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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세 男, 식단 ‘이렇게’ 바꾸고 27kg 뺐다… 비결 보니?

    43세 男, 식단 ‘이렇게’ 바꾸고 27kg 뺐다… 비결 보니?

    체중 증가로 건강 이상을 겪던 미국 남성이 14개월 동안 27kg을 감량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6일(현지시각) ‘맨즈 저널(MEN’S JOURNAL)’은 데이비드 캔트렐(43)의 다이어트 과정을 소개했다. 변호사로 근무 중인 캔트렐은 업무가 바쁘다는 이유로 건강과 식단 관리를 미뤄 왔다. 하지만 3년 동안 매년 4.5kg씩 체중이 늘어 몸무게가 104kg까지 불어났고, 고콜레스테롤과 고혈압 진단까지 받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켄트렐은 다이어트 초기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비교적 빠르게 11kg를 감량했다. 하지만 체중이 더 줄어들지 않자 케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몇 달 동안 채소와 함께 닭가슴살 구이, 칠면조 버거, 삶은 달걀을 섭취했고, 근력 운동과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했다. 그 결과 6~8개월 만에 16kg를 추가로 감량했다.우리 몸은 체내에 축적된 포도당이 모두 소진되면 대체 에너지원을 얻기 위해 지방을 분해한다. 케토 다이어트는 이 원리를 이용한 체중 감량 방식이다. 이를 위해선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하루 2000kcal 기준으로 지방과 단백질 섭취량은 각각 165g, 75g로 조절한다. 탄수화물 섭취량은 50g 이하로 제한한다. 이는 바나나 2개에 해당하는 양이다.다만 이 식단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영양소 결핍과 지방 과다 섭취로 인해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 곡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셀레늄, 마그네슘, 인, 비타민 B와 C를 포함한 미량 영양소 결핍 위험이 있다.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 병원의 영양사 캐서린 맥매너스에 따르면, 케토 다이어트 중 포화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최대 29주간 케토 식단을 유지한 그룹에서 혈중 중성지방 증가와 간 지방 축적, 간 손상 지표 증가가 확인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장기간 고지방 식단이 췌장 세포에 스트레스를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섬유질 섭취 부족으로 인해 배변 습관 변화, 구취 등이 나타날 수 있다.이처럼 식단에 급격하게 변화를 줄 경우 신체에 나타날 반응을 예측하기 어렵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섭식 장애가 있거나 심장·신장·간 질환이 있는 경우,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하고 있는 경우에는 케토 다이어트가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했다. 
    다이어트김보미 기자2026/06/01 00:02
  • “이렇게 자는 사람 많던데” 송은이 수면 습관, 의사 경고 받았다

    “이렇게 자는 사람 많던데” 송은이 수면 습관, 의사 경고 받았다

    개그우먼 송은이(53)의 하루 평균 다섯 시간 수면 습관에 대해 전문의가 수면 부족의 위험성을 경고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송은이와 개그우먼 김숙이 출연해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와 전화 연결을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주은연 교수는 “만 18세 이상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평균 7~9시간 정도고, 넓게 보면 6~11시간까지 정상 범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송은이는 늘 ‘잠은 죽어서 자는 거다’라고 말한다”고 했고, 송은이는 “평균 5시간 정도 잔다”며 “할 일이 많아서 해야 할 일을 다 하면 새벽 2시가 된다”고 말했다.그러자 주 교수는 “5시간 수면으로 괜찮은 사람은 사실상 없다”며 “수면 시간을 희생해서 얻을 수 있는 건 없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수면 주기”라며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 굉장히 좋은 잠이 나오고, 불규칙하게 자면 또 깊은 잠이 안 나와 그 시간대에 자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밤 11시부터 새벽 1~2시 사이에는 수면 호르몬으로 불리는 ‘멜라토닌’ 분비가 활발해진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생체 리듬을 조절하고 질 높은 수면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또 성장호르몬 분비를 돕고 면역 기능 유지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반면 나이가 들수록 멜라토닌 분비량은 감소한다. 이 때문에 중장년층은 수면 시간이 짧아지고 새벽에 자주 깨는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쉽다. 특히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면 멜라토닌 분비 리듬이 깨져 깊은 잠을 자기 어려워질 수 있다.멜라토닌 분비를 위해 일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밤 11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고, 수면 중에는 조명을 최소화해 어두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면 1~2시간 전부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도 권장된다.낮 동안 햇빛을 충분히 쬐는 것도 중요하다. 기상 후 1시간 이내 20~30분 정도 햇빛을 받으면 세로토닌 분비가 활성화되는데, 이 세로토닌이 밤이 되면 멜라토닌으로 전환된다. 걷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 역시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다만 취침 직전 고강도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잠들기 2~3시간 전 격한 운동은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체온을 높여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술 역시 잠이 잘 오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주 교수는 “금주와 금연, 규칙적인 운동이 수면 건강에 중요하다”며 “특히 45세 이후에는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근력 운동도 함께 해야 안정적인 수면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라이프최수연 기자2026/05/31 20:02
  • “다시 못 걷는다”는 의사 말에도 절망 안 해… 기적 이룬 역도 선수

