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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되지 않아 치료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동재조합결핍(HRD) 양성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등장했다.한국다케다제약은 자사의 니라파립 성분 난소암 PARP 억제제 '제줄라'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이달 1일부터 HRD 양성 난소암 환자의 1차 유지요법 치료에도 확대·적용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1차 백금기반요법에 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진행성 상동재조합결핍 양성(BRCA 변이 또는 유전체 불안정성)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 환자의 유지요법’에 대한 제줄라의 보험 급여 기준이 개정됐다. 이로써 제줄라는 국내에서 상동재조합결핍 양성 난소암 환자의 1차 유지요법에 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유일한 PARP 억제제 단독요법 치료제가 됐다.제줄라는 1일 1회 경구 복용이 가능한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억제제로, 항암 전문 바이오제약사인 '테사로'가 임상 개발을 진행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7년 3월 제줄라를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부분 혹은 완전 반응을 보이는 재발성 상피성 난소암, 나팔관암, 원발성 복막암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했다. 국내에서는 2019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현재 제줄라는 국내에서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 ▲2차 이상의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 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으로 표적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기존 제줄라의 보험 급여 인정 기준은 ▲1차 백금기반요법에 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진행성 BRCA 변이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 환자의 유지요법과 ▲2차 이상의 백금 기반 요법에 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 고도 장액성 난소암·난관암·일차 복막암 유지요법으로, 이전까지는 1차 유지요법에서 BRCA 변이 난소암 환자에만 보험 급여가 인정됐다.한국다케다제약에 따르면, 상동재조합결핍 양성 난소암은 약 20%의 유전성·체성 BRCA 1/2 변이 환자를 포함해 전체 난소암 환자의 약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상동재조합결핍 양성 난소암 환자로 보험 급여가 확대되면서, 이전에 상동재조합결핍 양성임에도 BRCA 변이가 확인되지 않았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제줄라는 난소암 환자의 표적과 관계없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생존기간(PFS)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난소암 1차 유지요법으로서 제줄라의 유효성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PRIMA'에서 상동재조합결핍 환자군을 3.5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제줄라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지속적으로 무진행생존기간을 유의미하게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분석과 3.5년 추적 모두에서 제줄라의 안전성은 양호했으며, 대부분의 이상 반응은 투여 용량 조절을 통해 관리 가능한 것으로 보고됐다.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재원 교수는 "제줄라는 지속적으로 BRCA 변이를 포함한 HRD 양성 난소암 환자군에서 유의미한 무진행생존기간 개선 혜택을 보였다"면서도 "그간 국내에서는 BRCA 변이 난소암 환자들에게만 보험 급여가 인정됐기에 HRD 양성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큰 경제적 부담을 마주해야 했던 안타까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환자들이 1차 유지요법의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난소암 치료 환경도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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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밖에서 피우면 함께 거주하는 사람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흡연자들이 많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고 곧바로 들어가는 것 역시 ‘3차 흡연’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1차 흡연과 2차 흡연은 각각 담배를 직접 피우는 흡연행위와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담배 연기를 마시게 되는 간접흡연을 뜻한다. 이와 달리 3차 흡연은 담배를 피우고 들어온 흡연자의 옷·피부에 묻은 독성물질 입자에 노출되는 것으로, 연기를 흡입하지 않고도 담배의 독성물질이 몸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흡연자와 함께 살거나 일하는 사람일수록 피해를 입을 위험이 높다.실제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15년 동안 금연 구역으로 지정된 영화관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한 후 흡연자·비흡연자로 구성된 관객 70~220명을 입장시킨 결과, 영화관 내에 벤젠·포름알데히드·아크롤레인 등 담배와 관련된 독성 물질의 농도가 증가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독성 물질 농도가 낮아지긴 했으나,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3차 흡연은 어린이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호흡기가 약하고, 체격 또한 작기 때문이다. 담배의 독성 물질은 몸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는데, 어린이는 더 큰 영향을 받고 뇌 발달과 성장에도 방해가 될 수 있다. 영유아가 3차 흡연에 자주 노출될 경우 호흡기 감염, 천식, 뼈 발달 저하 등과 같은 문제를 겪을 위험도 있다.3차 흡연을 막으려면 담배를 끊는 수밖에 없다. 