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선천성 통증 무감각증(CIPA)으로 상처를 입거나 뼈가 부러져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5세 소년의 사연이 공개됐다.파키스탄 라왈핀디 지역 카후타에 거주하는 5세 소년이 낙상 사고로 대퇴골 골절을 입어 베나지르 부토 병원에 입원했다. 소년은 건강한 형, 누나와 달리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선천성 통증 무감각증(CIPA)을 앓고 있었다. 유아기 때부터 소년은 반복적인 고열을 겪었다. 땀이 나지 않는 무한증은 이 질환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땀을 흘리지 않으면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열이 발생한다. 또한, 소년은 손톱을 물어뜯거나 딱딱하고 뜨거운 물건을 치는 행위를 반복했다. 그 결과 손과 발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발가락 세 개와 엄지손가락 하나를 잃었다. 검사 결과, 소년은 구강과 눈, 손바닥, 발바닥 주변에 다발성 궤양과 건조한 피부 병변을 보였다. 자해로 인한 상처 자국도 발견됐다. 치아는 없었고, 코는 심각하게 손상돼 있었다. 푸석한 머리카락은 드문드문 나 있었다. 소년의 말초 부위는 통증과 온도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반면 진동과 압박감은 느꼈다. 시력 검사 결과, 각막 감소, 안구 건조증, 각막 궤양 등이 나타났다. 피부로 받은 자극은 말단 수용체를 거쳐 뇌로 전달된다. 이때 우리는 '뜨겁다' 등의 감각을 느낀다. 그러나 신경 세포에 발현하는 NTRK1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신경세포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는다. 통증과 온도 감각 전달을 담당하는 신경세포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 선천성 통증 무감각증(CIPA)이다. 감각의 전달과 자율신경 조절은 비슷한 유전자가 관여돼 있어, 땀 분비에도 이상이 생긴다.선천성 통증 무감각증(CIPA) 환자는 무한증을 동반한다. 이로 인해 어릴 때부터 체온 조절을 할 수 없어 발열이 흔하게 나타난다. 열사병 등 질환에 특히 취약하다. 또, 몸에 상처를 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해 자해 행위를 지속하게 된다. 민감한 상피 조직인 각막의 방어 기전도 약해져 안과계 질환도 쉽게 발생한다. 보통 발달지연과 정신지체 증상도 동반한다. 통증과 온도를 느끼지 못하지만, 압력에 대한 감각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많은 경우 25세 이전에 사망한다.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법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신체 손상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보존적 처치를 한다. 체온이 너무 높다면 해열제 복용, 목욕 등의 방법으로 체온을 낮춘다. 신체 손상이 발생하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처치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주의 깊은 관찰과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평소 보호 장비를 착용하면 외상을 줄일 수 있다.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미약품그룹 일가가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이사회 구성을 놓고 다시 한 번 표 대결을 펼친다. 이번 안건 역시 40%에 가까운 지분을 쥐고 있는 소액주주의 표심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시교통회관 1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이번 주총에서는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주주 제안한 ▲사내이사 박재현 해임 건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해임 건 ▲사내이사 박준석 선임 건 ▲사내이사 장영길 선임 건에 대한 찬반 표결을 진행한다. 해임 안건이 올라온 두 명의 기존 이사는 4자연합 측(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모녀,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 킬링턴 유한회사), 선임 후보로 지목된 새로운 두 명의 이사는 형제 측(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이사) 인사다.형제 측은 이번 주총 표 대결에서 승리해 이사회를 형제 측 6명, 4자연합 측 4명 구조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4자연합 측 6명, 형제 측 4명으로 구성됐다. 형제 측이 이사회 재편에 성공할 경우 한미약품 경영권을 가져올 수 있다.이사 해임은 특별결의안건이기 때문에 출석 주식 수 3분의 2(약 66.7%)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한미약품 지분 구조는 ▲한미사이언스 41.4% ▲국민연금 10.1%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 7.7% ▲한양정밀 1.4%로 구성됐다. 약 38%는 소액주주 지분이다. 앞서 4자연합 측이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의 한미약품 주총 의결권 행사를 막기 위해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임 대표는 예정대로 한미사이언스가 보유한 41.42%의 의결권을 행사할 전망이다.한미사이언스 외에 국민연금과 신동국 회장(한양정밀 포함) 지분은 모두 4자연합 측 우호 지분이다. 지난 13일 국민연금은 이번 주총 안건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다만 이들 지분을 모두 합쳐도 19.2%로, 안건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선 약 14.1%가 더 필요하다. 반대로 형제 측 역시 안건을 통과시키려면 25.3%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의 경우 모두 4자연합 측 손을 들어준 상태다.주총을 앞두고 형제 측과 4자연합 측 모두 안건을 가결 또는 부결시킬 수 있는 지분을 완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소액주주의 표심이 향방을 가를 가능성이 커졌다. 