    “다시 못 걷는다”는 의사 말에도 절망 안 해… 기적 이룬 역도 선수

    인천광역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 역도 선수 양세욱(35)씨는 2017년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 난간 일부가 파손되며 추락해 하반신 완전 마비 판정을 받았다. 당시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적응하던 그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현실을 마주했다.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았다. 다시 걸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료진의 말에도 포기하지 않고 하루 10시간 넘는 재활 과정을 견뎠다. 일반인의 10% 정도의 하체 근육으로 다시 걷는 기적을 이뤄내 사고 후 자신에게 힘이 된 운동을 직업으로 삼기로 결심했다. 이제는 장애인 역도 선수로써 매일 벤치에 누워 자신의 한계를 밀어내고 있는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가장 힘들었던 점은?“척추 부분으로 떨어지며 허리뼈가 골절되며 척추가 마비됐고,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사고 당시 군대 제대 직후여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는데 사고를 당했다. 가장 건강한 나이에 두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 힘들었다. 특히 가정 환경이 좋은 편이 아니다 보니 빨리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더 힘들었다.”-재활 과정은 어땠나?“신경외과 수술 후 하반신 완전 마비 판정을 받고 재활학과 병동으로 넘어갔다. 당시 재활학과 병동 선생님께서 ‘가능성이 없는데 휠체어 타는 연습을 해서 빨리 사회에 나가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하반신 마비나 전신 마비 환자는 휠체어 타는 연습도 재활이고, 완전 마비 판정을 받고 걷는 사례가 거의 없다 보니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 그 얘기를 듣고 오히려 재활을 포기하기보다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할 수 있는 재활은 거의 다 했다.기립재활, 평행봉, 로봇재활 등 다양한 재활을 했다. 처음에는 침대에 몸을 묶고 침대 각도를 올려 상체 기립을 돕는 기립기를 사용했다. 이후 휠체어를 타게 됐고, 몇 개월 후에는 다리에 착용해 걷는 동작을 연습하는 로봇을 활용해 재활했다. 평지에서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하는 기립 훈련기를 사용해서 혼자 3시간 이상 서 있기도 했다.이렇게 하루 평균 10시간 내외로 재활을 하니 횡문근융해증(외상·운동·수술 등으로 근육이 괴사해 생긴 독성 물질이 순환계로 유입되는 질환)이 오더라. 내 하체의 역량보다 많이 운동해 하반신 근육이 다 녹아버렸다. 그런 상태였지만, 재활을 계속하니 사고 후 1년 6개월이 지났을 때 오른쪽 발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때는 ‘아 정말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수중 치료, 보조기, 평행봉 등을 사용해 꾸준히 재활하니 다리의 움직임이 어느 정도 생겼다.현재는 왼쪽 다리 햄스트링, 고관절, 양쪽 엉덩이 근육을 사용해서 걷고 있다. 오른쪽 다리 대퇴사부는 근육이 없고, 일반인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하체 근육이 매우 적다. 그래서 계속 걸을 수 있도록 지금까지도 재활을 계속하고 있다. 내가 5분 보행했을 때 느끼는 피로와 통증이 비장애인이 5~6시간 보행했을 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혼자 헬스장에서 운동하게 된 계기는?“재활 중 제일 힘들었던 건 병동의 분위기였다. 다른 환자들은 대부분 정해진 시간에만 재활 선생님과 함께하는 운동만 하고 재활 의지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분위기가 좀 처지는 경향이 있어서 그게 제일 힘들었다. 그래서 재활 3년 차가 됐을 때 퇴원을 결심했다. 병동의 분위기가 맞지 않아 퇴원했지만, 재활을 포기하지 않고 싶다는 생각이 커서 혼자 운동하자는 선택을 했다. 처음엔 ‘내가 휠체어를 타고 진짜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는데 사람들의 시선이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두렵기도 했다. 그런데 계속 가니까 사람들의 시선도 익숙해지고 오히려 나를 도와주려는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나게 됐다.”-재활 후 다시 걷게 됐을 때 심경은?“재활 2~3년 차에 보조기를 차고 보행이 가능했고, 6~7년 차가 됐을 때 보조기 없이 걸을 수 있었다. 신기하다고 느꼈지만, 솔직히 무섭다는 감정이 더 컸다. 보행 연습을 하면서, 1년에 적어도 1~2번 이상 골절이 생긴다. 양 하지에 감각이 없어서 어딘가에 부딪혀도 아픈 게 잘 느껴지지 않는다. 갑자기 힘이 풀려서 넘어지면서 발가락 골절이 많이 일어나곤 한다. 이런 일이 많아서 ‘잘 걸어서 좋다’는 생각보다는 ‘넘어지지 말자’라는 생각을 매 순간 하게 됐다.”-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도 앓고 있다고 들었다.“사고로 말총 신경을 다치면서 생겼다. 1형은 외상으로 인해 그 부위에만 통증이 나타나고, 2형은 신경 손상으로 신체 국소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 난 2형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으로, 통증이 생길 때는 마치 몸이 불에 타고, 도끼로 살을 자르는 듯한 느낌이 들고 걷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 통증이 갑자기 시작되면 2~3주씩 갈 때가 있다. 보통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는데, 그걸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서 먹지 않는다. 그런 깡으로 재활해서 이렇게 걷게 된 것 같다.”-장애인 역도 선수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는?“퇴원하고 휠체어 타고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 카페를 창업했고, 그게 잘돼서 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카페 영업을 중단하며 빚이 생기고, 신용불량자가 됐다. 그 당시 ‘나는 건강하지도 않고 이제 어떻게 살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 삶의 원동력이 된 게 운동이었다. 다른 것 아무것도 안 해도 나가서 1~2시간 운동을 했다. 친한 동생이 휠체어 럭비를 하고 있었고, 가족 중에도 운동선수 출신이 있다 보니 자연스레 장애인 스포츠에 관심이 생겼다. 이후 직접 인천광역시 장애인체육회에 전화해 테스트를 받고 바로 선수 등록을 했다. 운이 좋게 선수 등록 후 3개월 만에 전국체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땄다. 그 대회를 마치고 바로 실업팀 제안을 받아서 장애인 역도 선수로 작년 1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라이프이아라 기자 2026/05/31 19:00
  • 무더위에 지친다고요? ‘이 과일’ 챙겨 드세요

