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목소리칼럼9]가수들이 한쪽 귀를 막고 노래하는 이유는

    아카펠라(A Cappella). 흔히 반주가 없는 합창곡을 말한다. 1960년대의 영국 그룹인 킹즈 싱어즈(King's singers)나 클래식음악을 직접 목소리로 표현하는 스윙글 싱어즈(Swingle singers), 테이크6(Take 6), 리얼 그룹(Real Group)등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들은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악기가 낼 수 없는 아름다운 화음을 창조해 낸다. 아카펠라는 악기가 없던 원시시대, 고대인들이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부르던 노래에서 유래됐다. 이후 중세를 거치면서 16세기엔 교회용 합창곡 양식으로 발전했고, 요즘은 교회음악뿐 아니라 무반주 합창곡 전체를 부르는 말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아카펠라에 반주가 전혀 필요치 않은 것은 아니다. 아카펠라 그룹들도 노래의 첫 음을 잡기 위해선 기준음이 필요하다. 일단 기준음을 듣고 절대음을 잡은 뒤에야 무반주로 노래할 수 있다. 기준음이 없다면 목소리를 정확히 만들 수 없으며 화음을 맞추기도 힘들다. 가수들이 한쪽 귀를 막고 노래를 부르는 것도 시끄러운 반주 소리를 막고 자신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듣기 위해서다. 목소리 튜닝은 매우 복잡한 신경회로 조절 과정을 거치는데, 반주 없이 부르는 합창곡인 아카펠라는 일반 합창곡보다 더 많은 훈련과 음감이 필요하다. 악기의 도움 없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에 맞춰 음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목소리는 청각, 후각, 시각 등 다양한 감각 자극과 감정 상태에 의해 조절된다. 이들 감각 신호들을 ‘뇌간’이라는 뇌신경 중추가 통합해 발성 신경계를 제어하고 조절해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뇌간에서 내려온 다양한 자극들은 성대의 운동과 성대 근육의 긴장도를 조절해 목소리를 만들어낸다. 이와 거의 동시에 뇌에서는 자신이 만들어낸 목소리를 듣고 성대 접촉면의 감각과 성대 근육 긴장도를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이런 과정들은 아무리 최고 성능의 컴퓨터라 해도 재현하지 못할 만큼 복잡하고 세밀한 과정이다. 소리를 못 듣는 장애우가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은 이런 튜닝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청각이 없기 때문에 뇌가 성대에 어떤 신호를 어떤 강도로 보내야 할 지 알지 못하는 것이다. 이밖에 뇌에서 잘못된 신호가 성대로 전달되는 경우도 있다. 스트레스나 유전적인 원인 등으로 인해 뇌간의 신경 세포가 망가지면 목소리가 떨리거나 끊기고 성대근육이 과도하게 수축돼 발성이 힘들어지는 ‘연축성 발성장애’가 생긴다. 연축성 발성장애는 성대 근육에 미세하게 보톡스를 주입하면 정상적인 목소리로 되돌릴 수 있다. 하지만, 성악가나 가수들 중에는 연축성 발성장애를 치료하지 않고 계속 노래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지만, 보톡스의 마비 효과로 인해 성대에 힘이 없어져 노래를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이들은 피를 토하는 훈련을 통해 자신의 성대 상태에 맞는 음을 내곤 한다. /김형태-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원장
    이비인후과2005/12/16 17:29
  • [정혜신 톡톡 뷰티]-① 7년 만에 깨달은 아름다움