양측 또한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주주들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가하고 있다.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는 최근 주주들에게 “현재 경영권 분쟁을 부추겨 기업 가치를 악화시키고 있는 두 이사를 해임하는 것은 단순히 이사진을 바꾸는 것이 아닌, 한미약품이 다시 본업에 집중하고, 비만 신약과 항암 분야, 희귀질환 신약 개발에서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한미약품 신임 이사 후보자인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과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를 꼭 믿어주길 호소한다”고 말했다.반면 한미약품 측은 “이사 해임 건은 최대 주주의 투명하지 못한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의사결정”이라며 “한미사이언스의 인사권 침해와 업무방해에 대해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문제를 제기 하자 해임 안건을 제안하면서 대응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형제 측은 합리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한미약품 경영에 간섭해 지배구조 리스크를 확대하고 있다”며 “두 안건 모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
영국 7살 남자아이가 3개월 동안 식욕이 없고 감기 증상을 보이더니 백혈병을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3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비니 윅스(7)는 작년 8월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백혈병 증상은 진단 몇 달 전부터 나타났다. 비니의 어머니 해리엇은 “수면 패턴이 바뀌어서 원래 밤에 몇 번 일어나는 아이였는데 이상할 정도로 깊게 잠들었다”며 “식욕을 잃더니 거의 아무것도 안 먹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3개월 정도 동안 감기 증상이 지속됐다”며 이상 증상들을 이야기했다. 그러던 중 여름 캠프를 다녀온 비니는 집에서 챙겨간 도시락을 전혀 먹지 않아 해리엇과 비니의 아버지 매튜의 걱정을 키웠다. 해리엇은 “여름캠프에 다녀오더니 구토를 했다”며 “처음에 의사들은 편도선염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비니의 상태는 악화했고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해리엇은 “이게 백혈병 신호일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바로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검사 결과, 비니의 혈소판 수치는 정상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급성 백혈병을 진단받은 비니는 곧바로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그는 현재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으며, 2025년 10월에 치료를 끝낼 예정이다.비니 윅스가 겪고 있는 백혈병은 조혈 기관인 골수의 정상 혈액 세포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암세포로 바뀌어 증식하면서 생기는 혈액암이다. 백혈병 세포는 무한 증식해 정상적인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생성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정상 혈액세포 수치를 감소시켜 우리 몸 곳곳에 문제를 일으킨다. 윅스처럼 어린아이가 겪는 소아 백혈병은 전체 소아암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소아의 가장 흔한 악성질환이다.백혈병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질환 ▲방사선 조사 ▲항암제 등에 의해 암유전자가 활성화되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백혈병 환자들은 정상 혈구가 감소해 빈혈, 출혈, 잦은 감염 등이 나타난다. 쉽게 멍이 들며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피곤함, 발열 등도 나타난다. 장기를 침범하면 뼈 통증을 느끼거나 간 비대 등이 나타나서 배가 부풀어 오를 수 있다. 중추신경계를 침범한 경우에는 구토, 경련, 뇌신경 마비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다.백혈병은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백혈병의 종류, 진행 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식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급성 백혈병의 경우 골수 내 백혈병 세포를 죽이기 위해 관해 유도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시행한다. 관해 유도 항암화학요법은 완전 관해 상태(암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를 유도하기 위해 바로 투여되는 1차 항암화학요법을 말한다. 이때 사용되는 항암제는 백혈병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지 못해 골수 내 정상 혈액 세포도 같이 파괴한다. 따라서 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가 철저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수혈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
-
-
