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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은 뇌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섭취하는 식품에 따라 뇌혈관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뇌 기능 저하를 막기도 한다. 치매 예방을 막으려면 어떻게 식사해야 할까?◇‘마인드 식사’가 기본치매 예방에 최적화된 식단인 ‘마인드 식사법’을 실천해보자. 마인드 식사법은 채소, 통 곡물, 생선, 올리브 오일 위주로 식사해 만성질환 예방을 돕는 지중해식 식단과 고혈압 환자를 위해 개발한 DASH 식단의 장점을 합친 식사법이다. ‘지중해식과 DASH 식단을 더해 신경 퇴행을 막는다’는 의미로 ‘Mediterranean-DASH Intervention for Neurodegenerative Delay’의 앞 글자를 따 마인드(MIND) 식사라 일컫는다. 적색육, 가공식품, 단순당 섭취를 줄이고 정제되지 않은 통 곡물과 채소 등을 위주로 식사해 뇌 기능 저하를 막는 효과가 있다. 미국 러시대 연구 결과, 마인드 식단을 꾸준히 잘 실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 연령이 평균보다 12세 더 어리게 측정됐다. 치매를 유발하는 핵심 물질인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단백질 양도 적었다.◇단백질은 골고루 번갈아단백질은 시냅스 및 여러 신경전달물질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동물성, 식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하는 게 좋다. 미국 하버드의대 보건대 연구팀은 ▲살코기 위주 가금류는 주 2회 ▲생선류 주 1회 ▲콩류는 격일로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매일 야채 두 종류씩채소는 다양하게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매일 두 종류 이상의 채소 섭취를 실천하면 좋다.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해 장과 뇌를 연결하는 ‘장-뇌 연결축’을 건강하게 유지한다.◇매 끼니 통 곡물되도록 통 곡물 위주로 끼니를 구성하는 게 좋다. 통 곡물은 백미, 밀가루 등보다 도정이 덜 돼 섭취 시 혈당을 천천히 올리면서 뇌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개발한 ‘한국형 마인드 식사법’에 따라 렌틸, 귀리, 현미, 백미를 4:2:2:2로 혼합해 밥을 지어먹는 것도 통 곡물 섭취에 좋다.◇견과류·베리류로 간식입이 심심할 때는 견과류나 베리류를 섭취하자.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항염증, 항산화 기능을 해 뇌 건강에 이롭다. 영국 벨파스트퀸즈대 벨파스트 연구팀이 40~70세 12만1986명의 식단 정보를 수집해 9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하루에 6회 추가로 섭취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28% 낮아졌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5/3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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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5/05/3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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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청춘스타로 유명했던 미국 배우 롭 로(61)가 20대 못지않은 근육질 몸매를 인증했다.지난 27일(현지시각) 롭 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존 로(29)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헬스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자는 모두 탄탄한 상체 근육을 뽐냈는데, 특히 롭 로는 60대에도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롭은 하나도 안 늙었다” “저 몸이 60대 몸이라니 안 믿긴다” “아빠가 더 몸이 좋아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나이 들어서도 롭 로처럼 근육질 몸매를 갖고 싶다면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다. 서울 프리미엄온핏 설지훈 트레이너는 “60대 이상이어도 근력 운동을 하는 게 당연히 좋다”며 “다만 오랫동안 운동을 안했으면 근육과 관절의 가동성이 많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아 가동성과 유연성을 충분히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층은 유연성과 가동성이 비교적 빠르게 좋아지지만 나이가 있으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안전한 선에서 천천히 풀어가면 근력 운동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줬다면 코어 근육과 하체 근육을 키우는 근력 운동에 집중하는 게 좋다. 코어 근육은 몸통을 지탱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코어 근육이 건강하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서 있을 때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쉽다. 코어 근육이 약하면 담 증상과 허리 통증을 겪을 수 있다. 하체 근육은 전신 근육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해 꾸준히 단련해야 한다. 특히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의 근육 중에서 당분을 가장 많이 저장하고 대사시키는 역할을 해 당뇨병 예방에도 중요하다.노년층이 하기 좋은 근력 운동에 대해, 서울 짐구공 길동점 소속 손연희 코치는 “롭 로처럼 몸을 만들려면 스쿼트, 인클라인 덤벨 프레스, 바벨 로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스쿼트는 등 하부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 하체 근육 발달에 좋은 운동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인클라인 덤벨 프레스는 덤벨을 두 손에 든 채로 벤치에 누워 덤벨을 가슴 쪽으로 당기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때 허리는 자연스러운 아치 모양을 만들고, 팔뚝은 바닥과 수직이어야 한다. 