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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조건 이 사람 찍는다”… ‘열렬한 지지’에 담긴 심리는?

    “무조건 이 사람 찍는다”… ‘열렬한 지지’에 담긴 심리는?

    유명 연예인과 정치인에게는 여러 공통점이 있다. 그 중 하나가 확실하고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인들 또한 연예인 못지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열렬한 지지층을 갖고 있다.지지층은 진영을 떠나 어느 정치인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문제가 되는 건 그 정도가 지나쳐 맹목성을 띨 때다. 호감이나 응원 정도가 아닌 추종·동경으로 발전해, 어떤 언행도 무조건적으로 수용·옹호하곤 한다. 사실상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해진 것이다.누군가를 지지하는 행위를 자신의 사회적 정체성을 얻으려는 시도로 보는 의견도 있다. 소속감을 중시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으로, 특정 인물을 지지함으로써 어딘가에 소속되고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실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성향을 띤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해외 유명 유튜버 로건 폴의 구독자들이 해당 채널에 남긴 댓글을 기반으로 특정 인물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행동과 심리를 분석했다. 로건 폴은 구독자 약 236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과거 그는 ‘자살 숲’으로 알려진 일본 아키하가라 숲을 방문해 실제 주검을 촬영한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전부터 로건 폴의 채널에 댓글을 남긴 사람 중 77%가 문제가 된 영상이 게재된 후에도 여전히 그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동안 영상에 긍정적인 댓글을 남겼거나 팬들만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한 사람일수록 계속 지지할 가능성이 높았다. 댓글을 통해 분노·혐오감을 드러낸 사람은 20% 수준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특정 대상을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이라고 여길수록 호의적인 태도를 바꿀 가능성이 적다”고 했다.맹목적 팬덤도 처음에는 대부분 작은 호기심·관심에서 시작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마음이 점점 커지고, 뜻이 맞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면서 한층 견고해진다. 지지 대상과 직·간접적 대면이라도 하게 되면 친밀감은 더욱 깊어진다. 특히 SNS는 이러한 팬덤 형성 과정에서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문제는 맹목적 지지가 심해지면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되는 ‘확증편향’에 빠질 위험이 높다는 점이다. 지지 대상의 단점을 보지 못할(또는 않을)뿐 아니라, 자신이 누군가를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깨닫지 못한다. 응원하는 것을 넘어, 반대 진영에 있는 사람들을 공격하기도 한다.이 같은 문제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이성적·객관적 판단 하에 자신의 지지가 맹목성을 띠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맹목적 지지는 자신뿐 아니라 지지 대상에게도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누군가를 지지하는 마음이 상대를 공격하는 행동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상대방을 비판해 지지 대상을 높이려는 것은 비정상적 행동”이라며 “자신과 지지 대상 모두를 위해 이성적이고 건강한 팬덤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 2026/06/03 10:00
  • “엔도르핀 돈다” 김준수 빠졌다는 ‘이 운동’, 뭘까?

    “엔도르핀 돈다” 김준수 빠졌다는 ‘이 운동’, 뭘까?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39)가 골프에 푹 빠진 근황을 전했다.지난 1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김준수 아이돌 가수에서 초대 뮤지컬 연기상의 주인공이 되기까지의 과정 듣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성시경이 취미 생활에 대해 묻자 김준수는 “골프를 유일하게 좋아하게 됐다”며 “야외에서 걸을 일이 없는데 탁 트인 곳에서 있으니까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걸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 보는 것을 되게 좋아하는데, 약간 힘들어도 이틀 뒤에 골프 간다고 생각하면 엔도르핀이 막 돌아 힘든 일도 쉽게 해낼 수 있다”며 “골프하면서 해소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긴 것이 좋다”고 했다.실제로 골프는 탁 트인 자연 속에서 걷기와 스윙을 반복하는 운동으로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야외의 푸른 자연과 햇빛에 노출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지고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적당한 강도의 신체 활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기분 전환 효과를 내며, 운동 후 느끼는 만족감과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햇볕을 쬐면서 분비되는 세로토닌은 우울감 완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골프는 동반자와 함께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며 운동하는 특성상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사회적 교류는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감 형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골프와 건강에 관한 국제 합의 성명서’ 작성자인 전 유러피언 투어 최고 의료 책임자 로저 호크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골프의 정신 건강상 이점은 이 스포츠의 숨겨진 장점 중 하나”라며 “사회적 상호작용은 과소평가돼 온 건강 요소이며, 적당한 신체 활동은 불안감과 우울증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골프와 같은 자연 속 야외 운동이 실내 운동보다 정신 건강에 더 유익하다는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노르웨이 생명과학대와 헤드마르크대 공동 연구팀이 직장인 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자연환경에서 운동한 그룹은 실내 운동 그룹보다 긍정적 정서와 회복감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자연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스트레스 감소와 정신적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골프는 신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카트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라운드를 돌 경우 운동 효과가 더욱 커진다. 일반적으로 18홀을 걸어서 플레이하면 약 7~10km, 1만 보 안팎을 이동하게 된다. 이는 중강도 유산소 운동에 해당하며 심폐 기능 향상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코스를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하체 근력과 균형감각을 기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6/03 09:00
  • ‘20kg 감량’ 소유… ‘짜장면 먹는 방법’ 조금만 바꾸라던데?

    ‘20kg 감량’ 소유… ‘짜장면 먹는 방법’ 조금만 바꾸라던데?

