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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은 인구의 2~5%에서 발생한다.탈장이란 말 그대로 장이 복벽(복강 앞쪽의 벽)에 생긴 구멍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장이 복강 내에 있어야 하는데 복벽이 약해지거나 막혀있던 서혜관이 열리면서 구멍이 생기면 탈장이 발생한다. 탈장은 서혜부탈장, 대퇴탈장, 배꼽탈장, 상복부탈장 등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과 수술 창상으로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있다.◇가장 흔한 '서혜부탈장'…중년 되면서 복벽 약해져 발생탈장 중 가장 많은 것은 서혜부탈장이다. 서혜부탈장은 모든 탈장의 70%를 차지하며 남성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서혜부탈장 환자는 5만 4000여명이었으며 남성이 4만 8000명, 여성은 6200명이었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60~79세의 중장년, 노년층이 가장 많았으며 80세 이상 환자도 많았다.서혜부는 다리와 몸통이 만나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직립 상태 또는 복압이 올라갈 때 많은 압력을 받으며 굵은 혈관이나 신경들이 몸통에서 다리로 빠져나가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이 많은 곳이다. 소아가 아닌 경우라면 대부분의 탈장은 과도한 복강 내 압력 상승 때문에 나타나며 무리하게 근력운동을 하거나 역기, 바벨운동 등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에게서 발생하기 쉽다.특히 중년이 되면서 복벽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고 심한 기침, 무거운 짐을 드는 등 복압이 지나치게 상승하게 되면 서혜부탈장이 발생하기 쉽다. 복부에 근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감당 가능한 범위를 벗어난 운동을 하는 것은 탈장 위험을 높인다. 간경화로 인한 복수, 흡연, 과체중도 탈장을 유발할 수 있다.서혜부탈장이 발생하면 사타구니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호소하며,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는데도 한 쪽 사타구니가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탈장이 되면 부드럽고 둥근 표면을 가진 덩어리가 튀어 나오게 되며 힘을 주면 더 두드러지게 된다. 탈장을 진단하는 주요한 검사는 서 있는 상태에서 기침을 하거나 변을 볼 때처럼 배에 힘을 주도록 해 서혜부를 촉진하는 것이다.◇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해야서혜부탈장은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수술로 탈장된 부분을 막아 교정하지 않으면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 한다. 서혜부탈장 수술은 탈장낭을 제거하거나 묶고 후복벽을 보강하는 것으로 이뤄진다.세란병원 복부센터 고윤송 센터장은 “탈장은 무조건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최근에는 수술 이후의 흉터와 통증 등을 감안해 수술 부위를 절개하지 않는 복강경 수술이 널리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고윤송 센터장은 “서혜부탈장은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고 누우면 다시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라며 “수술 후에는 되도록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도록 하며 변비나 심한 기침에 대한 철저한 치료가 탈장의 재발을 예방하는데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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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의료대란 여파로 소아응급환자들이 응급실 뺑뺑이 상황에 처한 가운데, 24시간 제한없이 소아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은 8.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의원(광주 북구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응급의료기관의 소아응급환자 진료현황 조사’에 따르면, 410개 응급의료기관 중 시간·연령·증상 제한없이 24시간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은 전국에 단 35개(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 8개소, 종합병원 20개소, 병원 5개소, 보건의료원 2개소였다. 응급의료센터 종별로 살펴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 10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3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12개소 였는데 이 중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3개소도 포함됐다.◇의사 부족… 소아 응급환자 진료 불가 기관은 13.2%410개 응급의료기관 중 54개소(13.2%)는 24시간 내내 소아 응급환자 진료가 불가능해 환자를 아예 수용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응급의료기관 410개소 중 78.3%인 321개소 의료기관은 시간, 연령, 증상에 따라 제한적으로 소아 응급 진료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응급의료기관이 기재한 진료 불가능한 소아 연령대 중 신생아 진료가 불가하다고 답변한 응급의료기관은 11개소, 100일 미만 영아 진료 불가한 기관은 3개소, 12개월 미만 영아 진료불가한 기관은 60개소, 24개월 미만 영아 진료 불가한 기관은 68개소, 36개월 미만 영아 진료 불가한 기관은 19개소로, 영유아 응급진료가 어렵다고 기재한 의료기관이 161개소(39.2%)에 달했다. 평일 진료시간에만 응급실 진료가 가능하다고 답변한 응급의료기관도 148개소(36%)에 달했다.