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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철 미니스커트, 여성질환 주의!

    가을철 미니스커트, 여성질환 주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패션계에서 끊임없이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미니스커트. 여름은 물론, 가을과 겨울 등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을철 미니스커트는 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니스커트는 선이 2㎝씩 짧아질 때마다 체감온도가 0.5도씩 낮아져 냉증으로 여러 부작용을 유발하기 쉽다고 말한다. 평소 손과 발이 차가운 사람이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피로, 소화불량, 두통, 복통, 피부건조각화증, 피부알레르기 뿐만 아니라 각종 여성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것. 한의학적으로 볼 때 허벅지나 종아리 등 하복부에는 자궁과 관련된 중요 장부의 경락이 위치해 있다. 하복부 및 엉덩이의 과다한 노출은 지방층을 통과하는 혈액을 차게 만들어 월경통, 월경전 증후군, 자궁근종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생리 중일 때 미니스커트를 입는 것은 삼가야 한다. 자궁주위의 체온이 떨어지면서 생리통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면역능력이 떨어져 있는 심폐기능이상자, 관절염환자, 허약자나 당뇨병 환자,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미니스커트보다 바지를 입는 것이 낫다. 가톨릭대 성가병원 산부인과 김민정 교수는 "생리통 환자와 불임환자의 복부 온도를 조사해보면 정상군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냉증은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여성들은 날씨가 덥더라도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냉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아이템 활용! 미니스커트에 짧은 속바지, 무릎까지 오는 양말, 롱부츠를 같이 연출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따뜻한 음식 먹기! 삼계탕이나 육개장 등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약차 마시기! 생강차, 쑥차 등 여성 생식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차를 마시면 효과적이다.
    산부인과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2008/10/07 14:26
  • 성인 여드름. 회춘의 상징?

    성인 여드름. 회춘의 상징?

    성인이 되어 여드름이 발생한 경우, 다시 젊어진 것이 아니냐며 웃어넘기기에는 신경이 쓰인다. 성인여드름은 왜 생기고 잘 없어지지도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드름은 청소년만의 고민은 아니다. 지난해 대한피부과학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피부과 환자의 여드름은 19~24세(31.7%)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25~29세(19.5%), 13~18세(14.8%) 순으로 성인 여드름인 경우가 많았다. 성인여드름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불규칙한 생활과 식사의 불균형,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스트레스는 여드름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안드로겐 호르몬의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초이스 피부과 최광호 원장은“특이한 점은 같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여성의 여드름 발병율이 더 높다는 것이다. 이는 남자는 원래 안드로겐이 많기 때문에 조금 증가해도 큰 반응이 없지만, 여성은 안드로겐이 평소 적기 때문에 조금만 양이 늘어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춘기 때 나타나는 여드름은 대부분 호르몬 계통의 미성숙이 주 원인으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수도 있지만 성인 여드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므로 치유가 더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최광호 원장은 “성인여드름을 예방하려면, 우선 균형 있는 식사와 충분한 수면으로 컨디션의 조절이 필요하다. 또 너무 유분기 많은 화장이나 지나친 메이크업은 삼가 한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세안을 하여 남아있는 노폐물을 말끔히 씻어낸다면 일단은 여드름과 멀어질 수 있다. 이런 노력으로도 치유가 되지 않는다면 레이저 치료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피부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7 10:25
  • 정전기도 사람 가린다

    정전기도 사람 가린다

    ‘타다닥’. 겨울철만 되면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있다. 바로 정전기. 옷을 입거나 차를 탈 때, 악수를 할 때 찌릿한 느낌 때문에 깜짝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정전기는 건조한 공기 중에 미처 흡수되지 못한 전기가 적절한 유도체를 만나면 한꺼번에 방전되기 때문에 일어난다.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정전기의 전압은 전류가 없어서 인체에 무해하긴 하지만, 그 순간 전압이 수천볼트에서 수만볼트에 달해 허약하거나 피부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생활 속 정전기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습도 낮은 겨울철에 정전기 많이 발생 정전기의 발생은 습도와 깊은 관계가 있다. 습도가 낮을수록 정전기 발생이 잦으며, 습도가 높으면 정전기 발생이 감소한다. 그 이유는 수분이 전하를 띠는 입자들을 빠르게 전기적 중성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대기의 상대습도가 60% 이상이면 정전기가 남아있지 않지만 30% 이하면 정전기가 많이 쌓인다. 이것이 다른 계절보다 공기가 건조한 겨울철에 정전기를 자주 볼 수 있는 이유다. 정전기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 정전기에 쇼크를 느끼는 정도에도 개인차가 있다. 젊은이보다는 노인이 정전기의 피해를 더 많이 호소하는데, 그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또 나이가 적더라도 피부가 건조한 사람일수록 정전기에 쉽게 노출된다. 남녀에 따라서도 다르다. 남자는 약 4000볼트 이상이 돼야 정전기를 느낄 수 있지만, 여자는 약 2500볼트만 돼도 찌릿하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뚱뚱한 사람보다는 마른 사람이 정전기를 심하게 느끼며, 몸이 습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비교적 정전기의 영향을 덜 받는다. 정전기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피부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부가 건조한 사람, 피부병이나 당뇨병을 앓는 사람, 노인 등은 정전기를 예방하는 게 좋다. 정전기는 전압은 높아도 전류가 거의 흐르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위험하지는 않다. 단, 피부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정전기가 지닌 수만 볼트의 전압으로 인해 염증이 악화될 소지가 있고, 몸이 허약하거나 과로한 사람의 경우에 정전기 쇼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습도 유지로 정전기 예방 주위에 가습기를 설치하거나 젖은 빨래 등을 널어 습도를 높여주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며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분이나 수족관, 미니분수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시로 창문을 열어서 실내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 실내 환기는 물론 정전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정전기가 심한 옷은 목욕탕에 한 두 시간 걸어두었다가 입으면 적당히 습기가 차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또 옷을 입을 때는 합성 섬유만을 겹쳐 입기보다는 면과 같은 천연섬유와 같이 입는 것도 중요하다. 정전기 방지를 위한 구두나 옷, 열쇠고리, 스프레이 등 시중에 나와 있는 정전기방지 제품들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를 막으려면 문을 열고 내릴 때 한쪽 손으로 차의 문짝을 잡고 발을 내딛는다. 이렇게 하면 운전자의 옷과 시트커버가 마찰하면서 생겨난 정전기를 서서히 흘려보내는 효과가 있어 한꺼번에 큰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동전이나 열쇠 등으로 차체를 툭툭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 보낸 다음 차문을 여는 것도 좋다. 외출 중에 스커트나 바지가 몸에 들러붙거나 말려 올라가면 임시방편으로 로션이나 크림을 다리나 스타킹에 발라주면 정전기를 없앨 수 있다. 정전기가 자주 발생한다면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된다. 특히 정전기가 가장 잘 발생하는 곳이 손이므로, 체질적으로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손을 자주 씻어 물기가 남아있도록 하거나 보습로션을 발라 늘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도움말: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김상환 교수
    생활습관일반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7 09:30
  • 성장호르몬주사, 암도 키운다!

