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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영석 의원, 불법 의약품 유통 방지 약사법 개정안 대표발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불법 의약품 광고 삭제·차단을 위해 의약품의 통관 보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서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13일,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불법 의약품 광고 삭제·차단과 위해 의약품의 통관 보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최근 온라인 플랫폼과 SNS 등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이 불법 광고로 소비자에게 노출되면서 부작용과 오남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영석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온라인 식·의약 불법 유통행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년 상반기 온라인상에서 의약품 불법 유통광고가 2만7912건 적발됐으나 이렇게 적발된 불법 유통광고의 시정률은 58.3%에 그쳐 현행 제도의 사후적 대응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일부 업체가 동일 의약품을 반복적으로 불법유통 및 판매하며 제도의 사각지대를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현행법상 식약처장이 불법 의약품 광고에 대해 관계기관에 알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삭제·차단을 직접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은 부여되어 있지 않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의 협약을 통해 삭제·차단을 요청하고 있으나, 이는 협조 요청에 불과해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아울러 현행 제도에서는 식약처가 위해 우려 의약품에 대해 통관 단계에서 사전에 수입을 차단하도록 요청할 법적 권한이 명확히 부여되어 있지 않아, 대부분 사후 대응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서 의원은 식약처장이 방심위에 불법 광고 게시물의 삭제·차단을 요청하고, 관세청장 또는 세관장에게 위해 의약품의 통관 보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았다. 이번 개정안은 제도적 한계를 보완해 식약처의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하고, 불법 의약품 광고 및 유통 차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서 의원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광고 단계에서부터 신속히 차단하고, 통관 단계에서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사전에 걸러내는 것이 안전 관리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민 건강을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6/13 17:44
  • FDA, 모더나 RSV 백신 '엠레스비아' 60세 미만 고위험군 성인에도 승인

    FDA, 모더나 RSV 백신 '엠레스비아' 60세 미만 고위험군 성인에도 승인

    모더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엠레스비아(물질명 mRNA-1345)를 RSV로 인한 감염 위험이 높은 18~59세 성인을 대상으로 허가했다고 12일(미국시간) 발표했다.이번 승인으로 엠레스비아는 60세 미만 성인 중 기저질환 보유자 등 고위험군의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할 수 있다. 이는 작년 5월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최초 승인된 이후 첫 적응증 확대다. 승인에 따라 모더나는 미국에서 2025~2026절기 RSV 유행 계절에 맞춰 60세 이상 성인과 18~59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엠레스비아를 제공할 예정이다.승인은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는 기저 질환이 있는 18~59세 성인을 대상으로 엠레스비아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면역원성은 RSV-A 바이러스와 RSV-B 바이러스 모두에서 60세 이상 성인 대비 열등하지 않았다. 하위 집단인 18~49세 참가자와 50대 참가자 집단 모두 비슷한 수준의 중화 항체가 관찰됐다. 백신의 내약성은 양호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관절통이었다.모더나 스테판 방셀 CEO(최고경영자)는 "RSV는 특정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에게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한다"며 "이번 승인으로 RSV로 인한 중증 감염질환으로부터 더 많은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6/13 17:39
  • “순식간에 2kg 빠진 느낌” 이시영, ‘이것’ 했을 뿐인데 부기 사라져… 뭐였나?

    “순식간에 2kg 빠진 느낌” 이시영, ‘이것’ 했을 뿐인데 부기 사라져… 뭐였나?

    배우 이시영(43)이 등산을 통해 단시간에 부기를 뺀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뿌시영’에는 ‘사이판에서 낙원과 지옥을 동시에 맛보고 온 이시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시영은 “여행 중 조식도 패스하고 갑자기 등산을 왔다”며 “축적된 음식들로 너무 돼지가 돼서 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너무 부어서 살을 좀 빼려고 한다”고 했다.이어 정상까지 무사히 도착한 이시영은 “이제 좀 사람이 됐다”며 “한 2kg 빠진 것 같다. 부기가 확실히 빠졌다”고 말했다. 이시영처럼 등산을 하면 부기가 빠질까?◇등산, 부기 빠지고 지방 태워실제로 등산을 할 때 발바닥이 자극받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부기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등산하면 최소 장시간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된다. 이때 500~700kcal의 에너지를 소비해 열량 소모가 크다. 지방도 잘 탄다. 지방은 등산과 같이 저중강도의 운동을 장시간 지속했을 때 가장 쉽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등산을 하면 근력도 강화된다. 산을 타면 최대 운동능력의 70~80% 정도 힘으로 근육을 장시간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근지구력이 향상된다. 단련된 근지구력은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의 만성 피로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산행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 다만, 이시영처럼 장시간 등산을 할 때는 부상을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산행 전후에는 10분 정도 준비운동을 해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게 좋다. 우선 허벅지와 종아리가 당기는 느낌이 들도록 한쪽 무릎을 쭉 펴준다. 양손을 무릎에 대고 지탱해 5회 정도 눌러주며 15~20초간 동작을 유지하면 된다. 양쪽 다리를 번갈아 가며 시행한다. 산행 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찜질을 통해 관절을 풀어준다. 손바닥으로 근육이 뭉치기 쉬운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06/13 17:15
  • 부산백병원 피부과 김효진 교수, 대한의진균학회 회장 취임