    [정혜신 톡톡 뷰티]-① 7년 만에 깨달은 아름다움

    나와 7년 정도 인연을 맺어온 잡지사 기자, 은희 씨의 첫 인상이 기억난다. 선머슴 같은 씩씩한 모습. 빛바랜 청재킷에 주머니가 군데군데 달려있는 헐렁한 카키색 바지, 곱창밴드로 질끈 묶은 생머리, 알이 커다란 검은 색 뿔테 안경 너머로는 화장기 하나 없는 하얀 피부?. 무엇 하나 꾸민 것이 없었지만 그래도 젊음이 있었기에, 그녀는 예뻤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흐르고 어느덧 그녀의 나이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리자, 사정이 달라졌다. 반년 만에 취재 차 다시 나를 찾아온 그녀의 얼굴은 많이 지쳐있었다. 첫눈에 보아도 각질이 심하고 잡티가 많았다. 그녀는 여전히 곱창밴드에 뿔테 안경을 쓴 씩씩한 모습이었지만, 싱싱했던 그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없었다. 입술보호제 하나 열심히 바르지 않아 세로로 쩍쩍 갈라져버린 그녀의 입술이 나는 너무나 안스러웠다. “은희 씨, 입술이 많이 텄어요. 립글로스 하나 줄 테니 부지런히 바르세요.” 나는 서랍 안에 있던 립글로스 하나를 꺼내 그녀에게 주었다. 그녀는 받으면서 씨익 웃었다. “어이구, 발라야 한다는 걸 아는데 자꾸 잊어버려서요….” 말이 나온 김에 나는 그녀가 피부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물어보기로 했다. “은희 씨, 집에서 마사지나 팩 같은 거 하세요?”“글쎄요. 해야 한다는 걸 아는데 집에 가면 잠자기 바빠서 도통 못 해요.”“그럼, 씻고 바르는 건 열심히 하는 거죠?”“씻기야…잘 씻죠. 하지만 바르는 건 베이비 로션 하나 바르면 끝이에요.”“그래도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는 거죠?”“뭐, 바를 때도 있고…안 바를 때도 있고….”“으윽! 그럼, 각질제거는 어떻게 해주세요?”“각질제거요? 글쎄요, 그런 걸 따로 해준다고 달라지는 게 있을까요?”“세상에, 은희 씨 여성지 기자 맞아요?” 그날 나는 등잔 밑이 어둡다는 것을 실감했다. 여성지는 여성들에게 미용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제1 창구이다. 그런데 그 창구의 맨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정보를 열심히 읽어주는 기자조차도 그 내용을 실천하지 않고 있는 것이었다. 그날 은희 씨는 아주 회의적인 말을 했다. 피부는 어차피 타고 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좋은 사람은 뭘 해도 좋은 피부를 유지하고, 이미 나쁜 사람은 별 짓을 다해도 나쁜 피부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말이었다. 그녀는 왜 이렇게 회의적인 생각을 품게 된 걸까? 그녀는 스물여덟, 아홉 무렵부터 부쩍 달라진 피부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좋다는 화장품, 마사지, 팩 등은 다 써 보았고, 한번은 친구의 꾐에 빠져 마사지 쿠폰을 70만원어치나 끊기도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피부는 아무런 차도가 없었으니, 괜히 월급봉투만 축이 났다는 것. 그때 이후로 그냥 신경 끄고 편이 사는 편이 낫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제대로 골랐나요? 자신의 피부타입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었나요? 식사는 제 때 제대로 먹었나요? 충분히 몸을 쉬어주었나요?”이에 대한 그녀의 대답은 모두 “아니요.” 였다. 그러니까 은희 씨는 자신의 피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한 채 엉뚱한 제품으로 피부를 혹사시키고는 “피부에 쏟는 모든 정성은 의미가 없다!”는 성급한 결론을 내렸던 것이다. 또한 피부를 위해 자신의 생활방식을 바꾸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 그날 나는 은희 씨에게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라는 말을 열두 번도 더 반복해야 했다. “노력하세요. 물론 은희 씨는 직장을 다니고 있으니까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는 걸 알아요. 그러나 작은 관심만 있어도 변화가 시작된답니다. 얼마나 좋아질지, 언제쯤 그 결과가 눈으로 보일지 기약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노력하세요. 노력하면 지금보다는 좋아져요. 우리의 몸은 우리가 사랑과 관심을 쏟으면 쏟을수록 예뻐져요. 내 말을 믿고 노력해보세요.” 그날, 은희 씨는 나에게 설득 당했다. 피부미용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던 그녀가 그날부터 진심으로 피부를 걱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은희 씨는 그동안 자신이 썼던 피부 관련 기사며, 피부상식을 알려주는 책을 열심히 읽기 시작했다. 우선 지식부터 갖추기로 한 것이다. 그러면서 하나씩 자신의 피부를 파악해나갔고, 제대로 된 세안제, 화장품 등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활을 바꾸었다. 물론 직장 때문에 밤을 새우며 마감을 할 때도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피부를 위해 해줘야 할 일들을 잊지 않았다. 물을 많이 마시고, 가끔 밖으로 나가 맑은 공기를 쐬고, 심호흡을 하고, 잠들기 전에는 정성들여 클렌징을 한 후에 수분팩으로 잠시 피부의 피로를 풀어주기도 했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녀는 그렇게 해냈고, 마침내 스스로의 힘으로 피부를 바꾸는 데에 성공했다. 간간히 보게 되는 그녀는 훨씬 생기 있는 모습이었다. 머지않아 그녀는 조심스레 색조화장을 시작했다. 그리고 푸대자루 같던 넉넉한 옷들을 하나둘 벗어던지더니 점차 여성스럽고 패셔너블한 옷을 즐겨 입곤 했다. 그리고 그녀는 사랑에 빠졌다. 서른두 살이 되던 해에 결혼을 한다며 내게 청첩장을 보내온 것이다. 이 모든 변화가 피부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 건 나의 지나친 억측일까? 적어도 그녀가 피부를 돌보고 아끼면서 자신 역시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여자가 되었기에 사랑이 찾아온 것이다. 나는 이 점을 강조하고 싶다. 피부를 위해 노력하라. 피부를 사랑하라. 그리하면 스스로 사랑받는 사람이 될 것이다. 맑게 빛나는 피부를 갖고 싶다면, 지식이나 정보보다도, 먼저 나 자신을 사랑하겠다는 그 마음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 / 정혜신 퓨어피부과 원장 gooddoc55@hanmail.net
    뷰티2005/12/16 14:35
  • [박시복의 힐링 스트레칭1] 뒷목이 뻐근할때

    [박시복의 힐링 스트레칭1] 뒷목이 뻐근할때

    류머티즘 병원에서 관절이 아프다고 찾아 오는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대부분은 관절염이 아니라 근육과 힘줄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근육의 통증은 우리 몸을 제대로 사용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생긴 병이다. 이 경우 단순히 약과 주사를 처방하는 것보다는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운동법을 익히는 것이 더 근원적인 치료가 된다. 때론 신체 각 부위별 스트레칭 방법을 설명하다가 진료시간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아무리 공들여 환자에게 설명을 해도 다음 진료시간에 그 환자에게 집에서 어떻게 운동 했는지 보여달라고 하면, 처음 가르쳐준 데로 따라하는 환자는 별로 없다. 어쩌면 의사와 환자관계의 중압감 때문에 배운 운동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칼럼에서 소개하는 운동의 대부분은 저자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 및 발전시킨 것이지만, 요가 등 기존의 운동법과 유사한 점도 있다. 그러나 몸이 불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재활치료 과정에서 발전시킨 것이라 일반인들이 익힐 경우 훨씬  쉽고, 빠르게 운동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로 뒷목과 어깨가 묵직할 때 아침에 일어나면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 뒤쪽 삼각형 모양의 견갑골 사이가 아프면서 어깨나 팔 쪽으로 무지근한 통증이 나타날 때가 있다. 어깨를 이리저리 움직여보면 견갑골과 척추 사이에서 통증이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찬바람이 스며들지 않도록 목과 어깨를 잔뜩 웅크리고 뛰어 다니고, 직장이나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목과 어깨의 통증이다. 심지어 숨을 크게 들어 마시면 ‘억’ 소리가 날 정도로 통증이 심해서 숨도 크게 못 쉬는 경우도 있다. 어깨 주위에는 많은 근육들이 붙어 있어서 견갑골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추위에 심하게 어깨를 웅크리거나 컴퓨터 작업 등으로 자세가 바르지 못할 땐 견갑골 주위에 있는 근육들이 전부 뭉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심한 스트레스로 뻐근해진 뒷목과 어깨의 통증을 풀어주는 간단한 스트레칭 자세를 익혀보자. 운동에 걸리는 시간은 5분도 안 걸리지만, 운동 효과는 2~3시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틈 날 때마다 반복하면 머리까지 맑아지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피트니스2005/12/16 10:36
  • 음식도 ‘겨울철 생체리듬’에 맞게 먹자!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영양관리를 달리해야 한다. 바깥 활동이 적어져 신체 활동량은 줄어드는 반면, 인체는 찬 기온에 적응하려고 내부 신진대사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같은 변화를 감안하지 않고, 과식·폭식하다가는 자칫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기 쉽다. 중앙대부속필동병원 유혜숙 영양과장은 “특정 식품을 골라 먹거나 힘든 운동을 갑자기 하기보다는 평범한 일상을 신체 리듬에 따라 반복하는 것이 좋다”며 “겨울철에는 특히 자신의 활동량에 따라 칼로리 섭취를 조절하면서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유 과장의 도움말로 ‘겨울철 생체 리듬에 맞는 생활 요령’을 알아본다. ◆ 오전 6~8시일어나자마자 간단한 체조와 물 한 잔으로 장을 깨운다. 아침 식사는 간단하면서도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도록 한다. 밥과 국(또는 토스트), 생선과 나물, 김 등으로 꾸미고 여기에 우유 한 잔이면 만점이다.이 시간에는 체온, 산소 흡수율, 심장 박동률이 하루 중 가장 낮은 시간대이므로, 여유를 갖고 하루를 가동시킨다. ◆ 오전 9~11시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수치가 떨어져 정신 집중도가 커지고 몸이 민첩해지는 시간이다.따라서 이 시간에 중요 업무를 처리하고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익힌다. 뇌 활동은 포도당에 의존하므로, 당분이 있는 꿀을 첨가한 유자차 한 잔 또는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면 더욱 활발한 지적 활동을 할 수 있다. ◆ 오후 1~2시오전에 최고조에 이르던 체내 에너지 필요량은 이 시간이 되면서 떨어진다. 따라서 점심은 말 그대로 ‘마음에 점’을 찍는 심정으로 소량의 식사가 좋다. 식사량이 많으면 위에 부담감을 주어, 신체 리듬이 깨지기 쉽다. 또 식후에는 인슐린이 혈액으로 대량 방출되면서 기분이 이완되는 현상이 나타나므로 토막잠을 청하는 것도 좋다. ◆ 오후 3~5시이완된 기분에 활력을 주기 위해 카페인이 든 녹차나 커피 한 잔을 마시도록 한다. 근육의 강도는 오후에 최고조가 된다. 따라서 잘못된 자세 등을 바로잡지 않으면 근육 경직이 악화될 수 있다.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등과 어깨, 허리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특히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목 뒤와 어깻죽지 근육의 스트레칭에 신경써야 한다. ◆ 오후 6~8시저녁은 동물성 기름이 적은 살코기나 흰살 생선, 채소 중심의 담백한 식단으로 구성한다.하루 피로를 풀기 위해 비타민제를 따로 먹는 것도 좋다. 체온, 심장박동률, 유연성 등이 모두 최고이므로 대외적인 활동에 좋다. ◆ 오후 9시 이후이 시간 이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다. 인체 활동량이 줄면서 과잉 섭취한 에너지는 모두 체내에 저장된다. 이 시간에는 장도 쉬는 시간이다. 만약 수면장애가 있다면 우유를 따뜻하게 해서 한 잔 마시고 잠을 청하는 것은 괜찮다. 또 이 시간부터 체온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하며, 수면과 안정을 유도하는 호르몬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수치가 높아진다. 신진대사와 심장박동률이 떨어져 에너지 필요량도 감소한다. 따라서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수면을 준비한다. ( 김철중 기자 doctor@chosun.com )
    푸드김철중2005/12/16 10:28
  • 100세까지 살려면 아침에 일어나 윗니 아랫니 30번 부딪혀라