이후 천천히 덤벨을 들어올려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이 동작에 대해 손연희 코치는 “로처럼 가슴 근육을 키우고 싶을 때 하기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바벨 로우는 등 근육 단련에 좋은 운동으로, 서있는 상태에서 허리를 숙이고 바벨을 등으로 당기면 된다. 허리를 숙일 때 상체는 바닥과 수평이어야 하며, 바벨을 들고 내릴 때 천천히 힘을 통제하면서 내려야 부상을 막을 수 있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05/3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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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두에 생긴 궤양을 2년간 방치했다가 음경암을 진단받은 후 음경 전체를 절단한 4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자딘 닷 베트남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베트남 남성 A(45)씨는 귀두에 작은 사마귀가 생겨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음경에 궤양이 생긴 것"이라며 "음경암으로 악화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의료진은 A씨에게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하지만 A씨는 "그럴 리가 없다"며 검사를 거부했다. 그로부터 2년 뒤 A씨의 궤양은 음경 전체로 퍼졌다. A씨는 "소변을 볼 때마다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고, 음경뿐 아니라 골반도 아팠다"고 했다. 병원을 다시 찾은 A씨는 결국 음경암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음경 외부 전체를 절단해야 했다"며 "음경 외부는 제거됐지만 요도와 정관 등의 내부 생식기는 남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2년 전 A씨가 검사만 받았더라도 손상된 귀두 부분만 제거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A씨는 현재 외부 음경 재건 수술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경암은 A씨처럼 주로 귀두에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남성 악성 종양의 1~3%를 차지하며, 40~60대에 잘 생긴다. 음경암이 생기면 음경 일부나 전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음경 전체를 제거할 경우 성기능이 사라지고 소변을 보는 게 어려워지는 등 다양한 고통이 따른다. 음경암은 림프절 전이 유무에 따라 생존율이 다르다. 서혜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 5년 생존율은 30~50%, 장골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5년 생존율은 20% 미만이다.음경암의 증상은 음경 부위의 가려움, 화끈거림, 궤양, 골반 통증, 빈뇨, 배뇨통, 요실금 등이다. 이 중 골반 통증은 서혜부에 전이가 됐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이다. 음경암에 걸리면 심한 분비물과 함께 악취도 발생할 수 있다.음경암은 주로 ▲음경 위생 상태가 불결할 경우 ▲성병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에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도 있다.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귀두 부분에 분비물이 쌓이고 이것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음경암 치료 방법은 전이 유무에 따라 다르다. 전이가 없는 음경암은 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있다. 다만, 방사선을 이용할 경우 암세포 주변의 정상세포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환자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 가장 안전하고 빠른 치료법으로 꼽힌다. A씨처럼 전이가 일어난 음경암은 종양 제거 수술 후 항암 치료를 받기도 한다.
비뇨기질환김예경 기자 2025/05/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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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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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으면 배가 고프지 않아도 무언가 계속 먹게 된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면 식욕이 왕성해져 폭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는 에너지가 부족해서 생기는 식욕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생기는 ‘쾌락적 식욕’이다. 단순히 맛있는 것을 먹는다고 쉽게 충족되지 않는다.쾌락적 식욕은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직장인이나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난다. 감정적으로 우울하고, 업무가 과중하거나 신경 쓰이는 일이 많으면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호르몬 수치가 떨어진다. 그러면 뇌는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려 뇌로 신호를 보내 당을 보충하도록 한다. 당은 뇌로 빨리 전달되는 에너지원이라 세로토닌 분비를 일시적으로 늘리는 데 도움되기 때문이다. 힘든 상황에서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과다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코르티솔이 과잉 분비되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과 식욕 유발 호르몬인 그렐린 사이 균형이 무너져 자꾸만 음식을 찾게 된다.초콜릿, 케이크, 떡볶이처럼 달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으로는 쾌락적 식욕을 해소할 수 없다. 