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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전 하나로 전자파 막겠다고요?

    ◆ 숯이나 동전이 전자파를 차단하나= 전자파 차단을 위해 숯, 선인장, 동전 등을 TV에 부착하거나 근처에 놓아두는 사람이 많다. 전자파는 금속이나 수분을 통과하지 못한다. 그러나 선인장·숯의 수분이나 동전 크기의 금속으로는 전자기기의 전자파를 차단할 수 없다. 전자기기 크기에 비해 너무 작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TV의 전자파를 차단하려면 제일 많은 전자파를 방출하는 브라운관을 모두 가려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차라리 전자기기와 일정거리 떨어져 전자파에 대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편이 낫다. ◆ 흙(황토)침대나 돌 침대에선 전자파가 안 나오나 = 황토나 돌은 전자파를 차단할 수 없는 물질이다. 따라서 값싼 비닐 소재 전기 장판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다만 고가의 돌 침대나 황토 침대에는 대부분 전자파 차단용 특수 열선이 내장되어 있어 전자파가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 밀폐된 공간에선 전자파도 축적되나 = 전자파는 발생했다가 곧바로 사라지므로 축적되지 않는다. 인체에 흡수되더라도 곧바로 체내의 열 에너지로 바뀌어 소모된다. 따라서 밀폐된 공간이라고 해서 전자파 농도가 높은 것은 아니다. 또 환기를 한다고 전자파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 전자파는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더 유해하나 = 인체가 강한 전자파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약화되고 호르몬 체계가 교란될 수 있는데 소아나 청소년은 세포가 안정돼 있지 않고 면역 체계도 성인에 비해 덜 발달되었기 때문에 전자파에 더 취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 마른 사람이 전자파에 더 예민한가 =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론상 덩치가 큰 사람이 전자파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덩치가 크면 수분과 지방 함량이 많아 전자파에 노출됐을 때 몸 내부에 더 많은 유도전류가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김윤명·단국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김윤명 교수, 오학태·전파연구소 연구원, 김윤원·한림의대 미생물학 교수>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종합2006/11/14 16:26
  • 가정혈압 측정 지침 나왔다

