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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릎 아플 때 스쿼트는 부담된다면… 쉬운 ‘이 운동’ 해보세요

    무릎 아플 때 스쿼트는 부담된다면… 쉬운 ‘이 운동’ 해보세요

    무릎 통증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골칫거리다. 대표적인 무릎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는 연간 400만 명을 넘어섰고, 젊은 층에도 흔한 무릎 연골연화증 환자는 지난해 8만 명 이상이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무릎 건강의 포인트는 '연골'이다. 무릎 연골은 걷거나 뛸 때 체중이 무릎 관절에 가하는 충격을 완충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무릎 연골은 표면이 닳으면서 점점 얇아지고 탄력도 떨어진다. 그러면 연골이 마찰과 압력을 견디는 능력이 줄고, 쉽게 손상된다. 이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진다. 나이가 젊어도 과도한 무릎 사용과 무리한 운동 등으로 연골이 약해지는 연골연화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무릎 관절이 뻣뻣하고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무릎 주위가 붓고 물이 차거나 ▲운동 후 장시간 서 있는 후에 통증이 생기거나 ▲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면 연골이 마모됐다는 신호로 보고 연골을 보호해야 한다.뉴본정형외과 임창무 원장은 "연골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려면 무릎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허벅지 앞쪽을 차지하는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근육은 슬개골 위쪽에 있어 무릎을 펴거나 움직일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대퇴사두근이 튼튼하면 슬개골 마찰을 줄이고, 무릎이 뒤틀려도 인대나 연골판이 쉽게 다치지 않는다.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으로는 스쿼트나 런지 등도 좋지만, 잘못된 자세로 하면 무릎에 체중이 부하돼 오히려 통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초보자라면 '레그 익스텐션'을 추천한다.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인한 무릎 통증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의자 등받이와 손잡이가 있어 스쿼트에 비해 정확한 자세를 잡기 쉽고, 관절 손상이 생길 위험도 적다. 레그 익스텐션은 집에서도 의자만 있다면 쉽게 할 수 있다.▶헬스장에서 하는 레그 익스텐션=허리 통증을 방지하기 위해 엉덩이와 등을 기구에 확실히 밀착해 앉는다. 발등과 종아리가 다치지 않게 발목이 접히는 부분에 발목 패드를 둬야 한다. 운동 방법은 간단하다. 양발을 함께 천천히 들어 올렸다 내리면 된다. 이때 무릎 관절이 아닌 허벅지를 들어 올리는 힘을 사용해야 허벅지에 자극이 온다. 10~20회씩 3~4세트 정도 진행하는 게 가장 좋다. 다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 무게를 사용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하면 다칠 수 있어 주의한다.▶집에서 하는 의자 레그 익스텐션=헬스장에 가지 않는다면 집에서 이 운동을 하자. 의자 가장자리에 걸터 앉아 팔걸이나 의자의 양 옆을 자연스럽게 잡고, 등을 똑바로 세운다. 한쪽 다리를 땅과 수평이 되도록 앞으로 쭉 뻗어 올려 5초간 버텼다 천천히 내린다. 반대쪽 다리도 반복한다. 한 번에 8~12회, 3~4세트 하면 된다. 종아리 근육 자극을 위해 발목의 각도는 직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척추·관절질환신소영 기자 2024/11/01 08:00
  • ‘정신적 바람’과 ‘육체적 바람’ 말고도… 바람, 세 가지 유형 있다

