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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뿐 아니라… 인지능력 개선에도 도움되는 ‘이 식단’

    다이어트뿐 아니라… 인지능력 개선에도 도움되는 ‘이 식단’

    ‘지중해식 식단’을 먹으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은 통곡물, 채소와 과일, 생선, 올리브오일 위주로 먹고 과도한 붉은 육류나 설탕 섭취를 제한하는 식단이다.​미국 툴레인대 연구팀은 생후 10주 된 생쥐를 대상으로 식단이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생쥐를 ▲올리브기름·생선·섬유질이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 ▲포화 지방이 많은 서양식 식단을 섭취하는 두 그룹으로 나눴다. 그 후, 장내 미생물과 기억력·인지력 변화를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먹인 쥐는 서양식 식단을 먹인 쥐보다 유익한 장내 세균 네 종은 증가하고 다른 다섯 종은 감소했다. 이런 장내 미생물 군집 변화는 쥐들의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고안된 미로 과제 수행 능력에 영향을 미쳤다. 또 지중해식 식단 그룹은 서양식 식단 그룹에 비해 새로운 정보에 적응하는 능력인 인지 유연성이 향상되고 작업 기억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더 낮게 유지됐다.연구 저자 데메르티우스 마라가노어 교수는 “동물 연구지만 지중해식 식단이 기억력 개선 및 치매 위험 감소와 관련 있다는 인간 연구 결과와 유사하다”며 “지중해식 식단이 청소년 학업 또는 성인의 업무 향상에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한편, 지중해식 식단이 주는 효과 관련 연구는 여럿 있다. 콜롬비아대 연구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을 잘 지키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68% 낮았다. 지중해식 식단을 엄격하게 따랐던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24% 낮았다는 호주 시드니대 연구 결과도 있다.이 연구는 과학저널 ‘장내 세균 보고서(Gut Microbes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1/08 07:00
  • 술병에 “암 위험” 경고 문구 붙을까… 美 보건당국 추진 중

    술병에 “암 위험” 경고 문구 붙을까… 美 보건당국 추진 중

    담배에 이어 주류에도 암 경고 문구를 달아야 한다는 주장이 미 보건당국에서 나왔다.미국 연방정부 공중보건 최고책임자인 비벡 머시 의무총감 겸 공중보건서비스(PHSCC) 단장은 최근 알코올에는 암 위험에 대한 경고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밝혔다. 의무총감실은 보고서와 함께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알코올 섭취는 미국에서 예방 가능한 암 원인들 중 3위에 해당하며, 담배와 비만 다음”이라고 했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알코올 섭취에 따른 암 발생 건수는 매년 10만 건, 사망자는 매년 2만 명에 이른다.아울러 머시 단장은 알코올 섭취가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최소 7가지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대부분의 미국 소비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의 음주 제한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해 사람들이 음주 여부와 음주량을 결정할 때 암 위험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미국의 식단 지침은 남성의 경우 하루 2잔 이하, 여성의 경우 하루 1잔 이하의 음주를 권장하고 있다.미국 의무총감실은 1964년 담배가 암을 일으킨다는 보고서를 냈으며, 그 이듬해에 담배에 경고문구 표시를 의무화하는 입법이 이뤄졌다. 알코올에 대해서는 1988년부터 ‘임신 중인 경우 기형아 출산 우려, 운전 및 기계류 조작 시 판단력 저하, 일반적인 건강 위험’ 정도의 경고 문구가 의무화돼 지금까지 변경 없이 시행되고 있으나, 암 유발 위험은 언급돼 있지 않다.미국 의회가 의무총감실의 권고를 받아들여 알코올에 발암 경고 문구 의무화를 추진할지는 불분명하다. 머시 의무총감은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 물러나고 재닛 네셰이와트로 교체될 예정이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술을 입에도 대지 않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수십년 전에 술을 끊었다는 점에서 알코올 섭취 억제 정책에 호의적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1/08 06:30
  • 거꾸리·물구나무하면 얼굴에 붉은 반점 생기던데… ‘뇌출혈’ 위험한 걸까?

    거꾸리·물구나무하면 얼굴에 붉은 반점 생기던데… ‘뇌출혈’ 위험한 걸까?

    "거꾸리를 하고 나면 얼굴에 혈관이 터져서 붉은 점이 주근깨처럼 납니다. 다른 사람보다 유독 심한 것 같은데, 혹시 제 뇌 내 혈압이 높은 걸까요? 뇌출혈 위험이 있는 것인지 걱정됩니다."본지에 제보된 독자 궁금증이다. 거꾸리는 발목을 고정한 뒤 상·하체를 거꾸로 해 물구나무 자세를 취하게 하는 운동 기구다. 운동 후에는 피가 얼굴에 몰리면서 독자처럼 혈압이 높아져 얼굴 피부 쪽에 가까운 모세혈관이 터지기도 하는데, 유독 잘 터지는 사람은 거꾸리를 하면 안 되는 걸까?해도 된다.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는 "독자에게 나타난 것처럼 피부와 점막에 1~2mm 이하의 작은 점처럼 보이는 출혈 자국 여러 개가 피부에 뿌려진 듯 나타나는 출혈을 '점상 출혈'이라고 한다"며 "거꾸리, 물구나무서기 등 물리적 압력으로 생긴 거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점상 출혈이 생기는 곳은 '모세혈관'이다. 뇌졸중은 큰 혈관에서 생기는 질환으로 점상 출혈과 원인이 다르다. 가천대 길병원 혈액내과 김혁 교수는 "점상 출혈의 원인은 평소 혈압이 높은 것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며 "혈소판이 담당하는 초기 지혈이 잘 안 됐거나 모세혈관이 약할 때 생기는데, 건강에 크게 위해가 되진 않는다"고 했다. 물구나무를 서는 자세 외에도 격렬한 기침, 구토 등으로 압력이 갑자기 올라갔을 때도 점상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처음에는 선명한 붉은색을 띠다가 차츰 갈색으로 변하면서 옅어지다가 사라진다.다만, 물리적인 압력을 가하지 않았는데도 점상 출혈이 생긴다면 병적인 증상일 수 있다. 김혁 교수는 "거꾸리 등을 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점상 출혈이 광범위한 부위에 생긴다면 혈소판 감소증이 생겼거나, 모세혈관염 등으로 혈관 벽이 약해졌을 수 있다"며 "복용하는 약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이땐 전문의를 찾아 진단 받아보는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비타민 C·K가 부족해도 점상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점상 출혈은 얼굴뿐 아니라 다리 등 온몸에 나타날 수 있다.한편, 거꾸리 운동은 척추 근육과 인대를 과도하게 긴장시키고 혈압을 높이므로, 척추질환이 있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는 하지 않는 것이 낫다. 당뇨병 환자도 말초 혈관이 약해진 상태일 수 있어, 거꾸리 운동을 했다가 뇌나 안구 쪽 혈관이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01/08 06:00
  • "아침 식사로 비추"… 영양학자 선정 '최악의 아침 메뉴' 5가지