단것은 먹으면 먹을수록 의존성이 강해진다. 또한, 단 음식들은 대부분 단순 당으로 이루어져 먹은 후에 혈당이 대폭 오른다. 인슐린이 분비돼 혈당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 다시 단 음식이 당기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당은 많이 들지 않았으면서도,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되는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조금 먹는 것이 낫다. 우유가 대표적이다. 우유는 트립토판 말고도 칼슘, 마그네슘, 칼륨이 풍부해 스트레스로 높아진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아몬드, 땅콩, 해라바기씨, 현미, 콩, 등푸른생선 등에도 트립토판이 많이 들었다.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이 풍부한 상추를 곁들여 먹으면 더 좋다. 단 음식이 너무 당기면 일단 20분간 산책해 보자. 산책해서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단 음식에 대한 갈망도 줄어든다.푹 자는 것도 좋다. 잠이 부족하면 인지 능력을 비롯한 뇌 기능이 저하돼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감소한다. 쾌락적 식욕을 억누르기 힘든 것이 수면 부족 때문일 수도 있다. 자기 전엔 웬만하면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으면 체내에 에너지가 갑자기 공급되므로 몸이 수면 주기에 들어가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5/05/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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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가려운 게 혈액암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지난 27일(현지시각) 서레이라이브 외신은 혈액암의 잘 알려지지 않은 증상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 의료 센터 폴 몰 메디컬의 춘 탕 박사는 “혈액암 증상은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며 “피부 가려움증은 혈액암 증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그냥 넘길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탕 박사는 “다른 혈액암 증상이 동반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혈액암은 혈액세포·조혈기관·골수·림프 등에 생기는 암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대표적으로 악성 림프종,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등이 있다. 혈액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탕 박사가 말한 가려움증 역시 단순 피부 질환 증상으로 생각하기 쉽다. 물론 피부건조증, 아토피 피부염, 건선, 두드러기, 접촉 피부염 같은 피부 질환이 있을 때 주로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전신 질환 중 만성 신장질환, 만성 간질환, 담즙 정체,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 또는 저하증일 때도 가려운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물론 가려움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혈액암인 것은 아니지만 혈액암이 발생하면 전신이 가려울 수 있다. 암세포가 몸 여기저기 침투하는데, 이때 피부 아래까지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전신 가려움증과 함께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다이어트도 안 했는데 한 달에 3kg 이상 빠지는 경우에는 혈액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수면 중 식은땀을 흘리는 것도 혈액암의 잘 알려지지 않은 증상 중 하나다. 실제로 혈액암 환자의 30%는 잘 때 땀을 흘린다. 일부는 베개가 젖을 정도로 밤에 땀을 흥건히 흘리기도 한다. 혈액암세포는 이유 없이 염증물질을 내보내는데, 이 염증물질에 우리 몸의 면역물질이 대항하는 과정에서 식은땀이 난다.이 외에도 ▲평소보다 쉽게 피곤함 ▲얼굴이 창백해지며 느껴지는 어지러움과 두통 ▲이유 없는 지속적인 발열 ▲쉽게 드는 멍 ▲잦은 잇몸 출혈·코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혈액암일 수 있다. 혈액암이 발생하면 종류에 따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 등으로 치료한다.
암일반이아라 기자 2025/05/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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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임민영 기자 2025/05/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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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서희 기자2025/05/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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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파멥신이 코스닥 상장 8년 만에 상장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올해 초 셀리버리 상장 폐지에 이어 파멥신까지 연달아 상장 폐지가 결정되면서, 기술특례상장 바이오기업들의 ‘줄상폐’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내달 11일 최종 상폐 “기업 계속성·투명성 고려한 결정”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27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파멥신의 상장폐지를 의결했다.파멥신의 정리매매기간은 6월 10일까지며, 11일 최종 상장 폐지된다. 위원회는 “기업의 계속성 및 경영의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고 했다.