    성장호르몬주사, 암도 키운다!

    성장호르몬은 잘못 맞으면 암도 키울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한다. 자녀의 키가 본인 나이의 표준 키보다 10㎝이상 작고, 매년 키가 4㎝ 미만으로 자라고 있다면 왜소증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기관에서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아닌지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또한 터너증후군, 뇌종양, 만성신부전증, 성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선천적 장애에는 성장호르몬 주사를 처방한다. 정동병원 김창우 원장은 “하지만 친구들보다 작아 고민이라며 성장호르몬 주사를 찾는 대부분이 평균 키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정상적 키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 대다수는 정상적인 발육을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정상 키로 자라기 때문에 별다른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부작용, 정확한 진단이 필수 가장 심해야 할 것은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기 전에 아이의 몸에 염증이나 바이러스 등 질병이 없는지 진료를 받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몸에 암세포가 있다면 성장호르몬으로 인해 암세포도 함께 커진다. 키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병마를 키우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또한 우리 몸은 억지로 성장 호르몬을 주입하면 체내 성장호르몬 생성이 감소되거나 스스로 만들지 않게 되어 역효과를 볼 수 있다. 성장호르몬은 한번 맞기 시작하면 3~6일에 주기로 1~2년은 치료를 해야 하므로 오히려 치료 자체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도 있다. 키 크고 싶다? 키가 크기를 바란다면 현재 균형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성장판을 자극시키는 운동은 하고 있는지,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피로회복이 잘 되고 있는지, 아이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지는 않는지 등을 살펴 보아야 한다. 김창우 원장은 “무조건 주사를 맞기 전에, 성장에 중요한 영양소인 단백질, 칼슘,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을 골고루 섭취하여 뼈를 튼튼히 하고 성장판에 자극을 주는 스트레칭, 수영, 댄스, 농구 등 운동을 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컴퓨터나 TV등으로 인해 늦게 잠을 자는 습관은 버려야 하며 늘 긍정적이고 밝게 생활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도움말: 관절,척추 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원장
    기타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7 09:28
  • 입덧아 날 떠나가라

    입덧아 날 떠나가라

    아이를 가졌다는 기쁨으로 임신부의 50~80%은 감수하고 있는 입덧. 왜 생기는 것이고, 이것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호르몬분비상태의 변화가 입덧의 원인으로 추정 임신 초기인 4˜8주에 시작해 16주 정도가 지나면 없어지는 입덧은 많은 임신부가 경험하는 주요 증상이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만 임신에 의한 호르몬분비상태의 변화가 큰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신하면 먼저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는데,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면 융모라는 조직이 발생하게 되고 이 융모는 수정란에 영양을 공급시키기 위해 융모성선 호르몬을 분비하게 된다. 이 호르몬이 구토 중추를 자극해 입덧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호르몬의 분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임신 10주에 입덧도 가장 심하고,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드는 시기인 임신 12주˜13주 정도에서 입덧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임신에 대한 불안감이나, 입덧에 대한 공포 같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입덧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원치 않던 임신이나 남편의 무관심, 첫 임신으로 임신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임신부는 더 입덧을 심하게 할 수 있으며, 신경질적이며 예민한 성격의 여성에게도 더 잘 일어난다고 한다. 따라서 임신기간동안에는 최대한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 것이 중요하며 남편을 비롯, 주위사람들도 임신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과 정도 사람마다 달라 사람마다 생리구조가 다르듯, 입덧의 증상과 정도도 여성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음식물 냄새, 담배연기, 생선비린내로 갑자기 비위가 상하면서 식욕이 뚝 떨어지거나 속이 메슥거리고 구토하는 게 입덧의 일반적인 증상이다. 또 식욕이 떨어지거나 먹는 즉시 토해버리기도 하며 갑자기 신 것이 먹고 싶어지거나 평소에는 입에 대지도 않았던 음식이 갑자기 생각나기도 한다. 침이 많이 나오고 숨이 가쁜 증상도 입덧증상에 속하는데, 이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입덧의 정도도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임신부는 아침이나 공복시에 가볍게 메스꺼움을 느끼는 정도지만, 심한 사람은 음식냄새만 맡아도 구토해서 음식을 아예 먹을 수 없을 정도다. 1주일에 두세 번 정도의 입덧은 음식을 조절하고 휴식을 취하면 되지만 구토가 심해서 탈수 증상이 나타나며, 음식은 물론 물도 마실 수가 없고 토하기만 하고, 중심을 잡을 수 없을 정도라거나 체중이 심하게 줄었다면 의사와 상담해서 적절한 지시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입덧이 가라앉는 임신 12주 정도는 태아가 30˜40g 정도 밖에 안 되기 때문에 모체에 축적되어 있는 영양만으로도 충분히 발육할 수 있지만 임신부의 입덧이 장기간 지속되어 임신부가 제대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면 태아의 영양이 불량해질 수 있어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싶은 만큼만 먹어야 입덧을 할 때는 영양이나 식사시간 등을 걱정하지 말고 먹을 수 있을 때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싶은 만큼 먹으면 된다. 신경을 쓰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입덧 기간 중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으므로 입맛 당기는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속이 비어 있을 때는 입덧이 더 심해지므로 공복상태로 있지 말고 간단한 크래커나 카스테라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냄새가 싫어서 음식을 가까이 하지 못할 때는 더운 음식보다 찬 음식을 먹는 것이 냄새가 적어 한결 먹기 편하며, 입덧으로 구토를 하면 수분보충을 해야 하는데 지나치면 위장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물 대신에 얼음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또 비타민 B6를 다량함유하고 있는 녹황색 야채, 대두를 먹으면 자율신경 조절에 도움을 주는 신경전달 물질 ‘도파민'을 활성화시켜 구토를 완화해 주고, 돼지고기, 쇠고기, 어패류 등에 들어있는 비타민B12를 섭취하면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염분이 많은 음식은 임신중독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특히 인스턴트 식품이나 이미 조리된 음식은 염분이 많으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 을지대병원 산부인과 노정훈 교수
    여성일반김우정 헬스조선 기자 2008/10/07 09:23
  • 지하철은 목디스크 위험지역

