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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 아플 때 ‘의자 끄는 소리’ 더 거슬리는 이유는?

    허리 아플 때 ‘의자 끄는 소리’ 더 거슬리는 이유는?

    허리 통증을 겪는 사람들은 각종 소리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안슈츠 의과대학 연구팀은 뇌 영상 분석을 통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이번 연구에서는 만성 요통 환자 142명과 통증이 없는 대조군 51명을 비교했다. 모든 참가자는 MRI 뇌 영상 검사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소음을 들으면서 소리의 불쾌감 정도를 평가했다.그 결과, 만성 요통 환자는 통증이 없는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소음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청각피질과 정서적 자극을 인식하는 절연피질에서 반응이 크게 증가한 반면, 반응을 조절하는 내측 전전두피질 활동은 감소했다. 뇌가 소음 등 외부 자극을 과도하게 증폭시키는 양상이 관찰된 것.연구를 주도한 요니 아샤 박사는 “만성 요통 환자들은 실제로 소리를 더 거칠고 강하게 느끼며, 이는 소리를 인지하는 감정과도 연결된다”면서 “요통이 허리에만 작용하는 게 아니라 뇌의 감각 증폭 시스템을 통해 청각 등 다른 곳에서도 작용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치료 효과도 검증했다. 만성 요통 환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뉘어 ▲뇌의 통증 인식 정도를 심리치료로 완화하는 ‘통증 재처리 치료’ ▲위약 치료 ▲허리 치료 그룹으로 나누었다. 이 중 통증 재처리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만 뇌의 과민 반응이 유의하게 줄고, 불쾌한 자극을 조절하는 영역이 활성화되었다. 아샤 박사는 “이번 연구는 뇌의 감각 과민성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만성 통증 뿐만 아니라 소리와 같은 감각 자극을 뇌가 증폭시킬 수 있으니 이를 통제하는 치료법을 찾아내는 게 과제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향후 소리뿐 아니라 빛, 냄새, 맛 등 다른 감각 자극에서도 유사한 증폭 반응이 나타나는지 추가로 연구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해당 연구는 ‘신경학연보’ 최근호에 실렸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3/03 17:38
  • 온라인에서 싸게 샀는데, 짝퉁 약?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유통’ 주의

    온라인에서 싸게 샀는데, 짝퉁 약?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유통’ 주의

    약이나 의료기기에도 ‘짝퉁’이 있다. 판매 허가를 받지 않은 자에 의해, 제품이 비공식적으로 유통되는 시장을 일명 ‘그레이 마켓’이라고 한다. 제약·의료기기 기업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피해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그레이 마켓은 공식 유통망 바깥에서 암암리에 물건이 거래되는 시장을 일컫는다. 위조 상품이 정품으로 둔갑해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위조품은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아 심각한 부작용이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질병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제약·의료기기 기업에도 막대한 손해를 일으킨다. 제약·의료기기는 온도와 습도 등 사용 조건이 엄격히 관리돼야 제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러나 불법 유통 과정에서 변질된 약을 복용하거나 그러한 제품을 이용한 시술을 받고서 부작용이 생길 경우, 그 타격은 정품 약과 기기 브랜드에까지 전해진다. 브랜드 침해 모니터링 AI 플랫폼 마크비전의 이상민 선임매니저는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제약·의료기기사가 손상된 브랜드 신뢰도를 회복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지출해야 할뿐더러, 위조품으로 인한 부작용 때문에 억울한 법적 책임 공방에 휘말릴 소지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제약·의료기기 그레이 마켓은 크게 세 경로로 형성된다. 첫째는 비공식 유통망을 통한 재판매다. 유통 허가를 정식으로 받지 않은 개인이나 업체가 온·오프라인의 비공식 경로를 통해 제품을 수집한 뒤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둘째는 병행 수입이다. 특정 국가용으로 책정된 저가 물품을 확보한 다음 타국으로 역수입하는 방식이다. 셋째는 해외 불법 유통이다. 소셜미디어나 다크웹 등을 통해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복용할 수 있는 전문 의약품을 해외에서 불법으로 수입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국내의 제약·의료기기 그레이 마켓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부분적인 통계가 몇 가지 존재할 뿐이다. 헬스케어 분야의 불법 해외 직구 총액이 그중 하나다.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직구 악용 사건 중 약사법, 식품위생법, 건강기능식품법, 화장품법, 의료기기법 등을 위반한 보건사범 관련 사건의 총액은 2021년 85억 원, 2022년 91억 원, 2023년 116억 원으로 계속 증가했다. 이후로는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2024년 59억 원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작지 않은 규모다. 2025년 전체 단속 규모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9월까지 집계된 것만 19억 원이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사이버조사단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의 불법 유통이나 허위 광고에 관련된 온라인 게시글을 단속하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의약품에서 1만6051건, 의료기기에서 4075건, 건강기능식품에서 5475건의 온라인 부당 행위를 적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식약처가 적발한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위조 상품과 불법 유통 관련 게시글이 온라인에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비전이 일부 제약·​의료기기 브랜드 제품을 기준으로 그레이 마켓 규모를 자체 파악한 결과, 위조 상품은 2025년 기준으로 19만 3669건, 그레이마켓 유통 사례는 2만 1677건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는 “비공식 유통 경로에서는 품질 미달의 위조 의약품과 의료기기 유통이 잦다”며 “유효성분 또는 용량이 잘못돼 환자에게 효과가 없을 수 있으며 때로는 치명적 물질을 함유해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으니 공식 유통 허가를 받은 판매자에게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구매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상민 선임매니저는 “법을 준수하며 정식 제품을 유통하는 공식 파트너사들이 그레이 마켓 공급자들과 경쟁하다 보면 수익성이 악화돼, 장기적으로는 제약·의료기기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며 “위조 의약품·의료기기를 비롯해 전 세계 온라인상에 뿌려진 불법 유통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6/03/03 16:49
  • 면역력 떨어져 고민이라면...‘이것’ 챙겨 먹어보자

