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정준엽 헬스조선 기자2025/01/08 09:36
여행헬스조선 편집팀2025/01/08 09:34
목이 뻐근할 때 '우두둑' 소리가 날 때까지 목을 비틀고 시원함을 느끼는 게 습관이 된 사람들이 있다. 소리 때문에 개운하다고 느낄 순 있지만, 이 습관은 목 디스크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우두둑' 소리, 목 관절 일부 어긋나며 발생 목을 꺾었을 때 나는 '우두둑' 소리는 목 관절 일부가 비틀어지면서 뼈와 인대 등이 마찰돼 나는 소리일 확률이 크다. 오랜 기간 관절을 꺾으면, 관절에도 무리가 가지만 주변의 힘줄과 인대, 연골 등에도 부담이 갈 수 있다.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임재현 병원장은 "목을 과하게 비트는 습관은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디스크를 손상시킬 위험이 매우 높다"며 "관절의 마찰이 잦아질수록 디스크 조직에도 충격이 갈 수밖에 없고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목 디스크는 경추(목뼈)가 밀리지 않고 뼈들을 부딪히지 않게 도와주는 디스크가 노화나 외부 자극에 의해 밀려나 주위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목을 과하게 비트는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하기 쉽다. 높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머리와 목을 내밀고 모니터를 보는 자세 등도 고쳐야 할 잘못된 습관이다.◇6주 이상 치료받아도 악화되면, 수술 고려목 디스크는 진행 경과에 따라 통증 정도가 다르다. 목과 어깨에 '담이 걸린 듯한' 뻐근함으로 시작돼 손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보조기, 찜질,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 치료를 우선으로 진행한다. 다만, 이러한 치료가 6주 이상 진행됨에도 통증이 지속되고 손 마비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 더 늦기 전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근 목 디스크 수술은 국소 마취 후 척추내시경을 삽입해 직접 병변을 보면서 제거하는 최소침습적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내시경 두께가 얇아서 주변 정상 조직 손상이 매우 적고, 흉터도 작은 편이다. 출혈이 적어 당뇨병과 같이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도 후유증 걱정을 덜 수 있다. 임재현 병원장은 "최근 목 디스크 환자들의 나이가 점점 젊어지는 경향이 있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하는 것을 중요시 여긴다"며 "척추내시경술은 2~3일 내에 퇴원이 가능하므로 환자들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목 디스크 예방하는 생활습관 목 디스크는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앉아서 TV나 모니터를 보다가 목을 비트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특히 자세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화면은 눈높이에 두는 것이 가장 좋다. 화면이 눈높이보다 지나치게 위나 아래에 위치하면 목에 부담이 간다. 고개가 수평을 유지하도록 하고, 화면의 위치가 눈높이에서 5~1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무리 바른 자세라도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목에 부담을 줄 수 있다. 30분~1시간마다 가볍게 목을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이 뭉치는 걸 막아주는 것이 좋다. 임재현 병원장은 "목 스트레칭을 할 때도 과격하게 하면 안 된다"며 "목은 다른 관절에 비해 작고 예민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꺾거나 움직이는 것은 자제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를 돌파하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고령 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전환되는 데 걸린 시간이 2007년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일본보다도 3년 짧다. 고령 인구가 늘어난 만큼 낙상(넘어짐) 사고 위험도 커졌다. 노년기 낙상 사고는 단순 찰과상을 넘어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거동이 어려워지는 데다 잘 낫지도 않아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도 생긴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10년간 안전사고로 말미암은 사망자는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낙상 사망자만은 20% 증가했다.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낙상 사고에 대비할 방법이 없을까?안전한 집에서도 낙상 잦아… '근력 감소' 때문낙상 사고가 어디서, 왜 일어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낙상 사고가 가장 잦은 곳은 뜻밖에도 집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8년∼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낙상 사고의 74%(1만 1055건)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욕실 바닥에서 미끄러지거나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2007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 역시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고 발생 장소 1위(77.1%)가 집이었다. 2위인 민간 시설(8.2%)이나 3위인 일반 도로(6.9%)보다 집에서의 사고 비율이 훨씬 높다.