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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전 유발하는 ‘만성염증’… 없애려면 ‘이것’ 많이 먹으라던데?

    혈전 유발하는 ‘만성염증’… 없애려면 ‘이것’ 많이 먹으라던데?

    일명 ‘피떡’이라 부르는 혈전은 혈관을 막아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유튜브 채널 ‘서로건강’에서 김성건 약사는 “만성 염증이 혈소판을 자극해 멀쩡한 혈관 속에 혈전을 만들고, 이것이 좁아진 혈관을 막아 생명을 위협한다”면서 “혈관 건강의 핵심은 혈관을 물리적으로 뚫는 것이 아니라 염증 농도를 낮추는 데 있다”고 말했다. 김성건 약사는 염증 농도를 낮추는 물질로 오메가-3와 식이섬유를 꼽으며, 이 물질이 풍부한 식재료를 언급했다. 오메가-3는 크게 EPA와 DHA로 나뉜다. DHA가 뇌 세포 구성을 돕는 한편 EPA는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한다. 몸속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신호 물질이 붙어야 할 자리에 EPA가 대신 결합해 염증 발생을 막는다. 오메가-3는 혈전 생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안구건조증 등 염증성 질환도 개선한다. 오메가-3는 등푸른 생선, 해산물, 들기름, 아마씨 등에 풍부하다.식이섬유도 혈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줘 혈전을 예방한다. 장 내 환경이 나쁘면 면역 세포가 불안정해져 만성 염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마늘과 양파, 미역 등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에서 포도당과 지방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추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면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는 내장지방 축적이 억제되어 혈전 생성을 막는다. 마늘과 양파에서 매운맛을 내는 황 성분은 항산화 효소인 글루타치온 생성을 돕는다. 단, 이 성분은 열에 약해 효능을 온전히 누리려면 가급적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에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액 정화에 도움을 주고 혈류를 개선한다.   이 재료들로 혈전 예방 효과를 보려면 올바른 섭취 방법을 따라야 한다. 일례로, 식이섬유를 섭취할 때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장내에서 이상 발효가 일어나 가스가 차거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물은 소화 효소를 희석하지 않도록 식사 직후보다는 식간에 마시는 게 좋다. 다만 이런 영양 성분들이 약이 될 수는 없다. 이미 혈전 질환이 있거나 항응고제·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이라면 의사와 상담 후 양을 조절해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3/27 11:41
  • “아까워도 버려야” 간암의 씨앗 되는 ‘이것’ 주의

    “아까워도 버려야” 간암의 씨앗 되는 ‘이것’ 주의

    음식이 조금 상했더라도 곰팡이가 핀 부분만 떼어내고 먹으면 건강에 지장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덥고 습한 상태에서 음식을 잘못 보관하면 의외로 쉽게 식중독이 나타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석면과 함께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플라톡신은 간세포의 DNA를 직접적으로 손상시켜 간암을 유발한다. 이 독소가 무서운 이유는 열에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아플라톡신의 일종인 aflatoxin B1은 268도 이상의 고온이어야 파괴되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하는 가열 조리법으로는 사라지지 않는다. 침투력도 강하다. 곰팡이의 흔적이 일부만 보이더라도 균사(곰팡이 뿌리)는 이미 음식 속에 깊숙이 퍼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아플라톡신은 땅콩과 호두 등 견과류에서 많이 발견된다. 쓴맛이 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이미 산패된 상황이므로 즉시 폐기해야 한다. 옥수수가루는 수분 함량이 높아 곰팡이균이 쉽게 증식한다. 개봉 후 장기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 된장과 고추장 등 전통 장류를 집에서 담근다면 이 또한 주의해야 한다. 집에서 직접 담근 장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이 부분을 걷어내도 곰팡이 독소가 전체적으로 퍼졌을 확률이 크다. 일부만 덜어내지 말고 전체 폐기를 해야 한다. 고춧가루에도 아플라톡신 곰팡이 포자가 숨어 있기 쉽다. 이에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폐된 상태로 냉동 보관해야 한다. 쌀과 잡곡도 곰팡이에 오염되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쌀벌레가 생겼다거나 쌀을 씻은 물의 색깔이 뽀얗지 않고 검푸르거나 불투명하다면 즉시 버려야 한다. 아플라톡신 균을 조금 먹었다고 당장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곰팡이 핀 음식을 다량 섭취한 후 메스꺼움, 구토,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B형·C형 간염 보유자는 아플라톡신 섭취 시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니 주의해야 한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3/27 11:10
  • “기초대사량 높이는 데 유리” 이청아, 아침에 ‘이것’ 먹던데?

    “기초대사량 높이는 데 유리” 이청아, 아침에 ‘이것’ 먹던데?

    배우 이청아(41)가 아침 식사로 아보카도 병아리콩 샐러드를 선택했다.지난 26일 이청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침 식사를 인증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청아는 “요즘 다시 아침을 챙겨 먹고 있다”며 “아침에 스스로 만든 작은 시간 하나가 하루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직접 만든 아보카도 병아리콩 샐러드 사진을 게재했다.이청아가 선택한 병아리콩과 아보카도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우선 병아리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큰 포만감을 준다. 혈당 지수가 낮아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다. 100g당 약 19g의 높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해 근육 유지와 기초대사량 관리에도 이롭다. 또한 풍부한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몸의 부기를 제거하는 데도 좋다.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이 풍부해 체내 지방 연소를 돕고 포만감을 크게 높인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유익하며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 역할도 한다.관련 연구도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과체중·비만 성인 105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매일 아보카도 한 알이 포함된 식단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여성 참가자 그룹에서 내장 지방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다만,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아보카도의 칼로리는 100g당 약 160kcal로, 꽤 높으므로 하루에 반 개에서 한 개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3/27 11:00
  • “살 안 찌는데 맛있다” 최화정, 달걀로 ‘이 요리’ 만들어… 뭐지?