    무더위에 지친다고요? ‘이 과일’ 챙겨 드세요

    무더운 여름철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과일로 '바나나'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영국 공인 영양사 릴리 킬링이 외신 매체 서레이라이브(Surrey Live)를 통해 무더운 여름철 먹기 좋은 과일로 바나나를 추천했다. 그는 “기온이 높아지면 피로감이 커지고 식욕이 떨어질 수 있다”며 “더운 날씨에는 땀으로 손실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한데, 바나나는 칼륨과 마그네슘 등을 함유한 과일”이라고 했다.실제로 바나나는 여름철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고, 수분 균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과 함께 전해질이 배출돼 체내 전해질 균형이 깨지기 쉬운데, 바나나는 나트륨 배출과 체내 수분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칼륨이 풍부하다. 일반적으로 중간 크기 바나나 한 개에 약 400mg의 칼륨이 들어 있다.근육과 신경 기능,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마그네슘도 풍부하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피로감이 심해지거나 근육 경련, 무기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땀 배출량이 늘면서 마그네슘 배출량도 늘어나는 만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바나나 한 개에는 30~35mg의 마그네슘이 들어 있다. 에너지 보충 속도도 빠르다. 탄수화물과 천연 당분이 함유돼 인체에 에너지를 즉각적으로 전달한다. 스포츠 영양 전문가들이 운동 전후 간식으로 바나나를 권장하는 이유다. 특히 잘 익은 바나나는 소화와 흡수가 비교적 빨라 입맛이 없을 때도 부담 없이 먹기 좋다. 또한 비타민 B6가 풍부해 탄수화물과 단백질 대사를 돕고 에너지 생성 과정에도 관여한다.다만, 신장 기능이 저하한 사람은 바나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신장이 약하면 칼륨을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해 혈중 칼륨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당 함량이 높은 만큼 과다 섭취는 피한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열량 섭취가 늘어날 수 있다. 하루에 1~2개 정도가 적당하다. 섭취할 때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나 견과류를 함께 먹으면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5/31 14:01
  • 몸 튼튼하려 운동하듯, 정신 다잡으려면 청소해라

    몸 튼튼하려 운동하듯, 정신 다잡으려면 청소해라

    청소, 정리 등이 신경계를 안정시켜 정신건강에 이롭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그리니치 임상 심리학자 홀리 쉬프 박사는 의학 전문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에 “청소는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신체활동으로 성취감을 부여하며 신경계를 안정시키는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예측 가능하고 구조화된 행위라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통제력과 안정감을 부여하고 자신이 한 일의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인지적·정서적 만족감을 준다는 분석이다. 쉬프 박사는 “청소를 통해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가꾸면 마음이 자연스럽게 평화롭고 편안함에 도달할 수 있다”며 “신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듯이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한 방법으로 청소를 활용해라”고 말했다. 공간을 비워내면서 마음이 정리되고 이후 깨끗하고 정돈된 공간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부여한다는 설명이다.청소의 마음 챙김 효과를 누리려면 접근방식부터 바꿔야 한다. 쉬프 박사는 “서두르지 말고 속도를 늦춰 감각적인 측면에 집중해라”고 말했다. 신체 움직임에서 오는 리듬, 물의 온도 등을 느끼며 균형을 찾는 식이다. 처음부터 집 전체를 치우기보다 책상 한 면, 서랍 하나, 방 한 곳 등 작은 영역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쉬프 박사는 “해야 할 일을 작고 구체적인 단위로 나눠서 진행해야 시간 압박, 자기비판,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한편, 천천히 꼼꼼하게 청소하는 방식은 청결도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영국 가전 유통업체 바닥관리 전문가 케이티 릴리화이트는 ‘데일리메일’에 “청소를 할 때는 청소기로 집안을 급히 훑고 지나가기보다 1㎡당 최소 30초 이상 머물며 청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래야 바닥 틈, 카펫 사이 등에 쌓인 먼지, 머리카락, 미세입자 등이 효과적으로 제거된다는 설명이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6/05/31 13:02
  • “참치회 맛 난다” 토마토 맛있게 먹는 ‘의외의 조합’

    “참치회 맛 난다” 토마토 맛있게 먹는 ‘의외의 조합’

    최근 SNS에서 토마토와 조미김, 와사비를 함께 먹는 조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미김 위에 토마토와 와사비를 올려 싸 먹으면 마치 참치회를 먹는 듯한 맛이 난다는 것이다. 토마토의 아삭한 식감과 조미김의 감칠맛, 와사비의 알싸한 풍미가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낸다는 평가다. 이 조합, 건강에는 어떨까? 토마토와 김, 와사비는 영양 측면에서 균형이 좋다. 토마토의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 김의 미네랄과 식이섬유, 와사비의 항균 성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토마토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루테인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노화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토마토에는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해 면역력 유지와 혈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함께 먹는 김도 영양이 풍부하다. 김에는 요오드와 칼슘, 철분, 식이섬유 등이 들어 있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로 신진대사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게다가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와사비 역시 단순히 음식의 풍미만 높이는 향신료가 아니다. 톡 쏘는 맛을 내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성분이 항균·항산화 작용을 한다. 와사비를 생선회와 즐겨 먹는 이유도 세균 증식 억제 효과  때문이다. 또한 소화 효소 분비를 자극해 소화를 촉진하고 입맛을 돋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조미김은 제품에 따라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다. 과다 섭취하면 혈압 상승이나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한다. 와사비 역시 많이 먹으면 코와 목 점막을 자극하거나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위염이나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지만, 산도가 높은 편이라 역류성식도염 환자에게는 증상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평소 위장 질환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한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5/31 12:02
  • “숙취 싹 사라진다”… 짬뽕 대신 ‘이것’ 먹어보자