    부산백병원 피부과 김효진 교수, 대한의진균학회 회장 취임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피부과 김효진 교수가 7일 개최된 ‘2025년 제31차 대한의진균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의진균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6월 7일부터 2년간이다.대한의진균학회는 의진균학 발전과 진균성 질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1994년 3월 출범됐다. 현재 국내외 학술단체와의 교류 및 제휴, 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학회지 발간 등 의진균학의 연구, 교육, 응용에 관련된 제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효진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 학회는 피부과학, 감염학, 진단검사의학, 미생물학 등 여러 분야의 의학자 및 연구자뿐 아니라 산업계와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며 “의진균 질환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와 국내외 학술 활동과 더불어 국민의 건강증진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학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피부과 책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효진 교수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의학박사를 졸업했다. 대한피부과학회, 대한모발학회, 대한피부외과학회, 대한피부진균 및 감염학회 등에서 활동을 이어왔으며 최근까지 대한의진균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단신최지우 기자2025/06/13 17:08
  • [제약계 이모저모] 한국로슈진단, 국내 체외 분자진단 기업 대상 세미나 진행 外

    ■한국로슈진단, 국내 체외 분자진단 기업 대상 세미나 진행한국로슈진단은 지난 12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국내 주요 체외 분자진단 관련 제조사를 대상으로 고객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분자진단 기술의 최신 동향·활용 사례'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분자진단사업부 내 커스텀바이오텍(CustomBiotech) 팀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진단 시약 제조에 쓰이는 한국로슈진단의 고품질 원료·기초소재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설루션과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오전에는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부 피터 탄 커스텀바이오텍 담당 매니저가 로슈의 분자진단 원자재 솔루션을 소개하고, 이를 통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전략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아이젠텍 강진성 대표, 젠큐릭스 강미란 연구소장 등이 실제 개발 현장에서 한국로슈진단의 커스텀바이오텍 원자재를 활용한 경험을 공유했다. 누리바이오, 애드바이오, 엔지노믹스도 발표를 통해 해당 원자재가 분자진단 제품 개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소개했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축적된 협업 사례를 통해 고객과 공동 가치 창출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사노피, '우리 아기 RSV 예방 첫걸음' 캠페인 진행사노피는 사단법인 한국산후조리원협회와 함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우리 아기 RSV 예방 첫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산후조리원에 RSV 감염증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포스터와 리플렛이 배포된다. 산모들을 대상으로 RSV 질환 교육도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해당 캠페인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RSV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예방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벤트 참여는 전국 산후조리원에 비치된 RSV 리플렛을 통해 가능하다. 리플렛에 수록된 간단한 RSV 퀴즈의 정답과 리플렛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한 후, 리플렛의 QR코드를 스캔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사노피 백신사업부 박희경 대표는 "이번 캠페인이 부모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산모들에게 RSV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녀의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농림축산검역본부장 표창 수상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5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에서 가축전염병 병원체 생물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축산검역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로 13회를 맞은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는 국가 생물안전 관리 체계의 발전과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행사다. 생물안전은 병원체나 유전자변형생물체로 인한 잠재적 위해성을 평가하고 생물학적 지식, 실험 기술, 장비, 시설을 적절히 활용해 실험 종사자와 지역 사회, 환경을 보호하는 개념이다.회사는 자체적인 생물안전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포함한 관련 법규·규정을 철저히 관리·이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 박용욱 Bio연구본부장은 "대한민국 대표 백신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생물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6/13 17:07
  • 지드래곤, 청소년 '이것' 치료 위해 8억8000만원 기부… 얼마나 위험하길래?​

    지드래곤, 청소년 '이것' 치료 위해 8억8000만원 기부… 얼마나 위험하길래?​

    가수 지드래곤(36)이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를 위해 8억8000만원을 기부했다.13일 지드래곤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하이볼 론칭 행사 '더 시그널' 현장에서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의 지속을 위해 자신이 명예 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그는 "무한대(∞)를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를 담아 기부액을 8억8000만 원으로 정했다"며 "이번 기부가 단순한 선행을 넘어, 모두가 동참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청소년 알코올중독은 아직 뇌와 신체가 완벽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음주를 반복하며, 알코올에 대한 의존성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단순한 호기심이나 스트레스 해소가 반복적인 음주 습관으로 이어지면, 뇌의 보상 회로가 알코올에 적응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초기에는 판단력 저하, 기분 변화, 잦은 구토나 두통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난다. 점차 학업 집중력 저하, 무단결석, 충동 조절 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급성 알코올중독으로 의식 저하나 호흡 장애를 겪기도 한다. 청소년기 음주는 또래 집단의 권유, 가정 내 음주 관행, 스트레스 해소 욕구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또래와 함께 마시는 음주는 ‘괜찮겠지’라는 심리로 과음을 부추겨 위험을 키운다.치료는 정신건강 전문가의 상담과 가족 중심 치료가 병행돼야 하며, 필요시 입원 치료와 약물요법이 함께 진행된다. 조기에 개입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학부모와 교사의 관심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음주의 위험성을 조기에 교육하고,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과 자기조절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가정에서도 음주를 관대하게 여기는 분위기를 지양하고, 열린 소통 환경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5/06/13 17:02
  • AI가 환자 해치면 누구 잘못? “책임 분산화 구조 필요”

    AI가 환자 해치면 누구 잘못? “책임 분산화 구조 필요”

