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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가고 새해계획을 세울 때가 돌아오고 있다. 작은 계획까지 세우다보면 대다수 여성들의 계획에는 ‘다이어트 성공!’이라는 항목이 어김없이 포함돼 있다. 일년 중 1월에 다이어트 비디오가 가장 많이 팔린다는 통계가 이를 증명한다. 인터넷에만 접속해도 1년 내내 다이어트 정보기사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살을 뺐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절식,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를 통해 벼락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벼락다이어트가 살빼기에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얼마전 루게릭환자 연기를 위해 3개월간 20Kg이나 감량한 배우 김명민은 밥을 입에 대지 않고 적은 양의 두부를 통해 극소량의 단백질만을 섭취하고 우울한 생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몸무게를 감량했다. 그 결과 그는 영화촬영 중 과도한 체중감량으로 인해 탈진과 저혈당, 위장병을 앓았고 지금도 골다공증과 소화불량 등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한다.송혜령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단기간 살을 빼기 위해 무작정 굶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할 경우 실질적으로 지방이 아니라 수분과 근육이 감량되고 미량 영양소 등의 섭취가 감소하기 때문에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는 등 노화현상이 나타난다. 실제로 갑작스런 체중감량 이후에는 담낭용종의 발생확률이 올라간다는 보고도 있다. 더불어 탈모ㆍ빈혈이 유발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져 상기도 감염의 횟수도 증가하며, 호르몬 불균형도 초래한다. 심하면 생리불순과 불임까지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 보다는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으로 1200Kcal(여성)나 1500Kcal(남성)의 열량을 섭취하는 저열량 식사요법을 권장한다. 현미밥 한공기(300Kcal), 생선 한토막(70Kcal), 채소(20~40Kcal)로 구성된 식단이 저열량식의 한끼 식단의 예다. 저열량 식사요법을 하면 평소보다 500Kcal 정도를 덜 섭취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1주에 500g정도 체중이 준다. 이 방법으로 1개월이면 2Kg, 3개월이면 6Kg을 줄일 수 있다. 식사는 매끼 규칙적으로 천천히 하며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들어 덜 고통스러우며 노폐물도 쉽게 배출된다. 생선이나 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굳이 식물성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고 식물성과 동물성을 적절히 섭취한다. 그렇지만 저열량 식사요법이라 하더라도 3개월 이상 지속하는 것은 무리다. 또한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평소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바뀌기 때문이다.전문의들은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적어도 1년 이상의 장기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다 하더라도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는다든지 해서는 결코 장기간의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다. 또 자신의 생활습관을 객관적으로 놓고 생각해본 뒤 나쁜 습관을 한가지 이상 고치겠다는 마음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든 오후의 기름진 간식이, 폭식과 불규칙적인 식습관이, 단 일분도 움직이지 않는 생활습관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송혜령 교수는 “평소 생활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항상 엘리베이터를 타던 사람이라면 사무실이나 집에 올라갈 때 계단으로 다니는 습관, 퇴근 후 쇼파에 앉거나 누워서 TV 시청을 하던 사람이라면 서서 스트레칭하면서 TV 시청하는 습관 등 사소한 활동들이 몸에 배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처럼 잘못된 생활습관을 한가지만 바꾼다고 마음을 먹고 실천을 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균형잡힌 몸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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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완전식품’이라고 부른다. 영양적으로 그만큼 우수하다는 의미. 달걀의 영양성분에 대해 살펴본다.
달걀의 영양 성분 분석달걀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미네랄이 다량 포함돼 있다. 인체에 꼭 필요한 8종의 필수아미노산의 양과 비율을 측정해 ‘단백가’라는 수치로 단백질의 품질을 정하는데, 달걀의 단백가가 100으로 나타났다. 즉, 달걀의 단백질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의미다.