    “살 안 찌는데 맛있다” 최화정, 달걀로 ‘이 요리’ 만들어… 뭐지?

    방송인 최화정(64)이 자신만의 초간단 달걀 요리 레시피를 소개했다.지난 26일 최화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사람들이 왜 많이 먹는데도 살이 안 찌냐고 물어본다”며 “늘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사비, 요거트, 달걀 등을 루틴처럼 즐겨 먹는다”며 “저번에 달걀과 함께 먹는 음식을 소개한 영상을 많이 보는 것 같더라”라고 했다.그러면서 “그래서 오늘은 편안하게 평소에 내가 먹는 달걀 요리를 해보려고 한다”며 그중 하나로 달걀을 활용한 덮밥을 소개했다. 최화정은 “식단을 해야 하는데 맛없는 건 못 먹겠다 할 때 추천한다”며 “맛이 있어야 식단을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레시피는 간단했다. 닭안심살을 양파와 함께 넣어 익힌 후 날달걀을 부어 익혔다. 이후 밥 위에 부으면 완성이다. 최화정은 “파나 청양고추를 추가해도 좋다”며 “달걀, 닭고기, 밥을 동시에 먹을 수 있다”고 했다.최화정이 추천한 레시피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적합하다. 먼저 닭안심살은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성장과 회복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신체 조직을 구성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에 달걀을 더하면 포만감이 오래 지속돼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양파나 고추 등 채소를 추가하면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을 보충할 수 있다.다만 밥은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활용하자. 잡곡밥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잡곡은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3~4배 많고, 미네랄과 비타민B군이 풍부해 에너지 대사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귀리, 보리, 현미처럼 혈당 지수(혈당을 얼마나 빠르게 올리는지를 수치화한 지표)가 낮은 곡물은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 인슐린 분비 부담을 줄인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3/27 10:31
  • “혈당 조절 효과 탁월” 나나, ‘이 음료’ 아침에 꼭 먹는다는데… 뭘까?

    “혈당 조절 효과 탁월” 나나, ‘이 음료’ 아침에 꼭 먹는다는데… 뭘까?

    가수 나나(34)가 아침에 챙겨 마시는 음료를 공개했다. 최근 나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이날 나나는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기 위해 사과 식초와 레몬즙을 물에 타서 마셨다. 이를 본 홍현희도 “사과식초가 좋다”고 말했다.나나처럼 사과 식초와 레몬수를 챙겨 마시면 혈당 관리에 이롭다. 우선 사과 식초는 핵심 성분인 아세트산을 통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 국제 저널 ‘Diabetes Care’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이 있거나 2형 당뇨를 앓는 환자군을 대상으로 탄수화물 식사 직전 식초 음료 20g을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식초를 마신 그룹은 위약군 대비 식후 혈당 상승 폭이 유의미하게 낮았으며, 인슐린 감수성이 34% 개선됐다. 연구팀은 식초가 탄수화물의 소화 속도를 늦추고 세포의 포도당 흡수 효율을 높인다고 보고했다.레몬수 역시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다. 레몬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장내에서 당의 흡수 속도를 늦춰 급격한 혈당 변화를 막아준다. 또한 레몬의 구연산 성분은 에너지 대사 과정을 활성화해 포도당이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되도록 돕는다. 이러한 작용은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이고 췌장의 부담을 낮춰, 장기적인 혈당 안정에 기여한다.다만, 섭취 시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과식초와 레몬즙은 모두 산성이 강해 원액 그대로 마시면 위 점막을 자극해 속 쓰림이나 위염을 유발할 수 있고, 치아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물에 충분히 희석해 마셔야 하며, 빨대를 사용해 치아 접촉을 줄이는 것이 좋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3/27 10:28
  • “살찌는 지름길”… 21kg 감량한 이수경, ‘이 음식’만은 피한다는데?

    “살찌는 지름길”… 21kg 감량한 이수경, ‘이 음식’만은 피한다는데?

    과거 20kg을 감량한 배우 이수경(44)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26일 유튜브 채널 ‘이수경력직’에서 이수경은 ‘70kg에서 49kg까지? 23년차 유지어터의 내돈내산 셀프 마사지템 전격 공개’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수경은 과거 70kg였던 고등학생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평소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도 조금만 방심하면 체지방이 확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식단에 신경 쓴다는 이수경은 “밥, 빵, 면, 떡 등 탄수화물과 당류는 피한다”며 “단백질 위주의 식사만 한다”고 말했다. 이수경처럼 몸매 관리를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피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밥, 빵, 면, 떡은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상승한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살을 찌운다. 다만 극단적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 뇌의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집중력 저하와 피로, 두통 등이 나타난다. 또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근육이 분해되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진다. 호르몬 불균형, 변비, 탈모 등 다양한 건강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따라서 무작정 끊기보다는 ‘비정제 탄수화물’을 적정량 섭취하자. 비정제 탄수화물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을 말한다. 특히 식감이 거칠어 더 많은 저작이 필요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도 빠르게 가져와 식사량 조절에 효과적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27 09:20
  • “여느 운동보다 효과적”… 혈압 높은 사람, ‘이 자세’ 해보자