    평소 식사 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살 빼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가수 소유(34) 역시 자신만의 식습관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소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짜장면, 탕수육, 깐쇼새우 등을 주문해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여러 사람과 함께 먹으면 내가 얼마나 먹는지 가늠이 안 된다”며 “먹을 때는 얼만큼 먹을지 미리 정해두고, ‘깨작거리며’ 먹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과식 막는 식사 습관소유처럼 의식적으로 섭취량을 조절하며 식사하는 태도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아무 생각 없이 음식을 먹으면 포만감 신호를 놓치거나 외부 자극, 감정적 허기에 의해 과식하기 쉽다. 반면 식사량을 미리 정해두고 먹으면 음식의 맛에 더 집중하게 되고, 실제 배고픔 때문인지 단순히 남은 음식을 먹기 위해 먹는 것인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여러 사람과 음식을 나눠 먹을 때는 개인 접시에 먹을 만큼만 덜어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큰 접시에서 함께 음식을 집어 먹으면 자신이 얼마나 먹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처음부터 개인 접시에 적당량을 덜어두면 섭취량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천천히 먹는 습관도 중요하다. 음식을 먹은 뒤 뇌가 포만감을 인지하는 데는 15~20분이 걸린다. 이 과정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이 분비된다. 식사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면 포만감 신호가 전달되기 전에 필요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학술지 ‘임상 내분비 및 대사 학회지(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 남성 17명을 대상으로 같은 양의 음식을 각각 5분과 30분에 걸쳐 먹게 했다. 그 결과, 30분 동안 천천히 식사했을 때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펩타이드YY(PYY)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의 혈중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식욕 조절 어렵다면, 생활 습관 점검다만 식사량을 조절하려고 노력해도 식욕을 억제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식사 전 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식사 전 500mL의 물을 마신 사람들은 식사 중 섭취량이 약 13% 감소했다. 연구팀은 물이 포만감을 높여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갈증을 허기로 착각해 불필요하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식사하면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 호르몬과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분비된다. 반면 식사 시간이 들쭉날쭉하거나 끼니를 자주 거르면 갑작스러운 허기와 폭식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특히 장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한 뒤 식사하면 신체가 에너지 부족 상태로 인식해 과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습관 개선만으로 체중 조절이 어렵고 비만으로 이어진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대표적인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위 배출 속도를 늦추고 뇌의 식욕 중추에 작용해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다만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투약을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증가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뒤 처방받아 사용해야 하며,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6/03 08:00
  • “포만감 크다” 다이어트 위해 백지영이 ‘소고기’ 먹는 방법

    “포만감 크다” 다이어트 위해 백지영이 ‘소고기’ 먹는 방법

    다이어트 중 고기 섭취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소고기 찜을 만들어 보자. 기름 섭취를 줄이면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가수 백지영(50) 역시 다이어트 식단으로 소고기 팽이찜을 추천했다. 지난달 30일 백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름 보양식으로 소고기 팽이찜을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소고기찜, 다이어트 식단으로 좋아소고기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체중 감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육 손실을 줄여 기초대사량 유지에 도움을 준다. 단백질은 소화·흡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또한 소고기에는 지방 대사에 관여하는 L-카르니틴이 풍부하다. 특히 기름에 볶거나 튀기지 않고 쪄서 조리하면 불필요한 지방과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어 다이어트에 더욱 유리하다. 다만 등심이나 차돌박이보다는 우둔살, 홍두깨살, 사태 등 지방 함량이 낮은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팽이버섯 역시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한 식재료다. 100g당 열량이 약 30kcal이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낮은 열량으로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다이어트 중 흔히 겪는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팽이버섯에 함유된 키토글루칸은 체내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소스·밥 양 조절해야다만 찜 요리를 먹을 때는 소스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시판 칠리소스나 땅콩소스를 과하게 곁들이면 설탕, 나트륨 섭취량이 늘어 다이어트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저당 소스를 선택하고 섭취량도 조절하는 것이 좋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석원이 음식 섭취량을 수치화해 관리하는 습관을 보였는데, 이 역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밥의 무게나 칼로리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면 자신이 얼마나 먹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과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영국 스털링대 연구팀은 식품 매장의 메뉴판에 칼로리 정보를 표시했을 때의 효과를 분석한 무작위 대조 임상 연구 28편을 종합 검토했다. 그 결과, 메뉴판에 열량 정보가 명확하게 표기된 경우 소비자가 한 끼에 선택하고 섭취하는 총 열량이 8~1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털링대 연구팀은 “메뉴판의 칼로리 수치 시각화는 소비자가 고열량 메뉴를 무의식적으로 피하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선택을 하도록 유도해 하루 총에너지 섭취량을 조절하는 데 의미 있는 도움을 준다”고 했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6/03 06:30
  • 아침마다 먹는 달걀, ‘여기’ 보관하면 세균 범벅… 어디?

    아침마다 먹는 달걀, ‘여기’ 보관하면 세균 범벅… 어디?

    달걀을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려면 의외의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지난 5월 31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에서 셰프로 일하는 딘 하퍼는 “달걀은 냉장 보관해야 하지만, 냉장고 안에서 아무 데나 두면 안 된다”며 “높은 온도와 잦은 접촉은 신선도 저하를 빠르게 유발한다”고 말했다.딘 하퍼는 달걀을 보관하기 좋은 위치로 ‘냉장고 문이 아닌 내부 선반’을 꼽았다. 그는 “냉장고 문은 여닫을 때마다 온도 변화가 심해 달걀흰자가 더 빨리 묽어질 수 있다”며 “달걀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산화탄소화 수분을 잃는데, 이 과정에서 흰자를 단단하게 유지해주던 구조가 약해져 점점 묽어진다”고 했다.달걀을 냉장 보관할 때는 문 쪽보다는 안쪽 선반에 보관하자. 또 달걀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곳에 보관해야 세균 번식이나 부패가 억제된다. 온도는 4도 이하로 설정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달걀은 포장 용기에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종이 상자는 다른 음식 냄새가 스며드는 것을 막고 빛으로부터 보호해 품질 저하를 늦춘다.한편, 달걀을 보관할 때는 씻어선 안 된다. 달걀 껍질 표면에는 외부 세균이 내부로 유입될 수 없도록 하는 보호막이 있는데, 씻는 과정에서 보호막이 손상되면 오염에 취약해진다. 껍질이 지저분하다면 마른 행주로 표면만 살살 닦아내 사용한다. 이후 행주는 세탁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6/03 05:00
  • “혈압 낮춘다” 정재형, 샐러드에 ‘이 음식’ 넣던데… 뭐지?