    ‘정신적 바람’과 ‘육체적 바람’ 말고도… 바람, 세 가지 유형 있다

    불륜 등 부적절한 관계는 종류를 불문하고 상대에게 괴로움과 상처를 남긴다. 그런데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인식과 기준이 개인마다 다르다 보니 같은 상황에서도 이를 부정 행위로 간주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누군가는 신체적 접촉이 있을 때만 부정 행위로 판단하고 다른 누군가는 감정적인 유대만으로도 부정 행위라고 여긴다. 인식 차이가 갈등을 야기할 수 있어 부정 행위의 정의와 범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최근, 부정 행위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스토니브룩대 연구팀이 부정 행위를 주제로 한 305개 논문을 메타 분석했다. 분석한 데이터에는 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 및 설문조사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메타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부정행위의 세 가지 주요 유형을 정의했다. 세 가지는 ▲성적 부정 행위 ▲정서적 부정 행위 ▲온라인 부정 행위다.조사 대상자 중 남성 25%와 여성 14%가 성적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 성적 부정 행위는 연인이나 부부가 아닌 다른 사람과 성적인 행동을 비롯한 육체적 관계를 갖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대면 혹은 전화 등으로 본인의 정체가 드러날 때보다 익명성이 보장될 때 성적 부적 행위를 인정하는 경향이 있었다.정서적 부정 행위는 연인 혹은 부부가 아닌 다른 사람과 깊고 친밀한 정서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메타 분석 결과, 가장 흔한 유형의 부정 행위로 나타났으며 남성 35%와 여성 30%가 겪었다. 정서적 부정 행위는 연인 혹은 부부간 의사소통 부족으로 이어져 관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온라인 부정 행위는 연인 혹은 부부가 아닌 다른 사람과 온라인에서 성적인 대화를 나누거나 노골적인 이미지를 교환하는 등 비대면 형태의 부정 행위를 통칭한다. 조사 대상자 중 남성 23%와 여성 14%가 경험했다. 연구팀은 지난 몇 년간 소셜미디어 사용과 디지털 기술이 보편화됨에 따라 새로 등장한 유형의 부정 행위라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성적 부정 행위가 아닌 기타 부정 행위가 흔히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형태의 부정 행위를 둘러싼 금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상대가 순간적인 성적 부정 행위를 저지르는 것보다 정서적인 부정 행위를 장기간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더 큰 배신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부정 행위를 나타내는 용어가 매우 다양하고 용어별 의미가 조금씩 다르다”며 “이는 부정 행위가 본질적으로 성적 충동인지 감정적인 이끌림인지 모호하게 만들기 때문에 일관적인 기준으로 부정 행위를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4/11/01 07:30
  • 검은색 전쟁… ‘정보 없음’ 가치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검은색 전쟁… ‘정보 없음’ 가치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마크 로스코라는 화가가 있다. 스티브 잡스가 좋아했던 작품을 그린 화가로도 유명한데, 그의 그림을 보면, ‘초등학생 우리 아들도 그리겠는데?’라는 생각이 들만큼 단순하다. 특별한 형태를 띠지 않는 그의 그림 속 주인공은 색(color)이다. 단순한 색의 배열로 구성된 그의 그림은 묘한 감동을 준다. 색 자체가 예술로 승화되는 느낌이다.하나의 사물은 형태와 색채가 어우러져 존재하지만, 우리의 뇌는 다양한 시각 정보를 따로따로 처리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형태와 색상은 뇌의 다른 영역에서 독립적으로 처리된다. 이런 점을 생각해 보면 마크 로스코가 행한 색의 미술은 뇌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셈이다.이렇게 색이 중요해서인지, 미술계에서는 색의 전쟁이 진행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블랙 전쟁(?)이었다. 검은색은 흥미롭게도 색이면서 색이 아니다. 보통 무채색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색채가 없는 색’이라는 뜻이니 얼마나 모순적인가? (미술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심리학에서는 밝기와 색채를 구분한다. 뇌의 V4 영역이 손상돼 생기는 대뇌색맹의 경우, 색채를 구분하지는 못하지만, 밝기를 지각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서 세상을 흑백 모드로 지각하게 된다. 그러니 솔직히 검은색은 색채의 영역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밝기의 영역에 있다고 할 수 있다.그래서 검은색을 포함한 무채색들의 경우에는 흡수율로 정의된다. 보통 빛의 95~98%를 흡수하면 검은색이라고 본다. 그런데 2014년 영국의 한 회사가 빛의 99.6%를 흡수하는 물질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반타블랙이라고 불리는 이 물질(혹은 색)은 역사상 가장 어두운 검정색이며, 인간이 만든 블랙홀이라고도 불렸다. 반타블랙이 단순한 물감이 아닌 이유는 이 정도로 빛을 흡수하면 우주산업·군수산업에서 큰 유용성을 갖게 된다. 실제로 반타블랙은 애초에 인공위성의 위장용 도료로 개발됐으며, 스텔스 제작에도 활용될 수 있다.또한 반타블랙은 예술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반타블랙으로 칠한 물건은 실제 반사되는 빛이 없기 때문에 표면의 굴곡 등은 모두 지각이 불가능하다. 반타블랙으로 칠한 작품을 본 적이 있는데, 말 그대로 블랙홀과 같아 보이며, 필자의 모든 것이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니 반타블랙의 발명은 너무나도 혁신적인 일이었던 것이었다.그런데 문제는 2016년 아니쉬 카푸어라고 하는 건축가이자 예술가가 예술 목적에 관해 반타블랙의 독점 사용권을 사들이면서 발생한다. 워낙 비싼 가격이어서 개별 화가들이 사용하기에 어려운 물감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그걸 혼자 쓰겠다고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 아니쉬 푸어의 독점 사용을 못마땅하게 여긴 몇몇 사람들은 독자적으로 반타블랙을 능가하는 색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그 결과 스튜어트 샘플이라는 화가가 Black(블랙) 2.0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97.5%의 흡수율을 보이는 이 검은색은 반타블랙보다는 더 밝지만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단, 예외는 있는데 아니쉬 카푸어는 쓸 수 없다고 명시해 놓았다. 스튜어트 샘플은 Black 2.0 외에도 가장 핑크 같은 핑크색과 같은 여러 물감을 개발했는데, 모든 물감에 아니쉬 카푸어는 쓸 수 없다고 명시했다.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스튜어트 샘플의 도발에 발끈한 아니쉬 카푸어는 스튜어트 샘플의 물감을 구입해서는 자신의 세 번째 손가락에 가득 그 물감을 묻히고서 자신의 SNS에 자랑스럽게 올린다. 그리고 얼마 후 스튜어트 샘플은 반짝거리는 물감을 개발하는데, 그 물감에는 유리 조각이 있어서 손가락을 넣으면 다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나름 치열했던 검은색 전쟁은 2019년 MIT 연구진이 빛의 99.995%를 흡수하는, 반타블랙보다 더 어두운 물질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게 된다. 특히 MIT 연구진은 이 물질을 비상업적인 활동에 한해 예술가들에게 제공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 점에서 반타블랙과 대비되고 있다.뭔가 유치한 듯 재미있는 검은색의 전쟁은 지각 심리학자의 입장에서도 흥미롭다. 우리의 보는 행위는 빛을 감지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눈에 있는 세포들이 망막에 맺힌 빛 에너지를 감지해 뇌로 정보를 보내면, 그 정보를 해석하는 것이 보는 행위, 즉 시지각(visual perception)이다. 이런 점에서 가장 어두운 검은색을 둘러싼 전쟁은 우리로 하여금 빛을 보지 못하게 하는, 다시 말하면 시지각을 방해하는 노력이었던 셈이다. 이렇듯 빛이 없다는 정보도 보는 행위에서 매우 높은 가치를 띤다. 정보 홍수의 시대. 각자 다양한 정보를 경쟁하듯 내어놓는 것이 미덕인 시대. 이런 시대에서 펼쳐진 정보 없음의 경쟁인 검은색 전쟁은, 뭔가 정신없이 갓생의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이 불과 물을 찾아 멍때리기에 심취하는 오늘날의 모습과 비슷해 보인다. 지금 이 순간 잠시 눈을 감고, 정보 없음의 가치를 한 번 느껴보는 건 어떨까?
    칼럼한림대 심리학과 최훈 교수2024/11/01 07:15
  • 前 농구선수 한기범도 앓았던 ‘희귀질환’… 관절 180도 꺾이기도, 무슨 병일까?

