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지만, 반대로 무릎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중장년층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관절은 기온과 바람에 가장 민감한 신체 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찬바람에 관절 부위 혈관·근육·인대가 수축해 관절이 뻣뻣하게 굳을 수 있으며, 큰 일교차는 근육과 혈관의 수축·이완 반복을 유발해 퇴행성 관절염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국내에서는 매년 평균 400만 명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발생하며, 65세 이상 고령자 3명 중 1명이 경험할 만큼 흔한 노년기 질환이기도 하다. 증상은 주로 국소적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심해질수록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뼈와 뼈 사이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이 닳거나 노화하면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연골, 한 번 손상되면 복구 어렵다… 젊은 층도 주의해야관절이 원활하게 움직이려면 연골 건강이 중요하다. 다만 연골은 사용할수록 닳는 조직이며, 혈관과 신경이 없어 한 번 손상되면 잘 재생되지 않는다. 두께도 3∼4㎜로 매우 얇으며, 전체의 70%가 마모돼도 증상이 없어 연골이 손상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퇴행성 관절염은 50대부터 급증하는 것이 맞지만, 최근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층에서도 연골 손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의 무릎에 많이 발생하는 연골 연화증을 예로 들 수 있다. 연골 연화증은 관절 내 연골 조직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는 질환으로, 최근 2030 세대에서 골프, 등산이 인기를 끌면서 유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다.◇가장 필요한 것은 운동… 연골 성분 섭취도 도움퇴행성 관절염 증상 완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꾸준한 운동이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운동을 하루 30분씩 주 3회 이상 하면 하체 근력 강화를 통해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연골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뮤코다당·단백이 있다. 뮤코다당·단백은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식약처 고시형 원료로, 콘드로이친 황산을 함유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콘드로이친 황산은 연골에서 자연 생성된 콘드로이친과 유사하게 작용해 오래된 연골의 이른 파괴를 막고 새 연골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뮤코다당·단백은 소, 돼지, 상어 등의 연골 조직에서 추출하는데, 이 중 소 연골은 인체와 가장 유사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다.
척추·관절질환정준엽 헬스조선 기자2024/10/23 09:45
비뇨기질환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4/10/23 09:34
잠도 잘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하던 52세 여성 A씨. 원인은 '척추 변형'이었다. 장기간 고된 업무와 좋지 않았던 자세 탓에 척추가 심하게 틀어졌던 것. 병원에서 MRI를 찍었을 땐 이미 신경 압박이 심해, 수술을 하지 않으면 하지마비의 위험까지 앞둔 상황이었다. 안산고든병원 황주민 대표원장은 A씨에게 척추 내시경 수술을 진행했고, 휘어진 척추에 8개의 척추경 나사를 박아 척추를 교정했다. 일주일 후 퇴원한 A씨는 현재 완전히 회복해 다시 일을 다니며 건강히 지내고 있다.황 대표원장은 통증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A씨를 살린 은인이 됐다. 바야흐로 '척추 내시경 시대'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의료진에게는 쉽지 않은 수술이기 때문이다. 흔한 디스크나 협착증은 물론, 척추 수술 중 최고 난이도에 해당하는 척추 변형 치료를 절개가 아닌 내시경으로 수술하는 의사는 드물다. 나이가 들면 척추뿐만 아니라, 무릎, 고관절 등이 노화하며 적신호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정도가 심각해 척추 수술이나 인공관절 수술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안전하고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많은 환자가 안산고든병원을 찾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환자 맞춤형 척추 내시경 수술퇴행성 척추 질환,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이 심해 보존적 치료로 낫지 않는 환자는 수술이 필요하다. 