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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향은 아주 작은 변화로도 크게 바뀌곤 한다. 원두를 갈기 전, 물을 살짝 뿌려보자. 더 진한 커피 향을 맛볼 수 있다.커피는 원두를 갈아 가루로 만들고, 뜨거운 물을 통과시켜 만든다. 기존 방식대로라면 물은 가루를 만든 후 들어간다. 조금 일찍 갈기 전 원두를 적시면 갈 때 생기는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 정전기가 생기면 원두가 그라인더 내부 벽에 들러붙어 골고루 갈리지 않는다. 반면 전하량이 감소한 원두는 이후 물을 넣어 커피를 추출할 때, 물이 원두 가루 입자에 더 오래 머물러 커피 농도가 올라가 맛이 진해진다. 또 극성을 띠는 물이 큰 방해 없이 흐르게 돼, 커피 추출량도 늘어난다.연구로도 증명된 내용이다. 미국 오리곤대 연구팀은 원두에 물을 조금씩 첨가하면서 그라인더 내부 전하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물 없이 원두를 갈면 마찰하면서 같은 극을 띠게 된 원두 가루가 서로 밀어내면서 그라인더 내부 벽에 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기 전 물을 넣으면 물이 전하를 흡수하고, 그라인더 내부 마찰 효과를 줄인다.물은 얼마나 넣으면 될까? 연구 결과 원두 1g당 20uL만큼 물을 넣었을 때 정전기 발생량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핸드드립이 아닌 기계로 커피를 추출한다면 원두는 거칠게 가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 영국, 호주, 스위스 등 국제 연구팀이 입자의 거칠기와 표면적 노출 사이 계산식을 만들어 분석한 결과, 커피 원두를 조밀하게 갈수록 기계 속 커피 거름막이 막혀 원두와 맞닿는 물이 오히려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원두량을 조금 던 후, 거칠게 갈고 적은 물을 사용해 추출했을 때 더 진한 커피가 추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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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매거진 ‘U.S.뉴스&월드 리포트’에서 2025 최고의 식단으로 지중해식 식단을 꼽았다. 총 38개 식단 중 ▲염증 수치 개선 ▲혈당 관리 ▲장 건강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혈압 조절 등 21개 평가 기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지중해식 식단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 ◇지중해식 식단이 좋은 이유지중해식 식단은 ▲통 곡물 ▲채소‧과일 ▲올리브 오일 ▲생선 위주로 먹고 적색육, 가공육, 설탕 등의 섭취는 최소화하는 식사법이다. 미국 영양학자 사만다 카세티 박사는 “지중해 식단이 가장 건강한 식단으로 꼽힌 이유는 심장, 뇌, 장 등 모든 건강 측면에서 유익한 효과를 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중해 식단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건강한 기름인 올리브오일을 섭취해 필수지방산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으며 복합당인 통 곡물 섭취로 혈당을 천천히 올리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과일류로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등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다.◇지중해식 식단 구성지중해식 식단 구성의 핵심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하루 섭취 칼로리의 30~40%는 올리브 오일, 연어 등 건강한 지방으로 채워야 하며 이는 약 67~88g의 양에 해당한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비율은 5:2:3이 적당하다. 1주일에 3회는 콩류, 견과류, 씨앗류를 적절히 골라 섭취하는 게 좋다. ◇한국형 지중해 식단 실천을한편, 지중해식 식단은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 실천하는 식문화다. 책 ‘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를 참고해 이를 한식에 적용한 예시 식단 한 가지를 소개한다. 저자인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의 원리만 이해하면 우리 식재료로 우리에게 익숙한 맛의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돼지고기양파덮밥>포화지방이 많은 돼지고기는 지중해식 식단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재료지만 기름기가 적은 목살과 안심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은 지중해식 영양 원리에 잘 맞는다. 지방 분해를 돕는 양파를 듬뿍 곁들이면 맛있는 한국형 지중해식 덮밥 요리가 된다.재료(1인분): 백미 40g, 현미 15g, 돼지고기 목살 50g, 돼지고기 안심 20g, 양파 60g(중 1/2개), 당근 20g, 식용유 3g(1/2작은 술), 소금 1g, 후추 약간, 진간장 2g(1/2작은 술), 참기름 2g(1/2작은 술)1. 백미와 현미는 물에 30분 담가 불렸다가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2. 양파, 당근은 1×1㎝ 크기로 깍둑 썬다.3. 돼지고기 목살과 안심은 2×2㎝ 크기로 깍둑 썬다.4. 진간장, 참기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5. 센 불에 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둘러서 고기를 볶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채소, 소금, 후추를 넣고 함께 볶는다.6. 접시에 밥과 볶은 채소, 고기를 담고 4의 양념장을 뿌려 완성한다.