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도 끝없이 진화한다. 초기의 캡슐이나 정제를 넘어, 씹어먹는 츄어블 비타민, 물에 녹여 마시는 발포형 비타민, 입에 털어 넣어 먹는 분말 비타민, 한 방울씩 입에 떨어뜨려 먹는 액체 비타민 등으로 변화해 왔다. 최근에는 비타민을 물에 녹인 비타민 드링크가 대중 음료로 자리를 굳혔고, 합성하지 않고 천연물에서 추출한 ‘천연비타민’ 등 제조법에서도 차별화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 천연비타민
천연비타민은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식물 등 천연물에서 추출 공정을 거쳐 만든 비타민이다. 유기농 채소 등 자연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에까지 자연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천연비타민은 일반 합성비타민보다 훨씬 비싸다. 그러나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은 분자 구조와 특성상 같은 물질이므로 굳이 천연비타민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비타민플라자의 ‘아세로라비타민C’는 원래 2만6000원이지만 미국 아메리칸헬스 70주년을 기해 9900원으로 값을 내려 판매량이 늘었다. 한국암웨이의 ‘더블엑스’는 미국 유기농 농장에서 재배한 식물 원료들을 사용한다. 13가지 비타민, 7가지 미네랄과 함께 알팔파, 물냉이, 파슬리 등 17가지 식물 농축물을 포함하고 있다.
■ 예쁜 비타민, 맛있는 비타민
아름다움에 민감한 여성들이 ‘뷰티 푸드’로 비타민을 찾으면서 비타민의 색깔이나 모양도 예뻐지고 있다. 약 모양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을 겨냥한 캐릭터를 이용한 비타민은 맛도 달콤하다.
앤더슨앤손스컴퍼니의 ‘울트라 츄어블 크랜베리 비타민C’는 크랜베리의 붉은 루비색을 그대로 비타민에 적용, 하트모양으로 만들었다. 비타민플라자의 ‘캉가바이츠 어린이 비타민C’는 자연 과일로 맛과 향을 내고 자일리톨을 함유했다. 태평양의 ‘멀티비타민’은 10가지 비타민을 종합한 제품으로 자몽 맛이다. 동원F&B가 수입 판매하는 미국 GNC의 ‘리퀴드 비타민E’는 1일 1회 한 방울(1ml)씩 입에 떨어뜨려 섭취하는 액상형 비타민이다.
비타민 드링크뿐 아니라 비타민 음료를 빙과로 만든 제품도 있다. 롯데제과의 ‘비타파워’는 비타민C 700mg과 타우린 299mg이 함유된 기능성 아이스 바이며, 해태제과의 ‘비타700 바’, ‘비타700 튜브’에도 비타민C와 자일리톨이 함유돼 있다. 캔디 형태의 롯데제과 ‘씨박스’도 한 갑에 레몬 9개분의 비타민C가 들어 있다.
■ 내 몸에 맞는 맞춤형 비타민
비타민도 성별, 연령, 영양 상태 등에 따라 상황에 맞는 것을 먹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비타민 보충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종합비타민제를 먹는 게 좋고, 특정한 질환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특정 성분이 강화된 비타민을 먹는 게 효과적이다. 그러나 비타민 A, D, E 등 지용성 비타민은 필요 이상 섭취할 경우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 업체들은 대부분 판매처나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고객의 몸 상태 진단, 무료 영양상담 등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몸에 맞는 비타민과 영양 상담을 해주는 사이트로는 CJ뉴트라(www.cjnu tra.com), 비타민플라자(www.vita minplaza.co.kr), 한국암웨이(www. amwaykorea.co.kr) 등이 있다.
( 김덕한 기자 ducky@chosun.com )
건강기능식품김덕한2005/10/13 20:04
운동기구김승범2005/10/13 18:02
“칼슘과 비타민 D가 강화된 우유”, “칼슘 플러스 오렌지주스”, “칼슘이 첨가된 스낵” ... 이런 광고 문구 자주 접해보셨을 겁니다. 대한민국 대표 스낵 ‘새우깡’에도 칼슘 첨가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든 칼슘을 먹긴 먹어야 하나 봅니다. 소비자들이 이런 제품을 일반 제품보다 조금 더 비싼 값을 주고라도 사는 이유는 물론 뼈 건강을 위해서겠지요.