    “여느 운동보다 효과적”… 혈압 높은 사람, ‘이 자세’ 해보자

    투명 의자에 앉은 듯 특정 자세를 유지하며 버티는 ‘등척성 운동’이 러닝보다 혈압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이다.지난 20일(현지 시각) 영국 BBC는 등척성 운동을 하루 14분씩 주 3회 실시할 경우, 유산소나 근력 운동보다 혈압 감소 효과가 더 크다고 보도했다.2023년 영국 캔터버리 크라이스트처치대 연구팀은 월 스쿼트, 레그 익스텐션, 악력 운동 등 다양한 등척성 운동을 다른 운동들의 혈압 감소 효과와 비교했다. 월 스쿼트란 일명 ‘투명 의자’ 자세로 벽에 등을 붙인 채 버티는 자세이다. 레그 익스텐션은 의자에 앉아 다리를 쭉 뻗어 고정하는 자세를 말한다.연구 결과, 등척성 운동은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평균 8.24/4.00㎜Hg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운동(4.49/2.53㎜Hg), 복합 운동(6.04/2.54㎜Hg)보다 효과가 더 컸다.특히 월 스쿼트의 혈압 개선 효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크라이스트처치대 운동과학 짐 와일스 캔터버리 교수는 “월 스쿼트는 관절이 약하거나 운동 능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특히 유익하다”며 “올바르게 하면 심장과 관절 부담도 적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 버티기가 어렵다면 시간을 줄이기보다 강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며 무릎 90도가 힘들다면 110~130도 각도로 시작하라고 조언했다.그렇다면 등척성 운동은 왜 혈압을 더 잘 낮출까? 미국 스프링필드대 연구팀은 2021년 ‘국제 운동과학 저널’을 통해 근육이 수축 후 이완될 때 혈관이 넓어지며 혈류가 급격히 증가하고, 이 과정을 장기적으로 반복하면 혈압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자극은 동맥 경직을 완화하고 심장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등척성 운동은 근력 향상과 신경계 활성화를 통해 전반적인 신체 기능 개선에도 기여한다.월 스쿼트를 할 때는 허리를 과하게 꺾지 말고, 무릎이 발끝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등을 벽에 밀착한 채 체중을 고르게 분산해야 허리·무릎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무리하게 오래 버티는 행동은 자세가 흐트러지면서 관절에 과부하를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3/27 06:20
  • ‘부신’ 망가지면 초고속 노화… ‘이 음식’ 먹으면 좋아진다

    ‘부신’ 망가지면 초고속 노화… ‘이 음식’ 먹으면 좋아진다

    신장 위에 있는 ‘부신’은 인체 노화 속도, 에너지,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내분비 기관이다. 부신 기능이 떨어지면 피로, 수면 장애, 면역력 저하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하고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최근 이성근 약사가 유튜브 채널 ‘리틀약사’를 통해 “노화와 건강 스위치는 부신이 쥐고 있다”며 “부신을 잘 관리하면 노화 속도를 늦추고 해독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부신 건강을 관리하려면 평소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파프리카파프리카를 통해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C는 부신에서 코르티솔을 포함한 호르몬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성분이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비타민C 소모가 커 결핍되기 쉽다.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콜라겐 합성이 줄어 피부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이 약사는 “파프리카는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는 최고의 식품”이라며 “빨간색 파프리카에는 100g당 비타민C가 120~150mg 수준으로 들어있다”고 했다. 실제로 귤과 레몬의 비타민 함량이 각각 27~36mg, 49~53mg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파프리카에는 베타카로틴, 리코펜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면역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달걀과 버섯달걀과 버섯을 통해 비타민B6(판토텐산)을 보충할 수 있다. 판토텐산은  부신 호르몬 생성과 에너지 대사 과정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부신 기능이 떨어졌을 때 보충하면 에너지 생산을 촉진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 약사는 “한 끼에 달걀 2개, 버섯 100g 정도를 먹으면 약 3mg 안팎의 판톤텐산을 섭취할 수 있다”며 “양이 적어 보이지만 매일 먹어도 부담이 되지 않고 조리 난이도가 낮고 가격이 저렴해 꾸준히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실제로 달걀은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B군이 풍부해 체력 유지와 근육 합성에 도움을 주고, 버섯은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염증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견과류 견과류를 통해 마그네슘을 보충할 수 있다. 마그네슘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지 않게 하고 신경계를 안정시켜 감정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약사는 “마그네슘은 마트 견과류 코너에서 보충할 수 있다”며 “특히 호박씨는 마그네슘 농도가 높아서 한 줌 정도 먹으면 마그네슘 약 156mg을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호박씨는 마그네슘뿐 아니라 아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면역력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아몬드 역시 한 줌에 약 70~80mg의 마그네슘이 들어 있어 마그네슘이 필요할 때 섭취하면 좋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3/27 05:40
  • “매일 먹어야겠네”… 대사증후군 막아주는 ‘의외의’ 영양소