    지하철은 목디스크 위험지역

    출퇴근 시간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무심코 꾸벅꾸벅 졸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 목디스크에 걸릴 수 있다. 목뼈 작지만 움직임 많아 다치기 쉬워 우리 몸의 척추는 수십 여 개의 뼈로 연결돼 있는데 이러한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몸의 중력과 충격을 흡수시켜 주고 완충역할을 담당하는 물렁뼈 같은 것이 바로 추간판, 즉 디스크이다. 목 디스크란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신경 쪽으로 튀어나와 목에서 나오는 신경을 누르는 것을 말한다. 목 디스크의 가장 주된 원인은 허리디스크와 마찬가지로 퇴행성 변화다. 또 좋지 않은 자세와 스트레스도 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큰 원인이 된다. 경추(목뼈)는 뼈 자체는 작아도 움직임의 범위가 커 충격에 약하기 때문이다. 경추와 목 디스크는 허리뼈와 허리디스크의 절반 정도 크기지만 움직이는 범위는 훨씬 넓다. 또 목 주위 근육이나 인대도 허리에 비해 훨씬 약한 편이다. 때문에 장기간 안 좋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충격이 주어질 경우 디스크가 감당해야할 충격이 커 목 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목 디스크를 부르는 가장 안 좋은 자세는 ‘일(一)자목’ 자세다. 이는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굽어 나오는 자세를 일컫는다. 흔히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 고개를 앞으로 쭉 내밀어 보기 쉬운데 이때 목뼈가 정상적인 C자 곡선(옆에서 봤을 때)을 잃고 일자로 쭉 펴지는 걸 '일자목'이라 한다. 일자목이 되면 머리의 하중이 목으로 집중돼 목뼈의 디스크 노화를 가속시킨다. 경추의 C커브는 스프링처럼 충격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일자목이 되면 디스크의 충격완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외부의 충격이 척추와 머리로 전달되게 된다. 목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 역시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납작하게 찌그러지고 결국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런데 버스나 지하철에서 고개를 숙인 채 조는 습관은 컴퓨터를 볼 때 보다 더욱 심한 일자목을 유발한다. 특히 고개를 아예 숙이고 자는 습관을 가졌다면 ‘일자목’ 을 넘어서서 아예 경추의 C커브를 거꾸로 뒤집어 놓은 자세가 된다. 이때 경추가 받는 하중과 스트레스는 심각하다. 특히 장거리 출퇴근자의 경우 수면시간이 길기 때문에 경추가 받는 하중은 매우 커지게 된다. 또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졸다보면 고개를 심하게 끄덕거리거나 고개가 갑자기 꺾이게 되기 쉬운데 이때의 순간 충격은 일자목 만큼이나 경추에 부담을 주게 된다. 매우 가벼운 차량 접촉사고에도 목 디스크 부상을 당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경추가 순간의 충격에 그만큼 약하다는 방증인 것. 버스나 지하철에서 졸다가 순간적으로 고개가 꺾이면 갑작스럽게 목 디스크가 올 가능성이 있다. 버스의 경우 급정거의 가능성이 있어 더욱 위험하다. 다친 신경따라 아픈 부위 달라 ..예방이 최우선 우리는 흔히 목 디스크에 걸리면 목만 아프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목이 아프지 않더라도 목 디스크일 가능성이 있다. 목 디스크에 걸려 경추 신경이 눌리게 되면 어깨와 팔, 손가락이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눌리는 신경의 위치에 따라 통증의 위치도 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거리 출퇴근자가 원인 모를 두통이나 팔 저림 등의 증상으로 고생한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목 디스크가 생겼다고 해도 모든 환자들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목 디스크 및 통증환자 10명 중 8명은 약 처방과 물리치료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목 디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목 우선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잠을 안자는 것이 가장 좋다. 엉덩이를 의자에 깊숙이 밀착시키고 허리와 고개를 바르게 펴는 ‘바른 생활 자세’가 최선의 예방법이다. 공병준 원장은 “만약 밀려오는 잠을 거부하기 어렵다면 차선책을 선택하자. 머리는 뒤편 의자에 기대 밀착시키고 자도록 한다. 만약 머리를 뒤로 기댈 수가 없다면 차라리 옆 유리창에라도 기대고 자도록 한다. 고개를 푹 숙이고 조는 최악의 자세보다는 머리를 옆으로라도 지지해주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자세 역시 경추의 C커브를 변형시키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미니게임기나 PMP를 이용해 영화를 보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 자세도 목에 많은 무리를 주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을 피해야 한다. 컴퓨터를 할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턱은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듯 반듯한 자세로 앉는다. 모니터는 눈높이보다 약 10~15도 정도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이 일자목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운전 시에는 등받이를 약 10도 정도 젖혀 허리와 목이 바로 세워지도록 하고 고개를 내미는 일이 없도록 한다. 잠을 잘 때는 너무 딱딱하거나 높은 베개는 금하고 가슴보다 약간 높은 상태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피한다.  또 공병준 원장은 "신문을 바닥에 내려놓고 읽거나 카메라, 휴대전화를 목에 걸고 다니는 행위도 목뼈를 망치는 잘못된 습관이기 때문에 금해야 한다. 아울러 머리에 무거운 물건을 이고 다니는 행위, 말뚝 박기나 갑자기 좌우로 목을 심하게 비트는 동작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나은병원 공병준 원장
    가정의학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 2008/10/07 09:21
  • 손톱으로 건강체크하는 법