    "아침 식사로 비추"… 영양학자 선정 '최악의 아침 메뉴' 5가지

    바쁜 아침 시간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대신 간단한 음식 섭취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자신이 아침에 주로 어떤 음식을 먹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건강을 위해 챙겨 먹던 음식이 오히려 몸을 해치고 있을 수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지난 3일 영양학자들이 선정한 최악의 아침 식사 메뉴 5가지를 공개했다. 어떤 메뉴가 꼽혔는지 알아본다. ▷잼 바른 버터 크루아상= 책 《초가공식품을 먹지 않는 법: How Not to Eat Ultra-Processed》 저자이자 영국 공인 영양사 니콜라 루들람-레인은 "잼과 크루아상의 조합은 대부분 정제된 탄수화물에 설탕을 더한 구성"이라며 "몸에 필요한 단백질이나 섬유질이 너무 부족하다"고 했다. 1대1 다이어트 컨설팅 회사를 운영 중인 영양학자 마크 길버트는 "(아침도) 단백질 위주로 먹는 게 좋다"며 "단백질은 식욕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니콜라는 "크루아상에는 일반적으로 포화지방이 많은데, 과다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며 "빵을 먹으려면 토스트에 치즈와 토마토를 얹어 먹거나, 과일 샐러드와 견과류가 들어간 요거트와 함께 미니 크루아상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잼에는 대부분 액상과당이 많이 들었다.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을 과당을 첨가해 만든 식품이다.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저렴해 설탕 대체제로 각종 가공 식품에 쓰인다. 천연과당보다 몸에 빠르게 흡수되면서 혈당을 급격히 올려 좋지 않다.▷커피=니콜라는 "블랙 커피(아메리카노)는 칼로리가 낮고 카페인으로 빠르게 각성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필수 영양소가 빠져 있다"며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위 점막이 자극받아 위산이 역류하면서 불편한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라테나 카푸치노 역시 식사 대용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배고픔을 느끼거나 달콤한 간식이 당기게 된다"고 했다. 달달한 커피는 지속적인 포만감이나 충분한 영양을 제공하지 않으면서도 비교적 많은 양의 설탕과 칼로리를 함유한다. 니콜라는 "달달한 커피는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렸다가 떨어지게 하면서 곧 피로감, 배고픔을 느끼게 만든다"고 했다. ▷베이컨 샌드위치=베이컨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은 많이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가 많다. 게다가 나트륨 함량도 높기 때문에 혈압마저 높아지기 쉽다. 니콜라는 "베이컨 대신 달걀, 훈제 연어를 추천한다"며 "베이컨의 경우 NHS(영국 국민보건서비스) 권고대로 하루 70g 미만으로 가끔만 먹고, 먹을 땐 섬유질과 그 밖의 영양소 추가를 위해 채소와 통밀 빵을 곁들이라"고 말했다.▷설탕 많이 든 시리얼 한 그릇=초콜릿, 설탕 등 당이 많이 든 시리얼은 가끔만 먹어야 한다. 과도한 당 섭취는 체중 증가, 당뇨병,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 니콜라는 "시리얼을 먹고 싶다면 오트밀 원료의 설탕 무첨가 제품, 저당 제품을 선택하라"며 "그릭요거트나 우유 등 단백질, 견과류 등으로 건강한 지방을 추가하면 영양가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과일 한 조각=과일에는 영양소가 많지만, 당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공복에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급격히 떨어져 곧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 과일만 먹지 말고 단백질이나 지방을 곁들이는 게 좋다. 견과류, 씨앗, 땅콩 버터를 같이 먹는 걸 권장한다. 그릭요거트와 함께 먹거나 우유, 단백질 파우더, 아보카도와 섞어 스무디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2025/01/08 05:00
  • 인생 절반은 엄마, 절반은 아빠로? ‘남녀 생식기 모두 있는’ 중국인… 실제 가능한 일?

    인생 절반은 엄마, 절반은 아빠로? ‘남녀 생식기 모두 있는’ 중국인… 실제 가능한 일?

    두 개의 생식기관을 가져 인생의 전반기는 엄마로, 후반기는 아빠로서 사는 50대 중국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충칭시에서 태어난 류씨(59)는 18세에 남성 탕씨와 결혼해 1년 만에 아들을 출산해 엄마가 됐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류씨는 호르몬 변화로 수염이 자라고 가슴이 줄어들었다. 남성의 생식기까지 발달하기 시작했다. 또한 남성의 생식기관이 발달하면서 여성에 대한 성 욕구까지 갖게 됐다. 남편 탕씨는 아내의 이러한 변화를 감당하지 못했고 결국 두 사람은 이혼했다. 탕씨에게 아들을 맡긴 후 류씨는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 신발 공장에서 일하며 남성으로 살아가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저우라는 여성을 만나 연인이 됐다. 저우는 결혼을 고집했지만 류씨가 법적으로는 여성이었기 때문에 동성결혼이 불법인 중국에서 두 사람의 결혼은 불가능했다. 결국 류씨는 첫 번째 남편이었던 탕씨에게 저우와 혼인신고를 해 달라고 부탁하고 아들의 양육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저우는 이후 류씨와 사이에서 아들을 낳아 류씨는 아빠가 됐다. 류씨는 비용 때문에 아직 트랜스젠더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류씨처럼 한 사람이 남성과 여성의 생식소(여성의 난소와 남성의 정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상태 또는 사람을 ‘인터섹슈얼(intersexual, 반음양 사람)’이라고 한다. 인터섹슈얼은 수정된 태아가 자궁 안에서 분화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현상이다. 염색체 이상으로 이러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단순 호르몬 과다나 결핍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인터섹슈얼은 ‘진성반음양’과 ‘가성반음양’으로 나뉜다. 진성반음양은 난소와 정소를 모두 갖고 있어 남성과 여성의 기능을 모두 할 수 있다. 대부분 유전적으로 여성의 성염색체 배열(XX)을 지니지만 일부 소수는 남성의 성염색체 배열(XY)을 갖거나 둘 모두를 지니기도 한다. 별도의 난소와 정소를 각각 갖고 있다면 정소가 신체의 오른쪽에 난소는 왼쪽에 존재한다. 가성반음양은 한쪽 성의 생식소만 지닌 경우다. 난소를 갖고 있지만 외부 생식기가 남성에 가까운 경우를 ‘여성 가성반음양’, 정소를 갖고 있지만 외부 생식기가 여성에 가까우면 ‘남성 가성반음양’이다. 만약 정확한 성을 결정해 살고 싶다면 교정 수술을 시행한다. 남자로 결정했다면 불필요한 난소, 난관, 자궁을 제거한다. 여자로 결정했다면 고환 조직 제거, 음핵 축소 등을 진행한다.유엔(UN)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1.7%가 인터섹슈얼로 태어난다고 추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육상 선수 캐스터 세메냐가 있다. 2009년 월등한 기량 차이로 세계 육상선수권 여자 800m 결승에서 우승해 성별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3년 한겨레에서 남성으로 자랐지만, 2차 성징으로 가슴‧엉덩이가 나오고 냉이 흘러 여성처럼 몸이 변해간 사람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25살 때 병원에 찾아갔다 정소·난소를 다 가진 인터섹슈얼임을 알게 됐다. 이후 페니스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여성으로서 살고 있다. 자궁이 있고 생리도 하며, 법적으로 성별 전환도 완료했다고 한다. 한편 유엔인권이사회(UNHRC)가 지난 4월 인터섹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결의안을 처음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1/08 00:41
  • “완벽 드레스 자태” 데미 무어, 47년 만에 첫 연기상… 꾸준히 하는 운동은?