달걀은 흰자(난백)와 노른자(난황)로 나뉜다. 달걀 흰자는 87%가 수분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단백질이다. 흰자는 인체의 근육 형성과 유지에 도움이 된다. 보디빌더들이 몸을 키울 때 주로 달걀만 먹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흰자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은 간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달걀 노른자는 지방이 2/3이며 나머지는 단백질이다. 노른자에 분포하는 지방은 대부분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이다. 달걀은 자연 그대로의 식품이므로 트랜스지방도 없다. 노른자에는 칼슘, 인, 철도 많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A·B1·B2·D·E 등도 풍부하다.달걀 노른자에서 주목해야 할 성분은 바로 레시틴이다. 레시틴은 혈액순환과 두뇌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레시틴의 핵심 성분은 포스파티딜콜린이다. 이 물질은 지방 성분들의 최소 단위가 되는 지방산과 인, 비타민B 복합체의 하나인 콜린으로 구성돼 있다. 포스파티딜콜린으로 인해 레시틴은 천연 물질로서는 유일하게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하는 유화작용을 한다. 때문에 레시틴은 세포와 세포, 세포와 세포 바깥 물질과의 경계를 이루는 세포막을 구성하며, 세포로 들어가고 나가는 물질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세포막의 핵심 성분이 된다.포스파티딜콜린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인 콜린은 신경과 근육을 연결하는 신호전달 물질로, 호소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영양팀 이영란 계장은 “호모시스테인의 혈중 함량이 높으면 염증이 잘 생기고 동맥경화, 심장병, 치매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달걀을 섭취하면 심장병이나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른자에 들어 있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노인성 황반변성과 손상된 망막 및 백내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강근호 연구사는 “북미의 한 보고에 따르면 매일 1mg 이상의 루테인(제아잔틴 포함)을 섭취한 사람의 경우 백내장과 노인성 시력 감퇴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달걀을 섭취하는 게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되지만, 매일 일정량 이상의 루테인 섭취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때 가능한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흰자와 노른자 중 어느 것이 더 우수할까?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 강근호 연구사는 “흰자와 노른자 모두 각기 다른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말할 수는 없다. 둘 다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연구사는 “흰자에는 아비딘이라는 미량의 단백질이 있는데, 아비딘은 비타민의 일종인 비오틴과 결합하는 성질을 지닌다. 날 달걀의 흰자를 너무 많이 먹으면 아비딘이 비오틴과 결합해 체내 비오틴 결핍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달걀과 콜레스테롤의 관계
콜레스테롤 때문에 달걀을 꺼리는 사람이 많다. 달걀 1개(50g)에는 약 240mg의 콜레스테롤이 포함돼 있다. 성인의 콜레스테롤 1일 권장량이 300mg이므로 달걀 1개만 먹어도 그 권장량을 거의 모두 섭취하는 셈이다. 종종 하루에 달걀 2개를 먹었다며 콜레스테롤을 너무 많이 섭취한 것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최민규 교수는 “노른자 속 레시틴 성분은 인체 내에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상대적으로 줄여준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콜레스테롤 섭취를 상대적으로 줄인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는 달걀을 적당량 섭취한다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근거가 된다”고 밝혔다.
얼마 전에는 달걀이 심장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미국 건강과학센터는 25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달걀을 하루에 1개씩 먹으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은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달걀 섭취보다는 잘못된 식습관, 흡연, 비만, 혈압 등이 심장병 발병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영양?건강관리센터 이금주 센터장 역시 “달걀에는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촉진하는 종류의 지방산이 많지 않으므로 식사시 달걀을 먹어도 콜레스테롤의 농도는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 따라서 하루 1~2개의 달걀을 먹는 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심장 질환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성인, 노인 등은 노른자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민규 교수는 “정상적인 콜레스테롤 농도를 가진 사람은 하루에 2개까지 먹어도 되나, 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사람은 1개미만으로 먹는 게 알맞다”고 말했다.
머지않아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은 기능성 달걀이 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이에 대해 강근호 연구사는 “지금까지 달걀 노른자 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이기 위한 시도는 많이 있었다. 닭에게 먹이는 사료를 통해 콜레스테롤의 함량은 줄일 수 있다. 그러나 ‘기능성’이라는 타이틀을 붙이라면 30% 이상의 감소가 있어야 한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은 기능성 달걀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제품은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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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알면 조절할 수 있다과식, 위장이 아닌 뇌를 조절하라!
과식은 비만을 부를 뿐 아니라 수많은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된다. 과식은 체내에 필요치 않은 산소를 발생시켜 신체 기능을 저하시키고 노화를 앞당기기도 한다. 당신의 식사 타입은 어떠한가? 배가 적당히 부르면 먹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눈앞에 먹을 것이 사라질 때까지 배가 불러도 꾸역꾸역 먹는다면 위험한 수준이다. 소화기관이 무리없이 움직일 수 있을 만큼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식욕은 위장보다 뇌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우리가 무심코 많이 먹게 되는 이유, 그것을 알면 과식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된다. 그 숨겨진 비밀을 밝힌다.
Reason 1 너무 빨리 먹는다 일반적으로 위장이 빈 상태에서 식욕을 느끼고, 위장이 차면 그만 먹게 될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의 식욕을 좌우하는 것은 위장이 아니라 뇌다. 뇌의 시상하부에는 무언가를 먹으라고 명령을 내리는 섭식중추와 포만감을 관장하는 만복중추로 구성된 식욕 중추가 있다. 어느 정도 위가 차면 렙틴 호르몬이 만복중추에 신호를 보내 음식을 그만 먹게 하고, 위가 비면 그렐린 호르몬이 섭식중추를 자극해 배가 고프다고 생각하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신호가 오고 가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 위장이 충분해진 상태에서 우리가 배부르다고 알아차리기까지는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결국 실제로 위장이 찬 후에도 20분 간은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되므로, 천천히 식사를 하는 것이 과식을 막는 방법이다. 몹시 허기가 질 때 70kcal(호두 한 알 45kcal, 땅콩 10알 45kcal) 정도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뇌에 배부르다는 메시지가 전달되어 허겁지겁 먹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Reason 2 대형 포장, 다양한 가짓수에 속는다음식을 담는 그릇이 크면 클수록, 음식이 대형 포장일수록, 음식의 가짓수가 다양할수록 과식하게 된다. 미국 코넬 대학의 브라이언 완싱크 박사와 연구진은 아이스크림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그릇과 숟가락 크기를 달리하여 무작위로 나눠주고 아이스크림을 먹은 양을 조사했다. 그 결과 큰 그릇을 사용한 경우 작은 그릇을 사용했을 때보다 아이스크림을 31% 더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실험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감상회에 젤리빈스를 내놓았는데, 같은 종류의 젤리빈스를 내놓은 경우보다 다양한 맛의 젤리빈스를 내놓았을 때 두 배에 가까운 양이 소비되었다. 그렇다면 이 결과를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싸다는 이유로 특대 사이즈 포장을 사는 것보다 소형 포장 제품을 구입한다. 대형 사이즈를 구입했다면 작은 포장으로 나누어 보관한다. 식품이 포장된 상태로 먹는 것보다는 그릇에 덜어 먹어야 시각적으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식탁 위의 식기는 작은 것으로 바꾼다. 뷔페에서는 너무 다양한 음식을 담는 것보다 꼭 먹고 싶은 음식 몇 가지만 담아 먹는 노력이 필요하다.