일부 응급의료기관은 경증, 단순복통 등의 환자만 수용 가능하다고 기재한 곳도 있었다. 24시간 소아응급진료 제공이 불가능한 사유에 대해서는 응급의료기관 대부분이 배후진료 영역의 의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있는 응급의료기관은 18.5% 불과응급실 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는 응급의료기관도 턱없이 부족했다. 410개 의료기관중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응급실 전담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응급의료기관은 76개소(18.5%)에 불과했다. 소아응급진료가 가능한 응급전체 응급의료기관 5곳 중 1곳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셈이다.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제한적 진료가능 포함)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응급실 전담의사로 근무하는 응급의료기관도 410개소 중 절반 수준인 227개소(55.3%)에 불과했다.그런데, 상당수의 응급의료기관은 소아 응급의료가 전부 또는 일부 불가한 상황에 대해 고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410개소 응급의료기관이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410개소 중 24시간 내내 연령·증상 제한없이 진료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은 35개소였지만, 나머지 375개 의료기관중 151개소(40.2%)는 소아응급진료 제공이 불가한 상황에 대해 종합상황판에 고지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전진숙 의원은 “장기화된 의료대란 여파로 소아응급환자들의 ‘응급실 뺑뺑이’가 더 심해졌는데, 정부는 응급의료 상황이 예년과 비슷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며 "정부는 의료계와 신뢰의 물꼬를 터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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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이 만성 신장병 환자에게 대사성 산증 개선과 신장 보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신장내과 이정은 교수 연구팀은 메디쏠라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지중해식 식단이 만성 신장병 환자의 칼륨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대사성 산증을 개선시키고 신장을 보호한다고 밝혔다.만성 신장병 환자는 신장 기능 저하로 칼륨 배출 능력이 감소하면서 고칼륨혈증(hyperkalemia) 위험이 높아진다. 고칼륨혈증은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 칼륨과 함께 단백질 섭취도 주의가 필요하다. 단백질은 대사 과정에서 질소 노폐물을 생성해 신장에 부담을 주고 신부전의 진행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환자가 칼륨과 단백질 섭취를 과도하게 제한하면 탄수화물 중심의 식사를 하게 되면서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섭취 가능한 영양소가 제한된 가운데 미국 신장재단은 2020년 진료지침(Kidney Disease Outcomes Quality Initiative)에서 만성 신장병 환자 권장 식단 중 하나로 지중해식 식단을 꼽았다.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채소, 올리브유 등 불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붉은 고기와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지중해식이 포함하는 참외, 바나나, 시금치, 아욱, 감자 등 고칼륨 함유 식품이 안전한지 연구가 부족했다.연구팀은 한국인 식습관을 반영한 ‘한국형 지중해 균형식’을 개발했고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환자식과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기존 지중해식 기본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동시에 나트륨, 단백질, 칼륨 섭취를 줄이는 식단을 만들었다. 국 대신 숭늉을 먹는 방법 등을 통해 나트륨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 섭취 비중은 1kg 당 0.8g로 기존 지중해식 대비 0.2g 낮췄다. 전곡류, 과일, 채소는 지중해식에 많이 포함된 식품인 만큼 식이섬유는 늘리고 칼륨은 줄일 수 있도록 과일, 채소 껍질은 제거하고 삶거나 데쳐서 먹을 수 있게 했다.신장 기능이 정상에 비해 15~59% 감소한 신부전 환자 50명을 25명씩 두그룹으로 나눴다. 두그룹은 4주간 지중해식과 기존 환자식을 교차로 섭취한 후 신장 기능 및 영양소 섭취 변화를 비교했다.지중해 식단을 섭취한 환자들은 식이지방, 식이섬유, 니아신의 섭취량이 증가한 반면, 나트륨과 구리 섭취량은 감소했다. 신체의 산-염기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총 이산화탄소 수치도 증가했다. 신장병 환자들이 흔히 보이는 대사성 산증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또 식단 섭취 후 칼륨 섭취량은 약간 증가했지만, 혈청 및 소변의 칼륨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진 환자들도 지중해식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보여주는 결과였다. 섭취한 환자의 신장 기능도 잘 유지됐다.이지원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이 만성 신장병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가 신장병 환자의 식이 관리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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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 원인 부동의 1위는 암이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남자는 다섯 명 중 두 명, 여자는 세 명 중 한 명이 암에 걸린다. 