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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아 건강 위협하는 잇몸병, 임산부 구강 관리 어떻게?

    태아 건강 위협하는 잇몸병, 임산부 구강 관리 어떻게?

    매년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날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촉진하고 출산과 양육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임신은 단순히 배가 불러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성의 몸에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유발한다. 대표적으로 손과 발이 붓거나 변비가 발생하며,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여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이러한 변화 외에도 임신 중에는 여러 건강 문제가 나타나며, 그 중 많은 임산부가 겪는 것이 ‘잇몸병’이다.◇호르면 변화 등으로 잇몸병 위험 커… 태아에도 영향잇몸병은 잇몸과 잇몸뼈에 세균이 쌓여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치태’와 ‘치석’으로, 이들을 적절히 제거하지 않으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병이 진행된다. 잇몸병 초기에는 양치 시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잇몸이 붓고 붉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특히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잇몸이 쉽게 붓고 민감해져서 양치질할 때 출혈이 자주 발생한다. 또한, 임신으로 인해 기초 체온이 상승하면 입안의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잇몸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임산부 129명 중 40.3%에서 치은염을, 37.2%에서 치주염이 관찰된 것으로 나타났다.많은 임산부가 잇몸 출혈과 질환으로 고생하면서도 이를 임신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잇몸병을 방치하면 조산이나 임신중독증과 같은 심각한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잇몸병이 있을 경우 입속 세균이 혈관을 타고 태반에 도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태반의 수축을 촉진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증가한다. 실제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는 임산부가 잇몸병을 앓고 있을 때 다른 임산부에 비해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 확률이 7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몇 년 전, 영국에서는 임신 39주 차의 태아가 임산부의 잇몸병으로 인해 사망한 사건이 보도되기도 했다.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잇몸병은 ‘양치질’만 잘해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꼼꼼한 구강관리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임신신소영 기자2024/10/10 11:37
  • 미래를 재생하다, ‘2024 첨단재생의료 미래전략포럼’ 개최

    미래를 재생하다, ‘2024 첨단재생의료 미래전략포럼’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0월 25일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2024 첨단재생의료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한다.첨단재생의료란 사람의 신체 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 회복 또는 형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세포·유전자 치료 등으로 희귀·난치 질환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첨단바이오(세포·유전자치료)'가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되고,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통해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을 수립하는 등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진흥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첨단재생의료의 혁신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그간의 정부 R&D 지원 성과 공유를 통해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본 포럼은 ▲세포·유전자치료 글로벌 도약을 위한 기조 강연 ▲첨단재생의료 연구 성과 발표 ▲첨단재생의료 기술 상용화 촉진을 위한 패널토의 등 총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형암 세포치료제의 상용화 등 성과를 보유한 지씨셀에서 세포·유전자치료의 글로벌 도약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세포·유전자·조직공학 등 첨단재생의료 분야별로 국내 유수 기업들(옵티팜, 입셀, 코아스템켐온, 큐로셀)이 정부 R&D 지원을 통해 이룩한 성과와 전망을 발표한다.세 번째 세션에서는 첨단재생의료 기술 상용화 촉진 등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조 강연자 및 발표자와 정부 주요 관계자를 포함한 민·관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최근 국회에서 첨단재생 바이오법을 개정하고, 정부에서도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제도·정책적 기반 강화와 함께 R&D 집중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국민들께 첨단재생의료를 알리는 한편, 첨단재생의료 연구를 촉진시킬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전등록은 10월 18일(금)까지이며, 포스터 QR코드 또는 보건의료종합정보시스템 공지사항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단신신소영 기자 2024/10/10 11:35
  • 중앙대병원, 헌혈 릴레이·플로깅 챌린지 펼쳐

    중앙대병원, 헌혈 릴레이·플로깅 챌린지 펼쳐

    노사가 함께하는 ‘환우 사랑 헌혈 릴레이’중앙대병원과 중앙대의료원 노동조합이 지난 7일 중앙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노사가 함께하는 '환우 사랑 헌혈 릴레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앙대병원 교직원들과 함께 일반인들도 헌혈에 동참한 가운데, 중앙대학교의료원 노동조합과 함께 노사 동반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이번에 기증된 혈액은 중앙대병원을 내원하는 응급환자와 외상환자 등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순자 중앙대의료원 노동조합 지부장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해 준 중앙대병원 교직원들의 따뜻하고 숭고한 마음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안정적인 혈액 공급과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2021년부터 환우 사랑 헌혈 릴레이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중앙대병원 교직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ESG 활동을 계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4/10/10 11:33
  • 마약 중독 벗어나려면 ‘재활’ 중요한데… 재이용률 40%에 그쳐

    마약 중독 벗어나려면 ‘재활’ 중요한데… 재이용률 40%에 그쳐

    지난해 마약 사범이 2만7000여명에 달하는 등 마약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의 마약류 중독자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화 소속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에서 마약류 중독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입원·외래 환자 각각 3155명·3226명에 달한다. 마약류 중독자들은 개인정보 노출을 꺼려 비급여 진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마약류 중독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에서 치료 받은 이들은 치료의 의지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들에 대한 사후 관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 재활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으로, 실제 재활 업무는 올해부터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식약처 산하 마약퇴치운동본부의 중독재활센터(한걸음센터)에서 진행한다.전국 한걸음센터의 지난해 마약류 중독 사례관리자 수는 1180명이다. 이 중 센터를 재이용한 인원은 444명에 그친다. 60%가 넘는 인원이 재이용하지 않고 한 번의 관리에 그친 것이다.한걸음센터의 주요 이용대상인 마약사범들의 이용률도 저조한 실정이다. 센터에서 교육 이수 등을 조건으로 기소유예를 받은 사람들이 교육 이후 다시 센터를 찾은 비율은 작년 기준 19.6%, 보호관찰 처분 중 재범 예방 의무 교육을 이수하고 다시 센터를 찾은 사람의 비율은 7.2%에 불과하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마약류사범의 재범률이 35%대로 높은 것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사례관리 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보건복지부에서 관리하는 마약류 치료 보호 기관(병원)에서 조차 마약류 중독 환자 사후 관리는 센터 안내 정도에 그쳐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전문가들은 마약류 특성상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져야 중독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마약류 중독은 평생 유혹에 시달려야 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기 때문에 처벌보다 치료와 사후 관리를 강제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서명옥 의원은 “마약이 우리 사회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중독자 사후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4/10/10 11:31
  • 대림성모병원-엘앤씨바이오, ‘2024 제 2회 핑크 라이더스 챌린지’ 개최