최근 골다공증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현대인들의 뼈 건강에 대한 관심도 부쩍 증가하고 있습니다. 뼈에 구멍이 숭숭 나 있는 사진을 보시고 혹시 내 뼈가 저런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한 적이 있는 분들도 드물지 않을 것입니다.
속이 꽉 찬 뼈를 원하시는 분들께 ‘뼈가 원하는 영양소’ 얘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아시는 대로 비타민D는 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최근,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의학원 산하 식품영양위원회는 51∼70세 인구에게 필요한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을 400IU로 높였습니다. 나이든 여성들이 하루에 비타민 D 400 IU를 2년 동안 꾸준히 복용한 결과 골밀도가 현저하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 발표도 있었습니다.
비타민 C(권장량60mg)와 비타민 B6 (권장량2.0mg) 또한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고 강화하는데 중요한 영양소 입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비타민 C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뼈 무게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들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혈액을 응고와 지혈에만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K도 골다공증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혈중 비타민 K 농도가 높을수록 골밀도가 높은 경향을 보이며, 등뼈나 고관절(엉덩이뼈) 골절을 겪고 있는 환자는 혈중 비타민 K 농도가 낮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칼슘, 마그네슘 같은 영양소의 역할도 뼈의 건강에 중요합니다. 뼈 건강에 필요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런 영양소들을 정확히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다양한 음식물을 통해 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표>
영양소 함유식품 기능 일일 유효함량
칼슘 우유, 치즈, 연어, 뼈의 석회화 800-1200mg
시금치, 정어리
비타민 D 완전 우유, 마가린, 칼슘의 흡수와 침착 5-10 ㎍
생선유, 달걀,
강화식품
비타민 C 과일과 주스, 토마토, 비타민 D3의 콜라겐 100-500 mg
고추, 싹양배추, 하이드록시화를 강화
강화음료
비타민 B6 정백하지 않은 곡물. 콜라겐의 강화 2mg
생선, 땅콩, 바나나,
소고기, 닭고기, 토마토
완두콩, 콩, 효모추출물
비타민 K1 시금치, 브로컬리, 뼈에 풍부한 단백질이며, 80-200 ㎍
양상치 석회화에 관여하고
칼슘의 배설을 감소시키는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의
카르복실화 촉진
마그네슘 시금치, 견과류 뼈의 석회화 200-400 mg
구리 곡물, 생선, 견과류 콜라겐의 강화 1.0-1.5 mg
망간 양상치, 리크, 시금치 점성 다당류의 강화 2-3mg
귀리
아연 소고기, 돼지고기, 뼈 물질대사의 일부분 7.0 –15mg
달걀, 우유
붕소 일, 야채, 견과류 신장에서의 칼슘 배설 감소 0.8- 2.2 mg
규소 견과류, 감자 뼈의 강화를 돕는다
/윤연정 한국비타민정보센터 약사
건강기능식품2005/10/13 16:38
현대인들은 너무나 많은 음식을 먹고 있지만 정작 내 몸에 꼭 필요한 좋은 영양소는 충분하게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적인 예로, 미국 부유층의 1/3 정도가 영양결핍이나 영양불균형 상태라고 한다면 여러분들은 믿으시겠습니까? 물론 부유한 사람들이 좋은 음식이 없어서 못 먹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만 입맛대로 먹다 보면 영양결핍이 생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최근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 중에서 영양권장량의 75% 미만을 섭취하는 인구의 비율이 단백질에서는 41.3%, 칼슘은 73.4%, 철분 51.8% 등 입니다. 지방 섭취 비율을 보면, 65세 이상 노인남성의 경우 13%, 노인여성의 경우 11% 정도를 섭취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지방의 최저 권장섭취비율인 15%에도 못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노인 인구에서 영양부족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를 보여주는 것인데요, 지방섭취가 부족한 노인의 경우 뇌출혈과 감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기 쉬우며 심장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수치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영양소의 불균형은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여러 질병의 조기 발병이나 악화와 관련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피로감이나 우울, 불안, 불면증 그리고 비만과 같은 질환도 영양소의 불균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비만을 한번 예로 들어보지요. 비만은 지금까지 많이 먹고 적게 움직여서 남아도는 칼로리가 축적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비만에 있어서 칼로리를 제외하고는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먹고 똑같이 움직여도 어떤 이는 살이 찌고 어떤 이는 살이 찌지 않습니다. 물론 연령이나 유전적인 차이가 분명 있기는 하지만 여기에는 영양의 불균형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경우, 여러 가지 대사과정을 통해 체지방이 몸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요, 여기에는 비타민 B군들과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살을 빼겠다고 결심한 분들의 식단을 보면, 채소나 과일만 먹고 고기나 동물성 식품을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살 빠지는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이나 무기질의 절반 정도는 동물성 식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칼슘의 경우도 식물성 식품 보다는 우유나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의 칼슘이 흡수가 더 잘 됩니다.