    가정혈압 측정 지침 나왔다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가정혈압’ 측정 지침이 마련됐다. 가정혈압 측정지침 준비위원회(회장·김삼수 성애병원 심장센터 소장)는 11일 고혈압 환자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혈압을 잴 수 있도록 혈압측정 방식, 시기, 빈도 등을 표준화한 ‘가정혈압 측정 지침’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똑같은 환자의 경우에도 가정혈압과 병원에서 잰 혈압은 차이가 난다”며 “가정혈압은 아침, 저녁 수시로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잰 혈압에 비해 뇌졸중 등 응급상황 발생 위험도를 더 잘 예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가정혈압 측정지침은 다음과 같다. ▶ 가정혈압 정상치는 125/75mmHg =아침과 취침전에 잰 혈압의 평균치로 혈압을 평가해야 한다. 혈압이 135/80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되고, 135/85 이상이면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다. 병원에서 측정할 경우의 고혈압 기준은 140/90 이상이다. ▶ 아침식사 전에 혈압을 재라 =아침에 혈압을 잴 때는 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을 본 후, 약을 먹기 전, 아침 식사 이전이 좋다. 1~2분간 안정을 취한 뒤 측정해야 한다. 저녁에 잴 때는 취침 전, 1~2분간 안정을 취한 뒤 재는 게 좋다. ▶ 하루 두 차례 혈압을 재라 =가정혈압은 아침과 저녁에 적어도 1차례 이상 측정하는 게 좋다. 병원에서 잰 수축기 혈압이 179 mmHg 이하, 이완기 혈압이 109 mmHg 이하인 경우 7일간 적어도 5일 동안 혈압을 재야 한다. ▶ 혈압 측정기는 심장과 같은 높이로 = 가정용 혈압측정기는 부드러운 완대를 사용하는 게 좋다. 혈압을 잴 때 완대의 위치는 심장과 같은 높이로 맞춘다. 팔의 긴장을 풀기 위해 팔뚝을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올린 채 혈압을 재는 게 좋으며, 필요하면 베개 등의 지지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최현묵기자 seanch@chosun.com
    고혈압2006/11/14 16:16
  • 입 주변에 송곳으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입 주변에 송곳으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삼차신경통입술 오른쪽 윗부분을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 때문에 김은정(여·55)씨는 고생하고 있다. 처음엔 한 달에 한 두 번 꼴이던 통증이 최근엔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왔고, 급기야 밥을 먹거나 말을 하기 위해 얼굴 근육을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졌다. 처음엔 치통이라 생각했다. 치과에선 고개를 갸웃거리며 문제가 있어 보이는 오른쪽 어금니를 두 개 뽑았다. 그러나 통증은 오히려 심해졌다. 종합병원 신경과에 가서야 ‘삼차신경통’이라는 말을 들었다. 입 주변, 눈 아래 등 얼굴 일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수초에서 수분간 갑자기 왔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면 삼차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안면부위 감각을 주관하는 제5번 뇌신경(삼차신경)이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지속적으로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한해 2000~3000명에게 발병한다. 삼차신경통은 약물치료, 수술 등으로 얼마든지 완치시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삼차신경통 환자는 자신의 병을 모르고 지낸다. 얼굴 옆에서 손바람만 쳐도 자지러질 정도로 아픈데도 고통을 참고 있다. 얼마나 아팠으면 환자의 절반 이상은 엉뚱하게 이를 뽑는다. 혈당·혈압처럼 객관적인 수치에 따라 진단할 수 없고, MRI등 영상의학장비로도 판정이 어렵고, 오직 신경과 의사의 문진에 의해서만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에겐 1차로 약물요법을 쓴다. 간질약으로 쓰이는 항경련제가 환자의 80% 정도에서 통증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약물치료는 증상완화 효과만 있으며, 거의 대부분 약에 내성(耐性)이 생겨 다시 재발한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외과적 수술이다. 수술방법은 알코올이나 글리세롤을 삼차신경의 말단부에 주사해서 신경을 죽이는 말초신경절제술, 국소마취 후 고주파 열응고기를 이용해 신경을 태워 없애는 수술, 삼차신경절 부근의 혈관이 신경을 자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삼차신경과 혈관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는 재질(테프론)을 삽입하는 미세혈관감압술 등이 있다. 이 중 미세혈관감압술의 효과가 가장 좋다.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프레드 바커 교수팀이 미세혈관감압술을 받은 환자 1155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수술 10년 후 통증이 완전히 없어진 환자가 70%였다. 부작용으로는 2명의 환자가 수술 직후 사망했으며, 16명의 환자들은 청력 소실이 일어났다. 최근에는 방사선치료장비인 감마나이프를 이용한 수술이 재발률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프랑스 티몬대병원 장 레지 박사 연구팀이 ‘신경외과학저널(Journal of Neurosurger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삼차신경통 환자 100명을 감마나이프로 치료하고 최소 12개월이 지난 뒤 조사한 결과 83명(83%)에게서 통증이 완전히 없어졌으며, 이 가운데 58명은 치료 약 복용을 중단했다. 부작용도 적어 10명의 환자에게서 가벼운 감각감퇴증이 나타났을 뿐이다. / 도움말=이정교·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교수, 문동언·강남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최현묵기자 seanch@chosun.com
    마취통증의학과2006/11/14 16:13
  • "오락이야, 운동이야?"  헬스클럽은 변신중

