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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당뇨 환자’ 될라… 치석 그대로 두면 안 돼요

    ‘젊은 당뇨 환자’ 될라… 치석 그대로 두면 안 돼요

    젊은 사람이라도 치주질환이 있으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치주질환은 치아 주변의 잇몸, 치주인대, 치조골 등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치아 주위 조직이 바람든 것처럼 붓고 피가 난다고 해서 풍치라고도 한다.성균관대의대 사회의학과 신명희 교수팀은 당뇨병과 치주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012∼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만9491명을 당뇨병 그룹(4050명)과 비당뇨병 그룹(2만5441명)으로 나눠 치주질환의 영향을 살폈다. 당뇨병은 기존 당뇨병과 최근 5년 이내 발병한 신규 당뇨병으로 세분화했다.연구 결과, 치주질환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기존 당뇨병 환자와 신규 당뇨병 환자에게서 각각 1.51배, 1.74배 더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주목되는 건 젊은 층일지라도 치주질환이 심할수록 신규 당뇨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치주질환의 심각도를 보여주는 지수(CPI)에 따라 4단계로 나눴을 때 20~44세 연령대의 신규 당뇨병 발병 위험은 최대 2.61배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이 연령대에서 치주질환과 함께 체내 염증수치(hs-CRP)가 3mg/L 이상으로 높은 경우에는 신규 당뇨병 발병 위험이 23.31배까지 치솟았다.연구팀은 치주질환이 심할수록, 당뇨병이 새롭게 발병한 경우일수록, 젊은 연령층일수록, 혈액 내 염증 수치가 높을수록 두 질환 간 연관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 신명희 교수는 "치주질환과 당뇨병 간 밀접한 연관성은 젊은 층에서 유독 강하게 관찰됐다"며 "젊은 시절부터 치주질환을 관리하는 게 당뇨병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치주질환의 주된 원인은 치아 및 치석 주변에 딱딱하게 붙은 치태다. 치태는 칫솔질 뒤에도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구강 내에 상주하고 있는 세균들이 합쳐져 만들어진 것이다. 치태는 치아에 붙어서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잇몸이 붓거나 피·고름이 나고 심해지면 잇몸뼈를 녹여 치아를 망가뜨린다.치주질환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조기 발견이다. 염증이 심해지기 전에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이나 간단한 잇몸치료를 받으면 쉽게 좋아진다. 평소에도 치실을 사용해 치아에 붙어있는 치태를 제거하는 게 좋다. 특히 ▲이 사이가 벌어져 음식물이 쉽게 끼는 사람 ▲치열이 고르지 않은 사람 ▲보철물·임플란트를 한 사람은 꼭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권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역학과 건강(Epidemiology and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신소영 기자2024/12/10 08:00
  • 전문가들이 “치매 막으려면 ‘무조건’ 실천하라”는 네 가지

    전문가들이 “치매 막으려면 ‘무조건’ 실천하라”는 네 가지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이 치매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네 가지 요인을 '신경과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치매 진단을 받기 4~9년 전에 노쇠의 징후가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노쇠한 상태는 치매 발병 위험을 최대 73%까지 증가시킨다. 이에 연구팀은 노쇠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면 치매 발병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네 가지 실천 요인을 꼽았다.◇단백질 풍부한 식단치매 예방을 위한 첫걸음은 단백질이 풍부한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이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근육량이 감소하는데 근육 감소는 체력 저하뿐 아니라 치매를 비롯한 신경 퇴행성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단백질은 근육 형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이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노화로 인한 근육 감소를 막기 위해 체중 1kg 당 단백질 1~1.5g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양질의 단백질은 ▲살코기 ▲콩 ▲달걀 ▲생선 등에서 골고루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규칙적인 운동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뇌 세포 기능을 강화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많이 방출돼 뇌 건강이 개선된다. 운동을 통해 더 많은 활동 에너지를 얻음으로써 수면 질이 개선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연구팀은 치매 예방을 위해 매주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로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빠르게 달리기 등 고강도 운동을 할 때는 75분 동안 운동을 지속하면 된다. 요가, 덤벨·밴드 등을 활용한 근력 운동은 주 2회 병행하는 게 좋다. 운동 중 부상을 막기 위해 전후에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고 건강검진을 통해 신체 상태를 점검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과도한 운동은 피하고 점진적으로 강도와 시간을 늘려나가야 한다.◇만성질환 관리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고 만성질환을 관리해야 한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은 인지 기능을 떨어뜨리고 기대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다. 혈당 및 혈압 변화는 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쳐 혈관성 치매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혈관질환으로 인해 뇌의 혈액 공급이 저하되면 기억력 및 인지 기능이 감소하고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진다. 적절한 약물 치료와 정기 검진을 받고 식이 조절이나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해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사회적 교류가족, 친구, 지인들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는 것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회적 교류는 뇌를 자극하는 요소 중 하나로 대화를 나누거나 함께 활동을 할 때 뇌에 인지적 자극이 가해진다. 타인과 상호작용하면서 느끼는 정서적 안정감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회적 교류는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어 뇌 혈류를 개선하고 신경세포 간 연결을 강화해 치매 예방을 돕는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4/12/10 07:30
  • 집 근처에 ‘이것’ 많으면, 아이 비만 위험 줄일 수 있다

    집 근처에 ‘이것’ 많으면, 아이 비만 위험 줄일 수 있다

    거주지 주변에 녹지 공간이 많고 거리에 꽃·식물 등 녹지 구성 요소가 많을수록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도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의대 리 위 박사팀은 1999년 시작된 여성과 어린이 건강 연구인 비바 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린이 843명을 대상으로 녹지 비율과 어린이·청소년 비만 간 관계를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연령 8세와 13.3세, 17.8세 때 비만도를 측정하고, 거주지 녹지 비율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집에서 270m 이내의 녹지 비율이 높아지면 청소년 초기(13.3세)에 어린이들의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가 유의미하게 낮아지고, 청소년 후기(17.8세)에는 체지방량과 몸통 지방량이 감소했다. 또한 청소년 초기에 집에서 500m 이내에 가로수나 잔디 외에 꽃, 식물 등 다른 녹지 요소 비율이 높으면 청소년 후기에 체질량지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어린이 비만 예방 전략으로 주거지 녹지 수준을 높이고 꽃과 식물 같은 녹지 구성 요소를 추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12/10 07:00
  •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통증, 식단으로 잡는다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통증, 식단으로 잡는다