    대림성모병원-엘앤씨바이오, ‘2024 제 2회 핑크 라이더스 챌린지’ 개최

    대림성모병원이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와 함께 ‘2024 제2회 핑크 라이더스 챌린지’를 11월 10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한다.‘핑크 라이더스 챌린지’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방암에 대한 인지도 및 예방 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 챌린지는 자전거 타기와 달리기라는 대중적인 운동을 통해 유방암 캠페인 기금을 조성하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운동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유방암 예방 및 관련 연구를 위한 기금 마련에도 동참할 수 있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운동 기록을 핑크 라이더스 챌린지 계정(@pink_riders_challenge)을 태그하고 관련 해시태그(#핑크라이더스챌린지 #유방암)를 포함해 SNS에 공유하면 된다. 그럼 해당 게시물 수에 따라 대림성모병원이 최대 1000만 원을 기부하게 되는 것이다.올해는 지난해보다 앰배서더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예정이다. 기존 10명이었던 핑크 라이더스 앰배서더를 올해 22명의 개인 앰배서더와 22명의 팀 앰배서더로 확대했다. 이들은 유명 사이클리스트, 헬스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동 기간 동안 개인 SNS에서 핑크 라이더스 챌린지를 홍보하며, 핑크 리본 캠페인 및 유방암 예방 활동에 동참할 것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과 캠페인의 가치도 알리는 역할을 한다.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소중한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많은 참여가 유방암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엘앤씨바이오 이환철 대표는 “올해도 핑크 라이더스들과 함께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캠페인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신소영 기자 2024/10/10 11:28
  • 이대서울병원 최아름 교수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이대서울병원 최아름 교수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최아름·정성애 교수, 의과학연구소 안소현 교수 연구팀이 지난 9월 2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학술대회(KSGE Days 2024)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연구팀은 염증성 장질환 중 하나인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을 빠르게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자, 내시경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예측 딥러닝 모델'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했다.중증 급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이 동반된 경우, 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치료가 지연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대장내시경 시 육안적 소견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구현했다.최아름 교수는 "이번 연구가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수상을 연구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4/10/10 11:26
  • "인생 끝났다 생각했다"… 윤현숙, 38kg까지 빠지면서 '이 병' 진단받아

    "인생 끝났다 생각했다"… 윤현숙, 38kg까지 빠지면서 '이 병' 진단받아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5인조 혼성그룹 잼 출신 윤현숙(52)이 1형 당뇨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지난 9일 윤현숙은 유튜브 채널 '잼과 노잼사이​'에 자신의 근황을 알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2008년 말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한국 생활을 접고 미국을 갔다. 아무 계획 없이 그곳에서 설거지를 해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오로지 슬픔만 안고 떠났다"며 "(그런데) 미국에 있으면서 시련이 왔다. 당뇨였다. 몸무게가 38kg까지 빠져서 (병원을) 찾아갔는데 1형 당뇨 진단을 받아서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건강에 집중하고, 버킷리스트를 조금씩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단 것 안 먹고, 운동하고, 밥 세끼 꼬박꼬박 먹었는데 내가 왜 당뇨였나 의구심이 들었다"면서도 "선천적인 걸 어떡하냐. 평생을 (당뇨와) 함께 가야 하니까 잘 달래서 가봐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내 몸을 실험적으로 이것 저것 먹어보고 혈당 체크하면서 관리했다"며 "(유튜브를 통해) 앞으로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당뇨병은 체내 혈당 조절을 담당하는 인슐린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거나, 정상적으로 분비되더라도 제 기능을 못하는 질환이다. 인슐린호르몬이 잘 생기지 않는 것이 '1형 당뇨병', 인슐린은 잘 분비되는데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 것을 '2형 당뇨병'이다. 당뇨병 환자의 90% 이상은 2형 당뇨병이다. 1형 당뇨병은 소아 때부터 증상이 나타나고 성인이 돼서도 지속된다. 그 때문에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서 체내 인슐린 농도를 적정 수치로 유지시켜야 한다. 2형 당뇨병은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가 기본이고, 필요에 따라 인슐린 주사를 맞을 수도 있다.당뇨병이 생기면 윤현숙의 경우처럼 무기력해지고 몸무게가 많이 빠질 수 있다. 포도당은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당뇨병이 있으면 당을 세포 속으로 이동시키는 인슐린 기능에 문제가 생긴 상태여서 포도당이 세포로 잘 들어오지 못한다. 이로 인해 당뇨가 많이 진행되면 몸이 필요한 에너지를 당이 아닌 지방이나 단백질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살이 빠진다. 그런데 혈당이 당화혈색소 6.5~7.0% 미만으로 조절되지 않거나 저체중이 될 정도로 빠졌다면 병원에 내원해 건강상태를 점검해 보는 게 좋다. 당뇨병 외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 암 등 기타 질환이 동반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당뇨로 인해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목이 마르고, 소변을 자주 보고,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다. 목이 마른 이유는 혈당이 과도하게 높아지면서 혈액이 끈적해지고, 이를 묽게 하는 데 수분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소변량이 많아지는 이유는 혈당이 과도하게 많아지면서 몸으로 모두 흡수시키지 못한 당분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탓이다. 이때 당이 수분을 머금은 채 빠져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난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 소변량이 1~1.5L 인데, 당뇨병 환자는 하루 2L 이상의 소변을 본다. 이는 목마른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보통 1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 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생활 습관 교정을 기본으로 하며 추가로 약물 투여를 고려한다.
    당뇨이해나 기자2024/10/10 11:24
  • “살 안찌는 이유 있었네”… 신동엽, 아무리 당겨도 ‘이것’ 안 먹어