    "오락이야, 운동이야?" 헬스클럽은 변신중

    핑크빛 인테리어가 화사한 강남의 한 여성전용 헬스클럽. 작은 방 안에는 가슴을 쿵쿵 때리는 흥겨운 템포의 음악이 가득하다. “자 바꿔주세요!”하는 트레이너의 구령에 따라 수강생들은 15대 가량의 유·무산소 운동 기구들을 50초 간격으로 차례로 이용한다. 마치 수건돌리기 게임처럼 빠르고 재미있다. 때론 웃음도 터져 나온다. 담당 트레이너 박귀근(27)씨는 “여러 기구들을 지루할 틈 없이 짧고 다양하게 이용하기 때문에 장시간의 운동이 부담스러운 직장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몸짱’이 되는 그날까지 헬스클럽에서 자신과의 지루한 싸움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 헬스클럽에 ‘운동(Exercise)’과 ‘유흥(Entertainment)’의 합성어인 ‘엑서테인먼트(Exertainment)’ 바람이 불고 있다. 이제 헬스클럽 운동이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생각한다면, 고정관념을 바꿔야 한다.
    피트니스2006/11/14 16:05
  • [정다연의 피규어 운동] ⑨다리와 엉덩이를 위한 운동

    [정다연의 피규어 운동] ⑨다리와 엉덩이를 위한 운동

    하체근력을 강화시켜 주며 엉덩이 라인을 탄력있게 만들어 준다. 별다른 도구 없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쉽게 할 수 있다. 1. 척추를 바로 펴고 상체를 15도 가량 굽힌다. 2. 한쪽 발을 앞으로 내밀고 손으로 내민 다리를 짚어 균형을 유지한다. 3. 앞으로 내민 다리를 살짝 구부린 후 뒤로 내민 다리를 접는다. 4. 다리를 접을 때 호흡을 내 쉰다.
    피트니스2006/11/14 15:55
  • 유니세프 지정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유니세프 지정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모유수유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2006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이 선정됐다. 유니세프(UNICEF)한국위원회는 모유수유 현황, 모자 동실(同室) 보유 여부, 모유 수유에 대한 의료진의 교육 정도 등에 대한 현장실사를 거쳐 서울 청화병원 등 7곳을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선 모두 57곳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선정됐다. 전세계적으로는 1만9000여개 병원이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지정돼 있다. 유니세프 지정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종합2006/11/14 15:52
  • 깜빡깜빡 건망증, 뇌경색 의심해야

    일과성 기억상실 환자 10명 중 4명은 뇌경색 초기증상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방사선과 원영철 교수팀이 2004년 3월부터 30개월간 일과성 기억상실 환자 34명(남성 13명, 여성 21명)을 MRI 촬영한 결과, 14명(41%)에게서 뇌 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뇌경색 초기 증상이 발견됐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영상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일과성 기억상실은 필름 중간이 손상된 비디오처럼 자신이 하고 있던 일이 무엇인지 순간적으로 전혀 기억나지 않는 증상이다. 치매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치매는 서서히 변화가 오는 반면 일과성 기억상실은 발작처럼 갑자기 생겼다 얼마 뒤 회복되는 차이가 있다. 원 교수는 “일시적인 기억상실 증상이 나타난 경우 바로 회복되더라도 뇌 MRI 검사를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며 “특히 최근 발작이나 뇌에 충격을 받은 일이 없는데도 기억의 한 부분만 사라지는 경우라면 뇌경색 검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현묵기자 seanch@chosun.com
    정신과2006/11/14 15:48
  • 효과 있다? 없다? 제대혈 논란 속으로

    효과 있다? 없다? 제대혈 논란 속으로

    최근 제대혈 중 최고 70%가 무용지물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제대혈 효용성 논란이 뜨겁다. 가톨릭의대 기능성세포치료센터 오일환 교수는 최근 대학 연구실에서 연구용으로 냉동보관중인 제대혈 40개를 조사한 결과, 30~70%가 ‘초기 세포사’ 상태였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학계의 반론도 쏟아지고 있다. “현재 80~90%에 이르는 이식성공률을 외면한 결과”, “제대혈은행에서 보관중인 혈액샘플을 조사했어야 했다”라는 지적들이다. 급기야 대한혈액학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등 3개 관련학회는 “이번 논란이 제대혈 기증자들을 위축시켜 환자치료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제대혈이란 분만시 채취한 탯줄혈액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16만여명이 백혈병이나 혈액암 등 질병 치료에 이용할 목적으로 130만~150만원(15년 보관)의 비용을 들여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종합2006/11/14 15:46
  • 두통에 눈이 뻐근…혹시 녹내장?