    “매일 먹어야겠네”… 대사증후군 막아주는 ‘의외의’ 영양소

    식단을 통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유제품 소비를 늘리는 것이 성인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최근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발표된 이탈리아 카타니아대 주세페 그로소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칼슘 및 유제품 섭취가 많은 집단에서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고혈압, 공복 혈당 상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지질단백질(HDL) 콜레스테롤 중 세 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상태로 심혈관 질환과 2형 당뇨병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단순히 대사 수치가 나쁜 것에 그치지 않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2배,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5배 이상 높이는 치명적인 전조 증상으로 꼽힌다. 특히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만성적인 저강도 염증 반응을 유발해 전신 건강을 위협한다.연구팀은 2025년 10월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 24건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은 칼슘 섭취 관련 20만1710명(남 7만3652명, 여 12만8058명), 유제품 소비 관련 20만937명(남 7만985명, 여 12만9952명) 규모다. 분석 결과, 식단을 통한 칼슘 섭취량이 가장 많은 집단은 가장 적은 집단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15% 낮았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이러한 역상관관계가 더 강하게 관찰됐다. 용량-반응 분석 결과, 칼슘 섭취량이 하루 100mg 증가할 때마다 대사증후군 위험은 2%씩 감소했다. 다만 이러한 감소 효과는 하루 섭취량이 약 500mg에 도달할 때까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그 이상의 섭취에서는 추가적인 감소 이득이 관찰되지 않는 임계 효과를 보였다.유제품 소비 역시 대사증후군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 유제품 섭취량이 가장 많은 집단은 가장 적은 집단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22% 낮았다. 유제품 섭취 횟수가 하루 1회 늘어날 때마다 위험도는 8%씩 감소했으며 하루 약 2회 섭취 시까지 위험도가 가파르게 낮아지다 이후 정체되는 경향을 나타냈다.연구팀은 칼슘이 지질 대사, 혈압 조절, 염증 완화 등에 관여해 심혈관 대사 지표 개선을 돕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제 분석에 포함된 16건의 연구에서 높은 칼슘 섭취는 고혈압, 낮은 HDL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증가, 고중성지방혈증, 공복 혈당 상승 등 대사증후군의 개별 구성 요소 모두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분석이 단면 연구들에 기반해 수행된 만큼, 칼슘 섭취와 대사증후군 위험 감소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확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보고서를 통해 정확한 인과관계 확인과 최적의 섭취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향후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대조 시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푸드구교윤 기자2026/03/27 05:00
  • 아침 선택이 혈당 좌우… 덜 올리는 음식은?

    아침 선택이 혈당 좌우… 덜 올리는 음식은?

    첫 끼로 무엇을 먹느냐는 하루 동안의 대사 흐름에 영향을 준다. 밤사이 공복 상태 이후 처음 들어오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음식 선택에 따라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헬스’에 소개된,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아침 식단을 정리했다.▶달걀=단백질이 풍부해 음식의 소화·흡수 속도를 늦추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 데 도움 된다. 포만감도 오래 유지된다. 아침에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근육 합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본 와세다대 연구에서도 아침에 단백질을 섭취한 경우 저녁에 섭취한 경우보다 근육 증가가 더 크게 나타났다. 콩류나 시금치 같은 녹색 잎채소, 통곡물 빵을 함께 곁들이면 영양 균형을 맞추기 좋다.▶두부=100g 기준 약 8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동물성 단백질과 달리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어 혈관 건강 관리에 적합하다. 올리브오일 같은 불포화지방과 함께 살짝 데쳐 먹으면 지용성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 된다.▶그릭 요거트=무가당 그릭 요거트는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에 해당한다. 혈당지수는 음식 섭취 후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오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55 이하면 낮은 식품으로 분류된다. 과일이나 견과류 등을 더해 탄수화물과 당 함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해 뼈 건강에도 도움 된다. 베리류, 견과류, 꿀, 계피 등을 곁들이면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다.▶오트밀=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이 들어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춘다. 아침에 섭취하면 다음 끼니의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 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에서는 오트밀을 먹은 사람이 다른 식사를 한 경우보다 포만감이 더 크고 점심 섭취 열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 컵 정도에 아보카도, 과일, 견과류 등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통곡물 빵=통밀, 보리, 호밀 등 정제되지 않은 곡물로 만들어져 일반 밀가루 빵보다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한두 장 정도 섭취하되, 1회 제공량 기준 식이섬유가 최소 2.5g 이상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치아씨드=단백질과 식이섬유, 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양한 아침 식단에 활용할 수 있다. 그릭 요거트나 오트밀, 토스트 등에 추가하면 영양을 보완할 수 있다. 두 큰술을 우유 반 컵에 넣고 약 30분 정도 냉장 보관하면 젤처럼 불어나 푸딩 형태가 된다. 식이섬유가 당 흡수를 늦춰 혈당 관리에 도움 된다.
    푸드유예진 기자2026/03/27 04:20
  • “살 찌고, 혈당 스파이크까지” 강남, ‘이것’ 먹고 3kg 쪘다는데?

    “살 찌고, 혈당 스파이크까지” 강남, ‘이것’ 먹고 3kg 쪘다는데?