    “숙취 싹 사라진다”… 짬뽕 대신 ‘이것’ 먹어보자

    과음한 다음날 짬뽕이나 라면처럼 자극적인 국물로 해장하면 위장과 간에 부담이 된다. 정제 탄수화물로 인해 혈당 스파이크가 와 피곤해지기도 한다. 염분이나 조미료가 많은 음식 대신, 수분이 많고 위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식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물알코올은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감소시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게 한다. 몸에 들어온 알코올을 빨리 분해하기 위해선 충분한 물이 필요한데, 수분이 빠져나가면 이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음주 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다만 물을 짧은 시간에 많이 마실 경우 속이 불편할 수 있다. 실온에 가까운 미지근한 물을 여러 번에 나눠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스포츠 음료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면 전해질 손실량도 늘어난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음주 후 스포츠 음료를 마시면 알코올로 인해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를 골라, 잠자리에 들기 전이나 기상 후에 마시면 효과적이다.◇연어비타민 B군은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돕는다. 하지만 소변량이 늘어나면 수용성 비타민과 미네랄이 배출돼 비타민 B 흡수가 어려워진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비타민제보다는 음식을 통해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했다. 특히 연어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다. 연어 속 오메가-3는 음주로 인한 체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과일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한 과일도 탈수와 숙취 증상 해소에 효과적이다. 특히 배는 알코올 성분을 빠르게 분해하는 아스파라긴산과 설사를 멎게 하는 탄닌 성분이 있다.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면 약 95%가 수분으로 이뤄진 수박을 섭취하는 게 좋다. 수박의 빨간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배출하는 효과도 있다.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속쓰림과 두통을 완화하는 바나나도 숙취 해소에 이롭다.◇생강국제 학술지 ‘분자(Molecules)’에 따르면, 생강은 항산화 효능과 간 보호 기능으로 숙취를 완화한다. 생강의 알싸한 맛을 내는 진저롤은 알코올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생강 추출물이 항산화 작용을 통해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생강차를 우려 마시거나 스무디에 생강을 갈아 넣는 것은 괜찮지만, 진저에일은 탄산이 많아 숙취로 인한 복부 팽만감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5/31 10:01
  • “헛헛할 때 먹는다” 한고은 추천한 ‘이 음식’, 뭐야?

    “헛헛할 때 먹는다” 한고은 추천한 ‘이 음식’, 뭐야?

    배우 한고은(51)이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비빔국수를 꼽았다.지난 28일 한고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인생 비빔국수 식당을 찾았다. 이날 영상에서 한고은은 ‘인생의 소울 푸드’라며 비빔국수를 먹으러 갔다. 그는 “약간 헛헛하고 배는 안 고프고, 뭐 먹고 싶거나 매콤한 게 당길 때는 국수를 먹는다”며 “특히 입맛이 없을 때 비빔국수가 생각난다”고 말했다.비빔국수는 매콤하고 새콤한 양념이 미각을 자극해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다. 특히 고추장의 매운맛과 식초의 신맛은 침과 위액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일반적으로 국수에 사용하는 밀가루 면은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이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양념장도 문제다. 양념에 고추장, 설탕, 물엿, 간장 등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나트륨과 당분 함량이 높을 수 있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 관리에 부담이 될 수 있으며 당분이 많은 양념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열량 섭취를 늘릴 수 있다.건강하게 비빔국수를 섭취하려면 양념 사용량을 줄이고 채소를 충분히 곁들이는 게 좋다. 또 면을 먹기 전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을 미리 섭취하자. 단백질은 ‘GLP-1’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 호르몬은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 조절을 돕는다. 또 단백질은 포만감을 유도해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5/31 09:02
  • "더 줄여라" 대한고혈압학회, 소금 섭취 권고량 낮췄다

    "더 줄여라" 대한고혈압학회, 소금 섭취 권고량 낮췄다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가 13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대한고혈압학회가 하루 소금 섭취 권고량을 낮췄다. 짜게 먹는 식습관이 고혈압과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취지다.대한고혈압학회는 최근 발표한 ‘고혈압 진료지침 2026’ 개정판에서 하루 소금 섭취량을 기존 6g에서 5g으로 낮췄다. 학회가 권고량을 조정한 가장 큰 이유는 국제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하루 소금 섭취량을 5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소금 5g에는 나트륨 약 2000mg이 들어 있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수분량이 증가하면서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고 혈압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실제 다수의 연구에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혈압이 감소하고, 장기적으로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 환자, 고령자, 만성콩팥병 환자는 나트륨 섭취에 더욱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회는 단순히 고혈압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예방 차원에서 저염 식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소금 5g은 어느정도일까. 일반적인 티스푼으로는 소금 약 1티스푼이 5~6g 정도다. 즉 학회가 권고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은 티스푼 한 스푼 수준인 셈이다. 반대로 소금 1g은 티스푼의 약 5분의 1 정도에 해당한다.문제는 우리가 직접 뿌리는 소금보다 가공식품과 국물 음식에서 섭취하는 양이 훨씬 많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김치 한 접시(50g)에는 소금 약 0.8~1g, 라면 한 봉지에는 제품에 따라 4~5g 이상의 소금이 들어 있다. 된장찌개 한 그릇이나 짬뽕 한 그릇도 하루 권고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한국인은 김치, 국, 찌개, 면류를 자주 섭취하는 식문화 특성상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편이다.전문가들은 소금 섭취량을 줄이려면 무조건 싱겁게 먹기보다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방법은 국물 남기기다. 국이나 찌개의 나트륨은 대부분 국물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라면 스프를 적게 넣거나 국물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나트륨 섭취량을 크게 낮출 수 있다.또 김치·젓갈 등 염장식품 섭취를 줄이고, 가공식품 구매 시 영양성분표의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반면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만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금연·절주와 함께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하루 소금 5g 이하를 목표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5/31 08:30
  • “장 점막 염증 없앤다”… 우유에 ‘이것’ 넣으라는데?