    팽팽한 젊음을 유지한 채 100세까지 살 수 있을까? 동서고금을 통틀어 인류의 한결같은 염원은 불로장생(不老長生).서양에선 성장호르몬과 항산화제 등의 노화방지 효과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동양에선 예로부터 ‘양생법(養生法)’이 전해 내려왔다. 이는 정신을 배양하고, 음식을 조절하며, 신체를 단련하고, 절제있는 성생활과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함으로써 인체 장부(臟腑)가 병들지 않게 예방하고 천수(天壽)를 누리는 것. 대한한방항노화학회 심포지엄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양생법을 알아본다. ◆젊어지는 생활 습관=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원장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장수비법으로 천축도인(天竺道人)·마자연(馬子然) 등의 도인이 개발한 ‘고치법(叩齒法)’과 ‘도인법(導引法)”을 소개했다. 고치법은 이른 새벽 가부좌를 틀고 앉아 심호흡을 한 뒤, 윗니와 아랫니를 소리나게 서른 번씩 부딪는 동작이다. 스트레칭과 안마를 결합한 도인법은 ▲눈두덩과 콧등, 귓바퀴 등에서부터 시작해 온몸을 문지르고 마찰하기 ▲손과 발, 온몸을 털어주기 ▲팔 머리 가슴 몸통 단전 등을 손바닥으로 두드리기 ▲목 어깨 팔 몸통 다리를 비틀어 주기 ▲척추 목 허리 엉덩이 무릎 발목 팔목을 돌려주기 등이 있다. ◆명(明) 태을진인(太乙眞人)의 양생법=동양의학적인 양생의 기본 원칙은 소식(少食), 소언(少言), 소동(少動)이다. 이 때문에 명조의 선사(禪師) 태을진인은 ▲말을 적게 하고, 소리를 낮게 하여 내기(內氣)를 기르고 ▲색(色)과 욕심을 경계하여 정기(精氣)를 기르며 ▲맛있는 음식이라도 적당히 먹어 생기(生氣)를 기르고 ▲침을 많이 뱉지 않아 장기(臟氣)를 기르고 ▲신경질을 부리지 않아 간기(肝氣)를 기르고 ▲음식을 고르게 먹어 위기(胃氣)를 기르고 ▲생각과 근심을 적게 하여 심기(心氣)를 기를 것을 권했다. ◆현대판 불로초(약재)=중국 중의(中醫)연구원 노인병 센터의 저우원톈(周文天) 박사는 ‘전통양생과 항노화의 현대적 연구’란 주제발표를 통해 인삼과 구기자, 하수오, 황기, 영지의 항노화 효과가 현대의학적으로 증명됐다고 소개했다. 저우 박사에 따르면 인삼은 원기를 북돋우고 비장과 폐를 강화하는 등 두루두루 효과가 크다. 구기자는 항암(抗癌)효과, 면역효과, 손상된 DNA 복구효과가 있으며, 하수오는 중추신경계와 순환계 기능을 촉진하며 모발의 영양과도 관계가 깊다. 황기는 심장기능개선, 혈압조절, 면역력 증강, 부신피질기능 강화 효과가 있으며, 영지는 특히 골수의 화학적·물리적 손상에 대항하는 능력이 있다. 한편 자생생명공학연구소 김영옥 박사는 쥐를 대상으로 녹용, 당귀, 산수유 등으로 만든 ‘육공단’의 항노화효과를 실험한 결과, 특히 뇌세포의 재생 효과가 뛰어나 집중력과 학습효과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저우원톈 박사는 민간에서 많이 먹는 쇠비름 나물과 모든 종류의 검은 씨앗, 대추, 매실, 장어, 하수오 뿌리가 노화를 방지하는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쇠비름 나물은 참기름에 무쳐 먹으며, 검은 씨앗은 볶아서 기름을 짜 먹거나 가루를 내어 더운 술에 한 숟가락씩 먹어도 좋다. 하수오 뿌리는 쌀 뜨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껍질을 벗겨 말린 뒤 볶은 검은 콩과 반반씩 섞어 먹는 게 좋다고 한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한의학2005/12/16 10:25
  • 겨울 불청객 ‘정전기’ 건조한 피부를 노린다

