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남편, 마운자로 한 달 맞고 몰라보게 변신… 모습 보니?

입력 2026.06.03 01:00

[스타의 건강]

문재완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의 마운자로 사용 사실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 캡처
가수 이지혜(46)가 남편 문재완의 마운자로 사용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과 함께 광명시장을 방문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혜는 “문재완이 살이 많이 빠졌다”며 “배도 들어갔고 팔다리가 너무 얇다”고 말했다. 문재완을 본 제작진 역시 “너무 얇다”며 건강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운자로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주사형 비만 치료제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와 GIP(글루코스 의존성 인슐린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이중 작용 기전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춘다. GIP 역시 인슐린 분비를 돕고 지방 대사와 에너지 소비를 촉진한다. 마운자로는 이를 통해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 식욕을 억제한다. 국내에서는 체질량지수(BMI)가 30kg/m² 이상이거나, 27kg/m² 이상이면서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질환을 동반할 때 의료진 판단 아래 처방받을 수 있다.

다만 부작용 가능성도 적지 않다.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소화불량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담석, 담낭염, 췌장염 등이 보고된다. 지방뿐 아니라 근육도 함께 감소할 수 있는 점도 문제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체중 유지가 어려워지고, 장기적으로는 신체 기능 저하와 낙상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근육량 감소를 동반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팀이 GLP-1 기반 약물이 근육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체중 감소량 가운데 약 25~40%는 근육 등 제지방량 손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량한 체중의 절반 가까이가 근육이었던 사례도 확인됐다. 이는 노화로 인해 10년에 걸쳐 서서히 줄어드는 근육 감소량보다 훨씬 빠른 수준이다.

비만 치료제를 사용할 때는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량이 줄어드는 만큼 콩, 두부, 생선, 육류 등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고 주 2~3회 이상 근력 운동을 병행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 부작용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할 경우 의료진과 상담해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임의로 투약을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이른바 ‘요요 현상’이나 대사 지표 악화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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