    면역력 떨어져 고민이라면...‘이것’ 챙겨 먹어보자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로가 풀리지 않고,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잘 제거되지 않아 체내 염증이 생길 위험이 크다. 만성 염증 수치가 높으면 대사질환과 자가면역질환,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면역력을 높이고 싶다면 버섯을 꾸준히 섭취해 보자. 버섯은 항산화 성분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많은 식품이다. 베타글루칸은 효모·보리·귀리의 세포벽에 들어있는 다당체의 일종으로, 장에서 흡수돼 면역계 내의 대식세포에 의해 작은 조각으로 분해된다. 이 조각들이 여러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전신 면역 반응에 영향을 준다. 버섯은 암 위험을 낮추는 식품이기도 하다. 베타글루칸이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없애는 자연살해(NK) 세포, 후천 면역에 관여하는 T림프구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이 19개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버섯을 하루 18g 섭취한 사람은 유방암·폐암·위암 등 전체 암 발생 위험이 4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버섯 속 항산화 성분이 DNA 손상을 억제하고 신생혈관 생성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베타글루칸은 장내 유익균 증식에도 효과가 있다. 국제 저널 ‘디스커버 푸드’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베타글루칸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대사되는 과정에서 단쇄지방산이 생성된다. 이는 장의 pH를 낮춰 유익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장내 미생물 균형을 촉진한다. 또 장 점막의 강화와 재생을 돕고 병원성 세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도 기여한다. 베타글루칸이 많이 들어있는 버섯으로는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이 있다. 메이요클리닉은 하루 버섯 섭취 권장량을 중간 크기 버섯 두 개로 제시하고 있다. 버섯을 먹을 때는 삶아 먹는 게 좋다. 호주 연방 과학 산업 연구 기구 연구팀에 따르면,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등을 삶았을 때 베타글루칸 함량이 3~7% 높아졌다. 국제 학술지 ‘식품 및 생물공정 기술’에 게재된 논문에는 양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을 물에 삶았을 때 베타글루칸 수치가 높아지고, 기름에 튀겨 조리하면 기름이 버섯 내부 조직 깊숙이 침투해 베타글루칸 함량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03 16:16
  • “손쉽게 팔자주름 없앨 수 있다”… 의사가 추천하는 운동법은?

    “손쉽게 팔자주름 없앨 수 있다”… 의사가 추천하는 운동법은?

    팔자주름은 스트레칭과 생활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다.지난 2월 28일 셀리데이의원 가정의학과 권준연 전문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팔자주름의 원인과 예방법을 설명했다. 권준연 전문의는 팔자주름의 원인으로 ▲중안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앞 볼살이 처져 주름이 생기는 경우, ▲코 옆 팔자의 시작 부분이 꺼져 나타나는 경우, ▲입 주변 근육이 많이 움직이면서 잘 웃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결주름 등을 설명했다.이어 팔자주름 개선을 위한 스트레칭 방법도 소개했다. 그는 “팔자 위 중안부 근육은 얼굴을 위로 당기고, 하안부 근육은 아래로 당기는 역할을 한다”며 “중안부를 위로 당기는 근육을 스트레칭하면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미소를 지은 상태에서 입에 힘을 주고 1분간 유지하면 광대 부위가 떨리며 효과가 나타난다. 이를 5회 반복하면 된다. 힘들 경우 볼펜을 입에 물고 5분간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다만 팔자주름은 애초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옆으로 자는 습관은 얼굴 한쪽에 지속적인 압력을 주어 주름을 유발한다. 가능한 위를 바라보는 자세로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입을 과하게 오므리는 습관이나, 빨대·입구가 좁은 병을 이용해 음료를 마시면 팔자주름이 심해질 수 있다. 음료를 마실 땐 입구가 넓은 병을 사용하거나, 컵에 따라 마시는 것이 좋다. 이미 생긴 주름은 보습 제품을 사용해 관리하면 더 깊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뷰티이아라 기자2026/03/03 15:47
  • 변비에 좋은 ‘이 과일’, 뼈 건강에도 도움 된다

    변비에 좋은 ‘이 과일’, 뼈 건강에도 도움 된다

    변비 증상이 있을 때 푸룬을 찾는 이들이 많다. 서양 자두를 말린 푸룬은 달콤하면서도 식이섬유 함량이 많아 배변 빈도를 개선하고 복부 불편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푸룬의 효능은 장 건강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 리빙 매거진 ‘마사 스튜어트’가 푸룬의 건강 효능을 소개했다.◇뼈 건강푸룬에는 플라보노이드·루테인·제아잔틴과 같은 항산화·항염증 물질이 풍부하다. 특히 생리활성 물질인 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폴리페놀은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해 세포 손상을 막아줄 뿐 아니라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수를 줄여 뼈 건강에 이롭다. 뼈가 만들어지는 대사 과정을 촉진해 골밀도를 높이는 비타민 K 함량도 많다. 미국 펜실메니아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5~6개의 푸룬을 먹으면 뼈의 질량과 밀도가 보존돼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심장 건강칼륨은 나트륨 배출 작용을 도와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발생 위험을 낮추고, 심장 박동의 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체내 칼륨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부정맥 위험이 커진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푸룬 100g의 칼륨 함량은 732mg이다. 이는 대표적인 고칼륨 식품인 바나나(358mg)보다 많은 양으로, 일일 칼륨 섭취 권장량의 약 6%에 해당한다. 여성이 완경 후 6개월 동안 푸룬을 매일 50~100g 섭취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산화 스트레스·염증 지표 등 심혈관 건강 위험 요인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혈당 조절당질을 함유한 식품이 혈당을 높이는 속도를 수치화한 지표를 혈당 지수(GI) 라고 한다. 푸룬의 혈당 지수는 29로, 말린 대추(72), 말린 망고(51)보다 낮다. 소장에서 당의 흡수를 지연시키는 수용성 식이섬유 함유량도 많다. 이처럼 혈당 지수가 낮고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식후 혈당이 완만하게 오르도록 해 인슐린 민감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미국 공인 영양사 데지레 닐슨에 따르면, 혈당 조절을 해야 한다면 푸룬에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곁들이는 게 좋다. 푸룬 4~5개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아몬드를 함께 섭취하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다만 푸룬은 과도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르비톨과 식이섬유로 인해 복부 팽만감이나 설사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푸룬은 성인 기준 하루 4~6알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03 14:43
  • 아침마다 무심코 했던 ‘이 습관’… 콜레스테롤 확 높인다