담배의 독성물질이 머리카락이나 몸, 옷에 묻으면 오랫동안 남기 때문에 환기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렵다. 당장 담배를 끊지 못하겠다면 흡연 후 최소 2시간이 지난 뒤 실내에 들어가거나, 흡연할 때 입었던 옷을 즉시 갈아입는 것이 좋다. 비흡연자라면 흡연공간이나 흡연자와 접촉을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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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골반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자궁내막증'을 의심해야 한다.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병하는 흔한 질환으로, 월경을 하는 여성이라면 어느 연령대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자궁내막증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본다.자궁내막증은 자궁 가장 안쪽의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 복강으로 이동해 유착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다만, 월경의 혈이 역류하면서 자궁내막 세포와 조직이 복강 내 착상한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양쪽 난소와 나팔관, 자궁 주변 복벽에 많이 발생한다.자궁내막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갑자기 심해지는 월경통 ▲반복적인 골반의 통증 ▲성교통 ▲월경 주기를 전후해 나타나는 배변통 등이 있다. 서울IVF여성의원 이경훈 원장은 "자궁내막증이 진행하면서 복강 내 유착이나 배란 장애가 생기는 경우 불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궁내막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자궁내막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산부인과 초음파를 통해 자궁과 난소에 생긴 이상 소견을 확인한다. 그 외 CT와 MRI 등 영상 검사와 종양표지자 혈액검사, 진단적 복강경 수술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자궁내막증의 치료 방법은 내과적, 외과적 치료로 나뉜다. 내과적 치료에는 진통제, 경구피임제, 황체호르몬, 다나졸, 성선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을 투여하는 방법이 있다. 외과적 치료로는 복강경 또는 개복술로 자궁내막증의 병소만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근치적 수술(자궁 절제술 및 난소난관 절제술)로 치료하기도 한다.가임기 여성에서 자궁내막증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임력 보존과 재발 방지’다. 정상 난소 조직이 손상되지 않도록 최대한 보존하면서 병변과 유착을 제거하고 정상적인 구조로 회복시키는 것이 수술의 목표이며, 수술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이경훈 원장은 "산부인과 질환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적어도 1년 주기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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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한국인의 주요 탄수화물 공급원이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지만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체중이 늘어날 수 있어 섭취량 조절이 필수다.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쌀 대신 섭취하기 좋은 건강한 탄수화물 공급원 열 가지를 소개한다.◇콜리플라워흰 쌀밥 대신 콜리플라워 라이스를 섭취하면 200~300kcal를 줄일 수 있다. 콜리플라워 라이스는 콜리플라워를 밥알 크기로 작게 다져 익힌 것으로 한 컵에 20kcal, 탄수화물 1g 미만이다. 흰 쌀밥보다 탄수화물과 열량이 낮고 비타민C, 엽산, 칼륨 등이 풍부해 체중 및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퀴노아퀴노아는 글루텐이 함유돼 있지 않고 식이섬유,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곡물이다. 퀴노아 반 컵에는 단백질이 약 4g 들어 있는데 이는 백미의 두 배에 달하는 양이다. 에너지 대사와 뼈 건강에 필수적인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퀴노아 한 컵을 섭취하면 마그네슘 일일 권장량의 28%를 충족할 수 있다. ◇아마란스아마란스는 단백질, 마그네슘, 철분이 풍부한 통 곡물로 같은 양의 백미보다 단백질 함량이 62% 더 높다. 철분을 혈액을 통해 산소를 운반하고 호르몬과 에너지를 생성하며 뇌 발달을 돕는 등 신체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아마란스 한 컵을 섭취하면 마그네슘 일일 권장량의 38%, 철분 일일 권장량의 29% 채울 수 있다.◇보리보리는 쌀과 칼로리가 비슷하지만 비타민B군, 아연, 셀레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보리 한 컵에는 섬유질이 약 6g 함유돼 있으며 이는 섬유질 일일 권장량의 21%에 해당한다. ◇테프테프는 아프리카 고대 곡물로 혈당지수(GI)가 36.7로 낮아 섭취 시 백미보다 혈당을 덜 올린다. 칼슘, 철분, 비타민C, 단백질이 풍부하며 특히 칼슘이 100g당 180mg으로 많이 함유돼 있다. ◇쿠스쿠스쿠스쿠스는 밀가루를 손으로 비벼 만든 좁쌀 모양의 파스타다. 셀레늄 등 미네랄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해 면역 및 갑상선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쿠스쿠스 한 컵 섭취로 일일 셀레늄 필요량의 50%를 충족할 수 있다.◇메밀메밀은 글루텐이 없고 섬유질, 단백질,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메밀에 함유된 수용성 섬유질과 플라보노이드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스틸컷 오트밀스틸컷 오트밀은 통 귀리를 작은 크기로 잘라놓기만 한 것으로 가공을 거치지 않아 거의 날 것 그대로의 상태다. 더 많은 가공 단계를 거친 롤드 오트밀, 퀵 오트밀, 백미보다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스틸컷 오트밀 한 컵에는 섬유질 4g, 단백질 5g이 함유돼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장 건강에 좋다. ◇파로파로는 섬유질, 단백질, 철분, 칼륨 등이 풍부한 고대 곡물로 당 함량이 낮아 혈당 관리에 이롭다. 