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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고 싶지만 돈도 없고, 시간도 없다, 게다가 남들에게 나의 숨겨진 살들을 보여주기도 꺼림칙하다, 등등의 이유로 헬스 클럽과 담을 쌓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이용해 집에서 트레이닝을 받아보자.
이효리, 장경란, 조혜련 등 몸짱 연예인의 몸매 만들기를 담당했을 뿐 아니라 ‘트레이너를 양성하는 트레이너’ 로 유명한 우지인의 탄탄한 지도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믿음이 간다.
그녀에 따르면 운동은 “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듯이 조금씩 천천히, 쉬운 것부터 차례로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러기 위해서는 거창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매일 꾸준히 실천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그렇다면 왜 50분일까? 운동시간이 50분 보다 짧으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울 수 없고, 또 그 이상이 되면 피로와 스트레스를 느껴 운동이 노동이 되기 때문이다.
준비단계 10분, 본 운동 단계 30분, 정리단계 10분 등으로 짜여진 집중운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따라하다 보면 체력은 물론 예쁜 근육과 보기 좋게 디자인된 몸매를 가꿀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책은 자신있게 설명한다.
목차
완벽한 몸을 디자인하는 여자, 우지인은...우지인의 몸 만들기 특강홈 피트니스의 원칙신체 측정표내 집에서 완벽한 몸 만드는 50분 집중 운동 프로그램- 프로그램 1 군살 태우기- 프로그램 2 근육 만들기- 프로그램 3 몸매 다듬기Special Page 부위별 군살 빼기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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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돕는 음식]
코감기, 목감기의 증상을 완화시켜줘요~배추닭고기수프
닭고기는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 재료이다. 가래 제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초기의 목감기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재료/ 닭 1/2마리, 대파뿌리 4개, 생강 2톨, 통후추 5알, 찬물 5컵, 배춧잎 5장, 양파 1/4개, 붉은 고추 1개, 국간장 1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들기1 냄비에 찬물과 닭, 대파뿌리, 생강, 통후추를 넣고 1시간 정도 중간 불에서 푹 끓인다. 익으면 닭살을 따로 발라두고 국물만 맑게 받아낸다. 2 육수를 끓이면서 소금과 간장으로 간하고 적당한 크기로 썬 배추, 양파, 붉은 고추를 넣고 끓인다. 3 배추가 숨이 죽으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은 뒤 발라놓은 닭살을 얹어 식사 대용으로 먹는다.
목감기 초기에 좋아요~ 생무채유자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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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일반적으로 코감기, 목감기, 배탈감기로 분류된다. 코감기의 경우는 재채기 후 코막힘과 콧물이 나타나며 이후 기침이 시작된다. 목감기는 발열과 목이 아픈 후 기침으로 이어지고, 배탈감기는 복통과 설사를 동반하는 것이 흔한 증상이다. 감기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이 필수.
[ 이렇게 드세요 ]
1 감기에는 뜨거운 차가 효과적이다. 오한이 날 때는 생강차나 매실차를, 기침이 많이 날 때는 모과차를, 콧속이 막힐 때는 칡차를 먹으면 좋다.
2 채소, 과일 같이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고, 면역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끼니를 규칙적으로 챙긴다.
3 코감기라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코 점막을 축축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적당히 매운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열이 있는 초기 감기에는 뜨거운 물을 많이 마셔 땀을 내고,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죽이나 따뜻한 국물을 먹는다.
5 초기 감기에는 기름진 음식, 소화가 안 되는 음식, 찬 음식을 금한다.
[ 약이 되는 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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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이하 영유아가 있는 집에선 뜨거운 국, 찌개, 라면국물을 특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에서 15세 이하 소아 중화상환자 2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세 이하 영유아의 중화상이 69.4%를 차지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뜨거운 물이나 국물, 음료 등 가정 내 부주의로 인한 열탕화상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열탕화상 다음으로는 화염화상(35%), 전기화상(6.9%), 접촉화상(1%)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어릴 수록 끓는 물에 의한 열탕화상이, 연령이 높을 수록 화염 화상이 많았다.