그만큼 암은 두려운 존재이면서도 우리 삶에 매우 가까이 있는 질환이다. 불과 2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암 진단은 사망 선고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에는 상황이 많이 변했다. 암 발생 중 30%는 예방할 수 있고 30%는 조기 진단과 치료로 완치할 수 있으며 나머지 30%는 적절한 치료로 진행의 속도를 늦추는 게 가능하다. 여기에는 항암제의 발전이 큰 영향을 끼쳤다. 1940년대 1세대 항암제부터 2000년대 초, 2세대 항암제를 거쳐 2010년대 면역항암제까지,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과 승인으로 치료 가이드라인이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 그만큼 환자들도 최신의 그리고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그러나 항암치료의 목적, 임상시험의 의미 등 기본적인 것들은 점점 등한시되고 있다. 항암치료에 대해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종양내과 박형순 교수에게 물었다.-항암치료의 목적은 무엇인가?"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암 수술 전에 종양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다. 두 번째는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는 걸 목적으로 보조적으로 시행하는 경우다. 그 다음 세 번째는 암이 재발하거나 전이돼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수술이 어려울 때 적용하는 경우다. 가장 흔한 사례로 통증 및 증상을 완화하거나 생존 기간을 늘리는 게 목적이다. 마지막 네 번째는 국소 진행성 간암 등에서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함께 적용되는 경우다."-환자들도 항암치료의 목적에 대해 잘 인지하는 편인가?"그렇지 않다. 앞서 말했듯 수술이 어려운 암 4기 환자는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항암치료를 시작한다. 보통 3~6개월 치료하는데 반응이 좋을 때는 괜찮다. 그런데 어느 순간 상태가 나빠지면, 처음부터 완화 목적이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달씩 상태가 괜찮았다는 걸 근거로 완치가 되는 줄 알았다고 말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많다. 암 치료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반응이라 생각하지만 항암제의 종류나 효과 등에 갖는 관심에 비해 항암치료의 목적은 등한시되곤 한다. 항암치료의 목적을 정확히 알아야 그 다음 일에 대비 할 수 있다. 항암치료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이다."-항암제는 종류가 많다. 어떻게 구분하나?"흔히 1세대, 2세대, 3세대라고 얘기한다. 각각 세포독성항암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를 뜻한다. 간혹 3세대 항암제의 효과가 월등한 것 아니냐고 물어보는 환자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개발된 순서에 따라 나눠졌을 뿐 약제마다 성격이 다르고 장단점이 있다. 환자의 상태나 유전자 표적 등을 고려해 어떤 약을 사용할지 정한다."-세포독성항암제는 부작용이 큰 것으로 유명하다. 왜 그런가?"세포독성항암제는 빨리 분열하는 세포를 타깃으로 한다. 기본적으로 암세포는 세포 분열이 빨리 이뤄지기 때문에 세포독성항암제를 사용해 사멸시킨다. 그러나 우리 몸에는 빨리 분열하는 세포가 많다. 모낭이나 점막, 골수 등에 있는 세포들도 세포독성항암제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여러 부작용이 나타난다."-부작용으로 항암치료가 중단되는 경우도 있나?"그렇다. 비율로 따지면 10명 중에 한두 명이다. 부작용의 종류는 약이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폐렴이 생겨 숨이 찬다든지 장염으로 식사를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면역 기능이 떨어져 패혈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식의 부작용이 나타나면 항암치료를 이어가기 힘들다."-표적항암제는 어떤가?"표적항암제는 말 그대로 특정한 표적을 대상으로 하는 약제다. 만성 백혈병에 사용되는 '글리벡'이 최초의 표적항암제라고 볼 수 있다. 표적은 암의 성장이나 전이를 유발하는 인자다. 암은 특정 인자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100개의 암세포가 있다면 99개는 특정 인자를 가지고 있다. 예컨대 만성 백혈병은 ‘BCR/ABL’이라는 인자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특정 인자를 표적으로 삼으면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표적항암제는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표적항암제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니다. 다만 표적항암제에서 더 부각되는 이유가 있다. 암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다이내믹하다. 살아있는 세포다 보니 세포독성항암제든 표적항암제든 어떤 치료가 들어가면 극복해내기 위한 저항 기전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세포독성항암제는 빨리 분열하는 세포는 전부 공격하기 때문에 내성이 생겨도 뭐 때문에 생겼는지 파악하기가 어렵다. 반면, 표적항암제는 a라는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치료하다가 b라는 돌연변이가 생기면 그에 맞는 약을 개발할 수 있다. 즉, 내성의 원인을 확인해서 극복할 만한 여지가 있기 때문에 표적항암제 분야에서 내성이라는 키워드가 부각되는 경향이 있다."-면역항암제는 무엇인가?"세포독성항암제, 표적항암제처럼 세포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드는, 완전히 다른 개념의 약제라고 할 수 있다. 앞선 두 항암제과 가장 크게 구별되는 특징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효과가 일부 환자에서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점이다. 