    2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가수 강남(38)이 최근 3kg이 쪘다고 밝혔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서 강남은 이토 준지 작가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남은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던 ‘두바이 쫀득 쿠키’를 선물했다. 그는 “최근에 일본에도 들어온 것 같다”며 “처음 먹었을 때 식감 때문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쫀쿠를 많이 먹어 살이 찐 사실도 고백했다. 강남은 “요즘 이걸 너무 많이 먹었다”며 “그래서 3kg이 쪘다”고 했다. 20kg을 뺀 강남도 피하지 못한 음식인 두쫀쿠, 대체 왜 살찌기 쉬운 걸까?열량이 높기 때문이다. 크기와 재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개당 400~500kcal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터와 마시멜로가 다량 첨가되기 때문에 열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두쫀쿠와 같이 당분과 정제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디저트는 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도 유발한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점차 떨어져 젊은 층에서도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게다가 두쫀쿠처럼 지방과 당분이 결합한 음식이 중독상태를 더 쉽게 유발한다. 국제 학술지 ‘Cell Metabolism’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섭취한 음식의 영양소는 미주신경을 통해 그 정보가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지방과 당분은 서로 다른 보상 회로에 의해 갈망이 강화된다. 이 두 가지가 합쳐졌을 때 도파민에 대한 갈망과 식욕을 급격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을 생각한다면 먹지 않는 게 가장 좋다. 참기 힘들다면 섭취 후 산책이라도 꼭 하자. 혈당은 보통 식사 뒤 30~60분 사이에 가장 높아지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식사 후 30분 이내에 걷기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3/27 03:00
  • 식단 조절해도 안 잡히는 혈당… 어쩌면 ‘물’ 때문

    식단 조절해도 안 잡히는 혈당… 어쩌면 ‘물’ 때문

    당뇨병이 있다면 이전과는 다르게 생활해야 한다. 아무리 식단을 조절하고 약을 먹어도 혈당이 잡히지 않는다면, 무심코 반복해온 생활 습관을 점검하자. 18년차 내과 전문의 김일규 원장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혈당을 폭주하게 만드는 행동을 꼽았다.물 안 마시기=목이 마를 때만 물을 한두 잔 마시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진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똑같은 양의 당이 있어도 혈중 당 농도는 급격히 올라가며, 이는 곧 혈관 손상으로 이어진다. 하루 최소 1~1.5L(종이컵 기준 5~7잔)의 순수한 물을 마셔야 한다. 체내 수분량이 충분하면 소변으로 당과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설할 수 있다. 국이나 물에 밥 말아 먹기=입맛이 없거나 바쁘다는 이유로 밥을 국이나 물에 말아 먹으면 안 된다.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밥을 국에 말아 먹으면 밥알이 물에 퍼지면서 전분이 더 빨리 녹는다. 또 제대로 씹지 않고 삼켜 식사가 빨리 끝난다. 이는 곧장 ‘혈당 스파이크’로 이어지며 췌장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 식사 시에는 가급적 물 섭취를 줄이고, 음식물을 천천히 씹어 삼키는 것이 중요하다.커피 희석해서 마시기=연하게 탄 아메리카노를 물처럼 하루 종일 마시는 습관도 위험하다. 카페인은 강력한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몸속 수분을 오히려 빼앗는다. 또한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인슐린 효율을 떨어뜨리고 혈당 수치를 높인다. 커피는 기호 식품일 뿐 수분 섭취를 대신할 수 없다.식후 바로 눕기=식사 후 졸음이 쏟아진다면 혈당이 급격히 오른다는 증거다. 이때 소파에 눕거나 잠을 자는 것은 혈당 조절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식후 약 1시간 뒤 혈당이 정점을 찍을 때 근육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 혈당이 치솟는다. 반대로 식후 30분 이내에 단 5분만 움직여도 혈당이 완만하게 오른다. 식후 곧장 눕기 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집안일을 해야 한다.짜게 먹기=단 음식을 안 먹더라도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긴다. 몸에는 염분을 흡수하는 통로가 있는데, 염분 농도가 높아지면 이 채널이 활성화되면서 당 흡수율까지 끌어올린다. 즉, 똑같은 양의 당분을 섭취하더라도 짠 음식과 함께 먹으면 혈당이 훨씬 가파르게 상승한다. 또한 짠맛은 미각을 자극해 단맛에 대한 욕구를 높여 과식을 유발한다. 국물 요리나 자극적인 염분 섭취를 줄여야 한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3/27 01:40
  • “췌장암 위험 20배 오를 수도”… 응급의학과 교수 경고, 대체 뭐지?

    “췌장암 위험 20배 오를 수도”… 응급의학과 교수 경고, 대체 뭐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최석재 교수가 췌장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을 꼽았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한 최석재 교수는 “췌장암을 예방하려면 췌장이 과하게 일하는 상태를 방지해야 한다”며 “혈당이 높아지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고,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혈당을 빨리 올릴 수 있는 ‘냉장고 속 음식들’을 꼽았다. ▶단순당=최석재 교수는 가장 먼저 단순당 음식을 꼽았다. 최 교수는 “음료나 빵, 떡, 면과 같은 밀가루 음식 등을 자주 먹으면 소장으로 빠르게 넘어가면서 혈당을 높인다”며 “결국 췌장에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음료 속 단순당인 액상과당은 체내 들어오면 흡수가 매우 빠르고, 혈당을 쉽게 올린다. 미국 미시간대에서 5800개 이상의 식품을 대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적이 있는데, 이 연구에서 음료(콜라)를 한 번 먹을 때마다 수명을 12분 단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튀긴 음식=두 번째는 튀김 음식이다. 최석재 교수는 “튀긴 음식은 혈관의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췌장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튀긴 음식은 활성산소를 생성한다. 산화력이 강해 정상세포를 공격 및 손상시켜 노화를 부추긴다. 튀김류는 고온 조리 과정에서 최종당화산물(AGEs)이라는 독소가 생성되는데 과다 섭취 시 노화도 빨라진다.▶술=세 번째는 술이다. 최석재 교수는 “췌장에 염증이 많이 심해져 만성 췌장염이 됐을 때 췌장암 발병 확률이 20배 이상 증가한다”며 “술이 만성 췌장염을 유발한다”고 했다. 실제로 과도한 음주가 급성·만성 췌장염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특히 췌장암 직계 가족이 있거나 췌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금주하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27 00:20
  • “혈관 튼튼하게 해준다”… 알싸한 ‘이 채소’, 뭐야?