파멥신은 2008년 설립한 이중항체 개발사다. 2018년 11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으나, 2022년과 2023년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비율이 각각 129.03%, 83.73%로 2회 이상 법차손비율 50%를 초과했다. 이는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 사유(최근 3년간 2회 이상 법차손이 자본의 50% 초과)에 해당한다.파멥신은 2023년 12월 최대주주가 타이어뱅크로 바뀌며 경영 정상화를 기대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부진한 실적에 유상증자 철회 등 공시 번복이 이어졌고, 이에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7월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앞서 파멥신은 상장 폐지 결정이 내려진 뒤 이의신청을 했으며, 지난 4월 6일까지 개선기간이 부여됐다. 이후 개선기간이 지난 4월 28일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으나, 최종적으로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파멥신 창업자인 유진산 부사장은 지난 28일 SNS를 통해 “이번 상폐 결정에 충격이 크지만 담대하고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올해만 두 번째… “산업 특성에 맞게 제도 개선해야”파멥신의 상장 폐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올해 들어서만 두 개 바이오기업이 코스닥 시장에서 사라지게 됐다. 앞서 국내 바이오기업 셀리버리 또한 지난 3월 상장 폐지됐다. 셀리버리는 파킨슨병 치료제, 췌장암 치료제, 골형성 촉진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2018년 코스닥에 진입해 코스닥 시가총액 9위에 오르기도 했다.그러나 셀리버리는 감사범위제한,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2022년과 2023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연속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고, 지난해 6월 상장 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한 바이오기업이 연이어 상장 폐지된 가운데, 업계에서는 현행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특히 상장 유지 조건으로 부과된 법차손 기준의 경우, 산업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조항으로 인해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임상 진입에 제약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가 발간한 ‘기술평가 특례상장 바이오헬스 기업에 대한 상장유지 요건의 적정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특례 상장한 바이오헬스 분야 상장 기업 중 올 상반기 내에 법차손 문제에 걸리는 기업만 74개에 달한다. 이들 기업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관리종목에 포함될 수 있다.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정책보고서에서 “현재의 법차손 기준은 신약 개발이라는 본질적으로 장기적이고 고위험인 도전을 수행하는 기업들에 과도하게 단기적인 재무성과를 요구하는 제도적 모순을 야기하고 있다”며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산업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모든 기업에 대해 일률적인 손실 기준이 적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충분한 자금력을 갖춘 기업조차 임상 투자에 소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바이오산업의 특성상 기업들은 상당 기간 적자를 감수하면서 연구개발과 임상에 매진해야 한다”며 “이러한 현실을 무시한 채 기계적으로 손실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유망한 신약 바이오텍들의 조기 퇴출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5/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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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위장병 전문의가 당장 버려야 하는 가정용품 세 가지를 꼽았다.지난 27일(현지시각) 더 미러 외신은 몇몇 가정용품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미국 위장병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는 독성이 강한 가정용품 세 가지를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세 가지 용품으로는 어떤 게 있었을까?◇향초, 호르몬 교란하고 발암물질 있을 수 있어세티 박사가 첫 번째로 언급한 물건은 향초다. 세티 박사는 “향초에 호르몬 수치를 방해하고, 호흡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가 포함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향초의 경우 향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프탈레이트를 사용한다. 프탈레이트는 심장병,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프탈레이트는 남녀 생식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생식 기관의 발달을 방해하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다. 임신과 출산에도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 실제로 임신한 여성이 프탈레이트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조산 위험이 높아지고, 남자 아기인 경우 생식 기관 발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에 세티 박사는 “무향 양초나 천연 양초를 구매할 것”을 권했다. 가급적 합성물질이 들어간 향초 대신 천연 향초를 사용하고, 향초를 태울 때는 자주 환기를 시키는 게 좋다. ◇도마, 재료마다 따로 쓰고 꼼꼼히 세척해야세티 박사는 “플라스틱 도마는 시간이 지나면서 미세 플라스틱을 방출할 수 있다”며 “목재 소재로 된 도마로 교체할 것”을 권했다. 