    맞춤형 치료와 예방 등 의료현장에서 AI 사용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AI가 환자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 책임 소재에 대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생성형 AI까지 합류… 의사·환자 의사소통까지 지원13일 서울성모병원 플렌티 컨벤션에서 개최된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선 ‘AI 시대, 한국의료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의료현장에서 AI의 역할이 이미 대체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단순 엑스레이 판독 보조 같은 작업은 물론, 복잡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 재발 위험을 예측하고 치료 전략까지 제안하는 AI 모델이 현실화한 것이다.발제를 맡은 연세의대 신경외과학교실 김휘영 교수는 “AI는 관상동맥 내 플라크의 심각도를 정량화해 심혈관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암 환자의 유전체 및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보조 항암치료의 효과를 사전에 가늠할 수도 있다”라며 “최근에는 환자의 장기에서 배양한 오가노이드 분석을 통해 약물 반응까지 예측하려는 시도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특히 최근 전세계에서 사용량이 급증한 ‘생성형 AI’는 진단뿐 아니라 의료진-환자 간 소통에도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 교수는 “생성형 AI는 기존에 확보된 데이터를 조합해 정밀한 설명은 물론 새로운 시각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이미 영상의학에서 AI가 의사와 대화를 나누며 병변 부위를 설명하는 수준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가 CT 영상을 기반으로 췌장염을 식별하고 의료진에게 설명 가능한 방식으로 결과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현장과의 간극은 숙제… “의료진 교육 필수”그러나 AI의 의료 적용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AI의 성능이 뛰어나더라도, 인간과의 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발제를 맡은 울산의대 박성호 교수(서울아산병원)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AI의 조언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자동화 편향’이나, 반대로 지나치게 불신하는 현상도 나타난다”며 “AI의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느냐는 의료진의 역량과 훈련에 따라 좌우된다”고 말했다.또 AI가 현장에 도입된 후 의사들이 오히려 피로감을 느끼는 사례도 나타났다느 게 그의 설명이다. 박 교수는 “중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AI 도입 이후 의료진의 인지적 부담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결과도 있다”며 “AI는 도구일 뿐이며, 현장 적합성을 고려한 설계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AI가 환자에게 피해 끼치면? “책임 분산화 구조 필요”AI 기술의 진보만큼이나 의료 현장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게 ‘책임’과 ‘윤리’다. 토론회에선 자율적 판단이 가능한 AI가 환자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 과연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패널토의에 참여한 성균관대 의대 김동익 교수(삼성서울병원)는 “AI를 도구로 간주하던 기존 법체계는 생성형·자율형 AI의 등장으로 근본적인 물음을 마주하고 있다”며, “과거 중세 동물재판처럼 인간이 아닌 존재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 시대가 다시 왔다”고 말했다.실제 유럽연합(EU)은 한때 AI에 ‘전자 인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노동계와 시민사회 반발로 결국 철회했다. 김 교수는 “현실적으로는 AI 자체에 책임을 묻는 대신, 책임을 공동화·분산화하는 구조가 불가피하다”라며 “의료진은 AI의 판단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환자에게 설명했는지, 병원은 안전한 도입과 검증 체계를 갖췄는지, 개발사는 알고리즘 편향과 성능 검증 충분히 했는지 판단하는 체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AI 기술이 임상에 도입되기 전에 충분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가톨릭대 의대 정승은 교수(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는 “AI 기술이 식약처 허가만으로 임상 현장에 곧바로 도입되는 ‘시장 즉시진입 가능 의료기술 제도’는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기술을 신속히 도입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효과를 엄격히 검증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AI의 효과와 위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한데 성능이 낮은 AI는 퇴출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6/13 17:00
  • 축 처진 뱃살, ‘이 시술’로 없앨 수 있다던데

    축 처진 뱃살, ‘이 시술’로 없앨 수 있다던데

    초음파와 고주파 기기를 함께 사용할 경우, 복부 비만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와 손여주 교수 연구팀은 여성의 복부비만 감소를 위한 초음파 및 고주파 장비의 효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23년 한 해 동안 이대서울병원 웰에이징센터를 찾은 만 18세 이상 한국인 여성 9명을 대상으로, 악센트 프라임을 이용해 초음파 기반 바디 컨투어링과 고주파 기반 스킨 타이트닝을 병행 치료 전후 허리둘레와 복부 지방량 변화를 분석했다.그 결과, 평균 허리둘레가 3.83cm(4.35%) 감소했으며, 피하지방 면적 또한 평균 18.90cm²(7.19%) 줄어드는 유의미한 감소 효과를 관찰했다.반면 내장지방 면적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이는 해당 시술이 주로 피하지방에 효과적임을 시사한다.연구팀은 “비만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쉽게 지치고 좌절하는 원인 중 하나는, 체중 감량 초기 내장지방은 비교적 빨리 줄어들지만 피하지방은 감소 속도가 느려 눈에 띄는 변화가 더디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초음파 및 고주파 병행 시술이 피하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여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가시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비만 치료의 지속 동기 부여와 임상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추후 비침습적 시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프로토콜 최적화와 장기적 효과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단신신소영 기자2025/06/13 16:57
  • “김태희도 못 피했다” 피부 처짐 고백… ‘이 시술’로 관리한다는데?

    “김태희도 못 피했다” 피부 처짐 고백… ‘이 시술’로 관리한다는데?