    손톱으로 건강체크하는 법

    손톱은 신체 내부에 이상이 생겼을 때 변화가 생기는 ‘건강 신호등’ 역할을 한다. 초이스 피부과의 최광호 원장은 “손톱은 분홍 빛의 단단한 단백질 조직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특별한 외부에 자극이 없어도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일주일에 한번 정도 길어진 손톱을 자를 때 손톱의 색이나 모양에 변화가 생기지 않았는지 체크하는 습관을 기르고,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병원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손톱 색·모양이 이상 하면 건강 의심해 봐야! 만약 무심코 손톱을 눌렀는데 하얗게 변한 색상이 원래의 분홍 빛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빈혈이나 호르몬 부족,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특히 철 결핍성 빈혈의 경우에는 손톱이 창백한 색을 띠는 동시에 손톱의 끝이 얇아지면서 숟가락처럼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모양이 되기도 한다. 갑상선질환, 관상동맥질환, 매독, 간질환 등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손톱의 색이 녹색 빛으로 변하면 균으로 인한 감염을, 검은 색이나 갈색을 띠면(흑색조) 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의심할 수 있다. 만약 손톱에 세로로 골이 생기면 순화기계통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고, 가로로 난 골(조갑 횡구증)은 출산·폐렴·홍역 등의 열성질환이나 약물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손톱에 난 작은 함몰(함몰 조갑)은 만성습진, 관절염, 원형 탈모증을, 손톱 끝이 둥글게 말리는 것은 만성 호흡기질환과 선천성 심장질환일 수도 있다. 손톱 끝 부분이 얇고 하얀 달걀껍질처럼 변하면 영양 부족이나 신경계통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손톱에 검은 선이 나타나면 곰팡이 균에 감염되었거나 약물과 외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톱이 자꾸 부스러지거나 갈라진다(조갑박리증)면,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건선, 아토피, 세균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손톱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 1. 손톱을 깎을 때는 1mm 이상 남겨두고 주변 각질은 살짝 제거한다. 손톱은 짧게 깎으면 깎을수록 주변의 각질은 더욱 많이 생기고 외부의 자극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1mm 이상은 남겨두고 자른다. 손톱 주변의 각질은 지나치게 제거하면 세균이 훨씬 쉽게 침투하기 때문에 지저분한 각질만 살짝 제거해준다. 2. 매니큐어를 바른 뒤에는 휴식 시간도 준다. 매니큐어를 일주일 이상 오랫동안 둔다면 손톱에 착색되거나 화학 성분이 손톱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한번 매니큐어를 발랐다면 며칠 동안은 손톱이 쉴 수 있도록 간격을 두어야 한다. 3. 손톱 정리도구에도 청결이 필요하다. 사실 손톱 정리도구를 세척해서 쓰지는 않는다. 그러나 손톱 깎이나 줄칼 같은 도구에 남아있는 세균 때문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손톱이나 발톱 무좀이 있는 가족이 있다면, 당장 개인 손톱깎이를 마련하도록 한다. 공중 목욕탕의 손톱깎이는 되도록 쓰지 않는다. 4. 핸드크림을 바를 때 손톱까지 꼼꼼하게 발라준다. 손을 씻고 난 후에는 네일 케어 효과가 있는 핸드크림을 바른다. 이 때 손톱을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손가락으로 손톱과 손톱 주변의 각질까지 꼼꼼히 문질러 발라준다. 5. 손톱 건강을 위해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손톱이 단백질로 이루어진 만큼 쇠고기, 우유, 달걀 같은 단백질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 과일이나 녹황색 채소도 손톱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도움말: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가정의학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7 09:19
  • 김치로 다이어트한다?

    김치로 다이어트한다?

    매운 음식 다이어트에 '김치 다이어트'란 것이 있다.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수석원장은 “김치가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김치 등 매운 음식에 들어있는 캅사이신(capsaicin)이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온몸에 땀이 나고 후끈후끈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캅사이신이 체내에서 열을 발생시키며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김치는 이같이 신진대사를 높이고 지방을 연소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매운 음식을 꾸준히 먹으면서 운동을 병행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김하진 원장은 “하지만 무엇이든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한 법이다. 매운 맛을 내는 김치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위장이 약한 사람은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또 염분이 많은 김치를 너무 많이 먹으면 나트륨 섭취가 높아져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맵고 짠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식욕을 돋우는 경향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중요한 것은 김치 한 가지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치를 포함한 한식 위주의 균형잡힌 식단으로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7 09:14
  • 불륜 의심하는 '결혼 편집증후군'

    불륜 의심하는 '결혼 편집증후군'

    직장인 M씨는 동창회에서 “M씨의 부인은 대단하다….”는 말을 들었다. M씨는 집에 돌아온 후에도 이 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후 M씨는 부인의 화장이나, 옷차림에 자꾸 신경이 쓰였고, 부인의 사소한 행동에 대해 의심이 들었지만 잊으려고 애썼다. M씨는 부인과의 부부관계 도중 부인의 반응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는 동창들이 자신의 부인을 대단하다고 했을 때의 이상했던 느낌과 부인의 화장, 그동안의 행동의 이유를 모두 알게 된 것 같았다. M씨는 부인이 자신의 동창들과 바람을 피웠다는 확신을 하게 된 것이다. 이후 M씨는 부인에게 수시로 전화를 해서 감시를 하고 결백을 주장하는 부인을 폭행하기도 했지만 가끔은 자신을 떠나지 말라고 매달리기도 했다. M씨는 부인이 이혼을 요구하자, 부인의 마음을 돌려놓고 싶다며, 정신과를 찾았다. 상담에서도 M씨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부인이 동료들과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M씨의 의심은 부인의 논리적이고 근거 있는 설명에도 누그러지지 않았고, 자신의 동창들 중 부인을 옹호하는 이야기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의심의 근거로 말했다. M씨의 의처증은 망상장애의 일종이다. 망상이란 논리적인 설득이 전혀 통하지 않는 잘못된 믿음이 머리속에 뿌리박혀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 중 의처·의부증은 일종의 질투형 망상장애로, 셰익스피어 작품 오델로의 주인공 증상과 유사하다고 해서 ‘오델로 증후군’ 혹은 ‘결혼 편집증후군’으로도 불린다. 일반적인 질투를 뛰어넘어 상습적으로 배우자의 가상 불륜 사실에 대한 증거를 찾아 상대를 압박하거나, 지독한 의심과 폭력 행동을 표출한다. 배우자가 외출을 못하게 하거나, 일거수 일투족을 추적 조사하기도 한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의처·의부증은 서서히 나타나기도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배우자의 행동 하나를 의심하게 되면서 발병하는 일이 많다"며 "대부분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한 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의처·의부증은 남·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하지만, 35~55세 사이 남성에게 특히 많다. 환자는 주로 고학력·상류층인 경우가 많다. 또 나름대로 논리가 정연하고, 배우자의 부정에 대해 그럴 듯한 증거들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폭력 등으로 분풀이를 마친 후에는 성행위를 요구하거나, 선물 공세를 하는 등 애정표현을 하는 것도 특징적인 증상 중의 하나. 이혼하면 증상이 없어지지만, 재혼하면 대개 다시 발병한다. 정상적인 사람은 일시적으로 배우자를 의심하다가도 아니라는 증거를 들이대면 이를 받아들이지만 의처·의부증 환자는 이를 믿지 않고 오히려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다.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증거가 없음에도 배우자 부정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생각·감정 등을 가진 상태가 3∼6개월 이상 지속될 때 진단을 내린다"고 말한다. 망상적 질투의 내용과 폭언·폭력 행동여부도 중요한 진단 기준이 된다. 일부 정신과 의사는 ‘의처·의부증은 배우자와 이혼하거나 사망해야 낫는다’는 극단적인 표현을 쓴다. 그만큼 치료가 어렵다는 뜻이다. 이유는 환자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병원에 데려오기가 어려우며, 데려 오더라도 의심이 많아서 치료에 소극적이거나 약물 투여를 거부하는 일이 잦다. 의사는 가족 및 부부 상담과 동시에, 망상증에 준해 향정신성 약물을 처방한다. 증상이 개선되면 약 처방량을 점점 줄이고 상담 등 정신치료를 한다. 정신치료는 환자가 불신과 열등감이 많다는 점을 감안, 비판이나 설득 또는 비위를 맞추는 일보다는 단호한 태도로 ‘그렇치 않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 왜 그런 망상을 갖게 됐는지 환자가 깨닫게 하는 것이다. 한편 의처·의부증은 우울증·알콜중독·정신분열증 등 다른 정신과 질환으로도 유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정신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신과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8/10/06 16:34
  • 장채원 자살, 이유는?