안산고든병원은 척추 내시경 수술이 우수한 병원으로 유명하다. 최근 척추 수술의 새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내시경 수술은 의사에겐 난도가 높지만, 환자에겐 선호도가 높은 수술이다. 등 전체를 칼로 절개해야 하는 일반 척추 수술의 경우 환자에게 부담이 크고, 근육이나 인대 등이 많이 손상돼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반면 내시경 수술은 필요한 부분만 최소 절개함으로써 정상적인 조직을 손상하지 않는다. 황주민 대표원장은 "내시경 수술을 하면 환자는 경과가 굉장히 좋아진다"며 "회복이 빠르고, 고령 환자나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도 부담 없이 척추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이때 중요한 건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형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시경 수술은 종류가 다양하다. 크게 둘로 나누면, 구멍을 두 개 뚫어 내시경 기구와 수술 도구를 하나씩 삽입하는 양방향, 구멍을 하나만 뚫고 내시경을 이용해 병변을 직접 제거하는 단방향이다. 단방향 수술은 또다시 옆구리를 통해 병변에 접근하는 PELD 수술과 환자의 몸 뒤편에서 수직 방향으로 접근하는 PSLD 수술로 나뉜다. 어떤 수술법이 최선인지는 환자마다 다르다. 황주민 대표원장은 "디스크만 있는 환자는 단방향 수술이 적합하지만, 협착증이 동반된 경우라면 양방향 수술을 하는 게 더 유리하다"며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법이 무엇인지부터 선택해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안산고든병원은 이 모든 종류의 내시경 수술이 가능한 몇 안 되는 병원이다. 5000례 이상의 임상 사례를 통해 수많은 환자를 치료해 왔기 때문이다. 의료진의 경험이 풍부하면 당연히 치료할 수 있는 환자의 범위가 넓어진다. 다양한 수술법을 익히고 있는 의료진들의 맞춤형 치료 덕에 환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대한민국 고령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하여, 전체 인구의 19.5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통상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 20% 이상일 때, '초고령 사회'라고 분류하는데, 대한민국은 단 1% 포인트 차이도 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노인성 질환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의 60% 이상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 ◇관절 변형 시작됐다면 수술 고려해야 하는 상태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나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져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뼈끼리 부딪쳐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노년기 질환이다. 또 비만이거나, 골밀도가 낮은 경우, 격한 스포츠를 자주 하는 경우에 발병률이 높아진다. 실제 여성은 골밀도가 낮은 편이라서 환자 수가 남성의 2배 가까이 많다. 관절염은 체중의 부하가 큰 무릎에 흔히 나타난다. 무릎 연골이 마모되기 시작하면, 관절이 변형되고 주변 인대에 이차적인 손상이 가해진다. 무릎 관절염 초기는 국소 부위 통증이 나타나며 증상 호전과 악화가 반복된다. 관절뼈 사이에 연골이 거의 남아 있지 않는 말기의 경우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마찰음을 느낄 수 있다.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관절 변형이 시작됐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문성철 원장은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고, 이미 질환이 심각하게 진행돼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꽤 많다"고 말했다.◇로봇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특성에 맞게 진행돼과거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들이 수술 후 극심한 통증과 다리가 잘 구부려지지 않는다는 등의 부작용으로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부작용이 나타나는 이유는 관절 간격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무릎 모양과 변형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인공관절을 직접 손으로 깎아 삽입했던 과거는 오차가 생길 가능성이 높았다. 문성철 원장은 "그러나 로봇 인공관절 수술이 도입돼 환자의 특성에 맞게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해졌다"며 "CT촬영을 통해 뼈를 3D모델로 생성하고, 로봇이 매우 정확하게 뼈를 깎아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덕분에 통증과 부작용이 줄었고, 인공관절의 수명도 과거에 비해 늘어났다"고 했다.