    배우 김태희(45)가 피부 고민을 토로하며 레이저 시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3일(현지시각)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김태희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김태희는 자신의 외모 고민을 고백했다. 그는 “30대 중반이 넘으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며 “노화가 시작돼서 피부 탄력이 예전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40대가 되고 ‘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구나’ 하고 받아들이게 됐다”며 “또 다른 매력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다”고 했다.이어 김태희는 외모 관리법에 대해 “관리는 자주 해야 하지만 육아를 하느라 시간이 없다”라며 “그래서 정기적으로 레이저 시술을 받는다.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걸 선호한다”고 말했다.김태희처럼 피부 탄력을 높이고 싶을 때 추천하는 대표적인 시술 세 가지를 알아본다.◇써마지, 전반적인 주름 개선에 도움 써마지는 진피층에 강력한 고주파 열을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피부 밀도를 높여준다. 표피에 열 손상을 가하지 않게 표면을 얼리면서 들어가는 게 핵심 기술이다. 시술 중 냉각 시스템이 작동해 표피 열 손상, 화상을 방지하고 전반적인 주름, 살 처짐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태희처럼 처진 얼굴에 탄력을 더하는 데 굉장히 효과적이지만,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써마지는 장빗값만 1억 원이 넘고, 일회용 정품 팁이 300샷의 경우 100만 원 정도다. 원가가 비싸다 보니 시술비가 200만 원이 훌쩍 넘어간다.◇울쎄라, 콜라겐 생성 유도에 도움울쎄라 시술을 받으면 늘어진 피부와 턱살을 개선할 수 있다. 2009년 출시된 울쎄라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한곳으로 집중시켜 열점을 만드는 방식으로, 피부 깊이 침투한다. 4.5mm 깊이 피부 근막층까지 열을 도달시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중턱이나 심부볼이 고민인 사람에게 좋다. 효과는 시술 2~3개월 후부터 나타난다. 개인의 피부 민감도에 따라 통증이 다르고, 대부분 환자가 시술 후에도 큰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인모드, 탄력 높이는 데 효과적인모드는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 속으로 전달해 탄력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열이 피부 속 진피층까지 도달하면 조직이 자극돼 콜라겐과 엘라스틴(피부를 지지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단백질) 생성이 촉진된다. 이로 인해 피부 밀도와 탄력이 높아지고, 처짐이나 주름이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다만, 피부가 예민하거나 염증이 있을 때는 피해야 한다. 또 너무 자주 시술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질 수 있어 권장 간격과 횟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4주 간격으로 3회 시술한 뒤, 피부 상태에 따라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정도 추가 관리하면 효과가 유지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6/13 16:38
  •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후속약 '아미크레틴' 임상 3상 돌입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후속약 '아미크레틴' 임상 3상 돌입

    노보 노디스크는 내년 1분기에 차세대 비만 치료제 후보 물질 '아미크레틴'의 피하주사·경구용 제형 임상 3상에 돌입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아미크레틴은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주 기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호르몬뿐만 아니라, 식욕·체중·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아밀린'이라는 췌장 호르몬도 표적으로 한다. GLP-1 호르몬과 아밀린 호르몬을 모두 모방할 수 있어 작용 범위가 넓다고 평가받는다. 임상 1상 시험에서 나타난 아미크레틴의 3개월 체중 감량 효과는 13.1%다. 주요 부작용은 메스꺼움과 구토를 등 위장관 부작용이었으며, 이는 GLP-1 비만 치료제의 임상시험 결과와 유사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아미크레틴을 경구제와 주 1회 피하주사제 등 두 가지 제형으로 연구 중이다.이번 3상 돌입 결정은 기존 임상에서 도출된 긍정적 결과와, 규제당국과의 임상 2상 시험 종료 관련 협의에서 나온 평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노보 노디스크는 앞서 임상 2상 시험 종결 후 아미크레틴을 체중관리 목적의 피하주사제·경구용 제제로 개발을 이어가는 방안을 놓고 보건당국들과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노보 노디스크는 내년 1분기에 과체중·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미크레틴의 임상 3상 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노보 노디스크 마틴 랑게 부사장은 "아미크레틴 3상 임상 시험에 돌입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시험 설계와 관련해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6/13 16:23
  • 선글라스 끼면 몸 속 ‘이 영양소’ 부족해질 수도… 뭘까?

    선글라스 끼면 몸 속 ‘이 영양소’ 부족해질 수도… 뭘까?

    선글라스는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여름 필수 아이템이다. 그러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는 게 더 큰 효과를 가져오는 상황도 있어 이를 고려해 착용해야 한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서레이라이브에 따르면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로운 상황이 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건강 콘텐츠를 제공하는 제스트 사이언스(Zest science) 연구팀은 “눈을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반대로 착용하지 않는 게 유익한 상황도 있다”며 선글라스 착용을 피해야 하는 세 가지 상황을 제시했다. 각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아침 산책할 때=먼저, 아침 산책을 할 때는 선글라스 착용을 피하는 게 좋다. 연구팀은 “잠에서 깬 뒤 밖에 나가 10~30분 태양 아래를 걷는 것은 그날의 에너지, 기분,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 저녁에 잠을 더 푹 잘 수 있게 한다”며 아침에 최소 10분이라도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고 산책할 것을 추천했다. 실제로 아침 햇빛은 하루의 생체 리듬과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 아침 햇빛이 망막을 자극하면 뇌의 시교차상핵이 자극돼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고, 각성 호르몬 코르티솔 분비가 촉진돼 뇌와 몸이 깨어나게 한다. 또한, 아침 햇빛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우울감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자외선이 너무 강하지 않은 오전 7~9시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보다 맨눈으로 활동하는 게 좋다. 다만, 안구 수술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나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오전 시간대 자외선도 해로울 수 있어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한다. ▶비타민D가 필요할 때=비타민D 합성이 필요할 때도 선글라스 착용을 피하는 게 좋다. 연구팀은 “신체를 건강히 유지하기 위해 비타민D가 필요한데 자외선B(UVB)가 피부와 눈을 강타해야만 신체가 비타민D를 생성할 수 있다”며 비타민D가 필요한 호흡기 질환자, 당뇨병 환자, 기타 만성 질환 발생 위험이 큰 사람의 경우 비타민D 합성을 위해 종종 선글라스를 벗을 것을 추천했다. 실제로 적당한 일조량은 체내 비타민D 합성을 촉진하고 신체 발달을 돕는다. 햇빛이 시신경을 통해 눈으로 들어가면 망막에서 안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도파민이 제때 분비되지 않으면 성장 과정서 안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 근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신체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와 정신 건강, 면역 기능 등에 이상이 생기기 쉽다. 비타민D가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우울감을 완화하며,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 기준 5~8월 오전 11시~오후 2시에는 자외선이 매우 강한 편이라 이 시간을 피해 야외 활동을 하는 게 좋다.▶공간 적응력을 개선해야 할 때=새로운 공간에 적응해야 할 때나 여러 종류의 조명을 접하기 전에도 선글라스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연구팀은 “선글라스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다양한 빛 상황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러한 적응력은 여러 조명 환경에서 최적의 시야와 편안함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빛이 강할 때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조도가 바뀔 때 쉽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조명이나 밝기 등을 조절하기 어려운 상황도 존재하는 만큼, 눈이 부실 때마다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릴 필요가 있다. 
    생활건강최소라 인턴기자2025/06/13 15:42
  • ‘12kg 감량’ 심진화, 글래머 몸매까지… 과식 후엔 ‘이 운동’으로 열량 소모해