    “혈압 낮춘다” 정재형, 샐러드에 ‘이 음식’ 넣던데… 뭐지?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56)이 쑥갓을 넣은 샐러드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5월 30일 정재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곧 여름이라 식단 시작하셨죠? 샐러드 레시피 하나 추가해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정재형은 쑥갓을 씻은 뒤 작게 썰어 소금, 후추, 올리브유, 레몬즙, 식초 등을 넣은 소스에 버무렸다. 이후 자두와 방울토마토, 프로슈토를 넣고 섞어 샐러드를 완성했다. 정재형은 “루꼴라랑 비슷하게 생기기도 했는데,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김태균도 쑥갓이 들어간 샐러드를 맛보곤 “맛있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쑥갓은 5~6월이 제철인 알칼리성 채소다. 쑥갓 특유의 향을 내는 ‘벤즈알데히드’ 성분이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에 도움을 준다.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도 풍부해 체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한다. 칼륨 성분도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쑥갓 추출물이 혈관평활근세포에서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는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도 있다. 이 외에도 쑥갓에는 비타민A, C 등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눈 피로 해소,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쑥갓을 고를 때는 잎이 싱싱하고 색이 진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쑥갓 특유의 향이 비린내를 잡아 생선이나 고기 요리에 넣는 것도 방법이다. 식물성 기름과 함께 먹으면 지용성인 비타민A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전골같은 국물 요리에 넣거나 튀김. 샐러드 등으로 만들어 먹어도좋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6/03 04:00
  • “매일 이렇게 먹었는데…” 커피와 함께 섭취하면 안 될 식품들

    “매일 이렇게 먹었는데…” 커피와 함께 섭취하면 안 될 식품들

    커피는 무엇과 함께 먹느냐에 따라 영양 흡수와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커피에는 카페인과 폴리페놀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철분, 칼슘, 아연과 같은 미네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며, 산성이 강한 식품과 함께 섭취할 경우 위를 자극할 수 있다. 외신 ‘헬스(Health)’를 통해 미국 공인 영양사 첼시 레이 부르주아가 커피와 함께 먹으면 안 될 식품들을 소개했다. ▶감귤류=커피와 감귤류는 모두 산성이 강하다. 이 둘을 함께 섭취하면 위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이나 복부 팽만, 위식도 역류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첼시 레이 부르주아 영양사는 “특히 아침 공복에 오렌지주스와 커피를 함께 마시는 습관은 위장 건강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붉은 고기=붉은 고기는 체내 흡수율이 높은 철(헴철)의 주요 공급원이다. 하지만 식사 중 또는 직후 커피를 마시면 철분 흡수가 저해될 수 있다. 철분은 혈액 생성과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런 습관이 지속되면 영양 불균형을 불러올 우려가 있다. ▶튀긴 음식=첼시 레이 부르주아 영양사는 “커피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LDL(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수 있다”며 “여기에 튀긴 음식까지 더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고 했다. ▶고나트륨 식품=카페인은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나트륨 역시 혈압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짠 음식과 커피를 함께 즐기는 습관은 자칫 고혈압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가공식품이나 짠 반찬과 커피를 함께 섭취하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공인 영양사 첼시 레이 부르주아는 “견과류, 베리류, 오트밀 등이 있다”고 말했다. 아몬드 등 견과류는 건강한 지방을 보충하고, 베리류는 항산화 성분과 각종 비타민을 제공한다. 오트밀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6/03 03:30
  • ‘20kg 감량’ 한혜연, “납작배 만들겠다”며 먹은 ‘이 음식’… 뭘까?

    ‘20kg 감량’ 한혜연, “납작배 만들겠다”며 먹은 ‘이 음식’… 뭘까?

    20kg 감량 후 유지 중인 스타일리스트 한혜연(53)의 근황이 공개됐다.최근 한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납작한 배를 만들어보겠다고 레이저를 두 개나 하고, 하루 종일 빵 반쪽, 바나나 한 개, 달걀 한 알, 프로틴 음료 반병, 물 두 병”이라며 “내일 러닝으로 불태워보리, 근데 저녁에 왜 이렇게 떡볶이가 당기냐며”라는 멘트를 남겼다.한혜연이 뱃살을 빼기 위해 먹은 바나나, 달걀, 프로틴 음료는 모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고, 달걀과 프로틴 음료는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해 근육량 유지와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 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떡볶이는 뱃살을 찌우기 쉽다. 떡의 주원료인 쌀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떡볶이 양념에는 설탕과 고추장이 들어가 열량이 높기 때문이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남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된다. 떡볶이를 꼭 먹어야 한다면 채소나 단백질 식품을 곁들이는 게 좋다.한편, ‘납작 배’를 만들기 위해서는 식단 외에 운동도 꾸준히 해주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적절히 병행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이 전신 지방 및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지만 근육 성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내장지방이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근육량을 늘려야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같은 운동을 해도 더 많은 체지방이 감소한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2회 이상의 근력 운동을 하는 게 적당하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6/03 03:00
  • 이지혜 남편, 마운자로 한 달 맞고 몰라보게 변신… 모습 보니?