    장채원 자살, 이유는?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알려진 장채원(26)씨가 지난 3일 오후 11시쯤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서울 용산경찰서가 밝혔다. 타살 혐의점이 없어 자살로 잠정 결론내린 경찰은 "장씨가 숨져있는 것을 친구들이 발견해 신고했다"며 "정확한 사인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사람들의 자살 이유는 다양하다. 최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지난 10년간 1282건의 자살 원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20.8%), 심리불안(20.6%) 등 정신과 및 정신과 관련질환으로 인한 자살이 41.4%였다. 그러나 이 조사가 자살이 이뤄지고 난 뒤 가족들을 인터뷰해 간접 조사한 것이어서 실제 정신질환 때문에 자살한 사람은 더 많을 것으로 전문의들은 보고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이홍식 교수는 "우울증 환자만 자살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신분열증이나 알코올 및 약물의존(중독) 환자 역시 자살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가장 위험한 병은 우울증. 우울증 환자의 약 80%가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살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홍진표 교수는 "우울증 환자는 증상이 조금씩 좋아질 때 오히려 자살률이 높다. 우울증이 너무 심하면 자살을 하고 싶어도 그것을 실행에 옮길 힘이 없는데, 증상이 호전되면 자살을 실행할 수 있을 정도의 활동성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신분열병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도 자살이다. 미국의 대규모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신분열병 환자의 25~50%가 일생동안 한 번 이상 자살을 기도하며, 환자 10중 1명꼴이 실제 자살로 사망한다. 정신분열병 환자의 자살 위험성을 정상인과 비교하면 30~40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홍식 교수는 "특히 정신분열병이면서 피해망상, 죄책망상, 지시환청 등 증상이 심할수록 자살을 결심하기 쉽다. 이들은 증상에서 오는 두려움이나 죄책감 등 괴로움을 피하려고 자살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알코올은 우울증, 인격장애 등과 더해져 자살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금까지 연구된 바에 따르면 정신과 질환의 유무와 상관없이 자살자의 약 50%가 술에 취한 상황에서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 알코올 의존자의 40% 정도가 평생 동안 적어도 한번 이상 자살을 시도한다는 보고도 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의존환자이면서 50세 이상 남성, 한번 이상 자살을 시도한 경험, 주요우울증 등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알코올 의존환자에 비해 자살률이 높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자살자들이 선택한 장소는 집과 그 주변이 57.4%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박형민 연구원은 "이 같은 행동은 자살자가 목숨을 끊는 순간에도 누군가 자신의 자살을 말려 주기를 원하는 심리적 표현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오강섭 교수는 "자살을 실행하기 전 자살자의 약 75%가 주변에 자신의 계획을 말하는 등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자살 가능성이 큰 정신분열병이나 우울증 환자의 가족들은 항상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또 "대화나 설득만으로 우울증이나 정신분열병 환자의 자살을 막기는 어렵기 때문에 약물치료 등 전문의의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살은 결심한 사람들은 자살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최후의 탈출구지, 최선의 해법이 아님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자살자의 80% 정도는 주위 사람에게 자살의사를 넌지시 표현하거나 직접적으로 밝힘으로써 ‘구조’를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살의 위험 징후는 다음 12가지로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자살 위험을 염두에 두고 전문적인 도움을 청하는 등 조처를 취하는 것이 좋다. ①과거에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 ②극도로 우울하고 불안해하며 지쳐 있다. ③자신의 죽음이 가족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부쩍 늘었다. ④자살할 생각이 있다고 말한다. ⑤초조해하고 불안해하다 갑자기 차분해지고 편안해 한다. ⑥최근 가족의 죽음이나 건강 상실 등 힘든 일이 있다. ⑦가족 중 자살로 사망한 사람이 있다. ⑧삶의 무가치성을 강조하며 의기소침해 한다. ⑨식사, 성, 수면 등 생물학적 욕구가 현저히 줄었다. ⑩알코올 의존이 있다. ⑪별거나 이혼, 사별로 혼자 살고 있다. ⑫평소 소중히 여기던 물건을 아낌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과 하규섭 교수는 “자살의사를 넌지시 또는 직접적으로 내비치면 피하지 말고 자살의 동기와 방법 등을 꼬치꼬치 캐물어 자살에 관한 생각을 털어놓게 해야 한다”며 “충분히 말을 들어주고 정서적으로 공감해준 뒤 상대방의 존재가치를 평가해 주면 자살 결심을 돌이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한편, 당사자에겐 자살기도가 병의 결과임을 설명하고 전문의에게 상담·약물 치료를 받도록 권유해야 한다고 하 교수는 설명했다. 그러나 당장 자살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엔 즉시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야 한다. 전우택 교수는 “급성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결심은 수시간 내 행동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크므로 응급 입원의 대상이 된다”며 “입원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혼자 내버려두지 말고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서 자살을 못 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과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8/10/06 14:11
  • 대학가요제, 의대생 최원유 화제

    대학가요제, 의대생 최원유 화제

    '2008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한양의대 최원유씨(사진)가 수려한 외모와 노래실력을 두루 갖춘 완소남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어 화제라고 데일리메디가 보도했다. 솔로로 참가, 피아노 연주와 함께 자작곡 '한참동안'을 부른 최씨는 대학가요제에서 "커가면서 어렸을 때 갖고 있던 순수한 마음을 점점 잊게 되는 것 같다"며 "어린시절 그리움을 담아 ‘한참동안’이란 노래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무대에 올라 자신이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을 선보였으며 MC 이효리에게 바친다며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열창하기도 했다. MBC 대학가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네티즌 인기투표에서 최씨는 2441표로 참가한 12팀 중 3위를 차지, 솔로라는 것을 감안하면 높은 지지를 받았다. 더욱이 최씨는 지난 2006년 친친청소년가요제에서 동상을 받은 실력파다. 이때도 '한걸음'이라는 곡을 멋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들려줘 여성 팬들로부터 환심을 샀다. 그는 친친청소년가요제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잘 듣는 처방전. 그건 바로 음악이다. 몸을 낫게 하는 의사보다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음악치료사, 그게 바로 나의 꿈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 최씨는 수준급의 피아노와 노래 실력은 물론 큰 키와 수려한 외모까지 갖춰 ‘완벽한 엄마 친구 아들’이라는 의미의 신조어 ‘엄친아’로 불리우며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네티즌들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의대 출신이면서 얼굴도 잘생기고, 노래도 잘하고 피아노는 왜 이렇게 잘 치느냐. 완전히 진정한 엄마 친구 아들이다', '한양대 의대 훈남'이라는 글을 올렸다고 데일리메디가 보도했다.
    기타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8/10/06 11:17
  • 그날 그녀가 에이즈 감염자였다니!