플라스틱 도마로 음식을 다지고 썰 때 방출되는 미세 플라스틱이 식재료에 들어갈 위험이 높아서다. 실제로 미국화학회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해 요리를 하면 매년 1400만개에서 7100만개의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나무 도마의 항균력이 플라스틱 도마보다 강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은 나무 도마와 플라스틱 도마의 살균력을 비교했다. 그 결과, 살모넬라균·대장균·리스테리아균 살균력의 99.9%가 몇 분 지나지 않아 나무 도마 위에서 사멸했다. 도마 사용 시에는 재료마다 전용 도마를 두는 게 좋다. 여러 개를 구비해 육류·생선용과 채소·과일용 등으로 구분해 사용하는 식이다. 도마를 사용하다 보면 홈이 파이거나 표면에 칼집이 는다. 올바른 세척 방법은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다. 베이킹소다 한 숟가락을 물에 풀고, 부드러운 스펀지에 묻혀 나무 식기를 살살 닦아낸다. 뜨거운 물은 금물이다. 나무에 뜨거운 물이 닿으면 틈이 더 벌어지는데, 틈 사이로 잔류 음식물이 더 쉽게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다. 도마 전용 살균 세제를 묻힌 행주를 도마 위에 얹어 하룻밤 두는 것도 방법이다. 세척 후 말릴 땐 반드시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세워둔다. 특히 나무 도마는 세제가 스밀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건조해야 한다. ◇코팅이 벗겨지거나 긁힌 프라이팬은 버려야세티 박사는 마지막으로 “코팅이 돼 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이 벗겨지거나 긁히면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호르몬과 관련된 PFA(미세 플라스틱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티 박사는 “주기적으로 코팅이 벗겨졌는지 확인하는 게 번거롭다면,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주철로 된 제품을 교체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영국 플리머스 해양 연구소에서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과 플라스틱 조리도구 등을 가정 내 미세플라스틱 주원인으로 꼽기도 했다. 과불화화합물을 활용해 코팅된 제품도 피하는 게 좋다. 과불화화합물로 코팅된 프라이팬은 열에 강하고 잘 눌어붙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작은 흠집이 생기면 다량의 미세 플라스틱을 방출한다. 호주 뉴캐슬대 연구 결과, 코팅된 프라이팬에 작은 흠집이 생기면 9000개 이상의 미세 플라스틱을 방출한다. 코팅된 프라이팬보다 스테인리스 스틸, 주철, 세라믹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5/05/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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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에 대한 부정적 기억, 낯선 환경이 주는 불안감 등의 이유로 동물병원 방문을 두려워하는 반려동물들이 많다. 질환 예방 차원에서 특별한 이유가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진단해 보는 것이 좋지만, 물리적·비용적 한계로 어려운 경우 병원에 갈 때마다 다음 질문들은 꼭 하고 오자. ▶반려동물 체중=먼저, 현재 반려동물의 체중이 적당한지, 적당하지 않다면 어느 정도가 적정 체중인지 살펴봐야 한다. 체중은 건강을 판단하는 기본적인 기준 중 하나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과체중이나 비만은 심혈관 질환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만성 대사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저체중 역시 영양실조나 면역력 저하와 같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고 각종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병원에 갈 때마다 수의사에게 반려동물의 종, 나이, 건강 상태 등에 따른 적정 체중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 체중과 함께 현재 급여하고 있는 사료나 간식 등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에 적절한지 물어보는 것도 반려동물 건강 및 체중 관리를 위한 좋은 방법이다. ▶반려동물 구취= 평소 반려동물에게서 입냄새가 자주 난다면 입냄새 때문에 병원에 간 것이 아니더라도 이 부분을 확실하게 물어보고 오는 것이 좋다. 식사 후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냄새가 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양치를 했음에도 입에서 냄새가 난다면 전문가 진단이 필요하다. 치주염이나 위장 질환, 호흡기 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다.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반려동물에게 급여하고 있는 사료나 간식 등을 돌아보고 올바른 양치 방법을 배운다. ▶질환 관련 주의 사항=반려동물에게 질환이 있다면 질환과 관련해 주의해야 할 것들을 알아두면 좋다. 질환에 따라 주의해야 하는 음식, 생활 습관, 내원 주기 등이 다르다. 대표적으로 신체에 필요한 무기질 중 하나인 ‘인’은 어린 동물의 성장에 필수적이지만, 신장 질환을 앓는 동물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신장 질환이 있다면 인이 함유된 사료나 영양제 등은 피하는 게 좋다. ▶구충제 투약 시기=구충제 투약 시기에 대해서도 물어보면 좋다. 반려동물은 산책이나 다른 개체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기생충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병원을 방문했을 때, 복용하면 좋은 구충제의 종류와 복용 주기 등을 알아보면 좋다. 