병아리콩, 검은콩 등 콩류와 함께 섭취하면 아홉 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 ◇곤약쌀흰쌀밥 대신 곤약쌀로 만든 밥을 먹으면 섭취 열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곤약은 수용성 섬유질인 글루코만난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며 열량이 거의 없는 저칼로리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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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생리 기간 전후로 몸의 컨디션이 달라진다. 피부에 트러블이 올라오거나 낮잠이 많아지기도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프로게스테론 증가하며 졸음 몰려와월경이 시작할 때쯤에는 호르몬 변화로 우리 몸은 밤에 쉽사리 잠들지 못한다. 이 기간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는데, 이 호르몬은 몸속 온도를 올려 체온 변화를 억제한다. 숙면을 취하려면 체온이 살짝 떨어져야 한다. 체온 변화가 줄면 깨어있을 때와 잠을 잘 때 몸 상태에 큰 차이가 없어 밤엔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낮엔 졸음이 몰려온다. 프로게스테론은 신경이 안정되도록 돕고, 뇌의 흥분을 감소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감마아미노부틸산이 분비되도록 도와 낮에 졸리기 좋은 조건을 만든다. 일본 여성의 80%가 월경 전 증후군을 겪었고, 그중 41%가 월경 전과 시작 후 수면 장애를 겪는다는 일본 수면의학전문가 츠보타 사보루 박사의 연구 결과가 있다.◇산책 또는 껌 씹으며 생체 리듬 개선해야낮 동안 잠이 너무 쏟아진다면 햇빛을 받으면서 산책해 생체 리듬을 개선할 수 있다. 산책할 수 없다면 레몬그라스가 함유된 허브차를 마시거나, 껌, 견과류 등을 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레몬그라스는 시트랄, 리날로올이라는 향기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성분들은 잠에서 깨도록 돕는다. 또 껌, 견과류 등을 씹으면 뇌 전전두엽이 활성화되면서 졸린 증상이 줄고 집중력과 작업기업 등이 향상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않는다면 수면 패턴이 더 망가지므로,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고 규칙적으로 건강식을 먹도록 신경 써야 한다.◇호르몬 변화로 트러블 많이 생기기도생리 직전에는 호르몬 변화로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생리 시작 3~4일 전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프로게스테론이 가장 많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보통 생리 시작 2주일 전부터 분비되며 모공 주변 피지선을 자극해 피부 상태가 나빠진다. 피부 저항력도 낮아져 작은 접촉에도 염증이나 트러블이 잘 생긴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유분이 적은 오일 프리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또, 클렌징을 할 때는 저자극-약산성 제품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여야 한다.비록 호르몬 영향을 막을 순 없지만, 생리 기간 내 트러블 악화는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생리 기간에 탄수화물이나 단 음식을 과량 섭취하면 피지 분비가 더 증가하기 때문이다.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메이크업은 최대한 가볍게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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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후 전세계 기대수명의 증가세가 둔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류의 기대수명은 공중 보건과 의학의 발전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특히 고소득 국가 중심으로 신생아 및 유아 사망률은 물론 중년기·노년기 사망률이 줄면서 출생 시 예상 수명인 기대수명이 지난 20세기, 10년마다 약 3년씩 증가했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21세기에는 기대수명이 100세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로 가능한지는 불분명했다.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전세계 기대수명 증가세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기대수명이 높은 한국과 일본, 호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스웨덴 등 8개국과 홍콩 및 미국의 1990~2019년 사망률과 기대수명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분석 결과, 20세기 내내 이어진 기대수명의 증가세는 1990년 이후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둔화세는 2010년 이후 더욱 뚜렷해져 최근 태어난 어린이가 100세에 도달할 확률은 여성이 5.3%, 남성의 경우 1.8%로 이전 출생자들보다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구체적으로 2019년에 태어난 어린이가 100세까지 살 확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홍콩으로 여성은 12.8%, 남성은 4.4%가 100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고, 미국의 경우 2019년생이 100세까지 살 확률은 여성이 3.1%, 남성은 1.3%였다.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전세계에서 출생하는 아이들이 앞으로 10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여성은 15%, 남성은 5%를 넘지 않을 전망이다. 이어 연구팀은 생물학적 노화 속도를 조절하고 건강과 수명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들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는 한 금세기에 수명이 크게 연장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 내다 봤다.