도로보다 위험 요소가 적은 집에서 자꾸 넘어지는 건 '근력'이 약해서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고, 근육이 내는 힘인 근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근육이 1kg만 빠져도 근력은 4∼6kg 줄어든다. 근력이 감소하면 근육의 반응 속도와 근육이 순간적으로 내는 힘이 약해진다. 이에 걷다가 장애물에 발이 걸려도 손으로 바닥을 짚는 등 재빨리 반응할 수 없어 다칠 위험이 커진다.건강하던 노인도 낙상을 한 번 겪고 나면 몸이 걷잡을 수 없이 늙고 만다. 근력 저하로 낙상 사고를 당하면, 그 이후에 거동이 어려워지면서 근력이 더 떨어지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를 지낸 장일영 전문의는 "건강한 중년 여성이 낙상으로 골절을 경험한 뒤 신체 기능 저하로 근력이 급격하게 빠지고, 체중이 줄어 노화가 빨라지는 경우를 진료 현장에서 자주 본다"며 "낙상을 경험한 사람의 50%는 1년 이내 다시 낙상을 경험하니, 이 악순환에 빠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운동하고, 단백질 반드시 챙겨야 근력 유지중·장년층이라면 반드시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꼭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 집에서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서길 반복하거나 한 발로 서서 중심을 잡는 운동이라도 꾸준히 해야 한다. 어떤 운동이든 한 자세로 10∼12회씩 2∼3세트 반복해야 근력을 단련할 수 있다.단백질도 챙겨 먹어야 한다. 한국인은 밥 위주로 식사하는 편이라 탄수화물에 비해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다. 달걀이나 닭고기 등 고단백 식품을 더 먹으려 노력할 필요가 있다. 단백질은 체중 1㎏당 1.2g 먹어야 한다. 몸무게가 70㎏인 노인은 하루에 84g 정도의 단백질을 먹는 게 바람직하다.초고령사회가 빠르게 진행된 일본에선 단백질의 중요성이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드럭스토어에 가면 일반 단백질 제품과 중·장년층을 위한 근력 단백질 제품이 구분돼 판매될 정도다. 하체 근력 저하로 인해 보행이 불편할 때 섭취하면 좋다거나, 보행 장애로 인한 낙상 등을 예방해주는 등 기능에 대한 설명도 상세하다.저분자유청단백가수분해물, 근력 개선 효과 인정받아국내에서도 기능성 단백질 소재를 활용할 수 있다. 단백질 식품을 먹은 후에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특히 고려해 볼만하다. 단백질은 덩어리가 큰 고분자 영양소라 작게 쪼개져야 몸에 흡수된다. 그러나 단백질 분해에 필요한 위산과 펩신 분비량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든다. 60대가 되면 20대에 비해 3분의 1 수준밖에 분비되지 않는다. 이미 작은 분자로 쪼갠 '가수분해 단백질'을 섭취하면 소화 걱정을 덜 수 있다. 분자량이 작으니 체내 흡수 속도도 빠르다.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가수분해 단백질로는 '저분자유청단백가수분해물'이 있다. 저분자유청단백가수분해물은 단백질 소재 최초로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기능성 소재다. 우유에서 추출한 유청단백분말을 세 가지 단백질 분해 효소로 분해하는 국내 특허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중국·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 출원을 마친 공법이다. 약 92%의 분자량이 5000달톤(Da) 이하라, 평균 분자량이 3만 3000달톤(Da)인 우유 단백질보다 소화·흡수가 빠르다.저분자유청단백가수분해물을 섭취한 후에 근력이 개선됐다는 인체적용시험 결과도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이 골격근량이 부족한 5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명에게 12주간 운동과 저분자유청단백가수분해물 6g 섭취를 병행하게 한 결과, 대퇴사두근력(허벅지 앞쪽 근육)과 근파워(순발력)가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중국 정부가 신흥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경제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바이오 제조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 정부의 이 같은 기조가 자국 국가·경제 안보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대응에 나섰다. 미국의 대표적 중국 견제책 중 하나인 생물보안법의 경우 아직 입법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벌써부터 영향을 받는 중국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中, 작년 바이오 제조에 6조 투자8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는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업무회의에서 ▲양자 기술 ▲바이오 제조 ▲인공지능(AI)에 중점을 둔 2025년 신흥·미래산업 발전 가속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중국 정부가 발표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는 신흥 산업 분야에서의 혁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의 수립·도입을 주 내용으로 한다.중국 정부가 밝힌 '바이오 제조'란 생물학적 공정을 활용해 제품을 합성하거나 가공하는 분야로, 다양한 부문에서 기존 제조 방법에 대한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풍부한 자원과 종합적인 산업바이오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난해에만 약 300억위안(한화 약 6조원)을 바이오 제조 산업에 투자했다고 전했다.