    이지혜 남편, 마운자로 한 달 맞고 몰라보게 변신… 모습 보니?

    가수 이지혜(46)가 남편 문재완의 마운자로 사용 사실을 공개했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과 함께 광명시장을 방문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혜는 “문재완이 살이 많이 빠졌다”며 “배도 들어갔고 팔다리가 너무 얇다”고 말했다. 문재완을 본 제작진 역시 “너무 얇다”며 건강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마운자로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주사형 비만 치료제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와 GIP(글루코스 의존성 인슐린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이중 작용 기전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춘다. GIP 역시 인슐린 분비를 돕고 지방 대사와 에너지 소비를 촉진한다. 마운자로는 이를 통해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 식욕을 억제한다. 국내에서는 체질량지수(BMI)가 30kg/m² 이상이거나, 27kg/m² 이상이면서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질환을 동반할 때 의료진 판단 아래 처방받을 수 있다.다만 부작용 가능성도 적지 않다.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소화불량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담석, 담낭염, 췌장염 등이 보고된다. 지방뿐 아니라 근육도 함께 감소할 수 있는 점도 문제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체중 유지가 어려워지고, 장기적으로는 신체 기능 저하와 낙상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실제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근육량 감소를 동반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팀이 GLP-1 기반 약물이 근육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체중 감소량 가운데 약 25~40%는 근육 등 제지방량 손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량한 체중의 절반 가까이가 근육이었던 사례도 확인됐다. 이는 노화로 인해 10년에 걸쳐 서서히 줄어드는 근육 감소량보다 훨씬 빠른 수준이다.비만 치료제를 사용할 때는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량이 줄어드는 만큼 콩, 두부, 생선, 육류 등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고 주 2~3회 이상 근력 운동을 병행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 부작용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할 경우 의료진과 상담해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임의로 투약을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이른바 ‘요요 현상’이나 대사 지표 악화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이어트최수연 기자 2026/06/03 01:00
  • “혈액순환 촉진” 김현주, 카페에서 ‘이것’ 먹던데?

    “혈액순환 촉진” 김현주, 카페에서 ‘이것’ 먹던데?

    배우 김현주가 카페에서 쌍화차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시선 매니지먼트’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참석차 전주를 찾은 김현주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현주는 한옥 카페를 방문해 차를 마시거나 공방에서 반지를 만드는 등 전주에서 소소한 일상을 보냈다. 특히 한 카페를 방문해 ‘한방 쌍화차’를 주문한 김현주는 한 입 맛을 보더니 “직접 달이신 건가 봐”라고 감탄했다. 이어 그는 “이거 몸에 진짜 좋겠다”라며 숟가락을 들고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현주가 섭취한 쌍화차는 한방 재료를 달여 만든 전통 음료료,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진다. 먼저 혈액 순환 촉진 효과가 있다. 쌍화차는 일반적으로 작약, 숙지황, 당귀, 천궁, 황기, 계피, 감초 등 여러 한약재를 달여 만든다. 이중 당귀, 작약, 숙지황 등은 기와 혈을 조화롭게 해 피로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황기, 계피, 생강 등은 따뜻한 성질의 약재로 혈액순환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면역력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쌍화차에 들어가는 황기에는 다당체가 풍부하다. 다당체는 단당류가 길게 사슬처럼 연결된 고분자 탄수화물로 체내에서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면역 기능 조절과 세포 보호에 도움을 준다. 또한 쌍화차에 사용되는 계피와 생강 등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혈액순환을 돕는다. 체온이 높아지면 면역세포와 효소의 활동도 활발해져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주재료인 계피와 감초에는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항산화 성분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이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과다 섭취하면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쌍화차 중에는 맛을 내기 위해 설탕 등 당류를 첨가한 제품이 있다.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으니, 당뇨병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영양성분표를 확인한 뒤 섭취한다. 일부 한약재는 특정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평소 만성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게 좋다.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 역시 섭취에 주의한다. 쌍화차에 들어가는 계피와 생강 등이 체온을 높이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어 과다 섭취 시 열감이나 안면홍조, 가슴 두근거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6/02 21:00
  • “체지방 녹인다” 입소문 난 30-30-30 다이어트… 방법은?