    前 농구선수 한기범도 앓았던 ‘희귀질환’… 관절 180도 꺾이기도, 무슨 병일까?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팔다리가 유독 길거나, 뼈가 과하게 유연한 사람들이 있다. ‘마르판 증후군(Marfan Syndrome)’은 우리 몸 곳곳에 영향을 주는 희귀질환이다. 마르판 증후군이 일으키는 증상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마르판 증후군은 결합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결합조직은 조직과 조직, 기관과 기관 사이를 결합하고 지지하는 형태의 조직을 말하며, 신체 전반에 분포한다. 따라서 마르판 증후군 환자들은 결합조직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여러 기관에 걸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4/11/01 07:15
  • 탄수화물 두고 말 많지만… 당뇨병 환자는 ‘저탄수화물’이 확실히 도움

    탄수화물 두고 말 많지만… 당뇨병 환자는 ‘저탄수화물’이 확실히 도움

    저탄수화물 식단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능력을 높이고 약물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인슐린을 복용하지 않는 당뇨병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저탄수화물 식단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저탄수화물 또는 고탄수화물 식단을 섭취하는 두 그룹으로 나눈 뒤, 12주간 추적 관찰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베타세포 기능과 인슐린 분비를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저탄수화물 식단 그룹은 고탄수화물 참가자에 비해 초기 베타세포 반응이 두 배나 개선됐다. 이는 체중 감량이 없더라도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베타세포 기능을 개선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혈당 조절이 우수하고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경증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됐다”며 “진행성 또는 중증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비만학회에서 발행한 ‘건강한 저탄수화물 식사요법 실행 안내서’에 의하면, 저탄수화물 식단은 체중 조절이 필요한 경우(과체중, 비만)에 한해 전문가와 상의 후 6개월 이내로 단기간만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건강한 저탄수화물 식단은 총 섭취 열량 중 ▲탄수화물 30~50% ▲단백질 20~30% ▲지방 30~40%(포화지방산 10% 미만) ▲식이섬유 1000kcal당 12g ▲첨가당 10% 미만으로 구성하면 된다. 저탄수화물 식단 실천 후 ▲탈수 ▲저혈당 ▲변비 ▲오심 ▲구토 ▲두통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식단을 중단하고 병원에 내원하는 게 좋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내분비학 및 대사학회 저널(Endocrine Society's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 2024/11/01 07:00
  • “얼굴 빨개지고 가렵고, 눈 부었는데”… ‘이 음식’ 끊었더니 정상 회복, 뭐였을까?

    “얼굴 빨개지고 가렵고, 눈 부었는데”… ‘이 음식’ 끊었더니 정상 회복, 뭐였을까?

    글루텐에 대한 민감성이 증가해 나타나는 질환인 셀리악병으로 인해 체중이 감소했던 영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의 로렌 하버(34)는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3년이 지났을 때 얼굴이 자주 빨개지고, 눈이 부어오르며, 얼굴 전체가 가려웠다. 심지어 체중이 감소하기도 했다. 하버는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잘못된 식습관이 원인이다”며 “술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의 말을 듣고 술을 끊었으나 증상이 좋아지지 않았다. 그는 “매일 피곤했고,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다”며 “외출이나 출근이 어려워 스트레스였다”고 말했다. 어느 날, 하버가 직장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직장 동료는 ‘밀가루’가 문제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하버는 직장 동료의 말을 믿고 밀가루를 먹지 않았다. 하버가 밀가루를 끊고 나서 6개월이 지난 후 피부에 생겼던 울긋불긋한 반점은 사라졌으며 체중 역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하버는 이 사실에 놀라 새로운 병원을 찾아 건강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그가 ‘셀리악병’을 앓고 있다고 밝혀졌다. 셀리악병은 장 내 영양분 흡수를 저해하는 글루텐에 대한 민감성이 증가해 나타나는 알레르기 질환이다.셀리악병을 앓는 사람은 빵·라면‧과자 등 밀가루 음식을 먹고 나면 소화가 안 되거나 피부에 빨간 반점이 생긴다. 밀가루의 원료인 밀에는 100g당 11.3.g 정도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밀가루 속 단백질의 대부분은 글루텐이라는 성분인데, 이는 점성과 탄력이 강해 쫄깃한 식감을 만든다. 하지만 끈끈한 성질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장에서 엉겨 붙어 소화 장애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셀리악병은 몸속에 이 글루텐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없어서 생기는 병으로, 이로 인해 밀가루로 된 음식을 먹었을 때 장에 가스가 차거나 속이 더부룩하고 변비, 설사 등을 겪을 수 있다. 심하면 피부발진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분해되지 못한 글루텐이 소장에 남으면 장 점막의 면역체계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셀리악병은 유전적 요인이나 수술‧임신·출산‧바이러스 감염 등을 겪고 나서 글루텐에 대한 과민성이 생겨 발생할 수 있다. 치료법은 알려진 것이 없지만, 글루텐이 들어있는 음식 섭취를 중단하면 2~3주 내에 증상이 완화된다. 평소에는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은 ‘글루텐 프리’ 식품이나 통곡물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만약 글루텐이 든 음식을 먹지 않는 것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장의 염증이 심한 상태라면 스테로이드제 등을 복용할 수 있다. 
    위장질환김예경 기자 2024/11/01 06:30
  • "다이어트에 도움"… 배우 민경아, 매일 아침 먹는다는 '이것' 뭘까?

    "다이어트에 도움"… 배우 민경아, 매일 아침 먹는다는 '이것' 뭘까?

    뮤지컬 배우 민경아(31)가 아침마다 사과에 땅콩잼을 발라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30일 KBS Cool FM '볼륨을 높여요'에는 스페셜 DJ 신예은과 게스트 민경아가 나왔다. 민경아는 최근 큰 사랑을 받는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허영서(신예은)의 언니이자 유명 소프라노인 허영인 역을 맡았다. 이날 민경아는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냐는 질문에 고민 없이 땅콩잼이라고 답했다. 그는 "사과에 땅콩잼을 정말 매일 찍어 먹는다"고 말했다. 신예은도 "그게 혈당 낮추는 데 되게 좋다고 한다"며 공감했다. 민경아는 "아침에 먹기에도 좋고, 다이어트도 된다"고 말했다. 민경아가 푹 빠져 있는 아침 식사 조합,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신예은의 말처럼 사과와 땅콩잼을 함께 먹으면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 모두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도록 한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혈당 스파이크도 발생하지 않는다.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도 무리하게 분비되지 않아 인슐린 저항성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있다.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다. 펙틴은 장내에서 유산균을 많이 만들고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변을 통해 배출되는 유해 물질로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농약 등이 있다. 또, 식이섬유는 소화를 돕고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준다. 운동을 병행하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사과와 땅콩잼은 풍부한 영양소가 서로 달라 궁합이 좋다. 사과에는 ▲탄수화물 ▲비타민C ▲칼륨 등이 풍부하게 들었다. 땅콩잼에는 ▲단백질 ▲불포화지방 ▲니아신 ▲비타민E ▲마그네슘 등이 많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소가 채워진다. 한편, 땅콩잼은 설탕, 소금, 식용유 등을 섞어 건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오해를 받는다. 하지만 땅콩잼은 버터에 땅콩을 첨가한 식품이 아니다. 땅콩을 곱게 갈아 버터처럼 부드럽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영양소가 풍부하다. 다만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일일 권장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무가당 땅콩잼이어도 땅콩 자체가 고열량 식품이다. 땅콩기름을 굳히는 과정에서 포화지방이 첨가되는 경우도 있다. 땅콩잼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약 32g(2테이블스푼)이다. 구매 전 영양성분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11/01 05:00
  • ‘15kg 감량’ 한지혜, 건강한 ‘저녁 식단’ 공개… 뭐 먹나 봤더니?