    “살 안찌는 이유 있었네”… 신동엽, 아무리 당겨도 ‘이것’ 안 먹어

    개그맨 신동엽(53)은 탄수화물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설경구 장동권 김희애 | EP. 62 짠한형에서 大배우들이 살아남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안주로 대나발 소라와 전복, 광어회, 독도 꽃새우 등이 나왔다. 신동엽은 해산물 위주의 안주를 준비한 이유에 대해 “배우들이 탄수화물을 아주 조금만 섭취한다고 해서, 탄수화물이 적은 안주로 준비했다”며 “나도 탄수화물을 막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 살이 찐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가 가끔 개그로 야한 농담이나 짓궂은 농담을 하는데 너무 살찌면 더러워 보일까 탄수화물을 제한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신동엽은 몸매 유지를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술을 마시면 다음 날 술에서 깰 때쯤 탄수화물이 엄청나게 당기는데, 그걸 진짜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술을 마시면 탄수화물을 먹고 싶은 이유와 술을 마신 다음날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술에 안주까지 배부르게 먹었지만, 술을 마신 다음날 평소보다 더 배고픔을 느끼고 밥, 라면, 빵 등 탄수화물을 먹고 싶은 경우가 많다. 이는 일시적 저혈당 때문이다. 위와 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간에서 해독된다. 간은 본래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변환시켜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간이 알코올 해독에 매달려 있으면 글리코겐이 포도당으로 변하는 양이 줄어든다. 이러면 혈당이 낮아지고 이를 필요로 하는 우리 몸의 기관들은 뇌에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낸다. 공복감이 심해지는 이유다. 또한 알코올이 식욕 중추에 영향을 미쳐 배고픔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 연구팀이 술을 마신 참가자들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해 확인한 결과, 수술을 마시기 전과 비교해 뇌의 시상하부가 활성화되며 음식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때 탄수화물을 많이 먹다간 더 많은 양의 지방을 축적할 수 있다. 알코올은 열량이 높지만 영양성분이 거의 없어 많이 먹는다고 살이 찌지는 않는다. 그러나 간처럼 우리 몸의 기관들은 알코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대사 활동을 잠시 미뤄둔다. 지방 연소도 마찬가지다. 알코올에 대응하는 만큼 지방 연소가 지체되고 체지방 세포에 축적되는 것이다. 술을 마시면 몸에서 열이 나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고 여길 수 있지만 이는 단지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다.따라서 저혈당 상태를 회복하고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서 맑게 끓인 콩나물국이나 북엇국이 좋다.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 속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고 열을 내려주며, 북어에 많은 메티오닌 역시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돕는다. 이외에 오이나 달걀도 해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전해질이 풍부한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시면 미네랄 등의 전해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온 음료를 마시면 이를 다시 보충할 수 있다. 또한 해장에 가장 좋은 것은 물이다. 물은 알코올의 이뇨 작용으로 몸에서 과도하게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고 몸속에 남아있는 알코올을 희석한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4/10/10 11:23
  • 아주대병원, 외상 중환자실 ‘체크 리스트’ 도입 후 사망률 감소 확인

    아주대병원, 외상 중환자실 ‘체크 리스트’ 도입 후 사망률 감소 확인

    중증외상 환자 치료 시 환자 상태 점검을 위한 ‘체크 리스트(FAST HUGS BID)’ 도입 후 단순 사망률이 8.3%에서 4.8%로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외상외과 서동민·정경원 교수팀은 다른 국가에서 사용해 온 체크 리스트 ‘FAST HUGS BID’를 외상 중환자실의 특성에 맞춰 개정해 지난 2018년부터 사용한 이후 이러한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BID는 ‘하루 2회’란 의약 용어로 ‘하루 두 번 안아주다’란 의미로도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개정한 체크 리스트를 도입 전(2016~2017년), 도입 후(2019~2020년)로 나눠 임상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단순 사망률이 도입 전 8.3%에서 4.8%로 줄고, 합병증 발생률도 23%에서 16.5%로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또 중환자실 재원 일수가 7.8일에서 5.1일로, 병원 재원 일수가 24.3일에서 17.6일로 감소해 환자 부담을 줄였으며, 인공호흡기 거치 기간도 9.2일에서 5일로 감소했다.특히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체크 리스트 도입이 ‘사망률’과 ‘중환자실·병원 재원 일수’ 감소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FAST HUGS BID 확인 항목은 ▲식이와 영양 ▲진통 ▲진정 ▲혈전색전증 예방 ▲머리 높이 ▲궤양 예방 ▲혈당 조절 ▲자발 호흡 평가 ▲소화기능 평가 ▲유치 카테터 제거 ▲항생제 평가 등으로 중증외상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들이다.연구팀은 “중증외상 환자들은 대부분 한 부위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부위가 동시에 다치는 복잡한 다발성 손상이 많다”며 “체크 리스트를 통해 자칫 의학적으로 놓치는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경원 교수는 “체크 리스트 도입 이후 의료진 간 의사소통이 강화되고,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고 확인하고 있다”며 “중증외상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유용한 도구로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Healthcare’에 최근 게재됐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4/10/10 11:17
  • “변비인 줄 알았는데”… 2세 아기 복부 ‘이것’이 뒤덮고 있었다