열탕화상의 종류에는 뜨거운 맑은 물, 찌개나 국물, 커피, 녹차, 보리차, 뜨거운 기름, 라면, 약탕기 등이 있었다.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특히 화상이 많은 것은 위험 지각능력과 대처능력이 부족하여 기거나 걷기 시작하면 본능적으로 물건을 손으로 잡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김종현 교수는 “소아는 피부의 두께가 얇아 같은 온도에서 성인보다 더 깊게 손상을 입고, 면역력도 약해 화상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빈도 또한 높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무엇보다도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치료 후에도 신체적 기형이나 사회성 발달 등에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가 화상을 입으면 엄마들도 큰 고통을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림대병원 연구팀이 소아중화상 환자의 보호자를 조사한 결과 10명중 7명꼴로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 엄마들은 자녀가 화상을 입은 지 30일이 지나면서, 또 1~5세 미만의 소아환자일수록 우울 정도가 심하게 나타났다. 그 원인으로는 치료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재수술의 가능성이나 화상으로 인한 흉터 때문에 겪는 심리적 부담감이 우울의 정도를 심화시키는 것으로 추측된다.
( 이현주기자 joo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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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라고 하면 녹차, 홍차, 둥글레차 정도가 전부일 거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세상에 이토록 많은 차들이 있는지 깜짝 놀라게 될 듯. ‘집에서 즐기는 맛있는 보약’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하게 덥혀진다. 차라기 보다는 보약에 가까운 보양차(補陽茶)들은 병이 있는 사람이 마시면 증세가 호전되고, 병이 없더라도 틈틈이 상복하면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요즘같이 날씨가 차가워 면역력이 떨이지기 쉬운 계절, 커피나 인스턴트 차를 대신해 보약과 같은 차 한잔으로 휴식과 여유는 물론이고, 건강까지 덤으로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팔방미인 건강차
이 책에는 59가지의 중국 보양차가 소개되어 있으며 각각의 차는 보혈, 원기회복, 심신안정, 스태미나 강화, 피부미용, 지방제거 등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다. 모든 차에는 특징과 효능, 만드는 방법, 재료의 효능 등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한약재를 자주 접해보지 않았던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보양차를 만들 수 있다. 보양차는 약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간혹 ‘이 차를 마셔서 부작용이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보약’이라 일컬어지는 탕약과 달리, 보양차는 약성이 온순한 생약 재료를 사용해 묽게 달인 것이기 때문에 체질과 증상에 따라 누구든지 안전하게 마실 수 있으며, 쉽고 간편하게 몸을 보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연자, 당귀, 하수오, 맥문동 등 한약재가 낯선 사람들을 위해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곳도 부록으로 실려 있다.
겨울에 마시면 좋은 보양차 3
인삼연자차 _ 몸의 기혈과 위의 정기를 보해준다. 고혈압 환자가 마시면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고 위장기능이 약해 자주 설사를 하는 사람이 장기간 복용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어 과로에 시달리는 사람이 마시면 좋다.
하수오대추차 _ 성질이 따뜻하고 부드러워 체질에 상관없이 누구나 마셔도 좋다. 기혈이 부족하여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안색이 좋지 않으며 기미가 많아지는 사람이 수시로 복용하면 피부가 매끄럽고 투명해진다. 모발을 윤기있고 탄력있게 가꿔주며 피부 노화를 예방해주기도 한다.
장미보이차 _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와오래 적체된 화기로 가슴이 답답할 때 마시면 울화가 해소되므로 심기가 편해진다. 갱년기 장애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이 복용하면 중추신경계가 안정되어 짜증이 줄고 생활이 즐거워진다.