    ‘15kg 감량’ 한지혜, 건강한 ‘저녁 식단’ 공개… 뭐 먹나 봤더니?

    배우 한지혜(40)가 자신의 저녁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한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 저녁 요리”라며 “토란국! 뜨끈뜨끈 맛있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토란과 소고기 등 각종 토란국 재료가 들어있었다. 같은 날 한지혜는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한지혜는 출산 후 15kg 감량에 성공했으며 평소 근력 운동을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혜가 저녁으로 먹은 토란국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토란국 속 토란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주성분으로, 예로부터 녹말 공급원 역할을 했다. 수분 함량이 많아 열량은 100g당 40kcal로 낮은 편이다. 토란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위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탄수화물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1과 지방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2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절하다. 또 칼륨은 다량 함유돼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부종 완화에도 좋다. 토란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성분도 들어 있어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토란의 미끈미끈한 점액 성분에는 갈락탄과 뮤틴이 들어 있다. 갈락탄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뮤틴은 소화기관 점막을 보호하고,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를 촉진한다. 더불어 당 분해를 억제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고, 간을 튼튼하게 한다. 다만, 토란은 찬 성질이기 때문에 소화력이 약하고 설사를 잘하는 사람은 조금씩 먹는 게 좋다. 또 약간의 독성과 아린 맛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푹 익혀 먹어야 한다. 한편, 한지혜가 자주 하는 근력 운동은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기초대사량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다. 우리가 하루에 사용하는 에너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기초대사량 자체가 높으면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소모되는 에너지양이 많아,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된다. 또한 근육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도 좋게 한다. 근육이 몸속 장기와 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라, 혈당 스파이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혈당 조절이 잘 안돼도 살이 잘 찐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11/01 00:01
  • "50대 몸매 맞아?"… 김혜수 잘록 허리 공개, '이 운동'으로 단련한다?

    "50대 몸매 맞아?"… 김혜수 잘록 허리 공개, '이 운동'으로 단련한다?

    배우 김혜수(54)가 탄탄하고 잘록한 허리 라인을 뽐냈다.지난 30일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울에 비친 옆모습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짧은 체크 재킷과 파란 트레이닝 팬츠를 입은 김혜수는 검정 스냅백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남다른 비율이 돋보였다. 특히 재킷 아래로 드러난 잘록한 허리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혜수는 평소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몸매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중운동과 에어로빅이 대표적이다. 이 두 가지 운동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수중운동, 관절 통증 줄이고 하체 근력 높여수중운동은 말 그대로 물에서 하는 운동이다. 수중 러닝, 수중 사이클, 아쿠아로빅 등 종류가 다양하다. 운동 강도가 높지만, 부상에 대한 위험이 비교적 적어 시니어들에게도 적합하다. 물속에선 부력이 작용해 실제 몸무게보다 가벼운 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 부력은 중력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을 말한다. 따라서 척추나 무릎관절, 허리 질환이 있다면 수중운동을 통해 통증을 줄이고, 하체 근력을 높일 수 있다. 수중운동 중 가장 쉽고 효과적인 것은 수중 러닝이나 걷기다. 매주 3~5번 하루 한 시간씩 하면 좋다. 운동을 마친 뒤 두 시간이 지나도 관절 통증이 가시지 않으면 운동량을 줄인다.◇에어로빅, 지구력 향상에 체지방 연소까지에어로빅은 미용체조의 일종으로,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일정 시간 동안 땀을 많이 낼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중 하나다. 음악을 들으면서 저강도로도 시행할 수 있어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균형감각 등을 강화할 수 있다. 심폐기능을 높여 신체조직의 산소 이용 능력을 강화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지구력을 향상하는 동시에 체지방을 태우고 심장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에어로빅은 숨이 차고 땀이 날 정도로 주 3~5회 시행하는 것이 좋다. 다만 과체중이거나 ▲발 ▲발목 ▲무릎 ▲골반 ▲허리 등에 통증이 있다면 너무 오래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10/31 23:00
  • 뱀 물린 아이 병원 데려갔다가… ‘이 금액’ 찍힌 청구서 받았다