베트남 60대 남성의 코끝에 피부암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됐다.최근 베트남 칸토대 의대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익명의 62세 남성은 농부여서 평생 밭일을 했는데, 3년 전 코끝에 0.5cm x 0.5cm 크기의 혹을 발견해 병원을 방문했다. 혹은 검은색이었으며, 돌출된 형태를 보였다. 당시 그는 피부암이 의심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지만, 병원에서 집까지 거리가 멀어 치료받지 않았다. 3년이 지나 다시 방문했을 때 종양의 크기는 2cm x 3cm까지 커졌으며, 그는 미관상 안 좋다는 이유로 제거 수술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수술은 무사히 마쳤으며, 상처도 치유됐지만 해당 부위에 색소 침착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남성에게 발생한 피부암은 기저세포암이라고 보고했다. 또, 향후 5년간 6개월마다 추적 관찰이 필요하며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례 속 남성이 겪은 기저세포암은 표피층 맨 아래를 구성하는 피부 기저층에서 발병하는 가장 흔한 피부암이다. 대부분 피부 표면에서 병변이 확인돼 암 발생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동양인들의 경우 기저세포암이 갈색과 검은색을 띠는 경우가 있어 검버섯이나 단순한 점으로 오인하기 쉽다. 기저세포암은 초기에 결절(돌출된 피부 병변)로 시작해 서서히 자란다. 병변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기도 한다. 점인 줄 알았던 자국에서 이런 현상이 발견된다면 기저세포암일 수 있다.기저세포암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발병한다. 주로 얼굴 중앙에서 햇볕을 많이 받는 코, 뺨, 머리, 이마 등에 나타난다. 피부에 상처가 생겼는데 1~2주일이 지나도 잘 낫지 않으면 기저세포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일반 딱지는 1주일이 지나면 자연스레 떨어지고 새살이 돋지만 기저세포암은 잘 아물지 않는다. 따라서 ▲출혈이 동반되는 병변 ▲낫지 않는 상처 ▲궤양이 발생한 상처 등 이상 증세가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조직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이외에도 화상을 입은 적이 있거나 외상 흉터가 있다면 손상 부위에 기저세포암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기저세포암은 대부분 전이가 없고 수술 등 치료를 거치면 예후가 좋은 편이다. 오랜 기간 치료하지 않으면 피하와 근육, 뼈에도 전이될 수 있지만, 수술로 암세포를 도려내는 것이 상대적으로 간단해 완치가 가능하다. 추후 전이 유무에 따라 추가적인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재발이 드물지만, 치료 이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해야 한다. 기저세포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외출 20분 전에 바르고 매 두세 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이 사례는 ‘국제외과수술사례보고’ 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
가수 허각(39)이 9년째 아내와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7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허각이 출연해 첫사랑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허각은 "결혼 생활이 11년째"라며 "지금 혼자 살고 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출연진들이 궁금해하며 이유를 묻자 그는 "9년째 각방을 쓰고 있다"고 했다. 허각은 "저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서로 잠버릇도 다르고 아이가 태어나니 자연스럽게 나눠지더라"라고 말했다. 방송인 탁재훈이 "다시 방을 합치자는 이야기가 나온 적 없어?"라고 묻자, 허각은 "왜요?"라면서 "저는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허각처럼 부부가 각방을 쓰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실제 많은 부부가 결혼 후 시간이 지나면 다양한 이유로 침대를 따로 쓰거나 각방에서 자는 생활을 한다. 이를 '수면 이혼(sleep divorce)'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도 한다. 2023년 미국수면의학회가 성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부부의 3분의 1 이상이 잠을 따로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연령별로는 27~42세 43%, 43~58세 33%가 가끔 또는 지속적으로 각방을 쓴다고 했으며, 59~76세도 22%에 달했다.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다. 2021년 조선닷컴이 30~60대 기혼남녀 742명을 대상으로 수면 형태를 조사한 결과, '한방(침대 1개)을 쓴다'는 42.3%, '각방을 쓴다'고 답한 비율은 32.3%였다.배우자와 한 침대에서 같이 잘 때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상대방이 심하게 코를 골거나, 다리를 계속 움직이거나,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어나는 등 수면에 방해되는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수면이 부족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심지어 우울증까지 걸릴 수 있다. 미국수면의학회 시마 호스라 박사는 "충분히 수면하지 못하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고, 그 원인이 된 배우자에게 분노를 느껴 부부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면 이혼으로 각자 개인 공간에서 잠들면 혼자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으며, 이게 궁극적으로 부부관계를 개선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다.다만 수면 이혼으로 감정적 거리가 생기거나 지나치게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수면의 질을 위해 떨어져 자고 있다면, 취침 전까지 많은 대화를 나누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 배우자가 잘 자고 있는지 한 번씩 살펴주는 것도 중요하다. 오직 함께 사는 이들만이 수면무호흡증이나 수면 중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자다가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을 늦게 발견하면 병원 도착 전 사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거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을 진단·치료받은 적이 있다면 가급적 가까이서 함께 자는 것을 권한다.