    “완벽 드레스 자태” 데미 무어, 47년 만에 첫 연기상… 꾸준히 하는 운동은?

    유명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62)가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연기상을 받은 가운데 그가 드레스를 입은 모습도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데미 무어는 젊음을 되찾으려는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서브스턴스’로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날 무어는 배우 경력 47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수상소감을 전하며 “(수상을)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눈물을 글썽이며 무어는 “나는 이 일을 오랫동안, 45년 넘게 해왔고 배우로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그저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30년 전 한 프로듀서가 제게 ‘팝콘 여배우(스타로서 흥행에 도움 되지만 연기로는 인정받지 못하는 배우를 비하하는 표현)’라고 했다”라며 “저도 그런 줄로만 알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 말이 나를 갉아먹어 몇 년 전에는 이게 끝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무어는 “그때 ‘서브스턴스’ 대본을 받았다”며 “우주가 나에게 아직 끝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무어의 이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에 동료 배우들은 큰 박수를 보냈으며, 이후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응원을 보냈다. 한편, 무어는 이날 시상식에 62세임에도 완벽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무어는 평소 자전거를 타고, 요가와 에어로빅으로 몸매 관리를 한다고 알려졌다. 그의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자전거 타기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운동 중 산소를 많이 소비해 심장, 폐 기능을 원활히 하며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어깨, 팔, 허리, 다리의 균형을 이루는 전신 운동이어서 하체 근육과 허리 주변 근육을 발달시키고, 허리 건강을 강화한다. 특히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동작은 허리 옆쪽 근육을 단련할 때 효과적이다. 자전거 타기는 달리기나 수영보다 열량 소모가 잘 된다고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kg 성인 기준 ‘각 운동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조사한 결과 ▲자전거(실내) 780kcal(시속 25km) ▲달리기 700kcal(시속 9km) ▲수영(자유형) 360~500kcal ▲테니스 360~480kcal ▲빨리 걷기 360~420kcal로 측정됐다.◇요가요가는 유연성을 길러주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주는 운동이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우게 되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다. 요가할 땐 복식 호흡을 해서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복식 호흡을 하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쉽다. 이외에도 요가는 기초 체력을 증진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준다.실제로 인도 카르나타카 굴바르가 의과대학 연구팀은 요가가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지구력을 늘리며, 체지방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6개월 동안 남자 49명과 여자 30명을 대상으로 태양경배자세(하타요가의 준비 자세)를 수행하도록 했다. 그리고 벤치 프레스와 숄더 프레스를 1회 반복할 수 있는 최대근력(1RM)으로 근력을, 푸시업과 턱걸이 개수로 지구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피실험자들의 근력과 지구력은 요가를 한 후 증가했다. 게다가 체지방률도 남자는 2.25%, 여자는 6.95% 줄어들었다.◇에어로빅에어로빅은 미용체조의 일종으로,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일정 시간 동안 땀을 많이 낼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중 하나다.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위한 복싱 에어로빅, 수중에서 하는 아쿠아로빅, 복싱과 태권도 그리고 에어로빅을 복합한 운동인 태보 에어로빅 등 다양한 종류의 에어로빅이 등장하고 있다.에어로빅은 음악을 들으면서 저강도로도 시행할 수 있어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균형감각 등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심폐기능을 높여 신체조직의 산소 이용 능력을 높이기도 한다. 이는 지구력을 향상하는 동시에 체지방이 연소하고 심장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몸을 움직이면 혈액 순환이 용이해지는데, 혈관이 단련돼 심장발작 회복에 큰 효과를 주기도 한다. 에어로빅을 30분씩 일주일에 4~5번 하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에어로빅은 몸을 움직이면서 춤의 동작과 순서를 외우는 인지 활동이 필요한데, 이 과정이 인지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1/08 00:20
  • “40일만 28kg 감량” 진서연, 살 쏙 뺀 비법… ‘이것’ 절대 안 먹었다

    “40일만 28kg 감량” 진서연, 살 쏙 뺀 비법… ‘이것’ 절대 안 먹었다

    배우 진서연(41)이 출산 후 40일간 28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진서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서연은 제주도로 이주한 지 2년 차라며 새벽부터 명상, 요가,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과거 몸무게 52kg에 체지방 8kg을 유지했다고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진서연은 40일 동안 28kg 감량한 다이어트 성공기를 전했다. 앞서 진서연은 자신의 다이어트 모닝 루틴을 밝히며 물 마시기, 조깅, 명상을 꼽은 바 있다. 또 진서연은 백미가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며 7년간 백미를 아예 먹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서연의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백미 끊기=정제 탄수화물인 백미는 당뇨병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당분자의 결합이 짧아 체내에 들어왔을 때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시간이 빠르다. 급격하게 높아진 포도당 농도를 해결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이 걸리기 쉽다. 과도한 인슐린 분비로 포도당 농도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또다시 단 것을 원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탄수화물 중독’으로 발전한다. 백미를 과다 섭취하다 보면 체지방이 축적되기 쉽고, 고혈압이나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물 마시기=체중 감량의 기본은 수분 섭취다. 물은 노폐물을 배출하고 공복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이 몸에 흡수하는 과정에서 물은 각 장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 신진대사도 촉진한다. 실제로 캐나다 퀸스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식사 전 물을 약 500mL씩 12주간 마시면 체중 약 2kg을 감량할 수 있다. 특히 자고 일어나서 물을 한 잔 마시는 것이 좋다. 자는 동안에는 땀‧호흡 등으로 체내 수분이 최대 1L가 배출된다.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져 심뇌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지는데,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물을 마시면 혈액의 점도를 낮출 수 있다. ▷조깅=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과 유지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또 조깅을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발바닥이 자극받고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부기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1/07 23:59
  • 남자 vs 여자… 태생적으로 '뱃살' 빼기 더 어려운 쪽은?