    건강한 식단이 만성 통증을 줄여주며 이런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3~7일 지속되는 급성 통증과 달리,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만성 통증이라 한다. 상처가 다 나았다면 통증이 사라지는 게 당연하다. 그럼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 통증은 정상적인 게 아니라 ‘병적’인 것으로 봐야 한다. 골절과 바이러스 감염, 암 등이 주요 원인이다. 이러한 만성 통증은 세계적으로 인구의 약 30%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통증 치료에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많은 사람이 여전히 치료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호주 남호주대 연구팀은 식단과 만성 통증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2008년 2월~2009년 7월 호주 남부 화이앨라에서 만성 질환 유병률과 관련 위험 요인을 추정하기 위해 실시된 화이앨라 세대 간 건강 연구(WISH)에 참여한 성인 654명의 식단을 조사한 것이다. 특히 호주 식이 지침에서 ‘건강 핵심 식품군’으로 지정된 과일, 채소, 곡물, 살코기 및 대체육류, 유제품 및 대체식품 섭취를 점수화해 통증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건강 핵심 식품군을 많이 섭취할수록 체중이나 체지방과 관계없이 통증이 유의미하게 줄어들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감소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논문의 저자 수전 워드 박사는 “식단의 질이 좋은 여성은 통증 수준이 낮고 신체 기능이 더 좋았지만, 남성에서는 이런 효과가 훨씬 약했다”며 “이는 식단의 질이 남성과 여성의 통증에 다르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어 워드 박사는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단은, 건강, 웰빙, 통증 관리에 다양한 이점을 가져다준다”며 “건강한 식단은 통증을 관리하고 줄일 수 있는 접근 가능하고 저렴하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미국 ‘웹엠디’는 ▲생강 ▲블루베리 ▲호박씨 ▲연어 ▲카레 ▲올리브유를 의학적으로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 연구’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오상훈 기자2024/12/10 06:30
  • ‘극심한 통증’ 대상포진 안 걸리려면, 면역력 키우라던데… 어떻게?

    ‘극심한 통증’ 대상포진 안 걸리려면, 면역력 키우라던데… 어떻게?

    최근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두통과 오한이 생긴 A(60)씨는 ‘감기에 걸렸다’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곧 왼쪽 허리에 통증이 생겼다. 극심한 통증과 따가움으로 옷을 입기도 어려웠다. 며칠 뒤 그곳에 물집이 띠를 두른 모양으로 생겼다. 결국 A씨는 병원을 찾았고, 대상포진 잔단을 받았다.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원인이다. 어릴 적 수두에 걸렸을 때 감염된 바이러스가 체내 신경절(신경뿌리)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지금처럼 갑자기 날이 추워지면, 실내외 체온 조절로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잘 발생한다.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생기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특정 부위가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통증으로 주로 시작한다. 이러한 증상이 1~3일 이어진 후 해당 부위에 붉은 발진이 띠 모양으로 나타난다. 이후 발진은 물집 형태로 변해 1~2주 정도 뒤 딱지가 앉으며 호전된다. 그러나 중년층 환자 두 명 중 한 명은 피부 증상이 없어지고도 심한 신경통으로 1개월 넘게 고생한다고 알려져 있다.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 등의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면역력 저하를 막아야 한다. 연말연시의 과음도 주의해야 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남엘리엘 교수는 “백신 접종은 효과적인 예방법 중 하나”라며 “백신은 종류에 따라 대상포진의 발병률을 50~90% 줄여주며, 발병하더라고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초기에 치료하면 신경통 등 후유증을 줄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남엘리엘 교수는 “만약 회복 후에도 통증이 지속하고 환부에 붉은 증상이 다시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12/10 06:00
  • 조권, 요즘 인기 '이 빵' 섭취… '이 음료'랑 먹으면 혈당 걱정 없다?

    조권, 요즘 인기 '이 빵' 섭취… '이 음료'랑 먹으면 혈당 걱정 없다?

    가수 조권(35)이 독일 전통 빵인 슈톨렌을 먹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8일 조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문구 없이 슈톨렌 사진을 올렸다. 견과류와 말린 과일이 들어간 빵을 슈거 파우더가 덮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슈톨렌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먹는 전통 빵이다. 크리스마스 4주 전부터 조금씩 잘라 먹는 빵으로, 2~3개월까지도 보존할 수 있다. 슈톨렌에는 술에 절인 견과류와 말린 과일이 들어간다. 빵을 구운 후에는 겉면에 버터와 슈거 파우더를 가득 뿌린다. 가운데부터 조금씩 잘라 먹고 양쪽을 붙여 보관하면 오랫동안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슈톨렌은 만든 후 바로 먹는 것보단 2~4주 숙성해 먹어야 더 맛있다. 냉장보관을 했다면 30분간 실온에 두었다 먹는 게 좋다. 그래야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슈톨렌에 들어가는 건포도는 포도를 말려 만든다. 포도 껍질을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다. 포도 껍질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유익 성분이 들어 있다. 미국 로체스터대 메디컬센터 연구에 따르면, 이 성분은 암세포의 에너지 생산센터인 미토콘드리아의 활동을 방해한다. 또,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을 억제한다. 항산화제 성분도 들어 있어 노화와 각종 질병을 방지한다.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산화하는 것도 막는다. 말린 과일과 함께 들어가는 견과류도 건강에 좋다. 특히 호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뇌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무기질, 단백질 보충에도 효과적이다. 오메가3인 알파 리놀레닉산(ALA)도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심장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호두 속 아미노산 L-아르기닌과 비타민E 형태 감마 토코페롤은 동맥경화를 예방한다.슈톨렌을 먹을 땐 주스보다 녹차와 함께 먹는 게 좋다. 전분으로 만든 빵은 침 속 프티알린 성분이 일차적으로 소화를 시킨다. 그런데 산성 식품인 주스는 프티알린 성분이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하게 한다. 함께 먹으면 소화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반면, 녹차를 빵과 함께 먹으면 혈당 상승을 방지할 수 있다. 제주 한라대 연구 결과, 녹차는 식후혈당을 높이는 당 분해 효소 '알파글루코시데이즈'를 억제했다. 연구팀은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이 혈당 개선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12/10 05:00
  • “매일 지옥에 있는 기분”… 인형 같은 외모 中 267만 틱톡커 ‘대장암 치료 포기’ 선언, 무슨 사연?