-
-
중국에서 7세 여아의 양쪽 눈동자 색깔이 달라 화제다.지난 16일(현지시각) 중국 지무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 출신의 한 여자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양쪽 눈의 동공 색이 달랐다. 왼쪽은 일반적인 눈 색깔인 검은색이지만, 특이하게도 오른쪽은 파란색이다. 의료진들은 이에 대해 '선천성 홍채 이색증(오드아이, odd eye)'이라고 진단했다. 아이의 부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의 눈동자 색깔이 달라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할까 봐 걱정했지만,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어 안심된다"고 했다.홍채 이색증은 양쪽 눈의 색깔이 다른 희귀 질환이다. 홍채 세포의 DNA 이상으로 인해 양쪽 눈의 멜라닌 색소 농도에 차이(과다 색소 침착과 과소 색소 침착)가 나타나 발생하는 현상이다.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백인에게 청색과 갈색의 조합으로 많이 나타난다.중국 여아의 홍채 이색증은 '완전 이색증'이며 '선천성 이색증'이다. 완전 이색증은 두 홍채의 색이 다른 경우다. 부분 이색증도 있는데, 이는 한 홍채에서 다른 색을 보이는 경우다. 이외에 중앙 이색증은 홍채의 바깥쪽 영역과 다른 색인 안쪽 고리가 있는 경우다. 홍채 이색증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구분된다. 선천성 홍채 이색증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 눈 건강과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고, 별도 치료도 필요하지 않다. 반면 후천성 홍채 이색증은 외상이나 기저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기 때문에 시력 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일부 환자의 경우 염증으로 인해 안압이 상승한 후 홍채의 색이 변해 창백하거나 노랗게 보일 수 있는데, 이는 녹내장의 가능성을 의미해 병원 검사가 필요하다.선천적으로 홍채 이색증이 있는 사람 대다수는 다른 기저 건강 문제가 없으며, 눈 건강 역시 문제없다. 다만 안과 전문의의 진단은 받아봐야 한다. 이색증의 원인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바덴부르크 증후군(Waardenburg Syndrome)' 등과 같은 희귀 질병 때문에 이색증이 발현됐을 수 있어 진단이 필요하다. 바덴부르크 증후군은 눈동자, 머리카락, 피부 색깔에 영향을 주는 희귀유전질환이다. 한편, 홍채 이색증은 희귀질환인 것으로 알려졌을 뿐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인구의 정확한 비율 역시 발표된 바 없다.
-
-
-
-
-
영국의 한 여성이 피임 기구가 피부 밖으로 튀어나온 충격적인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17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 여성 루이스는 피임을 위해 피임 임플란트를 시행해 왔다. 피임 임플란트는 우리나라에서 임플라논이라고도 불리는 피임법이다. 황체호르몬을 방출하는 작은 막대를 팔 위쪽 피부 아래에 삽입하는 식이다. 황체호르몬이 체내에 흡수되면 배란이 멈추게 되는데, 당연히 난자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정자가 아무리 들어와도 임신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 번 삽입으로 3년 동안 피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주기로 교체해야 했는데, 세 번째 교체 후에 드문 반응을 겪게 됐다. 루이스의 피부 위에 불룩하게 피임 장치가 튀어나온 것이다. 루이스는 “피임 임플란트를 받고 왔는데,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팔 피부 밖으로 튀어나온 것을 발견했다”며 “불행히도 금요일 저녁이라 피임 임플란트를 받았던 클리닉이 문을 닫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날 토요일에 응급실에 갔는데, 그 클리닉 여는 월요일까지 기다리라고 했다”며 “최대한 깨끗하게 유지하고, 투명 밴드를 붙인 상태로 있으라는 지시를 따르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말 동안 그의 팔에서 피임장치가 점점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루이스에게 특별한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는 “피임 임플란트는 훌륭한 피임법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일이 발생할 줄 몰랐다”며 “이를 인식하고 있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해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했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아직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호주의 잭 터너 의약학 박사는 “매우 드문 현상”이라며 “부적절한 삽입이나 부종과 같은 피부 반응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피임 임플란트 삽입 방법은 빠르고, 간단하다.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국소마취제를 투입한 후, 팔 위쪽 부위 안쪽에 임플란트를 넣으면 끝이다. 처음 삽입한 후에는 팔에 약간의 멍과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최대 일주일 동안 이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이때 24시간 동안 팔에 붕대를 감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또, 임플란트를 삽입하고 제거한 부위에 작은 흉터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일부 사람은 ▲두통 ▲피부 변화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피임법에는 루프와 경구피임약 복용 등이 있다. 루프는 자궁 내에 장치를 삽입해 정자와 난자가 난관에서 서로 결합하는 작용을 방해해 수정란 착상을 막는 피임법이다. 삽입이 비교적 간편하지만, 생리할 때 출혈이 증가할 수 있다. 경구피임약은 생리를 시작한 첫날부터 매월 21일간 하루 한 알씩 표시된 순서대로 복용한다. 이후 약 7일간 휴약기를 갖는다. 이후 8일째부터는 생리가 진행 중이더라도 다시 복용을 시작해야 하며, 매일 같은 시간에 먹는 게 좋다. 생각날 때마다 임의로 약을 먹지 말고, 알람 등을 활용해 규칙적인 시간에 먹는 게 중요하다. 다만, 혈전 등의 부작용을 겪을 위험이 있는 만큼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