    가끔씩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뻐근하게 느껴지는 증상이 어두울 때 더 심하게 나타나면 녹내장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가 최근 1년 동안 급성 폐쇄각 녹내장으로 응급실을 찾은환자 41명을 조사한 결과, 그 중 10명(24%)이 급성 녹내장 발작이 오기 전 간헐성 폐쇄각 녹내장에 의한 두통 증상을 편두통으로 잘못 알고 내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간헐성 폐쇄각 녹내장이란 눈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씻어내는 ‘방수’라는 액체가 순환 경로에 문제가 생겨 눈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해 안압(眼壓)이 주기적으로 높아지는 병이다. 이로 인해 간헐적으로 두통이나 안구 통증을 일으키는데 어두운 시간이나 장소에서 더 심해지고, 두통이 올 때 시야가 흐려지기도 한다. 이 단계에서 올라간 안압이 점점 더 높아질 경우 심한 안구 통증과 두통, 시력감소,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데 이를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라고 한다. 전체 녹내장의 10% 미만이나, 일단 발생하면 단기간에 심한 시신경 손상을 일으킨다. 급성이 되기 전에 발견할 경우 간단한 레이저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나 급성일 때 치료하면 레이저 치료 효과가 50% 밖에 되지 않으며 평생 약물치료를 받거나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김태우 교수는 “40대 이후부터 시작된 두통이 더 자주 발생하거나 더 심하게 발생할 때, 안구 통증, 시력감소, 오심이나 구토 등이 새로 발생할 때에는 머지않아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온다는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안과2006/11/14 15:43
  • 알츠하이머 발견 100년…이제 희망이 보인다

    알츠하이머 발견 100년…이제 희망이 보인다

    예방 백신들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조심스레 ‘알츠하이머 극복’에 희망을 걸 수 있게 됐다. 100년 전인 1906년 11월, 처음 학계에 보고된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다. 현재 전세계에 2000만명의 환자가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이 병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약도 없어서 지금까지는 병의 진행을 늦추는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치료의 전부였다. 현재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백신은 아일랜드 엘란사의 ‘AN1792’, 스위스 노바티스사의 ‘CAD106’, 일본 국립장수연구소가 개발한 백신 등이다. 임상시험 중에 있는 이 백신들은 모두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속에 생성돼 정상세포들을 고사(枯死)시키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가장 먼저 개발된 AN1792 백신은 항체형성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 신경과 S. 길먼 교수팀이 AN1792 백신을 알츠하이머 전조증상이 있는 환자 300명에게 주사한 결과, 59명(19.7%)에게서 아밀로이드 단백질 항체가 생성됐고, 위약(僞藥)을 먹은 그룹에 비해 기억력이 개선됐다. 연구팀은 2005년 저명한 의학저널인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한 논문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 중 6명에게 수막뇌염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발견됐지만 아밀로이드 백신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유용하다”고 결론 내렸다. 엘란사는 현재 이 같은 부작용을 개선한 백신의 임상시험을 계속하고 있다. 노바티스사도 알츠하이머 백신 CAD106의 임상시험을 스웨덴과 싱가폴에서 시작했다. CAD106은 동물실험 결과 아밀로이드 형성 차단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지난해 10월 스웨덴에서 60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결과는 내년 말에야 나올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일본 나고야 국립장수연구소는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 알약 형태의 알츠하이머 예방 백신을 개발해, 역시 임상시험 중이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일부 부작용들이 있지만 현재 개발된 백신들은 예방효과뿐 아니라 치료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백신 개발이 순조로울 경우 5~10년 안에 독감예방주사처럼 알츠하이머 예방접종을 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묵기자 seanch@chosun.com
    정신과2006/11/14 15:39
  • 알츠하이머 원인과 예방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이 20~40%, 환경적 요인이 60~80%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실제 직계가족 중 알츠하이머 환자가 있으면 일반인에 비해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4~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우울증 병력(病歷), 고혈압, 당뇨 등 뇌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병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초기단계 알츠하이머 환자를 5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뚱뚱하고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을 가진 경우 증세가 더 빨리 악화된다는 보고도 있다. 이 때문에 유산소운동을 통해 생활습관병을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 교수는 “뇌세포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해야 알츠하이머를 막기 위해서는 뇌세포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해야 하며,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이라며 “대개 60대 이후에 알츠하이머가 발병하지만 실제로는 40대부터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혈관건강에 해로운 흡연, 음주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묵기자 seanch@chosun.com
    정신과2006/11/14 15:37
  • 어머니 위해 어린이로 남은 피터팬