    “변비인 줄 알았는데”… 2세 아기 복부 ‘이것’이 뒤덮고 있었다

    영국의 한 아이가 변비에 걸린 줄 알았다가 소아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각) 외신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평소 건강하던 토미 폴 퀸(2)은 일주일에 두 번씩 복통을 호소했다. 유제품을 섭취한 후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유당 없는 식단을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되지 않았다. 이후 토미 폴 퀸의 엄마인 니콜은 그를 데리고 의사를 찾았다. 처음에 의사는 바이러스로 인한 증상이라고 말했고, 몇 주 안에 증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토미 폴 퀸은 밤새도록 잠을 자지 못했고, 무기력했으며 배변 활동을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 다시 병원을 찾았는데, 단순 변비보다 더 심각한 상황임을 깨닫고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토미 폴 퀸은 4기 고위험 신경모세포종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그의 복부 전체를 덮고 있던 종양은 부신, 림프절, 흉부, 척수에도 퍼져 있는 상태였다. 토미 폴 퀸은 8차례의 화학요법을 받았고, 계속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니콜은 “토미 폴 퀸은 투병 중에도 여전히 활기차다”며 현재 영국뿐 아니라 미국에서의 치료도 고려하고 있다.신경모세포종은 신경세포가 악성 종양(암)이 되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소아암 중 하나다. 진단 시 2세 미만인 경우가 많으며, 10세 이상에게는 흔히 발견되지 않는다. 신경모세포종은 전신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 부위와 전이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종양이 주로 복강에 생기기 때문에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복부 팽만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 종양의 절반은 부신 수질에서 발생하며, 나머지는 척수 주위에 있는 교감신경절에서 생기고 흉곽, 목, 골반 등에서도 발생한다. 신경모세포종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1번 염색체 단완의 이상이나 터너 증후군 같은 염색체 이상이 관련된다는 보고가 있다. 신경모세포종은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종양이 주로 복강 내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하면서 검사와 치료를 동시에 시행한다. 신경모세포종의 일부는 신생아 때 퇴축돼 자연 소실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크게 수술, 항암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골수 이식) 등이 있다. 
    암일반이아라 기자2024/10/10 11:15
  • 최강 동안 박소현, 26년 실천한 아침 ‘건강 루틴’ 공개… 의외로 간단하다?

    최강 동안 박소현, 26년 실천한 아침 ‘건강 루틴’ 공개… 의외로 간단하다?

    방송인 박소현(53)이 26년째 유지하고 있는 건강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했다.지난 8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실버타운 준비하는 박소현이랑 한 차로 가 | EP.3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송은이가 “여전히 언니의 루틴인 아침에 일어나면 스트레칭하고 물 한 잔 먹기를 계속 하고 있어?”라고 묻자, 박소현은 “계속 하고 있다. 그것도 한결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26년 동안 유지하고 있는 건강관리법이라고 밝혔다. 박소현은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박소현이 30년 가까이 실천하고 있는 건강관리 루틴에 대해 알아봤다.◇스트레칭하기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은 근육 유지에 필요하다. 특히 폼롤러로 스트레칭하면 근육을 덮은 얇은 막인 근막, 근섬유를 풀어줄 때 효과적이다. 근막은 긴장하면 근육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긴장된 근막을 폼롤러로 문질러주면 내부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유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는 근육 긴장도를 낮추고 유연성을 높이며, 관절 가동범위도 넓어지게 한다. 그리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근육에 적절한 산소와 영양분이 더 잘 공급된다.한편, 스트레칭처럼 유연성이 필요한 운동을 할 때 동작이 멈추면 호흡을 중단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숨을 멈추면 근육이 굳어서 스트레칭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유연성 운동을 할 때는 숨을 멈추지 말고 심호흡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산소가 근육에 충분히 공급되면 몸의 긴장이 풀려 스트레칭 효과를 높일 수 있다.◇물 한 잔 마시기아침에 마시는 물은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줘서 건강에 좋다. 물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리고 대소변을 활발하게 해서 노폐물을 흘려보낸다. 특히 아침 공복에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공복에 마시는 찬물은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기초 대사량이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 체온이 더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 분비량이 줄어들 수 있다. 아침에 물을 마시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물이 위에 들어가면 대장이 반사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위대장반사가 유발된다. 이는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에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10/10 11:09
  • 내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질병청 "고령자,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 권장"

    내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질병청 "고령자,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 권장"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13일에 발표한 2024-20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 발표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2024~20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장기요양기관을 비롯한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포함한다.연령대별로 75세 이상은 11일, 70~74세는 15일, 65~69세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 접종 받을 수 있다. 이번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의 JN.1 백신을 활용한다. JN.1 변이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우세한 KP.2와 KP.3 변이의 모균주로, 질병관리청은 JN.1 변이가 해당 변이 균주들의 상위 계열이라는 점에서 이번 변이에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JN.1 변이주 항원을 발현하도록 설계된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백신이며, 노바백스의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합성항원(비 mRNA) 백신이다.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접종이 가능한 기관 등 접종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홈페이지, nip.kdca.go.kr) → 예방접종관리 → 지정의료기관 찾기 탭에서 조회할 수 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겨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신규 백신으로 접종하기를 권고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더욱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할 것을 적극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10/10 11:04
  • "역시 이 곡이었다"… 임종 앞둔 환자, 가장 듣고 싶어하는 노래 '1위'는?

    "역시 이 곡이었다"… 임종 앞둔 환자, 가장 듣고 싶어하는 노래 '1위'는?