연구의 저자 제이 올샨스키 교수는 “21세기에 수명이 크게 연장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증거는 없다”며 “실제로 그렇게 될 경우 은퇴 계획과 생명보험 가격 책정 등 광범위한 제도적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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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연구팀이 BRCA1과 BRCA2(BRCA1/2)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유방암 환자에서도 대측 유방암, 즉 반대편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BRCA1/2 돌연변이가 없는 고위험군 유방암 환자들도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으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그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어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문형곤·강은혜 교수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1만3107명의 유방암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전체 생존율 및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을 평가하고, BRCA1/2 돌연변이 유무와 관련된 임상적 예후를 분석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8일 발표했다.유방암은 한국에서 가장 흔한 여성 암 중 하나로,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BRCA1/2 유전자는 유방암과 난소암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중요한 유전자로,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DNA 복구 기능에 문제가 생겨 암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는 유방암 발생 후 반대편 유방암 재발 비율이 높지만,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고위험군 환자들에 대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았다.연구팀은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기준에 따라 환자들을 저위험군과 고위험군으로 나누었으며, 저위험군은 유전적 요인이 적거나 BRCA1/2 돌연변이 위험이 낮은 환자들로, 고위험군은 유방암 가족력, 진단 연령, 삼중음성 유방암 등의 요인으로 유전성 유방암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로 분류됐다. 고위험군 환자들은 다시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 유무에 따라 ▲BRCA1/2 돌연변이 환자 ▲BRCA1/2 돌연변이 없는 환자 ▲유전자 검사를 받지 않은 환자로 세분화됐다. 연구 결과, BRCA1/2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들은 저위험군에 비해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이 7.3배 더 높았으며, BRCA1/2 돌연변이가 없는 고위험 환자들도 저위험군에 비해 2.77배 높은 발생 위험을 보였다. 또한, 10년 누적 반대편 유방암 발생 확률을 보면, BRCA1 돌연변이 환자는 9.9%, BRCA2 돌연변이 환자는 7.2%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에 연구된 북미 및 유럽 환자들의 반대편 유방암 발생 확률(19.5%~33.5%)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이다. 이 결과는 BRCA1/2 돌연변이가 없는 고위험 환자들, 특히 가족력이 있는 환자들에서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이 일반 환자들보다 높을 수 있음을 보여주며, 대규모 한국인 유방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된 연구로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강은혜 교수는 “유전성 유방암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에게 BRCA1/2 유전자 변이 검사를 시행하는데, 변이가 없는 환자들도 일반 환자들보다 반대편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환자들은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문형곤 교수는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들의 반대편 유방암 발생 확률이 약 10%로, 서구 환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며 “이러한 차이를 반영한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Breast Cancer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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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체중으로 걷는 게 힘들어 무려 76kg을 감량한 미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의 에린 드로틀레프는 폭식으로 인해 체중이 140kg까지 올랐다. 에린은 “나는 살이 쪄 종종 숨 가쁨을 느꼈다”며 “발바닥과 허리가 늘 아팠고 땀이 매일 났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22년 에린은 딸이 다니는 학교에서 학부모 상담에 참석해야 했다. 에린은 “딸의 교실에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던 중 다리가 터질 듯 아팠다”며 “집으로 갈 수 없어 남편이 나를 데려오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린은 “딸의 학교에서 움직일 수 없는 나를 보고 너무 부끄러웠고,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에린은 약 8개월에 동안 약 76kg을 감량했다. 에린은 “아침 식사로 꼭 채소, 계란, 귀리 순으로 먹었다”고 말했다. 에린처럼 다이어트할 때 채소부터 먹어야 하는 이유와 에린의 식단인 채소, 귀리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포만감 주는 십자화가 채소 다이어트에 효과적채소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를 먹는 게 다이어트에 좋다. 농촌진흥청의 국가 표준 식품 성분표에 따르면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의 100g당 열량은 40kcal보다 낮다. 십자화과 채소 1인분은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의 최대 20%를 충족한다. 식이섬유는 체내의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기도 한다. 채소와 함께 적정량의 과일도 다이어트에 좋다. 과일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나 식이 섬유소와 같은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아서 식욕을 관리하고 더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다이어트 중 과일을 먹을 땐 후식보다 식사하기 30분 전에 먹는 것이 좋다. 