    뱀 물린 아이 병원 데려갔다가… ‘이 금액’ 찍힌 청구서 받았다

    의료비가 비싼 것으로 유명한 미국에서 뱀 물림 치료에만 4억이 넘게 청구된 사례가 나왔다.31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샌디에이고에서 사는 두 살 어린이가 뱀에 물려 치료받은 과정을 소개했다. 지난 4월, 두 살 생일이 지난 브리글랜드 페퍼는 뒷마당에서 형제들과 놀다가 소리를 지르며 엄마인 린지 페퍼에게 달려왔다. 오른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작은 핏방울이 보였고, 큰 아들은 “뱀을 봤다”고 소리쳤다. 페퍼는 곧바로 911에 전화를 걸었고, 구급차가 브리글랜드를 팔로마르 메디컬 센터 에스콘디도 병원으로 이송했다.병원에 도착했을 때 브리글랜드의 손은 부어오르고 보랏빛으로 변해 있었다. 정맥주사를 삽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의료진은 여러 차례 시도 끝에 약물을 골수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항독소 치료제 ‘아나빕’을 투여받았다. 브리글랜드는 이후 라디 아동병원 소아 집중 치료실로 이송돼 추가로 아나빕을 투여받았다. 이후 부기는 서서히 가라앉았고, 며칠 후 브리글랜드는 부모와 함께 퇴원했다.문제는 청구서였다. 청구서에 적힌 총 비용은 29만7461달러(약 4억1000만원). 구급차 두 번, 응급실, 소아 집중 치료 이용 비용이 포함됐다. 항독소 치료비용만 21만3278달러(2억9000만원)였다. 브리글랜드는 두 병원에서 아나빕을 투여받았는데, 두 병원이 각각 다른 가격을 청구했다. 브리글랜드를 치료한 팔로마르 병원은 한 병당 9574달러를, 서부 해안 최대 아동병원인 라디 병원은 병당 5876달러를 청구했다. 아나빕에만 총 11만7532달러가 들었다.다행히 브리글랜드의 부모는 보험사와 협상했고 그 결과, 비용 대부분이 보험으로 처리될 수 있었다. 그러나 본인 부담 금액은 7200달러(993만원)로 여전히 높았다. 이에 더해 브리글랜드 추가 치료비로 1만1300달러(1559만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통지서를 받았다.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병원에서 천문학적 치료비를 청구 받으면 협상을 준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병원을 비롯한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은 자신들이 청구하는 금액이 비싸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더 낮은 금액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4/10/31 22:00
  • 안전사고 주의… 가을 등산 중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안전사고 주의… 가을 등산 중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에 갔다가 부상 당하지 않으려면 기억해야 할 것들이 있다. 가을 산행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전국적으로 단풍이 절정을 보이며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다. 국립공원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10월과 11월 국립공원 탐방객이 각각 약 404만 명과 272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시기에 등산 중 사고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을 산행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진다. 여기에, 고르지 않고 미끄러운 등산로 환경 때문에 조금만 부주의해도 무릎이나 발목 등 관절이 손상될 수 있다. 특히 등산을 주로 즐기는 중장년층의 경우 관절과 인대의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고 민첩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미끄럼이나 낙상 등으로 관절 부상을 입기 쉽다.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신동협 원장은 “가을철에는 일교차가 커 서리나 이슬이 맺히기 쉬워 길이 미끄러운데, 이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이동하다가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무리해서 산을 오르면 몸의 근육이 평소보다 긴장한 채로 관절 손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낙엽 등에 미끄러져 부상을 입기 쉬운 부위는 바로 무릎이다. 50~60대 중장년층의 경우 30대에 비해 근육량이 30~40% 적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충격에 취약하다. 특히 하산길에는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4배 이상 증가하고 방향을 트는 과정에서도 충격을 받는다. 이때 반월상 연골판이 다치기 쉽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의 안쪽과 바깥쪽에서 관절뼈와 연골을 보호하고 완충 작용을 한다. 나이가 들수록 탄력이 줄어 외부 충격에 잘 찢어진다. 등산 후 무릎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붓고 뻑뻑한 느낌, 무릎을 조금만 틀어도 삐걱대는 느낌,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완전히 펴지지 않고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발목 염좌도 흔하다. 등산로에서 미끄러지거나 접질려 발목이 바깥쪽으로 꺾이며 발생한다. 등산 중 발목을 다쳤다면 통증이 나아졌다고 방심하지 말고, 냉찜질로 부기를 가라앉히고 근육강화 운동을 통해 늘어난 인대를 복구시켜야 한다. 늘어난 인대가 초기에 고정이 잘 안 된 상태에서 그대로 붙으면 발목이 불안정해져 염좌가 반복될 수 있다.부상으로부터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과 경험에 맞는 원만한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등산 장비를 잘 구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벼운 산행이라도 단화나 운동화를 신고 산에 오르면 사고의 위험이 있다. 미끄럼을 방지하는 마찰력 좋은 등산화를 착용하는 게 좋다. 일교차가 큰 계절인 만큼 방한에도 신경써야 한다. 추위에 노출되면 근육과 인대가 수축돼 부상 위험이 높다. 신동협 원장은 “등산 후 무릎이나 발목 등에 피로감이 느껴지면 냉찜질과 마사지를 통해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멍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 받기를 권한다”고 했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기자 2024/10/31 21:30
  • 美 학교들, ‘크록스’ 금지령 내렸다… 이유 살펴보니

    美 학교들, ‘크록스’ 금지령 내렸다… 이유 살펴보니

    미국의 여러 학교에서 '크록스 금지령'을 내렸다.미국 블룸버그 통신 등 여러 매체는 지난 30일 미국 최소 12개 주에서 수십 개 학교가 안전을 이유로 크록스 신발 착용 금지에 나섰다고 밝혔다. 크록스는 고무로 된 폭신한 재질에 앞코가 뭉툭한 신발로, 최근 Z세대(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태어난 사람)와 알파 세대(2010년부터 현재까지 태어난 가장 어린 세대)가 애용하는 브랜드다. 인기를 등에 엎고 지난 12개월간 주가가 약 55% 상승하기도 했다.크록스를 신는 학생이 많아지자, 자연스럽게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크록스를 신고 미끄러지거나 학교 복도에서 넘어지는 모습을 재현한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최근 다수의 학교는 크록스 착용을 금지하고 나섰다. 애틀랜타 남쪽에 있는 한 초등학교는 “모든 학생은 안전을 위해 앞이 닫힌 신발을 신어야 한다(크록스 금지)”라고 교복 관련 규정에 명시했고, 플로리다주 라벨 중학교는 “크록스는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조지아주의 레이크 시티 초등학교도 크록스를 금지하는 복장 규정을 최근 마련했다.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시오반 조슈아는 "딸이 크록스를 신었다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져 정강이를 여덟 바늘 꿰맸다"며 "그런데도 여전히 외출할 때나 학교 밖에서는 크록스를 즐겨 신는다"고 했다. 한편 크록스 측은 블룸버그에 "금지 조치가 증가했다는 실질적인 데이터를 알지 못한다"라며 "학교에서 신발을 금지하는 것은 당혹스럽다"고 말했다.크록스는 정말 위험할까? 의학적으로 봤을 때, 그렇다. 크록스는 앞코가 헐렁해 낙상 위험을 높인다. 사람을 뒤꿈치,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바닥에 닿은 뒤 허공을 뒤에서 앞으로 차고 나가면서 걷는다. 크록스는 발 앞부분에 여유가 많아 뒷발 스윙을 할 때 본인이 미처 통제하지 못하는 부분이 생기게 된다. 이 부분이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자칫 빨려 들어갈 수 있고, 마찰이 심한 바닥에서는 바닥에 닿거나 끌려 넘어지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이주강 교수는 이전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신발이 발과 안정적으로 밀착되지 않으면 디딜 때 불안정해 내 의지대로 디뎌지지 않는다”며 “여기에 크록스는 소재까지 부드러워 빨려 들어가거나 미끄러지는 등의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큰 사이즈를 골라 앞축에 빈 곳이 많거나 신발의 재질이 너무 부드럽다면 크록스가 아닌 다른 신발도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장시간 활동하는 사람에게도 크록스는 좋지 않은 선택이다. 바닥은 푹신한데, 발목을 잡아주는 안정성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크록스는 발을 제대로 감싸지 않아, 신발 안에서 발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넓다. 이 때문에 쉽게 발목이 비틀리거나 뒤틀린 채 신발 바닥을 밟게 되는데, 바닥이 푹신해서 자세가 무너지고 결국 다른 근육이 안정성을 잡기 위해 애쓰도록 한다.​ 장시간 움직이는 사람은 발목과 종아리 부근의 피로가 커질 수 있다. 또 신발 뒤축에 심지가 없으면 뒤꿈치를 디딜 때 안정성이 떨어진다. 우리 몸은 발이 신발에서 빠져나갈까 봐 발가락에 강한 힘을 주게 된다. 발 모양이 이상해질 수 있고, 힘줄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여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 크록스뿐 아니라 뒤축에 심지가 없는 뮬, 슬리퍼 등에 모두 해당한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 2024/10/31 21:00
  • 엄청 피곤한데 잠 못 드는 밤… 저녁에 먹은 ‘이 음식’ 때문?!