    “매일 지옥에 있는 기분”… 인형 같은 외모 中 267만 틱톡커 ‘대장암 치료 포기’ 선언, 무슨 사연?

    중국의 여성 유명 틱톡커가 항암 치료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현지시각) 중국 온라인 매체 구디 25에 따르면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26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20대 여성 틱톡커인 카페이는 주로 그림을 그리는 영상을 올렸다. 뛰어난 그림 실력과 인형 같은 외모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난 5월 카페이는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며 “예전처럼 자주 영상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항암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달 카페이는 “9번의 항암 치료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내 몸은 매일 지옥에 있는 것 같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 항암 치료를 포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페이의 상황에 누리꾼들은 “젊은데 너무 안타깝다” “신이 잔인하다, 인형 같은 외모와 뛰어난 그림 실력을 줬지만 암까지 주시다니”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카페이는 퇴원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대장암은 소화‧흡수되고 남은 음식물이 머무르는 곳인 대장에서 발생한 악성종양이다. 대장암의 원인으로 가족력, 잘못된 생활 습관 등이 있다. 과다한 동물성 지방 섭취‧육류 소비(특히 붉은 고기, 가공육) 등이 대장암 발생을 촉진한다. 실제 란셋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매일 25g 이상 육류를 섭취한 사람의 대장암 발병 위험은 49% 더 높았다. 또한 비만 환자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IGF-1이 증가해 장점막을 자극하므로 대장암 발생 위험이 크다.하지만 초기 대장암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다. 어느 정도 진행되면 ▲혈변 ▲설사 ▲배변 습관 변화 ▲급격한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어느 날부터 찔끔찔끔 설사처럼 변이 나온다든지, 변을 잘 보던 사람이 변비가 생기는 등의 변화가 있다면 한 번쯤 대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보는 게 중요하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완치율도 70% 이상 되는 예후가 좋은 암이다. 따라서 젊은 대장암 환자가 되지 않는 확실한 방법은 바로 검진이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암 전 단계에 해당하는 대장용종 혹은 대장선종을 제거하면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변에 혈액이 묻어나오는지를 확인하는 분변잠혈검사를 매년 시행해 양성이면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하고 있다.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술과 담배는 끊고, 가공육과 육류 섭취도 줄이는 게 좋다. 먹을 땐 살코기 위주로 삶아서 먹고, 채소와 함께 균형을 이뤄 먹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고기를 깻잎에 싸 먹으면 깻잎 속 베타카로틴 성분이 고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을 상쇄해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생선과 채소, 콩, 우유, 가금류는 많이 섭취하면 좋다.
    대장암김예경 기자2024/12/10 00:42
  • “체지방 빠지고 근육 늘어” 이미도, 직접 짠 식단 공개… 어떤 음식 먹나 보니?

    “체지방 빠지고 근육 늘어” 이미도, 직접 짠 식단 공개… 어떤 음식 먹나 보니?

    배우 이미도(42)가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했다.9일 유튜브 채널 ‘우아한 미도씨’에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우리 식단부터 시작해봐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미도는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한다”라며 “몸무게는 큰 차이 없는데, 체지방이 많이 빠졌고 근육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제가 먹었던 식단들이 있는데 굉장히 도움이 된 제품들을 소개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미도는 여러 제품을 소개한 뒤, 식단을 공개했다. 그는 밀폐 용기에 닭가슴살과 볶은 느타리버섯을 넣은 뒤 오이와 아보카도를 넣었다. 이미도는 “가장 중요한 킥이 있다”며 “청양고추 하나를 썰어서 넣어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미도가 다이어트하면서 먹은 식단은 어떤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까?◇닭가슴살닭가슴살은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닭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은 적은 부위다.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 있다. 열량도 102kcal로 낮은 편이다. 닭가슴살의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 증량을 도와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좋다. 특히 운동 후에 먹으면 더 좋다. 캐나마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에 섭취했을 때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가 가장 컸다.◇버섯버섯은 수분이 80~90%에 이르는 고단백 저열량 식품이다. 버섯에는 무기질이 채소와 과일만큼 풍부하고 단백질이 육류처럼 들어 있어 서양에서는 ‘베지터블 스테이크’로도 불린다. 버섯에는 비타민B, D를 만드는 성분인 에르고스테린, 구아닐산 등이 풍부해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버섯은 종류마다 효과가 조금씩 다르다. 특히 이미도가 공개한 식단에 들어간 느타리버섯은 버섯 중에 가장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나다. 느타리버섯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돼 있어 100g당 열량이 25kcal밖에 안 돼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오이오이는 100g당 열량이 9kcal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다. 오이는 수분이 95%로 많아 장운동을 촉진하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식이섬유로 이뤄진 딱딱한 겉껍질이 있어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꼽힌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식품 자체의 칼로리는 적고 소화 과정에서 손실되는 열량이 높아 섭취 후 남는 칼로리가 매우 적은 식품을 말한다. 이외에도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이 많아 체내 노폐물 등의 배출을 돕고 부기를 완화해준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복부지방 감량에 좋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내장지방 연소 속도를 높인다. 또 장 건강을 개선해 지방 배출을 돕기도 한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내미생물이 풍부했고,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했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대변에서 담즙산은 조금, 지방은 많이 검출됐다. 담즙산은 쓸개즙의 주요 성분으로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아보카도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배출을 도운 것이다.◇청양고추청양고추에는 캡사이신이 다량 함유돼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른 고추는 건조중량 100g당 캡사이신이 10~200mg 정도가 들어 있지만, 청양고추는 150~400mg이 들었다. 매운맛 자체가 다이어트 효과를 내기도 한다. 청양고추의 스코빌 지수는 풋고추보다 7배가량 높다. 스코빌 지수는 여러 종류의 고추가 얼마나 매운지 판단하기 위해 미국 화학자 윌버 스코빌이 개발한 기준이다. 캡사이신이 함유되지 않은 고추의 수치를 0으로 설정하고, 측정하려는 고추의 추출물을 희석해 매운맛을 느낄 수 없을 때까지 맛을 본다. 이때의 비율로 스코빌 지수가 정해진다. 고추의 스코빌 지수는 1400SHU로, 라면 ‘너구리’(2300SHU)보다도 덜 맵다. 그런데 청양고추는 1만 SHU 내외로, 이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4/12/10 00:20
  • “‘이 음식’ 먹고 살쪄 20년 끊었다” 배두나, 대체 뭘 먹었길래?