후식으로 과일을 먹으면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과일은 당도가 높아 많이 먹으면 위에 부담이 된다.◇식이섬유 풍부한 귀리, 피부 미용에도 좋아오트밀이나 제과·제빵의 원료로 주로 사용되는 귀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먼저 귀리에 많이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변비를 예방하며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한 귀리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 발육을 돕고,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귀리는 18~22℃의 온도에서 3개월 정도 보관하는 게 바람직하다. 귀리를 고를 때는 모양이 길쭉하고 통통하며 이물질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 거꾸로 식사법에린처럼 탄수화물을 먹기 전 채소를 먹는 방법을 ‘거꾸로 식사법’이라고 한다. 거꾸로 식사법은 한 끼 식사를 영양소별로 나눠 먹는 순서를 정하고, 정한 순서대로 섭취해 살을 빼는 다이어트법이다.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식사하는 것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열량을 더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거나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먼저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혈당이 천천히 올라야 쉽게 허기지지 않는다. 단백질을 탄수화물보다 전에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고,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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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트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42)의 몸매 비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방카 트럼프의 개인 헬스 트레이너 샌디 브록맨(52)과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브록맨은 비앙카 트럼프의 헬스 루틴을 언급했다. 그는 “거의 항상 5가지 운동을 하는 루틴이다”라며 “데드리프트, 스쿼트, 힙힌지, 프레스, 풀업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한 시간 정도 운동한다”며 “때에 따라 다른 동작을 추가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방카 트럼프가 자주 하는 운동 동작의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데드리프트데드리프트는 등 근육 단련에 효과적이다. 데드리프트는 바닥에 놓인 바벨을 잡고 팔을 구부리지 않은 자세로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특히 등, 햄스트링 등 신체의 뒷면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다. 데드리프트의 올바른 자세는 다음과 같다. 바벨 앞에 선 뒤, 발을 골반너비 정도로 벌려 선다. 이후 팔을 어깨너비 정도로 벌린 후, 상체를 숙여 바벨을 잡고 팔이 다리 바로 바깥쪽에 가도록 한다. 이때 척추의 중립을 지키기 위해 가슴을 열어준 뒤 어깨와 바벨이 수직선상에 위치하도록 한다. 허리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배에 힘을 강하게 준 뒤, 바벨을 정강이, 무릎, 허벅지 순으로 자연스럽게 몸을 타고 올라가듯 들어 올린다. 무릎과 골반이 동시에 펴지도록 신경 쓴다. 무릎과 엉덩이, 허리가 구부정하지 않게 힘을 줘 올바른 자세를 취한다.◇스쿼트스쿼트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으로,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다만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일반적인 스쿼트 자세가 어렵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를 권장한다. 이때 어깨너비 2배 이상으로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힙힌지힙힌지는 고간절을 이용해 척추를 교정하는 동작으로, 등과 허리 근육을 키울 때 효과적이다. 힙힌지는 우선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양 손날을 치골 부위에 놓으면 된다. 이후 허리는 구부리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고 엉덩이를 뒤로 보내듯이 고관절을 접는다. 이때 무릎은 많이 구부리지 않고, 고관절이 많이 접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힙힌지는 10회씩 2세트 하면 된다.◇프레스프레스 운동에는 벤치프레스 등이 있다. 벤치프레스는 가슴을 비롯한 상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가슴 근육인 대흉근과 삼두근, 어깨 근육 등을 단련할 수 있다. 먼저 벤치에 누워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견갑골(팔이 몸통과 연결되는 역삼각형 모양의 뼈)을 중앙으로 모은 후 시작한다. 숨을 내쉬며 바벨을 밀어 올리고 다시 내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적절한 중량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기구를 사용하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한 번에 10~12번 들 수 있는 정도의 무게로 설정해 시작한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허리가 과도하게 들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안전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풀업등 근육을 키우려면 풀업(턱걸이) 운동도 도움이 된다. 풀업 운동은 어깨너비보다 약간 더 넓게 바를 잡고, 어깨뼈를 앞에서 뒤로 당기면서 몸을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이때 턱은 턱걸이 봉이나 바에 닿기 직전까지 올라와야 한다. 그리고 등이 뒤로 젖히지 않도록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풀업 운동은 어깨 관절과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한다. 