*마지막에 쪽파를 송송 썰어 올려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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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한 번 걸리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그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진 '치매 발병 속도 조절기'가 있는데, 바로 '만성 염증'이다. 염증 수치가 지속해서 높아 만성 염증으로 이어지면 치매 발병이 앞당겨진다. 염증 수치를 조절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생활 습관을 바꾸면 된다.◇만성 염증, 치매로 이어져만성 염증의 '치매 발병 속도 조절 능력'은 대규모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영국 맨체스터대 사회 연구소 크리스티나 메클리 박사 연구팀이 50만 명을 3~11년 추적·조사한 결과, 전신성 염증 수치가 높을수록 기억력·사고력은 떨어지고, 11년 이내 치매 진단을 받을 확률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생활 습관을 교정해 염증 수치를 낮추면 치매 발병 위험은 내려간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연구팀이 같은 정상 체중이지만 내장 지방이 많은 사람과 피하 지방이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 위험을 확인했다. 생활 습관이 안 좋으면 두 지방 모두 쌓이지만, 특히 내장지방이 더 많이 쌓이는 경향이 있다. 내장지방은 염증 유발 물질과 호르몬을 혈액으로 방출해,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 분석 결과, 내장 지방이 많은 사람일수록 뇌 염증 수치가 높았고 치매 발병 위험도 더 컸다. 이들은 알츠하이머병 첫 번째 증상이 나타나기 15년 전부터 뇌에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487명을 13년간 추적한 미국 텍사스대·보스턴대·프레이밍햄 심장연구소 공동 연구 결과에서는, 친염증 식단(포화지방, 탄수화물, 과식 등)을 섭취한 그룹은 항염증 식단(섬유질, 비타민, 오메가-3 지방산 등)을 섭취한 그룹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84% 더 높았다.◇항염증 식품으로 소식하고, 매일 30분 운동해야내 몸에 만성 염증 수치가 높은지 낮은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특별히 질환을 앓고 있지 않는데도, ▲장기간 피로가 해소되지 않거나 ▲잔병치레가 많다면 만성 염증 수치가 높다는 신호다. ▲비만한 사람도 만성 염증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크다. 염증 수치는 '고강도CRP' 검사나 '혈청 아밀로이드 A(SAA)' 검사 등을 통해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염증 수치를 낮추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식단에 항염증 식품을 포함하고, 먹는 양은 평소 섭취하는 열량의 20~30%를 줄인다. 항염증 식품으로는 마늘, 토마토, 올리브유, 시금치 등 녹색 잎채소, 견과류, 과일류, 강황, 생강, 녹차와 홍차 등이 있다. 운동은 매일 30~40분 숨이 찰 강도로 하면, 신진대사를 높여 염증 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반대로 구부정하거나 고정된 자세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림프의 순환을 억제해, 염증 배출을 막는다. 올바른 자세를 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햇볕을 쬐는 것도 중요하다. 햇볕을 쫴야만 몸에서 합성할 수 있는 비타민 D는 체내 염증 억제 체계를 강화한다. 무엇보다 금연해야 한다. 담배 연기가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면 체내 염증이 악화한다. 미세먼지도 마찬가지이므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꼭 마스크를 착용한다.한편, 염증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급성 염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건 만성 염증으로, 급성 염증과는 다르다. 급성 염증은 감염 등으로 면역 기제가 발현하면서 생기고, 원인이 사라지면 다시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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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중장년층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통풍이 최근에는 20~40대 젊은 남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육류 등 단백질 과다 섭취가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는데, 운동할 때 복용하는 보충제도 영향을 끼치는 걸까?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통풍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4년 30만8728명이었던 환자수는 2023년에 53만5100명으로 약 73% 증가했다. 환자 대부분은 남성으로 2023년 기준 약 93%(49만6290명)를 차지했다. 특히 20~40대 남성 환자의 경우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데 10년전 대비 20대는 약 167%, 30대는 109%, 40대는 83%가 늘어 2023년 전체 통풍 환자의 48%를 차지했다.