    “체지방 녹인다” 입소문 난 30-30-30 다이어트… 방법은?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30-30-30 다이어트'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기상 후 30분 이내에 단백질 30g을 섭취한 뒤 30분 동안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방식이다. 체중 감량과 신진대사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졌지만, 전문가들은 과도한 기대보다는 건강한 생활 습관의 하나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30-30-30은 엄밀히 말해 특정 식단이 아니라 아침 루틴에 가깝다. 미국 기업가 팀 페리스가 저서에서 소개한 뒤, 생물학자 게리 브레카가 SNS를 통해 체지방 감량 효과를 강조하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이 방법의 핵심인 고단백 아침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자체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미국의 영양사 탈리아 폴라도르는 건강 매체 '이팅웰'과의 인터뷰에서 "단백질과 운동은 모두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변동을 완만하게 해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아침에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면 집중력과 활력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혈당 관리와 신진대사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양사 휘트니 스튜어트는 "탄수화물 위주의 아침 식사보다 단백질 30g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고단백 식사와 운동을 함께 실천하면 근육량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데, 근육량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휴식 중에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식사 후 30분 정도 걷기와 같은 저강도 유산소 운동 역시 혈당 관리와 심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미국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은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권고하는데, 하루 30분씩 주 5회만 걸어도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다만 '기상 후 30분 이내', '단백질 30g', '운동 30분'이라는 정확한 숫자가 특별한 체중 감량 효과를 만든다는 과학적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현재까지 30-30-30 방식 자체를 검증한 임상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또한 이 방법은 하루 중 첫 1시간에만 초점을 맞출 뿐, 나머지 식사나 생활 습관에 대한 지침은 제공하지 않는다. 아침 루틴을 잘 지키더라도 이후 가공식품을 많이 먹거나 활동량이 부족하다면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 실제 '미국낙농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고단백 아침 식사가 포만감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하루 전체 칼로리 섭취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이미 균형 잡힌 고단백 아침 식사를 하고 하루 7000~1만 보를 걷고 있다면 30-30-30의 엄격한 시간 규칙이 추가적인 이점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다만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는 대체로 동의한다. 영양사 카렌 그레시아는 "새로운 건강 습관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숫자 자체보다 규칙적으로 건강한 식사와 신체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어트장가린 기자2026/06/02 20:30
  • 닭가슴살 아냐… 근육 만들 때 가장 좋은 음식 1위는 ‘이것’

    닭가슴살 아냐… 근육 만들 때 가장 좋은 음식 1위는 ‘이것’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운동만큼 식단도 중요하다. 흔히 닭가슴살을 떠올리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달걀을 최고의 근육 식품 중 하나로 꼽는다.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근육 성장과 회복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 휴스턴의 내과·생활습관의학·비만의학 전문의 올루와토신 아자오 박사는 최근 건강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과의 인터뷰에서 "근육 발달은 운동과 영양, 휴식이 균형을 이룰 때 가장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 충분한 수면이 함께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달걀을 추천했다. 공인 영양사이자 트레이너인 조던 랭호프 역시 "달걀은 우리 몸에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라며 "체내 이용률도 높아 섭취한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특히 달걀에는 근육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 핵심 아미노산인 '류신'이 풍부하다. 또한 달걀 한 개에는 약 6.2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근육 성장과 회복에 필요한 단백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흰자뿐 아니라 노른자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주로 흰자에 들어 있지만, 노른자에는 비타민D와 콜린, 셀레늄, 건강한 지방 등 근육 기능 유지와 회복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아자오 박사는 "달걀 전체를 섭취하는 것이 흰자만 먹는 것보다 운동 후 근육 회복과 성장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노른자에 풍부한 비타민D는 근육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건강한 지방은 운동 후 발생하는 염증을 줄이고 회복을 돕는다. 또한 학술지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콜린은 근육 수축 기능을 지원하고 근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셀레늄 역시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며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장가린 기자2026/06/02 20:00
  • “다이어트 시작” 선언 김지혜, 공복에 먹는 음식 봤더니?

    “다이어트 시작” 선언 김지혜, 공복에 먹는 음식 봤더니?

    개그우먼 김지혜(46)가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 1일 김지혜는 자신의 SNS에 “다시 다이어트”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달걀프라이와 낫토, 아보카도, 명란, 밥이 들어있는 접시가 보인다. 김지혜는 “공복 18시간 첫 끼”라며 간헐적 단식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혜는 과거 식단 관리와 간헐적 단식을 통해 2주 동안 2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김지혜가 구성한 식단은 단백질, 식이섬유, 식물성 지방이 풍부해 포만감이 높고 근손실을 방지해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달걀은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으로, 근육 합성에 효과적이다. 달걀 속 지방은 HDL 콜레스테롤 등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한다. 낫토도 콩으로 만들어져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활성화하고 LDL 콜레스테롤처럼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줄인다. 낫토의 끈적한 성분인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흡수를 느리게 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방지한다. 아보카도는 다른 채소나 과일보다 지방 함량이 높지만,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으로 체내 인슐린 분비를 안정시켜 지방 저장을 줄인다. 아보카도 역시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25%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들어있고 비타민E, 엽산,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명란젓은 100g당 110~150kcal에 단백질은 약 20g 들어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비타민E 등 미네랄도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명란젓은 소금에 절여 나트륨 함량이 높아 조금만 섭취하거나, 저염 명란젓을 선택하는 게 좋다.한편, 김지혜가 실천하는 간헐적 단식은 16~18시간 내외로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간헐적 단식으로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 탄수화물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체지방이 감소한다. 또 혈당 변동을 줄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조절해 지방 축적과 대사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자유롭게 식사하던 성인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을 하루 10~12시간 이내로 제한하자 4개월간 평균 4~7kg의 몸무게를 감량했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솔트 연구소의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공복을 18시간 이상 너무 길게 유지하면 근손실, 피로 누적, 폭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뇨 환자, 임산부, 노인, 위장 질환자도 간헐적 단식으로 저혈당, 빈혈, 무기력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 하지 않는 게 좋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6/02 19:00
  • ‘유연성 부족해’ 요가 어려울 때 써볼 수 있는 장비