    ‘12kg 감량’ 심진화, 글래머 몸매까지… 과식 후엔 ‘이 운동’으로 열량 소모해

    개그우먼 심진화(44)가 과식 후에도 꾸준히 몸매 관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이 먹어서 수영하러!”라는 멘트와 함께 수영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가슴 부분이 파인 수영복 위에 원피스를 걸친 심진화는 미국 여행 중에도 몸매 관리를 놓치지 않았다.12kg 감량에 성공한 후 꾸준한 관리로 몸매를 유지 중인 심진화가 한 수영, 다이어트에는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자세히 알아본다.◇수영, 수중 운동으로 열량 소모 커심진화가 과식 후 한 수영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수영은 부분적인 근육 운동이 아닌 몸 전체를 사용하는 전신 근육 운동이다. 또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몸 전체를 움직여 열량이 많이 소모된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kg 성인 기준 ‘각 운동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조사한 결과 ▲수영(자유형) 360~500kcal ▲테니스 360~480kcal ▲빨리 걷기 250~420kcal로 나타났다. 물속에서 걸으면 지상에서 걸을 때보다 운동량이 많아지고, 수중에서는 몸이 물의 압력과 저항을 받아 조금만 움직여도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한다. 또한, 수영은 몸 전체를 이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하체 근력 키우는 데 도움, 어깨 질환 있다면 피해야특히 수영은 하체 근력이 약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자유형은 하체 근육 단련에 유리하고, 평영은 허벅지 내전근 강화에 효과적이다. 무릎 관절염을 앓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수중에서 저항운동을 하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수영은 무릎 관절 외에도 목, 허리, 어깨 등 관절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유연성을 길러 자세 교정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어깨 관절 질환이 있다면 피해야 한다. 수영은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해서 어깨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 파열 등 어깨 손상을 악화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6/13 15:35
  • 공공의대보단 지역 의사제… “의사가 지역에 정주할 환경 필요”

    공공의대보단 지역 의사제… “의사가 지역에 정주할 환경 필요”

    새 정부가 공공병원과 공공의대 등,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인력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인센티브와 전문적인 경력 관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서울성모병원 플렌티 컨벤션서 개최된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선 실효성 있는 지역의료 발전 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지역의료는 오랫동안 우리 사회의 사회문제로 자리 잡아 왔다. 수도권 의사 1인당 담당 인구는 750명인데 반해 지역은 2000명이다. 이처럼 의료자원의 불균형이 심화하자 수도권과 비교해 지역은 만성질환 관리율이 낮아지거나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높아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 2023년 기준 전국 시군구 중 의료취약지역으로 분류된 비율은 약 30%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이 쏟아졌다. 문재인 정부 땐 지역우수병원이나 공공병원을 확충해 지역의료를 강화한다는 대책을 내왔다. 윤석열 정부는 국립대병원을 지역의료 중추 거점으로 제시해 의료인력을 확충 및 유입하고 지역수가 신설하는 등의 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지역의료 재건을 위한 종합적인 플랜이 나오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역 산부인과의 분만 수가 인상을 제외하고는 손에 잡히는 부분이 없다는 게 의료계의 주장이다.지역의료 재건을 위해서는 지역의사 확보하는 방안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위해 새 정부는 지역의사전형 제도와 공공의대 도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두 방안 모두 의사가 지역 의료기관에서 약 10년간 의무복무를 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지역의사제는 기존 의대에 지역의사 선발전형을 신설하는 반면 공공의대는 새로 대학을 설립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그러나 의료계는 공공의대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발제를 맡은 대한의학회 김유일 정책이사(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 “대만 공공의대 졸업생 중 의료 취약지 근무 비율은 16%에 불과하다는 보고가 있다”라며 “상황이 나은 일본도 30%는 이탈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의대 하나 설립하는 데 4000억이 들고 전부 국비로 양성하는데다가 수련을 맡을 예정인 지역의료원 등도 적자에 허덕이고 있어 재정적 측면에서 현실성이 없다”라며 “따라서 공공의대보다는 지역의사제가 조금 더 현실적인 방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지역의사제 역시 의사를 지역에 정주하도록 만드는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효과가 없을 거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대한의사협회 김창수 정책이사는 “의료인력 확보 방안이 여전히 양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라며 “지역의사제로 선발한 의사가 특정 진료과를 기피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의료인력이 지역에서 활동할 때 인센티브와 전문적인 경력 관리는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고민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료권을 제한하는 등 지역의 의료 수요를 유지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지역의사를 뽑아놔도 환자들이 전부 서울로 간다면 효용이 있겠냐는 것이다. 좌장을 맡은 전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배장환(좋은삼선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지역에서 담낭 절제술을 다 치료가 가능한데 환자들이 전부 서울로 간다”라며 “이 수요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으면 지역의사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정부쪽 인사로 참석한 보건복지부 강준 의료개혁추진단 과장은 “충분한 의료인력의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모색할 것”이라며 “의료개혁 공론화위에서 의대 증원,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등 공급 기반 확충 문제를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합의에 기반해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6/13 15:13
  • 인도 여객기 추락 260여명 사망, 유일하게 1명 생존… 항공기 사고 생존율 높이는 '자세' 있다는데?