통풍은 혈액 속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변의 조직 등에 침착되는 질병으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통증의 강도가 굉장히 세서 통풍 발작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주로 밤이나 새벽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급하게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많다.퓨린이라는 성분은 몸속에서 필요한 곳에 쓰이고 나면 요산이라는 찌꺼기 물질이 남는다. 요산 찌꺼기는 소변 등을 통해 다 배출돼야 하는데 다 배출되지 못하면 요산염 결정이 생겨, 관절 연골과 힘줄 등 주위 조직에 쌓여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흔히 바람만 스쳐도 아파서 통풍이라고 불릴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통풍 결절이 관절 변형까지 일으키기도 한다. 퓨린이 많은 음식을 먹을수록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진다. 퓨린은 주로 액상과당이 포함된 탄산음료를 비롯해 가공식품, 과일주스, 살코기, 등푸른생선, 맥주 등에 많이 들어 있다.20~40대 통풍 환자가 증가한 것은 식습관 변화 때문으로 추정된다. 술, 배달음식,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등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가 늘고 장시간 앉아서 하루를 보내는 등 신체활동이 부족한 생활습관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 외에, 비만이거나 단백질 보조제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통풍 위험을 높인다.한편, 퓨린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육류 등에 많기 때문에 통풍을 예방하려면 단백질 자체를 피해야 한다는 인식도 생겨나고 있다. 그렇다면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헬스인’들은 통풍 위험이 높은 걸까? 전문가들은 “단백질 보충제가 통풍을 유발하는 근거는 명확하지 않으므로 적정량 섭취했을 때 문제는 없을 것”이라 말한다.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재범 교수는 “단백질 보충제는 대부분 유청 단백질로, 수많은 연구 결과를 검토했을 때 체내 요산 수치와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된다”며 “전통적으로 우유 단백질은 요산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루에 체중 1kg당 1g의 단백질을 과도하게 초과해 섭취하는 게 아니라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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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유명 배우 제인 폰다(87)가 80대에도 건강한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제인 폰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는 폰다의 헬스 루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폰다는 “젊을 때 하던 운동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속도를 좀 낮출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러닝을 좋아했는데, 이젠 걷는 걸 좋아한다”며 “야외에서 걸어다니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폰다는 과거 영화 촬영 중 발목 부상을 당해 평소 하던 발레를 못하자, 음악에 맞춰서 하는 운동법인 ‘폰다 워크아웃’을 개발했다. 이후 1982년 폰다는 자신이 개발한 운동법을 녹화한 비디오를 출시했으며, 이 비디오는 비디오 운동의 시초가 됐다. 폰다 워크아웃은 에어로빅처럼 춤을 추며 유산소 운동을 하는 방식이다. 한편, 제인 폰다는 배우 헨리 폰다의 딸로 아카데미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이다. 폰다가 건강관리를 위해 실천하고 있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봤다.◇걷기제인 폰다처럼 꾸준히 걸으면 건강관리에 도움 된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걷기 운동은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쓰게 된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그리고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딴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한다. 특히 빨리 걷는 게 도움이 된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낮고,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았다.◇폰다 워크아웃폰다 워크아웃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일정 시간 동안 땀을 많이 낼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에어로빅과 유사하다. 음악을 들으면서 저강도로도 시행할 수 있어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균형감각 등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심폐기능을 높여 신체조직의 산소 이용 능력을 높이기도 한다. 이는 지구력을 향상하는 동시에 체지방이 연소하고 심장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몸을 움직이면 혈액 순환이 용이해지는데, 혈관이 단련돼 심장발작 회복에 큰 효과를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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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얼굴이 부어오르더니 결국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도미니카 블론스카(26)는 어느 순간부터 극심한 피로감과 불안감 그리고 손톱이 부서지는 등의 신체 증상을 느꼈다. 