어 115kg을 감량한 미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미국의 사라 클라크(35)는 2년 전 몸무게가 203kg이었다. 클라크는 “몸이 무거워 혼자서 걸을 수가 없었다”며 “걷기 위해 지팡이가 꼭 필요했고, 조금만 움직여서 땀을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심지어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의자가 좁아 앉을 수가 없었으며, 몸무게 때문에 집에 있는 의자가 부서지기도 했다. 클라크는 “가족들이 걱정해 음식을 먹지 못하게 했다”며 “음식에 중독돼 침대 매트리스 밑에 감자튀김이나 과자를 숨겨놓고 먹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클라크는 ‘수면 무호흡증’을 진단받았다. 수면 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도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끊기는 증상이다. 수면 무호흡증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비만으로, 목둘레가 수면 무호흡증의 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클라크는 “병원에서 내일이라도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다고 말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며 “꾸준한 운동과 함께 밀가루를 먹지 않았다”고 말했다. 클라크는 2년 반 동안 115kg을 감량해 현재 몸무게가 88kg이다. 클라크가 체중감량을 위해 밀가루를 끊은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하면 다른 영양소에 비해 혈당이 급격히 오른다. 췌장에서는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대량의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이때 인슐린은 당을 세포 내로 흡수시켜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간이나 근육에 저장시키면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간과 근육에서 저장할 수 있는 글리코겐의 양은 한정돼 있다. 남은 당은 지방 세포에 쌓여 중성지방으로 변하게 된다. 몸속에 쌓인 중성지방을 흔히 ‘체지방’이라고 부른다.체지방이 축적되면 ‘내장지방’도 늘어난다. 내장지방은 장기 등 소화기관을 고정하기 위해 막으로 쌓여있는 지방이다. 내장지방이 쌓이면 겉보기에 복부가 뚱뚱해질 뿐 아니라 혈액 속으로 지방산이 빠져나와 각종 장기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간이나 근육이 인슐린에 덜 반응하게 돼 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문제도 생긴다.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우리 뇌는 인슐린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인슐린 생산량을 늘리지만 혈당은 개선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내장지방은 더 많이 쌓이고 다시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따라서 정제 탄수화물 보는 비정제 탄수화물을 먹는 것이 좋다. 비정제 탄수화물은 도정을 최소화해 백미, 밀가루 등 정제된 곡물보다 영양이 풍부하다. 주로 곡물의 껍질에 들어 있는 '피트산'이라는 영양소는 항암 작용, 혈당 강하, 변비 해소, 항산화 작용한다. 비정제 탄수화물에는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B와 철, 아연,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많이 함유돼 있다. 같은 양의 탄수화물도 식이섬유가 포함되면 혈당이 덜 오른다. 식이섬유는 체내 수분을 흡수해 포만감 유지에도 좋다. 통곡물 속 비타민과 무기질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몸에 활력을 준다. 현미, 보리, 귀리, 조, 수수 등 통곡물은 대표적인 비정제 탄수화물이다. 특히 현미밥은 포만감을 빠르게 느끼게 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현미에 함유된 리놀렌산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해 준다. 당분의 흡수를 지연시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도 막는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4/09/26 19:30
  • 밥 대신 ‘이것’ 먹었더니, 혈당·허리둘레 줄었다… 뭘까?

    밥 대신 ‘이것’ 먹었더니, 혈당·허리둘레 줄었다… 뭘까?