특히 ▲활배근 ▲승모근 ▲척추기립근 ▲극하근 등을 단련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풀업 운동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2~4회씩 2~5세트를 진행하는 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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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외모나 몸매를 가꾸기 위해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최근에는 연예인들도 시술뿐만 아니라 성형수술을 했다고 밝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성형수술을 당당하게 밝힌 연예인 4명을 알아본다. ◇홍수아배우 홍수아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낰낰’에 출연해 자신의 성형수술을 언급했다. 이날 홍수아는 “성형 얘기를 안 할 수 없다. 사실 성형의 아이콘이 되어 버렸다”는 물음에 “중국이 저에게는 너무 고마운 나라다. 예전의 얼굴과 이미지로는 주인공의 동생이나 친구 같은 역할만 제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제가 성형을 강요하는 게 아니고, 콤플렉스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조언을 드리겠다”며 “저는 성공한 사례다. 부위 별로 잘하는 병원에 가서 하셔야 한다. 마취 한 번 했다고, 한 번에 다 하면 망한다”고 말했다. 홍수아는 매몰법으로 쌍꺼풀 수술을 하고, 계속 풀려 절개법으로 재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쌍꺼풀 수술은 ▲비절개법(매몰법) ▲절개법 ▲부분 절개법으로 나뉜다. 쌍꺼풀의 크기‧두께가 아닌 눈 구조에 따라 권장 성형법이 달라진다. 비절개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바늘을 이용해서 실로 묶는 방법이다. 눈꺼풀이 없고 피부가 많이 처지지 않은 사람, 한쪽에만 쌍꺼풀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된다. 다만 눈두덩이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쌍꺼풀 수술 후 쉽게 풀릴 수 있어 비절개법이 적합하지 않다. 이런 경우 절개법을 선택해야 한다. 절개법은 눈꺼풀을 절개해서 근육, 지방, 늘어진 피부 등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이다. 눈꺼풀 피부가 많이 처지거나 속눈썹이 눈을 찌를 때도 적용될 수 있다. 부분 절개법은 눈꺼풀에 3~4mm 정도의 절개선을 두세 군데 넣은 뒤, 이 절개선을 이용해 지방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 부분 절개법은 눈꺼풀이 얇은데 지방이 많은 사람, 매몰법 수술 후 쌍꺼풀이 풀려서 재수술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장된다. ◇현영방송인 현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 ‘20년 전 코 성형한 현영의 심각한 현재 상태. 결국 재수술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이 영상에서 현영은 “제 코가 자연산이 아니거든요ㅎ”라며 코 성형을 고백하면서 “부기만 빨리 빼준다면 재수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현영의 코 상태를 확인한 의사는 “코끝 보형물이 비치기 시작한다. 머지않은 미래에 재수술을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코 성형수술은 눈 다음으로 많이 하는 사람이 시도할 정도로 흔한 성형수술이다. 코 성형수술을 하기 전에는 미용과 함께 기능적 요소도 신경 써야 한다. 코는 인간의 호흡과 가장 밀접하기 때문이다. 코 성형에 의한 손상에는 외형적으로 염증, 피부 구축, 괴사 등이 있고 기능적으로는 호흡곤란이 있다. 또한 코는 얼굴의 중심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 다른 얼굴 부위, 얼굴형 등과 조화로운 코 모양을 잡는 것은 물론 자가연골, 실리콘, 고어텍스와 같은 보형물 등 수술 재료 역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진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제시 래퍼 제시는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난 눈, 코를 했다. 가슴도 옛날에 했다. 모두 가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걸 했으면 보여주는 게 정상 아니냐. 보여주는 게 아니고 감추는 게 더 싫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오히려 (성형수술을) 숨기는 게 더 웃긴 것 같다”며 성형 고백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가슴 성형은 빈약한 가슴을 보완하는 가슴 확대술과 유방 비대증처럼 비정상 크기의 가슴을 줄이는 가슴 축소술로 구분할 수 있다. 가슴 성형 시 보형물은 조직과 근육 사이에 삽입된다. 그런데, 보형물을 오랫동안 지니고 있으면 언제든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이 형성돼 딱딱한 촉감을 유발하는 구형 구축, 모양 뒤틀림, 염증 등이 그 예다.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시술할 보형물이 FDA 승인을 받은 정품인지 확인하고,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받아야 한다. 또 시술 후에는 MRI 검사를 통해 보형물 파열 여부 등 부작용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진받아야 한다. ◇이세영개그우먼 이세영은 눈과 코뿐만 아니라 완벽한 이목구비를 위해 반영구 성형 시술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이세영은 자신의 유튜브에 ‘얼굴 전체 성형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이 생얼은 끝이다. 난 이목구비 성형을 할 거다. 성형의 대명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반영구 시술을 해주는 숍을 찾아가 눈썹, 아이라인, 입술, 애굣살, 점, 두피 문신 등을 시술했다. 이후 “이 정도로 받으면 거의 성형급 아니냐”며 “완벽한 이목구비의 얼굴이 되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반영구 시술은 눈썹, 입술 등에 색소를 주입시켜 따로 화장하지 않아도 뚜렷한 눈매, 생기 있는 입술 등은 연출하는 방법이다. 개인차가 있지만 한 번 받으면 1~2년의 유지 기간 동안 매번 화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반영구 시술은 금속 바늘로 색소를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누구든 주의해야 한다. 또 시술을 하는 곳의 안전성이 확보됐는지, 시술 도구의 오염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위생 관리가 안 된 곳에서 문신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B형 간염, C형 간염, HIV, 포도상구균 감염, 파상풍 결핵 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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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남성 김모씨는 얼마 전 30만원이 넘는 고가의 운동화를 구매했다. 요즘 한창 인기라는 러닝 열풍에 동참하기 위해서였다. 