    아침마다 무심코 했던 ‘이 습관’… 콜레스테롤 확 높인다

    하루를 깨우는 첫 식사는 콜레스테롤 수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첨가당과 포화지방이 많은 아침 식습관은 시간이 지날수록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 지난달 26일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는 심장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아침 식습관 여섯 가지와 개선 방법을 소개했다.◇아침 거르기아침을 거르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심장 건강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을 거른 사람들은 단기적으로 체중이 감소했지만,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더 높았다. 예방심장 전문 영양사 미셸 루텐스타인은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은 일주기 리듬을 따르며 이른 아침에 정점을 찍는 경향이 있다”면서 “아침 식사는 이 과정을 조절하는 신호 역할을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반복적으로 거르면 생체시계 유전자와 지질 대사가 교란돼 장기적으로 LDL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복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후 고지방 식품을 선택할 가능성도 커진다. 규칙적인 아침 식습관을 들이려면 소량부터 시작해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당 많은 시리얼‧페이스트리달콤한 시리얼, 페이스트리, 머핀은 정제 곡물과 첨가당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일부는 즉각적인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남은 포도당은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된다. 그러나 필요량을 넘으면 포도당은 지방으로 전환돼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으로 축적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고 간과 체내 지방 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뉴욕 뉴트리션 그룹(The NY Nutrition Group) CEO이자 영양사 리사 모스코비츠는 “아침 시리얼을 포기하기 어렵다면 ‘10의 법칙’을 따르라”며 “1회 제공량당 식이섬유는 10g 이상, 첨가당은 10g 미만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정제 탄수화물 과다 섭취흰 빵, 팬케이크, 베이글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소화가 빠르고 식이섬유가 부족하다. 루텐스타인은 “정제 탄수화물과 첨가당은 빠르게 흡수돼 혈당과 인슐린을 급격히 올린다”며 “장기적으로는 중성지방을 높이고 HDL을 낮추며,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는 LDL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가능하면 통곡물을 선택하되, 정제 탄수화물을 먹는 경우에는 양을 조절하고 단백질이나 식이섬유를 더해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팬케이크에 달걀이나 그릭 요거트를 곁들이거나, 빵·베이글에 아몬드버터를 발라 먹는 식이다.◇단백질을 가공육에 의존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육은 포화지방이 많아 LDL을 높일 수 있다. 나트륨 함량도 높아 체내 수분 저류를 유발하고 혈압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달걀이나 달걀흰자, 훈제 연어, 견과류·씨앗류, 저지방 그릭 요거트 등 비교적 건강한 단백질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당 많은 커피‧음료가향 커피, 달콤한 라테, 아침 스무디에는 상당량의 첨가당과 포화지방이 포함될 수 있다. 100% 과일주스 역시 비타민을 제공하지만, 농축된 당분이 빠르게 흡수돼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 드립 또는 필터 커피를 선택하고, 저지방 우유나 무가당 식물성 우유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시럽 대신 계피로 향을 더하는 것도 방법이다.◇식이섬유‧건강한 지방 부족오트밀, 콩류, 사과 등에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하루 5~10g 섭취하면 총콜레스테롤과 LDL을 약 5~11% 정도 낮출 수 있다. 모스코비츠는 “식이섬유, 건강한 지방, 저지방 단백질의 조합이 혈당 균형과 심장 보호에 가장 이상적”이라며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은 LDL을 낮추고, 저지방 단백질은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곡물 토스트에 아보카도와 달걀을 곁들이거나, 그릭 요거트에 치아씨드나 아마씨를 넣는 등 아침 식사에 식이섬유와 건강한 지방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03 14:10
  • 윤승아, 출산 후 16kg 뺀 비결? ‘이 식단’ 덕분

    윤승아, 출산 후 16kg 뺀 비결? ‘이 식단’ 덕분

    배우 윤승아(42)가 밀가루 없이 만드는 팬케이크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1일 윤승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침 식사 준비 루틴을 소개했다. 윤승아는 아들과 함께 “오늘 아침은 밀가루가 안 들어간 팬케이크와 사과, 블루베리, 요거트”라고 말했다. 윤승아는 팬케이크에 흔히 들어가는 밀가루 대신 잘 익은 바나나를 으깨 달걀과 함께 섞어 반죽을 만들었고, 이를 팬에 구워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팬케이크를 완성했다.윤승아는 평소 밀가루 빵 대신 쌀 빵을 선택하는 등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등 건강한 식단을 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그가 최근 공개한 레시피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정제 탄수화물, 과식으로 이어질 수도다이어트 중에는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비정제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흰 밀가루와 같은 가공된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은 편이다. 혈당지수는 음식 속 탄수화물이 혈당을 얼마나 빠르게 올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후 혈당이 다시 빠르게 떨어지면서 허기를 더 쉽게 느끼게 되고, 이는 과식으로 연결될 수 있다.실제 대규모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확인됐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65세 이하 성인 약 13만 명을 28년간 추적해 체중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정제된 곡물, 전분이 많은 채소와 설탕이 첨가된 음료 등 질 낮은 탄수화물을 하루에 100g씩 더 섭취할 때마다 4년간 최대 1.4kg까지 체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설탕 과다 섭취도 건강에 해롭지만, 흰 파스타, 흰 빵, 흰 쌀, 감자칩 등 정제 탄수화물이 중년의 체중 증가에 더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밀가루 대신 바나나·달걀, 주의할 점도 있어바나나는 탄수화물과 칼륨이 풍부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좋고,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 건강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달걀은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해 근육 유지와 회복에 필수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두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어 칼로리 대비 포만감이 높고,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 가능해 바쁜 아침이나 운동 전후 영양식으로 활용하기에 적절하다.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바나나는 한 개에 약 100kcal로, 하루 한두 개 정도는 무리가 없지만 과다 섭취하면 열량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바나나만 단독으로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단백질과 지방 섭취가 부족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달걀 등 단백질 식품과 통곡물 식품을 함께 구성해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푸드최수연 기자2026/03/03 13:56
  • 심장 건강 챙길 땐 올리브오일…코코넛오일은 ‘여기’에 효과

    심장 건강 챙길 땐 올리브오일…코코넛오일은 ‘여기’에 효과

    식물성 오일인 올리브 오일과 코코넛 오일은 둘 다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해 세포 손상을 예방한다. 이러한 공통점이 있는 반면, 심혈관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코코넛 오일보다 올리브 오일을 선택하는 게 도움이 된다. 올리브 오일에 함유된 단일불포화지방산과 폴리페놀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기 때문이다. 올리브 오일은 단일불포화지방이 풍부해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유지할 때 도움이 된다. 반면, 코코넛 오일은 포화지방 비중이 커서 자칫 LDL 수치를 높일 수 있다.특히 올리브 오일 중에서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은 혈압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억제하며 동맥 내 침전물 축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주요 성분인 하이드록시티로솔, 올레우로핀, 올레산 등이 가진 항산화 및 항염 작용 덕분이다. 또한 올리브 오일의 폴리페놀 화합물은 항염·항균 효과를 지니며, 면역세포 생성 촉진 및 면역 반응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뇌 세포를 보호하고, 우울증 위험을 낮추며, 면역세포를 활성화하여 감염 저항력을 높이는 효능도 있다. 장 건강 측면에서는 소화 촉진, 변비 완화,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춰준다. 뿐만 아니라 지용성 비타민 흡수를 높이며, 유방암과 전립선암 위험도 낮춘다.  코코넛 오일에는 라우르산, 미리스트산, 비타민E 등이 포함돼 있으며, 중쇄지방산(에너지원의 일종)도 있어 빠르게 에너지를 얻기에 좋다. 뛰어난 보습력과 항균 작용으로 건조한 피부, 습진, 두피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상처 치유 효과도 있다. 아울러 면역력 강화 효과도 뛰어나 주성분인 라우르산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같은 유해균과 바이러스를 억제한다. 원활한 소화 작용에도 좋아 영양소 흡수를 돕고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춰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을 줄이는 데 긍정적이다. 칼슘·마그네슘 흡수를 촉진해 치아와 뼈를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3/03 13:32
  • 샐러드에 ‘이것’ 한 스푼, 영양흡수율 확 높인다