    “‘이 음식’ 먹고 살쪄 20년 끊었다” 배두나, 대체 뭘 먹었길래?

    배우 배두나(45)가 베이글을 먹고 살이 쪄 20년간 끊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에는 ‘배두나와 오지 않는 베이글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문상훈은 배두나에게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드시냐”고 물었다. 이에 배두나는 “잘 안 먹는다”며 “요리를 잘 못해서 보통 요리를 안 할 수 있는 걸 먹는다”고 답했다. 이어 “밥을 왕창 해놓고 냉장고에 넣고, 김치랑 김을 같이 먹거나 구운 달걀을 왕창 사다 놓고 꺼내서 먹는다”고 말했다. 문상훈은 “그러면 오늘 너무 헤비하지 않게 베이글 정도 어떠냐”고 묻자, 배두나는 “베이글을 제가 엄청 좋아했었는데, 안 먹은 지 한 20년 됐다”며 “영화 찍을 때 매일 아침마다 크림치즈 베이글을 사 먹었는데, 살이 너무 쪘다”고 밝혔다. 실제로 베이글은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플레인 베이글 한 개(100g)는 약 261kcal다. 탄수화물 약 51.9g, 나트륨 약 418mg이 함유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 점을 고려했을 때 베이글 하나만 섭취해도 권고량의 약 20%를 충족하는 셈이다. 밥 한 공기(약 200g)의 탄수화물 함량은 약 74.6g으로, 베이글 두 개만 먹어도 밥을 먹을 때보다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된다.베이글을 그나마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밀가루로 만든 베이글 대신 통곡물 베이글을 선택하는 게 좋다. 통곡물은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아 비타민B‧비타민E‧섬유질‧단백질 등 영양소가 함유됐다. 통곡물 베이글을 고를 때는 통곡물이 50% 이상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베이글에 몇몇 음식을 더해 먹으면 영양 균형이 맞는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오이, 양파, 토마토 등 채소와 달걀, 훈제 연어 등 단백질을 곁들여 먹으면 된다. 크림치즈나 가염버터 등 나트륨 함량을 높이는 재료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대신 견과류, 씨앗류, 올리브오일 등으로 건강한 지방을 추가하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12/10 00:01
  • "오늘의 홈브런치"… 박하선, 관리 식단 '재료' 뭔지 보니?

    "오늘의 홈브런치"… 박하선, 관리 식단 '재료' 뭔지 보니?

    배우 박하선(37)이 집에서 건강한 음식을 챙겨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8일 박하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의 홈브런치"라면서 식단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오트밀보리빵 ▲크림치즈 ▲소금 ▲올리브유 ▲사과 ▲로메인이 등장했다. 박하선은 종종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챙겨 먹는 식단을 공개해 온 바 있다. 박하선이 자세한 레시피를 공개한 '홈브런치'는 체중을 관리하는 데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재료들로 구성돼 있다. 박하선이 사용한 음식 재료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오트밀보리빵=오트밀은 귀리의 다른 말이다. 귀리와 보리는 현미, 조수수 등 통곡물의 한 종류로, 대표적인 비정제 탄수화물이다. 비정제 탄수화물은 도정을 최소화해 백미, 밀가루 등 정제된 곡물보다 영양이 풍부하다. 정제가 돼 있지 않아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인다. 이는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게다가 오트밀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될 수 있다.▷사과=사과는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이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열량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특히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사과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또 사과 속 ‘케르세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고, 몸의 쇠약해지는 것도 예방한다.▷로메인=상추보다 쓴맛이 덜하고 특유의 고소한 맛과 아삭한 식감, 그리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다. 칼슘도 풍부하다. 우리 몸은 칼슘이 부족하면 식욕이 증가돼 부족한 칼슘을 채우려 하는데, 이때 뇌는 음식을 섭취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상추에 든 칼슘은 이런 명령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식욕을 제어한다. 또 칼슘은 몸속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기를 빼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로메인 속 가득한 섬유질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소금=소금 섭취가 단독으로 체지방을 증가시키지는 않지만 저염식으로 식단을 구성하면 체내 수분 감소로 부기가 빠질 수 있다. 짠 것을 많이 먹으면 갈증이 유발되고 이때 달달한 음료를 마시는 경향성이 다수이므로, 이른바 '단짠'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다이어트에 유리할 수 있다. 또 다이어트와 별개로, 평소 국이나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나트륨 과다로 고혈압, 위암 발생 가능성이 올라가니 소금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올리브유=올리브유는 건강에 이점이 많지만, 고열량 영양소인 지방이므로 많이 먹으면 비만해질 수 있다. 지방은 하루 섭취 열량의 20% 이내로 섭취하는 게 좋다. 올리브유에는 리놀렌산과 같은 필수지방산이 들어 있다. 필수지방산은 세포의 성장과 신체 발달에 꼭 필요하지만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지방산을 뜻한다.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필수지방산이 부족하면 우리 피부는 쉽게 건조해진다. 피로도 잘 느끼고, 면역력도 약해진다. 올리브유를 섭취해 필수지방산을 보충하면 피부 건조를 막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한편, 크림치즈는 우유와 크림을 섞은 후 엉김제를 넣어 끓여 굳힌 덩어리로, 버터처럼 수분과 기름이 모두 섞여 있다. 치즈 중에서는 지방 함량이 가장 많아 주의해야 한다. 크림치즈 100g엔 나트륨 약 314g이 들어 있어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빵에 발라먹는 크림치즈를 작게 소분한 캡슐엔 대부분 크림치즈 28g이 들었다. 캡슐 하나 분량의 크림치즈를 빵에 바르면 나트륨 약 87.9mg을 먹게 된다. 참고로 백반 한 공기(200g 기준)의 나트륨 함량은 10~14mg이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12/09 23:00
  •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 4일 앞두고… 의대 교수·학생, “신입생 모집 정지” 촉구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 4일 앞두고… 의대 교수·학생, “신입생 모집 정지” 촉구