빈혈이 있는 사람도 뱃살이 잘 빠지지 않는데요, 이유는 우리 몸이 체지방을 태워 없애려면 산소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산소를 신체조직에 공급해주는 역할을 철분이 하는데요, 철분의 수치가 낮은 빈혈환자는 당연히 산소공급이 부족해지지요. 철분 역시 식물성 식품보다는 살코기 등 동물성 식품의 철분이 흡수가 더 잘됩니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식물성 음식 뿐만 아니라 기름기가 적은 동물성 음식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음식을 먹어야 영양의 불균형을 막을 수 있을 까요? 인체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정제되지 않은 곡물을 3-4회, 고기나 생선을 두 번, 우유나 유제품을 두 번 그리고 채소나 과일을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다섯 접시 이상을 먹어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 좋은 음식을 골고루 먹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영양제도 좋은 음식을 대신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바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몸에 좋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다양한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영양보조제가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소화, 흡수력이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에는, 적절한 영양보조제가 심장기능이나 뇌기능 보존 등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최근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영양제를 어떻게,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그 이야기가 바로 다음에 이어집니다.
여에스더/ 에스더클리닉 원장
건강기능식품2005/10/13 13:37
하루 종일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지 못하는 사무직, 늘 서 있어야 하는 매장 직원이나 오랜 시간 걸어 다니며 일하는 영업직, 밤낮을 바꿔 일해야 하거나 야근이 잦아서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특수직,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머리가 아픈 연구개발직, 온갖 집안 일을 도맡아 하는 주부나 생산 현장에서 땀 흘리는 사람들. 하는 일에 따라 아프고 뻐근한 곳도 다르고 불편한 곳도 다르다.
홍익요가연구원 장영세 원장과 김은주 연구원의 도움말로 일 하면서 쌓인 피로와 통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직업별 맞춤 요가’를 소개한다.
1.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업무 보는 사무직
컴퓨터 앞에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어깨나 얼굴이 앞으로 숙여지면서 등도 구부정해진다. 목도 뻣뻣하고 두뇌 혈액순환도 둔해진다. 목 관절은 시원하게 풀어주고, 얼굴 혈을 자극해 혈액 순환을 도우며, 한 자세로 앉아 있는 동안 무리가 가기 쉬운 허리와 골반을 유연하게 해 주는 동작이 도움이 된다.
* 얼굴혈 풀기
등과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 꿇어 앉는다.
두 손바닥 도톰한 부위를 얼굴에 갖다 대고 지압하듯 얼굴 전체를 꽉꽉 누르고 비빈다.
▲ tip▶눈썹, 관자놀이, 미간, 광대뼈 쪽은 강하게 누른다. 또 얼굴을 누르는 동안에는 침이 고일 정도로 입과 혀를 움직인다.
* 목관절 풀기
머리를 앞으로 숙였다가 천천히 크게 원을 그리듯 목을 돌린다.