Reason 3 먹을 것이 항상 눈 앞에 보인다책상 위에 먹을 것이 놓여 있는 사람은 항상 무언가를 먹고 있다. 이 사실은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눈에 보이면 먹게 된다는 주장을 증명한다. 1960년대 컬럼비아 대학에서 연구자들은 사람들에게 투명한 랩으로 싼 음식 접시와 알루미늄 호일로 싼 접시를 내놓아 어떤 접시를 받은 쪽이 더 많이 먹었는지에 대한 실험을 했다. 결과는 랩 접시를 받은 쪽이 많이 먹었다. 식욕은 보이는 것뿐 아니라 냄새와 기억 등에도 쉽게 자극 받으므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음식이 주는 자극을 적절히 차단하는 것이 좋다. 주변의 음식은 보이지 않게 멀리 치우고, 정 먹을 것을 두고 싶다면 고칼로리나 정크 푸드보다는 당근, 오이 등의 채소와 토마토, 사과 등의 과일을 썬 것으로 바꿔보자. 집으로 가는 길에 좋은 냄새로 유혹하는 베이커리가 있다면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이 상책이다.
Reason 4 먹을 때 다른 것에 집중한다텔레비전을 보거나 여러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할 때 유독 평소 먹는 양보다 많이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왜 과식하는가≫의 저자 브라이언 완싱크는 시카고 시민 150명과 파리 시민 15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먹는 행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실제로 식사를 끝내는 계기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서 ‘배가 부르기 때문’이라 답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았다. ‘시간이 없어서, 동반자의 식사가 끝나서, 음식이 떨어져서,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끝나서, 뭔가를 다 읽어서’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많았다. 여러 사람과 식사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기는 하지만, 이야기에 집중하는 동안 음식을 얼마만큼 먹었는지 인식하지 못한다. 또 상대방의 식사가 끝나지 않으면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가만이 있는 것이 어색해 더 먹게 되는 경우도 많다. 때로는 식사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과식의 원인이 된다. TV를 시청하며 식사를 하면 식사시간이 길어지기 쉬운데, 식사시간이 길수록 비만 확률이 높아진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런 연구는 대부분 TV를 보는 시간만큼 운동량이 줄어드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TV를 보는 동안 식품 광고나 먹는 장면에 자주 노출되어 식욕이 증가하는 것에 주목한다. 무엇을 먹으면서 TV를 보면 프로그램이 끝나거나 먹을 것이 없어질 때까지 무의식적으로 먹게 된다. 무의식은 과식의 가장 무서운 적이다. 식사 시간에는 먹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 과식을 막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한 방법이다.
Reason 5 스트레스를 받거나 밤을 자주 샌다유독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식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러한 증상은 특히 여성에게 두드러진다. 365mc 비만클리닉이 20~40대 남녀 1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된다고 답한 여성은 63.5%에 달했다. 스트레스는 받는 기간에 따라 식욕에 다른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초기에는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고 부교감신경계가 억제되어 식욕이 떨어지는 반면,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을 과다 분비해 식욕을 증가시킨다. 밤을 새고 나면 무심코 무엇인가 먹게 되기 쉽다. 수면 시간이 짧아지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의 기능이 약해지고, 식욕을 자극하는 그렐릴 호르몬의 기능이 강해진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 가장 좋겠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다른 방법을 찾는 건 어떨까? 가장 손쉽게 눈앞에 보이는 것을 먹어버리는 행동으로 살이 찌고 몸이 붓고 심하게는 질병이 생겨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Reason 6 저지방, 무가당 식품에 안심한다사람들은 ‘저지방’, ‘Low’, ‘Sugar Free’ 등과 같은 수식어에 곧잘 속는다. 저지방 식품은 기존 식품보다 지방 함량이 줄은 것 외에 다른 영양성분의 함량은 바뀌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확실하게 섭취 칼로리가 줄어들거라 안심한다. 사람들이 얼마나 제품설명이나 카피 문구에 잘 속는지 증명한 실험이 있다. 똑같은 에너지 바를 하나는 제품 이름만 내세운 라벨을 붙였고, 다른 하나는 대두 성분이 포함되어 심장병의 발병 위험을 줄여준다고 쓴 라벨을 붙였다. 후자를 구입한 고객은 그 상품이 심장병의 위험을 없애주고, 다른 질병의 발병 위험도 줄여준다고 생각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제품의 포장에 기재된 내용을 자세히 읽거나, 그 뜻을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점을 악용하여 식품회사들은 교묘한 표현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이제부터는 식품을 고를 때 그럴듯한 수식어에 속지 말고 곧바로 영양성분표를 확인하고 선택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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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여러 가지를 섞으면 그 맛과 향이 더 탁월해지는 것처럼 아로마 오일도 적절하게 섞어 쓰면 향과 효능이 좋아진다. 내 상태와 필요에 따라 골라 쓰는 아로마오일 레서피를 공개한다.