    인도 여객기 추락 260여명 사망, 유일하게 1명 생존… 항공기 사고 생존율 높이는 '자세' 있다는데?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최소 265명이 숨지고 한 명이 생존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지난 13일(현지시각)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경찰은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 추락 사고로 260명 넘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사고 현장 인근에서 시신 269구를 수습했다"며 "사망자에 대한 유전자 정보(DNA) 검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지난 12일,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AI171편 여객기는 이륙한 지 5분 만인 오후 1시 38분에 추락했다. 이 여객기는 이륙 직후 메이데이(비상선언)를 하고, 곧바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인 이 여객기에는 승객 230명과 기장·승무원 12명 등 모두 242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 명을 제외한 241명이 사망했다. 여객기 탑승자의 유일한 생존자는 영국인 비쉬와시 쿠마르 라메시(38)로,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인디아는 승객 국적이 인도인 169명, 영국인 53명, 포르투갈인 7명, 캐나다인 1명이라고 밝혔다. 탑승객 명단에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가 국립 B.J 의대 기숙사로 추락하면서 지상에서도 수십 명의 희생자가 나타났다. 디브얀시 싱 인도 의료협회 부회장은 "의대생 5명이 지상에서 사망했고 50명이 다쳤다"며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태이며 잔해에 묻혀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단을 인도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도 조사팀을 보내겠다고 전했다.◇항공기 불시착 시, 자세 취해 충격 최소화해야이번 에어인디아 여객기 사고와 같이 항공기가 불시착할 때는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 승객은 비행기가 땅에 충돌할 때 두부 손상으로 의식을 잃고 비상탈출에 실패해 사망하거나 즉사한다. 실제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내는 원인이 바로 ‘충돌’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운항과 민경창 항공안전감독관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비행기 불시착시 행동 요령은 충격 완화, 비상 탈출, 그 이후 생존 3단계로 나뉜다"며 "일단 신체가 받는 충격을 완화해야 그 이후 행동 요령을 따를 수 있으므로 가장 중요한 건 충돌 시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항공기가 불시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충격방지자세'를 취해 가능한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충격방지자세는 항공기와 같은 운송 수단이 무언가에 충돌하거나 비상 착륙할 때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객이 취할 수 있는 자세다. 핵심은 안전벨트 위쪽 상체를 숙이는 것이다. 방법은 앞좌석의 유무에 따라 조금 다르다. 성인 기준, 앞에 다른 좌석이 없다면 폴더폰처럼 상체를 앞쪽으로 숙이고 양손은 무릎 위에 올려둔다. 앞좌석이 있다면 앞좌석에 양손을 짚은 뒤 손등 위에 머리를 댄다. 만약 별도의 좌석이 없는 영유아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민경창 감독관은 "한 손으로 아이를 안은 뒤 머리를 감싸주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똑같이 앞좌석을 짚은 곳에 머리는 대며 상체는 숙이는 게 매뉴얼"이라고 말했다.◇충격방지자세, 실제 뇌진탕 등 예방 효과 보여충격방지자세의 명확한 효과는 아직 입증된 바 없다. 항공기는 차량과 달리 직접 충돌을 가하거나 추락시켜 안정성을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 자세의 효과가 나타난 사례는 있다. 1989년 47명의 사망자를 낳은 ‘브리티시 미들랜드 국제항공 92편 추락 사고’에서 충격방지자세를 취했던 승객은 심각한 외상이나 뇌진탕을 입은 비율이 다른 승객보다 낮았다. 충격방지자세의 효용성에 의문을 던지는 사람들도 있다. 충돌 시 좌석 자체가 움직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쉽게 머리를 부딪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행기 좌석은 웬만한 충격에 움직이지 않도록 설계됐다. 민경창 감독관은 “큰 충격을 받으면 튕겨나갈 순 있겠지만 비행기 좌석은 하드랜딩 정도의 충격엔 움직이지 않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번 여객기 추락 사고처럼 큰 충격에는 충격방지자세가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일반적인 불시착으로 나타나는 충격을 완화해 심한 부상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민 감독관의 설명이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6/13 15:00
  • “살 빼준댔는데… 반전” 건강에 좋다는 ‘이 음식’, 지방세포 만든다