    회사원 이모(여·24)씨는 매년 가을이 되면 별로 춥지 않은 날도 가죽장갑을 낀다. 손발이 차갑거나,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서가 아니다. 바로 정전기 때문이다.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는 초겨울부터 봄까지 이씨는 정전기 때문에 남과 악수하는 것도 꺼릴 정도로 곤욕을 치른다. 일반적으로 4명 중 1명꼴로 정전기로 불편을 겪는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별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왜 나만 유독 정전기가 이렇게 심할까’ 걱정이 될 때도 있다. 건강에 혹시 해롭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겨울철 골칫거리인 정전기 해결책은 없을까. ◆정전기란=정전기란 말 그대로 ‘정지돼 있는 전기’이다. 물체가 마찰 등 외부의 힘을 받으면 전하를 띠게 된다. 이것들은 어느 한 곳으로 몰리면서 양(+) 또는 음(-) 전하를 띤다. 이 전하들이 전깃줄과 같은 도체를 타고 흐르는 것이 우리가 아는 전기다. 하지만 전하가 흐르지 못하고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정전기이다. 이 정전기도 많이 쌓이거나, 도체와 닿으면 즉각 흐르려는 성질을 갖고 있다. 겨울철에 자동차문이나 출입문 손잡이를 잡는 순간 ‘찌릿찌릿’해서 깜짝 놀랄 때, 모직 스웨터를 벗을 때 몸에 달라붙거나 머리카락이 서는 현상들이 모두 정전기가 흐르는 현상 때문이다. ◆몸에 해로울까=인체는 의복과의 마찰 등으로 늘 전하가 생긴다. 여름에 정전기가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전하가 많이 축적되기 전에 피부를 통해 공기 중의 수분으로 수시 방전되기 때문이다. 즉 습도가 60% 이상 되면 정전기 현상을 거의 못 느낀다. 하지만 요즘처럼 습도가 30~40%로 떨어지면 수시로 방전이 안되고 몸에 쌓인다. 몸이 건조한 체질인 사람들은 더욱 심하다. 인체에 축적되는 전압의 한계는 약 3500볼트. 어두운 곳에서 파란 불꽃을 볼 수 있고, 손끝에 통증을 느낄 정도의 정전기라면 3000볼트 이상이다. 일본의 한 실험에서는 인체의 정전기가 1만~3만 볼트까지 오를 수 있음을 보여준 적도 있다. 정전기가 방전될 때의 순간 전압이 이처럼 고압인데도 감전되지 않는 것은 전류가 약 100만분의 1암페어로 일상생활에서 쓰는 전류의 1000~100만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정전기는 불편하기는 하지만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외국에서 충격(이를 전격이라고 한다)에 의한 통증과 근육수축이 반사행동이나 미세한 동장에 일시적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나온 적이 있다. ◆정전기를 피하려면=인체에 정전기가 생기지 않도록 할 수는 없다. 울산대 의대 의공학과 신동익 교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시로 방전해줘 몸에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유난히 피부가 건조한 사람들은 보습제 등을 온몸에 충분히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높여주고, 손을 자주 씻는 것도 좋다. 인위적으로 방전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생활용품도 다양하게 나와 있다. 빨래할 때 정전기를 줄여주는 섬유유연제,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도 도움이 된다. 또 정전기 방지 기능을 가진 구두도 정전기 고민을 간편하게 해결해준다. 그밖에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만지기만 하면 방전시켜주는 정전기 방지 열쇠고리 등의 제품도 나와 있다. ( 임형균기자 hyim@chosun.com )
    종합임형균2005/12/16 10:24
  • 피부미인은 술 마실때 물티슈부터 챙긴다

    피부미인은 술 마실때 물티슈부터 챙긴다

    본격적인 송년회 시즌이 시작됐다. 연말의 각종 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술은 건강은 물론이고 피부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술이 약하고, 한번 피부에 손상이 오면 그만큼 회복 속도도 더딘 편이다. 적당히 마시는 한 두잔의 술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반면 너무 많이 마시면 알코올이 체내 수분을 증발시키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져 잔주름과 기미, 뾰루지의 원인이 된다. 피부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모공이 확장되면서 피지와 각종 오염물질이 이입되고, 세균이 번식해 여드름과 뾰루지가 생기는 것이다. 또한 술과 담배로 인해 생기는 체내 유해산소는 노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에서 제안하는 술 마신 뒤 건강한 피부 지키는 6가지 비결을 소개한다.  1 물을 많이 마신다.마신 술과 우리 몸 속 수분의 양은 반비례한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피부의 수분 손실도 많아진다. 과음한 다음날 얼굴이 푸석해지고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체내 알코올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몸의 수분을 함께 배출시켜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 음주 전, 음주 중 되도록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숙취 해소와 피부 보습을 위한 첫번째 비결이다. 2 음주 중 열 식히기 음주 중에는 몸에서 열이 나서 피지 분비도 왕성해진다. 여기에 담배 연기와 각종 유해물질이 흡착되면 술을 마시지 않을 때보다 더 피부 오염이 심해진다. 음주 중이라도 세안을 하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깨끗한 물수건이나 워터 스프레이 등으로 자주 얼굴을 식혀 주면 모공을 수축시켜 피부 청결에 도움이 된다. 3 집에 돌아와서 반드시 세안하기 술에 취해서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잠들어 버리는 것은 피부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음주 후에는 피부 온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하여 모공이 열려있기 때문에 깨끗이 세안하지 않으면 메이크업 잔여물을 비롯한 각종 오염물질이 피부 깊숙이 들어가기 쉽다. 클렌징 후에는 약산성 비누를 이용하여 이중세안을 한다. 너무 뜨겁거나 찬물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이 좋다. 4 스팀타올과 충분한 로션 바르기세안 후 스팀타올로 얼굴 전체를 지그시 눌러준다. 스팀타올은 딥 클렌징 효과와 함께 수분공급의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팀타올을 한 다음에는 건조해지지 않도록 평소보다 많은 양의 로션을 얼굴 전체에 고루 발라준 후 피부결을 따라 안에서 바깥으로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마사지해 준다. 피부에 남아 있는 로션을 얼굴에 바른 채 2~3분 경과 후 가볍게 닦아내면 피부가 한결 촉촉해진다. 5 피부 트러블에 좋은 냉찜질법음주 후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겼을 때는 냉찜질을 하면 다소 완화된다. 피부를 진징시켜줄 뿐 아니라 피지선의 활동을 둔화시키기 때문. 피부 각질층이 여성보다 두꺼운 남성은 모공이 잘 막혀 노폐물이 누적되기 쉬우므로 여드름과 각종 피부 트러블이 자주 생길 수 있다. 하루 2~3회 정도 시원한 물로 세안하여 피지가 모공에 쌓이지 않도록 한다. 6 트러블이 심할 때는 피부과 이용음주 등으로 생긴 여드름은 발생 초기에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길이다. 더러운 손으로 마구 만지거나 함부로 짜내게 되면 피부조직이 떨어져 나가 보기 싫은 흉터를 남기게 된다.   / 헬스조선 편집팀
    뷰티2005/12/16 10:09
  • '디지털폐인'이 진짜 폐인된다