목차
1부 보혈에 좋은 차대추당삼용안차 / 계란당귀약쑥차 / 연자용안차 / 당귀생지작약천궁차 / 당귀대추차 / 돼지간생강차
2부 원기회복에 좋은 차황기당삼차 / 인삼꿀대추차 / 당귀단삼대추차 / 땅콩우유차 / 인삼대추차 / 인삼맥문동차 / 살구씨호두차 / 인삼녹용차 / 생강차 / 인삼연자차 / 부죽은행죽
3부 심신안정에 좋은 차 국화구기자차 / 은행백합차 / 사탕수수생강차 / 장미보이차 / 계란연자대추차 / 오두북세신차 / 천마천궁차 / 미나리대추차 / 사과돌배차 / 용안무화과차 / 연자심차 / 망우차
4부 스태미나에 좋은 차국화구기자차 / 은행백합차 / 사탕수수생강차 / 장미보이차 / 계란연자대추차 /
5부 피부미용에 좋은 차하수오대추차 / 천문동맥문동꿀차 / 금은화마름차 / 사탕수수모근차 / 연잎녹두차 / 흰목이버섯살구씨차 / 회산율무차 / 박하차 / 아스파라거스차 / 참깨죽 / 호두죽 / 녹두죽 / 땅콩죽
6부 다이어트에 좋은 차오매산수유차 / 용정국화차 / 개여주팽대해차 / 백합대추차 / 사과차 / 동과차 / 맥아차 / 복령꿀차 / 사과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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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가 달라지고 영상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드라마와 영화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소재가 고립된 공간에 갇힌 일행 중에 연쇄살인자가 있다는 ‘후던잇(Whodunit)’식 설정이다.
처음에 영문도 모른 채, 살해 당하던 일행들이 점차 서로를 의심하고 단합하기도 하며 때로는 덫까지 놓는 치밀한 스릴러는 매력적인 소재라 아니할 수 없다. 최근 개봉한 ‘마인드 헌터’도 그런 류의 영화다.
한 가지 특이한 설정은 바로 그 피해자들이 미연방수사국 FBI의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가) 훈련생들이라는 것이다. 즉, 최고의 전문가들을 상대로 범인은 살인 게임을 선택한 것이다. 프로 대 프로, 이 긴박한 상황에서 주인공은 예고된 시간 내에 다음 살인을 막아야 한다.
외딴 섬에 훈련을 위해 파견된 전문가들. 그들이 자기 일행 중에 누구인지 모를 범인과 전문적인 기술을 동원해 싸워가며 겪는 심리적 압박과 기상천외한 살인 기술이 엔딩 크레딧이 오를 때까지 시종 관객들을 몰고 간다.
이 영화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발 킬머와 크리스찬 슬레이터 등 대형 스타들이 여럿 등장한다. 하지만, 이들은 주역이 아닌 조연으로, 그것도 너무 짧은 시간 동안만 얼굴을 비추고 있어서 어찌 보면 까메오 정도의 비중에 불과하다.
영화속 여러 살인 중 하나는 커피 타임을 이용한 것이었다. 미리 커피에 수면제를 타놓은 뒤 모두가 정신을 잃은 동안, 그 중의 한 명을 살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엔 분명한 오류가 있다.
커피에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다량 들어있다. 탄닌은 매우 떫은 맛을 지니고 있어 식물이 자기 방어 목적으로 만든 물질이다. 탄닌은 분자구조도 굉장히 크고 만드는 과정도 복잡하지만, 자기 방어를 위해서 식물이 어렵게, 어렵게 만드는 물질이다.
한데 이 탄닌의 구조에는 수산기가 다량 포함되어 있다. 이 수산기는 다른 물질과 쉽게 결합하게 하는 특성이 있는데, 탄닌은 사람이나 동물이 복용하면 워낙 분자구조가 크기 때문에 흡수되지 않고 빠른 시간에 배설돼 버린다.
이 과정에서 수산기와 결합한 물질까지 같이 배설되어 버리기 때문에 만약 약을 복용한 시점과 커피를 마신 시점이 인접하면 할수록 약 성분이 소실되면서 효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당연히 커피에 수면제를 타는 것은 난센스다. 아마 실제로 그랬다면 범인은 유유히 커피를 마시는 대원들을 보며 애가 바짝 타오르지 않았을까?