다른 항암제와 비교했을 때 부작용은 경미하다고 볼 수 있다. 부작용이 발생하는 기전은 자가면역질환을 떠올리면 쉽다. 활성화된 면역세포가 우리 몸을 돌아다니면서 정상 조직을 공격하면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가장 흔한 경우는 갑상선으로 활성화된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하면 갑상선염이 발생한다. 폐를 공격하면 폐렴, 간은 간염이 된다.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심각한 경우도 5% 미만으로 발생한다."-여러 항암제를 같이 사용하기도 하나?"그렇다. 세포독성항암제는 내성이 빨리 생기는 편이다. 그런데 면역항암제는 일부 환자들에게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두 항암제의 장점이 시너지를 발휘시키도록 만들기 위해 순차적으로 투여를 한다. 이러한 병용요법은 이미 많은 암에서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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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연세대 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는 지난 18일 미국 벤틀리대학교와 의료기기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메사추세스에 위치한 벤틀리대학교(Bentley University)는 경영학, 회계학, 기업가 정신, 사용자 경험 디자인(User Experience Design, UX Design) 등 기업 경영과 기술 융합 과목에 특화된 교육기관이다. 2024 USA News & World Report에서 미 북부 지역 171개 대학 중 종합 순위와 혁신성 부문에서 각각 1위로 선정된 바 있다.특히 의료기기 분야 FDA 인허가를 위한 사용적합성 전문 평가기관인 ‘사용자경험센터(User Experience Center, UXC)’가 널리 알려져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국내 의료기기 분야 발전을 도모하고 의료기기산업 글로벌 인재양성 및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벤틀리대학교 내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병원장, 장원석 의료기기사용적합성센터 소장, 벤틀리대 브렌트 크리테(Brent Chrite) 총장, 폴 테스룩(Paul Tesluk) 부총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순만 미국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우선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연세대 의료기기산업학과 학생은 벤틀리대학교 사용자경험센터(UXC)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벤틀리대학교 대학원생에게는 병원 내 의료기기사용적합성연구센터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국내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미국 FDA 승인을 위한 사용적합성 평가 협업도 추진한다. FDA 인허가를 받으려면 미국 현지에서 사용적합성 평가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기기사용적합성연구센터와 벤틀리대학교 사용자경험센터(UXC)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에 전반적인 사용적합성 컨설팅과 평가 시스템 개발 지원 등 사용적합성 평가 전 과정을 협업하기로 하였다.장원석 소장은 “그간 미국에서 사용적합성 평가를 수행하는 기관을 찾기 어려웠다"며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해외 진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구성욱 병원장은 “국내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기관 중 해외기관과 평가 협약을 맺은 것은 국내 최초의 성과"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병원의 융합의학과 실증연구 역량을 널리 알리고,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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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문종호 병원장이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장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문종호 병원장은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장으로서 성폭력·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피해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의료지원, 상담·심리지원 및 기관 연계에 앞장서 피해자 보호 및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는 2021년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개소한 통합형 해바라기센터다.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심리치료‧심리평가, 피해자 동행 지원, 영상 증인신문 지원 등을 통해 폭력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경기도청, 경기남부경찰청, 순천향대 부천병원 협약으로 운영되고 있다.시상은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 경찰청장 감사장 수여식‘에서 이루어졌다. 