    감자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이고 칼륨, 비타민, 식이섬유 등으로 구성돼 주식으로 먹기 적합한 식품이다. 조리 방법에 따라 맛과 식감이 천차만별로 달라져 요리 활용도도 높다. 감자를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농촌진흥청 식품영양성분 분석표에 의하면, 감자는 100g당 55kcal, 탄수화물 15.3g, 단백질 3g이 함유돼 있다. 감자 한 개에는 800mg 이상의 칼륨이 함유돼 있고 식이섬유, 비타민B, 비타민C 등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유용하다.감자는 찌거나 구워먹어야 혈당을 천천히 올리며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그런데 농촌진흥청과 경희대학교가 공동 발간한 자료에 의하면, 찐 감자 혈당지수는 93.6, 감자구이 78.2, 감자튀김 41.5, 감자전 28이다. 놀랍게도 감자튀김, 감자전의 혈당지수가 낮다. 조리에 사용된 기름 속 지방이 소화 속도를 늦춰 혈당을 천천히 올려 혈당지수가 낮게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에 좋지 않다.동일한 식품의 조리 방법을 택할 때는 혈당지수뿐 아니라 혈당부하지수(GL)도 확인해야 한다. 혈당부하지수는 혈당지수를 1회 섭취량을 반영해 보정한 수치다.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이더라도 1회 섭취량이 적으면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고안됐다. 혈당지수에 섭취한 탄수화물 양을 곱한 뒤 100으로 나누면 된다. 감자의 혈당부하지수는 감자튀김 10, 감자전 9.8, 찐 감자 8.5, 감자구이 7.1이다. 감자를 먹을 때 혈당부하지수가 낮은 찐 감자나 감자구이를 선택하는 게 더 나은 이유다.감자를 굽거나 찔 때는 껍질째 요리하는 게 좋다. 미국 라스베가스 네바다대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24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절반은 탄수화물 20g이 함유된 구운 감자 100g을 껍질 채 먹었고 나머지는 탄수화물과 칼로리 함량이 같은 흰쌀밥을 12주간 섭취했다. 그 결과, 구운 감자를 먹은 참여자들은 대조군보다 공복혈당, 허리둘레, 안정 시 심박수가 감소했다. 감자 껍질 바로 아래에 식이섬유가 농축돼 있으며 감자 속 영양소는 열에 강해 구워서 조리해도 비타민 B6, 엽산,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한편, 식사대용으로 감자를 섭취할 때는 단백질, 무기질 등 다른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되도록 다른 식품을 적절히 곁들여 먹는 게 바람직하다. 샐러드 등 채소, 구운 닭고기, 아보카도 등을 곁들이면 감자의 풍미를 돋우면서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을 섭취할 수 있다. 적정 섭취량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아무리 혈당부하지수가 낮아도 총 섭취 칼로리가 높으면 혈당 관리에 좋지 않다. 권장량만큼 섭취하고 적절히 활동해 먹는 칼로리와 소비하는 칼로리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감자는 한 끼에 달걀 크기로 세 개를 먹거나 엄지손가락 크기로 여섯 개를 먹는 게 적당하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9/26 19:30
  • 글로벌 제약사, "신약 허가 수수료 50배 인상 부담… 시장 규모 고려해야"

    글로벌 제약사, "신약 허가 수수료 50배 인상 부담… 시장 규모 고려해야"