일반적으로 개나 고양이는 내부 기생충 구충제(화충, 편충, 십이지장충 등)와 외부 기생충 예방약(벼룩, 진드기, 개선충),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기생충 감염은 반려동물뿐 아니라 보호자의 건강 문제와도 직결되므로 평소에 감염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펫경증질환이해림 기자2025/05/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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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5/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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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5/05/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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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5/05/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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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효과가 높은 '혁신신약'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의료계·환자단체·제약업계를 막론하고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혁신신약을 환자들이 장벽 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허가뿐만 아니라 급여 적용이 필수이나, 혁신신약의 가치가 잘 인정되지 않아 급여 적용이 지나치게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우려가 의료계와 환자단체, 제약업계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의료진 "환자들, 급여 적용 절실함 크다"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혁신신약 가치 인정의 명과 암: 환자 사각지대 해소 위한 약가제도 개선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혁신신약이란 기존 치료제와 다른 작용 기전을 가졌거나, 암·자가면역질환처럼 질병 부담이 심각하고 마땅한 치료 선택지가 없던 분야에 첫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약을 말한다. 혁신신약은 치료 효과가 확실한 대신, 개발에 오랜 시간과 비용, 실패 위험 감수 등이 수반되기 때문에 약가가 대체로 높은 가격대에서 형성된다. 특히 치료가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환자가 비급여로 약제비의 전액을 계속 부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에 혁신신약이 허가돼 국내에 들어오더라도 실제 환자의 사용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급여의 적용을 받는 것이 관건이다.제약사 입장에서는 정부가 혁신신약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 약가에 반영해주기를 바라는 반면, 정부는 건강보험의 건전성을 먼저 고려해 약가 협상에서 간극이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환자들이 급여로 약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2012~2021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신약의 첫 출시 후 급여 적용까지 걸리는 기간은 약 4년(46개월)으로, 각각 11·17개월인 독일·일본 대비 약 4배 긴 편이다.의료계에서도 혁신신약의 가치 인정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날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는 담도암 환자들이 치료제의 비급여로 인해 겪는 치료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전홍재 교수에 따르면, 담도암 환자들은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의 급여 적용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 담도암은 한국 유병률·사망률이 각각 전 세계 2·1위일 만큼 한국인의 발병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현재 담도암에서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이외에 고려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 선택지는 임핀지뿐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술로 절제가 불가능할 만큼 종양이 큰 환자들은 임핀지와 세포독성항암제 '젬시타빈'을 병용 투여해 종양의 크기를 줄이지 않으면 수술을 진행하기 어렵다.그러나 임핀지는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에서는 2020년 4월부터 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반면, 담도암에서는 여전히 비급여다. 최근에 들려 온 소식은 작년 11월 급여 첫 관문인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을 통과한 것인데, 전이성 담도암 1차 치료제로 허가된 지 약 3년이 다 돼 가는 점을 고려할 때 유의미한 진전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이에 의료계에서는 임핀지의 약가가 워낙 고가인 것은 맞지만, 환자들에게 첫 치료 옵션을 주는 등 혁신성이 큰 점을 인정해 급여 적용이 고려돼야 한다고 말한다. 전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바로 '임핀지가 언제 급여 적용되는지'다"라며 "획일적인 급여 기준을 적용하기 보다는, 우리나라 상황에 맞춰 신속한 도입이 필요한 약제들에는 좀 더 가중치를 두고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환자단체 "경제적 장벽으로 치료 기회 박탈당하지 말아야"실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비급여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영상으로 포럼에 참석한 한 담도암 환자(여, 50대)는 "면역 항암제를 한 번 맞을 때마다 거의 10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순간 너무 당황한 적이 있다"며 "항암 치료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힘든 여정인 만큼, 치료 기회가 가정 경제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비단 임핀지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에서도 비급여로 인해 진료에 어려움을 느꼈다는 설문 결과도 있었다. 