기념식에는 송유철 원미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들과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및 순천향대 부천병원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문종호 병원장은 “여성,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계 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는 관계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해 다양한 폭력 피해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의 권익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문 병원장은 췌장 및 담도‧담낭 질환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다수의 세계 최초 연구를 통해 국제 소화기 의료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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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호(50)가 베트남 푸꾸옥에서 요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김지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요가하는 모습을 여럿 올렸다. 이어 "푸꾸옥 집중수련 120분" "뒤통수 무릎 촛대뼈에 편안하게 안착되는 날까지" "조용히 내 몸 살피며 접근하기" "명상 10분으로 시작" 등의 텍스트를 덧붙였다. 마지막에는 "요가도 하고, 호캉스도 즐기고…"라며 "신나게 놀고 요가하고 먹고 마시고, 힐링, 충전, 행복, 감사"라는 글로 마무리했다. 김지호는 50대에 접어든 나이에도 불구하고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소유한 배우다. 평소에도 요가를 즐겨 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요가를 과하게 하면 척추 손상으로 허리디스크 위험이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 김지호 역시 지난 6월 허리디스크 악화로 운동을 잠시 쉰다고 밝힌 바 있다.◇요가, 몸 균형 잡고 체지방 줄이는 효과도요가는 몸의 유연성을 기르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우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다. 근력을 키우고 체지방을 감소시킬 수도 있다. 인도 카르나타카 굴바르가 의과대학 연구팀은 요가가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지구력을 늘리며, 체지방을 줄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6개월 동안 남자 49명과 여자 30명을 대상으로 태양 경배 자세(하타요가의 준비 자세)를 수행하도록 했다. 그리고 벤치 프레스와 숄더 프레스를 1회 반복할 수 있는 최대 근력(1RM)으로 근력을, 팔굽혀펴기와 턱걸이 개수로 지구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피실험자들의 근력과 지구력은 요가를 한 후 증가했다. 체지방률도 남자는 2.25%, 여자는 6.95% 줄어들었다. 심리적 안정 효과도 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맞추고 긴장감을 풀어줘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허리를 반복적으로 꺾는 자세는 주의해야요가는 1주일에 세 번, 한 번에 한 시간씩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유연성과 근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그런데 처음부터 무리해선 안 된다. ▲상체 숙이기 ▲윗몸일으키기 ▲옆구리 좌우로 돌리기 등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기본적인 동작부터 배우는 게 좋다. 이후 난이도가 있는 동작으로 넘어가야 몸에 부담 없이 요가를 즐길 수 있다. 평소 허리가 약한 사람은 허리를 반복적으로 굽히거나, 꺾는 운동 자세를 삼간다. 요가의 대표적 자세인 '전굴'(앞으로 숙이기)과 '후굴'(뒤로 젖히기)자세는 평상시 익숙한 자세가 아니기 때문에 허리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으며, 특히 '쟁기 자세'(바로 누워 하반신을 들어 목 뒤로 넘기는 자세), '활 자세'(엎드려 양 팔 뒤로 두 다리를 잡아 몸을 활처럼 휘게 만드는 자세)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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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물드는 요즘 같은 시기엔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등산처럼 단풍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신체활동도 고려 대상이다. 그러나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중장년층은 고민이 많다. 지나치게 많이 걷는 건 무릎 건강에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효범 교수에게 물었다.◇무릎 안쪽부터 연골 닳아 오다리·통증 발생대퇴골과 경골을 연결하는 무릎 관절에는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있다. 지속해서 관절을 사용하면 관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던 연골이 점점 닳아 뼈와 뼈가 맞닿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염증이 생기고 통증도 유발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어 생기는 질환으로, 뚜렷한 원인이 없이 관절을 많이 사용하거나 오래 사용하면 나타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행성관절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430만여 명 중 50대 이상 환자가 387만여 명으로 전체 90%가량이 50대 이상 환자였다.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무릎 안쪽이 닳기 때문에 다리가 점점 오다리처럼 휘게 된다. 초기에는 무시하고 지나갈 정도의 가벼운 증상이 있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 걷기조차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조기 진료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자세 교정, 약물 치료, 국소 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충분하지만, 관절염이 심해 비수술적 방법으로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관절경 수술, 절골술, 인공 관절 치환술 등 수술적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통증 없다면 하루 한두 시간 걸으며 근력 강화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관절의 연골이 손상됐기 때문에 오래 걸으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한다. 