오른쪽, 왼쪽으로 세 번씩 돌리고, 더 뻣뻣하다고 느끼는 쪽으로 세 번 더 돌린다.
tip▶목을 돌릴 때 눈은 감지 말고 고개가 돌아가는 방향을 따라간다.
* 허리관절 풀기
두 발을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서서 양손으로 허리를 잡는다.
가볍게 숨을 내쉬면서 엉덩이를 왼쪽, 오른쪽으로 왔다갔다 한다.
천천히 허리를 왼쪽, 오른쪽으로 각 10회씩 돌린다. 3∼5회 반복.
▶tip발바닥과 무릎에 힘을 주고, 무릎에 구부러지지 않게 한다.
2. 주로 서서 근무하는 경우
일하는 시간 대부분을 서 있거나, 많이 걸어야 하는 경우엔 허리에 무리가 오고 다리가 퉁퉁 붓기 일쑤다. 척추 전체를 유연하게 하면서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는 고양이 자세와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부기까지 없애주는 모세혈관 운동이 좋다.
* 고양이 자세
팔과 무릎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기어가는 자세를 취한다.
숨을 마시면서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보고, 등은 오목하게 낮춘다.
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숙이고 배를 집어넣으면서, 등을 들어올린다.
tip▶두 팔과 두 다리가 바닥과 수직이 되게 한다.
* 모세혈관 운동
등을 대고 누워 팔과 다리를 천장 쪽으로 들어올린다.
손가락과 발가락 끝부터 덜덜 떨면서 미세한 진동이 온 몸에 퍼지게 한다.
30초 정도 떨다가 팔고 다리를 툭 떨어뜨린다. 3∼5회 반복.
tip▶담요나 이불 위에서 하는 것이 좋다.
3. 업무 시간이 불규칙하고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전문직
밤낮을 바꿔 일해야 하거나 수면 부족, 과로로 인해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은 신진대사를 향상시키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관건. 가슴을 쫙 펴 폐활량을 늘리고, 간, 신장 및 생식기 기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권한다. 골반펴기 자세는 여성의 생리 불순 예방 효과도 있다.
* 쉬운 소머리 자세
왼손으로 오른쪽 팔꿈치를 잡고 숨을 내쉬면서 아래고 지그시 누른다.
반대 방향도 같은 요령으로 한다.
tip▶어깨가 앞으로 숙여지지 않게 목을 똑바로 유지한다.
* 골반펴기 자세
두 발바닥을 서로 마주 붙이고 두 손을 새끼발가락 밑에서 깍지 낀다.
허리와 등을 똑바로 세우고 무릎을 위아래고 올렸다 내렸다 되풀이한다.
tip▶상체가 앞으로 쏠리지 않게 등을 꼿꼿이 세운다.
* 낚시자세
두 발을 어깨너비 1.5배로 벌리고 오른팔을 귀 옆을 스치듯 쭉 뻗어 올린다.
숨을 내쉬면서 몸을 왼쪽으로 기울여 옆구리를 늘려준다.
숨을 고르면서 버티다가 천천히 몸을 가운데로 세운다.
같은 요령으로 왼쪽 방향으로 한다.
tip▶무릎이나 발목이 아픈 사람은 오래 하지 않는다.
4.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머리가 아픈 연구 개발직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늘 머리가 무겁고 진이 다 빠진 듯 힘든 사람에겐 구부정한 자세를 바로 잡고 어깨 통증을 다스리며, 몸 전체에 힘과 활력을 길러주는 동작이 유효하다.
* 요가 무드라
등을 꼿꼿이 세우고 허리 뒤에서 두 손을 깍지 낀다.
고개와 어깨를 뒤로 젖히고 팔을 천천히 든다.
깍지 낀 상태에서 팔을 천천히 상하좌우로 3∼4회 움직인다.
tip▶등 뒤로 깍지 끼기가 힘들면 두 팔꿈치를 마주 잡는다.
* 산 자세 늘리기
두 발을 붙이고 똑바로 서서 두 팔을 머리 위로 쭉 뻗어 올린다.
숨을 내쉬면서 팔꿈치와 손끝에 힘을 주고 위로 힘차게 늘려 준다.
tip▶시선은 정면, 숨은 고르게 내쉰다.
