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박억숭 과장, ‘1분 호흡이 아이의 뇌를 바꾼다’ 출간

입력 2026.05.11 18:01
책 표지
책 ‘1분 호흡이 아이의 뇌를 바꾼다’/사진=세종서적 제공
아이의 산만함과 피로를 ‘태도’가 아닌 ‘호흡’의 문제로 바라보는 건강서가 나왔다.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억숭 전문의와 서보경 작가가 함께 쓴 ‘1분 호흡이 아이의 뇌를 바꾼다’다.

이 책은 아이의 집중력 저하 등 여러 문제를 공부 습관이나 의지력의 문제가 아닌 ‘호흡-산소-뇌 에너지’ 연결 고리 속에서 설명한다. 뇌가 우리 몸에서 많은 산소를 쓰는 기관인 만큼 산소 공급이 흔들리면 집중력과 기억력, 감정 조절 능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책은 밀폐된 실내, 줄어든 야외 활동, 계절 변화와 공기 환경 변화가 아이의 호흡에 미치는 영향을 짚는다. 얕은 호흡과 잘못된 자세, 반복되는 염증, 수면 부족, 자극적인 식습관 등이 아이의 몸과 뇌를 지치게 할 수 있다고 보고, 부모가 먼저 아이의 숨과 생활 환경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부모들이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는 호흡기 치료 문제도 다룬다. 약을 무조건 피하거나 반대로 ‘센 약’만 찾기보다 증상과 치료 목적을 이해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책에는 실천법도 담겼다. 박스 브리딩, 숨 건강 자가 진단, 환기, 야외 활동, 수면과 자세 교정 등 ‘아이와 함께 당장 따라 할 수 있는 핵심 실전 팁 13가지’를 수록했다.

전상훈 서울의대 명예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아이의 성적표보다 숨소리를 먼저 살피는 부모가 되는 것, 그것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가장 확실한 예방”이라고 했다.

한편, 박 과장은 현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공동 저자인 서 작가는 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 부모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아이의 산만함, 예민함, 피로를 현실의 언어로 풀어냈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