    의대 교수 및 의대생으로 이뤄진 의료계 단체들이 수시 합격자 발표 등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9일, 전국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성명을 내고 의대 총장들에게 “의대 수시 합격자 발표, 정시 원서 접수를 중지하고 실질적인 정원 감축을 긴급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의비는 “탄핵 시국임에도 윤석열의 어이없는 의대 증원 폭탄에 따른 의대 입시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며 “이대로 수수방관하면 한국 의학교육과 대학병원은 파탄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 예고제를 무시한 채 2000명 증원을 강행한 윤석열표 의대 증원이 입시 혼란으로 이어졌다”며 “40개 의대 총장들은 의대총장 협의회·의대학장협회·의대교수단체 TF를 즉시 구성하고,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중지와 정원 감축을 실행하라”고 촉구했다.아울러 교육부를 향해서는 “신입생 선발 권한은 대학에 있다”며 “더는 대학 자율권을 침해하지 말라”고 말했다.의대생들로 이뤄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도 이날 의대 및 의전원이 소속된 각 학교 총장에게 전하는 글에서 “의학 교육 현장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교육 기관으로서의 마지막 소신과 양심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정지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의대협은 “부실한 의사 양산으로 의료계의 근간은 순식간에 무너질 것이고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미래 세대의 국민이 떠안게 될 것”이라며 “대학은 이를 저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다만 교육부는 이미 결정된 대입 전형을 바꿀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지난 6일, 대변인실 명의로 “수능 성적이 통지되고 합격자가 발표되는 등 대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2025학년도 대입 모집 인원 중단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수시 합격자 발표는 오는 13일까지로 나흘 남았다.
    정책오상훈 기자2024/12/09 22:00
  • “HIV 감염자, 2039년에 최고치 찍을 것” 경고 나왔다… 근거 봤더니

    “HIV 감염자, 2039년에 최고치 찍을 것” 경고 나왔다… 근거 봤더니

    유엔(UN)에서 제시한 '2030년 에이즈 유행 종식'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 2021년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은 전 세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 수가 오는 2039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에이즈는 HIV에 감염돼 면역 체계가 파괴되면 생기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결핵, 피부 질환, 체중 감소, 만성 설사, 빈혈 등 다양한 증상을 앓다가 1~3년 이내에 사망한다. NRTI, NNRTI, INSTI, PI 등 치료제를 투여하면 관리 가능하고, 이땐 일반인과 수명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지난 2016년 유엔은 총회 고위급회의에서 오는 2030년까지 HIV와 에이즈 유행을 종식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내용은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3.3(SDGs 3.3)'에 포함돼 있다.204개 국가 공동 연구팀은 UN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했다. 지난 1990년부터 2021년까지 각 지역의 연령·성별 HIV 사망률, 발생률, 유병률 등의 자료를 토대로 국가별 치료를 받는 환자 수와 사망률, 자연사 등도 고려해 2050년까지 추정되는 HIV 감염자 수를 예측했다.그 결과, 전 세계 신규 HIV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총감염자 수는 2039년에 최고치인 4억 4400만 명을 기록하고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확인됐다. 2050년 전망치는 4억 3400만 명이다.전 세계 신규 감염자 수는 2010년 211만 명에서 2021년 165만 명으로 21.9% 줄었다. 하지만 총 HIV 감염자 수는 2010년 2950만 명에서 2021년 4000만 명으로 늘었다. 
    감염질환이슬비 기자2024/12/09 21:00
  • 머리카락 지키려 ‘검은콩’ 먹다가… 예상치 못한 ‘민망한 부작용’ 겪을 수도