    샐러드에 ‘이것’ 한 스푼, 영양흡수율 확 높인다

    올리브오일 등 기름을 조금 뿌리는 것만으로 채소를 먹을 때 영양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미국 건강 전문 매체 ‘투데이닷컴’에서 영양사 크리스틴 커크패트릭은 “채소나 곡물 요리에 건강한 기름을 조금만 더해도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 등 영양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채소에 지방을 곁들이면 지용성 비타민과 카로티노이드 흡수가 크게 증가한다”며 “잎채소, 브로콜리, 고구마 등에 오일을 약간 뿌리는 것만으로도 영양 효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항염 효과가 뛰어나 여러 오일 종류 중에서도 건강상 이점이 많다.커크패트릭 영양사는 “식사에 올리브오일을 곁들이는 것은 심장 건강에 유익한 지방을 보충하고, 영양소의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생체이용률이란 섭취한 영양소 중 실제로 몸이 흡수해 활용할 수 있는 비율을 뜻한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음식의 영양 효과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반면 흡수가 잘 되지 않으면 더 많이 섭취해야만 한다. 실제로 샐러드에 기름을 더할 경우 비타민 A, E, K, 루테인, 알파·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등의 흡수율이 증가한다. 이 성분들은 항염 작용을 하고 면역력, 심혈관, 시력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커크패트릭 영양사는 “영양소 흡수를 높이려면 장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필수다”라며 “섬유질 섭취를 늘리고, 김치·요거트처럼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균형이 개선돼 영양 흡수력이 향상된다”고 했다.기름은 샐러드나 구운 채소 위에 살짝 뿌리거나 드레싱으로 곁들이면 충분하다. 올리브오일 외에 아보카도 오일이나 각종 견과류, 씨앗류를 압착한 오일도 좋다.채소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채소를 찌거나 잘게 썰어 먹거나 강황·후추 등 향신료를 첨가하는 방법이 있다. 비타민C나 철분이 풍부한 키위, 딸기, 시금치, 파인애플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3/03 11:31
  • [뷰티업계 이모저모] 네오팜, 리얼베리어 앰버서더에 세븐틴 조슈아 발탁 外

    ■네오팜, 리얼베리어 앰버서더에 세븐틴 조슈아 발탁네오팜의 피부 장벽 강화 브랜드 리얼베리어가 그룹 세븐틴(SEVENTEEN) 멤버 조슈아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독자 개발 ML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벽 케어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얼베리어는 지난달 27일 조슈아와 함께한 첫 티저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광고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룰루랩, 엘앤씨바이오와 국내 독점 판권 계약AI 피부 분석 솔루션 기업 룰루랩이 의료·바이오 기업 엘앤씨바이오와 AI 3D 피부 진단 솔루션 ‘루스킨X’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룰루랩은 엘앤씨바이오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사 정밀 피부 진단 솔루션을 클리닉 시장에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루스킨X는 일반광·편광·UV 복합 촬영을 통해 홍조, 색소, 모공, 주름 등 주요 피부 지표를 정량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전 세계 500만 건 이상 피부 데이터를 학습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맞춤형 시술 추천 및 전·후 비교 리포트 기능을 제공한다.■아이소이X베티붑, 립 트리트먼트 밤 무신사 단독 선런칭아이소이가 글로벌 캐릭터 베티붑과 협업한 립 트리트먼트 밤 한정 컬러 ‘베티레드’를 출시하고 무신사에서 단독 선론칭한다. 뉴트럴 로즈 컬러로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하는 제품으로, 인공색소 대신 자연 유래 색소를 사용했다. 특히 아이소이의 핵심 성분인 불가리안 로즈 오일 오또와 식물 유래 보습 성분을 함유해 각질을 완화해주는 고보습 컬러 립밤이다. 협업을 기념해 ‘베티레드’를 포함해 제품을 2개 이상 구매하면 ‘베티붑 파우치 키링’을 선착순 증정한다.■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울쎄라피 프라임’ NFC 정품 인증 캠페인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피 프라임’의 NFC 기반 정품 인증 캠페인 ‘터치프라임’을 론칭한다. 휴대폰을 장비에 접촉하면 별도 앱 없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기존 울쎄라 장비도 동일 방식으로 인증 가능하다. 소비자가 시술 전 장비와 트랜스듀서의 정품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신뢰도 제고가 기대된다. 울쎄라피 프라임은 실시간 영상장치를 탑재한 초음파 리프팅 의료기기다. 시술 과정에서 환자의 피부층과 해부학적 구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뉴스킨 코리아, ‘스마트 뷰티 ON’ 이벤트뉴스킨 코리아가 봄철 맞춤형 피부 관리를 위한 ‘스마트 뷰티 ON’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트 클렌징 디바이스 ‘에이지락 루미스파 iO’와 전용 클렌저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며, 피부 타입에 따른 맞춤 클렌징 루틴을 제안한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미세먼지 모사체 99.4% 세정력과 안면 리프팅 개선 효과 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토니모리, ‘희망열매 캠페인’ 장학금 전달토니모리가 지난달 27일 토니모리 본사에서 진행된 ‘제15회 희망열매 캠페인’ 수여식에서 올해 대학 입학 장학생 20명에게 인당 30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1년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대학 신입생의 학비를 지원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24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닥터지, ‘쫀냐미’ 콜라보 기획세트 출시닥터지가 올리브영 ‘3월 올영픽’ 프로모션에 맞춰 인기 캐릭터 ‘쫀냐미’와 협업한 ‘레드 블레미쉬’ 라인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는 인스타그램 20.5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캐릭터 ‘쫀냐미’와 닥터지의 베스트셀러 ‘레드 블레미쉬’ 라인이 만나 ‘촉촉 박사 쫀냐미의 피부 정복 일지’라는 컨셉으로 탄생했다. 수딩 크림, 히알 시카 세럼, 수딩 업 선 제품 등으로 구성했으며, 한정판 굿즈를 포함해 MZ세대 공략에 나선다.■더샘, ‘3월 올영세일’ 참여… 최대 33% 할인더샘이 3월 올영세일에 참여해 신제품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글로우’를 비롯한 색조 제품과 한정 기획세트를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베스트셀러 컨실러 및 하이라이터 신규 컬러 등 봄 시즌 메이크업 제품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뷰티신소영 기자2026/03/03 11:26
  • “살 안 찌고, 혈당도 안정”… 아침에 ‘이 음식’ 먹으라는데, 뭐지?