    “살 빼준댔는데… 반전” 건강에 좋다는 ‘이 음식’, 지방세포 만든다

    올리브오일은 혈관 건강에 좋은 ‘건강한 지방’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최근 올리브 오일을 과잉 섭취하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오클라호마대 해럴드햄 당뇨병센터 마이클 루돌프 박사팀은 코코넛오일, 땅콩기름, 우유, 라드, 콩기름, 올리브오일 등에 있는 '올레산'의 비중이 높은 식단과 일반식단이 지방 세포 분화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올레산의 비중이 높은 식단을 섭취한 쥐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지방세포가 더 많이 만들어졌다. 올레산 수치가 높아지면 세포 생성을 촉진하는 신호 전달 단백질을 증가시키고 콜레스테롤과 지방산, 혈당 항상성 등을 조절하는 핵수용체 'LXR'의 활동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XR단백질은 몸속 콜레스테롤 대사를 조절하며 HDL-콜레스테롤을 높여 비만의 원인이 된다. 연구 저자 마이클 루돌프 박사는 “다양한 식단의 지방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리브오일이나 생선만 먹는 게 아니라, 견과류와 소고기를 포함해서 지방산의 균형을 골고루 맞추지 않으면 비만 및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지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리브오일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올리브오일은 칼로리가 높은 고지방 식품이므로 과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올리브오일은 100g당 약 884kcal로, 하루 권장 섭취량은 1~2스푼이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6/13 14:51
  •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 AECOS 창립 이래 최초 아시아 강연자로 초청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 AECOS 창립 이래 최초 아시아 강연자로 초청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이 세계적 권위를 지닌 안과 학회 'American-European Congress of Ophthalmic Surgery(미국유럽안과수술학회, 이하 AECOS)'에서, 학회 설립 이래 아시아 의사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공식 연자로 초청돼 최신 스마일라식 수술법을 강연했다. 이번 발표는 학회 측의 공식 요청에 의해 성사됐으며, 서울과 영국 런던 현장을 연결한 실시간 원격 강연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AECOS는 2011년 창립 이후 각막 교차결합(Corneal Cross-Linking)에 대한 FDA 임상시험 후원과 레이저 백내장 수술(Laser Refractive Cataract Surgery) 가이드라인 제정 등, 시력교정 분야에서 학문적·임상적 리더십을 이어오고 있는 학회다. 특히 미국 FDA 및 CDRH(의료기기 및 방사선보건센터) 산하 전문가 네트워크에 소속되어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안과 전문가와 기술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다.강성용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최근 국제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플라즈마 스마일(Plasma SMILE)’ 수술법과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강 원장이 국내에 처음 도입해 정착시킨 ‘로우에너지 스마일(Low Energy SMILE)’의 패러다임을 완성한 형태로 평가받는 이 수술은 스마일 수술 중 발생하는 각막 내 가스 기포(OBL)와 각막 고위수차(Higher-Order Aberrations)를 획기적으로 줄여 시력의 질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플라즈마 스마일은 수술 시 오직 플라즈마만 생성될 정도의 극저 에너지 펄스를 사용하고, 레이저의 spot과 track 간 간격을 비대칭적으로 조정해 총 에너지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시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수술 후 회복은 물론, 시각적 정밀도와 시력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한다. 특히 수술 2주 후부터 고위수차가 현저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최신 SMILE pro 레이저 플랫폼의 정밀성과 고난도 술기를 요하는 고급 수술로 평가받는다. 강성용 원장은 국제 학회에서 각막 렌티큘 추출방식의 수술, 스마일(SMILE) 분야의 권위자로 소개되는 안과 의사다. 올해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에서 스마일 수술의 렌티큘 corridor 너비 관련 최신 연구로 2년 연속 Best Paper에 선정되었으며, ASCRS 공식 연수강좌 코스에 한국인 의사로는 유일하게 교수진으로 참여해 플라즈마 스마일과 커스텀아이즈(CustomEyes)를 이용한 라식 후 백내장 수술 솔루션을 강의했다. 강 원장은 시력교정술 붐이 이는 중국 안과 학회에도 올해만 두 차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한편 AECOS는 미국굴절수술위원회 소속 학회로, 미국 내 시력교정술 소비자들에게 정확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학회 측은 "강성용 원장의 강연은, 시력교정술 기술이나 장비가 아무리 발전해도 수술의 완성도는 결국 의사의 설계력과 술기에 달려 있다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발표였다"며 "플라즈마 스마일은 스마일라식의 또 한 번의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2025/06/13 14:17
  • “잘록 허리, 11자 복근 대표” 카즈하… 직접 소개한 ‘옆구리 운동’ 3종 세트는?

    “잘록 허리, 11자 복근 대표” 카즈하… 직접 소개한 ‘옆구리 운동’ 3종 세트는?

    잘록 허리, 11자 복근으로 유명한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카즈하(21)가 옆구리 살을 빼는 세 가지 운동을 소개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엘르코리아에 “카즈하와 함께하는 옆구리 운동 3종 세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카즈하는 몸매가 드러나는 파란색 운동복을 입고 있었다.영상에서 카즈하는 “옆구리살을 빼고 복근을 만들기 위해 하는 운동이 있다”며 “잘록한 허리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영상 속 그는 사이드 플랭크 크로스 크런치, 크로스 브이업, 러시안 트위스트를 했다. 카즈하는 “옆구리가 아프면 근육에 힘이 잘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다”고 말했다. 한편, 카즈하는 르세라핌 유튜브 채널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에서 선명한 11자 복근을 드러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카즈하가 소개한 세 가지 운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6/13 14:14
  • 李 대통령, 식사 거르고 '이 과일' 말랭이로 끼니 때웠다… "측근, 건강 우려"

    李 대통령, 식사 거르고 '이 과일' 말랭이로 끼니 때웠다… "측근, 건강 우려"