커피와 약에 관한 한 가지 팁(Tip)> 약을 복용하면서도 커피를 즐기려면, 약 먹기 한 시간 전후에는 커피를 피해주는 것이 좋다.
/최혁재-경희의료원 약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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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송년회 시즌, 직장인의 가장 큰 건강 관심은 단연 술입니다. 두주불사(斗酒不辭)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나, 보리 밭에만 가도 취하는 사람이나 술 걱정 하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어떻게 하면 건강을 축내지 않고, 요령껏 술을 잘 마실까 하는 것입니다. 그 때문인지 해마다 12월이 되면 신문이나 방송에선 “술을 마실 땐 안주를 충분히 먹으면서 천천히 마시라”는 기사가 단골로 등장합니다. 오늘은 이 만고불면의 진리를 정면 반박하며 차라리 빈속에 폭탄주를 마시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는 이유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술과 건강과의 관계에서 가장 헷갈리는 개념이 취기(醉氣)입니다. 사람들은 알코올의 양, 알코올의 독성, 알코올의 취기를 같은 개념으로 여깁니다. 많이 마시면 많이 취하고 그만큼 몸도 많이 상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술에 취했다고 건강에 해로운 것도 아니며, 때로는 취기가 알코올의 독성을 차단해 주는 훌륭한 방패막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잘 이해해야 연말 송년회 술 자리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술에 취하는 정도는 술 마시는 주법(酒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만약 안주를 충분히 먹으며 천천히 술을 마신다면 위장에서 술뿐 아니라 안주까지 분해해야 하므로 그만큼 알코올의 흡수속도가 느려집니다. 반대로 술을 빈속에 급하게 마시면 알코올 흡수속도가 빨라져 훨씬 빨리 많이 취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취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안주를 많이 먹으라고 권하는데, 알코올이 몸에 해를 주는 정도는 취했는지 안 취했는지 와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섭취한 알코올의 절대량입니다. 알코올의 독성은 얼마나 많은 술을 마셨는가에 정확하게 비례합니다. 조금 마시고 취할 수도 있고, 많이 마셔도 안 취할 수도 있기 때문에 취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권하는 ‘건강한 주법’은 경우에 따라 오히려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소주 한 병이 주량인 A씨가 평소보다 더 많은 안주를 먹으며 더 천천히 술을 마신다면 알코올 흡수속도가 느려져 제 주량의 두 배인 소주 두 병을 마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안주 때문에 알코올의 흡수가 더뎌져 소주 한 병을 마셨는데도 뇌에선 소주 반 병만 마신 것으로 인식하고 자꾸 더 마실 것을 명령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빈 속에 빨리 술을 마시고 취해 버린다면 제 주량에 못 미치는 소주 반 병만 마셨는데도 더 이상 마실 수 없게 돼 결과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술을 마실 때 건강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술을 마시며 좋은 사람들과 친밀하고 정다운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일이며, 때로는 한 잔 술이 머리 꼭대기까지 치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보통 사람이 보통의 상황에서 술을 마실 때는 안주를 적당하게 먹으며 천천히 술을 마시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러나 한번 마셨다 하면 2차 3차 4차까지 전전하며 ‘끝장’을 보고야 마는 주당(酒黨) 들이라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보통 사람에게 권고하는 ‘건강 음주법’이 이들에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며, 이들은 차라리 빨리 술을 마시고 뻗어 버리는 게 건강에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또 자기의 의사와 상관없이 술을 반 강제로 마셔야 하는 회식자리 등에선 술에 안 취하려고 하는 것보다, 차라리 빨리 많이 마시고 취해서 자 버리는 것이 결과적으로 건강에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알코올 분해가 빠르므로 웬만큼 마셔도 건강에 덜 해롭고, 못 마시는 사람은 조금만 마셔도 취하므로 건강에 해롭다고 말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설혹 말술을 마셔도 안 취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 사람의 말 못하는 간과 뇌 등 내부 장기는 엄청난 데미지를 받아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안주를 적게 먹어야 할 이유는 또 있습니다. 