    “장 점막 염증 없앤다”… 우유에 ‘이것’ 넣으라는데?

    우유를 보다 건강하게 먹으려면 ‘골든 밀크’ 레시피를 기억하자. 골든 밀크는 우유 또는 식물성 우유에 강황, 생강, 계피, 후추 등을 더해 끓이는 따뜻한 음료다. 외신 ‘이팅웰(EatingWell)’에 따르면 미국 공인영양사 카라 호크라이터는 “골든 밀크는 음식을 소화하느라 부담을 받은 장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되는 음료다”라며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몸을 편안하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음료의 가장 큰 특징은 항염 성분이다. 핵심 재료인 강황에는 커큐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는 장 점막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커큐민은 염증성 장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여기에 후추는 커큐민의 체내 흡수를 높여 효능을 강화한다. 계피와 생강도 항염 작용을 한다. 소화 기능 개선 효과도 있다. 생강은 메스꺼움과 소화불량을 완화하고, 장의 운동성을 높이는 데 유익하다. 생강에 포함된 진저롤과 쇼가올 등의 활성 성분이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관의 움직임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잠들기 전에 골든 밀크를 마시면 숙면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취침 전 따뜻한 음료를 천천히 마실 경우 몸을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 상태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 휴식 모드에 돌입하는 것이다. 이는 수면의 질을 높이고, 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독서나 명상을 하면서 골든 밀크를 마시면 보다 안정적인 수면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5/31 06:02
  • “다이어트에 좋아” 고소영, 아침에 ‘이 음식’ 먹던데… 뭐지?

    “다이어트에 좋아” 고소영, 아침에 ‘이 음식’ 먹던데… 뭐지?

    배우 고소영(53)이 자신만의 건강한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최근 고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침 메뉴로 월남쌈을 준비했다. 그는 “월남쌈을 평소에 자주 먹는다”며 “간단하면서도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채소를 많이 먹으려 하면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쌈처럼 싸 먹으면 훨씬 편하게 먹게 된다”며 “집에 있는 채소를 아무거나 활용해도 된다”고 말했다.고소영이 즐겨 먹는다는 월남쌈은 당근, 오이, 양배추 등 각종 채소를 간하지 않고 사용해 열량이 낮다. 또한 월남쌈 안에 들어가는 채소와 고기는 영양분 균형을 이룬다. 특히 채소들을 골고루 쓰기 때문에 식이섬유와 비타민, 칼륨 등이 풍부해 나트륨을 배출하고 장운동을 도울 수 있다.다만, 라이스페이퍼는 의외로 혈당지수가 높아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라이스페이퍼의 혈당지수는 80 정도다. 혈당지수는 어떤 음식을 먹을 때 혈당이 상승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혈당지수가 55 이하면 저혈당 식품, 56~69는 보통,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으로 분류한다.월남쌈에 싸 먹는 소스인 땅콩소스나 칠리소스도 열량이 높을 수 있다. 시판 소스보다 간장에 식초나 레몬즙을 섞은 저염 간장 소스,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에 허브와 레몬을 더한 요거트 소스, 간장과 고추냉이를 물에 희석한 소스 등을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5/31 05:01
  • “내장지방 오히려 늘어난다” 다이어트 중 흔히 하는 실수, 뭐야?

    “내장지방 오히려 늘어난다” 다이어트 중 흔히 하는 실수, 뭐야?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잘 빠지지 않아 관리가 쉽지 않다. 특히 내장지방을 줄이겠다며 무작정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는 경우가 있는데, 방법을 잘못 선택하면 오히려 지방 축적을 늘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내장지방을 건강하게 줄이는 방법을 알아본다.◇대표적인 실수내장지방을 줄일 때 범하는 대표적인 실수는 간헐적 단식 후 폭식이다. 단식 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혈당과 인슐린이 급격히 치솟으면서 남은 포도당이 지방으로 쌓인다. 내장지방은 인슐린 민감도가 낮아 쉽게 늘어난다. 단백질 셰이크 위주의 다이어트 역시 몸에 빨리 흡수되는 액체보다는 씹어 먹을 수 있고 포만감 있는 음식을 택하는 편이 내장지방 예방에 유리하다.채소 위주의 샐러드에도 함정이 있다. 건강식의 대명사처럼 보이지만,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드레싱에는 당·나트륨·지방이 과하게 포함돼 있다. 저당 드레싱을 활용하거나, 집에서 올리브 오일·레몬즙·발사믹 식초를 조합해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식단과 운동 병행해야 내장지방을 줄이려면 기본 체중 자체를 낮추고, 장기적인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6개월 이상 꾸준한 식이조절과 운동을 해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인터벌 운동=고강도 유산소운동을 짧게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이 내장지방 제거에 가장 효과적이다. 숨이 턱에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2분간 하고 다시 1~3분간 가볍게 하면 된다. 이를 3~7회 반복한다. 여기에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규칙적인 식사=불규칙한 식사와 늦은 저녁 식사는 지방 축적 위험을 높인다. 특히 야식은 부교감신경의 영향으로 영양분이 저장되고 식사 후 바로 자기 때문에 내장지방으로 쉽게 쌓인다. 식사는 하루 세 끼 규칙적으로, 20분 이상 천천히 섭취해야 포만감을 제대로 느끼고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식사 후 바로 앉거나 눕는 습관도 내장지방 축적의 원인이 된다. 소화 중 생성된 에너지는 쉽게 지방으로 저장되기에, 식후 10분 정도 산책하는 것이 내장지방 관리에 도움이 된다.▶채소 챙겨 먹기=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선 짙은 녹색, 주황색, 노란색 채소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짙은 색 채소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17% 더 적었다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 결과도 있다. 해당 채소가 인슐린 기능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인슐린이 기능을 제대로 못하면 혈당이 내장지방으로 전환되는 양이 많아진다. 짙은 녹색 채소에는 브로콜리, 케일이 대표적이고 주황색 채소는 당근, 노란색 채소는 호박이 있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 2026/05/31 04:02
  • 아몬드 껍질, 벗겨내? 말아?