중국 정부의 바이오 제조 산업에 대한 전략적 육성·투자는 결실을 보고 있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가 작년 8월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합성생물학·바이오 제조 등 바이오분야 7개 기술 중 4개 기술에서 최근 5년간 연구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제조의 경우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중국이 9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도 중국이 28.5%를 차지해 인도(10.3%)와 미국(8.5%)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美, 中 움직임 경계… 통과 앞둔 생물보안법 여파 벌써 나타나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의회 신흥생명공학국가안보위원회(NSCEB)는 2024년 3월 발표한 백서를 통해 “중국이 바이오 시대를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을 앞지르고자 상당한 투자와 기민한 정책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실제 미국은 특정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생물보안법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최종 통과되지는 못했으나, 차기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장악한 상·하원의 반중 정서를 감안할 때 이는 일시적인 입법 유예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의약전문지 '파마 매뉴팩처링(Pharma Manufacturing)'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 또한 생물보안법의 재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생물보안법은 아직 통과되지 않았지만, 법안의 여파는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생물보안법의 규제 대상기업으로 언급된 중국 우시앱택은 자사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부 '우시 어드밴스드테라피'의 미국·영국 사업부를 미국 사모펀드 알타리스에 비공개 금액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우시 바이오로직스 역시 아일랜드의 우시 백신 공장을 미국 머크에 5억유로에 매각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우시 앱텍·우시 바이오로직스 등 중국 주요 바이오 제조 기업들이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었으나, 재추진이 예고된 생물보안법의 영향으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아시아 등지에서 사업이 위축되기 시작한 것이다.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작년 통과하지 못한 생물보안법이 새해 다시 추진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생물보안법이 중국 바이오 제조 기업들에 미칠 여파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담배에 이어 주류에도 암 경고 문구를 달아야 한다는 주장이 미 보건당국에서 나왔다.미국 연방정부 공중보건 최고책임자인 비벡 머시 의무총감 겸 공중보건서비스(PHSCC) 단장은 최근 알코올에는 암 위험에 대한 경고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밝혔다. 의무총감실은 보고서와 함께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알코올 섭취는 미국에서 예방 가능한 암 원인들 중 3위에 해당하며, 담배와 비만 다음”이라고 했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알코올 섭취에 따른 암 발생 건수는 매년 10만 건, 사망자는 매년 2만 명에 이른다.아울러 머시 단장은 알코올 섭취가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최소 7가지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대부분의 미국 소비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의 음주 제한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해 사람들이 음주 여부와 음주량을 결정할 때 암 위험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미국의 식단 지침은 남성의 경우 하루 2잔 이하, 여성의 경우 하루 1잔 이하의 음주를 권장하고 있다.미국 의무총감실은 1964년 담배가 암을 일으킨다는 보고서를 냈으며, 그 이듬해에 담배에 경고문구 표시를 의무화하는 입법이 이뤄졌다. 알코올에 대해서는 1988년부터 ‘임신 중인 경우 기형아 출산 우려, 운전 및 기계류 조작 시 판단력 저하, 일반적인 건강 위험’ 정도의 경고 문구가 의무화돼 지금까지 변경 없이 시행되고 있으나, 암 유발 위험은 언급돼 있지 않다.미국 의회가 의무총감실의 권고를 받아들여 알코올에 발암 경고 문구 의무화를 추진할지는 불분명하다. 머시 의무총감은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 물러나고 재닛 네셰이와트로 교체될 예정이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술을 입에도 대지 않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수십년 전에 술을 끊었다는 점에서 알코올 섭취 억제 정책에 호의적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거꾸리를 하고 나면 얼굴에 혈관이 터져서 붉은 점이 주근깨처럼 납니다. 다른 사람보다 유독 심한 것 같은데, 혹시 제 뇌 내 혈압이 높은 걸까요? 뇌출혈 위험이 있는 것인지 걱정됩니다."본지에 제보된 독자 궁금증이다. 거꾸리는 발목을 고정한 뒤 상·하체를 거꾸로 해 물구나무 자세를 취하게 하는 운동 기구다. 운동 후에는 피가 얼굴에 몰리면서 독자처럼 혈압이 높아져 얼굴 피부 쪽에 가까운 모세혈관이 터지기도 하는데, 유독 잘 터지는 사람은 거꾸리를 하면 안 되는 걸까?해도 된다.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는 "독자에게 나타난 것처럼 피부와 점막에 1~2mm 이하의 작은 점처럼 보이는 출혈 자국 여러 개가 피부에 뿌려진 듯 나타나는 출혈을 '점상 출혈'이라고 한다"며 "거꾸리, 물구나무서기 등 물리적 압력으로 생긴 거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점상 출혈이 생기는 곳은 '모세혈관'이다. 