    엄청 피곤한데 잠 못 드는 밤… 저녁에 먹은 ‘이 음식’ 때문?!

    무척 피곤한데, 잠자리에 누워 잠을 청해봐도 잠들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럴 땐 자기 전에 먹은 음식을 되짚어봐야 한다. 수면을 방해하는 음식들이 있다.매운 음식을 먹은 직후엔 잠들기 어려울 수 있다. 체온이 오르기 때문이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들은 혀 표면에 있는 TRPG 1이라는 수용체를 자극함으로써 ‘매운맛’으로 인식된다.TRPG 1이 자극되면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몸속에서 열이 발생한다. 그러나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돼 수면 욕구가 강해지려면 중심 체온(신체 내부 온도)이 낮아져야 진다. 실제로 잠든 후에는 평소보다 체온이 0.15~0.31도 낮다. 튀김처럼 기름진 음식 때문일 수도 있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이 이를 소화하려 애쓴다. 몸이 활성화되므로 잠들기 어려울 수 있다. 학술지 ‘임상수면의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섭취한 포화지방량이 많을수록 잠들기 어렵고, 잠을 자더라도 피로가 덜 해소된다. 초콜릿 같이 단 음식도 문제다. 단순 당은 대뇌를 자극해 수면을 방해한다. 단순 당을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인슐린이 다량 분비됐다가, 이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돼 몸이 각성한다. 또 초콜릿엔 뇌를 흥분시키는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 자기 전 초콜릿을 먹으면 잠이 깰 수 있다. 한편,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온다고 해서 자기 전에 음주하는 사람이 있다. 술을 마시면 잠들기 쉬운 건 맞다. 알코올이 중추신경을 억제해 몸이 이완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취침으로 이어지는 시간만 줄일 뿐, 실제 숙면에는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알코올이 분해되며 발생하는 알데하이드가 각성 작용을 일으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상태를 만든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10/31 20:38
  • 샤이니 민호, 의외로 '이 운동'에 빠져… 어떤 효과 때문에?

    샤이니 민호, 의외로 '이 운동'에 빠져… 어떤 효과 때문에?

    운동 애호가로 알려진 보이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32)가 발레까지 배웠다고 밝혔다.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Hyo's Level Up'에는 '[EN] 민호 잔소리에 탈탈 털린 소시 누나 / 밥사효 EP.15 샤이니 민호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효연은 "최근에 민호가 어떻게 사나 해서 인스타그램을 봤는데, 그냥 아예 운동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효연이 "하루에도 몇 번씩 운동하는 것 같다"고 하자 민호는 "스케줄 없을 땐 최소 두 탕, 세 탕 뛴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민호가 웨이트 운동, 발레, 농구를 마치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민호는 "어떻게 하면 운동을 안 갈 수 있을까 고민한다"는 효연의 말에 충격받은 표정을 지으며 운동광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효연에게 "(운동 끝난 뒤의) 뿌듯함을 생각하면서 가야 한다"고 잔소리했다. 민호가 열정적으로 하는 세 가지 운동, 어떤 효과가 있을까?▷웨이트 운동=웨이트 운동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다. 근육량이 늘면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 그 결과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 늘어 살이 쉽게 붙지 않는다. 근육은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따라서 근육을 키우면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웨이트 운동을 할 땐 본인의 신체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로 무리하게 운동하면 관절에 부담이 가고 부상 위험도 커진다. 처음에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차차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발레=발레는 구부정해진 척추와 목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몸을 위아래로 길게 늘이는 동작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무릎 관절을 곧게 만든다. 발레 동작들은 거북목, 굽은 허리 등 틀어진 자세를 예방하고 허리·목 디스크를 예방한다. 평소 잘 쓰지 않는 소근육을 사용해 근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발끝으로 몸을 지탱하고 자세를 유지할 때 자연스럽게 코어 근육이 자리 잡는다. 다만 유연성과 근력이 부족하면 특정 부위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다칠 수 있다. 무작정 고난도 자세를 시작하지 말고, 근력이 약한 부위를 강화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 또, 이미 조직 손상이 심한 말기 디스크 환자는 오히려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발레를 하다 통증을 느꼈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강도를 낮추거나 휴식을 취해야 한다.▷농구=점프 동작이 많은 농구는 고관절 골밀도를 높인다. 하체에 무게가 실리며 뼈에 적절한 자극이 가기 때문이다. 스웨덴 고텐베르크대 연구팀은 성인 남성 800명을 분석했다. 일주일에 4시간 이상 농구, 배구 등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관절 골밀도가 1.3% 더 높았다. 연구팀은 점프, 빠르게 움직이다 정지하기 등의 동작이 골밀도를 높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뼈의 양이 늘어나는 10대와 골밀도가 최대에 도달하는 20대 후반~30대 초에 운동 효과가 크다. 단, 너무 높이 점프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착지하면 무릎 연골이 손상될 수 있다. 본인의 최대 높이까지 뛰는 건 자제하고, 30분에서 1시간 내로 운동하는 게 좋다. 보호대 착용과 운동 전후 스트레칭도 필수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4/10/31 20:12
  • “자폐스펙트럼 장애, 남성이 여성의 4배” 유전적 단서 찾았다