    어머니 위해 어린이로 남은 피터팬

    스코틀랜드의 작가 제임스 배리는 10남매 중 7번째 아이였다. 유년기의 그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아이였는데 여섯 살 때에 그의 생애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건이 발생했다. 양친의 총애를 한 몸에 받던 열세 살 난 둘째 형 데이빗이 스케이트 사고로 사망했던 것이다. 집안의 희망이자 가장 기대했던 아들을 잃은 슬픔에 어머니는 몸져눕고 말았다. 어두컴컴한 방의 병상에 누워 정신이 오락가락하던 어머니는 제임스를 볼 때마다 데이빗으로 착각해 말을 걸었다. 뛰어난 형의 그늘에 가려서 이제껏 부모의 관심을 끌지 못했던 어린 제임스는 뒤늦게라도 어머니의 사랑을 차지하고 싶었다. 제임스는 자기도 모르게 죽은 데이빗의 행세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어머니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데이빗은 생전의 모습 그대로였다. 키도 그대로이고 나이를 먹지도 않으면서 조금도 어른을 실망시키지 않는 완벽한 어린이였던 것이다. 이 강렬한 경험은 제임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어머니를 위해 ‘자라고 싶지 않았던’ 제임스의 키는 150㎝ 정도에 머물렀다. 어른이 되었지만 키도 작고 어린이의 정서를 가진 배리는 에든버러 대학을 졸업한 후 런던으로 진출하여 극작가가 되었다. 그의 취미는 큰 개를 끌고 켄싱턴 공원에 나가 아이들과 노는 것이었다. 어느 날 배리는 5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에 나온 가족을 만나 친구가 되었다. 그는 매일같이 이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한 이야기를 지어냈다. ‘피터 팬, 자라지 않는 아이’의 여러 캐릭터들과 줄거리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주인공 ‘피터 팬’의 피터는 아이들의 성에서, 팬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숲의 신에서 따온 것이었다.) 1904년에 발표된, 배우가 커다란 개를 연기하고 꼬마 주인공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당시로서는 전혀 새로운 감각의 이 연극은 영국과 미국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어린 시절 겪었던 정신적 충격을 환상적인 작품으로 승화시킨 배리는 평생 어려운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을 돌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929년에 아픈 어린이를 돕기 위해 설립된 런던의 한 병원에 ‘피터 팬’의 저작권을 양도한 것은 그 대표적인 사례였다. 의학적으로 배리의 경우는 스트레스에 의한 ‘심인성(心因性) 소인증(小人症)’의 전형적인 증례라고 한다. 한편 현대의 심리학에서는 정신적으로 성숙되지 못하고 자기도취적인 남성상을 일컬어 ‘피터 팬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 울산의대 인문사회의학과 교수
    건강서적2006/11/14 15:28
  • 당뇨환자 10명중 4명이 합병증

    당뇨환자 10명중 4명이 합병증

    당뇨병 환자 10명 중 4명이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바이엘이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당뇨병 환자 2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3명(41.3%)이 합병증을 앓고 있다고 답했다. 당뇨 합병증 환자 83명 가운데 39명(46.9%)은 당뇨 진단 후 5년 이내, 19명(22.9%)은 5~10년, 25명(30.1%)은 10년 이후 합병증이 발생했다. 당뇨 합병증의 종류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눈의 망막 이상이 43.8%로 가장 많았고,신경계 이상(17.7%), 고혈압(16.7%), 심장질환(6.3%), 관절 이상(5.2%), 성기능 장애(4.2%) 순으로 나타났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당뇨2006/11/14 15:26
  • 멀티섹스가 암을 부른다