    “혈관 튼튼하게 해준다”… 알싸한 ‘이 채소’, 뭐야?

    깨끗하고 건강한 혈관을 위해서는 평소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마늘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혈압 수치 개선마늘의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은 혈관을 이완시키는 황화수소와 산화질소 생성을 늘린다. ACE 억제제처럼 혈관 수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 II의 작용을 막아 혈압을 낮추는 역할도 한다. 유럽 임상영양학회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79명의 참가자에게 12주 동안 마늘 추출물 240mg, 480mg, 960mg을 투여한 결과 480mg, 960mg를 섭취한 그룹에서 평균 수축기 혈압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 분말 보충제와 마늘 추출물을 8~12주 섭취한 사람의 혈압이 2.5mmHg에서 최대 11.2mmHg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콜레스테롤 조절혈액 속에 LDL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전이 생겨 혈관 내부가 좁아진다. 염증이나 동맥경화를 일으킬 위험도 크다. 알리신 성분은 LDL 콜레스테롤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간에서 지방을 만드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고, 중성지질 농도를 떨어뜨린다. 39건의 임상시험과 2300명의 피험자를 포함한 메타분석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dL 이상인 사람이 2개월 이상 마늘을 섭취할 경우 혈청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1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혈관 내피 강화건강 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마늘은 혈관 내피의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다. 체내에서 활성산소가 과하게 생성되면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입히고, 염증을 유발하는 등 전신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혈관 내피가 망가지면 혈관의 확장 기능도 떨어진다. 마늘은 비타민 B, C, 폴리페놀 등이 들어있어 강력한 항산화 특성을 지닌다. 국제 저널 ‘항산화제’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3개월 동안 하루 400mg의 마늘 추출물을 섭취한 결과 항산화 물질이 내피 생체 지표를 개선해 비만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숙성 마늘 추출물은 활성 산소를 감소시켜 동맥경화의 초기 지표인 혈관 내피 기능 장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 이렇게 먹어야마늘은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1~2쪽 가량 먹는 게 좋다. 심혈관 보호를 위해서는 황화수소가 풍부한 생마늘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익혀 먹어도 된다. 마늘에 열을 가하면 알리신과 비타민 B, C 함량이 줄어들지만,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늘어난다. 다만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마늘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마늘에는 탄수화물의 일종인 프룩탄이 들어있어 과다 섭취하면 복통, 경련, 소화불량 증상이 심해진다. 수술을 앞둔 사람은 과다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 2주 전부터 마늘 섭취를 중단하는 게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26 23:00
  • 신경과 전문의는 잠 자기 전 ‘이 행동’ 절대 안 한다

    신경과 전문의는 잠 자기 전 ‘이 행동’ 절대 안 한다

    뇌는 신체 전반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평소 올바른 습관을 통해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퍼레이드’에 따르면, 영국 신경과 전문의 랍 나와즈 칸 박사는 “잠들기 전 늦게까지 휴대전화나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를 휴식 시간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만성적인 수면 부족을 유발하는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자는 동안 뇌에서는 청소 시스템인 ‘글림프 시스템’이 가동된다. 뇌척수액이 뇌세포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림프계를 따라 뇌 밖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때 뇌세포에 남아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제거된다. 글림프 시스템은 깊은 수면 단계인 비렘수면 상태에서 이뤄진다. 칸 박사에 따르면, 수면 부족이나 수면 장애는 뇌를 항상 경계 상태로 유지시켜 깊은 수면을 방해한다. 뇌의 청소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치매나 파킨슨병, 뇌졸중 등 다양한 신경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수면의학회(AASM)는 취침 30~60분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학술지 ‘수면 장애’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잠을 자기 전 스마트폰을 볼 경우 빛 노출로 인해 일주기 리듬이 지연되며 화면 시청으로 인한 각성으로 잠에 드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또 잠에 든 후에 기기 알림이 울려 수면을 방해할 위험이 있다. 잠을 자기 전 화면을 보는 시간이 한 시간 늘어날 때마다 불면증 증상을 겪을 확률이 59% 증가하며, 평균 24분씩 수면 시간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칸 박사는 “잠을 자기 전에는 조명을 어둡게 하고, 화면을 덜 보기 위해 노력한다”며 “잠을 자기 전에는 휴대전화를 침실 밖에 놓아야 한다”고 했다. 침실에서 휴대전화가 필요하거나 충전을 해야 한다면 손이 닿지 않는 방 건너편에 두는 게 좋다. 그는 “잠에 들기 60분 전에는 휴대전화 사용을 피하고 따뜻한 샤워, 가벼운 스트레칭, 책 몇 페이지 읽기 등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활동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3/26 21:00
  • 골절은 골다공증 때문? “호르몬·칼슘 대사 이상 살펴야…”