    남자 vs 여자… 태생적으로 '뱃살' 빼기 더 어려운 쪽은?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3대 목표 중 하나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게 다이어트다. 특히 '뱃살'이 고민인 사람이 많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에게 뱃살과 관련한 궁금증을 물었다. -뱃살, 나이 들수록 더 빼기 힘든가?그렇다. 젊었을 때는 일단 무작정 안 먹으면 살이 쭉쭉 빠진다. 기초대사량이 아직 높기 때문이다. 기초대사량이라는 건 살기 위해 쓰는 에너지, 다시 말해 숨을 쉬고 체온을 조절하고 또 심장이 뛸 때 쓰이는 에너지의 양을 말한다. 그런데 기초대사량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줄어든다. 그러니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먹는 양이 줄어들어야 맞는 건데, 오히려 더 잘 먹다 보면 에너지 섭취량은 늘고 몸에서 쓰는 양은 줄면서 뱃살이 더 많이 늘어나고 더 빼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보통 20대 때부터 기초대사량이 조금씩 줄어드는데, 40대에 들어서면 눈에 띄게 줄고 여성의 경우 50대가 되면 더 확연해진다.-피하지방, 내장지방 차이는?피하지방은 말 그대로 피부 바로 아래(下)에 있는 지방이다. 배나 팔뚝, 허벅지 등의 살을 손으로 꼬집었을 때 잡히는 부분의 지방을 피하지방이라 보면 된다. 성형외과 등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할 때는 이 피하지방을 들어내는 것이다. 내장지방은 내부 장기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지방이다. 복강 내에 위치한다.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만져볼 수 없다. 건강검진할 때 허리둘레를 측정하는 것은 내장지방량을 가늠하기 위함이다. 남성은 90cm, 여성은 85cm 이상일 때 내장지방 축적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결국 피하지방이 늘어났든, 내장지방이 늘어났든 관계 없이 다 지방이 늘어난 거다. 특히 서양인과 다르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바짝 말랐는데도 배만 볼록 튀어나온 경우가 꽤 많다. 이런 경우 CT를 찍어보면 거의 내장지방이 늘어나 있다.-남성보다 여성이 뱃살 빼기 더 힘들다?그렇다. 사춘기를 거치면서 여성은 남성보다 체중은 덜 나가지만 지방은 상대적으로 많아진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고, 체형이 출산과 수유가 가능하도록 바뀌기 때문이다. 특히 임신은 여성의 체형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식욕을 촉진시키는 프로게스테론과 비만과 관련 있는 인슐린 분비량이 증가하고, 지방세포의 크기와 숫자도 늘기 때문이다. 출산 후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이유가 이 때문이다. 보통 남성은 내장비만이 많고 여성은 피하지방이 많은 편이다. 내장지방은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할 경우 비교적 빨리 분해가 되지만 피하지방은 좀처럼 줄지를 않는다. 이 때문에 남성은 조금만 운동을 해도 효과가 눈에 띄지만, 여성은 살 빠지는 속도가 매우 더디다.-겨울은 살 빼기 좋은 계절?그렇다. 겨울에는 추위를 이기느라 칼로리 소모가 많아져 여름보다 기초대사량이 10%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살을 빼는 데 유리하다. 그러나 반대로 송년회 등으로 인한 과식의 여지가 많고, 추위 때문에 활동량이 줄어 오히려 겨울에 살찌는 사람도 많다.-뱃살, 어떻게 빼야 하나?너무 당연한 답이지만 운동해야 한다. 특정 부위만을 위한 운동을 한다고 해서 그 부위 지방만 선택적으로 제거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뱃살을 빼겠다며 윗몸일으키기만 한다고 한들 뱃살이 눈에 띄게 빠지진 않는다. 부위를 겨냥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다만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일주일에 5일 운동한다면, 이틀 정도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한다. 근육이 많이 있어야 기초대사량이 늘기 때문이다. 스쿼트, 아령 운동 등이 효과적이다.-식습관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가?체지방 1kg을 칼로리로 환산하면 약 7700kcal다. 매 끼니마다 밥(한공기 300kcal)을 반 공기 정도 줄인다고 하면, 하루 약 450kcal의 열량을 줄일 수 있다. 비슷한 수준의 열량을 2~3주 가량 소모하면 체지방 1kg 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먹는 건 쉽지만 빼는 건 어려운 일이다. 평소 식사량을 2분의 1~3분의 1 정도로 줄이는 것이 좋다. 그 중 첫 번째로 줄여야 할 것이 탄수화물이다. 과도한 밥, 빵, 면 섭취를 줄여야 한다. 겨울철에는 특히 대표 길거리 음식인 붕어빵, 호떡, 찐빵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는 게 좋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5/01/07 23:00
  • “대마초는 중독 안 된다?” 英, 부작용·과다 복용 입원자 ‘역대 최대 규모

    “대마초는 중독 안 된다?” 英, 부작용·과다 복용 입원자 ‘역대 최대 규모

    영국에서 대마초 사용으로 병원에 입원한 고령자 수가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르렀다.영국 일간지 더선이 최근 입수한 국민보건서비스(NHS) 자료에 따르면,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65세 이상 2700명가량이 대마 부작용 및 과다 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이전과 비교했을 때 56%, 10년 전보다는 650%가 증가한 수치다.연령을 전체로 넓히면 대마를 사용하다 입원한 환자는 약 5만7000명이었다. 이중에는 4세 이하 영유아 22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연히 대마를 복용했거나 부모가 대마를 흡연할 때 방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대마로 입원한 노인들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료용 대마를 처방 없이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영국은 지난 2018년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했다. 뇌전증이나 다발성경화증, 암성 통증을 겪는 환자들에게 처방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일부에서 자가 치료를 시도하면서 약물에 중독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중독치료센터는 “일부 노인들이 약물의 용법이나 효과를 모른 채 복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대마는 종종 안전한 약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마는 UN이 지정한 '오남용 및 중독성이 높은 물질과 그 유사물질로서 규제가 필요한 대상(Schedule 1)'이다. Schedule 1로 분류된 마약류는 대마 외에도 헤로인, 메타돈(아편류), 아편 등이 있다. 2020년까진 '오남용 및 중독 위험이 커 치료용으로도 사용이 금지된 마약류 등급(Schedule 4)'에 속하는 물질이었으나, 대마가 치료 목적으로 필요한 이들이 있어 Schedule 4에선 제외됐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독분석실에 따르면 대마의 중독성과 위험성은 다른 마약보다 상대적으로 낮을 뿐 결코 없다고 보기 어렵다. 절대적인 기준을 두고 따지자면, 중독성과 위험성 모두 높은 마약류다. 담배는 20개비를 연속으로 피운다 해서 죽진 않는지만, 대마는 3개비만 연속으로 태워도 급사한다. 국내 적발 마약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합성대마의 경우, 약에 취해 계속 투약하다가 그대로 죽는 사례들이 다수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다.의료용 대마 역시 완전히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풍부한 약리적 효과가 확인된 대마의 대표적인 성분은 칸나비디올(CBD)과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다. CBD은 진통·진정 효과, THC는 환각 효과 즉, 향정신성 효과가 있다. 주로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헴프’는 THC 함유량이 0.3% 미만이고, CBD 함량이 높아 환각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발성경화증 경련 완화에 사용되는 약물 등은 THC 함량이 높아 오남용시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1/07 22:00
  • 임산부에게 쓰는 ‘이 약물’, 자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위험 높인다