    어린 나이에 성생활을 시작할수록, 여러 명의 상대와 할수록 자궁경부암에 걸리기 쉽다. 대한한부인과학회 남주현 이사장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비위생적인 성생활에서 감염될 확률이 높다”며 “20대 이전에 첫 성경험을 하고, 4명 이상의 멀티섹스를 하게 되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경부암 발생확률이 26배 높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한 것으로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서 전파되고, 반드시 성교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생식기가 피부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성생활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갈수록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발병이 늘고 있는 추세다. 국가암관리사업단 자료에 따르면 1999년~2001년 사이에 무려 2700명의 자궁경부암이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도 발생했다. 최근에는 10대 초반에 자궁경부암이 진단되고 심지어 20대 초반에 자궁경부암 2기가 진행된 이들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자궁경부암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어느 정도 이상증상(질분비물, 허리 하복부 통증, 배뇨통 등)이 진행되기 전까지는 자신의 병을 모른 채 키우는 경우가 많다. 대한부인종양 콜코스코피학회 강순범 회장은 “6개월~1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 절대적인 예방법은 아니지만 HPV의 감염을 차단하려면 성상대에게 콘돔을 끼게 거나 비뇨기과에서 성병검사를 자주 받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암일반2006/11/14 14:50
  • 고래도 출산후 먹었다는 미역 "이래서 좋구나"

    고래도 출산후 먹었다는 미역 "이래서 좋구나"

    모 TV 프로그램을 통해 ‘고래가 출산 후 미역줄기를 뜯어먹는 걸 보고 산모에게 미역을 많이 먹게 했더니 산후조리에도 좋고 젖도 많아졌다’라는 옛문헌의 기록이 소개 된 바 있다. 이렇게 아기를 낳은 산모가 반드시 섭취해야 할 음식으로 자리매김 해온 ‘미역국’이 실제로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역의 칼슘함량은 분유와 맞먹을 정도. 칼슘은 골격과 치아 형성에 필요한 성분으로 산후에 자궁수축과 지혈 작용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신진대사가 왕성한 임산부에게 평소보다 많은 양이 필요한 요오드 역시 미역 100g당 100mg이나 들어있다. 산모가 임신중에 갑상선 호르몬이 태아에게 많이 빼앗기기 때문에 요드를 필요로 하게 되는데 바로 미역에 들어 있는 요드가 이를 보충한다는 것. 이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성분으로 갑성선 호르몬인 티록신은 심장과 혈관의 활동, 체온과 땀의 조절, 신진 대사를 증진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해 비만의 원인이 되는 만큼, 요오드의 부족으로 산후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는 산모들도 적지 않다. 뿐만 아니라 미역에는 변비를 원활하게 하는 질 좋은 식이성 섬유 알긴산도 포함돼 있으며, 혈압을 내리게 한다고 알려진 염기성 아미노산 라미닌도 함유하고 있다. 미역 내 20~30%를 차지하는 식이 섬유 알긴산은 암예방 및 비만억제 효과는 물론 동맥경화 예방 및 항콜레스테롤성 효과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미역 내의 미끈미끈한 점질성분은 장에서 당물질과 젤을 형성,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에 중요한 도움이 된다. 이런 식이섬유는 소 화흡수가 되지 않고 부피를 증가시켜 포만감과 배변효과도 함께 증가 시키므로 변비예방에도 큰 역할을 한다. 미역의 알긴산은 나트륨, 카드뮴 등 중금속과 결합해 변으로 제거시키는 능력이 있어 소금 및 중금속 제거에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도 미역은 신장과 간, 비위의 회복을 돕기 때문에 산모에게 특히 필요한 음식이라도 말한다. 또 혈액순환을 돕고 피를 맑게 해 출산 뒤 몸 안에 고여 있는 죽은피를 풀어줘 산모에게는 최고의 음식이라는 것. 이는 산모 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산모 뿐 아니라 아이의 성장에도 요오드가 필요하기 때문. 요오드를 원료로 하는 갑상선 호르몬은 선천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어린이에게 흔히 발병하는 육체·정신발육장에 크레틴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갑상선 호르몬의 역할로 성장 발육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노인의 경우도 마찬가지. 요오드의 결핍은 신체의 낡은 세포와 새로운 세포의 교체를 힘들게 하며, 노화현상을 부추긴다.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의 활발한 작용을 막아 체내에 피하지방이 축적 된 비만증에 걸리기 쉽다. 이는 혈중의 콜레스테롤 양을 높여,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혈관의 노화를 유발한다. 전문가들은 요오드의 주요 보급원으로 미역을 비롯한 해조류를 꼽으며, 현실적으로 요오드가 부족한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굳이 산모가 아니더라도 미역은 꼭 섭취해야 하는 식품 중 하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미역에는 칼슘이나 요오드는 많지만 중요한 단백질이나 비타민 등은 거의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임신, 출산 또는 수유기에는 단백질 등의 다른 영양분을 동시에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움말/강릉병원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푸드2006/11/14 13:36
  • 수능 D-1 수험생 마음가짐