    죽음을 앞둔 임종 환자가 마지막 순간 가장 듣고 싶어하는 노래 1위가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마이 웨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임종 환자를 돕는 영국의 자선 단체인 마리 퀴리는 임종 환자를 잃은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환자가 직접 엄선해 마지막 순간에 듣고 싶어했던 곡을 조사했다. 1000명의 영국 성인을 대상으로 했는데, 10가지 곡이 선정됐고 다음과 같다. 1위 프랭크 시나트라 'My way', 2위 휘트니 휴스턴 'I Will Always Love You', 3위 티나 터너 '(Simply) The Best', 4위 주디 가랜드 'Over The Rainbow', 5위 신디 로퍼 'Girls Just Want to Have Fun', 6위 로비 윌리엄스 'Angels', 7위 루이 암스트롱 'What A Wonderful World', 8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Beautiful', 9위 비틀즈 'Hey Jude', 10위 퀸 'These Are The Days Of Our Lives'이다. 마리 퀴리는 "음악은 임종을 앞둔 많은 사람의 심리적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설문에 참여한 사람 84%가 음악이 사랑하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고 차분하게 만든다고 답했다"고 했다. 10명 중 6명은 불안과 정서적 고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환자의 죽음은 자신뿐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가족에게도 낯설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방법을 알고 노력하면, 환자가 삶을 좀더 안정된 심리 상태에서 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해낼 수 있다.한편, 임종을 앞둔 환자와 대화할 때는 두 가지 수칙을 지키는 게 좋다. '항상 사실을 말한다' '환자가 알고자 하는 것은 알리고, 모르고자 하는 것은 알리지 않는다'이다. 특히 의사에게 갑자기 여명이 6개월도 안 남았다는 통보를 받은 말기 암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명확히 모르고 있다면, 걱정이 돼더라도 상황을 숨기지 말고 알려주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래야 생전에 갈등을 풀고 싶었던 인간관계를 정돈하고,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으며 그것은 환자의 권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단, 환자 자신이 병의 진행 상태를 알고 싶지 않다고 할 때는 알리지 않는다. 이것 역시 환자의 권리로 존중해야 한다.또한 환자는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과 의료진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옆에서 보살펴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환자가 외롭지 않도록 자주 대화를 나누고 지켜보는 게 좋다. 임종 환자에게 가족이 해야 할 다섯 마디 말은 다음과 같다. “나는 당신을 용서합니다.”“나를 용서해주세요.”“감사합니다.”“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안녕.”​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4/10/10 10:04
  • 추위 잘 타는 사람, 옷 사지 말고 ‘근육’에 투자하세요

    추위 잘 타는 사람, 옷 사지 말고 ‘근육’에 투자하세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3주전만 해도 9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겐 지금 날씨가 마치 초겨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체감 온도는 사람마다 다르다지만, 이들에겐 겨울이 유독 긴 기분이다. 추위를 많이 타는, 혹은 최근 들어 부쩍 추위를 잘 타게 된 사람들이 의심해 볼 만한 건강 문제들을 알아본다.◇갑상선 기능에 문제 생겼을 수도최근 갑자기 추위를 많이 타고 체중이 늘었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뜻한다. 갑상선호르몬이 줄고 신진대사가 떨어지면 평소보다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산소 소비 또한 감소해 체내 열 발생도 줄어든다. 이외에 피로감과 함께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기도 한다. 갑상선 질환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제거에 영향을 미치고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의심 증상이 생겼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와 함께 진단·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근육 적으면 추위도 잘 타근육 내 모세혈관은 영양과 산소를 운반하고 대사시킨다. 이를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며, 체온을 높인다. 근육량이 적은 사람들이 추위를 많이 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 근육이 부실하면 추위에 약할 수 있다. 하체 근육은 우리 몸 근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큰 근육’이기 때문이다. 또한 다이어트를 위해 갑작스럽게 식사량을 줄인 경우에도 근육 손실로 인해 갑자기 추위를 많이 탈 수 있다.◇야식·과식이 추위 많이 타는 원인?습관적인 야식·​과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야식이나 과식이 잦아지면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이 위장에 몰리면서 다른 부위에는 혈액이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못한다. 이로 인해 다른 부위에 열 발생이 줄어들면서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전신에 열이 잘 발생하려면 혈액이 몸 전체에 전달되고 대사가 잘 이뤄져야 한다.
    생활건강전종보 기자2024/10/10 09:38
  • 가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 '등산'… 허리 아픈데 괜찮을까?

    가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 '등산'… 허리 아픈데 괜찮을까?