    ‘유연성 부족해’ 요가 어려울 때 써볼 수 있는 장비

    요가는 유연성을 기르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데 탁월한 운동으로 꼽힌다. 그러나 막상 수업에 들어가면 뻣뻣하게 굳은 몸 때문에 강사의 동작을 따라 하기는커녕 통증만 느끼다 오는 경우가 많다. 이때 ‘요가 블록’을 사용하면 초보자도 수련의 질을 높일 수 있다.요가 블록의 가장 큰 장점은 유연성 한계 보완을 통한 부상 방지다. 서서 상체를 숙여 바닥을 짚는 동작이나 옆으로 상체를 길게 늘리는 삼각 자세를 할 때, 유연성이 부족하면 손이 지면에 닿지 않는다. 이때 어떻게든 바닥에 손을 대려고 억지로 몸을 늘리면 척추가 동그랗게 말리거나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기 쉽다. 요가 블록을 바닥에 놓고 그 위에 손을 얹으면 바닥의 높이가 내 몸과 가까워지기 때문에, 관절과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타깃 부위만 안전하게 스트레칭할 수 있다.운동 효과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대표적으로 등을 바닥에 대고 누운 뒤 무릎을 세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브릿지 자세’는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 근육, 코어를 강화하는 동작이다. 자세 유지가 어렵거나 골반이 쉽게 처진다면 엉치뼈 아래에 요가 블록을 받쳐 지지대로 활용할 수 있다. 보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가동 범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동작에 익숙해진 이후에는 블록을 무릎 사이에 끼운 채 자세를 수행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양다리가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정렬되면서 허벅지 안쪽 근육(내전근)과 둔근의 활성도가 높아져 운동 효과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요가 블록은 재질에 따라 강도와 사용감이 달라진다. EVA 폼 소재는 가볍고 폭신해 몸을 기대거나 받칠 때 배김이 적어 좋다. 다만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만큼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 변형될 수 있다. 코르크 소재는 폼 블록보다 묵직하고 단단해 손으로 짚고 체중을 실을 때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준다. 나무 소재는 가장 단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깊은 자극과 확실한 지지력을 원하는 숙련자에게 적합하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2026/06/02 18:15
  • ‘유리멘탈’ 청년들, 아침밥과 밤잠 잘 챙겨 봐요

    ‘유리멘탈’ 청년들, 아침밥과 밤잠 잘 챙겨 봐요

    취업난과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젊은 층 사이에서 쉽게 상처받고 무너지는 이른바 '유리멘탈'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힘든 상황을 유연하게 넘기는 단단한 정신력을 키우고 싶다면 마음 단련보다 '아침밥'과 '수면 시간'부터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식사를 잘 챙기고 밤에 6시간 이상 충분히 자는 일상적인 습관이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정신적 힘인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열쇠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빙햄턴 대학교 영양학 및 행동 신경과학 전문가인 리나 베그다체 교수 연구팀은 식사의 질과 생활 방식이 심리적 유연성 및 회복탄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미국 대학생 401명(평균 연령 19세, 남성 42%, 여성 58%)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구조방정식모델링을 통해 인과 관계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일주일에 5회 이상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하는 회복탄력성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일주일에 패스트푸드를 먹는 횟수를 3회 이하로 줄이는 것도 정신력을 지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반면 잠이 부족하면 멘탈이 쉽게 무너졌다. 밤에 잠을 6시간 미만으로 자는 학생들은 심리적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역경에 대처하는 능력이 취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분석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회복탄력성 수치가 낮게 측정되는 경향을 보였다.연구팀은 건강한 식습관과 수면이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고리로 심리적 유연성을 지목했다. 심리적 유연성은 부정적인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뜻한다. 즉 아침을 먹고 푹 자는 물리적인 생활 습관이 뇌 기능을 안정시켜 정신적인 유연성을 만들고 이것이 결국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단단한 마음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다.심리적 유연성을 거치지 않고 회복탄력성에 직접 영향을 주는 요인들도 확인됐다. 일주일에 4회 이상 오메가3가 풍부한 어유(물고기 오일)를 섭취하거나, 매일 20분 이상 운동을 하는 학생들은 회복탄력성이 직접적으로 높아졌다. 반면 마리화나 사용은 정신력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리나 베그다체 교수는 "심리적 유연성과 회복탄력성 사이에는 아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며 "일상에서 아침을 챙겨 먹고 올바른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정신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대학건강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Health)' 최신호에 게재됐다.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6/02 18:00
  • 6월 2일은 ‘조기 퇴근의 날’, 다들 일찍 퇴근했나요?

    6월 2일은 ‘조기 퇴근의 날’, 다들 일찍 퇴근했나요?

    6월 2일은 ‘세계 조기 퇴근의 날(Early Leave Day)’이다. 미국의 노동생산성 전문가 로라 스택이 일과 삶의 균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만든 비공식 기념일로, 초과 근무를 줄이고 여가와 휴식 시간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절대적인 근무 시간보다 업무 시간에 집중해 효율적으로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퇴근 후 충분한 휴식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실제로 일과 삶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건강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장시간 노동은 개인의 삶의 질을 저하할 뿐 아니라,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국제 학술지 ‘환경국제지(Environment International)’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장시간 노동은 뇌졸중과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을 높인다. 주 55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은 35~40시간 근무하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35% 높고, 허혈성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장시간 노동이 심혈관계에 부담을 주고 만성 스트레스를 유발해 건강을 악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과로는 뇌 건강에도 부담을 준다. 중앙대 예방의학과 이완형 교수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직업환경의학(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장시간 노동이 뇌 구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 종사자 110명을 대상으로 근무 시간에 따른 뇌 변화를 분석한 결과, 과로한 사람들은 논리적 추론과 실행 기능, 감정 관리를 담당하는 영역을 포함해 뇌의 17개 영역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이 교수는 타임지를 통해  “과로로 인한 장기간의 스트레스가 뇌 구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특정 뇌 영역의 부피가 증가했다는 결과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번 발견이 장기간의 직업적 스트레스에 대한 뇌의 반응 방식이 매우 복잡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했다. 우울이나 불안 등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 이화여대 산업환경의학과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직업환경의학(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주 53시간 이상 근무하는 노동자는 주 35~40시간 근무하는 노동자보다 우울 증상을 경험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만성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사회적 관계 감소 등이 정신 건강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수면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 저하와 우울증, 불안장애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문가들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퇴근 후 업무 관련 연락이나 메신저 확인을 최소화하고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짧은 산책이나 운동, 취미 활동 역시 스트레스 완화와 정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마리아 네이라 WHO 공중보건환경국 국장은 “주 55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은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한다”며 “각국 정부와 기업, 근로자 모두 장시간 노동이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라이프최소라 기자2026/06/02 17:50
  • 3040 백내장 늘고 있다… 원인은 '고도근시'