    미국 애틀랜타의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1일 미국의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가 2006년 기준 11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2003년의 99만4천 명에서 10만6천명이 늘어났다. 이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생명을 지탱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 23만2천700명은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명에 1명꼴. CDC는 "전체환자의 4분의 3이 남성"이라며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미국의 보건진료 시스템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타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8/10/06 11:16
  • 관절염 통증해방. ‘뼈 주사’의 유혹을 조심하라

    관절염 통증해방. ‘뼈 주사’의 유혹을 조심하라

    김 모씨(60세, 여)는 시큰거리는 무릎에 한 달에 한번씩은 병원에 가서 뼈 주사를 놓아달라고 한다. 병원에서 더 이상 맞으면 좋지 않다고 처방을 해주지 않으면 다른 병원에 가서 뼈 주사를 놔달라고 한다. 과도하게 사용하면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우선은 맞고 나면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뼈 주사의 유혹에서 쉽게 벗어나기가 힘들다. 결국 김씨는 뼈주사 과다사용으로 인해 무릎 연골의 심각한 손상이 발생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국민 질병이라고 불리는 관절염. 우리나라는 좌식 생활로 인해 관절염 환자가 많으며 특히 55세 이상의 노인의 80%가 관절염 환자이다. 관절염 환자들에게 단시간에 통증 완화의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관절 주사(일명 뼈 주사)가 각광을 받고 있다. 과연 뼈 주사는 관절염에 특효약일까? 바르게 쓰면 약이지만 과하게 사용하면 독이 되는 뼈 주사의 양면성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 통증 완화의 역할, 관절의 손상 자체를 막을 수는 없어 뼈 주사는 적당량 투여 시 관절 주위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건초염이나 만성적 피로로 인해 근육이 뭉친 근막 통증 증후군, 각종 관절염 통증 완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 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목적일 뿐 관절의 손상 자체를 멈추게 하거나 닳은 연골을 재생시키는 기능은 없다. 통증 완화 효과도 주사가 반복될수록 감소되므로 주사를 맞는 횟수가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자칫 뼈 주사에만 의존하다가 보면 치료 시기를 놓쳐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고 스테로이드 성분의 강력함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다. 1년에 3회 이상 위험, 무릎 관절 연골이 녹을 수도 있어 무릎 관절의 경우 목 관절이나 어깨 관절과 달리 체중의 압박으로 눌리기 때문에 뼈 주사를 남용하면 연골층이 녹아버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뼈 주사를 장기간 다량으로 사용하면 신체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려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지고, 칼슘 소실로 인해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또한 몸이 붓고 고혈압, 당뇨, 백내장 등의 부작용이 초래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뼈 주사 투여 후에 관절이 더 심하게 붓거나 피부가 하얗게 탈색되는 경우에는 즉시 주사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 하지만 통증이 매우 심한데도 부작용이 무서워 무조건 참는 것도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뼈 주사를 투여하는 회수는 1년에 1번 이나 6개월에 1번 정도가 적당하다. 명심해야 할 점은 무엇보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에 바른세상병원 서동원원장은 “뼈 주사는 통증완화의 효과만 있을 뿐 이미 손상된 관절을 재생시킬 수는 없다”며 “뼈 주사는 정확한 진단 후, 전문의의 판단 하에 투여된다면 좋은 치료방법이 될 수 있지만 올바른 지식 없이 남용된다면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서동원 원장은 “요즘은 환자의 반이 의사고, 간호사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기도 전에 주변 소문에 의지해 뼈 주사를 놔달라고 요구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고 자신한테도 100%효과가 있을 거란 확신은 병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뼈 주사, 모르고 오용하지 말고 좋다고 남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도움말: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
    척추·관절질환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6 11:12
  • 라틴댄스 즐길 때 조심해야 할 부상

    라틴댄스 즐길 때 조심해야 할 부상

    라틴댄스를 배우는 사람들이 조심해야 할 부상이 있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라틴댄스를 하다가 발목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꽤 많은데 특히,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춤을 출 때 가장 큰 저항을 받는 부위는 인대로 질긴 조직이기는 하나, 신축에 한계가 있어 동작 범위가 크면 파열될 우려가 크다. 더욱이 라틴댄스를 추는 여자 댄서들은 하이힐을 신고 추기 때문에 발을 접지르거나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남자 댄서들은 한 쪽 다리에 체중을 실어 여자 파트너를 지탱해야 하는 동작이 많아 무릎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이나 무릎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 서동원 원장은 “이러한 부상은 대회 출전을 위해 무리하게 연습을 하는 전문가들이나 강사들에게 자주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 갓 춤을 배우고자 입문한 초보자들은, 제대로 스트레칭을 하지 않았거나 고난이도의 동작을 시도하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무릎 관절이 약해진 상태에서 라틴 댄스를 출 경우 무릎 굽히는 자세를 반복하게 되면 관절연골이 약화되는 연골연화증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밸리댄스는 골반과 허리를 요동치듯 움직이는 특징이 있어 허리가 약한 사람은 척추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평소에 운동을 잘 하지 않아 근육이 뻣뻣한 사람이나 요통을 앓고 있던 사람은 허리를 무리하게 젖히는 동작을 삼가한다. 서동원 원장은 “반드시 스트레칭을 한 후에 춤을 춰야 한다. 스트레칭은 척추를 중심으로 목, 허리, 골반, 무릎 등을 집중적으로 하여 근육과 관절을 풀어준다. 허리나 골반 부위에 경미하게라도 통증이 있거나 요통이 있다면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고 심하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
    생활습관일반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6 11:06
  • 솔직한 것도 병이다? ‘아스퍼거 증후군’

    솔직한 것도 병이다? ‘아스퍼거 증후군’