이러면 염증 반응이 촉진되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다만 가벼운 걷기 운동은 관절 주변의 근력을 강화하기 때문에 증상 개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하루 한두 시간 걷는 게 좋다고 말한다. 걷기 전에는 5~10분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이나 허리 관절을 이완해주는 게 좋다.퇴행성 관절염은 노화가 주요 원인인 만큼 음식에 주의할 필요는 없다. 다만,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건 필수다. 체중이 늘면 관절이 받는 압력도 늘기 때문이다. 또한 무리한 동작의 반복, 좋지 않은 자세 등이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은 관절염 예방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를 위해 걷기가 힘들다면 관절에 부하가 적은 수영, 실내 자전거와 함께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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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적게 마시는 사람, 나도 모르게 얼굴 커진다!얼굴 부기 유발하는 생활 습관 41. 물 적게 마시기만성 탈수인 사람은 붓기 쉽습니다.만성 탈수란 신체의 60~70%를 차지하는 물이5% 이내로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만성 탈수인 경우 잠을 잘 때 반작용으로세포나 혈관 내의 물이 세포 사이로 빠져나와 새벽과 아침에는 붓고, 활동하는 낮과 밤에는 몸의 수분량이 떨어진 상태가 됩니다.만성 탈수 상태에서 물을 마시면갑자기 들어온 물을 체내에 저장해두려 하므로몸이 붓는 것처럼 느껴집니다.물을 마셨는데도 몸이 붓는다면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피부층에 축적한 수분을 내보내면서얼굴과 몸의 부기가 자연스럽게 빠질 수 있습니다.2. 따뜻한 물로 세수하기따뜻한 물로 세안하는 등 얼굴에 뜨거운 자극을 주면 피부로 혈류량이 증가하고, 체액이 활발하게 유입되면서오히려 부종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사우나를 습관적으로 즐기는 사람도피부가 탄력을 잃고 늘어져 잔주름이 생기기 쉽습니다.반면, 찬 자극은 피부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로 유입되는 수분을 밖으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아침에 얼굴 부기를 빠르게 빼고 싶다면큰 그릇에 물과 얼음을 채운 다음얼굴 전체를 20~30초 동안 담갔다가 빼면 도움이 됩니다.3. 이 악물고 자기이를 악무는 습관은 얼굴을 커지게 하는 가장 안 좋은 습관입니다.이를 악물 때 발생하는 압력은 약 60~80kg 정도로,이처럼 강한 압력이 턱에 가해지면사각턱이 발달하거나 얼굴 근육이 뭉치기 쉽습니다.뭉친 얼굴 근육을 방치하면 얼굴의 혈액순환도 나빠져 얼굴이 부을 수 있습니다. 자면서 이를 악무는 행동을 방지하려면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4. 짠 음식 즐겨 먹기짠 음식에 들어있는 염분은 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있어서몸 안에 염분이 많으면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배출이 어렵습니다.짠 음식을 먹었다면바나나, 늙은 호박, 팥을 먹는 게 도움이 됩니다.바나나는 100g당 335mg의 칼륨을 함유한 칼륨 급원 식품으로,칼륨은 몸 속 나트륨을 배출해 혈중 나트륨 농도를 낮추고부종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합니다.늙은 호박은 비타민A가 풍부해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이뇨 작용과 해독 작용이 뛰어난 식품으로,부기 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팥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100g당 1520mg의 칼륨이 들어 있어, 나트륨 배출과 부기 제거에 좋습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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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침 식사를 챙기는 것은 쉽지 않지만, 아침을 간단하게라도 챙겨 먹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아침 식사의 긍정적인 영향과 아침에 먹기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아침 챙겨먹어야 에너지 비축되고 폭식 막아아침 식사는 하루 동안 사용하는 에너지를 비축해준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와 에너지가 부족해진다. 특히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뇌의 활동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 뇌 활동에 필요한 뇌신경세포의 수는 수천억 개에 이르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포도당과 단백질이 체내에 풍부해야 뇌신경세포와 신경전달물질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아침 식사는 과식·폭식을 막아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전날 밤 저녁 식사 후 아침을 거르고 바로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면 과식을 하기 쉽다. 아침부터 식욕 촉진 호르몬이 계속해서 쌓이기 때문이다. 식욕 촉진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먹는 행위 자체에 더욱 큰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반복되면 스트레스가 쌓여도 음식부터 찾기 쉽고, 반복적인 과식으로 이어져 비만 위험이 커진다.