    3040 백내장 늘고 있다… 원인은 '고도근시'

    시력 저하를 단순 노안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돋보기를 써도 시야가 뿌옇거나 빛 번짐이 심해진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일시적 회력 회복은 핵성 백내장 때문”노안은 일반적으로 40대 중후반부터 시작된다.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감소해 스마트폰이나 책, 메뉴판 등의 작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눈의 피로감이나 두통, 어지러움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시야 자체가 흐려지지는 않는다.반면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지속적으로 흐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빛 번짐이나 교정시력 저하가 나타나며 야간에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서울성모병원 안과 정소향 교수는 “돋보기를 써도 근거리 시력이 뿌옇게 보이거나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리고 빛 번짐이 지속된다면 백내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다. 50대 이후부터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60세 이상에서는 약 70%, 70세 이상에서는 약 90%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흥미로운 점은 일부 백내장 환자들이 오히려 시력이 좋아졌다고 착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정체가 단단해지는 ‘핵성 백내장’이 진행되면 근거리 초점이 일시적으로 맞아 노안으로 불편했던 사람이 돋보기 없이 글씨를 읽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정 교수는 “가까운 글씨가 갑자기 잘 보인다고 해서 시력이 회복된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며 "백내장 진행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 중 하나”라고 말했다.◇젊은 백내장 늘어나는 이유는?과거에는 백내장이 주로 고령층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30~40대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한 고도근시를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는다. 근시가 심해질수록 안구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정체 주변 대사 이상이 발생해 백내장이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에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이 밖에도 대사증후군 증가, 자외선 노출,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인한 잦은 눈 비빔,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안구 외상, 유전적 요인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스마트폰 사용과 백내장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정 교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연구는 부족하지만, 블루라이트 노출과 장시간 근거리 작업, 눈 깜빡임 감소, 야간 사용으로 인한 생체리듬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대인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이 젊은 백내장 증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수술 필요한데 미루면 녹내장 위험백내장은 약물만으로 완치할 수 없다. 초기 약물치료는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이미 혼탁해진 수정체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지는 못한다. 증상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진행되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다.치료 시기를 놓쳐 백내장이 과도하게 진행되면 수술 난도가 높아지고 합병증 위험도 증가한다. 특히 수정체가 팽창해 안구 내 방수 배출 통로를 막으면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정 교수는 “백내장 수술 시기는 단순히 시력 수치만으로 결정하지 않는다”며 “환자의 직업, 활동량, 운전 여부, 컴퓨터 사용 빈도 등 시각적 요구도와 주관적 불편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원거리와 근거리를 모두 볼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와 난시교정 렌즈 등이 발전하면서 수술 후 시력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녹내장이나 황반변성, 망막질환이 동반된 경우 또는 과거 라식·라섹 수술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보다 정밀한 검사와 맞춤형 치료 계획이 필요하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6/02 17:46
  • 종이컵 vs 플라스틱컵… 더 나은 선택은?

    종이컵 vs 플라스틱컵… 더 나은 선택은?

    나도 모르게 건강에 위험할 수 있는 물질에 노출될 때가 있다.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며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노출량을 줄이기 위한 대안에는 무엇이 있을까.미세플라스틱은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에서 5밀리미터에 이르는 플라스틱 입자를 말한다. 플라스틱으로 된 물건들이 마모되는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자연 속에 섞여들 뿐 아니라 인간이 섭취한 음식을 통해 체내로도 들어온다. 미세플라스틱의 건강 영향에 대해서는 여전히 근거가 축적되는 중이지만, 인체 조직 곳곳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잇따르며 몸에 해로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평소 사용하는 플라스틱 물병이나 컵을 통해서도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될 수 있다. 학술지 ‘유해 물질 저널: 플라스틱(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Plastic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 플라스틱으로 된 용기는 음료 온도에 따라 미세플라스틱 방출량이 달라졌다.연구팀이 ▲폴리에틸렌 재질의 플라스틱 컵 ▲내부가 플라스틱으로 코팅된 종이컵에 각기 아이스 커피(5°C)와 뜨거운 커피(60°C)를 담은 결과, 모든 경우에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되는 것이 확인됐다. 뜨거운 음료를 담았을 때에는 미세플라스틱 방출량이 33%까지 상승했다. 폴리에틸렌 컵에 담은 뜨거운 커피 300mL를 마신다고 가정하면, 미세플라스틱 약 36만 3000조각을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 섭취량을 줄이고 싶은 경우 스테인리스·유리·세라믹 재질의 컵을 이용하기를 권했다. 일회용품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플라스틱 컵보다는 내부에 플라스틱 코팅이 된 종이컵이 나은 선택지다. 찬 음료를 담든 뜨거운 음료를 담든 내부에 플라스틱 코팅이 된 종이컵이 플라스틱 컵보다 미세플라스틱 방출량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6/06/02 17:42
  • 큰 수술 받는 노인 15%, 인지 기능 악화