한국혈액암협회가 한국혈액암협회와 간환우협회 소속 환자·보호자 1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6%가 비급여로 인해 치료를 고민하거나 결정을 미룬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모든 응답자가 혁신 신약의 국내 급여 적용 시기를 당기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한국혈액암협회 박정숙 사무국장은 "이번 설문의 표본은 비록 119명이지만, 협회가 현재까지 만나 온 모든 환자와 보호자 역시 혁신 신약의 급여 적용을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환자·보호자들은 급여가 삶의 질은 물론 생존율까지 높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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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울음소리보다 개 짖는 소리가 더 흔한 도시가 있다. 바로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의 약 80%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 현재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거주하는 14세 미만 어린이 수가 46만 600명인 반면, 개의 수는 49만 3600마리에 육박한다.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사람이 느는 반면, 출산율은 줄어드는 현상은 부에노스아이레스만의 일이 아니다. 한국 역시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아이를 갖지 않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부부를 의미하는 ‘딩펫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관련 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며 반려견 사료 판매량이 아기 분유와 이유식 판매량을 추월한 것이다. 지난해 2월, 전자상거래 업체 지마켓 집계에 따르면 펫푸드와 아기 식품의 합계 판매량을 100이라고 했을 때, 작년 1월에서 5월까지 반려견 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69%, 아기 분유와 이유식의 비중은 31%였다. 반려동물 사료 판매 비중이 아기 분유와 이유식 판매 비중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은 지난 2021년이다. 판매 비중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는 추세다.다만,‘반려동물 양육’이라는 선택지 때문에 출산을 하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고우림 박사는 “반려동물 양육이 인간의 양육 본능을 충족하는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는 있지만, 자녀를 대체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오히려 반려동물을 첫째나 둘째 자녀로 삼아, 사람 자녀와 함께 양육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대 행동학과 에니코 쿠비니 교수 역시 지난 3월 세이지 저널에 발표한 ‘반려견과 인간 출산율, 소셜 네트워크 간의 연관성’ 논문을 통해 반려견 양육이 자녀 양육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한다고 강조했다. 쿠비니 교수는 “반려견의 수가 증가해서 아이들의 수가 감소하는 것이 아니다”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반려견을 양육할 가능성이 더 크며, 어떤 부부에게 반려견 양육은 가정을 꾸리고 아이 양육을 연습하는 경험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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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 공약에 ‘성분명 처방 제도 도입’이 포함됐다고 주장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정책 왜곡’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공약 해석 두고 의약 갈등?29일, 의료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수급이 불안정한 필수의약품에 대해 제한적으로 ‘성분명 처방’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분명 처방이란 의사가 특정 의약품의 상품명이 아니라 약물의 성분명으로 처방하는 제도다. 현재 의사들은 약의 성분명이 아닌 특정 제약사 의약품을 처방한다.이 후보의 공약을 두고 약사단체와 의사단체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이 후보가 성분명 처방 제도화를 공식화했다며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실제 28일,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회장과 각 지역약사회 회장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성분명 처방 제도화 ▲약사와 한약사 간 업무 범위 명확화 ▲정부 주도 공적 전자 처방 시스템 구축 ▲통합 돌봄 서비스 내 방문 약료와 약물관리 서비스 제공 제도화 ▲병원 내 약사인력 기준 강화 등 정책 과제에 뜻을 함께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전 회장은 “특히 성분명 처방은 국민의 알 권리, 접근성 선택권을 향상시키고 의료비와 보험 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라는 데에 이재명 후보는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대한의사협회는 2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성분명 처방 제도가 더불어민주당 공식 공약에 포함됐다고 주장하는 대한약사회에 유감을 표명했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이번 제안은 120여 개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한 정책 제안 중 일부에 불과하다”라며 “이를 마치 전체 의약품에 대한 전면 도입이 확정된 것처럼 일방적이고 과장되게 해석해 홍보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리베이트 완화” vs “환자 안전성 해쳐”성분명 처방은 약사계의 오랜 숙원이다. 