운동화에 운동복, 모자, 시계, 선글라스까지 ‘풀장착’한 김씨는 그날부터 매일 30분~1시간씩 달렸다. 그렇게 2주 정도 지난 어느 날 아침, 평소처럼 일어나 땅에 발을 디딘 순간 발바닥과 발뒤꿈치에 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찢어질 듯한 통증은 며칠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다. 병원을 찾은 김씨는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부터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발바닥의 아치를 유지해주는 섬유막이다. 몸을 지탱하면서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심한 운동, 오래 걷기 등으로 인해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실제 최근 러닝이 인기를 끌면서 족저근막염 증상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소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의 경우, 갑작스러운 러닝 이후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갑자기 운동량이 늘면 발에 긴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 하이힐이나 굽이 낮은 신발, 딱딱한 구두를 자주 신다보면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갑자기 체중이 늘어난 사람, 오목발 또는 평발인 사람도 족저근막염 위험이 높다.족저근막염이 발생하면 서서히 증상이 나타난다.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원장은 “아침 기상 직후 처음 몇 발자국 디딜 때 발뒤꿈치 부위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걷다 보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다행히 족저근막염은 보존적치료만으로 대부분 회복된다. 족저근막이 밤새 수축됐다가 아침에 급격히 이완되면 통증이 발생하는데, 보조기를 사용해 밤사이 족저근막을 이완된 상태로 유지시켜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종이 동반됐을 경우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그럼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통증 부위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기도 한다.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족저근막에 과도한 긴장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오래 서 있거나 걷는 것을 삼가고, 너무 꽉 끼는 신발이나 굽이 낮고 바닥이 딱딱한 신발, 하이힐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족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족저근막염 예방과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박의현 원장은 “최근 러닝을 시작했다면 곧바로 오랜 시간 긴 거리를 뛰지 말고, 속도와 시간, 거리를 천천히 늘려나가야 한다”며 “운동 전·후 다리, 발바닥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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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식품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한 식품으로 분류되지만 체중 감량 목적에는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인 영양사 일라나 멀스타인은 “체중 감량을 돕는 식품과 건강한 식품은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폭스 뉴스’에 게재된 건강하지만 체중 감량에 도움 되지 않는 여섯 가지 식품을 소개한다. ◇그래놀라그래놀라는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하지만 열량이 높다. 멀스타인 영양사는 “흔히 그래놀라를 요거트, 스무디 볼 등에 토핑으로 뿌려 먹는데 이는 총 열량에 약 200kcal를 더한다”고 말했다. 그래놀라 제조 과정에서 메이플 시럽, 견과류 버터, 오일 등이 첨가된 경우, 한 컵 당 칼로리가 약 600kcal에 달한다. 그래놀라는 가급적 당분이 적은 것을 고르고 플레인 요거트, 우유 등에 곁들여 먹어야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견과류 버터땅콩, 호두 등 견과류로 만들어진 버터는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지만 칼로리가 높다. 멀스타인 영양사는 “견과류 버터를 빵 등 탄수화물 식품에 곁들여 먹으면 섭취 열량과 탄수화물이 매우 높아지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견과류 버터는 탄수화물 식품보다 샐러드나 요거트 등에 추가해 먹는 게 좋다. ◇아보카도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지만 과다 섭취하면 체중 감량을 방해한다. 멀스타인 영양사는 “정상 성인 기준 하루 동안 아보카도 한 개 분량의 지방을 필요로 한다”며 “아보카도를 한 번 섭취할 때 4분의1에서 3분의1 크기만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라고 말했다.◇바질 페스토바질 페스토는 바질을 빻아 올리브 오일, 치즈, 잣 등과 함께 갈아 만든 소스다. 비타민K,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 체내 염증을 줄이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등 신체 건강에 이롭다. 단, 열량, 지방, 나트륨 함량이 생각보다 높기 때문에 무심코 섭취하다가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멀스타인 영양사는 “바질 페스토를 만들 때 물을 더 많이 섞거나 치즈나 견과류 대신 레몬주스, 그릭 요거트 등을 추가해 농도가 묽게 만드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치아씨드 푸딩치아씨드는 열량과 혈당지수(GI)가 낮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단, 치아씨드로 만든 푸딩은 제조 과정에서 꿀, 메이플 시럽, 코코넛 밀크 등이 추가돼 칼로리가 높고 상대적으로 단백질이 부족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워도우 빵사워도우 빵은 천연 효모균을 활용해 발효된 반죽으로 만든 빵으로 장 건강에 이로운 미생물이 함유돼 있다. 멀스타인 영양사는 “사워도우 빵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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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리얼리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연일 화제다. 