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규로 HIV/AIDS 감염인으로 신고된 사람은 1191명이다. 전년(2016년)과 비교해 소폭(8명)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는 9일 ‘2017 HIV/AIDS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1089명, 여성이 102명이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10.7배로 많았다. 감염경로가 확인된 753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나머지 752명이 성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의 경우 동성 간 접촉과 이성 간 접촉의 비율이 50%대 50%로 거의 같았다. 여성은 전부 이성간 접촉이었다. UN의 AIDS 전담기구인 ‘UNAIDS’는 동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은 이성과 성관계하는 남성에 비해 HIV 감염 위험이 27배이고, 성매매 여성은 13배라고 밝히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94명(33.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290명(24.3%), 40대 212명(17.8%) 등의 순이었다. 20~40대가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1009명, 외국인이 182명이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에이즈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정부에서는 예방은 물론 조기 진단과 치료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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