증상1. 얼굴이 달아오르는 폐경기증후군 & 심한 생리통
로즈, 클라리 세이지, 일랑일랑을 균일하게 섞어 흡입한다. 손수건이나 티슈에 아로마 오일을 떨어뜨려 사용해도 되지만 집에 있을 때에는 아로마 램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생리통이 심할 경우 일랑일랑 대신 제라늄을 혼합한 뒤 캐리어 오일과 4:1로 섞어 마사지해주면 된다. 생리통에는 아랫배 위주로 마사지하고, 폐경기증후군에는 좀더 넓게 가슴과 등까지 마사지한다. 두 가지 이상의 에센셜 오일을 섞어 사용할 때에는 빈 병에 오일을 넣고 병을 손으로 비벼 잘 섞이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증상2.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라벤더, 마조람, 로먼 캐모마일을 4:2:4 비율로 혼합한다. 불면증인 경우 마사지보다 흡입법이 간편하고 사용이 편리하다. 라벤더, 마조람을 2:1로 혼합해 전신 목욕시 욕조에 4~5방울 떨어뜨려 사용해도 좋다. 잠자기 전 반신욕을 하는 것도 수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증상3. 배가 아프고 변비와 설사를 반복할 때
이런 증상에는 흡입보다는 마사지가 더 좋다. 페퍼민트, 로즈마리, 마조람을 1:1:2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한다. 단, 60세 이상 경우 농도를 1/2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만든 에센셜 오일에 캐리어 오일을 1:4 비율로 섞어 사용해야 무리가 없다. 시계방향으로 손을 움직이면서 배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증상4. 근육통, 관절염 등으로 몸이 욱신거릴 때
로먼 캐모마일, 라벤더, 로즈마리를 같은 비율로 섞어 통증과 부종이 있는 부위를 중심으로 마사지해준다. 목욕할 때 사용하면 전신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욕조에 4~5방울 정도 떨어뜨리며 반신욕이나 족욕을 해도 좋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캐리어 오일인 호호바 오일, 아몬드 오일, 포도씨 오일, 살구씨 오일 이외에 칼렌둘라 오일, 세인트존스워트를 섞어줘도 좋다.
증상5.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콧물 날 때
라벤더, 유칼립투스, 파인을 동일 량으로 혼합해 아로마 램프로 사용한다. 보통 30평 아파트 거실 기준으로 아로마 에센셜 오일 3~4방울이 적당하다. 방에서 램프를 사용할 때는 1~2방울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20분 정도 아로마테라피를 즐긴 후 램프를 끈다. 불을 끈 후에도 열기가 남아 있어 향기가 계속 난다. 전신 목욕시 우유 20cc 정도에 파인, 라벤더를 균일하게 혼합한 에션셜 오일을 1~2방울 섞어 목욕하면 효과적이다.
증상6. 넘치는 식욕 억제가 필요할 때패추올리, 페널, 레몬을 3:3:4로 혼합하여 냄새로 맡으면 식욕억제, 정서적 안정, 감기예방 등의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사이프로스, 주니퍼 베리, 라벤더를 동일한 비율로 섞어 마사지하면 지방분해에 효과적이다. 전체적인 비만의 경우에 전신 마사지가 적당하나 주 3회를 넘지 않도록 한다. 팔, 허벅지, 아랫배 등의 부분 비만에는 그 부위에만 블렌딩 오일을 마사지한다.
[셀프 아로마테라피 전 알레르기 반응 체크]코를 통해 들어오는 아로마 향은 뇌를 자극하고 호르몬 기능을 조절한다. 소화기, 혈액순환, 신진대사 등 우리 몸의 여러 부위에도 영향을 미친다. 마사지를 통해 피부로 흡수되는 오일은 혈류를 타고 흐르며 염증치료 등에 효과를 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아하로마 이비인후과 유강목 원장은 “아로마테라피는 주사나 약에 의한 괴로움 없이 마사지나 흡입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자연 치료다. 하지만 식물 속 물질을 농축시켜 얻은 것이므로 사용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셀프 아로마테라피를 실시하기 전 아로마 자체에 알레르기는 없는지 테스트하는 것이 좋다. 진한 에센셜 아로마 오일과 아몬드 오일, 포도씨 오일, 살구씨 오일 호호바 오일 등의 캐리어 오일을 1:15로 섞어 한두 방울을 팔뚝 안쪽 부위에 바르고 12~48시간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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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운동을 시작한 중년 남성 김모(41)씨는 며칠 전부터 역기를 들 때마다 사타구니에 불룩 튀어나온 것이 만져지는 것을 깨달았다. 걱정이 돼 비에비스 나무병원을 찾은 김씨에게 내려진 병명은 탈장.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했다. 김씨는 이 병원에서 복강경 탈장 수술을 받으면 적은 흉터로 탈장을 치료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내원당일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받았다. 다음날 바로 복강경 탈장 수술을 받은 김씨는 수술 다음날 퇴원했다. 수술에서 퇴원까지 걸린 시간은 만 하루. 퇴원 후 약 3일 후부터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다.