초반에 곤룡표를 입고 등장한 비빔대왕은 북을 치고 비빔이라는 노래를 하며 비빔밥을 내놓았다. 하지만 간 조절에 실패하며 백종원의 “너무 짜다”는 심평을 받으며 탈락한 바 있는데, 실제로 비빔밥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비빔밥을 보다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비빔밥, 하루 섭취 나트륨 절반 먹는 셈비빔밥 한 그릇은 5대 영양소를 손쉽게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메뉴다. 균형 잡힌 식사는 곡류, 단백질류,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류, 유지 당류 등 여섯 가지 식품군을 고루 섭취해야 가능한데, 밥(탄수화물), 고기‧달걀(단백질), 각종 채소(비타민, 미네랄), 참기름(지방)으로 이뤄진 비빔밥에 딱 들어맞는다.다만, 비빔밥을 먹을 땐 나트륨 함량을 주의해야 한다. 1인분 평균 나트륨 함량이 비빔밥은 1050㎎으로, 된장찌개(813㎎)와 육개장(877㎎)보다 높다.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이연경 교수팀이 2013년 12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전국 4개 권역, 10개 지역의 가정식, 단체급식, 외식 음식 등을 분석한 결과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나트륨 하루 제한량이 2000mg인 걸 고려하면, 비빔밥 한 공기만 먹어도 하루 섭취 나트륨의 절반을 먹는 셈이다.◇혈중 나트륨 농도 높으면 각종 질환 위험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나트륨을 필요 이상 섭취하면 뇌졸중·고혈압·위장병·골다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섭취량을 하루 2000mg 이하로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위암 발병 위험도 커진다. 나트륨이 위의 점막 상피세포를 자극해 상처를 내면, 위산이 감소해 발암 인자가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고 칼륨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골밀도가 높다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고추장은 소량으로, 백미 대신 현미밥비빔밥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려면 고추장을 소량만 넣어야 한다. 식초를 추가하면 적은 양념장으로도 짠맛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다. 신맛이 맛의 대비 작용으로 혀가 짠맛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시금치·콩나물 등 채소를 무칠 때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간장이나 소금보다 들기름, 콩가루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백미 대신 현미밥으로 비빔밥을 만들어보자. 현미는 백미보다 당질 함량이 낮고 혈당 지수를 천천히 올리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현미밥은 밥의 최소 50% 이상은 현미로 지어진 밥인데, 더 큰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식이섬유가 높은 콩류나 당질 함량이 낮은 귀리, 율무, 서리태, 렌틸콩, 퀴노아 등을 섞어 밥을 짓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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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한 번 꼴로 병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한해 10만명을 넘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1년 간 130번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어 방사선 직업 종사자의 5배에 이르는 방사선량에 노출된 사례도 확인됐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평균 외래 이용횟수는 15.7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외래진료를 연간 150회 넘게 받는 환자수도 18만5769명, 365회 초과 이용자는 248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간 외래 150~365회 이용자를 분석해보니, 이들 중 91%는 물리치료를, 50%는 신경차단술, 60%는 트라마돌주를 투여받았다. 시술별 연간 최다 이용 횟수는 물리치료 1216회, 신경차단술 670회, 트라마돌주 2249회였다.각 항목의 외래 진료비 현황을 살펴보면 2023년 물리치료 6850억원, 신경차단술 2조4000억원이었다. 특히 신경차단술의 경우 2021년 대비 최대 4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무분별한 의료 쇼핑으로 식약처가 정한 허가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도 많았다. 트라마돌주의 경우, 미국에서는 마약류로 관리하는 등 처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2022년에 병원을 최다 방문(3009회) 환자는 363일 동안 1일 평균 6회, 최대 11회 트라마돌주를 투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1년 365일 중 2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투여했다는 의미이며, 하루에 11개 기관을 방문해 1일 최고 용량(400mg)을 초과하는 550mg의 주사를 맞은 날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CT도 마찬가지였다. CT는 촬영 시 마다 방사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하지만, 2022년 연간 최다 촬영자의 경우, 총 130회를 찍어 방사선 선량이 약 270mSv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방사선 작업 종사자(방사선선량의 연간 한도는 50mSv)의 5배가 넘는 수치이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에 따르면 100mSv 정도의 방사선량에 노출되면, 20~30년 후 암발생률이 0.5%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안상훈 의원은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진료를 받는 의료 쇼핑 경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는 건강보험 재정성 악화는 물론, 유사 마약 처방이나 과도한 방사선 노출 등으로 오히려 환자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하게 이용되는 시술을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관계 법령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