    골절은 골다공증 때문? “호르몬·칼슘 대사 이상 살펴야…”

    환절기에는 활동량이 늘고 야외활동도 많아지지만, 이 시기일수록 뼈와 근육 건강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중장년층과 고령층은 작은 낙상에도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이 뼈 질환이라고 하면 골다공증만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뼈가 만들어지고 유지되고 소실되는 전 과정을 뜻하는 ‘골대사’의 이상을 함께 살펴야 한다.골대사는 오래된 뼈를 부수고(골흡수) 새로운 뼈를 만드는(골형성) 역동적인 순환 과정이다 이를 건물 리모델링에 비유하자면, 노후화된 자재를 걷어내고 새 자재를 채워 넣어 건물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과 같다.문제는 나이가 들거나 폐경, 호르몬 이상이 생기면 ‘철거 속도’가 ‘신축 속도’를 앞지르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집틀이 삭아가는 줄도 모르고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지붕이 내려앉듯 골절이 발생한다.골대사질환의 무서움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는 데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는 “일부 환자는 반복되는 허리 통증, 키 감소, 등이 굽는 변화 등의 이상을 느끼기도 하지만, 상당수는 손목이나 척추, 고관절 골절이 발생한 뒤에야 질환을 알게 된다”라며 “특히 고관절 골절은 회복 기간이 길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원인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노화와 폐경이 있으며, 남성 역시 고령이 되면 골대사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김경진 교수는 “이 밖에도 칼슘과 비타민D 부족, 운동 부족, 흡연, 과음, 저체중,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부갑상선 기능 이상,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최근 다양하게 발달된 항암치료제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칼슘과 비타민D를 적절히 보충하고, 걷기나 근력운동처럼 뼈와 근육을 함께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여기에 낙상을 막기 위한 환경 정비도 중요하다. 환자에 따라서는 골흡수억제제나 골형성 촉진제 같은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부갑상선 이상처럼 특정 내분비질환이 원인이라면 그에 맞는 치료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치료를 시작했다면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경과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김 교수는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골절을 줄이고 건강한 일상을 오래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며 “평소 뼈 건강이 걱정되거나 폐경 이후, 또는 작은 충격에도 통증이 잦아졌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3/26 18:12
  • “뻑뻑한 눈 개운해져”… 눈 맑게 해주는 ‘이것’ 마셔라

    “뻑뻑한 눈 개운해져”… 눈 맑게 해주는 ‘이것’ 마셔라

    현대인에게 안구건조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고질병이다. 인공눈물을 주기적으로 사용해도 눈이 침침하고 뻑뻑한 느낌이 있다면 매일 아침 한방 약차를 달여 마셔보자. 한의사 김소형 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간주목(肝主目, 간이 눈을 주관한다)’이라는 말처럼 간 기능이 약하면 눈 주변 미세 혈관에 영향을 줘 눈이 건조하고 시야가 흐릿해진다”고 말했다. 간 건강이 곧 눈 건강과 직결된다는 의미다. 안구건조증 그리고 눈의 피로를 다스리려면 눈으로 올라가는 열을 내리고, 눈 건강에 좋은 약재를 섭취해야 한다. 김 원장은 가장 효과적인 조합으로 산수유, 구기자, 결명자를 섞어 우려낸 차를 꼽았다. 산수유는 간과 신장의 기능을 보강하는 대표적인 약재다. 눈으로 향하는 기혈을 강화하며 시력 저하를 예방하고 눈의 피로도를 낮추는 효능이 있다. 차로 마셨을 때 특유의 새콤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전통적으로 눈을 밝게 하는 약초로 알려진 구기자에는 다당류와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등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눈의 노화를 억제하고 시력을 보호한다.결명자는 간의 열기를 식히는 데 효과적이다. 눈이 충혈되고 뻑뻑할 때 결명자차를 마시면 눈의 열감을 식히면서 이물감을 완화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이 세 가지 약재를 깨끗한 물에 넣고 중약불에서 연하게 우려내 물처럼 수시로 마시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서 “약차를 마시면서 간단한 생활 습관을 병행하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체질에 따라 한방 약차를 주의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지 않으면 아무리 차를 마셔도 큰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오래 볼 때는 최소 30분에 한 번씩 10초 정도 눈을 감거나 창밖의 먼 곳을 쳐다본다. 한 곳만 보느라 경직되어 있던 눈 속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눈꺼풀 주변에는 눈물의 증발을 막는 기름샘이 있다. 이 부위를 부드럽게 눌러 지압하면 기름층이 눈물막 위에 고르게 퍼져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막아준다. 약 40의 따뜻한 수건으로 10분간 눈두덩을 온찜질해도 눈꺼풀의 기름샘이 녹아 나오면서 안구건조증이 완화되고 시야가 맑아진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3/26 17:05
  • ‘VR 숲’도 정서 안정 효과 낸다