◆100명 중 2~3명은 ‘속터지는’ 탈장 겪는다탈장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계속 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탈장수술은 1999년 약 1만7000건에서 2007년 약 3만4000 건으로, 최근 8~9년 사이에 2배나 증가했다. 2007년 전체 수술건수(약 147만 건) 중 탈장수술이 차지한 비율은 2.3%다. 100명 중 2~3명이 탈장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이다.탈장이란 내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나온 상태를 말한다. 내장을 받쳐주는 복벽과 근육층이 터지면서 그 압력에 의해 얇은 복막이 터진 복벽 사이로 풍선처럼 튀어나오고, 그 속으로 장이 밀려나오는 것이다. 탈장이 생기면 기침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사타구니, 배꼽, 옆구리 등에 계란만한 크기로 불룩하게 튀어나온 덩어리가 만져진다. 서있거나 배에 힘을 줬을 때 볼록한 것이 도드라지지만 누울 경우 뱃속으로 들어가 만져지지 않는다.탈장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복압의 증가와, 복벽 조직의 약화로 나눌 수 있다. 복압은 주로 무거운 짐을 자주 드는 경우, 만성 변비가 있어 변을 볼 때 지나치게 힘을 주는 경우 등에 높아진다. 복벽 조직을 약화시키는 원인은 흡연이 대표적이다. 또한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복벽근막이나 근육이 약해져 탈장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복부 비만은 복압의 증가와 복벽 조직의 약화, 두 가지 원인을 모두 제공한다. 임정택 비에비스 나무병원 외과장은 “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 복강 내의 과도한 지방 때문에 복압이 상승하게 되며, 동시에 복벽은 지나치게 늘어나 조직이 약해지면서 탈장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탈장, 치료 늦으면 장기 썩거나 불임 유발할 수 있어탈장은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다보니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탈장이 생기면 서있거나 배에 힘을 줬을 때 장의 일부가 튀어나오지만, 손으로 누르거나 누울 경우 도로 뱃속으로 들어간다. 문제는 한정된 구멍을 통해 빠져나왔던 장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일부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 남아있는 장에 피가 통하지 않아, 탈장을 계속 방치하면 장기가 썩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성인 남성의 경우, 특히 사타구니에 생기는‘서혜부 탈장’이 전체 탈장의 약 75%를 차지한다. 전문의들은 서혜부 탈장을 방치할 경우 불임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한다. 탈장이 생기면 뱃속을 이탈한 장이 내려와 정관을 눌러 고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장의 높은 온도가 고환의 온도를 높여, 인체 온도보다 낮은 환경에서 정자생성 능력을 발휘하는 고환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복강경 탈장 수술, 수술에서 퇴원까지 하루면 ok최선의 치료는 바로 수술이다. 탈장은 자연치유를 전혀 기대할 수 없고, 약물로도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탈장의 치료에 있어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는 복강경 수술을 표준 치료법으로 채택하고 있다. 가능하면 직접 절개하는 수술보다 복강경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환자의 수술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앞당기는 것이다.예전에 많이 시행하던 탈장 수술은 재발률이 높았다. 구멍이 생긴 복벽 주변의 근육을 끌어당겨 꿰매는 방식으로, 당겨진 부위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복압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터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했다.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무장력 수술’을 통해 탈장을 치료한다. 복벽 안쪽에 인조 그물을 넣어 복벽의 구멍을 튼튼하게 보강하는 방식이다. 복압을 인조그물 전체로 분산시키고 탈장이 생길 수 있는 틈새를 제거한다.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도 그에 비례해서 막은 부위가 더 튼튼하게 고정되는 효과가 있어 재발이 거의 없다. 또한 수술 후 상처가 거의 없고,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르다. 일반적으로 수술 환자의 95% 이상은 24시간 이내에 퇴원이 가능하다.
◆탈장,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탈장은 주로 일상생활과 연관이 있는 만성적인 복압의 상승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배변시 배에 지나친 힘을 주는 것을 피하고,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복벽을 약화시킬 수 있는 담배는 끊는 것이 좋으며, 무리한 운동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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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음식의 궁합을 맞춰라! 몸에 좋다는 음식도 함께 먹는 식품을 잘못 매치해 섭취하면 독이 될 수 있다. 음식과 음식을 잘 배합하면 서로가 서로의 효능을 강화시키기도 하고, 하나가 다른 하나의 효능을 높여주기도 한다. 함께 먹었을 때 좋은 음식은 무엇이고 나쁜 음식은 무엇인지, 건강전도사 유태종 박사의 《음식궁합》을 토대로 살펴본다.1.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된장 + 부추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것 중 하나인 된장국. 된장국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짭짤함이다. 그런데 된장국의 짠맛은 과다한 나트륨의 섭취로 이어지고 비타민A와 비타민C를 부족하게 만든다. 이러한 된장국의 결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주는 것이 바로 부추다. 부추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 칼륨이 체내 흡수 과정에서 밖으로 배출될 때 나트륨을 함께 끌고 나가 나트륨이 몸속에 많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북어 + 달걀북엇국을 끓일 때 달걀을 넣는 이유는 달걀이 북어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질을 상승시켜 단백질 영양 효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단백질의 영양적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 단백가인데, 이 단백가가 가장 이상적으로 돼 있는 것이 달걀이다. 한 식품의 단백질이 다른 식품의 단백질과 합해져서 인체에 섭취되었을 때 시너지효과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현상을 단백질의 상승효과라 한다. 북어의 단백질 영양 효율을 상승시키는 데 가장 적합한 재료가 바로 달걀이다.