    머리카락 지키려 ‘검은콩’ 먹다가… 예상치 못한 ‘민망한 부작용’ 겪을 수도

    나이 들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이를 막아보고자 간식으로 검은콩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검은콩이 몸에 좋다 해도 탈모 예방 효과는 없다. 지나치게 먹으면 오히려 잦은 방귀로 고생할 수 있다.사람을 대상으로 검은콩의 탈모 억제 효과를 검증한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 ‘검은콩이 탈모 완화에 좋다’는 말은 ‘검은콩이 모발 건강에 도움된다’는 말이 과장된 것이다. 검은콩에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파이토에스트로겐이 다량 들었다. 검은콩 속 파이토에스트로겐은 남성형 탈모증 원인인 5-알파-환원효소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고, 두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폴리페놀·라이신 등 두피를 건강하게 하는 성분도 들었다. 그러나 아직 탈모가 시작되지 않은 사람의 모발 유지에 도움되는 정도다. 이미 탈모가 시작된 사람이 검은콩을 먹는다고 머리카락이 덜 빠지거나 숱이 많아지지는 않는다. 물론, 검은콩을 자주 먹어서 나쁠 건 없다. 2018년 국제파이토뉴트리언트 심포지엄에서 일본 고베대 히토시 아사다 교수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검은콩에는 각종 생리 활성 물질이 풍부하다. 노란콩에는 거의 없는 폴리페놀이 검은콩에는 많다. 검은콩 껍질 1g당 약 90mg 들었다. 폴리페놀은 식물이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 만드는 방어 물질인데, 인체에선 항산화 작용을 한다. 검은콩은 폴리페놀 중에서도 심혈관계를 튼튼하게 한다고 알려진 프로시아니딘 함량이 특히 높다.단백질 섭취 목적으로 먹어도 좋다. 검은콩(흑태)은 100g당 단백질 40.99g이 들었다. 70세 이상 성인 20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에 따르면, 평소 단백질을 많이 먹은 사람일수록 근육량이 많이, 오래 유지된다. 지나치게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 몸무게 1kg당 단백질 1.0~1.2g을 매일 먹는 정도면 충분하다.검은콩을 지나치게 먹었다간 오히려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콩은 섬유질이 많아 위에서 다 소화되지 않은 채로 대장에 도착한다. 이후 장내미생물에 분해되는 과정에서 가스가 다량 발생한다. 냄새가 특히 고약한 것도 문제다. 단백질에는 황(黃)이라는 원소가 많아, 고단백 식품이 장에서 분해되면 황화수소 등 황이 포함된 가스가 만들어진다. 황은 썩은 달걀 냄새가 나서 단백질이 많은 검은콩을 먹을수록 방귀 냄새가 심해진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12/09 20:37
  • 현대차 연구원 세 명 사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현대차 연구원 세 명 사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지난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테스트 중 숨진 연구원들 사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울산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숨진 연구원들 부검 결과를 이처럼 통보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 내 차량 테스트 공간에서 연구원 세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연구원은 실내 공간에서 차량 성능과 아이들링(공회전) 실험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번 부검 결과에 따라 경찰 수사는 연구원들이 일산화탄소에 노출된 경위와 배기·환기 시스템 이상 여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2일 현대차 울산공장과 연구원 중 일부가 소속된 남양연구소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차량 테스트 관련 자료, 차량 테스트 공간(체임버) 설비 서류, 안전 관련 서류 등을 분석 중이다. 또 안전 관련 책임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 테스트 상황을 그대로 재연해 검증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관련해 분석하고 확인해야 할 자료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와 별도로,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29일부터 현대차 울산공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특별감독을 진행 중이며 안전보건 수칙 준수 여부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한편, 탄소가 포함된 물질이 불완전 연소하면서 생기는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의 특징을 가져 노출되더라도 인지하기가 어렵다. 일산화탄소는 산소를 제치고 헤모글로빈에 결합한다. 일산화탄소 중독은 뇌 등 장기들이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현상이다. 무색무취이다보니 자신이 머무르는 공간 내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지고 있단 사실을 알아차리기도 어렵다. 보통 밀폐된 공간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이 발생한다.민감한 사람은 극심한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구역질을 하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자신도 모르는 새 수면 중에 사망이나 의식불명에 이른다. 운 좋게 살아나도 뇌에 적절한 산소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기억력 저하, 인지장애, 불안, 우울 장애 등의 후유증을 앓을 수 있다.소방청이 2022년에 발표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통계를 보면 2019~2021년 3년간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모두 471건이다. 만약 어지러움과 호흡 곤란 등 일산화탄소 중독 초기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환기해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4/12/09 20:00
  • ‘향초’ 때문에 화재… 잘못 사용하다간 ‘이런’ 위험도

    ‘향초’ 때문에 화재… 잘못 사용하다간 ‘이런’ 위험도

    6일, 여수시 웅천동 오피스텔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50분 만에 진화됐다. 건물 내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한 입주민이 “화장실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향초를 피우다가 불이 번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다.향초를 잘못 사용하면 화재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호흡기 건강에도 안 좋다. 최근 향초가 실내 공기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간접흡연보다 폐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아일랜드 코크대·골웨이대 연구팀이 아일랜드 골웨이에 위치한 14 가구의 공기 질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가정에서 폐로 쉽게 유입될 수 있는 이산화탄소, 초미세먼지(PM 2.5) 등 다섯 가지 오염물질의 농도와 온도, 습도를 확인했다. 실내 공기 오염 정도는 각각 ▲요리할 때 ▲향초 태울 때 ▲청소할 때 등 참여자가 가정 내에서 특정 활동을 할 때 측정됐다.분석 결과, 향초를 태우거나 담배를 피우면 PM 2.5 및 이산화탄소 수치가 증가했다. 같은 양의 담배와 향초를 태워도 향초가 담배보다 약 네 배 더 많은 양의 PM 2.5를 생성했다. PM2.5는 2.5㎛(1㎛은 100만분의 1m)보다 작은 초미세먼지로 체내로 유입되면 혈액을 타고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기면 유해세포가 활성화돼 암을 일으키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만들어낸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실제로 국제암연구소(IARC)는 PM 2.5 오염물질이 폐암과 연관이 있다는 판단 하에 PM 2.5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연구팀은 향초가 실내 공기 오염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밀폐되고 작은 공간일수록 공기 중 오염물질에 쉽게 노출된다고 분석했다. 위 연구에서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방의 포름알데히드 등 오염물질 농도는 상부기도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연구를 주도한 아싯 쿠마르 박사는 “실내에서 향초를 태우면 화학물질 중 일부가 공기와 반응해 독성이 있는 부산물을 생성할 수 있다”며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가급적 작고 밀폐된 공간에서 향초를 태우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Indoor Environments’에 게재됐다.
    호흡기질환최지우 기자2024/12/09 19:30
  • 김가연, '이것' 먹다가 이 깨져 3개월 고생… 얼마나 딱딱하길래?

    김가연, '이것' 먹다가 이 깨져 3개월 고생… 얼마나 딱딱하길래?