    임산부에게 쓰는 ‘이 약물’, 자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위험 높인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임산부가 복용하는 항염제가 자녀의 정신 질환 위험을 최대 50%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임산부 중 조산 위험이 있거나, 류마티스 관절염·루푸스·천식 등 자가면역·염증성 질환이 있을 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당질 코르티코이드' 성분의 약물이 활용되고 있다. 당질 코르티코이드는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스테로이드의 일종이다. 항염 효과가 있고, 태아의 장기 발달과 성숙을 돕는다.최근 당질 코르티코이드 치료가 태아의 중추 신경계(CNS) 등 정신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찰 연구가 보고됐다.덴마크 오르후스 병원 연구팀은 임신부가 당질 코르티코이드 약물을 복용해도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996년부터 2016년에 태어난 덴마크 영아 106만 1548명 중 조산 위험이 있던 산모 3만 1518명과 자가면역·염증성 질환이 있던 산모 28만 8747명의 자녀를 2018년 12월 31일까지 추적·조사했다. 산모 중 일부는 당질 코르티코이드에 노출됐고, 일부는 노출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자녀가 15세가 된 후 병력을 조사했다.그 결과, 조산 위험이 있어 당질 코르티코이드에 노출됐던 산모의 자녀는 노출되지 않은 산모의 자녀보다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50% ▲지적 장애는 30% ▲ADHD 30% ▲기분, 불안, 스트레스 관련 장애는 50% 더 높았다. 자가면역·염증성 질환이 있어서 당질 코르티코이드에 노출됐던 산모의 자녀는 노출되지 않은 산모의 자녀보다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30% ▲지적 장애는 40% ▲ADHD는 30% ▲기분, 불안, 스트레스 관련 장애는 40% 더 높았다.연구팀은 "임산부가 당질 코르티코이드를 사용하는 것은 지속해서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가면역이나 염증성 질환이 있는 임신부는 대체 약물을 사용하는 게 더 안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추가 연구가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임신이슬비 기자2025/01/07 21:00
  • 카페인 안 먹었는데 잠 안 오는 이유… 몸에 좋다는 ‘이것’도 조심해야

    카페인 안 먹었는데 잠 안 오는 이유… 몸에 좋다는 ‘이것’도 조심해야

    몸은 피곤한데 잠들기 어려울 때가 있다. 자기 전에 뭘 먹은 게 문제일 수 있다. 수면을 방해하는 음식은 카페인 함유 식품 이외에도 다양하다. 커피만 피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배추과 채소가 대표적이다. 이들 채소에는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이중에서도 식이섬유가 밤엔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장까지 내려가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므로 천천히 소화된다. 자기 직전에 먹었다간 소화 기관이 활성화돼 몸이 각성하기 쉽다. 기름지고 매운 음식이나 고단백 식품도 잠을 방해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은 위가 소화하기 어려우므로 먹고 나면 몸이 편안히 휴식할 수가 없다. 매운 음식도 몸이 잠들지 못하게 한다. 잘 자려면 평소보다 체온이 0.5~1도가량 떨어져야 하는데, 매운 음식은 몸에 열을 내기 때문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도 자기 전엔 입에 대지 않는다. 단백질은 분자 구조가 커서 소화하기 어려운 영양소다. 위산이 많이 분비돼야 소화할 수 있으므로 먹고 잠자리에 누우면 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안 될 수 있다. 토마토처럼 산성을 띠는 식품이 문제일 수도 있다. 토마토는 비타민C, 철분, 라이코펜 등이 풍부해 몸에 좋다. 그러나 산성을 띠고 있어 자기 전에 먹으면 속 쓰림과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다. 위장이 약한 사람이라면 먹지 말아야 숙면할 수 있다. 푹 자려면 자기 두 시간 전부터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굳이 뭘 하겠다면 가볍게 라벤더 향을 맡거나, 캐모마일 차를 마시는 게 좋다. 라벤더와 캐모마일에는 신경 안정 효과가 있다. 인제대 연구팀에 따르면 라벤더향은 남성 성인의 수면 상태 관련 뇌파를 증가시키고, 각성 상태 관련 뇌파를 감소시킨다. 캐모마일 차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우울증을 완화한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5/01/07 20:36
  • 미세플라스틱, 사람 콧속에서도 발견… 얼마나 많이 퍼졌길래

    미세플라스틱, 사람 콧속에서도 발견… 얼마나 많이 퍼졌길래

    사람의 콧속 조직에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민현진 교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진영 박사는 공동 연구를 통해 인간 비강 조직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식별 및 특성을 분석한 연구논문을 최근 발표했다.연구팀은 중앙대병원에서 코 수술을 받는 환자 중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대상자들에서 수술 전 코털과 코 내부에 위치별 중비갑개(가운데코선반), 하비갑개(아래코선반)와 비인두액, 그리고 중비강액 부위에서 샘플을 각각 채취해 미세플라스틱의 존재 유무 및 그 특징을 현미경으로 분석하고 화학적 특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총 10개의 비강 샘플의 다섯 가지 부위에서 총 39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각 부위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의 개수는 코털 86개, 하비갑개 93개, 중비갑개 51개, 비인두액 129개, 중비강액 31개로 확인됐다.주요 플라스틱 유형은 ▲폴리에틸렌 ▲폴리에스터 ▲아크릴 폴리머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티렌 ▲폴리스티렌 ▲코폴리머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코폴리머 ▲폴리우레탄 등이었다. 이들 미세플라스틱의 대부분(90.77%)은 파편 형태였으며, 섬유는 9.23%에 불과했다.이로써 연구팀은 코털, 하비갑개, 중비갑개, 비인두액, 중비강액을 포함한 인간 비강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유의미하게 확인됐고, 검출된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특성을 최초로 밝혔다.연구 저자인 민현진 교수는 "산업화로 인해 플라스틱 사용이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조각의 분해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생성되거나 다양한 산업의 생산 과정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며 "그 가운데 최근에는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미세플라스틱이 인체 내로 흡수될 가능성과 흡수된 이후 인체 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관심과 연구가 있어 왔다”고 말했다.미세플라스틱은 세포 손상 및 독성을 유발하고,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 코를 포함하는 호흡기에서 염증을 유발해 비염, 기관지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의 악화 및 폐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향후 비강 내에서 미세플라스틱의 검출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알레르기 및 비과학 국제포럼’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신소영 기자2025/01/07 20:00
  • ‘영하 날씨’에 러닝 괜찮을까?