전복 + 우유조개류 가운데서 가장 귀한 것으로 여겨지는 전복. 단단한 전복을 부드럽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우유를 사용하는 것이 비결이다. 전복을 삶을 때 무를 넣고 삶아 식힌 다음 우유에 담가 두면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 전복과 우유의 단백질이 만나면서 전복 조직의 성분을 부드럽게 하기 때문이다.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을 갖고 있는 데다 전복에 부족한 필수아미노산을 자연스럽게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복어 + 미나리부풀어 오른 배와 독성으로 잘 알려져 있는 복. 복탕에는 보통 미나리를 듬뿍 넣는데 이는 복이 가진 독성분을 없애기 위함이다. 복에는 테트로도톡신이란 강력한 독성분이 있다. 동물의 독 중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테트로도톡신은 물에 잘 녹지도 않고 가열해도 잘 없어지지 않는다. 미나리의 칼슘, 칼륨, 철, 등의 무기질 성분이 테트로도톡신을 해독시켜 준다.
청주 + 은행일본 사람들이 청주를 마실 때 가장 좋아하는 안주로 꼽는 것이 은행이다. 은행에는 당질이 특히 많고 신경조직의 성분이 되는 레시틴과 비타민D의 모체가 되는 에르고스테린도 들어 있다. 은행은 또 질이 우수한 단백질도 함유하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은행의 가장 큰 매력은 고유한 풍미. 청주를 마실 때 은행을 안주로 먹으면 쌉쌀한 맛이 청주맛을 돋울 뿐 아니라 주독을 푸는 데도 효과적이다.
설렁탕 + 깍두기설렁탕은 맛있게 익은 깍두기와 함께 먹어야 제맛이다. 김치는 당질과 지질의 함량이 낮은 저열량 식품으로 섬유질이 많다. 또한 발효를 거쳐 채소 가운데 칼슘 흡수율이 매우 높고 맛 또한 특별해 설렁탕 등 동물성 식품과 잘 어울린다.
녹두 + 돼지고기약간 연둣빛을 띠면서 노릇노릇하게 기름기가 돌아 아주 먹음직스러운 녹두전. 녹두전 중 제일 맛이 좋은 건 돼지고기를 넣고 만든 것이다. 녹두전은 녹두에 부족한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트립토판을 돼지고기가 보완해주므로 영양학적으로 아주 궁합이 잘 맞는다.
영지 + 오리고기위가 안 좋은 사람이나 위산 과다인 사람, 고혈압인 사람이나 저혈압인 사람은 영지를 복용하면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영지는 간장 보호 작용, 진정 작용, 진통 작용이 완만해서 부작용 또한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지와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은 오리고기. 고단백으로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오리고기에 영지를 넣고 탕을 끓이면 오리고기의 기름진 맛이 중화되고 영양도 더 좋아진다.
오징어 + 땅콩오징어는 타우린 성분이 많아 알코올 성분 분해에 도움이 되고 술 냄새 저하, 숙취 해소 등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마른 오징어는 생 오징어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해 주는 것이 땅콩. 땅콩은 필수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데, 특히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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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음식의 궁합을 맞춰라!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명약도 어울리지 않는 음식과 섭취하면 약효는 고사하고 예기치 않은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약과 음식의 궁합에 대해선 전문가인 의사와 약사도 상세하게 설명해주지 않아 같은 약이라도 먹는 음식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고혈압 치료제 X 고기·알로에·화학조미료 고혈압 치료제는 처방약 성분에 따라 주의할 음식이 다르다. 심장 박동수와 심장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키는 베타차단제는 소, 돼지, 닭고기와 상극이다. 이 약을 고기와 함께 복용하면 어지럼증이나 저혈압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공복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체액의 양을 줄여 혈압을 낮추는 이뇨제는 음식 조절이 중요하다. 성분 중 치아지드, 고리(loop) 이뇨제는 알로에와 같이 복용하면 체내 칼륨(K)량이 지나치게 감소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치아지드계 이뇨제는 화학조미료 성분인 MSG의 작용을 증가시켜 두통, 어지럼증, 입 주위 마름, 가슴·배 통증을 유발하므로 조리시 화학조미료 사용을 줄인다.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조절하는 ACE저해제·칼륨보충 이뇨제는 신장에서 칼륨이 배설되는 것을 억제해 체내 칼륨이 증가하는 고칼륨혈증을 유발하므로 바나나, 오렌지, 푸른잎 채소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 섭취를 피한다. 그밖에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칼슘 채널 차단제는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해 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용을 피한다.
고지혈증 치료제 X 자몽주스·술중성지방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고지혈증 치료제는 자몽주스, 술과 상극이다. 자몽주스와 이 약을 함께 복용하면 혈중 농도가 증가하므로 중성지방 조절에 장애를 가져온다. 자몽주스를 그래도 마시고 싶다면 약 복용 2시간 이후에 먹어야 한다. 고지혈증 약은 간 손상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과도한 음주도 피하는 것이 좋다.
