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회 맛 난다” 토마토 맛있게 먹는 ‘의외의 조합’

입력 2026.05.31 12:02
토마토와 조미김, 와사비 이미지
최근 SNS에서 토마토와 조미김, 와사비를 함께 먹는 조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최근 SNS에서 토마토와 조미김, 와사비를 함께 먹는 조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미김 위에 토마토와 와사비를 올려 싸 먹으면 마치 참치회를 먹는 듯한 맛이 난다는 것이다. 토마토의 아삭한 식감과 조미김의 감칠맛, 와사비의 알싸한 풍미가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낸다는 평가다. 이 조합, 건강에는 어떨까?

토마토와 김, 와사비는 영양 측면에서 균형이 좋다. 토마토의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 김의 미네랄과 식이섬유, 와사비의 항균 성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토마토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루테인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노화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토마토에는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해 면역력 유지와 혈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함께 먹는 김도 영양이 풍부하다. 김에는 요오드와 칼슘, 철분, 식이섬유 등이 들어 있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로 신진대사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게다가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와사비 역시 단순히 음식의 풍미만 높이는 향신료가 아니다. 톡 쏘는 맛을 내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성분이 항균·항산화 작용을 한다. 와사비를 생선회와 즐겨 먹는 이유도 세균 증식 억제 효과  때문이다. 또한 소화 효소 분비를 자극해 소화를 촉진하고 입맛을 돋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조미김은 제품에 따라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다. 과다 섭취하면 혈압 상승이나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한다. 와사비 역시 많이 먹으면 코와 목 점막을 자극하거나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위염이나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지만, 산도가 높은 편이라 역류성식도염 환자에게는 증상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평소 위장 질환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한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