    '디지털폐인'이 진짜 폐인된다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온라인 세상에 빠진 네티즌. 이들은 스스로를 시간의 블랙홀에 빠진 ‘디지털 폐인’이라 부른다. 더욱이 방학 동안 그들의 폐인 생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디지털 폐인이 의학적으로 몸과 마음이 망가지는 진짜 폐인으로 발전하기 쉽다고 경고한다. 폐인 생활에 가장 위중한 건강 위해는 혈전증이다. 최근 PC방에 살다시피하며 인터넷 게임을 즐기다가 갑자기 사망에 이른 사고가 언론에 자주 보도됐는데, 의사들은 그 원인으로 혈전증을 지목한다.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는 “장시간 꼼짝도 않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다리 정맥에 피가 돌지 않아 피가 굳는 일종의 피딱지 혈전증이 유발된다”며 “그러다 갑자기 일어나 돌아다니면 혈전이 폐로 흘러 들어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증과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비행기의 좁은 일반석에서 장시간 여행할 경우 생길 수 있는 혈전증, 즉 ‘일반석 증후군’과 유사한 현상이다. 김 교수는 “한 시간에 한 번은 모니터를 떠나 하체는 물론 온몸을 스트레칭해야 혈전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습관일반김철중2005/12/16 09:22
  • 미니스커트 고집하던 K양 “앗! 허리가”

    미니스커트 고집하던 K양 “앗! 허리가”

    ‘삼한사온(三寒四溫)’이 사라지고 뼈가 시릴듯한 차가운 날씨만 지속되는 한파 속에도 젊은 여성들의 미니스커트에 대한 사랑은 식을 줄 모른다. 패션에 대한 열정으로 이 겨울을 나는 것도 좋지만, ‘용감한’ 여성들이 주의해야 할 질병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10가지 요통을 주의하라고 적고 있다. 여름 장마철 습기 때문에 생기는 요통은 습(濕)요통이고, 겨울철 차가워진 날씨 때문에 허리근육이 차가워지고 굳어져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나타나는 것이 ‘한요통(寒腰痛)’이다. 허리의 통증이 진행되면 다리까지 아프고 뻣뻣한 느낌이 오며, 따뜻한 곳에 있으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덜하다가도 추우면 다시 심해진다. 특히 몸이 차가워져 통증이 심할 땐 칼로 도려내는 듯 극심한 아픔이 느껴진다. 젊은이들에 비해 신체의 기운이 쇠약한 노인들은 차가운 기운에 더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노인들은 젊은이에 비해 활동량이 적어 허리근육이 약하기 때문에 차가운 기운을 만나면 끊어질듯한 허리통증이 더 심각한 것이다. 한요통을 완화시키려면 동의보감의 처방대로 일단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 몸 안의 냉기를 풀어주는 것이 급선무다. 대부분은 따뜻한 곳에서 몸을 풀면 위축된 근육이 풀리고 혈액의 순환이 원활해져 일시적으로 통증이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자주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여의치 않다면 수시로 차가워진 부위에 온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뜨거운 물수건 또는 전기 히팅 패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한요통을 다스리는 생활요법> 1. 냉열탕 교대욕은 한요통에 ‘독’ 한요통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왕도다. 때문에 자주 사우나를 이용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냉열탕 교대욕을 피하라는 것. 몸 밖의 기온이 뼈까지 전달되기 위해서는 땀구멍과 진피조직, 근육, 뼈를 둘러싼 골막 등을 지나야 한다. 뼈가 우리 몸 속 깊숙한 곳에 있는 이유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차가운 기운으로부터 뼈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냉열탕 교대욕은 더운물로 땀구멍을 잔뜩 열어놓은 다음 찬물의 한기를 뼈 속까지 그대로 들여보내는 것으로 한요통을 악화시키는 독이 된다. 2. 목욕 후에는 편안한 휴식을 한요통을 극복하기 위해 목욕탕을 찾았다면 몸이 따뜻해진 후 가만히 쉬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 맨손체조를 하거나 심지어는 아령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위험한 습관이다. 탕 속에서는 부력 때문에 몸이 가볍게 느껴지나 나와서는 중력을 다시 강하게 받기 때문에 목욕 후에는 가만히 쉬는 것이 좋다. 불필요한 운동으로 아직 느슨한 상태에 있는 허리에 부담을 주다가는 삐끗하기 십상이다. 3. 온천욕은 30분 이내로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것은 허리에 좋다. 그러나 40도 이상의 고온은 피해야 하고, 시간도 30분을 넘겨서는 안 된다. 하루 4~5시간 이상 찜질방에서 땀을 빼거나 온천을 하게 되면 몸 속의 진액이 빠져나가 오히려 허리에 독이 된다.  4. 허리병에는 쉬는 게 최고 요통이 있을땐 가만히 누워있거나 앉아 있기보다 조금씩 활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가만히 누워 있게 되면 오히려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서 근육과 인대가 더 굳어질 수 있다. 5. 한요통에는 파찜질이 특효 한방에서는 한요통에 파찜질을 권한다. 흰 파뿌리 3개 정도를 짓찧어서 물 5대접과 함께 1시간 정도 삶은 후,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셔 삶은 파뿌리를 싼다. 이것으로 찜질을 하면 파뿌리의 더운 성질과 더불어 발산 효과가 있어서 허리의 찬 기운을 빠르게 빼준다.  6. 증상 오래 지속되면 근본 치료를 혈액순환이 나빠져 발생하는 한요통인 경우 단순히 몸을 따뜻하게 했는데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혹시 디스크가 아닌가 생각해봐야 한다. 노인들의 경우 뼈와 관절은 퇴행성 변화의 일환으로 디스크가 얇아지고 수분이 없어지면서 탄력성을 잃은 상태인데 여기에 겨울철 찬바람까지 쏘이게 되면 젊은이들에 비해 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한요통이 심해졌을 경우 한방에서는 근육과 관련된 혈자리에 침을 맞고 움직임으로써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침법을 적용한다. 증상에 따라서는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신장의 기운을 북돋우는 약물요법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자생한방병원 김정철 원장(www.jaseng.co.kr)  
    한의학2005/12/15 13:51
  • 섬유질, 대장암 예방과 무관