그는 “아무리 잠을 자도 항상 피곤했다”며 “살을 빼려고 노력해도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길을 잃은 기분이었고,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하락했다”며 “얼굴도 너무 많이 부어 파트너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 블론스카는 자신의 증상을 수차례 검색을 했고, 갑상선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됐다. 하지만 갑상선호르몬 검사에서는 정상 수치가 나왔다. 이후에도 증상이 악화됐고, 계속된 검사 끝에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진단받았다. 도미니카 블론스카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영원히 관리해야 한다는 말이 종신형처럼 들렸다”며 “지금도 내 상태를 완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갑상선을 파괴하는 자가항체 또는 자가면역항체가 생성되는 것을 말한다. 그 자가항체가 갑상선 조직을 공격해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지게 되고, 기능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10배 이상 많이 발생하고, 중년여성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고, 갑상선호르몬 기능 역시 정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갑상선자가항체를 측정해보면 혈중 농도가 상승되어 있는 소견이 관찰된다. 즉, 갑상선기능이상이 나타나기에 앞서 갑상선자가면역 항체가 먼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서 갑상선자가면역 항체로 인해 갑상선조직이 파괴되고 그 결과 갑상선이 커지면서 단단해지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한다. 초기를 지나면 ▲체중 증가 ▲피로감 ▲변비 ▲건조해지는 피부 ▲머리카락 빠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진단은 혈액검사와 갑상선초음파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혈액검사상 갑상선자가항체의 농도가 높게 나올 경우, 갑상선기능이 정상인 경우에도 진단될 수 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진단받은 후에는 정기적인 갑상선 기능검사와 갑상선초음파검사를 통해 추적관찰하게 된다. 만약 갑상선기능이 떨어지면, 갑상선호르몬을 약으로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갑상선부위가 딱딱해지면서 목 주위의 불쾌감, 연하곤란이나 갑상선암 등이 발생할 수도 있어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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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종류별로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식품이다. 어떤 과일을 섭취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겨울 과일을 골라 먹는 건 어떨까? 신선하고 영양가가 높을 뿐 아니라 당도가 높아 맛도 좋다. 미국 폭스뉴스의 전문가들이 추천한 겨울 과일을 소개한다.◇석류석류는 면역력 향상을 돕는 비타민B6, 비타민E, 비타민C 등이 풍부하다.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인 천연 에스트로겐이 함유돼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다. ▲폴리페놀 ▲엘라지탄닌 ▲갈로탄닌 ▲푸니칼라진 ▲엘라직산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도 다량 들어있다. ◇귤귤은 겨울철에 즐겨 먹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귤은 한 개당 비타민C가 약 30mg 함유돼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다.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눈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과육에 붙어있는 하얀 실과 껍질에도 영양소가 풍부하다. 식이섬유인 펙틴이 많아 장운동을 원활하게 한다.◇키위키위의 갈색 솜털 속 초록색 과육은 달면서 톡 쏘는 향긋한 맛을 낸다. 비타민C가 특히 풍부해 한 개(100g)당 비타민C가 152mg 들어 있다. 하나만 먹어도 성인 하루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인 100mg을 채울 수 있는 셈이다. 수분,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 비타민K, 비타민E, 칼륨 등도 풍부하다. ◇감감은 익을수록 단맛을 내는 과일이다. 눈과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영양소인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하다. 감의 주황빛을 내는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노화 방지, 암 예방 등의 효과를 낸다.◇구아바구아바는 녹색 껍질 아래 품종에 따라 흰색, 분홍색, 빨간색 과육이 있는 과일이다. 