    수능 D-1 수험생 마음가짐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큰 시험을 앞 둔 수험생들은 누구나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시험 전날의 불안감은 극도에 달한다. 공부를 많이 한 학생도 ‘공부를 제대로 못했다’고 생각하고 불안해 하게 된다. 이 같은 불안감은 각성 효과를 일으켜 잠을 설치게 만들며, 불면으로 인한 생체리듬의 교란은 시험을 치르는 데 필수적인 집중력과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의 저하를 가져온다. 따라서 시험 전날에는 밤 늦도록 마무리 공부를 하는 것보다 시험 당일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최고조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이 더 좋다. 우선 지나친 걱정은 빨리 떨쳐버려야 한다. 마음 속 불안은 우울한 기분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자칫 이런 우울한 마음이 의욕 저하와 사고의 회전을 느리게 하여 다음 날 시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혹시 시험을 망치면 어떡하나’하고 지나치게 걱정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긴장성 두통도 올 수 있다. 긴장된 근육이 뇌로 올라가는 혈관을 압박해 뇌세포에 혈액을 충분히 보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럴 땐 누워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한 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수능 전날,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심리적 안정을 얻기 위해선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간단한 운동이나 가벼운 목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평소의 생체리듬을 깨는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좋지 않다. 책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컴퓨터 오락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 각성 효과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렵게 된다. 시험 당일이 되면 수험생의 긴장과 불안감은 최고조에 이른다. 이런 불안감은 나만 갖는 것이 아니라 수만명 아니 수십만명의 수험생 모두가 갖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평정심을 유지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남들에 비해 뒤진다고 자책하지 말아야 한다. 긴장 때문에 머리가 정리되지 않을 땐 쉬는 시간마다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거나, 눈을 감고 아주 편안한 장면을 떠올려보면 도움이 된다.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시험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는 마음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트려 오히려 수능 시험을 망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시험을 망쳤을 때의 암담한 상황, 앞에서 못 풀고 남겨 둔 문제, 답안지가 한 칸씩 밀리지나 않을까 하는 등의 부정적인 생각에 연연하다 보면 앞으로 남은 문제를 푸는 데 악영향을 끼친다. 무엇보다도 ‘잘 될거야’ 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수능 전날 챙겨야 할 가장 중요한 준비물이다. / 이헌정·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과 교수
    리얼톡톡2006/11/14 10:49
  • "말기암 환자가 한심하다고요?"

    "말기암 환자가 한심하다고요?"