뇌졸중은 큰 혈관에서 생기는 질환으로 점상 출혈과 원인이 다르다. 가천대 길병원 혈액내과 김혁 교수는 "점상 출혈의 원인은 평소 혈압이 높은 것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며 "혈소판이 담당하는 초기 지혈이 잘 안 됐거나 모세혈관이 약할 때 생기는데, 건강에 크게 위해가 되진 않는다"고 했다. 물구나무를 서는 자세 외에도 격렬한 기침, 구토 등으로 압력이 갑자기 올라갔을 때도 점상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처음에는 선명한 붉은색을 띠다가 차츰 갈색으로 변하면서 옅어지다가 사라진다.다만, 물리적인 압력을 가하지 않았는데도 점상 출혈이 생긴다면 병적인 증상일 수 있다. 김혁 교수는 "거꾸리 등을 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점상 출혈이 광범위한 부위에 생긴다면 혈소판 감소증이 생겼거나, 모세혈관염 등으로 혈관 벽이 약해졌을 수 있다"며 "복용하는 약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이땐 전문의를 찾아 진단 받아보는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비타민 C·K가 부족해도 점상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점상 출혈은 얼굴뿐 아니라 다리 등 온몸에 나타날 수 있다.한편, 거꾸리 운동은 척추 근육과 인대를 과도하게 긴장시키고 혈압을 높이므로, 척추질환이 있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는 하지 않는 것이 낫다. 당뇨병 환자도 말초 혈관이 약해진 상태일 수 있어, 거꾸리 운동을 했다가 뇌나 안구 쪽 혈관이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쁜 아침 시간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대신 간단한 음식 섭취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자신이 아침에 주로 어떤 음식을 먹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건강을 위해 챙겨 먹던 음식이 오히려 몸을 해치고 있을 수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지난 3일 영양학자들이 선정한 최악의 아침 식사 메뉴 5가지를 공개했다. 어떤 메뉴가 꼽혔는지 알아본다. ▷잼 바른 버터 크루아상= 책 《초가공식품을 먹지 않는 법: How Not to Eat Ultra-Processed》 저자이자 영국 공인 영양사 니콜라 루들람-레인은 "잼과 크루아상의 조합은 대부분 정제된 탄수화물에 설탕을 더한 구성"이라며 "몸에 필요한 단백질이나 섬유질이 너무 부족하다"고 했다. 1대1 다이어트 컨설팅 회사를 운영 중인 영양학자 마크 길버트는 "(아침도) 단백질 위주로 먹는 게 좋다"며 "단백질은 식욕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니콜라는 "크루아상에는 일반적으로 포화지방이 많은데, 과다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며 "빵을 먹으려면 토스트에 치즈와 토마토를 얹어 먹거나, 과일 샐러드와 견과류가 들어간 요거트와 함께 미니 크루아상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잼에는 대부분 액상과당이 많이 들었다.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을 과당을 첨가해 만든 식품이다.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저렴해 설탕 대체제로 각종 가공 식품에 쓰인다. 천연과당보다 몸에 빠르게 흡수되면서 혈당을 급격히 올려 좋지 않다.▷커피=니콜라는 "블랙 커피(아메리카노)는 칼로리가 낮고 카페인으로 빠르게 각성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필수 영양소가 빠져 있다"며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위 점막이 자극받아 위산이 역류하면서 불편한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라테나 카푸치노 역시 식사 대용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배고픔을 느끼거나 달콤한 간식이 당기게 된다"고 했다. 달달한 커피는 지속적인 포만감이나 충분한 영양을 제공하지 않으면서도 비교적 많은 양의 설탕과 칼로리를 함유한다. 니콜라는 "달달한 커피는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렸다가 떨어지게 하면서 곧 피로감, 배고픔을 느끼게 만든다"고 했다. ▷베이컨 샌드위치=베이컨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은 많이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가 많다. 게다가 나트륨 함량도 높기 때문에 혈압마저 높아지기 쉽다. 니콜라는 "베이컨 대신 달걀, 훈제 연어를 추천한다"며 "베이컨의 경우 NHS(영국 국민보건서비스) 권고대로 하루 70g 미만으로 가끔만 먹고, 먹을 땐 섬유질과 그 밖의 영양소 추가를 위해 채소와 통밀 빵을 곁들이라"고 말했다.▷설탕 많이 든 시리얼 한 그릇=초콜릿, 설탕 등 당이 많이 든 시리얼은 가끔만 먹어야 한다. 과도한 당 섭취는 체중 증가, 당뇨병,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 니콜라는 "시리얼을 먹고 싶다면 오트밀 원료의 설탕 무첨가 제품, 저당 제품을 선택하라"며 "그릭요거트나 우유 등 단백질, 견과류 등으로 건강한 지방을 추가하면 영양가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과일 한 조각=과일에는 영양소가 많지만, 당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공복에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급격히 떨어져 곧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 과일만 먹지 말고 단백질이나 지방을 곁들이는 게 좋다. 견과류, 씨앗, 땅콩 버터를 같이 먹는 걸 권장한다. 그릭요거트와 함께 먹거나 우유, 단백질 파우더, 아보카도와 섞어 스무디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