    배우 김가연(52)이 탕후루를 먹다가 깨진 앞니를 치료했다고 밝혔다. 오는 9일 김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탕후루 먹다가 깨진 앞니"라는 글과 함께 치과에서 찍은 셀카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진찰해 보니 30년 동안 앞니 크라운을 써서 금이 많이 갔다"며 "(의사 선생님이) 4개 전부 교체하자 했는데, 결국 옆에 옆에 그 옆에 총 8개의 치아만 치료했다"라고 했다. 이어 "장장 3개월 걸린 듯"이라면서 "너무나 힘들었지만, 선생님 진짜 이쁜 치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했다. 김가연은 "이제 할매 될 때까지 잘 쓸게요"라고 했다. 김가연처럼 탕후루를 먹다가 치아나 크라운에 손상입을 수 있다. 크라운은 손상된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금속과 세라믹 재질 중 선택해 치아머리 위에 얹는 보철물이다. 탕후루는 과일 여럿을 꼬치에 끼워 설탕과 물엿을 입힌 것으로 표면이 딱딱하다. 때문에 먹다가 이에 금이 가거나 치아 보철물이 떨어질 수 있다. 탕후루를 씹을 때 힘이 많이 들어가 치아에 부담이 가고, 구강 내에서 분쇄된 탕후루의 날카로운 설탕 조각이 구강 점막에 상처를 야기하기도 한다. 대한치과협회는 올 초 '탕후루 섭취 가이드라인'을 배포한 바가 있는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탕후루는 깨물어 먹는 것보다는 녹여서 섭취하는 게 좋다. 탕후루뿐 아니라 엿, 캐러멜같이 딱딱하고 끈적거리는 음식은 꽉꽉 눌러서 씹어 먹기보단 입안에서 녹여 먹어야 치아 손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치아 세로 길이가 짧은 사람은 탕후루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치아 길이가 짧으면 끈적이는 음식을 먹었을 때 금니 치료를 한 부분이 잘 떨어지기 때문이다.탕후루를 먹고 금니나 임플란트 등이 빠져 치아에 손상이 갔다면 떨어진 금니나 임플란트를 챙겨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금니가 빠진 상태에서 음식물을 씹으면 치아에 변형이 가서 떨어진 금니를 다시 붙이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엔 금니를 다시 제작해서 붙여야 해 번거로워진다. 떨어진 금니에 손상이 없고 충치도 없다면 그대로 붙이는 치료를 할 수 있다. 임플란트도 마찬가지다. 임플란트의 경우 나사가 빠지면 나사가 박혀 있던 잇몸 부분이 수축돼 시간이 흐를수록 잇몸이 닫힌다. 잇몸이 닫히면 다시 잇몸을 절개하고 임플란트 나사 부분을 연결해야 해서 치료 과정이 복잡해진다.한편, 치아 건강을 생각한다면 탕후루의 잦은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치아의 물리적 손상 외에도 당분 등으로 인해 치아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탕후루를 먹더라도 섭취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통해 입안의 당분을 제거해야 한다. 
    푸드김예경 기자2024/12/09 19:12
  • 요즘 유난히 소화 안 되고, 어깨 아프면… ‘이 운동’ 시작해야

    요즘 유난히 소화 안 되고, 어깨 아프면… ‘이 운동’ 시작해야

    아침저녁으로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찾아왔다.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며 몸에 변화가 생긴다. 추위로 신체에 생기는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위 운동 기능 저하날씨가 추우면 위 운동 기능이 떨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소화불량 진료 인원이 12월과 1월에 가장 많다. 소화 기능을 조절하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온도 변화에 특히 민감한데, 추위와 실내외 온도 차는 자율신경계 중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는 교감신경을 항진시킨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위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 위의 활동성이 떨어지고 소화 효소 분비가 줄어들어 소화불량이 유발된다.혈관 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1도만 떨어져도 수축기혈압은 1.3㎜Hg, 이완기혈압은 0.6㎜Hg 올라간다. 체온을 올리기 위해 심부로 혈액이 몰리기 때문이다.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는 바깥에 나가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해 혈압이 급격히 올라가고, 심장과 혈관에 부담이 커진다. 높은 혈압으로 혈관 내피가 찢어지면서 혈액 속 혈전(피떡)이 흘러나와 혈관을 막는 뇌경색·심근경색을 조심해야 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겨울이 여름보다 23% 많다.◇가려움증과 우울증 위험도찬 바람을 쐬면 피부 가려움증이 악화한다. 피부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고 보습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노화로 인해 피부 기능이 약해진 노인은 가려움증을 더 심하게 겪을 수 있다. 국내 70세 이상 노인의 50% 이상이 겨울에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한다(질병관리본부 자료). 겨울에 전체 인구의 15%가 우울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정신의학회지에 실린 적이 있다. 세로토닌과 관련이 있다. 우울감을 없애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신체 활동을 적당히 하고 햇볕을 받아야 잘 분비되지만, 겨울엔 실내 생활을 많이 해 세로토닌이 잘 분비되지 않는다.◇근육통 생겨기온이 낮아지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근육이 애쓴다. 단단하게 뭉치면서 열 발산을 막는데, 이렇게 해도 체온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기온이 낮아지면 경련을 하면서 열을 만들어낸다. 강추위에 외출을 하면 몸이 딱딱하게 굳는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이런 변화 때문이다. 안 그래도 근육이 수축된 상태인데, 춥다고 몸을 움츠리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조직이 손상되고 혈류량이 줄어 근육통이 생긴다.◇추위 견디기 위해선 근육 키워야신체가 추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불편한 증상을 덜 겪으려면, 추위를 덜 느끼도록 무장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게 근육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근육은 체열의 40%를 만들어낸다. 근육을 단련시키면 열이 잘 생성돼 추위에 잘 견딜 수 있는 몸이 된다.외출 시에 내복을 입어서 복부를 따뜻하게 하면 추위로 인한 소화불량을 막을 수 있다. 목도리·모자를 착용하면 열이 발산하지 않아 체온이 2도 정도 올라간다. 가려움증을 완화하려면 보습제를 꾸준히 바르고, 심하면 병원에서 항히스타민 연고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아 바른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12/09 19:00
  •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 '보카브리아·레캄비스' HIV 병용요법, 급여 청신호 [팜NOW]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 '보카브리아·레캄비스' HIV 병용요법, 급여 청신호 [팜NOW]