5. 생산 현장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
집안 일을 도맡아 해야 하는 주부나 온 몸을 써서 일하는 사람에겐 목, 어깨, 팔꿈치, 손목 등 주요 관절을 유연하게 풀어 주면서 두통까지 가라앉히는 ‘몸통 늘리기’가 제격이다. 또 가장 흔한 문제인 허리와 어깨의 아픔을 덜어 주는 데는 초승달 자세가 좋다.
* 몸통 늘리기
두 발을 어깨너비 1.5배 정도로 벌리고 팔은 등 뒤에서 깍지를 낀다.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숨쉬기를 3∼4회 하며 유지하다가 다리에 힘을 주면서 상체를 들어 올린다.
* 초승달 자세
두 발을 어깨너비 2배 정도로 벌리고, 손바닥을 머리 위에서 마주 붙인다.
숨을 내쉬면서 몸을 왼쪽으로 기울인다.
숨을 내쉬면서 팔꿈치와 손끝에 힘을 주고 좀 더 쭉 늘린다.
숨 쉬기를 3∼4회 하며 유지하다가 돌아온다.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한다.
tip▶옆으로 상체를 기울일 때 무릎이 구부러지거나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게 주의한다.
/이지혜기자 wigrace@chosun.com, 사진= ‘요가 무작정 따라하기’(길벗 출판사)제공
피트니스2005/10/13 10:57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이 되니 고궁이나 시골집에 가면 탐스럽게 익어가는, 주렁주렁 달린 감을 볼 수 있다. 감하면 생각나는 옛 이야기가 두 가지 있다.
옆집 감나무 가지가 담장을 너머 제 집 안으로 뻗어 자라자 그 가지에 달린 감을 냉큼 따 먹고는, 자기 집으로 넘어온 것이니 자기 것이라 우긴다. 그러자 옥신각신 말다툼 대신 창호지를 뚫고서 방문 너머로 한쪽 팔을 쑥 내밀며 “그러면 이 팔은 누구 것이요?”라고 되물었다는 한 옛 성인의 이야기와, 호랑이 이야기를 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가 “곶감” 했더니 울음을 뚝 그쳐 호랑이가 곶감에 겁을 먹고 도망갔다는 전래동화다.
감은 가을철 과일 중 하나이지만, 변비에 대한 염려와 떫은 맛 때문에 꺼리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해서 먹으면 건강에 한결 도움이 된다. 이맘때가 제철이니 시기를 놓치지 말고 먹어두면 좋겠다.
색깔마저 황홀하게 먹음직스러운 주홍빛 감은 항산화 작용과 항암효과가 뛰어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노화방지와 특히 폐암 예방에 좋다. 또 비타민C도 귤의 2배나 들어있기 때문에 이 역시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며, 지금 같은 환절기와 겨울에 기승을 부리는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중풍(뇌졸중)이나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감의 떫은 맛은 ‘탄닌’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변비를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탄닌은 수렴작용(수분흡수)이 강한 편인데, 장에서 수렴작용이 나타나면 수분을 빨아들여 변비가 쉽게 생기게 된다. 하지만, 하루 한 개 정도는 염려할 만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반대로 검사상으로는 아무 이상도 없는데, 만성적으로 설사를 반복하는 사람이 꾸준히 먹으면 오히려 설사가 줄어 큰 도움이 된다. 아무래도 변비가 걱정된다면 탄닌 성분이 많이 줄어든 홍시를 먹거나, 곶감을 잣과 함께 먹으면 문제 없다. 다만, 탄닌 성분은 우리 몸에서 철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빈혈이 있는 사람은 아무래도 피하는 것이 좋겠다.
감은 숙취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신 후 감을 먹으면 술이 빨리 깨고, 숙취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작년 음주 후에 감을 먹은 사람들과 물만 먹은 사람들을 비교하는 실험을 한 결과 숙취 해소 효과를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술 안주로 감을 활용하는 것도 술이 주는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건강도 지키면서 피부 미용 효과도 거둘 수 있는 아이디어다. 그렇다고 감만 믿고 무작정 술을 마셔도 된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아내와 함께 잘 익은 감을 한번 나눠 먹어보면 어떨까. 필자도 이 원고를 쓰기 직전에 홍시 하나를 아내와 함께 반씩 나누어 먹었다. 부드러운 빨간 홍시 속살을 같은 숟가락으로 한번씩 떠 먹으면서 부부의 ‘애정(?)’도 확인하고...