항생제 X 우유·술·커피세균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는 우유, 술, 커피와 상극이다. 약 성분 중 시플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오플록사신이 함유된 퀴놀론계, 테트라사이클린 성분의 항생제는 우유, 낙농제품, 제산제, 철(Fe) 성분이 든 비타민과 함께 복용하면 약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바로 배출돼 약효가 사라진다. 항생제 복용 2시간 이후 먹는 것이 좋다. 커피, 콜라, 녹차,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도 항생제와 만나면 카페인 배설을 억제해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피한다. 메트로니다졸 성분의 항생제는 술과의 궁합도 좋지 않다. 이 약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오심, 구토, 복부경련, 두통, 안면홍조를 일으킬 수 있다. 항생제 복용 후 최소 3일 동안은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 그밖에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마크롤라이드, 설폰아마이드 성분이 든 항생제는 음식과의 큰 마찰은 없지만 약효를 높이기 위해 식사 1시간 전, 또는 식사 2시간 후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단, 항생제 복용 후 위장장애가 발생하면 음식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진통제 X 술·커피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해열진통제를 먹을 때 나쁜 음식은 없지만 술과는 상극이다. 이 약은 간 손상, 위장관 출혈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술을 많이 마실수록 부작용 위험도 증가된다. 평소 애주가라면 의·약사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음식물이 이 약의 흡수를 지연시키므로 신속한 효과를 위해선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아스피린과 같은 소염진통제는 위를 자극하므로 음식이나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염증 부위를 완화시키는 부신피질호르몬제도 위장 장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음식, 우유와 함께 복용하면 약효를 증가시킬 수 있다. 여러 성분이 든 복합진통제엔 카페인이 함유돼 있으므로 커피, 드링크류 등을 너무 많이 마시면 카페인 과잉 상태가 돼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므로 주의한다.
골다공증약 X 고지방식·탄산음료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칼슘 보충제는 지방 함유가 많은 식사와 궁합이 좋지 않다. 고지방식은 칼슘 흡수를 저하시키고 칼슘 배설을 증가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 커피, 홍차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는 신장에서 칼슘 배설을 증가시켜 골다공증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탄산음료에는 다량의 인 성분이 함유돼 있어 뼈의 칼슘을 빼내는 작용을 한다. 골다공증 환자는 하루 1000~1500㎎의 칼슘, 비타민 D가 많이 든 간, 생선, 달걀을 많이 섭취하고 햇빛을 자주 쬐는 것이 좋다.
천식 치료제 X 고지방·고탄수화물식기관지 천식, 만성 기관지염에 사용되는 기관지 확장제는 고지방·고탄수화물 식품과 맞지 않는다. 고기 등 고지방식은 약 흡수량을 높여 약효를 증가시킨다. 반대로 고탄수화물식은 약 흡수량을 감소시켜 약효를 저하시키므로 고기, 쌀밥을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카페인도 중추 신경계를 자극해 약효를 낮추므로 콜라, 커피, 차와 같은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한다. 술과 만나면 구토, 두통,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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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스키너트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주목을 받은 식품은? 바로 키위다. 키위의 풍부한 영양성분과 효능이 알려지면서 키위 열풍이 불었다. 피부 관리를 뜻하는 스킨케어와 다이어트를 합쳐 키위 스키너트라는 신조어가 등장했고 식음료 업체들은 키위를 이용한 키위블라스트, 키위 쿨라타 등의 음료를 출시하기도 했다. 2010년에도 키위 열풍이 계속될 전망이다. ‘키위 스키너트’의 기본 원칙은 평소처럼 세 끼 식사를 하면서 키위를 먹는 것. 키위에 함유된 다양한 성분에 의해 몸 안의 독소가 배출되고, 피부가 개선되며, 지방을 태워 날씬한 몸매를 선사한다. 키위의 비타민 C는 레몬의 1.4배, 오렌지의 2배, 사과의 6배이고, 비타민 E는 사과의 1.5배이며, 식물섬유는 바나나의 약 2.3배, 오렌지의 2.5배이며, 섬유소는 샐러리의 4배에 달한다.그렇다면 키위 스키너트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키위를 하루에 1~3개씩 먹고, 과식하지 않고, 간단한 운동이라도 좋으니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걷기를 습관화 하고 항상 좋은 자세를 취하는 등의 다양한 운동법을 동반하는 것도 키위 스키너트의 핵심이다. 자세한 방법은 <<키위스키너트>>에 수록되어 있다. 키위스키너트의 놀라운 효과와, 키위 맛있게 먹는 법, 효과가 뛰어난 키위 요리, 함께하면 좋은 운동법 등이 담겨 있다.<키위스키너트>/모토하시 노보루 지음/김정환 옮김/비타북스 펴냄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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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 때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눈에 띄는 광경이 있다. 빨랫줄에 주렁주렁 매달린 생선, 채반에 가지런히 널어놓은 나물. 종종 도심 속에서도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 풍경에 아주 과학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다.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말린 식품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풍요로운 가을 먹거리를 어떻게 하면 사계절 동안 먹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로 인해 다양한 저장 방법이 개발되었는데 건조도 그 중 하나다. 식품이 부패하는 주 원인은 수분으로, 식품을 말리면 수분이 증발해 미생물이 살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가을과 겨울 날씨는 대기 중의 수분이 적고, 햇볕이 좋아 여러 식재료를 말리기 적합했다. 