    머크의 표적항암제 '텝메코(성분명 테포티닙)'과 GSK·한국얀센의 HIV-1 병용요법이 급여의 두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1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결과를 5일 공개했다.약평위는 고가 약제의 보험급여 적정성을 평가하는 단계다. 약평위에서 급여 적정성이 인정된 약제들은 추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 간의 약가 협상을 진행한다. 약가 합의에 성공한 약제들은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거쳐 급여를 적용받으며, 기준에 따라 5~10%의 본인부담금을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다.◇머크 '텝메코', 3수 끝 급여 적정성 인정텝메코는 MET 엑손 14 결손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경구용 MET 억제제로, MET 억제제 중 유일하게 1일 1회 복용이 가능한 약제다. MET 수용체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매일 1회 225mg 정제 2개(총 450mg)를 복용하면 된다.텝메코는 지난 2021년 11월 국내 허가를 받았으나, 2022년부터 이어진 급여 심사에서 두 번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당시 머크는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규모의 MET 변이 환자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작년 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암질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텝메코는 3수 끝 지난 10월 암질심에서 급여 기준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번 약평위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으면서 급여 적용에 청신호를 켰다.한편, MET 변이가 전체 비소세포폐암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2~4%로 작지만, 5년 생존률이 9%이며 일반 비소세포폐암 대비 사망률이 3배 이상 높은 등 예후가 좋지 않다. 이에 그동안 MET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의 급여 등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보카브리아·레캄비스 병용요법도 급여 청신호심평원은 이날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1 치료제 병용요법도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 주인공은 GSK의 '보카브리아(성분명 카보테그라비르)'와 한국얀센의 '레캄비스주사(성분명 릴피비린)'이다.보카브리아는 경구 제형과 주사 제형 모두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으며, 이 중 주사 제형은 최초의 HIV 장기 지속형 주사제로도 유명하다. 환자들은 1일 1회 경구 요법 대신 보카브리아 병용요법을 선택할 경우 한 달에 1회 또는 두 달에 1회 주사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HIV를 억제할 수 있다.보카브리아·레캄비스 주사제 병용요법은 2022년 2월 ▲바이러스학적으로 억제돼 있고(HIV-1 RNA 50 copies/mL 미만) ▲치료 실패 이력이 없으며 ▲릴피비린 또는 카보테그라비르에 알려진·의심되는 내성이 없는 성인 환자의 HIV-1 감염 치료제로 허가됐다.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사항에 따라, 이 병용요법을 시행하기 전 각 약제에 대한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1개월 동안 선택적 경구 도입요법(릴피비린25mg 1정 또는 카보테그라비르30mg 1정)을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즉, 보카브리아·레캄비스주 병용요법은 시행 전 1개월 간의 경구 도입요법 후 월 1회 근육주사 개시요법을 진행하며, 이후 1~2개월에 한 번 유지요법 치료를 진행한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12/09 18:46
  • ‘尹대통령 위원장’ 국가바이오위원회, 계엄 여파에 시작부터 위기​

    ‘尹대통령 위원장’ 국가바이오위원회, 계엄 여파에 시작부터 위기​

    이달 출범 예정이던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가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인해 시작부터 좌초 위기에 처했다.9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당초 정부는 이번 달부터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었다. 국가바이오위회는 보건의료·식량·자원 등 바이오 부문에서 국가적 경쟁력과 안보 역량을 키우기 위한 민관 합동 기구다.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29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령인 ‘국가바이오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의결됨에 따라 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 위원회는 보건·의료, 식량, 자원, 에너지, 환경 등 바이오 관련 ▲주요 정책·제도 수립 ▲관련 규제 개선 ▲생물학적 위협 대응 ▲공급망 안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그 외에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40명 안팎의 위원을 구성했다.그러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위원장을 맡은 윤 대통령이 사실상 직무 배제됨에 따라, 위원회 역시 정상적인 출범·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정부와 여당이 국정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고 했으나, 계엄 사태 관련 수사와 안보, 경제 등 여러 중차대한 현안들이 밀려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위원회가 출범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업계 또한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는 분위기다. 바이오위원회를 필두로 정부의 지원·육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위원회가 출범 전부터 좌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정부 주도의 바이오산업 투자와 지원이 불확실해졌다”며 “업계는 한시가 급한데,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R&D 예산 확대 등의 정책이 단기간 내에 실행되기 어렵지 않겠나”고 말했다.이번 사태로 인한 기업 활동 지장, 투자 심리 위축 등을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바이오위원회를 걱정할 겨를도 없다. 당장 사업에 큰 타격이 오진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국내외에서 우리 기업 투자에 대한 투자가 지금보다 더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12/09 18:40
  • 7개 암, 로봇 VS 복강경 VS 개복 수술 결과 차이는? 230편 논문 분석해봤다

    7개 암, 로봇 VS 복강경 VS 개복 수술 결과 차이는? 230편 논문 분석해봤다

    7개 암 수술(전립선절제술, 부분신장절제술, 폐엽절제술, 자궁경부암 및 자궁내막암 치료 목적의 자궁절제술, 우측 결장 절제술, 직장 저위전방절제술 등)에서 로봇 수술, 복강경 수술, 개복 수술의 30일간 수술 결과를 비교한 메타분석 연구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인튜이티브와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소속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팀은 지난 12년간 22개국에서 발표된 230편의 논문을 분석하였으며 그 중 34편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74편은 전향적 연구, 122편은 데이터베이스 분석이었다. 세 가지 수술 방식은 각각 100만 건 이상의 수술에 적용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로봇 수술은 복강경 수술 대비, 개복 수술로 전환될 가능성이 56% 낮았고, 출혈량은 개복 수술보다 적고 복강경 수술과 비슷했다.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 대비 수혈 위험은 각 75%, 21% 정도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로봇 수술은 수술 후 30일 이내 합병증 발생 위험이 개복 수술 대비 44%, 복강경 수술 대비 10% 낮았으며, 30일 이내 사망률은 개복 수술 대비 46%, 복강경 수술 대비 14%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입원 기간도 개복 수술보다 1.9일, 복강경 수술보다 0.5일 짧았다. 반면, 수술 시간은 로봇 수술이 개복 수술 대비 40.9분, 복강경 수술 대비 17.7분 길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대장항문외과장이자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로코 리치아르디(Rocco Ricciardi)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제시된 데이터는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의 통제된 임상 환경과 인구 기반 연구의 실제 임상 환경 모두에서 로봇 수술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밝히고 “궁극적으로 로봇 수술의 인구 기반 이점을 입증함으로써 암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로봇 수술 가치를 판단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로봇 수술은 전통적인 최소침습수술 대비 고해상도 3D화면, 손목 기능이 있는 로봇 기구, 정밀한 조작을 통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특히 흉부, 복부, 골반처럼 수술 부위가 깊고 제한적인 좁은 신체 부위에서 가치를 발휘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이 연구는 외과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SCI 등재 국제학술지 ‘Annals of Surgery’에 게재됐다.
    암일반이금숙 기자2024/12/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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