    초등학교 1학년인 민준(가명)이 엄마는 민준이와 외출에 나설 때마다 곤욕을 치른다. 민준이는 버스를 타려 정류장에 서 있으면 “저 아줌마는 못생겼다”, “저 아저씨는 뚱뚱하다” 등 지나가는 사람들의 특징이나 단점 등을 서슴없이 큰소리로 말하기 때문이다. 민준이는 그런 말을 하면 엄마가 왜 당황해하는 지를 알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의 발언이 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한다. 오히려 민준이는 자신이 그 사람에 대해 정확하게 표현했는데 사람들은 왜 동의하지 않는지 의아해할 뿐이다. 이 같은 민준의 행동은 ‘아스퍼거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다. 아스퍼거증후군, 뒤늦은 발견이 보통 아스퍼거 증후군은 전반적 발달장애의 형태 중 하나로, 거의 정상적인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적 관계형성능력에 문제가 있으며 특정한 것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질환이다. 이 증후군은 1만 명에 4.3명꼴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유사증세를 포함하면 200 ~ 300명마다 1명꼴이라는 주장도 있다. 눈 맞춤이 없거나 모방놀이를 하지 않는 등 아기 때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학령 전기 또는 초기 학령기에 증상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학령기 아동은 언어적 능력 때문에 사회적 기능장애의 심각성을 감출 수 있어 부모나 교사가 인식하지 못할 수 있으며, 오히려 고집스러운 아이로 잘못 여겨질 수 있다. 그렇게 때문에 처음 진단 받은 시기가 자폐장애는 평균 5세 전후인데 반해 아스퍼거 장애는 한참 뒤인 평균 11세 전후에 진단 받게 된다. 자폐증과 비슷하지만 정상적인 언어발달과 지능을 보이는 것이 다른 점 아스퍼거 증후군을 보이는 아이들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자 하는 마음은 있으나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만의 독특하고 일방적인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에 사회적 관계를 잘 형성하지 못한다. 말에 숨겨진 뜻을 파악하지 못하고 표현되는 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 친구들이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도 진담으로 듣고 화를 내곤 한다. 또한 또래들과 대화를 할 때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만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하기도 해서 남을 지치게도 만든다. 머릿속에 생각나는 것을 상황과 관계없이 말을 해서 남을 당황하게 만들거나 때로는 화를 나게끔 만들기도 한다. 또한 억양의 차이 없이 말을 하기도 하며 너무 빠르게 또는 너무 많이 말을 하기도 한다. 특정한 물건이나 토픽에 병적으로 집착하기도 해서 교통수단이나 특정한 과학적 주제, 특정한 시사문제에 관한 정보들을 끊임없이 모으고 공부를 해서 그 분야에서는 어른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박식함을 자랑하기도 한다. 언뜻 보면 자폐증과 비슷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자폐증과 다른 것은 패턴은 다소 이상할 수 있지만 비교적 정상적인 언어 발달과 정상적인 지능을 보이는 것이 다른 점이다. 정확한 원인 및 치료제 아직까지 없어 아스퍼거 증후군의 원인은 아마도 유전적 요인, 임신 중이나 출산 시, 혹은 출생 후 극히 초기발달에서의 무언가의 장해로 뇌의 특정 부분에 장애가 생긴 것이 아닌가 하는 설이 유력할 뿐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아스퍼거 증후군의 완치를 위한 치료법도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사회적 관계형성능력을 증진시키거나 기타 약점을 보이는 기술들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는 아스퍼거 증후군 그 자체를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너무 긴장한다든지 혹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든지 하는 개별적 혹은 부수적 증상에 대한 약물을 처방하기도 한다. 따라서 치료에 대해서는 소아정신과 의사와 자세히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 이 증후군의 아이를 둔 부모들은 아이의 특성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잘 살펴보고 이에 따른 적절한 교육 및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이나 말투가 이상하다고 해서 일부러 그런다거나 건방지다는 식으로 해석하지는 말아야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일이나 변화에 대해 무척 고통스러워하기 때문에 가급적 스케줄을 예고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아이들은 성장해감에 따라서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점점 체득하게 되고 이에 따라 자존감 및 자신감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이러한 것들 때문에 우울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아이들에게는 끊임없는 격려와 칭찬이 반드시 필요한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도움말: 을지대학병원 소아정신과 이창화 교수
    정신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 2008/10/06 10:43
  • 왼다리를 꼬면 과식, 오른다리를 꼬면 식욕부진

    왼다리를 꼬면 과식, 오른다리를 꼬면 식욕부진

    전철 좌석이나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사람이 많다.  다리를 꼬는 법도 왼쪽 다리를 위로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른쪽 다리를 위로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대체로 사람들은 항상 같은 쪽을 위로 얹는다. 만약 오른쪽 다리를 왼다리 위로 포개어 앉는 습관이 있다면 왼쪽 골반에 체중이 과하게 실리게 되고 오른쪽 골반 근육들은 과다하게 당겨지게 된다. 이런 자세를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허리 근육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가 지속돼 통증이 생긴다. 세란병원 척추센터 오명수 부장은 “하중이 한쪽에만 지나치게 가해지면 골반변위가 오고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척추도 함께 휘게 된다. 등뼈까지 비틀어지면 중추신경이 압박되어 근육과 관절, 장기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소화기관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왼쪽 다리를 위로 꼬고 앉으면 아무래도 골반은 왼쪽이 올라가게 되고 등뼈도 왼쪽으로 굽는다. 이렇게 되면 위의 입구가 넓어져 과식하기 쉽다. 또 간이나 담낭도 압박을 받게 돼 담즙분비도 나빠진다. 반대로 오른쪽 다리를 위로 꼬고 앉으면 간장이나 담낭에는 편안한 자세가 된다. 그러나 위의 출구가 압박을 받기 때문에 역시 식욕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구부정한 위를 압박해 소화불량을 초래하기도 한다.
    척추·관절질환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6 10:41
  • 법 개정, 고교만 졸업해도 병원 세울 수 있다?

    법 개정, 고교만 졸업해도 병원 세울 수 있다?

    장성구 경희의대 부속병원장은 데일리메디 인터뷰를 통해 "비(非) 의약인에게 병·의원 및 약국 개설권을 주는 내용의 정부 계획은 의료계의 근간을 흔드는 근시안적 사고"라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 병원장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밝힌 서비스산업 선진화 대책과 관련해 "대형화 등을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을 도모하려면 영리병원 설립이나 병원펀드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대안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18일 '제2차 투자활성화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관합동회의'에서 의사나 약사 면허증이 없는 일반인도 병원이나 약국을 설립, 경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성구 병원장은 "정부는 일반인 같은 비의약인의 자본 유입을 통해 의료기관을 대형화, 전문화해 경쟁력을 제고 하겠다는 생각인 듯하다. 이에 대해 의료계 단체들은 '의약선진화'가 아니라 '의약 상업화'라고 적극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의사나 약사의 입장에서 보면 '개업 독점권'을 상실할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위해 치과 병의원이나 약국이 지금보다 더 대형화, 전문화가 될 필요가 있는지 궁금하며, 현재 상태도 자생적 경쟁을 통해 과거보다는 훨씬 접근적 경영 체계를 갖췄다"며 "혹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의료기관의 설립을 위해서는 돈 많은 비의료인의 자본 투자가 절대 필요하다는 판단한 것은 아닌지 궁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장 원장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대형병원의 설립 또는 유치의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그 목적달성에서 비의약인의 법적 개업권 보장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 접근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며 "의료계의 기본적 질서를 뒤흔들어 놓는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현행과 같은 의사들의 개업 독점권이 일부 시각으로 보면 병폐로 보일지 몰라도 의료의 윤리성 확보, 의료의 질서 등을 고려하면 선순환적 역할이 크다. 때문에 비의료인의 자본 유입 문제는 영리병원 설립, 병원펀드 같은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성구 병원장은 "현재 국내 병원들의 경영 현황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법은 만들어 놓았는데 내국인이건 외국인이건 아무도 관심이 없는 법이라면 제정돼서는 안된다. 지금 국내에서 돈 벌겠다고 병원에 투자하는 사람은 판단력을 상실한 사람이라는 의료계의 냉소적 분위기는 결코 허언이 아니다"라고 데일리메디를 통해 밝혔다.
    기타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8/10/06 10:36
  • 서서 걸레질 하세요