    “살 안 찌고, 혈당도 안정”… 아침에 ‘이 음식’ 먹으라는데, 뭐지?

    구독자 173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김소형 한의학 박사가 아침에 먹기 좋은 음식을 소개했다.지난 2월 28일 김소형 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단백질과 건강한 오일로 만드는 가볍고 맛있는 아침 식단’을 소개했다. 그는 “순두부와 우리 몸에 좋은 기름을 조금 넣어서 건강한 순두부 마요네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방법은 간단하다. 순두부 한 팩을 믹서기에 넣은 후 들기름을 함께 부었다. 이후 소금, 와사비 등으로 간을 맞춘 후 갈았다. 미리 준비해 둔 채소 위에 순두부 마요네즈를 올린 김소형 박사는 “듬뿍 뿌려 먹어도 좋다”라며 “아침에 잔뜩 먹어도 살이 빠지고 혈당이 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03 11:03
  • “살 얼마나 뺀 거야” 오은영, 달라진 비주얼… 좋아하던 ‘이 음식’ 끊고 성공

    “살 얼마나 뺀 거야” 오은영, 달라진 비주얼… 좋아하던 ‘이 음식’ 끊고 성공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근황이 공개됐다.지난 1일 배우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종일 ‘오은영 리포트’ 녹화날”이라며 “살 빠지셔서 반쪽 되신 2.5은영 박사님”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전보다 눈에 띄게 슬림해진 오은영의 모습이 담겼다.앞서 오은영은 다이어트를 위해 ‘과일’을 끊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 끝나고 집에 가서 늘 과일을 폭식했다”며 “과일을 많이 먹고 살이 쪘는데, 양을 줄이니까 빠졌다”고 말했다.실제로 건강에 좋은 과일도 과하면 살을 찌운다. 과일은 단순당(당분자가 1~2개로 구성돼 있어 소화·흡수가 빠름)을 함유하고 있어 적정 섭취량보다 많이 먹으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오은영 박사처럼 과일을 한 번에 많은 양 먹으면 단순당이 빠른 속도로 체내에 많이 흡수돼 혈당이 급상승한다. 이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더 많이 자극하고 체내 지방 합성을 촉진해 혈중 지질과 체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특히 과일을 갈아 마시면 더 위험하다. 과일을 갈아 마시면 더 빨리 소화, 흡수돼 일반적으로 과일을 먹었을 때보다 더 많이 섭취하게 되기 때문이다. 지방간이 생길 수도 있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질환이다. 과당은 소장에서 흡수된 후 간으로 이동하여 대사된다. 일부는 포도당으로 전환되지만, 대부분은 지방간으로 저장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혈당을 상승시킨다. 지방간이 계속 쌓일 경우 간염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과일의 1회 섭취 기준은 50kcal이다. 이 양은 사과 3쪽(100g), 배 2쪽(100g), 바나나 반 개(100g), 오렌지 반 개(100g), 포도 4분의 1송이(100g), 귤 4분의 3개(100g) 중 하나에 해당하는 양이다. 생과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03 10:22
  • “6개월만, 7kg 감량” 조혜련, 쌀밥 대신 ‘이것’ 먹었더니 빠졌다

    “6개월만, 7kg 감량” 조혜련, 쌀밥 대신 ‘이것’ 먹었더니 빠졌다

    개그우먼 조혜련(55)이 다이어트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월 28일 조혜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제가 예뻐졌다고 어떻게 한 거냐고 물어봐서 정리해 봅니다”라며 “일단 작년 8월에 저는 61kg였는데, 지금은 53.8kg으로 거의 7.2kg이 빠졌네요”라고 말했다.연극 무대에 오르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조혜련은 보조제뿐만 아니라 식단 관리도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그는 “매일 아침, 밥 대신 생식 한 포를 두유에 타 먹고 좋아하던 밀가루를 끊었다”며 “밥도 현미로 조금만, 기름기 잘잘 흐르는 흰쌀밥을 돌멩이 보듯 봤어요”라고 했다. 조혜련이 다이어트 중 끊었다는 흰쌀밥은 정제된 탄수화물로, 섭취했을 때 빠르게 소화와 흡수가 돼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혈당이 오르면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하지만 인슐린이 분비된 이후에는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과식하게 만든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살을 찌운다.다이어트 중이라면 조혜련처럼 현미밥으로 바꿔보자. 현미밥은 흰쌀밥과 달리 비정제 탄수화물이기 때문이다. 비정제 탄수화물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현미는 식감이 거칠어 더 많은 저작이 필요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도 빠르게 가져와 식사량 조절에도 효과적이다.다만 현미밥을 먹을 때는 미네랄이 풍부한 반찬을 곁들이는 게 좋다. 현미에 풍부한 ‘피트산’ 성분이 미네랄 흡수를 저해해 미네랄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멸치, 견과류, 해조류 등이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03 10:02
  • 연명의료 중단한 환자가 갈 수 있는 곳은… “민간에서 어려운 영역, 공공에서 맡는다”