    “자폐스펙트럼 장애, 남성이 여성의 4배” 유전적 단서 찾았다

    자폐 유전자의 성별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국내 연구팀이 찾아냈다.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상호 작용과 의사소통 결여, 반복 행동 등 증상을 보이는 뇌 발달 장애다. 남성이 여성보다 유병률이 4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고려대 안준용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유희정 교수·기초과학연구원 김은준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장·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 도나 월링 교수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이 보유한 한국 자폐인 가족 673가구(2255명) 코호트의 전장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40여 개의 여성 특이적인 자폐 유전자와 403개의 남성 특이적인 자폐 유전자를 규명했다. 이는 동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 연구다.연구 결과, 여성 자폐 유전자는 주로 유전자 발현 조절의 핵심 요소인 염색질(DNA와 히스톤 단백질로 구성된 복합체)과 히스톤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 유전자는 신경세포 간 소통을 주관하는 시냅스(신경세포 간 연접 부위)에 영향을 미쳤다.또한 자폐의 주요 유전적 원인인 신규 변이(부모 세대에는 없으나 생식세포에서 발생해 자녀에게 전달되는 희귀한 변이)와 양적 유전점수(수천 개의 유전적 변이가 특정 질환으로 발현될 확률을 계산한 점수)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했다.여성 자폐인이 오히려 남성 자폐인보다 신규 단백질 절단 변이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와 형제자매 등 자폐인 가족의 유전적 조성을 조사한 결과, 자폐인의 가족 구성원 중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양적 유전 점수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런데도 여성 자폐인의 인지 능력이 더 높고 자폐 중증도도 낮았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자폐의 유전적 요소에 대한 유전적 민감도가 더 낮음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인 안준용 교수는 "전장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 성차 의학의 기틀을 마련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자폐와 같은 신경 발달장애의 정밀 진단을 위해서는 성별과 임상적 특징을 모두 고려한 포괄적인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게놈 메디신(Genom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신소영 기자 2024/10/31 20:00
  • 다리에 ‘이 증상’ 나타났다면,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높다는 신호

    다리에 ‘이 증상’ 나타났다면,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높다는 신호

    다리에 나타나는 증상을 통해 혈관 건강 적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일까?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혈액에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쌓이면 ▲움직일 때 미묘한 다리 통증 ▲발가락 저림 ▲발목 맥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만드는데 쓰이는 등 우리 몸이 기능하는 데 필요한 물질이다. 단, 혈액 속에 필요량보다 많은 경우 혈관 벽에 쌓여 염증 및 산화 반응을 일으킨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혈관이 끈적끈적해져 원활한 혈액 흐름을 방해한다. 말초동맥질환은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다리에 나타나는 증상 외에 근육 약화, 피부 번들거림, 탈모 등을 동반한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심장 전문의 에이미 폴락은 “말초동맥질환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높은 질환으로 말초동맥질환을 진단 받은 환자 중 20%가 5년 내로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겪는다”고 말했다. 미국심장협회에 의하면, 말초동맥질환을 방치하면 혈액순환 저하로 인해 신체 조직이 파괴돼 사지를 잃을 위험이 높다. 말초동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위험요인을 관리해야 한다. 에이미 폴락 박사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해도 바로 신체 반응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간과하기 쉽다”며 “젊을 때부터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적색육·가공육, 유제품, 튀긴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콜레스테롤 체외 배출을 돕는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말초동맥질환은 조기에 진단하면 스타틴, 혈액 희석제 등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 등으로 호전될 수 있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흡연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가벼운 다리 통증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질환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풍선 확장술(혈관에 풍선을 넣고 풍선을 부풀려 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이나 ▲스텐트 삽입술(혈관에 그물망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시술)을 시행한다.
    심혈관일반최지우 기자 2024/10/31 19:30
  • 구성환 "등산 후 오히려 살 쪘다?"… 이유 뭔가 봤더니?

    구성환 "등산 후 오히려 살 쪘다?"… 이유 뭔가 봤더니?

    배우 구성환(44)이 등산을 다녀온 뒤 오히려 살이 쪘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지난 25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예봉산에 오르는 구성환의 모습이 담겼다. 구성환은 등산 스틱까지 사용하며 예봉산의 가파른 경사를 이겨냈다. 두 시간 만에 정상에 오른 그는 경치가 잘 보이는 벤치에 앉아 준비한 컵라면과 김밥을 꺼냈다. 순식간에 김밥과 라면을 해치우는 구성환에 전현무는 "등산 와서 살 더 찌겠다"고 말했다. 구성환은 "그날 내려오고 나서 쪘다"고 답해 큰 웃음을 줬다. 이어 구성환은 두 시간 반에 걸쳐 산에서 내려왔다. 그는 지친 발걸음으로 단골 식당을 찾았다. "사실 산보다 막걸리 먹으러 온 것"이라 말한 구성환은 막걸리와 능이백숙을 주문했다. 그는 시원한 얼음 잔에 막걸리와 사이다를 섞어 마시며 "등산 후에 마시는 막걸리가 제일 맛있다"고 말했다. 힘든 등산 후에는 평범한 음식도 더 맛있게 느껴진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음식도 신경 써서 먹어야 한다.◇고열량 식사, 산행 중 갈증 유발해산행할 때 고열량 음식을 먹으면 갈증이나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고열량 음식은 소화될 때 많은 수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등산 전에는 소화가 쉬운 저지방·저단백·고탄수화물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산행 두 시간 전에 평소 식사량의 3분의 2를 먹으면 적당하다. 산행 도중에는 고열량을 낼 수 있는 초콜릿, 사탕, 에너지바 등의 간식이 좋다. 또, 물을 마셔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분이 충분히 공급돼야 근육 속 피로 물질들이 몸 밖으로 잘 배출된다. 오이처럼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한 식품도 간식으로 좋다. 한편, 당뇨 환자는 식사 또는 인슐린 투약 후 1~2시간이 지난 뒤 등산해야 안전하다. 공복이나 식사 직후에는 저혈당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식전 혈당이 300mg/dL 이상일 땐 등산하면 안 된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을 충분히 조절한 다음 등산해야 한다.◇하산 후 음주, 등산 운동 효과 줄여하산 후 음주는 근육 형성을 방해한다. 우리 몸은 단백질을 대사해 근육을 강화할 때 여러 피로 물질을 만들어낸다. 젖산이나 암모니아가 대표적이다. 피로 물질은 간에서 해독되지 않으면 독성을 띤다. 만약 하산 후 술을 마시면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피로 물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 피로 물질이 간을 거치지 않고 근육으로 그대로 이동하면 하체 운동 효과는 반감되고 근육통이 심해진다. 오히려 살이 찔 가능성도 있다. 간은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변환시켜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간이 알코올 해독에 집중하면 이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시적으로 저혈당 상태가 된다. 이때 공복감이 심해지고 허기가 져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운동 후 보상 심리, 알코올로 떨어진 자제력이 합쳐지면 폭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4/10/31 19:12
  • “계란프라이, ‘이 온도’ 넘어가면 심장질환·암 위험 커진다”