     ‘섬유질 섭취는 대장암 예방에 별 효과가 없다?’ 섬유질 섭취가 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오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연구팀은 75만명의 남녀를 6~20년간 조사한 13건의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섬유질 섭취와 결장·직장·대장 등의 암 예방과는 특별한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 최상위 20%는 적게 섭취한 최하위 20% 집단보다 장암(腸癌) 발병 확률이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 대상자들이 섭취한 붉은 육류와 우유, 알코올 등 다른 변수들을 감안하면 이 격차는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섬유질 섭취와 장암 발병률이 반비례한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더 타임스는 밝혔다. 섬유질 섭취는 다만 심장병과 당뇨병 등 다른 성인병에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질의 암 예방론은 지난 1960년대 영국 과학자 데니스 버킷이 성인병이 적은 아프리카인들의 대변을 조사한 뒤 ‘섬유질 섭취가 비만은 물론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금까지 상식처럼 인식돼 왔다. ( 여시동 기자 sdyeo@chosun.com )
    대장암여시동2005/12/15 02:20
  • 웰빙 한의사 김소형의

    웰빙 한의사 김소형의 'CEO 건강보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로 유명한 한의사 김소형 원장이 스트레스와 격무로 시달리는 CEO들을 위해 생활 한의학을 제시하고 있다. 그녀는 CEO들이 건강 신호등에 켜진 적신호를 무시한 채 앞만 보고 달리다가는 ‘건강 경영’에 실패할 수 있다며, 건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CEO들이 건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각종 질병으로 시달리기 쉬운 생활 패턴을 지닌 CEO들을 위해 질병의 특징과 예방법 및 한방요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부담도 적다. 간단한 지압법도 제시하여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 한가지 이 책의 재미라면 바쁜 시간을 쪼개 건강관리를 하면서 생활에 활력도 얻고 업무 효율도 높이고 있는 CEO들의 실제 건강 비결도 소개하고 있다는 것. 국제 산악자전거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완주 기록을 세운 산악자전거 마니아(구자열, LG전선 부회장), 매일 새벽 1시간씩 국선도 수련을 하는 공인 4단의 검도 실력자(김동수, 한국도자기 회장), 새벽 4시부터 일어나 활시위를 당기는 국궁 예찬론자(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등 CEO 40여명의 건강관리비법까지 상세하게 엿볼 수 있다.  <목차> 01 CEO 건강 경계경보 - 성공과 건강 사이에서 균형 잡기 - 열심히 일한 당신, 건강은 얼마나 돌보고 있는가 - CEO들이여, 건강관리 이렇게 하라 - 병이오기 전에 병원을 찾아라 02 CEO를 괴롭히는 질병들 - 만성피로, 불면증, 두통 - 치명적인 성공의 댓가, 심혈관계 질환 - 위장병과 대장질환 - 고개숙인 CEO - CEO의 몸을 놓아주지 않는 기타 질환들 03 CEO 한방 웰빙 보감 - 휴식은 CEO의 중요한 업무 - 몸 안의 독소부터 없애라 - 체중 관리는 필수 - 술과 담배 조절하기 - 건강해지는 식습관   / 헬스조선 편집팀
    책/문화2005/12/14 13:39
  • 소아뇌성마비 환자 500명에 보톡스 무료 시술

    소아뇌성마비 환자 500명에 보톡스 무료 시술

    “소아뇌성마비 어린이들이 잃어버렸던 아름다운 발자국을 보톡스로 찾아 드립니다.” 대웅제약과 한국엘러간은 대한재활의학회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아 뇌성마비 환자 500명에게 보톡스를 무료 시술하는 ‘2005 아름다운 발자국 캠페인’을 벌인다. 주름제거 주사제로 잘 알려진 보톡스는 뇌성마비로 경직된 근육을 마비시켜 변형을 막는 효과가 있다. 실제 전세계적으로 보톡스의 60% 정도는 사시, 다한증, 중풍에 의한 근육 강직증, 전립선 비대증, 요실금, 편두통, 근막동통증후군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부터는 뇌성마비환자의 재활목적에 쓰이는 보톡스 주사제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도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건보혜택을 받아도 한번 치료에 드는 비용은 14만(입원환자)~38만원(외래환자)으로 비싼 편.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방문석 교수는 “보톡스 주사와 운동요법 등을 병행하면 근육의 경직을 막아 수술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준다”며 “건보 적용이 됐지만 환자 부모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아직도 크다”고 말했다. ‘2005 아름다운 발자국 캠페인’ 참가 병원
    종합2005/12/13 19:07
  • "연말연시 간 건강 주의하세요"

    "연말연시 간 건강 주의하세요"

    ‘우루사’를 판매하는 대웅제약은 오는 23일까지 강남역, 양재역 등 주변 거리에 ‘연말 우루사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일반인들에게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지침을 담은 홍보 책자를 배포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방간은 각종 간 질환의 시작이 된다”며 “12월은 잦은 침목 모임으로 과음하기 쉬운 달이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지방간 발생 위험성이 높아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상쾌한 아침을 위한 음주 측정 및 '사랑의 간 건강 기원 카드' 이벤트도 벌어진다. 사랑의 간 건강 기원 카드는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입력하면 즉석에서 카드로 제작해 주는 행사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간질환2005/12/13 17:44
  • "아토피약 `엘리델', 딸기코에도 효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인 ‘엘리델 크림’(성분명:피메크로리무스)이 딸기코(주사비)와 안면홍조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강남 S&U 피부과 김방순 원장은 ‘딸기코’와 ‘안면 홍조’ 증상이 있는 15~60세 남녀 61명을 대상으로 4주에서 12개월 동안 엘리델 크림을 바른 결과, 90.1%(55명)의 환자에게서 증상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결과는 최근 개최된 2005년 제14차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발표됐다. 김 원장의 논문에 따르면 증상이 개선된 환자 중 60% 이상 나아진 환자는 12명, 30~60%는 27명, 10~30%는 15명, 10% 미만은 1명 등이었다 또 딸기코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지루성 피부염의 재발 증상을 보였던 13명의 환자들은 치료 기간에 이 같은 재발 증상이 사라졌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딸기코 및 안면 홍조 증상은 동양인보다 서양인(백인)에게 많은 피부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서도 성인 40명 중 1명 꼴로 나타날 정도로 흔한 피부 질환이다. 김방순 원장은 “그동안 레이저치료에 의존해야 했던 딸기코 및 안면홍조 환자에게 엘리델 크림처럼 간단한 치료로 증상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엘리델 크림은 비스테로이드 약품이어서 부작용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고 말했다.
    제약2005/12/13 15:41
  • 신재용의 한 권으로 읽는

    신재용의 한 권으로 읽는 '남성 (新) 동의보감'