    “말기 암 환자는 대부분 지극히 한심하거나 무책임한 사람들입니다.” 헬스조선이 계획하고 있는 암 환자 지원사업을 의논하기 위해 최근 한 예방의학 교수님을 찾았을 때, 그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교수님은 열을 내서 “암 발병에 대한 귀책(歸責) 사유가 없는 조기 암 환자에게 지원이 집중돼야 한다. 말기 암 환자에겐 암이 말기까지 진행되도록 방치한 책임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암 협회 일을 맡아서 하시는 분이 어떻게 저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지,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찬찬히 이유를 들어 보았습니다. 교수님은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내시경, 초음파, CT, PET 등 검진 기술의 발달로 이제 웬만한 암은 조기 검진이 가능해 졌고 조기 검진된 암, 그 중에서도 특히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은 90% 이상 완치됩니다. 그런데도 속수무책인 상태가 돼서야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아마도 미웠나 봅니다.
    리얼톡톡헬스조선 대표·임호준2006/11/14 10:46
  • 유방암 내시경 수술, 환자 만족도 높아

    유방암 내시경 수술, 환자 만족도 높아

    유방암 내시경 수술 후 유방재건술을 실시한 경우에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강북삼성병원 외과 배원길 교수는 유방암 내시경을 통해 유방을 완전히 절제한 후 유방 삽입물을 넣은 환자의 92%가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11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유방암 내시경 수술 후 유방 보존술을 시행한 총 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유방암 내시경 수술을 통해 유방을 완전히 제거한 후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삽입물을 넣은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의 미용 만족도를 살펴보면 36명 환자 중 33.3%가 매우만족, 58.3%가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유방암 내시경 수술이란 내시경 장비가 들어갈 수 있도록 유방 주변과 겨드랑이 부분 2곳에 각각 3~5센티미터 정도 절개한 후 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유방암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내시경을 이용하여 수술하게 되면 외부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기존의 절제술과는 달리 유두를 보존할 수 있어 미용상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수술 도중 암의 림프절 전이 정도 뿐 아니라 인근조직의 전이 정도까지 진단, 암 조직을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유방암 내시경 수술은 여성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미용효과 뿐 아니라 회복 속도가 빨라 입원 기간을 1주일 정도 단축한다. 단 종양 크기가 3센티미터 이하이며 종양의 위치가 유두로부터 2센티미터 이상 떨어져 있고 유방암 조직이 흉벽이나 피부에 붙어 있지 않아야 가능하다. /헬스조선 편집팀
    유방암2006/11/14 10:31
  • PET/CT받은 사람 100명중 2명꼴로 암 진단 받아

    별 생각 없이 건강진단을 받았던 100명 가운데 2명은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병원 영상의학센터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PET/CT촬영을 받은 사례를 조사한 결과, 건강검진 목적으로 진단받은 1118명 가운데 1.7%(19명)가 암 진단을 받았다. 암 외에도 지방간, 신장결석 등의 단순질환과 난소 낭종, 폐 결핵성 염증 등 양성 종양이 발견된 경우도 43.1%(482명)에 해당됐다. PET/CT는 우리 몸 안의 당, 산소 및 단백질의 대사 활동 정도를 보여줌으로써 각종 장기들의 변화상태를 미리 예상할 수 있게 해 기존 장비로 알 수 없던 초기 암, 심지어 암세포가 생기기 전이라도 이상 징후를 잡아낼 수 있다. 암 진단을 받은 환자 가운데는 갑상선암이 8명(42.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장암 4명(21.5%), 폐암 3명(16%), 신장암·간암·유방암·이하선암이 각 1명(5%)으로 나타났다. PET/CT 검사를 받게 된 동기에 있어서는 전체 3000명 중에서 암의 경과 추적이 1141명으로 38%를 차지했으며, 건강검진 목적이 1118명(37%), 진단된 암 환자의 병기 결정이 722명(24%), 치매 진단 목적이 19명(1%) 등이었다. 성별은 남자가 1525명(50.8%)으로 여자(1475명 49.2%)보다 많았다. 또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체 31%(920명)로 가장 많았고 50대(719명 23%), 60대(624명 20%) 순으로 건강과 암에 대한 관심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병원 영상의학센터 양승오 교수는 “일찍 발견했다면 얼마든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환자들이 뒤늦게 암을 발견해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40세 이상 성인 남녀는 암 검진을 비롯,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암일반2006/11/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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