    “계란프라이, ‘이 온도’ 넘어가면 심장질환·암 위험 커진다”

    계란은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는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그런데 잘못 조리할 경우 심장질환과 암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지난 27일(현지시각) 건강 정보매체 헬스다이제스트는 캐나다 영양사 엔젤 루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란 조리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엔젤 루크 영양사는 “콜레스테롤이 과열되면 옥시스테롤이라는 화합물이 생성될 수 있다”며 “일부 연구에 따르면 옥시스테롤은 심장병과 암의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옥시스테롤은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LDL콜레스테롤과 결합해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높은 옥시스테롤 수치가 결장암 위험을 22% 높인다는 연구가 국제학술지 ‘암 예방 연구’에 게재됐다. 2017년 발표된 ‘건강과 질병의 지질’ 논문에도 신체가 옥시스테롤을 모두 흡수하는 것은 아니지만 흡수할 경우 혈관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옥시스테롤이 암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완전히 이해하진 못하지만 신체 염증과 관련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옥시스테롤은 식이 콜레스테롤이 섭씨 약 177도 이상 온도에 장기간 익히면 형성된다. 이는 베이컨, 소시지 등 고온에서 조리되거나 경화·훈제 과정을 거치는 다른 음식에도 적용된다. 특히 계란을 기름에 튀기듯이 조리하거나 높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조리할 경우 이러한 화합물이 더욱 쉽게 생성될 수 있다.이에 루크는 낮은 온도에서 조리할 수 있는 스크램블 에그나 오믈렛 같은 조리법을 추천했다. 루크는 “낮은 온도에서 계란을 조리하면 단백질이 더 쉽게 소화되고 채소의 섬유질과 항산화물질을 배로 섭취할 수 있다”며 “단일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10/31 19:00
  • 국내 제약사 ESG 성적표 나왔다… 최하등급 제약사는 어디?

    국내 제약사 ESG 성적표 나왔다… 최하등급 제약사는 어디?

    과반수의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 C~D 등급을 받는 등 ESG 경영 개선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최근 제약업계에서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려는 기조가 형성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도 굉장히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은 국민의 건강·생명 등을 다루는 중요한 분야라는 점에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더 큰 것으로 유명하다.이에 지난해 대비 ESG 경영을 도입한 회사가 많아졌으며, 실제로 A등급을 받은 기업이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다만 올해에도 C·D등급의 성적표를 받아들인 회사가 절반 이상인 만큼, 제약업계는 기업 내에서 ESG 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10/31 18:46
  •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치매 약까지 개발… 주목할 제약사는?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치매 약까지 개발… 주목할 제약사는?

    국내 바이오제약사들이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해 파킨슨병, 치매 등 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31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셀트리온, 종근당바이오, 일동제약 등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와 물질특허를 강화하고 있다.장내미생물군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은 기존 합성의약품이나 바이오의약품에 비해 안전성이 우수해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소재 발굴·최적화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 또한 상대적으로 낮으며, 개발 리스크가 적고 출시까지 기간도 짧다. 한국바이오협회 정책분석팀 박봉현 과장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은 다양한 질병에 적용 가능해 파이프라인 확장성이 높다”고 말했다.앞서 셀트리온은 2023년 2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회사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와 마이크로바이옴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경구형 파킨슨병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생균치료제 시장에 진출했다. 향후 파킨슨병 신약 개발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영역을 확장하고,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종근당바이오 또한 2022년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 연구개발에 나섰다. 알츠하이머 치매 등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일동제약과 CJ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헬스케어혁신파크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공동연구소를 출범하고 제품을 연구개발 중이다. 공동연구소에서는 뇌질환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 마이크로바이옴을 응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외에도 피플바이오 자회사 파마코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DDN-A-0101’의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고, 엔비피헬스케어는 2개 균주를 혼합한 생균치료제 후보물질 ‘NVP-NK4146’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KDRC)의 치매치료제 개발 비임상 과제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 지놈앤컴퍼니의 경우 2020년 8월 미국 바이오 테크 기업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해 뇌 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를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확보한 상태다.한동대 생명과학대 윤홍섭 교수는 “연구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 군집은 세로토닌, 도파민, GABA를 포함한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거나 생성을 자극할 수 있다”며 “생성된 물질들은 말초와 손상된 혈액-뇌 장벽을 통해 중추신경계로 운반될 수 있고, 숙주 면역체계와 상호작용하면서 혈액순환 또는 림프관을 통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장내 미생물군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환자에서 초기 미생물군 변화가 관찰됐다”며 “장 미생물군의 변화는 신경퇴행성 질환의 발병뿐 아니라 자폐스펙트럼장애, 우울증, 신체 성능 저하 등의 질환과도 관련이 있다고 연구되고 있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10/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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