    국내 의약품 시장에 진입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신약 허가 수수료 규정 개정에 대해 우려했다.식약처는 지난 9일 행정 예고를 통해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개정안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는 '신약 허가 혁신 방안'의 일환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수익자 부담 원칙을 전면 적용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기존 883만원이었던 신약 허가 수수료가 약 50배에 달하는 4억1000만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식약처의 개정안 예고에 대한 제약업계 차원의 입장을 26일 밝혔다.◇취지 공감하지만, 유례없는 인상폭 우려KRPIA는 식약처 개정안에 대해 신약 허가 수수료의 현실화, 심사 역량 강화, 허가 기간 단축 추진 필요성을 비롯한 제도의 취지에는 공감한다고 전했다. 다만 약 50배에 달하는 큰 폭의 허가 수수료 상승 및 유예기간이나 순차적 적용 없이 개정안이 갑작스럽게 발표된 점에 대해서 업계가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KRPIA는 "식약처가 큰 인상폭의 허가 수수료를 결정한 배경에는 새로운 산업현장 수요와 환경변화에 맞춘 신약 허가 과정 혁신을 통해 선진 수준의 더욱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이번 결정이 유례없는 상승폭인 만큼, 업계와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허가 제도와 행정서비스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KRPIA에 따르면, 현재 많은 국가들이 환자의 치료 기회 향상을 위해 빠른 신약 도입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의약품 시장 규모와 어려운 약가 환경, 한국 특이적 허가 요건 등을 고려했을 때 과도한 허가 수수료 인상은 유병률이 낮거나 시장 규모가 작은 혁신 신약의 도입을 늦추는 또 다른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KRPIA는 "4억1000만원의 허가 수수료는 미국, 유럽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선진국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유사한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는 일본 대비 한국의 시장 규모는 4분의 1이며, 약가는 60%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내년 1월 도입 계획도 재고돼야… 정부-업계 합의점 찾겠다"한편, KRPIA는 개정안을 내년 1월부터 적용하는 것도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2025년 1월은 제약사들이 변화를 준비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시점이며, 식약처의 전문 인력 충원과 시스템 정비에도 부족한 기간이라는 것이다.KRPIA는 "제도의 취지가 잘 실현되기 위해서는 수수료 인상과 함께 신약 허가 제도의 정비, 그리고 신속하고 선진화된 행정서비스 도입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며 "이번 행정 예고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개진해 나감으로써 정부가 업계와의 충분한 합의점을 찾고 제도적 보완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9/26 19:20
  • "40대 맞아?"… 추신수 아내 하원미 10년간 한 '이 운동', 날씬함 비결?

    "40대 맞아?"… 추신수 아내 하원미 10년간 한 '이 운동', 날씬함 비결?

    야구선수 추친수 아내 하원미(41)가 필라테스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6일 하원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필라테스를 가르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하원미는 필라테스 복을 입고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며 다른 사람의 자세를 봐주고 있다. 특히 10년간 꾸준히 한 필라테스로 다져진 군살 하나 없으면서도 볼륨 넘치는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하원미는 필라테스의 매력에 빠져 자격증도 따고 프리랜서 강사로도 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원미의 탄탄한 몸매 유지 비결인 필라테스의 효능과 주의점에 대해 알아본다.◇체형 교정하고 복식호흡으로 면역력도 높여 필라테스 도중 하는 복식호흡은 근육에 산소를 적절히 공급한다. 산소가 공급되면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체지방이 효과적으로 분해된다. 미국 매리마운트대·텍사스공대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세 번씩 필라테스 수업을 한 시간씩 들은 참가자들은 체지방 비율이 평균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필라테스 동작들은 신체의 중심인 요추, 복부, 골반 기저부를 강화해 올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앞‧뒤‧좌‧우 균형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하게 하면서 체형을 교정한다. 이때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적절히 사용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교정법으로 운동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근육들을 단련하면서 신체 균형을 되찾고 자세도 교정할 수 있다. 몸의 균형이 맞춰지면 허리 디스크나 골반 비대칭 등도 고칠 수 있다.이 외에도 필라테스의 핵심인 복식호흡은 내부 장기 혈액 순환을 도와 소화 기능을 높이고 심폐 기능을 향상하며 면역력도 높인다. 게다가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정신적 불안과 우울감 해소, 심리적 안정을 갖게 해준다. 다만 복식호흡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복부에 힘을 강하게 주는 동작을 할 때 혈압과 복압 등이 올라가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강사의 자격증 잘 확인하고 지도받아야필라테스는 물리치료사 자격증과 필라테스 지도사 자격증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지도받는 것이 좋다. 의학적 지식이 있어야 개인에 맞는 동작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필라테스는 필요한 부분에 힘주고, 필요 없는 부분에 힘을 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운동할 때 의학적 지식을 가지고 정확하게 이를 알려주는 사람에게 지도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잘못된 곳에 힘주면 다른 근육에 힘이 분산돼 원하는 운동 효과를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에서 발행하고 있는 필라테스 자격증은 모두 민간자격증이다. 가장 신뢰성 있는 자격증으로는 요제프 필라테스 제자들이 모여 만든 기관인 PMA(Pilates Method Alliance)에서 부여하는 자격증이 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4/09/26 19:10
  • 높은 혈압만 문제일까? 기립성 저혈압, 생각보다 위험하다