    가을에 가장 인기 있는 야외 활동은 단연 등산이라 할 수 있다. 아직 단풍이 들기는 이르지만, 벌써 많은 사람이 전국 각지의 산을 찾는다. 등산은 근력 강화와 심폐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서 독이 될 수 있다.◇등산 중 부상, 요추염좌 가장 흔해가을철 갑자기 등산을 시작하면 허리에 무리가 가며 통증이나 부상이 생길 수 있다. 아무리 낮은 산이어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지 않고 무거운 배낭을 들고 오르면, 자칫 허리가 삐끗한다. 이를 요추염좌라 한다. 요추염좌는 허리의 척추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는 인대가 손상돼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부분 등산 후 휴식을 취하거나 소염제를 복용하면 회복된다.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임재현 병원장은 "요추염좌가 발생한 상태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무리한 활동을 강행하면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순한 허리 통증이라고 생각해 잘못된 자가 치료를 시도하면 요추염좌가 만성 허리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삐끗해서 발생한 허리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허리디스크 환자, 가을 산행 주의보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본래 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산행하는 동안 자연스레 상체를 숙이는 자세가 오랜 시간 유지된다. 임재현 병원장은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의 경우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진다"며 "특히 무거운 배낭까지 멨다면 디스크가 부담할 압력이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압력이 높아진 디스크는 탈출할 위험성이 높으며 허리 통증과 허리디스크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허리디스크는 찌릿한 허리 통증을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하체에도 통증을 느끼는 하지 방사통이 동반될 수 있다. 초기 허리디스크는 대체로 약물, 운동, 물리치료 등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하체 통증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면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최근 허리디스크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적 치료로 이뤄진다. 1cm 미만 최소 절개로 출혈과 신경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부분 마취로 진행이 된다. 임재현 병원장은 "척추내시경술은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고령 환자들도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허리를 지켜주는 올바른 산행 방법가을철 등산이 허리에 득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사항 3가지를 알아본다.▷배낭 무게, 체중의 10%를 넘기지 않기=무거운 가방을 메고 경사진 산을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면, 허리 근육과 인대가 손상될 수 있다. 허리가 평소에 약하다면, 반드시 필요한 물건만 챙겨서 최대한 가벼운 배낭을 준비하는 게 좋다.▷​등산 스틱 사용하기=등산 스틱을 사용하면 척추가 받는 하중을 분담시킬 수 있다. 스틱의 길이는 본인이 사용하기 편한 길이면 좋다. 다만, 허리디스크 환자는 조금 더 길게 빼서 사용하는 걸 권한다. 산행 중 허리가 굽는 것을 막아줄 수 있어 허리디스크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한다.▷​산행 전 스트레칭하기=산행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서 신체 근육을 이완시킨다. 임재현 병원장은 "허리를 가볍게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을 등산 전 10분가량 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또 빠르게 등반하려 하기보다 자신의 컨디션에 맞게 산행 시간과 휴식 시간을 조절하라"고 말했다. 
    라이프헬스조선 편집팀 2024/10/10 09:35
  • 갑자기 체중 줄면 암이라던데… ‘몇 kg’ 빠졌을 때 병원 가야 할까?

    갑자기 체중 줄면 암이라던데… ‘몇 kg’ 빠졌을 때 병원 가야 할까?

    운동도, 식단 조절도 안 했는데 살이 빠질 때가 있다. 자연스레 다이어트가 됐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나도 모르는 새 생긴 질환에 살이 빠진 것일 수 있다. 체중 감량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6개월간 기존 체중의 ‘5%’이상이 감소했다면 병원에 가 보는 게 좋다.체중 감소 원인으로는 다양한 질환을 꼽을 수 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염려하는 게 암이다. 대장암, 담도암, 혈액암 등 암은 급격한 체중 감소를 동반하곤 한다. 암세포가 성장 과정에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과소비하기 때문이다. 섭취한 영양소를 암세포에 빼앗기니 근육과 지방이 빠지며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위나 대장 같은 소화기관에 암이 생기면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체중이 급감하기도 한다. 다만, 체중이 갑자기 줄었다고 무조건 암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비자발적 체중 감소의 원인 중 16~36%만 암으로 보고된다.암 이외에 당뇨병도 체중 감소를 유발한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호르몬이 제 기능을 못 해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질환이다. 혈액 속에 당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잉여 혈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고, 당이 세포 에너지로 잘 전환되지 못한다. 이에 체지방과 몸속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하며 체중이 줄 수 있다. 잘 먹는데도 갑자기 살이 빠지고, 갈증이 심하며, 소변량이 늘었다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도 비자발적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신체 대사를 원활히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된다. 이에 기초대사량이 지나치게 증가해 근육이나 지방까지 에너지원으로 끌어쓰게 된다. 더위를 잘 느끼고, 땀을 많이 흘리고, 맥박이 빠르고, 안절부절못하는 정서 변화가 체중 감소에 동반된다면 한 번쯤 의심해보는 게 좋다. 내버려두면 심장 합병증이나 부정맥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염증성 장질환 때문에 살이 빠지는 사례도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기관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섭취한 영양소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아 체중이 줄어든다. 복통, 설사, 혈변 등 증상이 체중 감소에 수개월 동반되면 의심해볼 수 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4/10/10 09:06
  • “수술해도 될까요?” 선택의 기준은… [아미랑]

    “수술해도 될까요?” 선택의 기준은… [아미랑]