    <TVㆍ라디오 동의보감>의 저자인 신재용 해성한의원 원장이 남성체질에 가장 잘 맞는 동의보감 비법을 총망라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지나치게 전문적이거나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알기 쉽고, 실천하기 쉬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지침서가 될 듯하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지압요법 등이 천여장에 가까운 두툼한 책 한권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게다가 남편 내조를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는 아내들을 위해 남성건강에 특히 좋은 스태미너 음식과 조리법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자칫 지루하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임을 감안, <재미있는 건강백과>, <유익한 건강백과>, <임상사례>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하여 읽은 재미를 더한 것도 특징. <주요 목차> 1 병을 부르는 생활습관- 생활 습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증상과 질병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2 자각 증상으로 알아보는 질환- 병명이나 증상 위주의 구성이 아니라, 특정 증상이 나타날 경우 왜 나타나는지, 어떤 질병과 관련이 있는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기록하고 있다. 3 남성최대의 고민, 성기능과 생식기 질환이 책의 핵심부분으로 남성들이 가장 걱정스러워하는 내용만을 골라 별도로 구성하였다. 남성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질환, 남성만이 고민하는 질환들을 보다 상세히 다루었다. 4 아내가 챙겨주는 스태미나 요리- 남성건강에 특히 좋은 각종 스태미나 요리와 특정 증상에 좋은 한방요리, 정력에 좋은 차와 술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5 남성 최고의 보약, 동의보감 처방- ‘동의보감’에 기재된 처방 뿐 아니라 원조 임상대가들의 경험방과 신씨의가 5대를 이어오는 가전비방들로 구성되어 있다. 6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한방요법- 일반인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침술요법과 지압요법을 별도로 묶어 인체 부위별 자세한 경혈도와 함께 혈점해설을 덧붙이고 있다. 재미있는 건강백과유익한 건강백과임상사례   / 헬스조선 편집팀
    책/문화2005/12/13 10:27
  • 잇따른 게임 중 사망,무엇이 문제인가?

    잇따른 게임 중 사망,무엇이 문제인가?

    게임 관련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2월 8일에는 PC방에서 20일 동안 컵라면만 먹으며 인터넷 게임에 몰두하던 38세 남성이 게임을 하다 사망했다. 11월 20일에는 9시간 동안 집에서 인터넷 게임을 하던 고교생이 사망했다. 지난 6월 14일에는 게임 중독에 빠진 부부가 4개월 된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PC방에서 5시간 가량 게임을 하는 사이 혼자 있던 아이가 이불에 질식해 사망한 사고도 있었다. 외국에서 극히 드문 게임 관련 사망사고가 특히 우리나라에서 잦은 이유를 전문가들은 PC방이라는 독특한 환경에서 찾고 있다. PC 방이란 밀폐된 공간서 게임 중 담배를 많이 피우게 되면서 탁한 공기와 어두운 조명 등이 급사와 돌연사의 개연성을 높인다는 지적이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송형곤 교수는 “장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은 상태에서는 극도의 피로와 긴장감, 과로 상태를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게임의 승패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육체 노동 못지 않은 에너지를 소모한 상태에서 빨갛고 파란 모니터의 자극적 화면이 대뇌피질을 자극해 돌연사와 급사 등을 일으키게 되는 것 같다”고 사망 원인을 설명했다.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어기준 소장은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도 게임 관련 사망 원인 중의 하나”라고 얘기한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란 좁은 비행기 안에서 장시간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을 때 생기는 현상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돼 다리에서 피딱지(혈전)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혈관을 타고 돌다 폐 혈관 등을 막는 현상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조사 결과 게임 중 사망도 폐혈전색전증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 소장은 “과거 80년대의 게임은 프로그램된 규칙을 알면 이길 수 있는 게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의 네트워크 게임은 전세계 랭킹이 순식간에 매겨지기 때문에 끝을 모르는 과당경쟁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게임으로 인한 사망은 극단적인 경우지만 그 밖에도 손목질환, 어깨 결림, 요통 등과 같은 근·골격계상의 손상이 비교적 빈번하게 일어난다. 아이들의 경우 폭력성이 더욱 심해진다는 점도 문제다. 이렇게 발현된 폭력성은 온라인 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즉 현실로 되돌려지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송 교수는 “특히 청소년의 경우 잠을 자지 않고 장기간 게임에 몰두하는 일은 사회성 결핍은 물론,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에서 제안하는 게임중독 예방 요령들이다. 1. 게임은 하루 1시간 30분 이내로 : 건강을 고려한다면 일반 게임은 1시간 이내, 온라인 게임은 1시간 30분 이내가 적당하다. 게임 관련 분야로 진로를 정한 청소년이라면 매 1시간마다 10분씩 휴식을 취하며 게임을 계속한다. 2. 식사는 제때에: 불규칙한 식사는 건강과 심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식사는 제때에 거르지 않고 하며, 컴퓨터 앞이 아닌 식탁에서 하도록 한다. 단, 인스턴트 식품은 자제한다. 3. 잠은 자정 이전에: 밤늦게 게임을 하면 정신이 맑아져 새벽까지 게임을 하게 된다. 자정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 생활리듬을 지킨다. 4. 낮 시간에 30분 이상 햇볕을: 햇빛은 신체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 낮에 30분 이상 햇빛을 즐긴다. 5.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을: 게임속의 인간관계는 현실적인 인간관계를 어렵게 한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 인간적인 유대를 강화한다. 6. 일주일에2회 이상 운동을: 농구, 등산과 같은 육체적 운동 등 현실적인 취미에 흥미를 가져본다. 컴퓨터로 인한 자세 불균형도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이 어려울 경우 줄넘기와 같은 짧은 시간에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한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가정의학과헬스조선2005/12/13 09:52
  • 이승남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10)-고추

    이승남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10)-고추

    고추는 매운맛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매운 것을 먹으면 속이 안 좋아져서 위가 쓰리거나 설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한 실험을 보면 매운 고추 30gr을 가는 호수를 통해 직접 위에 투여한 결과 위점막을 전혀 손상시키지 않았다. 고추를 먹으면 속이 쓰리거나 설사를 하는 사람중에,우유를 먹어도 설사를 하거나 매운 것이 아니라도 먹으면 속이 쓰린 사람이 있다. 일종의 알러지(이상반응)이다. 고추속의 캡사이신이 매운 맛을 내는데,캡사이신에 대해 감각이 적은 사람은 한번에 10개씩 먹어도 느끼지 못한다. 반대로 이상반응이 있는 사람은 조금만 먹어도 위장관에 탈이 난다. 고추속의 캡사이신은 두 가지 효과가 있다. 첫째는 면역력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작년에 한국인들이 사스로 죽은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두번째는 매운 것을 먹으면 열이 나고 땀이 나는데 이것은 우리 몸에서 열량을 소모해서 기초 대사량을 높여주기 때문에 비만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추운 겨울에 열이 나게 하여 몸도 덥게 해 주고 비만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단,셀룰라이트가 생긴,지방이 딱딱해진 사람은 먼저 셀룰라이트를 해결해야 비만이 치료될 수 있다. 고추는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을 증가시키고,피부를 탄력있게 하는 비타민C가 사과의 무려 20배이다. 매일 고추를 1~3개씩 먹는다면 감기,암,비만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작은 고추가 맵고 매운 고추일수록 캡사이신이 많지만,본인에게 맞지 않는 것은 약이 아니라 독이 된다. /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푸드2005/12/12 18:17
  • 비타민 정보(6회)-당뇨를 예방하는 비타민