    연명의료 중단한 환자가 갈 수 있는 곳은… “민간에서 어려운 영역, 공공에서 맡는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의 한 호스피스 병실. 창가와 침상 주변에는 화분과 그림들이 놓여 있다. 65세 이모씨가 원예치료 시간마다 직접 만든 작품들이다. 침상 주변에는 색연필이 놓여있었다. 그는 전립선암 말기 환자다. 삶의 끝자락에서 적극적인 치료 대신 돌봄을, 연명 대신 일상을 선택했다. 가족이 없는 상황에서도 이러한 선택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민간 대형병원이 아닌 공공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이 있었다.◇결정은 했지만, 갈 곳은 부족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연명의료 중단을 선택한 환자와 가족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존엄한 죽음’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문제 제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해도 갈 곳이 부족하다. 말기암 환자가 머물 수 있는 입원형 호스피스 병상 수가 턱없이 모자라다. 상급종합병원 다수는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지 않거나 단기간 입원만 허용한다. 대다수 종합병원은 낮은 수가와 인력 부담 탓에 병상 확충에 소극적이다. 중앙호스피스센터의 ‘2024 국가호스피스‧완화의료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호스피스 병상은 1815개로 인구 100만 명당 28개에 그친다. 이로 인해 연명의료 중단 결정을 내린 환자들은 급성기 병실이나 요양병원, 혹은 집으로 떠밀리듯 이동하는 현실에 놓여 있다.◇수가 낮고 일은 많은 호스피스, 공공이 맡은 이유이러한 상황에서 호스피스 병상을 대폭 늘린 공공병원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은 지난해 호스피스 병동을 한 개에서 두 개로 늘려 총 54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가 권유했고 병원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결과다. 송관영 북부병원장은 “호스피스는 수가가 낮고 인력 투입은 많은 반면, 병상 회전율과 수익성은 떨어진다”라며 “민간이 하기 어려운 영역을 공공이 맡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호스피스 병동 확대가 처음부터 환영받았던 것은 아니다. 병원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낮은 수가에 비해 의료·간병 인력이 대거 투입돼야 하고, 업무 강도 역시 높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일부 의료진과 직원들 사이에서는 “병원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실제로 병동을 확대하고 나서는 환자의 마지막 시간을 책임진다는 보람이 커졌고, 구성원들의 업무 만족도 역시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서울북부병원의 전체 병상 가동률은 지난달 기준 96%다. 코로나19 이후 다수 공공병원의 병상 가동률이 50%대에 머무르고 있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호스피스 병상에는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경희의료원 등 인근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연명의료를 중단하고 전원된 암 환자들이 주를 이룬다.◇임종 아닌 ‘삶의 질’을 돌보는 병동서울북부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은 다른 입원형 호스피스와 마찬가지로 말기암 환자만 입원이 가능하다. 호스피스 입원이 곧 임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입원 후 통증과 증상이 조절되면 다시 집이나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씨 역시 상태가 호전돼 한 차례 퇴원했다가 다시 병동으로 돌아온 사례자다. 길민정 북부병원 사회복지사는 “호스피스 병동에 온다고 바로 임종을 맞는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완화의료는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니라, 남은 시간을 가능한 한 편안하게 살아가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말했다.공공병원의 강점은 ‘간병 부담을 병원이 함께 진다’는 점이다. 실제로 북부병원은 호스피스 보조 활동 인력을 운영해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24시간 돌봄이 가능하다. 4대 1 비율로 배치된 간병 인력은 식사·위생·이동을 돕고, 간호사는 통증·증상 조절에 집중한다. 그 결과 환자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은 크게 줄어든다. 한 달 평균 비용은 60만~80만원 수준으로, 민간 요양병원이나 개인 간병인을 이용할 때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다.돈이 많고 적음에 따라 죽음의 질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는 게 송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기다림과 불편함은 있을 수 있어도, 생명의 결과는 같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스피스는 치료가 멈춘 자리가 아니라, 존엄을 지키는 마지막 의료다. 그는 이어 “공공병원이 전체 의료 공급의 5~10% 수준에 머무르면 위기 때마다 민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공공병원 비중이 30%만 돼도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 안정성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평상시에는 효율이 강조되지만, 감염병 유행이나 말기 환자 돌봄처럼 수익성이 낮은 영역에서는 공공이 일정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야 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3/03 09:00
  • “당 소화·흡수 천천히 돼 좋아”… 밥 먹을 때 ‘이 음료’ 마셔라

    “당 소화·흡수 천천히 돼 좋아”… 밥 먹을 때 ‘이 음료’ 마셔라

    콤부차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발효 음료로 장내 미생물군을 개선해 대사, 면역 등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져 있다. 콤부차의 영양 효능을 누리려면 섭취 목적에 따라 시점, 섭취량을 달리해야 한다.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건강 목적별 콤부차 최적 음용 시간’에 대해 알아본다. ◇에너지 충전할 때는 아침에활력 증진이 목적이라면 오전에 콤부차를 마시자. 콤부차는 홍차, 녹차 등을 설탕과 함께 발효시켜 만들어 적정량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종류별로 다르지만 콤부차 한 병(355mL)에는 카페인이 약 41mg 들어있는데 이는 동량의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양의 3분의 1 정도다. 카페인 반감기는 약 다섯 시간으로, 이후에도 섭취한 카페인 양의 절반 정도가 체내에 남아있을 수 있어 가급적 오전에 콤부차를 마시는 게 좋다. 그래야 뇌를 각성시키고 신체에 활력을 주되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혈당 조절할 때는 식사와 함께혈당 조절이 필요할 때는 콤부차를 식사할 때 곁들여 마시거나 식후에 간식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콤부차에는 발효 과정에서 사용된 당이 남아 있어 공복에 마시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 콤부차를 식사와 함께 혹은 식후에 마시면 음식 속 단백질, 섬유질, 지방 등이 위 배출을 지연시켜 당 소화·흡수 속도를 늦춘다. ◇장 건강 개선하려면 꾸준히콤부차는 발효 과정에서 유익균이 생성돼 꾸준히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8주간 콤부차를 정기적으로 마신 사람들이 비만 여부와 관계없이 장내 미생물 환경이 개선됐다는 미국 퍼듀대 연구 결과가 있다.한편, 콤부차를 처음 마실 때는 120~180mL 소량으로 시작해 신체 반응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산도가 높고 카페인이 함유돼 두통,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 함량이 낮고 기타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종류로 고르는 것은 기본이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6/03/03 08:20
  • 쌀 씻은 물 ‘이런 색’이라면… 쌀에 독소 있다는 신호