    ‘영하 날씨’에 러닝 괜찮을까?

    오늘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떨어져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다. 추운 날씨에도 러닝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마라톤 정보 플랫폼 마라톤 온라인에 의하면, 1월 중 12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러닝은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고 칼로리를 효과적으로 소모하는 좋은 운동이지만 추운 날씨에 러닝을 할 때는 그만큼 주의해야 할 점이 많다. 무엇일까? ◇준비 운동 필수추운 날씨에 러닝을 한다면 외출 전 실내에서 5~10분간 준비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준비 운동을 해야 체온이 높아지고 혈액순환이 촉진돼 근육이 추위에 대비하고 부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경직된 관절을 풀어주는 팔다리 돌리기 등 스트레칭, 제자리 뛰기 등을 추천한다. 차가운 공기가 호흡기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규칙적인 호흡을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코로 내쉬는 호흡을 반복하면 된다.◇세 겹 이상 껴입고 방한용품 지참영하에 러닝을 할 때는 최소 세 겹 이상 껴입는 게 바람직하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스포츠의학 박사 제시카 토마직은 “옷을 겹겹이 레이어드해 급격한 체온 저하를 막아야 한다”며 “피부에서 증발하는 땀을 잡아주고 체온 유지를 돕는 옷, 열을 잡아둬 보온을 유지하는 옷, 눈·비·바람 등을 차단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옷 순서대로 입으면 된다”고 말했다. 땀을 빠르게 흡수 및 건조시키는 합성섬유나 울 소재의 옷이나 통기성이 좋은 기능성 의류를 먼저 입으면 된다. 그 위로 보온성이 뛰어난 플리스나 다운 재킷을 착용한다. 마지막으로 방풍·방수 기능이 있는 고어텍스, 네오프렌 등의 소재를 선택하면 날씨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외에 넥워머, 장갑, 귀마개 등 방한용품을 착용하면 피부를 보호하고 폐로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러닝 피해야 할 때는 미국 스포츠의학회에 의하면, 기온이 섭씨 영하 22도 이하로 떨어지는 때는 야외 러닝을 자제해야 한다. 극도로 추운 날씨에 의해 근육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30분 내에 조직 손상이 발생하며 냉기로 피부가 얼어붙을 수 있다. 러닝을 할 때는 얼음 표면 위를 달리는 것을 피하고 낙상 및 부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평평한 지반에서 뛰는 게 좋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2025/01/07 19:33
  • ‘하루에 채소 5인분’ 먹었더니… ‘유방’에 일어난 건강한 변화

    ‘하루에 채소 5인분’ 먹었더니… ‘유방’에 일어난 건강한 변화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발병 1위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암인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 속 예방 노력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식탁 위의 작은 변화로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무엇일까? 채소와 과일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여성 18만2185명의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생활습관과 유방암 발병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채소와 과일을 5.5인분 이상 섭취한 여성은 2.5인분 이하를 섭취한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11% 더 낮았다. 연구팀은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섬유질, 항산화 성분, 식물성 에스트로겐 등의 영양소가 보호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채소·과일 1인분은 ▲생 잎채소 한 컵 ▲익힌 채소 반 컵 ▲과일 반 컵 중 하나에 해당하는 양으로, 80g 정도다. 매일 5.5인분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려면 다양한 색상의 채소와 과일을 매 끼니 포함시키면 된다.채소와 과일 못지않게 단백질 섭취도 신경 써야 한다. 단백질 식품은 끼니마다 ▲생선 한 토막 ▲닭 가슴살 40g ▲두부 80g ▲달걀 한 개 중 한두 가지 먹으면 된다. 고기 대신 콩을 섭취하는 것도 추천한다. 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유방암 발병 위험 및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이다. 미국 존스홉킨스 킴멜 암센터 연구에 의하면, 매일 콩을 섭취해 이소플라본 60mg을 보충한 경우 유방암 재발 위험이 26% 감소했고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2% 낮아졌다. 이소플라본 60mg은 ▲익힌 콩 반 컵 ▲두유 두 잔 ▲두부 85g 중 하나에 해당되는 양이다.탄수화물은 통 곡물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현미 ▲통밀 ▲귀리 등 통 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 중 하나다. 섬유질은 소화 과정을 촉진하고 발암물질을 비롯한 노폐물을 체외배출 시켜 우리 몸을 보호하는 유익한 성분이다. 수용성 섬유질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10%, 불용성 섬유질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7%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 영양학과 연구 결과도 있다. 초가공식품 섭취량 및 음주량은 대폭 줄여야 한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 연구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은 경우 일생 동안 암에 걸릴 확률이 10% 높으며 유방암 사망률이 16% 증가한다. 초가공식품이 에너지 밀도가 높고 다량의 설탕, 지방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술도 해롭기는 매한가지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되는데 이는 DNA를 손상시키고 에스트로겐, 인슐린 등 호르몬을 교란시켜 유방 조직 세포 분열을 늘리고 종국에는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최지우 기자2025/01/07 19:32
  • "당뇨병의 10%는 ‘이 음료’ 마신 게 원인이었다"

    "당뇨병의 10%는 ‘이 음료’ 마신 게 원인이었다"

    당뇨병 열 건 중 한 건, 심혈관질환 30건 중 한 건이 ‘설탕 첨가 음료’ 때문에 발생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 로라 라라-캐스터 교수, 터프츠대 다리쉬 모자파리안 교수팀은 개인 수준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설탕 첨가 음료 섭취량과 비만·당뇨병 발병률 데이터를 이용해 세계 184개국에 대해 1990년과 2020년 설탕 첨가 음료로 인한 당뇨병·심혈관질환 부담을 추정했다.연구 결과, 2020년 세계적으로 220만건의 당뇨병과 120만 건의 심혈관질환이 설탕 첨가 음료 섭취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신규 당뇨병의 9.8%, 심혈관질환의 3.1%에 해당한다.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등 개발도상국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설탕 첨가 음료 섭취가 전체 신규 당뇨병 발병 원인의 21% 이상을 차지했고,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에서는 신규 당뇨병의 24%와 심혈관질환의 11% 이상이 설탕 첨가 음료 때문으로 파악됐다.국가별로는 콜롬비아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설탕 첨가 음료로 인한 당뇨병이 전체의 48.1%, 30.0%, 27.6%씩을 차지했다. 이는 더 많은 사람이 서구화된 식습관 패턴을 선택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다리쉬 모자파리안 교수는 “설탕 첨가 음료는 중·저소득 국가에서 많이 소비되고 있으나 이런 음료가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는 대처할 준비가 안 돼 있다”며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국가에서 특히 설탕 첨가 음료 소비 억제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김서희 기자 2025/01/07 19:00
  • R&D 투자 상위 50개 제약사, 美24·日7·中3·韓‘0’

    R&D 투자 상위 50개 제약사, 美24·日7·中3·韓‘0’