    아몬드 껍질, 벗겨내? 말아?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겠다고 껍질을 까고 먹는다면 오히려 영양 측면에서 손해인 견과류가 있다. 바로 아몬드다. 외신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에 따르면 아몬드 껍질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다양한 영양소가 집중돼 있다. 특히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성분은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식이섬유 역시 껍질에 많이 포함돼 있다. 아몬드 전체 식이섬유의 약 4분의 1이 껍질에 들어 있으며,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촉진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으로서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비타민E는 대부분 알맹이에 들어 있지만, 껍질 속 항산화물질과 함께 작용할 때 효과가 더욱 커진다. 실제로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건강 개선과 함께 피부 노화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물론 껍질을 제거한 아몬드도 건강식품이라는 점은 변함없다. 불포화지방, 단백질, 마그네슘 등 주요 영양소는 여전히 풍부하다. 다만 껍질을 벗기면 일부 항산화물질과 식이섬유가 줄어드는 만큼, 영양적으로는 다소 손해를 볼 수 있다.다만 아몬드를 껍질째 먹는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아몬드 껍질에 포함된 탄닌과 피트산은 철분이나 아연, 칼슘 등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철분 결핍성 빈혈이 있거나 미네랄 부족이 우려되는 경우라면 껍질을 제거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과민성 장증후군 등 소화기 질환이 있는 경우도 껍질이 소화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5/31 03:30
  •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살 빼” 금나나 교수 추천한 ‘황금 균형’은?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살 빼” 금나나 교수 추천한 ‘황금 균형’은?

    무조건 굶거나 특정 음식을 제한하는 다이어트는 오래가기 어렵다. 체중 감량에 성공하더라도 기존 식습관이 돌아오면 요요 현상을 겪기 쉽다. 최근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금나나 교수가 E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취미는 과학’을 통해 “지속가능하지 않은 방법으로 하면 그 방법을 중단하는 순간 다시 예전 체중으로 돌아간다”며 영양 균형을 고려해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려면 어떻게 식단을 구성해야 할까? 먼저 평소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금 교수는 세 영양소 모두 인체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라고 했다. 음식을 섭취하면 몸속에서 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인 ATP를 만드는 데 활용되는데 각 영양소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탄수화물은 인체에 에너지를 가장 빠르게 공급한다. 포도당 형태로 분해돼 비교적 짧은 대사 과정을 거쳐 ATP를 만들어낸다. 산소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에너지를 낼 수 있어 갑자기 힘을 쓰거나 운동할 때 유용하다. 지방은 에너지 공급 속도는 늦지만, 연비가 좋다. 탄소와 수소 결합이 많아 단위당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1g당 약 4kcal 수준의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과 단백질과 비해 지방은 더 많은 열량(9kcal)을 낸다. 단백질은 앞의 두 영양소와 달리 에너지원으로서의 효율은 떨어지지만, 인체 조직 형성과 유지에 필수적이다. 주로 근육과 호르몬, 효소 등을 만드는 재료 역할을 한다. 이에 특정 영양소를 극단적으로 줄이기보다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금 교수는 특정 영양소를 극단적으로 줄일 때 발생하는 '칼로리 보상 작용'을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지방 섭취를 줄이면 몸이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다른 영양소를 더 찾게 되는데, 실제로는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어 총칼로리가 비슷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금 교수에 따르면 식단 구성에 있어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한 끼 건강식’ 지침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접시 절반은 채소와 과일로 채우고, 나머지는 통곡물과 건강한 단백질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건강한 지방과 충분한 물을 추가한다. 다만 감자와 옥수수처럼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식품은 채소보다 탄수화물에 가깝게 보고 채소에서 제외한다. 여기에 견과류나 올리브오일 같은 건강한 지방을 적절히 곁들이면 도움이 된다.먹는 순서도 중요하다. 금 교수는 채소를 먼저 먹고, 이후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한 뒤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먹는 방식을 추천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으면 포만감이 커지고 혈당 상승 속도가 완만해져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식처럼 탄수화물 중심 식사의 경우 밥부터 먹기보다는 나물, 두부, 계란 등을 먼저 먹는 게 좋다.
    다이어트최소라 기자 2026/05/31 02:02
  • “입에도 대지 말아야” 살빼려면 가장 먼저 끊어야 하는 ‘이 음식’, 뭘까?

    “입에도 대지 말아야” 살빼려면 가장 먼저 끊어야 하는 ‘이 음식’, 뭘까?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진복 원장이 다이어트 중 끊어야 하는 음식 1위로 정제 탄수화물을 꼽았다. 최근 이진복 원장은 자신의 SNS에 “중년 다이어트 중 살이 안 빠져서 고민이라면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이 있다”며 “체중 증가 원인 1위인 바로 정제 탄수화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적당히 줄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줄이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끊어야 한다”며 “식이섬유가 파괴돼 몸에 들어가면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기 쉽다.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몸에 저장되는 지방이 증가하고,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는데 혈당 변동이 심하면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에 췌장이 무리하게 된다.또 이진복 원장은 ‘혈당 스파이크를 막고 살이 잘 빠지는 비결’로 식사 순서 바꾸기를 꼽았다.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식사하는 방법이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먹기 전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미국 코넬대에서 2015년 ‘국제 당뇨병 관리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식사한 지 한 시간 지났을 때 혈당 수치가 37% 낮았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5/31 02:02
  • 조권, 꿀 피부 위해 매일 ‘이것’ 하던데… 뭘까?