익은 정도에 따라 단맛에서부터 신맛까지 다양한 맛을 내며 비타민A, 비타민E, 비타민C 등이 풍부해 체액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열대과일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으며 구아바 165g에는 단백질 4.21g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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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반려인 궁금증] “고지방 간식 딱히 안 먹였는데… 췌장염 왜 생긴 걸까요?”12살 비숑 보호자께서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3일 전부터 구토를 심하게 하여 병원에 내원하였더니 췌장염을 진단받았다는데요. 고지방 간식을 많이 주지도 않았고, 평소 먹던 것만 먹였는데 췌장염이 생겨 의문이라 하셨습니다. 췌장염은 어떤 질환이고, 왜 생기는지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이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 [멍냥주치의 답변] “어떠한 이유로든 소화 기능 떨어졌다면, 조금의 지방도 췌장염 유발할 수 있습니다”췌장염은 말 그대로 췌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보통 동물이 소화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지방이 많은 식단을 먹였을 때 생깁니다. 진료실에서 췌장염 환자의 보호자를 만나면 ‘고지방 간식은 진짜 조금밖에 안 줬다’ ‘원래도 꾸준히 먹어왔는데 큰 문제 없었다’라고 많이들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사람이 늘 먹는 밥 때문에 체하곤 하듯, 동물도 그럴 수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든 소화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고지방 식품을 ‘조금만’ 먹어도 췌장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경증 또는 만성화된 췌장염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보호자가 ‘평소처럼 먹는다’고 착각할 정도로 식욕 감소가 두드러지지 않거나, 구토·설사가 나타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이 없는 것 같대서 내버려두면 중증으로 이어집니다. 췌장염이 경증을 넘어 본격적으로 악화되면 대부분 구토부터 시작합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심지어는 물만 먹어도 토하게 됩니다. 구토가 심하니 당연히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반려동물이 조금이라도 소화기 관련 이상 증상을 보이면 내원하시는 게 좋습니다. 보통은 장염 다음으로 췌장염이 많이 진단됩니다. “또 췌장염”이라며 지겨워하시는 보호자분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중증으로 악화되기도 쉬우므로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조기 진단해야 합니다. 급성 췌장염은 빨리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편인데, 다른 질환 때문에 2차적으로 생긴 췌장염은 위험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오래 복약한 상태에서 발생했거나 ▲심장·콩팥의 내과적 질환으로 인해 췌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기능 저하가 발생했거나 ▲당뇨병·쿠싱 증후군 같은 호르몬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럴 땐 췌장염을 유발한 다른 질환도 빨리 발견해서 치료해야 합니다.소화기 증상이 심하지 않고 자발 식이가 유지되는 경증 췌장염은 식단을 관리하고 약을 먹으며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토·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악화됐거나 ▲복막염이 동반됐거나 ▲다른 내과 질환 때문에 2차적으로 생긴 췌장염은 수액 처치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구토로 손실되는 체액을 보충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췌장 기능을 개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췌장염은 재발이 매우 쉽습니다.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나 식이 관리입니다. 소화기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저지방 식이’가 권장됩니다. 사료보다 소화가 어려운 간식이나 사람 음식은 제한하는 게 안전합니다. 고양이는 췌장염 예방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고양이는 해부학적 구조상 담낭에서 나오는 담관과 췌장에서 나오는 췌관이 한 관으로 합쳐지기 때문에 췌장염·담낭염·십이지장염이 한꺼번에 생기는 ‘세동이염’이 개보다 잘 발생합니다. 세동이염처럼 여러 장기에 염증이 한 번에 발생하면 치료 예후가 좋을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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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작년 초부터 1년 내내 이어진 그룹 일가 경영권 분쟁 리스크가 실적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작년 4분기 예상 매출(연결기준)은 3400억~3500억원대다. 전년 동기 대비 16~18% 감소한 것으로, 영업이익 또한 2023년 4분기의 절반 수준인 300억~340억원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 기준 예상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2800억원, 270억원 수준이다. 이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50% 씩 줄어든 금액이다.