    전세계 R&D(연구개발) 투자 상위 50개 제약사 중 절반가량이 미국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 기업이 포함됐으며, 한국 기업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 R&D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R&D 투자 상위 50개 제약사의 R&D 비용은 1724억6500만유로(한화 약 260조4800억원, 2022년 기준)에 달했다.R&D 투자 전체 1위는 스위스 제약사 로슈였다. 로슈는 142억6800만유로(한화 약 21조5070억원)를 R&D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상위 10위권에는 ▲미국 존슨앤존슨(136억9100만유로) ▲미국 머크(110억8000만유로) ▲미국 화이자(107억1300만유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89억4300만유로) ▲미국 BMS(88억2300만유로) ▲스위스 노바티스(85억2100만유로) ▲미국 일라이릴리(67억4200만유로) ▲프랑스 사노피(67억500만유로) ▲독일 바이엘(66억3000만유로) 등이 이름을 올렸다.국가별로 보면, 미국 제약사들이 총 24개사로 가장 많은 비중(48%)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 7개사, 독일 4개사, 중국 3개사 순이었다. 스위스·영국·프랑스·덴마크는 각 2개사씩 상위 50위권 안에 자리했다. 스위스의 경우 두 제약사가 전체 1위, 7위를 차지해, R&D 투자 총액(227억8900만유로)으로는 미국(885억7700만유로)에 이어 2위였다.국내 제약사들은 이번 조사에서 상위 50위 안에 들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2022년 기준 녹십자가 2353억원으로 R&D 투자 1위였으며, 이어 ▲대웅제약 1900억원 ▲종근당 1885억원 ▲한미약품 1855억원 ▲유한양행 1644억원 순이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1/07 18:47
  • 中 우시 바이오로직스, MSD에 아일랜드 백신 제조 시설 매각

    中 우시 바이오로직스, MSD에 아일랜드 백신 제조 시설 매각

    중국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 바이오로직스가 아일랜드의 백신 제조 시설을 매각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아일랜드 던도크에 있는 백신 생산 시설을 MSD(미국 머크)에 매각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매각 금액은 약 5억유로(한화 약 7552억원)이며, 공식 매각·인수 절차는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이 시설은 2019년 우시바이오로직스가 2억유로(한화 약 3020억원)를 투자해 건설한 공장이다. 2021년부터 약물 제조와 글로벌 시장 백신 공급을 목적으로 운영돼 왔다.아일랜드 외국인직접투자청(IDA)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진 우시 바이오로직스와 MSD 간 협력의 성과다.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2019년 MSD와 20년 장기 계약을 맺고 이 시설에서 연간 1억5000만달러(한화 약 2172억원) 규모의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었다.다만, 로이터는 월가 투자기업 BTIG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번 매각을 미국이 중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제정을 앞둔 생물보안법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의회가 선정한 안보 우려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DMO 기업인 우시 바이오로직스와 우시 앱텍뿐만 아니라 중국 유전자 분석기업 BGI 그룹도 우려 기업에 속한다. 지난해에는 상원을 통과하지 못해 제정되지 못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반중 정서를 고려할 때 이 법안은 사실상 재추진될 전망이다.BTIG 저스틴 젤린 애널리스트는 "우시는 사업 범위를 줄이는 등 계약 축소에 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1/07 18:15
  • “반려동물 기르며 늙어가는 1인 가구 많아질 것… 사회적 대책 필요” [멍멍냥냥]

    “반려동물 기르며 늙어가는 1인 가구 많아질 것… 사회적 대책 필요” [멍멍냥냥]

    1인 가구도 가끔 외로울 때가 있다. 이럴 때 도움되는 존재가 바로 ‘반려동물’이다. 2024년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2024 반려동물 양육 경험 및 펫팸족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또 하나의 친구 또는 가족을 갖고 싶어서”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응답이 1인 가구(44.0%)에서 가장 두드러졌다.비혼·비출산 인구가 증가하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1인 가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과 함께 늙어가는 삶에 대비해야 할 때다. 지난 6일 서울대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열린 ‘반려동물 2.0. 반려동물과 라이프스타일 변화’ 포럼은 반려동물과 인간이 다같이 즐겁게 나이 들 방법을 모색했다. 수의학 전문가들은 노령 반려동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건강 관리 전략을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가족학·노년학 전문가는 반려동물 동반 입소가 가능한 요양원 등 노인 거주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건강할 때 연 1~2회 건강 검진받아야반려동물은 아픈 티를 잘 내지 않는다. 아프면 공격당하는 야생의 섭리가 아직 몸에 배어있어서다. 이에 KB 경영연구소가 반려동물 보호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이 아프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1주일 이상 방치한 적 있다’는 항목에 7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보호자가 이상을 감지했을 땐, 수의사도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반려동물이 멀쩡해 보여도 주기적으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수의내과학 유민옥 임상조교수는 “호르몬 질환, 인지 장애, 치과 질환, 백내장 등 안질환, 부정맥·혈전증 등 심혈관 질환 같은 대부분 병은 일찍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다”며 “특히 암은 초기에 발견해야 치료도 쉽고, 기대 수명도 길어진다”고 말했다. 보통은 동물병원에서 최소 연 1회 건강 검진을 받을 것이 권장된다. 만 6세~10세에는 적어도 연 2회는 받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 나이와 몸 상태에 따라 권장되는 검사 항목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혈액 검사 ▲요검사 ▲영삼 검사가 기본이다. 사람에선 생애 단계별로 체계적인 국가 건강 검진이 시행되고 있으나 동물에선 아직이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1인 가구의 비용·시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효율적인 반려동물 건강 검진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 유민옥 교수는 “반려동물 건강 검진 데이터를 모아서 생애 주기, 품종 소인, 성별, 거주 환경, 식습관, 가족력 등에 대한 정보를 분석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품종별, 생애 주기별 권장 건강 검진 항목과 검진 주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칫솔질로 구강 관리해야 즐거운 노년기 보내노령기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유지하려면 일찍이 구강 건강을 관리하기 시작해야 한다. 구강 상태가 나빠 음식을 씹고, 뜯고, 먹을 수 없으면 먹는 즐거움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몸 다른 곳이 연쇄적으로 망가질 가능성도 있다. 서울대 동물병원 수의치과 김세은 임상교수는 “심내막염과 신장 질환이 구강 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두 질환으로 사망한 동물의 심장 내막과 사구체 플라그에서 치주염 세균이 확인됐다”고 말했다.가장 중요한 건 하루 한 번 칫솔질하는 것이다. 칫솔을 45도로 기울인 다음, 칫솔모가 잇몸과 치아 사이로 약간 파고든 상태서 비벼준다. 잇몸에서 이빨 끝 방향으로 모를 회전하며 닦아낸다. 김세은 교수는 “모가 잇몸 안으로 어느 정도 들어간 상태서 바깥 방향으로 닦아내야 이빨과 잇몸 사이에 끼어있던 음식물을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칫솔질하기 싫어하는 반려동물은 양치질 후에 간식으로 보상을 줘야 한다. 양치질을 즐거운 행위로 인식시키기 위함이다.▲코가 짦은 대부분의 소형견 ▲닥스훈트·아탈리아 그레이하운드·슈나우저 등 코가 긴 견종 ▲임신·출산을 겪은 동물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동물 ▲당뇨병·쿠싱 증후군 등 호르몬 질환이 있는 동물은 치주 질환에 특히 취약하니 더 신경 써야 한다. 침을 지나치게 흘리거나, 잘 못 씹거나, 잇몸이나 이빨을 건드릴 때 아파하면 치주 질환이 의심되니 수의사에게 데려가야 한다. 김세은 교수는 “치태나 치석이 적어도 잇몸 아래 가려진 치아 상태가 나쁜 경우가 있으니, 구강이 건강해 보여도 동물병원엔 주기적으로 데려와야 한다”며 “어릴 때부터 잘 관리하면 나이가 들어도 건강한 구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반려동물 동반 입소 가능한 노인 거주 시설 필요반려동물 보호자에게도 관심이 필요하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홀몸 노인이 대표적이다. 노년기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함께 지닌다. 보호자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 반려동물에게 정서적 지지를 얻을 수 있지만, 사람보다 생애가 짧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 가족학·노년학 연구자인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김경민 교수는 “반려동물이 자연사했는지, 병사했는지, 투병 중 급사했는지에 따라 적절한 애도 방식이 다르다”며 “펫로스(반려동물 상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잘 이별하는 방법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반대로 반려동물의 유일한 보호자인 노인이 요양원이나 실버타운에 가야 할 때, 남겨지는 반려동물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대부분 노인 주거 시설은 반려동물 동반 입소가 금지돼있다. 자신이 기르던 반려동물과 헤어지는 것이 두려워 시설 입소를 미루기도 한다. 김경민 교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노인이 자신의 집에 그대로 살도록 하면서, 노인 돌봄 서비스에 더불어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이라며 “미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입소하는 요양원도 많아져야 한다. 국내에는 아직 한 곳밖에 없다.노인이 불가피하게 시설에 입소해야 할 때, 기르던 반려동물과 동반 입소할 수 있다면 낯선 공간도 집처럼 느낄 수 있다. 김경민 교수는 “노인이 맞닥뜨리는 다양한 변화에 반려동물이 어떻게 공존하며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5/01/07 17:46
  • “러닝머신보다 칼로리 소모 커”… 한그루 ‘이 기구’로 운동, 효과 얼마나 좋길래?