    암 환자들은 암 진단을 받은 후, 본인이 어떤 암에 걸렸으며, 그 암이 어떻게 진행될지 등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암은 몇 종류가 되는지’ ‘오래 살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 ‘암세포가 갑자기 퍼지면 어떡하는지’ 같은 것들을 항상 물어보십니다. 이때, 저는 환자가 궁금해 하는 것들은 충분히 설명해 줍니다. 그 후, 다음과 같이 말하곤 하죠.“암은 인간의 모든 장기, 피부, 상피세포 등 살아 있는 조직 어디에서든지 생깁니다. 머리카락, 손발톱, 치아를 제외 한 모든 장기에서 생길 수 있고, 혈액과 뼈에도 생깁니다. 암은 약 270여 종이 있습니다. 생기는 모양이나 크기, 환경 등 모든 게 다 다르다는 것을 고려하면, 세계 인구와 동일한 70억~100억 가지의 암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우리나라에서 제일 흔하게 발생하며 제가 가장 많이 집도한 ‘위암’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위암은 환자마다 생기는 위치, 모양, 크기, 조직 분화도, 발생 원인이 다릅니다. 발병 원인이 다르다면 당연히 사람마다 치료법도 달라져야 하는 게 아닐까요? 맞습니다. 획일적인 치료 시스템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모순이죠. 같은 위암이라고 할지언정, 그 치료는 환자의 여건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보호자의 태도, 환자의 나이·상태·의지 등을 충분히 고려해 환자에게 맞는 ‘맞춤 치료’가 돼야 합니다. 사실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사람은 의사가 아니라 환자여야 합니다.“죽으면 죽었지, 약물 치료는 더 이상 못 하겠습니다. 죽더라도 편안하게 생을 마감하고 싶습니다. 항암 치료는 사는 게 아닙니다.”갓 예순을 넘긴 교수 환자가 한 말입니다. 평균 연령에 미뤄보면 요즘 예순은 청춘이나 다를 바 없지만, 그는 삶에 대한 욕심을 버렸습니다. 약물 치료 부작용에 대해서 잘 인지하고 있었으며 치료로 고통을 겪으며 진통제에 의지해서 사느니, 짧게 살더라도 편안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저는 약물 치료를 하면 메스꺼움·구토·설사·탈모·빈혈과 같은 부작용이 올 수 있지만,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병기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그 환자는 제 권유로 약물 치료를 시작했지만, 딱 한 사이클을 받고는 약물 치료를 그만뒀습니다. 대신 면역력을 키워 암과 공존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환자가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기 때문이죠. 그 환자는 3년 가까이 건강 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대로만 유지된다면 서운하지 않게 사는 것이라고 그는 말합니다.반대로 수술을 선택한 환자의 예시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당시 그는 간암 4기로, 얼굴이 검게 변해 흑달이 온 상태였습니다. 이미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던 것입니다. 몇 달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호전되자 그는 수술을 고집하며 과욕을 부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간암 수술을 가장 잘한다는 분이면 수술이 가능할 것이라며, 수술 날짜도 잡았다고 합니다.“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현 상태로 수술을 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이미 간에만 두 군데 암세포가 있고 크기도 12cm로 상당히 커, 수술이 많이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견디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제 조언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수술을 강행했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였습니다. 개복해 보니,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복막암종증 상태로, 암세포가 전이된 림프절만 제거한 뒤 다시 봉합했습니다. 그 환자는 수술 후유증으로 몇 개월이나 고생하고, 수술 후 쇠약해진 몸을 추스르지 못해 크게 고생했습니다. 뒤늦게 ‘수술을 하지 말라고 말릴 때 듣는 건데’라며 후회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습니다.어떤 관점으로 보면, 인체의 면역 방어막을 인위적으로 깨는 가장 극단적인 방법이 바로 ‘수술’입니다. 인체의 방어막을 깨뜨리더라도 수술을 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익이 더 크다면, 수술을 강행하는 게 맞습니다. 반대로 수술 후 조기 사망 등 부작용이 훨씬 크다면, 수술을 포기하는 편이 낫겠지요. 위에 언급한 환자의 경우에도 수술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이 1대 99 혹은 10대 90 정도로 수술을 하지 않는 편이 나았지만 욕심을 부린 것입니다. 얼마나 살고 싶었을지, 그 마음이 이해가 가기에 더 안타까웠습니다.암을 치료하다 보면, 어려운 선택의 문제에 직면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사든 환자든 ‘겸손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술을 잘할 것이라는 의사의 오만, 오래 살고 싶다는 환자의 욕심이 가끔 화를 부릅니다. 반면 최선을 다해 감사하고 남은 시간을 성실하게 살겠다는 겸손함은 복이 되기도 합니다.선택의 순간에는 누구나 과욕을 떨쳐버리고 경계해야 합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하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치르는 대가가 너무 크기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겁니다.오늘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4/10/10 08:50
  • 전자레인지 없는데, 즉석밥 그냥 먹으면 안 될까?

    전자레인지 없는데, 즉석밥 그냥 먹으면 안 될까?

    바쁜 일상에서 시간을 내 밥을 매번 지어 먹는 것은 어렵다. 즉석밥을 비롯한 가정 간편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한다. 즉석밥과 관련된 궁금증에 대해 알아본다.◇전자레인지에 꼭 돌려야 하나?많은 사람이 즉석밥은 덜 조리된 채로 나와,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완전히 익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즉석밥은 완전히, 100% 조리돼 나오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고 그냥 먹어도 된다. 막상 먹으려고 하면 설익은 듯 딱딱하고 맛이 떨어질 수 있다. 이는 포장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전분 때문에 밥이 딱딱해졌기 때문이다. 이때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끓는 물로 조리해 열을 가하면 재호화돼 갓 지은 밥처럼 다시 부드러워진다.◇당뇨병 있어도 먹어도 되나?당뇨병이 있어도 즉석밥을 먹어도 된다. 즉석밥이라고 해서 집에서 지어 먹는 밥보다 혈당을 더 높이는 건 아니다. 매 끼니 적정 섭취량만 지킨다면 즉석 밥이든 지은 밥이든 혈당은 비슷하게 오른다. 즉석밥의 종류도 다양하다. 백미밥 대신 잡곡이 섞인 흑미·현미밥 등을 선택해보자. 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어서 소화·흡수가 더디게 돼 혈당과 혈중 지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다만, 즉석밥에 채소, 고기, 생선 등의 다양한 식품군을 곁들여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하다. 즉석 식품으로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면 즉석 현미밥(210g), 간편식 순살 삼치구이(60g), 1인 샐러드 믹스, 포기김치 한 컵 식으로 구성하면 영양 균형이 얼추 맞다. 또한 식사는 20분에 걸쳐 천천히 해야 한다. 많이 씹고 천천히 먹어야 식후혈당 상승을 막으며 포만감도 오래 유지되기 때문이다.◇냉장 보관 안 해도 될까?즉석밥은 냉장고보다 실온에서 보관해야 더 맛있다. 호화부터 노화까지 진행되는 과정이 실온보다 냉장 온도(섭씨 0~5도)에서 더 빨라지기 때문이다. 즉석밥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실온에서 보관했을 때보다 전분에서 수분이 더 많이 빠져나가 더 딱딱하고 맛 없어진 상태로 변했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냉장고에 보관했다면 전자레인지에 조금 더 오래 돌리는 것이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10/10 08:26
  • 건강검진에서 “흉선에 종양 있다”던데… 암 가능성 클까?

    건강검진에서 “흉선에 종양 있다”던데… 암 가능성 클까?