/기고 : 이승남(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푸드2005/10/12 17:20
관련 핫이슈- 웰빙시대안티에이징 크림, 노에이징 엣센스, 항(抗)노화클리닉…. 곳곳에서 ‘안티에이징’이라는 말이 유행이지만, 그 개념을 정확히 알기는 쉽지 않다. 잘못된 상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안티에이징에 대해 넘쳐나는 오해와 진실을 알아 봤다.
■ 콜라겐 바르면 탱탱해지나?―화장품
노화의 뚜렷한 상징은 얼굴 주름. 나이 들수록 피부는 얇아지고 탄력은 감소해 주름이 생긴다. 레티놀·코엔자임Q10·콜라겐·아데노신 등을 첨가한 화장품은 이런 현상을 막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화장품에는 보습·영양의 효과가 있고, 안 바를 때보다는 훨씬 피부상태를 개선해 주는 게 사실. 그러나 콜라겐 등 알려진 성분에 대해서도 효능에는 아직 논란이 있다. 또한 비싼 크림을 사서 깨알처럼 쓰는 것보다는 차라리 중가의 제품을 사서 목 부위까지 자주, 넉넉히 발라주는 게 낫다.
■ 검은 깨 먹는다고 머리 검어지나?―노화방지식품
양파·검은 깨·토마토·마늘 등이 노화방지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얘기. 미국에선 콩·블루베리·브로콜리·귀리·오렌지·호박·연어·간장·시금치·토마토·칠면조·호두·요구르트·녹차(홍차)를 ‘수퍼 푸드’라고 이름 붙여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모 기업 회장이 식초를 건강 비결로 꼽자 너도 나도 식초 마시기 붐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의사들이 ‘장수 효과’를 인정하는 식이요법은 ‘소식(小食)’ 정도. 좋다는 음식에 집착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부족한 특정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게 우선이다. 일례로 갱년기 여성은 칼슘이, 흡연가는 비타민C가 부족하기 쉬운데, 식품으로만 충분량을 섭취할 수 없을 땐 영양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운동 선수는 일찍 늙는다던데?―운동요법
운동을 하는 사람은 안 하는 사람보다 훨씬 건강하고 젊어 보인다. 그러나 선수처럼 운동량이 많은 사람은 적당히 운동하는 사람에 비해 평균 수명이 짧은 편이다. 과도한 운동은 유해산소를 발생시켜 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
따라서 중간 강도의 유산소운동을 30분~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하되, 체질에 따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기 싫은 운동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도로아미타불’. 스트레스를 푼다는 기분으로 즐겁게 임해야 한다. 걸을 때 보폭을 크게 하고 매일 TV 보면서 옆구리 체조를 하는 것도 적잖은 도움이 된다.’
■ 항노화 클리닉’들. 뭐 하는 덴가?―병원 처방
최근 부쩍 늘어난 ‘노화방지 클리닉’. 안에 들어가면 확 젊어져서 나올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그러나 ‘노화방지’는 내과·피부과처럼 독립된 분과가 아니다. 원장의 전공도 피부과·가정의학과·마취과 등으로 각약각색. 진료비도 천차만별이다. “상담은 무료”라는 곳도 있지만, “기본 검진비 10만원”인 병원도 있으니 미리 전화로 체크할 것. 주요 처방은 호르몬요법, 영양요법, 피부관리 등.이런 병원을 찾았을 때 처방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진단 받는 것이다. 생체나이는 혈압이 높으면 2세, 당뇨가 있으면 3세가 높아진다. 건강위협인자는 방치해 둔 채 피부관리만 신경 쓴 건 아닌지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
( 이자연 기자 achim@chosun.com )
뷰티이자연2005/10/11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