    “러닝머신보다 칼로리 소모 커”… 한그루 ‘이 기구’로 운동, 효과 얼마나 좋길래?

    배우 한그루(32)가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6일 한그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 건강 건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그루는 헬스장에서 유산소 운동인 ‘마이마운틴’을 타고 있는 모습이었다. 마이마운틴은 일반 러닝머신과 달리 경사도를 높여 걸을 수 있는 기구다. 특히 한그루는 몸이 그대로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어 탄탄한 엉덩이와 늘씬한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그루는 쌍둥이 출산 후 60kg까지 늘었다가 식단 조절과 운동 등으로 42kg까지 뺐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한그루는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하고 수영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그루의 몸매 비법인 마이마운틴, 근력 운동, 수영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마이마운틴=마이마운틴은 경사도 조절이 가능해 언덕을 오를 수 있는 러닝머신이다. 경사가 있는 언덕을 달리면 평지에서 달리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된다. 언덕을 오를 때 허벅지 뒤쪽과 엉덩이 근육이 활성화돼 다리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마이마운틴은 러닝머신의 경사도만 높여 걷는 운동이기에 무릎이나 발목 관절에 부담이 적다. 독일 훔볼트대 연구팀에 따르면 러닝머신 경사를 7%로 변경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산소 소비량이 증가하고 심박수가 높아졌으며 생체 역학적 스트레스는 감소했다. 연구팀은 “운동 경사를 높이는 것은 신체 부담을 덜면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다”고 말했다.▷근력 운동=근력 운동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운동으로,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한다. 근력이 적은 경우 스쿼트 등 맨몸으로도 가능하다.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게 된다. 기초대사량은 호흡이나 체온 유지 등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로, 기초대사량이 늘어나면 다이어트 효과도 커진다.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더 많으면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 늘어나 살이 잘 붙지 않기 때문이다. 근육은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혈당 스파이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도 한다. 다만 근력 운동을 할 때는 본인의 몸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는 관절을 상하게 하기 쉽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고강도의 운동을 하기보단 차차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수영=수영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수영을 할 때 물속에서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몸을 계속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열량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kg인 성인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분석한 결과, 수영은 360~500kcal 정도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영은 몸 전체를 이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특히 수영은 과체중인 사람에게 추천된다. 과체중인 사람은 무게 때문에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가 있는 상태인데 수영은 물속 부력으로 움직여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덜하다.
    피트니스김예경 기자2025/01/07 17:29
  • ‘흑백요리사’ 임희원 셰프가 말하는 비하인드… 안성재에게 ‘이 사시미’ 건넨 이유

    ‘흑백요리사’ 임희원 셰프가 말하는 비하인드… 안성재에게 ‘이 사시미’ 건넨 이유

    "키위는 원물 자체에 적당한 강도, 산뜻한 향, 씨의 톡톡 튀는 식감 등이 어우러져 있어, 메인 디쉬에 들어가면 음식이 재밌어진다"흑백요리사에서 '셀럽의 셰프'로 출연한 부토 임희원 셰프가 7일 진행된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 프레쉬' 미디어 행사에서 한 말이다.'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는 제스프리 키위를 활용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프레쉬' 부제가 들어간 이번 캠페인에서는 키위의 '건강 효과'에 주목해, 소비자에게 키위가 포함된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소개하고자 했다.보통 키위는 달고 신 맛으로 디저트에 주로 활용되지, 메인 디쉬에선 보기 어려운 식자재다. 이번 프로젝트를 협업한 임희원 셰프는 다르다. 건강한 한 끼, 사찰 음식 등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 온 임 셰프는 키위를 기존에도 메인 디쉬 재료로 활용해 왔다.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비건 사시미'에서도 '연근과 키위'의 조합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에 있던 비건 사시미에, '제주 썬골드키위'를 활용한 건강한 신메뉴 두 종을 더 개발했다.◇임희원 셰프의 썬골드키위 활용법은?임희원 셰프는 ▲썬골드키위로 재탄생한 시그니처 메뉴 베지테리언 사시미 ▲기름진 방어와 상큼한 썬골드키위의 조화를 이루는 방어 크루도 ▲키위로 연육한 갈비에 가지, 썬골드키위 드레싱을 활용한 소갈비 토스트 등 3종의 메뉴를 선보였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1/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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