실제 권영희 41대 약사회장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당선 직후 핵심 과제로 성분명 처방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권 회장은 “과제를 시작하면 결과물을 얻을 때까지 절대 놓지 않는다”며 “25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한약사 문제, 성분명 처방 꼭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약사계는 의사가 특정 회사의 약을 처방하는 대신 성분명으로만 처방하면, 약국에서 저렴한 대체 약을 조제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동일한 성분의 복제약 중 더 저렴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다는 논리다. 아울러 성분명 처방을 통해 특정 제약사 제품만 처방되는 문제가 개선돼 제약사와 의사 간 리베이트가 사라질 것이라 본다.그러나 의료계는 성분명 처방 제도가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체계를 해치는 시도라고 주장해왔다. 동일 성분이라도 제조사마다 약의 흡수율, 부형제 등이 달라, 환자에 따라 효과나 부작용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장 적합한 제품을 처방해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변인은 “의약품 처방은 단순히 성분명을 나열하는 행위가 아니라, 환자의 상태, 병력, 병용약물, 흡수율, 부작용 발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학적 판단에 따라 적정 약제를 선택하는 전문적인 진료 행위”라며 “특정 질환에 있어 동일 성분이라 하더라도 약제마다 약동학적 특성과 임상 반응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의 판단 없이 임의 대체가 이루어질 경우 환자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성분명 처방은 결국 처방권의 약사 직역으로의 이전 또는 공유를 의미하는데 이는 세계 어느 나라도 쉽게 도입하지 못하는 제도로, 의료의 기본을 훼손하고 환자 치료의 연속성과 책임 소재를 모호하게 만드는 매우 위험한 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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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혈뇨가 보이거나 빈뇨와 급박뇨 같은 방광 자극 증상, 골반이나 하복부 등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방광암을 의심할 수 있다. 방광암의 위험인자로는 60대 이상 고령, 흡연,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 직업군, 가족력 등이 꼽힌다.방광암은 크게 비근침윤성, 근침윤성, 진행성으로 구분한다. 비근침윤성은 초기 단계로 근육층 이전까지만 암이 생긴 경우다. 방광을 살릴 수 있고 생존율이 90% 이상이다. 근육층을 침범한 근침윤성 단계에서는 방광을 적출해야 하며 생존율이 50~60% 정도로 떨어진다. 진행성 방광암은 방광을 벗어나 다른 장기나 조직으로 전이된 상태를 말하며 5년 이내 생존율이 단 10%에 불과하다. 이처럼 방광암은 늦게 발견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고 생존율이 뚝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반드시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방광암 진단을 위해서는 소변검사, 방광 내시경, 조직 검사 등을 시행한다. 확진이 되면 병기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비근침윤성이라면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종양 부분만 도려내는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수술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문제는 재발률이 50%가 넘는다는 것이다.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방광 내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근침윤성의 경우 암이 전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광 자체를 절제해야 한다. 방광이 없으면 소변을 배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진다. 요관을 피부 바깥을 빼내는 회장도관술을 할 수 있지만 소변 주머니를 차고 있어야 하므로 사회적 제약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 방광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소변이 차기 전 주기적인 배출을 해줘야 하는 어려움이 동반된다.근침윤성 단계까지는 방광을 절제하지 않고 보존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내시경 수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전이가 된 경우 항암 치료만 가능하다. 기존에는 세포 독성 항암제가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는데 최근에는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면역치료제가 개발됐다. 진행성 방광암에 있어서는 획기적인 치료제로 현재 표준적 치료로 자리잡았다. 특정 유전자를 발현하는 암세포만 죽이는 표적치료제도 등장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이러한 치료 방법들을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으므로 의사에 지시에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방광암 예방을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수칙을 만들었다. 금연, 화학 물질 노출 직업군의 안전 수칙 준수,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 주기적인 소변 검사가 이에 해당한다.헬스조선 질병백과 방광암 편에서는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병창 회장과 함께 방광암의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단계별 치료 옵션, 예방을 위한 수칙에 대해 알아봤다. 자세한 내용을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비뇨기질환헬스조선 영상팀2025/05/29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