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머리 부위 정상반응: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 타액분비 증가, 식욕증가, 소화 잘됨이상반응: 환영, 환청, 불안, 억울한 감정, 허무한 감정, 잡념, 순간적으로 정신이 혼미해짐, 머리가 무거운 느낌, 두통, 어지러움, 수면 장애, 구토, 얼굴 화끈거림, 얼굴 붉어짐, 혈압 오름
몸통 부위 정상반응: 따뜻해지는 느낌, 성기능 향상, 피로감 감소 이상반응: 뜨겁거나 차가운 느낌, 막혀 있는 듯한 느낌, 꼬이는 느낌, 통증,가슴 답답해짐,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소화장애, 정액이 흘러나옴, 조루, 소변이 잦아짐
팔, 다리 정상반응: 감각이 예민해짐, 따뜻해지는 느낌 이상반응: 뻣뻣해지는 느낌, 힘이 빠짐, 뜨겁거나 차가운 느낌, 막혀 있는 듯한 느낌, 통증
/도움말=대한기공의학회
-
-
-
-
아픈 의사에게 치료 받고 싶은 환자가 있을까? 그러나 의사도 보통 사람과 똑 같이 병에 걸려서 고통을 받는다. 게 중에는 의사이기 때문에 숙명적으로 감수해야 하는 병들도 많다. 환자에게 감추고 싶은 의사의 직업병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직업병을 가장 많이, 가장 흔하게 갖고 있는 의사는 장시간 수술을 하는 외과의사다. 하루 10시간 이상 허리를 구부리고 선 채로 온 신경을 집중해 수술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육체 노동. 다리와 허리의 힘이 곧 실력이 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장기 이식이나 뇌 종양 같은 대수술을 주로 하는 의사들은 요통이나 견비통(어깨 신경통)을 기본으로 갖고 있다. 허리·목 디스크 환자인 경우도 많다.
오랫동안 서 있다 보니 다리에 몰린 피가 심장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고여 정맥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도 외과의사가 비교적 흔하게 갖고 있다. 손목과 손의 통증을 호소하는 외과의사도 있는데 특히 힘줄, 인대, 신경 등이 지나가는 손목의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이들 칼잡이에겐 치명적이다. 손에 힘이 빠지면서 저리고 감각이 떨어지며 심하면 손이 떨려 찻잔도 잡기 힘들 정도가 되기 때문이다. 한편 손이 항상 소독약에 찌들어 있어 한번 습진에 걸리면 잘 낫지 않는 것도 외과의사의 숙명 중 하나다. 1회 수술 시간은 길지 않아도 수술 일정이 빡빡한 성형외과, 정형외과 의사들도 외과의사와 사정은 비슷하다.
늘 한쪽으로 기울인 채 환자 입 안을 들여다봐야 하는 치과 의사들은 주로 오른 팔과 어깨의 통증을 호소한다. 최근 치과계 한 전문지 조사에 따르면 치과의사들의 ‘근골격계질환’은 대기업 생산직 근로자와 맞먹거나 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부위는 오른쪽 어깨(52.6%)가 가장 많았고, 목(40%), 허리(36.8%), 오른 팔(33.6%) 순이었다.
미세한 현미경 수술을 많이 하는 안과, 이비인후과 의사는 눈이 빨리 늙는다. 수술실의 눈 부신 무영등(無影燈) 아래 세밀한 수술을 하다 보면 일반인(대개 45세 이후)보다 훨씬 빠른 30대 후반에도 노안이 찾아온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돋보기를 끼는 의사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노안이 일찍 시작되면 백내장도 그만큼 빨리 오기 때문에 이런 의사는 백내장 수술도 보통 사람보다 빨리 받는 경향이 있다.
한편 ‘스트레스를 줄이라’고 늘 조언하는 의사도 자신의 스트레스 조절에는 애를 먹고 있다. 최근 영국의 한 의료잡지는 90% 이상의 의사들이 ‘의사라는 직업 자체가 스트레스’라고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영국 일반병원 의사 53%가 과중한 업무로 건강을 헤쳐 요통, 불면증, 소화 불량에 시달리고, 20%는 편두통, 장 질환 등을 앓고 있으며, 17%는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가 하는 대로 하지 말고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하라’는 말은 이래서 나온 걸까?
( 이지혜기자 wigrace@chosun.com )
-
-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물질로 알려졌던 DHA에 이어 ‘가바(GABA)’라는 물질이 주목 받고 있다. 국내 유명 식품업체 등에서는 가바를 첨가한 식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CJ의 ‘햇반 발아현미밥’, 대상의 ‘찹쌀고추장 발아현미’, 풀무원의 ‘발아콩두부’는 모두 가바를 첨가한 제품이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벼의 씨눈이 3배나 커 가바 함유량이 높은 발아 현미용 ‘큰눈 벼’를 개발했으며, (주)부방테크론은 밥을 지을 때 가바를 발생시키는 압력밥솥을 개발했다.