비만 때문입니다. 술 자체의 칼로리가 아주 높은데, 술을 마실 땐 알코올이 우선적으로 분해돼 열량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안주로 먹은 음식은 거의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하고 고스란히 뱃살(지방)로 축적됩니다. 특히 안주로 많이 먹는 삼겹살, 등심, 오징어, 땅콩 등은 칼로리가 높을 뿐 아니라 동물성 지방과 콜레스테롤, 소금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안주는 무조건 저지방 고단백 음식을 가능한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알코올 중독자처럼 ‘깡 술’을 마시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단백질은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므로 안주를 아예 먹지 않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한편 술을 마시기 전에 위를 보호할 목적으로 위장약을 먹는 분이 많은데 역시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약은 간에서 분해되며, 알코올 또한 간에서 분해됩니다. 따라서 간은 술과 위장약 두 가지를 분해하는 효소를 한꺼번에 내야 하므로 그만큼 혹사를 당하게 됩니다. 특히 제산제 계통의 위장약은 위는 보호할지 모르지만, 위벽에 있는 알코올 분해효소의 활동까지 막으므로 제산제를 복용하고 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높아지고 더 취하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송년회 시즌입니다. 술은 가급적 적게 마시는 게 좋지만, 어쩔 수 없는 술 약속이라면 ‘똑똑하게’ 술을 마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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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인들이 즐겨 먹는 건강차 마테차가 국내에 시판된다. 이 차는 비만을 막아주고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는 기능 등이 있다. 육류 섭취가 많은 남미인들 중엔 의외로 비만한 사람이 적은 이유도 예르바마테 나무의 잎으로 만든 마테차(茶)를 식사 전후로 즐겨 먹기 때문이라 한다.
예르바코리아의 이영균 대표는 “마테차에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등 2종류의 메틸크산틴이 들어있어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좋게 하며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남미가 원산지인 마테차는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에서 재배된다. 마테차는 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어 남미 원주민들이 민간요법으로 많이 사용한다.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는 체중과 동시에 커피를 줄이려는 사람들이 마테차를 많이 마신다.
마테차에는 사포닌(saponin)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인삼에도 들어있는 이 성분은 인체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또 폴리페놀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 성분 등 강력한 항산화제도 들어있어 건강을 해치는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동의대 식품영양학과 최성희 교수는 “마테차에는 철분, 칼륨, 칼슘, 마그네슘 및 아연 등 무기질이 녹차보다 2~3배 더 많이 들어 있다”며 “마테차의 마테인 성분은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이뇨 및 발한작용을 촉진시켜 우리 몸에 활력과 원기를 준다”고 말했다.
마테차는 현재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 7개 매장 내에 위치한 유기농매장에서 티백과 가루차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3g짜리 20티백이 6500원에 판매된다.