-
■박스터, 청계천로 삼일빌딩으로 사무실 이전박스터는 밴티브코리아의 출범을 앞두고 청계천로에 위치한 삼일빌딩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고 밝혔다.박스터 인터내셔널의 신장 치료 사업부는 현재 글로벌 투자기업 칼라일 그룹의 새로운 신장 관리 회사인 '밴티브'로 분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사무실 이전은 국내에서 투석·급성 신장 치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박스터가 밴티브코리아로 분사를 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국내에서 박스터의 영양 수액·마취제를 비롯한 병원 치료, 서지컬 케어 등 사업부가 속한 박스터코리아는 기존의 종로 1 교보생명빌딩 사무실에서 사업을 이어간다.박스터 임광혁 대표는 "이번 사무실 이전은 밴티브코리아 출범을 위한 준비 과정의 중요한 단계"라며 새로운 공간에서 독립적인 운영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갈더마코리아, 육군 제5보병사단에 세타필 크림 1000개 기부갈더마코리아는 지난 11월 27일 육군 제5보병사단에 자사의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세타필의 '옵티멀 하이드레이션 페이셜 수분크림' 제품 1000개(25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혹한기 훈련 중에도 장병들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 보습 케어가 가능한 제품을 엄선해 진행됐다. 육군 제5보병사단이 위치한 강원도 연천은 전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한 곳으로, 다른 지역보다 더욱 건조한 날씨와 거센 찬 바람으로 청년기 장병들의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갈더마코리아 이재혁 대표이사는 "추운 겨울철 복무로 피부 관리가 어려운 장병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세타필을 지원했다"며 "세타필이 강원도의 혹한 속에서도 장병들의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오가논-한성협,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 2기' 최종 활동 공유 대회·정책 토론회 개최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와 한국오가논은 지난 14일 '2024년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 2기 최종 활동 공유 대회·청소년 성건강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세이플루언서는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를 결합한 이름으로, 코로나19와 디지털 전환을 경험하며 취약해진 아동·청소년의 성 건강 역량을 강화하고 해당 의제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동 지원사업이다. 세이플루언서 2기는 전국 28개 동아리 총 354명이 참여했다.이날 대회는 청소년과 지도자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 한 해 활동에 대해 시상하고 소감을 나눴다. 또한 참여자들은 ▲딥페이크 등 성범죄 예방 ▲학교 성교육 강화 ▲다양한 청소년 주체에 대한 교육·지원 ▲안전한 온라인 환경 ▲성 평등한 학교 조성에 대한 청소년의 생각을 공유하고 그 결과로 2024년 세이플루언서 2기 청소년 성건강 정책 제안문을 작성했다.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적으로 충분한 예방과 대응 장치가 충분히 마련돼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강한 성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최화정·오상욱과 'My Standard 울쎄라' 새 광고 캠페인 공개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자사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배우 최화정과 펜싱 선수 오상욱을 선정하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 'My Standard 울쎄라'를 전개한다고 밝혔다.My Standard 울쎄라는 기준을 뜻하는 'Standard' 키워드로 울쎄라의 의과학적 브랜드 가치를 두 앰배서더의 페르소나에 녹여냈다. 멀츠는 확고한 자기 기준을 기반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배우 최화정과 오상욱 선수 두 앰배서더를 통해 지난 15년간 초음파 리프팅의 기준을 새로 써 온 울쎄라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멀츠 유수연 대표는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두 앰배서더와 함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랜 기간 쌓아온 울쎄라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국오노약품공업, 소아암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후원금 전달한국오노약품공업은 지난 11일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후원금을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는 단체인 한빛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한국오노약품공업은 2019년부터 한빛소아암재단에 선물과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오고 있다. 올해는 '환자와 함께'라는 주제 아래 '한빛 아이들을 위한 산타'라는 이름의 행사를 개최했다. 직원들은 소아암 환아·가족들을 위해 편지와 영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제작했으며, 이는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후원금과 함께 한빛소아암재단에 전달됐다.한국오노약품공업 권윤경 HR 부장은 "소아암 환아들과 그 가족에게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한국오노약품공업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활동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12/18 14: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