    홍정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46)이 이재명 대통령(60)의 건강에 우려를 표했다.지난 12일 홍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통령-감말랭이와 DNA 일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량 내부의 종이컵에 감말랭이 여러 개가 담겨 있었다. 홍 전 의원은 최근 대통령실 직원이 근무 중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된 사건을 언급하며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님 역시 당신 건강보다는 일에만 매달리는 성격이라 걱정이 된다"고 했다.홍 전 의원은 제20대 대선에서 민주당 경선에서부터 이재명 당시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대부분의 일정을 함께한 바 있다. 당시를 떠올리며 그는 "(이 대통령은) 잠만 안 주무시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도 잘 드시지도 않았다"며 "입맛이 없거나 이동 시간에 쫓겨서 (식사를) 거르는 일이 많으셨다"고 했다. 이어 "그나마 (이 대통령의) 입맛에 맞고 시간이 절약되는 음식이 감말랭이라면서 일정 이동 중에 (감말랭이로) 끼니를 때우는 일도 많았다"고 했다. ◇감말랭이, 당분 과다·영양 불균형으로 식사 대체엔 부적절이재명 대통령이 즐겨 먹은 감말랭이는 잘 익은 감을 껍질째 말려 만든 전통 간식이다. 수분이 빠지면서 당분이 농축돼 단맛이 강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높은 열량을 지닌다. 일반 생감 한 개(약 200g)의 열량은 120kcal 정도지만, 감말랭이는 같은 무게 기준 약 250~300kcal에 이른다. 감말랭이의 가장 큰 문제는 높은 당분 함량이다. 감을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은 빠지고, 포도당·과당 같은 단순당이 그대로 남아 당 밀도가 매우 높아진다. 100g당 당류 함량은 30~35g 이상으로, 각설탕 10개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단백질과 지방이 거의 없어 혈당을 급격히 올린 뒤 빠르게 떨어뜨린다. 이 과정에서 공복감이 더 빨리 찾아오고, 에너지 소모가 오히려 커질 수 있다. 또한 단당류 위주로 구성된 식단은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상태) 증가와 체지방 축적, 지방간 등 대사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이재명 대통령처럼 바쁜 일정 속에서 감말랭이로 끼니를 자주 대신하는 식습관은 건강에 여러모로 부담된다. 식사는 단순히 허기를 달래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감말랭이는 당분만 많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은 부족해 식사로는 영양 균형이 크게 부족하다. 특히 아침이나 점심처럼 주요 식사를 반복적으로 감말랭이로 대체할 경우, 만성적인 영양 결핍과 함께 기력 저하, 근육 손실, 면역력 약화 등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장기간 이어지면 소화 기능 저하, 철분 부족에 의한 빈혈 등도 발생할 수 있다.◇간편하게 끼니 해결하려면 균형 잡힌 식품 선택해야식사를 건너뛰고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싶다면, 영양소가 고르게 포함된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탄수화물은 복합 형태로 섭취하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도 함께 포함되도록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합 탄수화물은 소화·흡수가 느려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높이며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준다. 이런 식단은 에너지 유지에 도움이 되며, 아침을 거르기 쉬운 직장인이나 학생에게도 적절한 식사 대안이 될 수 있다. 통곡물 시리얼에 우유를 곁들이거나, 삶은 달걀과 바나나, 단백질 쉐이크에 견과류를 더한 구성처럼 간단하면서도 영양소 균형을 갖춘 식단이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2025/06/13 13:52
  • “1년만, 48kg 감량” 30대 男… 매일 다섯 그릇 먹던 ‘이것’ 끊었더니 성공

    “1년만, 48kg 감량” 30대 男… 매일 다섯 그릇 먹던 ‘이것’ 끊었더니 성공

    미국의 한 30대 남성이 1년 동안 48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해 화제다.지난 12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 등에 따르면, 요리사이자 세 아이의 아빠인 데이비드 니노(38)는 심각한 과체중으로 천식, 허리 통증 등과 같은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다. 그는 “어느 날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살을 꼭 빼야 한다고 했다”며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 곁에 오래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이후 다이어트를 결심한 데이비드 니노는 평소 즐겨 먹던 탄수화물을 먼저 절제했다. 그는 “(과거) 하루에 밥 다섯 그릇씩 먹었다”며 “탄수화물이 내 체중 증가의 주범이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니노는 탄수화물 대신 채소를 많이 섭취하며 간헐적 단식을 실천했다고 밝혔다.또 운동으로는 “일이 바빴기 때문에 시간이 여유롭지 않았다”며 “매일 5분간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했다”고 말했다. 꾸준한 식단과 운동으로 데이비드 니노는 1년 만에 48kg 감량에 성공했다. 그가 밝힌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살 빠지고 근력 강화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은 고강도 운동과 저중강도 운동을 번갈아 수행하는 훈련 방법이다. 이는 단기간에 체지방을 빠르게 연소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 심폐지구력과 근력 강화에도 좋다. 다만,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은 높은 강도의 운동을 반복하는 방식인 만큼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운동 시작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늘려줘야 한다. 또한 줄넘기나 달리기 등 심장박동수를 어느 정도 높인 상태로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운동 중 심한 피로,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이 느껴진다면 운동을 바로 중단하고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해야 한다.◇정제 탄수화물, 혈당지수가 높아 살찌기 쉬워탄수화물 중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살이 찌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정제 탄수화물로 이뤄진 흰 쌀밥이나 빵 대신 현미, 보리, 오트밀 등의 통곡물로 탄수화물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 통곡물은 소화, 흡수를 늦춰 혈당을 천천히 올릴 뿐 아니라 섬유질도 풍부해 원활한 배변을 돕는다. ◇간헐적 단식, 축적된 지방 태워간헐적 단식은 정해진 시간에만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다. 주로 8~12시간 동안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한다. 소진한 다음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운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는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하루에 14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루 10~12시간 이내에만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4개월 후 최대 7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6/13 13:35
  • 에스티젠바이오, 98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계약 체결

    에스티젠바이오, 98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계약 체결

    에스티젠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총 계약금액은 98억원으로 최근 매출액(588억원)의 16.7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28년 5월까지 3년이며,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선진화된 원료·완제의약품 생산 시스템을 토대로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CMO(위탁생산) 전 분야에 걸쳐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신규 모달리티와 품질, 생산 부문의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6/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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