하지만 로봇 수술이 정확하다고 해도 집도의의 경험이 많은지 따져봐야 한다. 문성철 원장은 "수술 자체는 사람이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중 예상치 못한 변수를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집도의의 실력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로봇인공관절수술 경험이 얼마나 많은지 확인하고 수술을 받아야 더욱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외 활동하기 쾌적한 가을이면 '십자인대' 파열 환자가 증가한다. 일교차가 증가하면서 신체 근육과 관절은 뻣뻣해지지만, 야외 활동 수는 증가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생활운동을 즐기는 여성의 수도 증가하면서, 환자 수가 더 크게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대비 2023년에는 십자인대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20대 남성환자는 26%, 여성은 80%가량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끊어진 인대는 저절로 회복하지 않는다. 재건술도 잘 받아야 무릎에 가는 무리도 줄일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면 약 90%까지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재건술을 받기 전 유념해야 할 점을 십자인대 재건술 명의로 알려진 명지대병원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급격한 방향 전환 때 주의십자인대는 무릎 가운데서 허벅지 뼈와 정강이 뼈 사이를 이어주는 강한 인대다. 정강이 뼈가 앞이나 뒤로 밀리거나 돌아가는 걸 막아주고, 무릎 관절의 안전성을 높인다. 앞으로 밀리는 걸 막는 전방십자인대와 뒤로 밀리는 걸 막는 후방십자인대로 나뉜다. 보통 급격히 방향을 전환하거나, 점프 후 착지할 때 강한 외력이 무릎에 가해지면서 인대가 끊어진다. 단순히 찢어지는 게 아니라 폭탄이 터지듯이 다발 전체가 터지는 개념이라, 끊어질 때 '뚝' 소리가 나곤 한다. 후방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보다 비교적 두꺼워, 전방십자인대가 끊기는 환자가 더 많다. 인대가 끊기면 무릎 관절에 피가 고이면서 부기와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1~2주가 지나면 염증 반응이 가라앉으면서 부기와 통증도 사라지는데, 치유된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파열된 정도가 심하면 재건술을 받아야 한다. 그대로 두면 무릎 관절이 불안정해져 운동 능력이 떨어지고,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까지 생길 수 있다.◇십자인대 재건술 받기 전 확인해야 할 것전방십자인대는 봉합술이 아닌 '재건술'로 치료한다. 찢긴 인대를 다시 꿰매지 않고, 정강이뼈와 허벅지 뼈에 터널 구멍을 뚫은 후 힘줄을 이식해 인대처럼 '재건'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정확한 터널 위치 ▲올바른 이식건 선택 ▲체계적 재활, 세 가지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다음은 재건술을 받는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한 답이다.Q. 타가건과 자가건 중 더 좋은 것은? A. 먼저 용어를 정리하자면, 타가건의 정확한 명칭은 동종건이다. 본인의 몸이 아닌 장기기증 등으로 타인에서 얻은 조직을 힘줄 이식물로 사용하는 것이다. 자가건은 본인의 허벅지 등에서 떼어 내 인대로 사용한다. 활동적인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자가건'이 낫다. 재건술 결과가 성공적이려면, 힘줄 이식물이 정상인대로 잘 변해야 한다. 자가건은 9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고, 동종건은 1.5배로 시간이 더 걸린다. 또 재파열 확률도 동종건이 약간 더 높다. 힘줄을 자신 몸에서 채취했어도 거의 회복되므로 기능 저하도 없다. 다만, 성장기거나, 힘줄을 주로 채취하는 안쪽 허벅지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운동선수 등이라면 타가건을 이식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Q. 우리나라 대부분 병원이 동종건을 사용하는 이유는?A. 자가건을 사용하면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힘줄 채취료만 발생한다. 동종건을 사용하면 100만원 이상의 비급여 의료비가 발생하는데, 대부분 환자는 실손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자가건을 이용할 경우, 힘줄을 채취하고 이식할 수 있도록 만들고 다시 넣으려면 2~3배 시간이 걸린다. 개원의 경영자 입장에서 동종건 사용이 더 유리해, 동종건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환자의 선호도, 환자의 나이, 운동 종목 등에 따라 동종건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Q. 자가건은 어디에서 떼는가?A. 첫 수술에는 햄스트링, 재수술에는 대퇴사두건이 주로 사용된다. 햄스트링은 비교적 채취가 쉽고, 채취 후의 기능 저하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원래 전방십자인대보다 강도도 강하다. 