    조권, 꿀 피부 위해 매일 ‘이것’ 하던데… 뭘까?

    가수 조권(36)이 자신만의 피부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5일 조권은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근데 진짜’에 출연해 “자기 관리하는 재미로 산다”며 “1일 1팩은 꼭 한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김응수 역시 “나도 1일 1팩 하고 있다”며 꾸준한 피부 관리 비법이라 소개했다. 조권처럼 매일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이른바 ‘1일 1팩’은 실제 피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마스크팩은 피부에 밀착해 보습이나 미백 등의 유효 성분을 흡수시킨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표면에 밀착해 일시적으로 피부 컨디션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 된다.다만 매일 사용하는 습관은 피부 상태에 따라 자극이 될 수 있다. 마스크팩은 유효 성분뿐 아니라 특정 화학 성분도 피부에 흡수될 수 있다. 대표적인 유해 성분에는 파라벤, 설페이트, 트리에탄올아민, 이소프로필 메틸페놀, 티몰 등이 있다. 또 과도한 사용은 피부 장벽을 약화시켜 얼굴 붉어짐이나 발진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 충혈성 피부질환인 주사 환자나 지루성 피부염, 여드름성 피부처럼 민감한 피부 타입은 잦은 팩 사용을 피해야 한다.마스크팩은 1주일에 1~2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제품 사용 전 성분 표를 확인하고, 권장 사용 시간도 지켜야 한다. 마스크팩에 함유된 살리실산이나 AHA, 비타민C 등의 성분은 오래 부착할 경우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뷰티이아라 기자2026/05/30 20:02
  • 101세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역시 ‘이 운동’

    101세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역시 ‘이 운동’

    101세에도 활발한 생활을 이어가는 미국 여성이 장수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투데이(TODAY)’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베티 모리스(101)는 최근 101번째 생일을 맞았다. 그는 지금도 거의 매일 수영을 하고, 매주 토요일이면 줌바 수업에도 참석한다. 직접 빵을 굽고 운전해 외출할 정도로 활발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모리스는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며 “항상 행복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꾸준한 운동 습관모리스는 약 40년 전 친구의 권유로 수영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가장 얕은 수영장에서 천천히 운동했지만,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일상이 됐다. 이 외에도 지역 YMCA 센터에서 줌바 수업에도 참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딸과 산책로를 걸으며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했다. 그는 “YMCA 센터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운동”이라며 “계단을 오르다 복도에서 쉬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매일 간다”고 말했다.노년기 활동량 유지는 근감소증 예방과 심혈관 건강 유지, 낙상 위험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독립적인 일상생활 능력을 지켜주며, 우울증 완화 및 전반적인 삶의 질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수영은 관절 부담이 적으면서 심폐 기능과 근력을 함께 강화할 수 있어 대표적인 장수 운동으로 꼽힌다. 물속에서는 부력 덕분에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 노년층도 비교적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다. 또 유산소 운동과 전신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심혈관 건강 개선, 면역력 유지와 체력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활발한 사회생활모리스는 운동만큼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수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꾸준히 대화를 나누고, 교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특히 처음 보는 사람의 이름을 직접 물어보고 기억하려고 노력하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그의 딸은 “어머니는 수영장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 이름을 기억한다”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먼저 다가가 이름을 묻고 오래 기억한다”고 말했다.사교적 태도와 활발한 사회적 교류는 노인의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우선 대화는 경청, 언어 선택, 감정 파악, 반응 기억 등 복잡한 뇌 기능이 동시에 작동하는 고차원적 인지 활동으로, 종합적인 인지 작극을 줄 수 있다. 또한 외로움과 고립감은 만성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리티솔을 분비하고, 이는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를 손상시키는데, 사교적 교류는 이 호르몬을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러시대 연구팀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활발하고 사교적인 활동을 자주 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전반적인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평균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모리스는 장수의 비결로 ‘감사하는 마음’을 꼽았다. 그는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늘 감사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5/30 17:02
  • 자전거가 무릎에 좋다고? ‘이것’ 모르면 무릎 나간다

    자전거가 무릎에 좋다고? ‘이것’ 모르면 무릎 나간다

    이제 운동과 스포츠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우리 삶의 소중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열정만 앞세우고 뛰어들면, 어느새 몸 곳곳 관절이 비명을 지른다. 즐거워야 할 운동이 고통이 되어버리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다. 스포츠는 종목마다 쓰는 근육과 움직이는 원리가 다르다. 내 몸의 원리를 이해하고, 각 종목에 꼭 필요한 근육 방패를 하나씩 갖춰보자. 부상을 줄이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재미있게, 오래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5/30 16:01
  • “주말 몰아서 운동” 심장은 괜찮을지 몰라도… ‘이곳’은 비명 중