    ‘VR 숲’도 정서 안정 효과 낸다

    직접 야외로 나가지 않고 사진이나 가상현실(VR) 등으로 자연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휴스턴대학교 연구팀은 2100명 이상이 참여한 33개 연구를 종합 분석해 자연 노출이 뇌와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연구에서는 뇌파검사(EEG)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등 신경영상 기법을 활용해 자연 자극에 대한 참가자들의 반응을 측정했다.분석 결과, 자연에 노출되면 건강한 사람과 질환을 가진 사람 모두에서 전반적인 정서가 안정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야외 걷기 등을 포함한 연구에서는 기분이 개선되고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변화가 일관되게 확인됐으며, 이는 기존 연구 결과와도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눈에 띄는 점은 이러한 효과가 반드시 실제 자연 환경에서만 나타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지나 VR을 통한 가상 환경에서도 확인됐다는 점이다. 자연 이미지를 보여주는 방식이 가장 널리 활용됐는데, 이 경우에도 참가자들은 전반적으로 정서가 안정되고 심리적 부담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VR을 활용한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 특히 뇌파(EEG) 분석에서도 정서 조절과 관련된 뇌 활동이 안정되는 변화가 관찰돼, 시각적 자극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정서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연구 주저자 호세 루이스 콘트레라스-비달 교수는 “건강한 사람들은 보다 균형 잡힌 심리적 반응을 보였으며, 자연 노출은 긍정적인 감정의 증가와 부정적인 감정의 감소 모두와 관련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러한 효과가 모든 연구에서 동일하게 나타난 것은 아니고, 일부 fMRI 활용 연구는 표본 수와 설계 측면에서 한계가 있어 향후 보다 표준화된 방법과 다양한 인구집단을 포함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물론 실제 숲길을 걷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여겨지지만, 이번 연구는 바쁜 현대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겐 VR이나 사진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2050년까지 미국 인구의 거의 90%가 도시 지역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도시 설계와 공중보건 정책에 ‘자연 처방’ 개념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환경 연구 및 공중 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라이프최수연 기자 2026/03/26 15:31
  • 오늘도 마신 ‘이 음료’, 장내 유익균 늘린다

    오늘도 마신 ‘이 음료’, 장내 유익균 늘린다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장 건강과 관련된 장내 미생물 환경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이탈리아 트렌토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과 영국 등 여러 국가의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총 2만2867명의 장내 미생물 데이터를 분석했다.커피 섭취와 장내 미생물의 연관성을 본 결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Lawsonibacter asaccharolyticus’라는 장내 유익균이 더 많이 발견됐다. 이 세균은 비교적 최근 보고된 장내 세균으로, 식이섬유 등을 분해해 단쇄지방산을 생성하는 특성이 있다. 단쇄지방산은 장 점막 기능과 장내 환경 유지에 관여하는 물질로 여러 연구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커피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해당 세균의 비율이 높아졌다. 일부 분석에선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최대 4~8배 수준까지 차이가 났다. 카페인이 제거된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서도 비슷했다. 커피에 포함된 클로로겐산과 퀴닉산 등과 같은 폴리페놀 성분이 장내 미생물 환경 변화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커피 섭취와 해당 세균 증가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지만 왜 이런 변화가 나타났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Nature Micro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6/03/26 14:10
  • ‘이곳’ 눌렀을 때 딱딱하면 곧 탈모 온다 [SNS 팩트체크]

    ‘이곳’ 눌렀을 때 딱딱하면 곧 탈모 온다 [SNS 팩트체크]

    종아리를 만졌을 때 딱딱한 느낌이 들면 탈모 위험이 있다는 글·영상이 SNS 상에서 확산하고 있다.종아리 근육의 긴장도와 탈모를 연관 짓는 논리는 이렇다. 종아리 근육은 하체에서 상체로 혈액이 원활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돕는 펌프 역할을 한다. 이러한 종아리 근육이 긴장하면 펌프 기능이 충분히 작동하지 못한다. 그러면 하체에 혈액 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에 위쪽으로 올라가는 혈류량도 줄어든다. 이런 상태가 이어지면 두피까지 전달되는 산소와 영양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모근 건강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머리카락은 자라고 쉬고 빠지는 일정한 주기를 거치는데, 이 과정엔 일정한 영양 공급과 회복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그런데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면 모낭에 전달되는 영양이 줄고, 모발의 성장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 모발이 새로 자라는 속도보다 탈락하는 속도가 더 빨라 탈모가 온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일견 타당성이 있어 보이는 이 주장에, 단국대학교병원 피부과 박병철 교수는 “의학적으로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증명된 바는 없다”면서도 “다만 간접적으로 전신의 ‘혈액 순환’이라는 큰 틀에서 상관관계를 유추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종아리 근육 쪽 정맥에 문제가 생기면 하체의 혈액이 심장과 전신으로 가는 순환이 약해진다. 그래서 종아리가 지나치게 딱딱하게 굳어 있다는 것은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는 힘이 약해질 우려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니 탈모가 올 수 있다는 유추가 가능하다. 박병철 교수는 “두피 건강을 위해 혈액 순환을 유도하려 물구나무를 선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것은 근거가 없는 얘기”라며 “과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 ▲샴푸 중 지압 ▲목과 어깨 근육 마사지 ▲반신욕 및 족욕은 적절히 하는 게 모발과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샴푸를 하면서 손가락으로 두피 전체를 가볍게 마사지 하면 림프와 혈액 순환에 좋다. 목과 어깨의 뭉친 부분을 풀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두피로 가는 혈관은 목을 통과한다. 거북목이나 승모근이 과하게 긴장하면 두피 혈류를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목과 어깨를 수시로 스트레칭하는 게 도움이 된다.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반신욕과 족욕도 전신 혈액 순환을 촉진해 주기적으로 하는 게 좋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3/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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