채취했을 때 두께가 8mm 미만이면 동종건을 혼합하기도 한다.Q. 금속, 생체 흡수형, 복합형 등 나사 종류가 많던데 시술 결과에 차이가 있나?A. 우열을 나누긴 어렵다. 가장 오래 사용된 건 금속 나사다. 앞쪽 뼈와 힘줄을 함께 넣을 때 금속 나사로 고정하면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 그러다가 터널에 힘줄만 넣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금속 대신 체내에서 녹는 생체 흡수형 나사가 고안됐다. 하지만, 나사 성분이 그대로 몸 안에 남아 뼈로 대체되지 않으면서 위험하진 않지만 염증을 잘 유발할 수 있다는 게 확인됐다. 이후 하이드록시 아파타이트 물질을 사용해 두 나사의 성질을 합친 복합형 나사가 나왔다. 가장 마지막에 나오긴 했지만, 가장 좋다고 보긴 어렵다. 여전히 생체 내에 물질이 남는 게 확인됐다. 재재건술을 할 때는 뼈와 힘줄이 함께 있는 이식건을 고정해야 해서 금속 나사를 사용해야 한다.Q. 파열 후 언제 수술하는 게 나은가?A. 1~2주 후 염증이 가라앉고 수술하는 게 낫다. 이미 염증반응이 일어났는데, 수술이 더해지면 또 강력한 염증 반응이 생겨 회복이 늦어진다. 다만 수술 전 이미 뇌에서는 인대가 끊어진 걸 인지하고 대퇴사두근의 근육을 분해시킨다. 근육량을 잃지 않기 위해 대퇴사두근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날이 추워지고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왠지 모르게 울적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갑자기 눈물이 나고 생활에 방해될 정도로 우울하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계절성 우울증, 일조량 감소가 원인계절성 우울증은 계절적인 흐름을 타는 우울증이다. 일반적으로 가을이나 겨울에 증상이 나타난다.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인간의 수면, 기분 등이 조절되는데 이 물질은 여러 가지 환경의 영향을 받아 분비된다. 햇빛도 주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가을, 겨울에는 일조량 감소로 인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많이 분비되면서 생체 리듬이 망가지고 우울해질 수 있다. 일반적인 우울증은 불면증을 유발하지만, 계절성 우울증은 반대로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는 과다 수면 증상을 보인다. 그리고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도 적게 분비돼 우울감이 더 느껴지기도 한다. 계절성 우울증은 ▲과거에 앓았던 적이 있거나 ▲우울증 가족력이 있거나 ▲알코올 중독인 사람에게 특히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햇빛 쬐고 스마트폰 멀리하는 게 도움생활 습관을 개선해 계절성 우울증을 완화할 수 있다. 먼저 햇볕을 많이 쬔다. 줄어든 일조량을 보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햇볕을 자주 접하면 생체 리듬이 정상화되도록 도울 수 있다. 또한 햇볕을 많이 쬐면 비타민D가 생성돼서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습관을 줄이자. 스마트폰의 밝은 빛과 청색광은 생체 리듬 교란을 촉진하며, 계절성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책을 읽으면 청색광 노출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감각과 언어기능 등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을 자극해서 계절성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계절성 우울증 완화에는 트립토판 섭취도 도움이 된다. 트립토판은 멜라토닌을 만드는 필수 아미노산이며 감정에 영향을 주는 세로토닌의 전구물질이기도 하다. 뇌는 자체적으로 세로토닌을 만들어 쓰기 때문에 세로토닌을 섭취해도 뇌·혈관 장벽이 가로막아 제대로 합성되지 않는다. 이때 트립토판을 섭취하면 세로토닌 생성량을 늘릴 수 있고, 우울증 완화에도 좋다. 트립토판은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바나나, 치즈, 생선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우울감 심하다면 전문의 진료 고려한편 생활 습관을 고쳐도 계절성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정신과를 찾는 것도 좋다. 계절성 우울증이 심해지면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찾아주는 약물 치료를 진행한다. 약물 치료의 부작용으로 정신과를 피하는 사람도 있지만 다른 항정신성 약품들과는 달리 항우울제는 습관성이나 정신이 멍해지는 증상도 거의 없다. 약물치료는 15일 이상 지속해서 투약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고 섣불리 약을 중단하면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 그 외에 광선 요법이 계절성 우울증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약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증세가 심각할 때는 전기충격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