가바열풍의 진원지는 일본이다. 가바를 최초로 발견했고, 가바의 상품화와 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일본 건강식품업체에서는 가바가 갱년기 장애를 개선하고 정신안정 작용이 있다는 것을 내세워 초콜릿, 음료, 밥솥, 된장 등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중 보통 초콜릿의 25배 이상의 가바를 함유하고 있는 ‘가바 초콜릿’은 어린이는 물론이고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가바는 뇌세포를 구성하는 DHA, 아스파라긴산과 함께 포유동물의 뇌 신경조직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성분이다. 뇌의 산소공급량을 증가시킴으로써 뇌 세포의 대사기능을 촉진시킨다. 또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전북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정윤조 박사는 “특히 우울증 환자에게 가바를 투여했을 때 효과가 좋다”며 “그러나 가바가 필요 없는 이들에게 과량 투여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음식으로 섭취하면 체내에서 가바의 흡수를 자연적으로 조절한다는 것이 정 박사의 설명이다.
가바가 함유된 음식은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가바를 많이 함유한 식품은 현미, 콩, 보리, 차조 등의 곡류와 아스파라거스, 녹차, 된장, 김치, 토마토, 호박, 표고버섯, 케일 등이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
10월 초 결혼을 앞둔 김모(여·34)씨는 한 달쯤 전 성형외과를 찾아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두툼하고 작은 눈이 콤플렉스였던 그녀는 촉박한 결혼날짜가 마음에 걸렸지만 이왕이면 결혼식 날 최고로 예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그러나 2주일이면 부기가 가라앉는다는 의사의 말과 달리 김씨의 눈은 아직도 퉁퉁 부어 있다. 선글라스 끼고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 김씨의 마음 고생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본격적인 결혼 철을 앞두고 성형외과·피부과를 찾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신부들이 받는 피부 마사지 정도가 전부였지만 요즘은 성형이 ‘혼수(婚需) 필수품’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 그러나 아무리 ‘퀵 성형’이라 하더라도 완전히 제자리를 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결혼 날짜를 고려하지 않고 섣불리 덤비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예비 신랑·신부를 위한 맞춤 시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 피부 = 잡티, 모공, 잔주름, 홍조 등 전체적으로 피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IPL 시술을 주로 한다. 그러나 3~4주 간격으로 최소 3회 이상 받아야 하므로 두세 달 전부터 미리 준비해야 한다. 여드름 치료용 레이저 시술 직후엔 피부가 붉어지고 부기도 있기 때문에 적어도 결혼식 2주 전에는 마쳐야 한다. 주름이 많아 고민인 경우엔 보톡스 시술이 적당하나 자칫하면 인상이 사나워 보일 수 있다.
◆ 눈 = 결혼을 앞두고 시간이 촉박하다면 절개법보다는 매몰법이 낫다. 요즘은 미세한 봉합사를 사용하고, 마취약도 소량을 써서 수술 후 3~4일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단, 눈꺼풀이 두툼하고, 피부가 늘어져 있고 근육이 발달된 눈은 절개법으로 수술해야 하는데, 개인에 따라 부기가 가라앉는 시간이 다르다. 짧게는 1~2주에서 길게는 2개월까지 차이가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 코 = 올해 결혼할 예정이라면 콧대까지 세우는 방법은 부담스럽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땐 코끝성형이 대안. 코 끝에만 자가연골을 넣어주거나 본인의 코 속 연골을 살짝 묶는 방법이다. 단, 콧대가 전혀 없고 코끝까지 낮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콧대를 높일 땐 실리콘 삽입보다는 자가 지방을 넣어 확대하는 시술을 많이 한다. 주사로 하는 시술이어서 부기가 적으나 시술 후 간혹 멍이 들 수 있으므로 적어도 결혼 1주일 전에는 끝내야 한다. 지방이 다시 재흡수 되기 때문에 2~3개월 뒤에 추가시술을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 가슴 = 아무리 흉터를 최소화해도 수술 후 자국이 남고, 모양도 자연스럽지 않고 인위적이기 때문에 남편이 금방 알아챈다. 따라서 시술 전 예비신랑과 상의하는 게 좋다. 최근에는 통증을 줄이는 시술법이 개발돼 있어 일주일 뒤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나, 완전히 회복되려면 1개월 이상 걸린다. 또 주 1회 한 달 가량 병원을 방문해 마사지법을 배우고, 집에서도 3개월까지는 마사지를 해야 한다. 특히 함몰유두 교정수술의 경우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수유 기능을 회복할 수 있으나 정도가 심하면 젖관 일부를 잘라내므로 수유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도움말: 김진영·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원장, 박상훈·박상훈 성형외과 원장, 이상달·엠디클리닉 원장/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