    쌀 씻은 물 ‘이런 색’이라면… 쌀에 독소 있다는 신호

    쌀을 씻고 남은 쌀뜨물을 무심코 버리기 쉽다. 하지만 여러 영양소가 녹아 있는 쌀뜨물을 요리나 피부 관리에 활용해보자. ◇요리 풍미 더해줘쌀뜨물은 다양한 곳에 쓸 수 있다. 찌개나 국을 끓일 때 물 대신 넣으면 국물에 구수함을 더해준다. 요리 재료의 냄새를 제거하는 데도 유용하다. 굴비, 고등어 같은 생선을 쌀뜨물에 담가두면 비린 냄새가 약해진다. 죽순은 쌀뜨물에 삶아서 특유의 떫은 맛을 없앨 수 있다.쌀뜨물은 위와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쌀과 쌀뜨물에 들어 있는 전분 성분이 위벽을 보호해 속 쓰림 증상을 완화하고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이에 쌀뜨물은 예로부터 속이 쓰리거나 탈이 났을 때 민간요법으로 활용돼 왔다.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 증진 효과도 볼 수 있다. 쌀뜨물에는 전분 성분 외에도 비타민B군과 미네랄 등이 들어 있다. 비타민B군과 미네랄은 에너지 생성 및 대사 과정에 기여하며 면역 세포가 활성화하게 한다.쌀뜨물은 피부와 모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쌀뜨물로 세수하거나, 화장솜에 적셔 팩으로 사용하면 피부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쌀눈에 들어 있는 감마오리자놀이라는 성분이 멜라닌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고려대 생명과학대 연구에 따르면, 감마오리자놀은 티로시나아제 활성을 억제하고, 멜라닌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MITF를 감소시켜 피부 미백에 도움이 된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 쌀뜨물로 헹구면 모발 건강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쌀뜨물 속 비타민C 성분이 체내 세포를 보호해 모발을 튼튼하게 하며, 녹말이 모낭을 보호해 부스스한 머릿결이 정돈된다.◇곰팡이 생긴 상태일 수도 다만 쌀뜨물이 검은색이나 푸른색을 띤다면, 쌀에 곰팡이가 핀 것으로 쌀뜨물은 물론 씻은 쌀도 전부 버려야 한다. 쌀 등 곡류에 피는 곰팡이에선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 독소가 분비되기 때문이다. 곰팡이 독소는 쌀 내부에 생성되고, 열에 강해 깨끗이 씻거나 가열하는 것만으로는 없앨 수 없다.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며, 오크라톡신은 콩팥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제랄레논은 생식기능 장애, 불임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쌀에 곰팡이가 피지 않게 하려면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습도 60% 이하, 온도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주방이라 습기가 차기 쉽다면 보일러를 가동해 건조하거나 제습기로 습기를 제거하도록 한다. 다른 곡류나 콩류에도 곰팡이가 생기면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옥수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하고, 개봉한 견과류는 잘 밀봉하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6/03/03 07:40
  • 쌀죽만 있나? 소화·혈당 조절엔 '이것'으로 만든 죽이 제격

    쌀죽만 있나? 소화·혈당 조절엔 '이것'으로 만든 죽이 제격

    아침 식사로 제격인 귀리죽(오트밀)과 밀죽(크림 오브 위트)은 간편한 곡물식이지만 영양 구성 측면에서 다르다. 건강 매체 '헬스'가 귀리죽과 밀죽을 비교했다. 귀리죽의 주재료인 귀리는 가공 형태에 따라 영양소 구성과 식감이 달라진다. 스틸컷 귀리죽은 통귀리를 잘게 자른 형태로,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롤드 귀리죽은 귀리를 찌고 평평하게 눌러 조리 시간이 짧지만 섬유질은 상대적으로 적다. 인스턴트 귀리죽은 미리 데우고 얇게 눌러 만든 즉석 제품이다. 일부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 섭취 시 유의해야만 한다. 귀리죽은 귀리 알맹이 전체를 사용하므로 100% 통곡물로 분류된다.밀죽은 밀을 정제해 만든 곡물 식품으로, 밀의 배젖(씨앗에서 영양소가 풍부한 부분)만을 사용하는 '파리나' 형태다. 주성분이 전분으로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어 셀리악병이나 글루텐 민감증이 있는 사람은 이를 피하는 게 좋다.두 식품은 식이섬유 함량에서 차이를 보인다. 40g 기준으로 귀리죽에는 약 4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나 밀죽에는 약 1.3g가 함유되어 있다.귀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단쇄지방산 생성을 촉진해 장 건강을 돕는다. 단쇄지방산이란 유익균들이 섬유질을 먹고 생산하는 건강한 물질을 의미한다. 귀리는 특히 셀리악병 환자에게 유익하다. 셀리악병은 장 내 영양 흡수를 방해하는 글루텐감수성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셀리악병 환자가 귀리를 섭취하면 비피도박테리아와 락토바실러스 같은 유익균의 비중을 늘릴 수 있다. 귀리죽은 밀죽보다 혈당지수(GI)가 낮다. 스틸컷 귀리죽의 GI는 약 53으로 낮은 편이지만, 밀죽은 약 74, 즉석 귀리죽은 75로 높은 편이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한 귀리죽은 소화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든다. 이에 당뇨병이나 당뇨 전단계 환자에게도 적합하다.밀죽은 귀리죽에 비해 섬유질은 부족하나 철분과 엽산을 포함한 비타민B군은 풍부하다. 이에 철분 섭취가 부족한 사람 또는 게실염 회복기 환자처럼 저섬유식이 필요하다면 밀죽은 좋은 선택이 된다.정리하면 귀리죽은 장 건강과 체중 관리 그리고 혈당 조절에 유리하고, 밀죽은 철분과 비타민 보충에 도움이 된다. 이에 각 개인의 영양 상태와 필요에 맞게 두 식품을 번갈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3/03 07:00
  • “채소도 예외 아냐” 당뇨병 위험 높이는 식품 8가지, 뭘까?

    “채소도 예외 아냐” 당뇨병 위험 높이는 식품 8가지, 뭘까?

    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생겨 혈당이 오르는 질환이다.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그중에서도 식습관은 비교적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영역이다. 겉보기에 괜찮아 보이지만, 숨은 당분이나 과도한 포화지방을 포함한 식품은 혈당 관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매체 베리웰헬스는 당뇨 전문 영양사 브리트니 폴슨의 의견을 토대로 혈당을 높일 수 있는 식품 여덟 가지를 소개했다.▷전분이 많은 채소=채소는 비타민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감자, 옥수수, 완두콩, 단호박 등 전분 함량이 높은 채소는 탄수화물 비율이 높아 혈당 관리가 필요한 경우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붉은 고기와 가공육=6만30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는 붉은 고기 섭취가 2형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핫도그, 베이컨, 햄 같은 가공육에는 아질산염과 질산염이 다량 첨가돼 있어,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 수치를 높이고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가공 과일=통과일은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가공 과정에서 영양학점 이점이 달라질 수 있다. 잼, 젤리, 시럽에 절인 통조림 과일 등은 일반적으로 첨가당 함량이 높으며, 말린 과일도 일부 제품은 당이 추가된다. 첨가당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과 2형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백미=백미는 쌀겨와 배아를 제거한 정제 곡물로, 현미에 비해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적다. 혈당지수(GI)가 높아 섭취 후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21개국 13만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백미 섭취량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20% 높았다. 특히 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고섭취군이 65% 더 높은 위험을 보였다. 미국 농무부(USDA)는 하루 곡물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통곡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탄산음료=가당 음료에는 탄산음료뿐 아니라 스포츠 음료, 가당 커피, 에너지 음료 등이 포함된다. 멕시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는 하루 가당 음료 1회 섭취 시 2형 당뇨병 위험이 18%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물을 기본으로 하고, 레몬·라임·허브 등을 활용해 풍미를 더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짠 간식=나트륨이 많은 음식은 혈당을 직접 올리지는 않지만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2020년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당뇨병 환자의 61.3%가 고혈압을 동반했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간식으로는 감자칩, 소금 팝콘, 육포 등이 있다. ▷튀긴 생선=연어, 참치, 고등어 등은 심장 건강에 좋은 지방이 풍부하다. 그러나 튀김옷을 입혀 조리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3만5000명 이상의 스웨덴 남성을 15년간 추적한 연구에서는 튀긴 생선 섭취가 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튀김 과정에서 지방산 조성이 변해 오메가-3 지방산이 감소할 수 있으며, 고온 조리는 최종당화산물(AGEs) 생성을 촉진해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소스류=마요네즈, 케첩, 바비큐 소스 등은 첨가당, 나트륨, 포화지방의 숨은 공급원이다. 사용량이 누적되면 혈당 관리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03 06:20
  • Z세대는 밤에 모여 술 대신 ‘이것’ 즐긴다… 뭘까?