    높은 혈압만 문제일까? 기립성 저혈압, 생각보다 위험하다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머리가 '핑' 도는 듯한 어지러움을 느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를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한다. 기립성 저혈압이 있으면 눈앞이 하얘져 중심을 잃거나 심할 경우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립성 저혈압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두통, 전신 무력감 동반돼기립성 저혈압은 누워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혈압이 떨어져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하반신에 모인 혈액이 심장과 뇌로 제때 전달되지 않아 세상이 핑 돌면서 눈앞이 캄캄해지는 증상을 겪는다. 의학적으로는 누웠다가 일어섰을 때 수축기 혈압이 20㎜Hg, 확장기 혈압이 10㎜Hg 이상 감소하는 경우 기립성 저혈압으로 진단한다. 두통, 목 뻣뻣함, 전신 무력감, 현기증, 소변이나 대변이 마려운 느낌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피로·스트레스·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뇌 질환이나 당뇨병성 말초 신경장애 등으로 기립성 저혈압이 발병할 수 있으니 증세가 심하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기립성 저혈압은 노년층 실신 원인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이로 인한 낙상사고로 골절상을 입는 경우도 빈번하다. 평소 혈압약이나 이뇨제, 항우울제 등을 장기간 복용하거나 당뇨병, 알코올 등으로 인한 말초신경병증, 특발성 기립성 저혈압에 대한 가족력이 있으면 어지럼증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몸 천천히 움직이는 습관 들여야 기립성 저혈압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하체에 힘을 주는 자세를 자주 취하는 것이 좋다. 세계적 학술지인 '란셋 신경학회지'에서는 기립성 저혈압 증상 완화에 ▲까치발 들기 ▲일어서서 다리 꼬기 ▲의자 위에 한 발 올려놓기 등이 도움이 된다고 보고됐다.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기립성 저혈압은 앉았다가 일어설 때, 또는 누워있다 일어설 때 증상이 잘 나타나기 때문에 몸을 천천히 움직이는 습관을 들인다. 만약 증상이 심하면 다리에 압박 스타킹을 신고, 배에 복대를 착용하거나, 잠을 잘 때 머리를 15~20도 정도 높여서 자는 게 좋다. 또 ▲하루 물 2L 마시기 ▲짠 음식 피하기 ▲음식 천천히 먹기 ▲과음하지 않기 ▲하체 근력 운동하기(걷기, 스쿼트, 계단 오르기 등) ▲충분히 휴식하기를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혈액순환 돕는 비타민과 식이섬유 풍부한 음식 섭취하기 평소 기립성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방법이다. 기립성 저혈압 예방에는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A와 C,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는 게 좋은데, 대표적인 것이 시금치다. 특히 시금치나 양배추 같은 녹색 채소에는 질산염이 풍부하다. 질산염은 몸 안에서 일산화질소로 바뀌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당근에 풍부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은 몸에 흡수돼 비타민A로 바뀐다. 비타민A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혈류를 개선해 기립성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베타카로틴은 껍질에 많아 당근을 껍질째 먹는 것을 추천한다. 어렵다면 갈아먹는 것도 방법이다. 마늘의 스코르디닌 성분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혈류의 흐름을 개선한다. 마늘의 알싸한 냄새를 내는 알리신도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심혈관일반김서희 기자 2024/09/26 19:00
  • 1321
  • 1322
  • 1323
  • 1324
  • 1325
  • 1326
  • 1327
  • 1328
  • 1329
  • 133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