    “주말 몰아서 운동” 심장은 괜찮을지 몰라도… ‘이곳’은 비명 중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하루 종일 의자에 붙어 지내면서 숨 쉬는 것 말고는 활동이 거의 없다. 그러다 주말 해가 뜨면 눈을 번쩍 뜨고 새벽 공기를 가르며 산에 오르거나 한강 변을 달리고,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거나 테니스 라켓을 들고 코트로 달려간다. 평일엔 직장인, 주말엔 운동선수처럼 사는 사람들을 우리는 ‘주말 전사(Weekend Warrior)’라고 부른다. 주변에선 주말 몰아서 운동하면 효과는 없고 오히려 몸이 망가진다고 걱정한다. 하지만 최신 의학 연구 결과는 오히려 어느 정도 이들 편이다.주말 운동만으로도 심혈관 보호 효과2023년 미국 의학저널 JAMA(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흥미로운 연구가 실렸다. 하버드 의대 계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약 9만 명의 신체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WHO(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주당 150분의 중강도 이상 운동량을 채우기만 하면 주말에 몰아서 운동한 사람이나 매일 조금씩 운동한 사람이나 심혈관 보호 효과가 거의 비슷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 연구에선 심혈관을 포함해 총 264가지 질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연구 발표 논문 공동 책임저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데물라스 심장 부정맥 센터의 심장 전문의 샨 쿠르시드(Shaan Khurshid) 박사는 “건강상의 이점에 있어 운동 패턴보다는 총 운동량(Total Volume)이 중요하다”며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그 운동량을 채워야 한다 것”고 설명했다. ‘주말 전사’의 효과는 하버드 의대 연구뿐 아니라 다른 연구 결과로도 뒷받침된다. 2024년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된 콜롬비아 로스 안데스대학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주말에만 1~2회 하는 운동도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치매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회복 느린 힘줄이 대신 비명 지른다하지만 문제는 심장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나타날 수 있다. 바로 힘줄과 관절이다. 스포츠 의학 전문가들은 심폐계와 근골격계는 운동에 적응하는 속도가 다르다고 설명한다. 심장과 혈관은 ‘주말 몰아치기’ 운동에도 빠르게 적응해 효과를 누릴 수가 있다. 반면 힘줄과 인대는 혈류 공급이 적어 회복 속도가 느리다. 특히 평일 내내 앉아 있다가 주말에 갑자기 과부하(load spike)가 걸리면 버티지 못한다. 테니스나 농구처럼 점프와 방향 전환을 반복하거나 몇 시간씩 산을 오르내리는 등산은 아킬레스건, 무릎, 어깨 주변 힘줄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그 결과 힘줄 조직에 미세 파열이 누적되면 아킬레스건 통증, 회전근개 손상, 테니스 엘보 같은 ‘건병증(tendinopathy)’으로 이어진다. 건병증은 힘줄의 만성적인 과사용으로 인한 콜라겐 퇴행성 변화로 발생한다. 건염(힘줄 염증), 건증(힘줄 손상이 치유되지 않은 상태)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나이가 들수록 회복과 적응 속도가 떨어져 통증과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하루 5분 투자로 인대를 준비시켜라그렇다고 주말 운동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대신 평일에 약간의 시간만 투자해 몸이 주말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 먼저 점심 시간이나 퇴근 후 5분 만이라도 발목·고관절·어깨를 움직여주는 것이 중요하다.ㆍ아킬레스건 스트레칭 : 벽을 밀며 종아리 늘려주기(발목 부상 방지)ㆍ고관절 운동 : 의자에서 일어나 고관절 돌려주기(무릎과 허리 보호)ㆍ어깨 회전 운동 : 기지개를 켜면서 날개뼈 모아주기(어깨 집힘 방지)주말에 운동하러 가서도 초반 10~15분 동안 가벼운 워밍업으로 몸을 깨우는 게 중요하다. 가벼운 걷기나 맨몸 스쿼트등으로 몸을 예열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심장은 웃는데 힘줄은 비명을 지르는 ‘주말 전사’의 역설을 피할 수 있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5/30 13:30
  • 살 빼고 싶은 사람, 매일 ‘이때’ 체중 재세요

    살 빼고 싶은 사람, 매일 ‘이때’ 체중 재세요

    체중을 관리할 때는 몸무게를 꾸준히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체중 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싶다면, 일정한 규칙을 정해 몸무게를 재야 한다. 체중은 운동 여부, 섭취한 음식과 음료의 종류, 호르몬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하루 종일 자연스럽게 변한다. 따라서 가능한 같은 시간에 측정해야 한다. 특히 기상 직후 화장실에 다녀온 다음, 음식이나 음료 섭취 전에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주말에 짠 음식을 먹었거나 과음한 경우에는 일시적인 부기나 수분 저류로 인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월요일은 피한다.체중계는 카펫이 아닌 타일이나 나무 바닥 같은 단단하고 평평한 표면에 고정한다. 체중계에 올라갈 때는 양 발에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한다. 옷을 벗고 재는 것이 정확하지만 가벼운 잠옷이나 속옷을 입어도 괜찮다. 되도록 매번 같은 옷을 입도록 한다.다이어트 중이라면 체중을 매일 재는 게 좋다. 국제 학술지 ‘행동 영양·신체 활동(International Journal of Behavioral 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에 따르면, 체중을 매일 측정하는 사람들은 하루 500~1000칼로리 섭취 줄이기, 디저트 섭취 횟수 줄이기, 외식 횟수 줄이기 등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더 많이 한다. 이로 인해 평균 6.1kg의 체중을 더 감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매일 체중을 잴 경우 체중의 작은 변화를 매일 파악하고, 그에 따라 식단과 운동 습관을 바꿀 수 있어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체중을 재는 것이 죄책감, 불안감, 강박적인 생각을 유발한다면 체중 측정을 잠시 멈춰야 한다. 특히 체중 증가와 비만에 대해 극심한 두려움이 있는 섭식 장애 환자는 필요한 양에 비해 지나치게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거나, 불필요하게 하제와 이뇨제를 사용하고, 식사량 대비 과도한 운동을 수행하는 등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다이어트김보미 기자 2026/05/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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