    서서 걸레질 하세요

    엎드려서 물걸레질을 하면 무릎 관절이 압력을 받아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들의 경우 관절이 남자보다 작은데다가 갱년기 이후에 에스트로겐 분비의 변화로 인해 연골 약화가 급속히 진행된다.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오덕순 원장은 “또 외국 여성들에 비해 우리나라에 유난히 무릎 관절염 환자가 많은 이유는 주부들의 무릎을 구부리고 일하는 습관 때문”며 “보통 무릎이 130도 이상 심하게 구부러지면 무릎 앞쪽 관절에 체중의 7~8배에 달하는 무게가 실린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40세 이후에는 무릎의 관절연골이 마모가 시작되고 70세쯤에는 대부분 퇴행성관절염을 가지고 있게 된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무릎관절에 무리를 주는 가사노동까지 겹쳐지면 무릎 통증이 가중될 수 있다. 오덕순 원장은 “노년의 관절건강을 위한다면 엎드려서 걸레질을 하기보다는 봉이 있는 대걸레를 이용해 서서 닦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김우정 헬스조선 기자 2008/10/06 10:33
  • 모발이식. 내 모발 아니면 안될까

    모발이식. 내 모발 아니면 안될까

    다른사람 모발로는 모발이식을 할 수 없는걸까?                  우리나라 남성 4명 중 1명은 탈모로 고민한다. 900만의 탈모인들은 매일 아침 흑채(순간증모제)도 뿌려보고 좋다는 샴푸도 잔뜩 사용하면서 한 올이라도 많이 보이기를 원하고 있다. 이보다 심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가발을 착용하거나 모발이식도 고려하게 된다. 닥터안 모발이식클리닉 안지섭 원장은 “일정기간 가발을 착용하다 모발이식을 결심한 이들의 경우 이식 후에도 가발착용 때처럼 풍성한 머리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자신의 머리가 아닌 다른 사람의 머리를 이식하면 안되냐고 물어오는 환자들도 있다. 안타깝게도 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모발은 우리 몸에 가장 작은 장기이다. 모발이식은 심장이나 간을 이식하는 것과 달리 다른 사람의 것을 이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발만을 이식하는 ‘자가이식’이다. 그렇다면 심장이나 간은 다른 사람의 것을 이식할 수 있는데 왜 모발은 안 될까. 안지섭 원장은 “이는 신체가 가진 항원-항체반응, 즉 거부반응 때문”이라고 말한다. 큰 사고를 당하거나 화상을 입는 등 피부에 손상을 입은 경우 자신의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이 경우 자신의 조직이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없다. 모발도 마찬가지다. 특히 피부와 모발은 항원성이 매우 강한 조직으로 타인의 피부, 타인의 모발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우리 몸은 원래 자신의 것이 아니면 심한 거부반응을 보인다. 물론 심장이나 간을 이식하는 것도 큰 거부반응을 보이게 된다. 하지만 이런 장기들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거부반응을 없애기 위해 조직적합성 반응검사를 실시하고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 문제는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게 될 경우 다른 사람의 장기에 대한 거부반응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각종 세균까지도 쉽게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이는 조그만 감영에도 저항성이 없어지게 하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고, 암 발생률도 높아지게 된다. 이런 중대한 위험부담을 안고서 까지 타인의 모발을 이식하지는 않는다. 안지섭 원장은 “모발이식은 결국 자신의 모발을 사용해야 하는 장기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탈모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시기는 이미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후인데, 초기부터 모발이식 전문의를 찾아 자신의 상태에 맞는 탈모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그이상의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6 10:21
  • 여성같은 가슴으로 슬픈 남성들이여

    여성같은 가슴으로 슬픈 남성들이여

    ‘식스팩’ 복근으로 여심을 잡고 싶으나 오히려 여성의 유방처럼 가슴이 나와 고민하는 남자들이 있다. 이는 바로 ‘여유증’이라 불리는 여성형유방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365mc 비만클리닉 김하진 수석원장은 “이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지만 의외로 최근 여유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남성들이 급증하고 있다. 다만 숨기고 있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 ‘여유증’이란 남성의 가슴이 여성처럼 발달해 생기는 증후군으로, 납작하고 탄탄하게 근육이 발달된 것이 아니라 여성의 유방과 비슷한 형태로 가슴이 나오기 때문에 당사자들은 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여유증 환자들은 행여 자신의 가슴이 드러날까 달라붙은 옷은 입지도 못하고, 찜질방이나 목욕탕 등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또 자신감이 결여되는 요인이 될 수 있고 심하면 대인기피증까지도 찾아올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남성이 여성형유방을 갖게 되는 원인은 과도한 지방 축적이나 유선조직의 발달, 호르몬 분비 이상 등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호르몬이 급격히 변하는 시기인 사춘기 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기 쉽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사라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간혹 이것이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게 되는 경우 여성형유방으로 판정된다. 여유증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이 가장 처음으로 하는 것이 가슴운동. 그러나 운동을 열심히 해도 다른 부위만 살이 빠질 뿐 가슴지방은 그대로 남아 오히려 도드라져 보이기까지 한다.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여유증, 말끔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김하진 원장은 “여유증은 호르몬 혹은 약물요법을 통해 부분적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수술적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실질적인 유선이 과도하게 발달한 진성 여성형유방은 약물복용이나 갑상선·신장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이 경우 지방과 함께 유선도 제거해줘야 한다. 그러나 여유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성 여성형 유방은 유선의 양은 정상이지만 유선 주위에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된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는 간단한 지방흡입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김원장은 “지방흡입 수술 후 근육을 만들 수 없을까봐 고민하는 남성들이 많은데, 2~3주 정도가 지나면 격렬한 운동도 가능하므로 탄탄한 가슴근육을 만드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 2008/10/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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