◇아침에 먹으면 좋은 음식▶토마토=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 항산화 물질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보통 혈압이 오르기 때문에, 아침에 먹는 토마토는 혈압 수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소화를 돕는 성분도 있어 식후에 먹으면 좋다. 단, 토마토는 혈압을 낮춰 몸을 차게 해 몸이 약한 고령자나 저혈압인 사람은 생으로 먹지 말고 익혀 먹는 게 낫다.▶요거트=요거트에는 프로스타글란딘 E2라는 물질이 풍부하게 들었다. 이 성분은 궤양을 완화하고 흡연, 음주 시 인체로 흡수되는 유해한 물질로부터 위 내벽을 보호한다. 밤에 먹으면 밤새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아침에 먹는 게 좋다.▶꿀=아침에 먹는 꿀은 활력을 주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꿀은 8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로, 체내 흡수가 빨라 에너지화되는 속도도 빠르다.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변비 완화 효과도 있다. 그냥 먹기 어렵다면 차나 우유에 꿀을 섞어 먹어보자. 단,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꿀 섭취는 혈당을 과하게 올리고, 비만·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당근=당근을 즙으로 만들어 아침에 먹으면 활력 충전에 좋다. 당근엔 비타민, 섬유소와 눈 건강과 시력 보호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껍질에 많고, 볶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껍질째 기름에 볶아 섭취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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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에 대한 질투감은 누구나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전 연인과의 관계는 어땠는지, 헤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등 누구나 궁금하거나 질투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나와 사귀고 있는 연인이, 집착적으로 전 연인에 관해 물어보고 끊임없이 자신과 비교한다면 이는 ‘레베카 증후군’일 수 있다. 레베카 증후군은 자신과 연인의 전 애인을 끊임없이 비교하고 질투하는 증상이다. 레베카 증후군은 1938년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 ‘레베카(Rebecca)’를 원작으로 해 1940년에 개봉된 앨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인 ‘레베카’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비서로 일하던 주인공이 과부가 된 백만장자와 사랑에 빠져 그와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주인공과 백만장자의 죽은 전 부인을 끊임없이 비교한다. 따라서 주인공은 이유 없이 죽은 전 부인을 질투하게 된다. 특히 남편과 죽은 부인의 관계가 결코 순탄하고 행복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더 심한 질투심을 느꼈다. 이에 영국 런던의 프로이트 분석‧연구 센터의 창립자이자 정신 분석가인 다리안 리더는 이 소설에서 영감을 얻어 ‘레베카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레베카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연인과 연인의 전 애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곤 한다. 또한 전 애인이 자신보다 더 지적이고 외적으로 뛰어났거나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추측한다. 영국 옥스퍼드대 심리학과 교수인 토비 잉햄은 “시간이 지나면 이런 상태가 악화해 자기혐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유발한다”고 밝혔다. 토비 잉햄은 “레베카 증후군은 어린 시절 트라우마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가 자신보다 형제자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 자신이 소외되고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어렸을 때 부모의 관심에 대한 결핍이 생기면 성인이 된 후 연애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토비 잉햄에 따르면 현대에 SNS가 확산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레베카 증후군을 앓고 있다. SNS는 사진, 영상, 글 등 과거의 기록이 남는 곳이며 타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레베카 증후군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연인의 전 애인은, 현재 나와 내 연인의 관계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자각해야 한다. 또한 나와 사귀기 전 연인의 SNS를 확인하지 않는 것이 좋다. 궁금하더라도 내 연인에게 과거 연애에 관해 물어보는 것을 피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존감 높이는 것이다.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표현(무능력하다, 가치가 없다, 바보다, 실패자다, 멍청하다, 매력이 없다, 쓸모없다)을 삼가자.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기록하고 잘한 일을 스스로 칭찬해 보자. 자리를 잡고 자기 장점과 능력을 쭉 열거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혼자서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어렵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상담이나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