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로수젯’과 고혈압 치료 복합제 ‘아모잘탄’ 등 주요 품목 판매는 선방했으나, 1년 내내 지속된 그룹 일가 경영권 분쟁이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약품그룹 일가는 모녀(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와 형제(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이사) 측이 경영권을 두고 작년 초부터 분쟁을 벌여왔다. 이밖에 마일스톤(기술료)의 부재, 의료 공백 사태 또한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 지목된다.LS증권 신지훈 연구원은 “전년 동기 ‘MK-6024(MASH 치료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라 MSD사로부터 유입된 약 180억원의 마일스톤 부재와 더불어, 경영권 분쟁 지속, 의료 파업 장기화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금융투자업계는 한미약품 주요 계열사 또한 부진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경한미의 4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30%, 영업이익은 70% 이상 대폭 줄어들고, 한미정밀화학 역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5%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다.DS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12월 한미약품 주주총회 당시 한미약품이 공개한 의안설명자료에 따르면, 북경한미 유통을 담당하는 룬메이캉이 북경한미에 지불할 장기미회수채권 미납금이 증가했고, 그 결과 실적 악화로 직결됐다”고 했다.지난해 부진했으나 올해는 회복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최근 장남 임종윤 이사가 보유 지분 5%를 4자연합 측(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모녀, 신동국 회장, 킬링턴 유한회사)에 매도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종식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와 중국 내 호흡기 질환 유행이 뒤늦게 시작됨에 따라, 관련 품목 매출 또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신지훈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은 어느 정도 일단락 되는 국면”이라며 “2025년 상반기 비만치료제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 발표, 연말 MASH 치료제 MK-6024의 임상 2b상 종료, 연내 근손실 방지 약물 HM17321의 임상 진입 등 여러 핵심 R&D 이벤트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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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간단한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곤 한다. 이때 다양한 채소와 고기를 볶아 카레를 만들어보자. 식욕을 돋우는 카레, 만들기 쉬울 뿐 아니라 건강 효능도 뛰어나다.◇체내 활성산소 제거해카레의 주성분인 커큐민은 항암 효과가 있다.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 염증 생성을 막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은 ‘식품과 염증 반응’에 대한 총 1943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강황이 가장 항염증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커큐민은 정상적인 세포에는 전혀 독성이 없으면서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카레의 원료인 강황, 정향, 펜넬, 쿠민, 훼누그릭 등의 향신료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단백질인 NF-kB의 활성을 억제해준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뇌 염증 반응 줄여줘카레는 두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뛰어난 커큐민이 뇌혈관의 염증을 줄여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리기 때문이다. 또한 뇌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 한 달에 한 번 카레를 섭취한 노인은 6개월에 한 번 섭취한 노인보다 인지기능의 저하 정도가 절반 정도 낮았다는 싱가포르 국립의대 연구 결과가 있다. ◇비만세포 사멸 유도카레는 체중과 체지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커큐민이 지방세포가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고, 비만세포 사멸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또한 커큐민 외에 후추나 고추 등으로 인한 카레의 매운맛(캡사이신)이 우리 몸의 대사작용을 활발하게 해 열량 소모를 촉진하며 체내 지방을 태우는 역할을 한다.◇밥 대신 양배추 넣기한편, 체중 감량중이라면 카레를 밥에 비비는 대신 양배추를 듬뿍 넣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양배추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칼로리가 적음에도 소화 과정에서 손실되는 칼로리가 커 체내에 칼로리가 거의 남지 않는 식품이다. 또한 겉껍질 식품인 양배추는 겉껍질이 딱딱하고 속은 아삭한 특징이 있다. 껍질이 식이섬유로 이뤄져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돼 흡수되는 칼로리가 적다. 수분 함량 또한 50~70%로 높은 편에 속한다. 양배추를 다른 식품과 함께 먹으면 탄수화물이나 지방 흡수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