    당뇨병은 소위 잘 먹고 살게 되면서 유병률이 급증하는 대표적 문명병이다. 당뇨병 환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뇨병이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당뇨병 그 자체보다는 눈, 신경, 콩팥, 심장 등 몸 구석구석에서 발생하는 합병증 때문이다. 이들 합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특히 관상동맥질환 같은 혈관 합병증은 당뇨병 환자가 사망하게 되는 주요 원인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같은 거대 영양소의 섭취만 조절하면 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주위를 돌아보면 혈당을 잘 조절하는 사람 중에도 당뇨 합병증이 나타나 고생하는 경우가 비교적 흔하다. 이 점을 연구하던 학자들은 당뇨병과 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거대 영양소뿐 아니라 비타민이나 미네랄 같은 미량 영양소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에 따라 미량 영양소를 어떻게 섭취할 것인가가 당뇨병 관리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당뇨병과 그 합병증 발생에는 유해산소가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따라서 유해산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산화 비타민이 당뇨병과 그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비타민 C와 비타민 E는 혈관질환을 비롯한 당뇨 합병증 발생에 관여하는 단백질 당화 반응 및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의 산화를 억제하고 혈소판 응집을 감소시키는 등 당뇨 합병증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장 내 순환하는 비타민 C의 농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이는 인체 다른 조직 내 비타민 C 농도도 감소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최근엔 건강한 사람들에게 충분한 정도의 비타민 C의 양이 당뇨병 환자에게는 충분치 않을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이러한 사실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엔 보통사람보다 더 많은 비타민 C가 필요하다는 증거가 된다. 한편,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소판의 반응성이 증가하고, 혈소판의 응집력도 덩달아 증가해 당뇨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혈소판 내 비타민 E 농도가 감소하면 혈소판의 응집력이 증가하는 반면, 비타민 E 농도를 정상화 시키면 응집력 역시 정상화된다. 인슐린의존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 E 400mg 을 매일 복용하게 했을 때 트롬복산 A2 의 분비가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롬복산 A2 의 분비는 혈소판 응집의 척도로 이용된다.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비타민 C 제제의 복용은 새로운 시도가 될 수 있으며 당뇨병의 초기 단계에서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당뇨병은 관리는 가능하나 완치는 될 수 없는 질환이다. 당뇨병 환자가 비타민 C와 E 제제를 복용하면 당뇨병의 2차 합병증의 위험이 감소되고 그 발생도 지연될 수 있다. 나아가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의료 비용도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  윤연정 한국비타민정보센터 약사
    건강기능식품2005/12/12 15:52
  • 자연스런 팔 곡선 살려주는 3차원 지방흡입술

    자연스런 팔 곡선 살려주는 3차원 지방흡입술

    지방흡입술을 통해 날씬한 팔뚝을 만들었지만 원했던 정도의 효과를 얻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았다. 살이 많은 팔 밑부분의 지방만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보니 팔의 곡선이 자연스럽지 않고, 어깨와 겨드랑이쪽은 상대적으로 더 굵게 보이기 때문이었다. 팔뚝을 3구역으로 나눠 각 부위별 지방 분포량과 피부의 굵기 등을 고려해 지방을 제거하는 ‘3차원 지방흡입술’이 팔을 길어 보이게 하고 조화로운 곡선을 만들어준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홍윤기(洪潤基) 교수는 최근 대한성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발표한 연구보고를 통해 2003년부터 3차원 지방흡입술을 시술한 결과, 129명의 팔뚝 둘레가 평균 2.2인치 줄어들었으며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살이 많은 부위의 지방만 제거하는 기존 시술법은 수술 후 피부가 수축하면서 팔뚝이 울퉁불퉁해지고 피부의 탄력이 적은 노인들은 피부가 처지는 현상이 있었다”며 “3차원 흡입술은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성형외과2005/12/12 15:40
  • 식도암 수술, 너무 겁먹지 마세요

    췌장암 등과 더불어 결과가 가장 나쁜 암 중 하나로 꼽히는 식도암의 수술 결과가 크게 좋아졌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이성수 교수는 지난 1994년부터 2005년 7월까지 아주대병원에서 식도암 수술을 받은 환자 87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 교수는 1994~2000년 수술 받은 27명과 2001~2005년 수술 받은 60명의 수술 결과를 비교한 결과, 1994~2000년 수술 환자의 경우 평균 생존기간 19개월, 5년 생존율(완치율) 20%, 수술사망률 21%였으나 2001~2005년 수술 받은 환자는 평균 생존기간 29개월, 5년 생존율 47%, 수술사망률 1.7%로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한 수술 후 가장 흔하면서 치명적인 합병증인 호흡기 합병증의 발생률이 16%에서 17%로, 봉합 부위 누출이 26%에서 3.4%로 크게 낮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수술 환자 87명의 평균 생존기간은 25개월, 5년 생존율은 29%, 호흡기 합병증 발생률은 16.8%, 봉합부 누출은 9.1%였다. 식도암의 경우, 식도에는 장막이 없어 주변으로부터 암 세포의 침범이 용이하며, 식도 주변은 복잡한 림프순환 체계로 되어 있어 동맥, 폐, 심장, 척추 등 주변 장기로의 전이 또한 쉬워 치료가 매우 어려운 암으로 꼽혔다. 이 교수는 “식도암은 그 동안 의사들조차도 수술 결과가 좋지 않아 피하고, 약물, 방사선치료 등에 주력해 왔다”고 하면서 “그러나 최근 선별검사가 보편화 되면서 조기 발견이 늘고 있으며, 정확한 병기의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진단기술이 발달하여 필요한 치료는 충분하게 또한 불필요한 치료는 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암에 대한 치료 및 합병증에 대한 치료가 크게 발전하면서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암일반2005/12/12 14:21
  • 6701
  • 6702
  • 6703
  • 6704
  • 6705
  • 6706
  • 6707
  • 6708
  • 6709
  • 671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