    56세 여성 김씨는 지난 6월, 건강검진에서 촬영한 흉부CT(컴퓨터단층촬영) 결과를 받고 놀랐다. 흉선에서 종양이 발견됐다는 내용이었다. 서둘러 대학병원 진료를 본 김씨는 의사로부터 “양성종양 가능성도 있지만,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뒤 검사해봐야 악성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암일 가능성도 있다는 말에 걱정이 컸지만 비교적 조기에 발견해 치료 결과가 좋을 것이라는 말에 조금은 안심이 됐다.◇퇴화기관에 생긴 종양, 절제해도 일상 지장 없어흉선(가슴샘)은 가슴 중앙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이다. 면역세포의 생성과 성숙에 관여한다. 출생 당시에는 면역계통이 빠르게 성숙하기 때문에 매우 크지만, 사춘기가 지나면 기능과 크기가 퇴화해 흔적기관으로 남는다.이러한 흉선에도 종양이 생긴다. 천천히 자라고 양호한 경과를 보이는 ‘흉선종’과 예후가 좋지 않은 흉선암으로 나뉜다. 흉선암은 한 해 10만 명당 연간 1명 이내로 발생하는 매우 드문 암으로 알려져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이희성 교수는 “둘 모두 절제 후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이 가능하다”며 “흉선은 사춘기 이후에는 우리 몸에서 기능하지 않는 장기이므로 제거해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흉선 주변에는 신경이 분포하지 않기 때문에 종양이 생겨도 통증과 같은 증상이 잘 생기지 않는다. 때문에 건강검진 시 흉부CT 검사에서 우연히 흉선종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흉부 건강검진이 증가하면서 흉선종을 진단받는 환자도 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흉선종(D15, D38, C37) 통계를 보면, 흉선종 환자수는 2010년 1만6394명에서 2023년 2만2644명으로 최근 14년간 38%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60대 30%, 50대 22%, 70대 18% 순으로 가장 많았고, 50~70대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늑간 대신 명치로 접근하는 로봇수술 유리”흉선종은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절제하는 게 치료 원칙이다. 가슴을 열고 하는 개흉술보다 갈비뼈 사이 늑간에 절개 부위를 만들고 수술 기구를 넣어 종양을 제거하는 흉강경 수술이 주로 사용됐다. 그런데 늑간에는 척수로부터 갈라져 나온 늑간 신경이 위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술 중 신경이 손상될 위험이 크고, 수술 후 호흡할 때마다 통증과 불편감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최근에는 로봇수술을 통한 최소 절개 수술이 많이 쓰이고 있다. 특히 정중앙의 명치 아래 부위를 통해 접근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늑간에 구멍을 내는 기존 수술법과 비교해 수술 예후가 좋고, 회복이 빠르며, 후유증이 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희성 교수는 “흉선종은 희소한 경계성 종양으로 알려졌지만 지속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라며 “흉선 주변은 심장이나 폐 등 주요 장기가 위치하고 있어 수술이 어려운 부위지만 최근 의료기술과 술기의 발전으로 최소 절개로 제거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10/10 08:07
  • 연골 손상 막아주는 ‘특별한 스쿼트’ 해보세요

    연골 손상 막아주는 ‘특별한 스쿼트’ 해보세요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무엇보다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고, 오랫동안 정정하게 신체활동을 하려면 '무릎 건강'이 전제돼야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신체활동을 할수록 무릎 관절은 체중 부하를 받으며 상해간다. 쓸수록 무릎 연골은 닳아 없어지고, 결국 뼈가 직접 부딪히며 통증이 생긴다. 그래서 무릎 관절에 가는 부담을 덜어주는 '무릎 주변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무릎 관절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방법을 한장운동법에서 소개한다. '하체 강화 운동' 두 번째 운동은 '와이드 스쿼트'다. 콰트 김규남 운동지도사 도움말로 알아봤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무릎 건강엔 허벅지 운동이 최고무릎 관절을 보호하려면 무엇보다 허벅지 앞쪽에 있는 대퇴사두근을 단련해야 한다. 이 근육은 무릎을 펴거나 고관절을 굽히는 동작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연골이 닳기 전에 이 근육이 강해지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 연골과 관절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걷기, 뛰기 등 신체 활동에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대퇴사두근이 먼저 흡수해 연골 손상률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만약 이미 연골이 닳아 무릎 통증이 있더라도,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면 좋다. 통증이 완화된다. 무릎 자체에 가해지는 부하가 줄기 때문이다. 대퇴사두근은 무릎 주변 인대를 안정시켜 무릎 관절의 안정성도 높인다. 반대로 대퇴사두근이 약하면 무릎 앞쪽에 압박이 집중돼 무릎 관절 손상 위험이 커진다.◇스쿼트할 때 다리 넓게 벌리면 무릎 부담 줄어일반적인 스쿼트보다 다리를 넓게 벌려 진행하는 와이드 스쿼트로 대퇴사두근을 포함한 허벅지 근육을 전체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와이드 스쿼트는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고관절의 불편함을 최소화해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동작이다. 무릎에 힘이 덜 들어가므로 이미 무릎 인대가 손상된 사람에게 추천된다. 다만 다리를 두 배 이상 벌리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스쿼트를 하는 중 무릎 통증이 있다면, 무릎을 30도 정도만 구부려 연골판에 가는 부담을 줄여야 한다.와이드 스쿼트와 반대되는 스쿼트로는 폭을 좁히는 내로우 스쿼트가 있는데, 이 운동은 무릎관절이 바깥으로 휘어진 '오다리(내반슬 변형)'가 있는 사람에게 좋다. 다리 안쪽 근육이 자극돼, 오다리를 교정하는 효과가 있다.◇와이드 스쿼트 운동 따라 하기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10/1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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