    Z세대는 밤에 모여 술 대신 ‘이것’ 즐긴다… 뭘까?

    최근 Z세대 사이에서 술자리 대신 각자의 할 일을 처리하는 ‘어드민 나이트(Admin Night)’가 새로운 저녁 모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어드민 나이트는 미처 처리하지 못한 잔업이나 이메일 답장, 공과금 납부 같은 자잘한 일을 함께 모여 각자 해결하는 모임을 뜻한다. 이 개념은 저널리스트 크리스 콜린이 월스트리트저널 칼럼에서 처음 언급하며 주목받았다. 콜린은 현대인이 겪는 과도한 업무 부담이 고립감을 심화시킨다고 지적했다. 끝없이 쌓이는 잡무가 사람들을 화면 속에 가두고, 결국 서로를 멀어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그는 집이나 카페 등 한 공간에 모여 각자의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제시했다.이 트렌드는 틱톡 등 SNS를 통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했다.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여 노트북을 펼치고 각자의 할 일을 하는 모습을 담은 인증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으며, 일부 콘텐츠는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며 큰 공감을 얻고 있다.이 같은 현상을 학문적으로 분석한 연구도 있다. 미국 텍사스대 수사학과 클레이 스피누지 교수는 이러한 업무 수행 방식을 ‘함께 혼자 일하기(working alone together)’로 정의했다. 그는 이것이 단순한 공간 공유를 넘어 사회적 고립에 대응하는 집단적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타인의 존재가 주는 적절한 긴장감은 혼자 있을 때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완화하고, 지루하고 반복적인 과업에 대한 심리적 저항을 낮춘다는 것이 스피누지 교수의 설명이다.이 현상은 뇌과학적으로도 설명된다. 국제 학술지 ‘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활동을 측정한 결과, 혼자 일할 때보다 타인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업무 수행도가 약 20% 향상됐다. 연구진은 타인의 존재가 뇌의 보상 중추인 복측 선조체를 활성화해 노력 수준을 끌어올리는 동기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효과는 익숙하고 단순한 업무에서 주로 나타났으며, 고도의 인지 능력이 필요한 복잡하고 낯선 과제에서는 오히려 과도한 각성으로 수행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어드민 나이트는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정서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공통 주제로 대화를 나누지 않더라도, 같은 공간에 머문다는 사실만으로 연결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소통에 익숙하지만 역설적으로 고립감을 호소하는 Z세대에게 이런 만남은 정서적 공백을 메워주는 위안이 된다.
    라이프김영경 기자 2026/03/03 05:40
  • “혈당 잡아준다”… 영양사가 추천하는 아침 메뉴 ‘환상 조합’

    “혈당 잡아준다”… 영양사가 추천하는 아침 메뉴 ‘환상 조합’

    바쁜 아침, 빵 한 조각이나 커피로 끼니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8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한 뒤 처음 섭취하는 아침 식사는 하루의 혈당 곡선과 포만감, 집중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영양 균형이 맞는 조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영양 균형이 맞고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해 인기를 끌고 있는 ‘사과와 땅콩버터’와 같이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조합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지혜 임상 영양사에게 물어봤다. ◇그릭요거트+베리류 과일+견과류 이지혜 영양사는 무가당 그릭요거트와 베리류 과일, 견과류 조합을 꼽았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불포화지방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조합이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과 당류 비중이 낮다. 단백질은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이 오래 가게 하고, 식후 혈당 상승폭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 과일을 더하면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도 섭취할 수 있다. 베리류 과일에는 폴리페놀과 페놀화합물, 유기산이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들이 체내 세포와 지방, 단백질 등을 공격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어두운 색상의 베리류 과일에 풍부한 안토시아니딘 성분은 비타민E의 약 50배 달하는 항산화 효능을 가진다. 심혈관질환이나 퇴행성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블루베리나 아로니아가 염증 완화에 좋은 식품으로 언급되는 이유다. 또한 베리류 과일은 시고 단 맛이 나지만, 다른 과일에 비해 혈당 지수가 낮은 편이라 섭취한 뒤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는다. 당뇨병 환자나 체중 조절 중인 사람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다. 견과류를 한 줌 곁들이면 불포화지방과 마그네슘, 비타민E 등의 영양 성분을 보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혈당 조절 효과도 볼 수 있다. 견과류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함께 섭취하는 음식의 소화 및 흡수 속도를 늦춘다. 특히 아몬드와 호두는 혈당 조절 효과가 뛰어나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된다. 호두에 다량 함유된 알파리포산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춘다. 아몬드는 포도당 수치를 조절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좋다.◇연두부+채소+올리브오일+발사믹식초 조금 더 든든한 식사를 원한다면 채소와 단백질을 중심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지혜 영양사는 따뜻하게 데운 연두부와 채소찜에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를 추가한 조합을 꼽았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불포화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는 조합이다. 연두부 대신 양념을 하지 않은 닭가슴살을 사용하고 통곡물을 곁들여도 좋다.연두부는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 부담이 적으면서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콩의 이소플라본, 레시틴 성분이 심혈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B, 비타민E, 셀레늄과 같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염증을 완화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도 좋다. 여기에 양배추, 당근, 케일 등 채소찜을 곁들이면 식이섬유와 비타민 섭취를 늘릴 수 있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뿐 아니라 당 흡수 속도를 조절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도당이 혈류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춘다. 올리브오일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발사믹식초 역시 아세트산과 폴리페놀이 함유돼 혈당 조절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 영양사는 “아침은 하루를 시작하는 식사이기 때문에 몸에 좋은 기력을 줄 수 있는 영양소를 우선해야 한다”며 “단백질 식품을 중심에 두고, 신선한 채소와 건강한 지방을 더하는 방식으로 식단을 구성하면 좋다”고 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3/0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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