    큰 수술 받는 노인 15%, 인지 기능 악화

    큰 수술을 받고 나면 몸이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기력이 떨어지고 통증을 조절하는 데 애를 먹기 쉽다. 그런데 수술이 단순히 몸을 움직이거나 통증을 느끼는 것 외에도 기억력이나 사고력 같은 뇌의 인지 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하버드 의대 부속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 센터, 브리검 여성 병원, 노인 의료 연구 기관인 히브루 시니어라이프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대규모 다기관 연구 프로젝트인 '선택적 수술 후 성공적인 노화(SAGES)'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고관절·무릎 관절 치환술, 복부 수술처럼 최소 3일 이상 입원이 필요한 수술을 받은 70세 이상 성인 56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들은 수술 전에 치매 징후가 없던 상태였다.연구팀이 수술 후 최대 6년까지 이들의 인지 능력을 추적 관찰한 결과, 전체 참여자 약 15%가 수술 직후 기억력과 사고력이 급격히 나빠졌으며 이 증상이 회복되지 않고 계속해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술 후 인지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세 가지 경고 징후로 높은 연령, 수술 전 낮은 인지 검사 점수, 그리고 '수술후섬망'을 꼽았다. 수술후섬망은 수술 후 몇 시간 혹은 며칠 사이에 갑자기 환자가 장소나 사람을 못 알아보고 혼란해하며 횡설수설하는 정신 상태를 뜻한다.통계 정확성을 위해 수술을 받지 않은 비슷한 연령대의 노인 119명을 대조군으로 함께 비교했다. 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수술 후 환자들의 인지 기능 변화는 세 가지 유형으로 갈렸다. 환자 26%는 수술 후에도 인지 저하 없이 예리한 정신 상태를 잘 유지했다. 59%의 환자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수준의 경미한 인지 저하만 겪었다.문제는 나머지 약 15%의 환자들이었다. 이들은 수술 직후부터 인지 능력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해 해가 갈수록 증상이 악화했다. 여러 위험 요인 중에서 섬망은 장기적인 인지 저하를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원인이었다. 수술 후 섬망을 겪은 환자는 섬망 증상이 없던 환자와 비교했을 때 장기적으로 심각한 기억력 감퇴를 겪을 확률이 2배나 더 높았다.연구팀은 수술 후 섬망과 인지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수술 전 환자의 복용 약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수술 후에는 낮과 밤을 구별할 수 있도록 병실 환경을 밝게 유지하며, 가족이 자주 대화를 건네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큰 수술이 고령 환자의 장기적인 뇌 건강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심장 수술을 제외한 특정 선택적 수술을 받은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했기에 이 결과를 실제 의료 현장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노인의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최신호에 게재됐다.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6/02 17:00
  • 의료기기 무역수지 6년 연속 흑자… 임플란트·초음파 강세

    의료기기 무역수지 6년 연속 흑자… 임플란트·초음파 강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발간한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입 실적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의료기기 생산·수출액이 전년 대비 8.1%, 2.2% 증가했다. 지난해의 의료기기 산업 무역수지는 4789억 원(3.3억 달러)으로, 2020년 이후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2025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과 수출액은 각각 12조 3558억 원, 7조 6395억 원(53.7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8.1%, 2.2% 증가했다. 수입액은 7조 1606억 원(50.4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세부적으로는 2023년 5월 코로나 19 엔데믹 이후 급감했던 체외진단의료기기 생산·수출이 회복 신호를 보였다. 지난해 생산액은 9972억 원, 수출액은 7.4억 달러를 기록하며 생산액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수출액은 6.0% 증가했다. 소화기 감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등에 사용하는 ‘고위험성감염체유전자검사시약’ 등의 생산·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고위험성감염체유전자검사시약 생산액은 2024년 2667억 원에서 2025년 3270억 원으로 22.6% 상승했다. 수출액은 같은 기간 1932억 원(1.4억 달러)에서 2315억 원(1.7억 달러)으로 상승하며 20.2% 증가했다.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와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국내 의료기기 생산·수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생산액 1위는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로,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조 4429억 원을 기록했다.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7538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수출액 1위는 전년 대비 10.2% 증가한 5.2억 달러를 기록한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차지했다.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4억 달러)가 2위였다. 피부 개선 관련 의료기기의 생산·수출 수입이 모두 확대된 것도 눈에 띄었다. 피부 주름 개선 등에 사용되는 ‘범용전기수술기’의 생산·수출·수입액이 전년 대비 각각 36.9%, 48.9%, 69.4%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해당 의료기기와 함께 사용되는 ‘일회용손조절식전기수술기용전극’의 생산·수출·수입액도 각각 50.4%, 82.0%, 57.3% 증가했다. ‘필러’로 알려진 ‘조직수복용생체재료’도 생산·수출·수입액이 전년 대비 각각 7.9%, 1.6%, 25.2% 증가했다. 이는 피부 노화에 대한 관심 증가로 관련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출 시장은 다변화됐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로의 수출액 비중은 전체 수출액의 35.9%(19.3억 달러)로 전년(38.8%) 대비 2.9%p 감소했다. 그러나 독일, 인도, 태국, 프랑스 등 유럽과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액은 증가했다.다만, 의료기기 무역수지 6년 연속 흑자라는 기록에 안도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2023~2025년 수출액이 3.6% 증가하는 동안 수입액은 6.5% 증가하며, 의료기기 전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같은 기간 4.5억 달러에서 3.3억 달러로 감소했다. 식약처는 “신개발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기업들의 글로벌 의료기기 규제 대응을 지원하는 등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6/06/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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