티백의 경우 뜨거운 물에 1~2분간 우려내 노란색이 되면 마시고, 가루 차의 경우 따뜻한 물, 요구르트, 우유 등에 타서 먹으면 가벼운 아침식사 대용식으로도 좋다. 홍차나 녹차보다 더 강한 맛인 마테차는 맛이 상당히 진해서 국내에는 오렌지, 바닐라, 민트, 딸기, 페퍼민트 등 천연향을 가미한 마테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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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비염 환자를 체질별로 분석한 결과 비교적 마른 체형의 소음인 체질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 비염클리닉(한방병원 침구과 김창환, 우현수 교수, 부속병원 이비인후과 조중생 교수)이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비염환자 86명을 대상으로 체질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약 47%가 소음인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소양인이 31%, 태음인이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인의 표준체질분포에 따른 태음인이 47%, 소양인이 29%, 소음인이 24%(태양인 제외) 인 사실에 비추어볼 때 알레르기비염 환자중 소음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또한 소음인 가운데에서도 9세에서 13세까지의 학동기가 24%, 성인 여성(19~49세)이 48%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의 한의학적 원인은 비장(지라), 폐, 신장의 허약으로 인해 건강을 유지하는 면역력이 약해져서, 외부로부터의 차가운 공기 및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음인의 경우는 다른 체질에 비해 비장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인체의 허약이 더욱 쉽게 진행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알레르기비염의 정의와 증상
알레르기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온대지방의 선진국에서 전체 인구의 약 20%에 해당할 만큼 흔한 질환이며, 최근 실내외 공기의 오염, 스트레스 환경의 증가, 식생활 및 주거환경의 변화에 따라 매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경우는 코 증상이외에도 눈이나 목안이 가렵고, 눈물이 나며, 냄새 맡기가 힘들어지고,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학동기 연령에서는 학업수행능력을 떨어뜨리고 성인에게서는 작업수행능력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요즘과 같이 날씨가 차가워지고, 실내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알레르기 비염환자가 감기에 이환되어 더욱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게 된다.
알레르기비염 예방법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거주하는 환경의 온도와 습도를 적당히 유지해주고, 실내공기가 오염이 되지 않도록 하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을 알고 있는 경우라면 가급적 항원에 노출을 피해야 한다. 또한 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목과 코를 세척하여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헬스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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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때문에 생겨나는 질병을 조사한 결과 간질환보다 오히려 위장질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사랑병원 전용준 원장이 알코올의존증 환자 692명(남자 552명, 여자 1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술 때문에 악화되거나 새로 생긴 병으론 위장질환(21.49%)이 가장 많았고, 간질환(15.38%), 호흡기질환(14.68%), 당뇨병(10.88%), 고혈압(4.85%) 등이 뒤를 이었다.
전 원장은 “간에 비해 위장 질환이 많은 것은 술에 의존하는 환자들의 경우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알코올성 간질환은 술과의 인과관계를 따지기 어려운 점 때문에 조사결과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술로 인한 질환에 호흡기 관련이 많은 것은 면역성과 관계가 있다. 술을 마시면 면역세포도 그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기 등 외부 바이러스감염에 취약해진다. 술 마실 때의 치아상태나 불결한 환경 등도 면역력을 저하시켜 폐렴까지 올 수 있다.
여성들은 특히 남성에 비해 술을 분해하는 능력이 절반밖에 되지 않아 간질환에 걸릴 확률이 그만큼 높다. 남자들에 비해 몸 속 체액의 양도 적고, 특히 남자들이 위장에도 알코올 분해효소를 가진 반면, 여성들은 위장에 효소가 없기 때문이다.
간은 알코올 성분뿐 아니라 각종 음식물, 심지어 공기 중으로 들어오는 유해성분까지 걸러내는 우리 몸의 정화기 역할을 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연일 술자리를 갖게 되면, 간이 피로해지면서 그만큼 각종 유해성분이 걸러지지 않고 뇌를 포함한 우리 몸 곳곳에 퍼지게 된다.
우리 몸에 들어온 술은 간에서 1시간에 약 7씩 분해된다. 이에 따라 마신 술의 양이 많으면 해독시간도 길어진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건장한 성인 남성(68㎏)이 소주 1병을 마신 뒤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는 약 8시간 정도가 걸린다.
간이 피로해지면 부어 오르고 대사작용에 이상이 생기면서 지방간이 오게 된다. 이 단계에서 계속 술을 마시면 간에 염증이 생겨 몸 전체가 쉽게 피로해지고, 심한 경우 간암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 만성위염, 말초혈관 확장, 심장 비대 및 확장, 다발성 신경염, 떨림, 평형장애 등의 증세가 함께 오게 된다.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임규성 과장은 “술을 마신 뒤 최소한 2~3일은 쉬어줘야 간이 피로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술은 마실수록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연말 분위기에 들떠 연일 과음하면 알코올의존성도 점점 더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 최현묵기자 seanch@cho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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