이렇게 말린 식품은 저장 기간이 길어지고 부피가 줄어, 오래 보관해두었다가 먹을거리가 없을 때 꺼내먹을 수 있게 되었다.오늘날에는 획기적인 건조 방법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예전에는 자연에 맡겨 건조시키는 방법뿐이었다. 햇볕, 바람에 말리는 이 방법은 환경이 좋지 못하면 미생물이 번식하고, 쉽게 상한다는 단점이 있다. 번거롭고 고생스러운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자연 건조의 큰 장점 덕분에 아직도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많다. 말리는 방법이 단순하고 별다른 기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말리는 데 따로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또 자연 건조를 하면 자외선으로 인해 비타민D가 활성화된다.일반적으로 식품을 건조하면 수분이 20~50% 정도 줄면서 식재료 무게가 줄어들기 때문에, 말리기 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양분 함량이 늘어난다. 나물을 말리면 섬유소가 풍부해져 만성 변비나 다이어트에 좋다. 하지만 식품이 소화기에 오래 머무르기 때문에 대장암, 만성위염 등을 앓고 있는 환자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칼륨, 인 등의 성분도 높아지므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신장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Part 1. 말린 생선으로 푸짐한 겨울 나기조기, 황태, 오징어, 노가리 등 말린 생선은 흔히 먹을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다. 살아 있거나 얼린 생선은 부패되기 쉬워 바로 먹어야 하지만 말린 생선은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 예부터 생선이 없는 내륙지방에서는 귀한 물건이었다. 말린 생선은 건조 방법과 건조 지역에 따라 맛과 육질이 달라져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말린 생선을 구입할 때 건조 지역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겨울철, 집에서 손쉽게 말려 먹을 수 있는 몇 가지 생선을 소개한다.뽀얀 속살을 자랑하는 고급 생선 도미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도미는 흔히 접하기 힘든 고급 생선에 속한다. 11월 초부터 2월까지 겨울 제철 생선 중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미식가들도 그렇지만 도미를 특히 좋아하는 사람은 낚시인들이다. 대부분의 낚시 대상어는 시중에서 쉽게 구경하기 힘든데, 도미가 고급 생선이 된 건 이런 배경도 한몫 한다. 도미의 종류는 광범위하다. 눈에 청보라색 반점이 있는 참돔, 아가미 뒤가 붉은 붉돔, 몸에 줄무늬가 있는 돌돔, 낚시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감성돔 등이 대표적인 종류이다. 그 중 요리나 제사용으로 많이 쓰는 것은 참돔이다.도미는 깊은 바다 속에 살고 있는 흰살 생선으로 지방 함량이 5% 이하로 적어 붉은살 생선에 비해 담백하고 비린내가 적다. 야맹증 등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와 소화를 돕고 성장 촉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비타민B가 풍부하다. 특히 껍질에는 세포의 성장과 재생산을 돕는 비타민B2가 들어 있으니 버리지 말고 함께 먹는 것이 좋다.도미는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해 회로 많이 먹는 생선이다. 날씨가 쌀쌀할 때는 맑은 지리나 매운탕으로 끓여 먹기도 한다. 기름기가 적은 편이라 너무 오래 끓이면 살이 퍼석해진다. 도미의 가장 맛있는 부위는 머리인데 ‘어두일미(魚頭一味)’는 도미의 머리 부분이 가장 맛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또 다른 생선보다 먹을 부분이 많아 머리만 사용한 술찜이나 조림요리를 만들기도 한다. 집에서 도미를 먹는 대중적인 방법은 구이이다. 제사상에 꼭 올라가는 생선인 도미를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조금씩 구워 먹으면 반찬 걱정이 줄어든다. 생물을 구입해 하룻밤 정도 말리면 꾸덕꾸덕해져 더욱 쫄깃한 도미요리를 먹을 수 있다.어린이와 노인에게 좋다! 전갱이초밥, 조림, 구이 등으로 먹을 수 있는 전갱이는 일본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생선이다. ‘임산부는 전갱이를 먹어야 한다’는 속설이 있는 등 인기가 많은 편이라 통영과 거제 근처에서 잡히는 전갱이는 대부분 수출용으로 쓰인다. 고등어, 꽁치 등과 같은 등푸른 생선의 하나로 맛이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등푸른 생선처럼 DHA(데히드로아세트산)와 EPA(에이코사펜타엔산)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DHA는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성장기의 어린이, 노인들에게 특히 좋은 성분. EPA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뇌졸중, 동맥경화 등을 예방해준다. DHA와 EPA를 오메가3 지방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전량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스트레스가 심하고 초조함을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 전갱이를 권한다. 칼슘과 비타민B1이 풍부하기 때문. 칼슘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비타민B1은 신경계를 완화시켜 ‘정신 건강 비타민’이라 불리기도 한다. 어린 전갱이를 통째로 튀기거나, 전갱이 성어의 뼈를 소스에 담갔다가 튀겨 먹으면 칼슘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성장에 좋은 비타민B2, 적혈구를 생산해 빈혈을 예방하는 비타민B12,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타우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전갱이는 다른 등푸른 생선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적어 비교적 부패 속도가 늦다. 하지만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아가미와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 꾸덕꾸덕하게 말린다. 신선한 전갱이를 고르려면 등이 통통하고 눈이 투명하게 맑은 것, 아가미가 새빨갛고 선명한 것, 지느러미가 곧게 선 것, 몸 전체에 은색 빛이 감도는 것이 좋다.질리지 않는 간식 오징어입이 궁금할 때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마른 오징어. 불에 구워 질겅질겅 씹는 맛이 일품이다. 치아가 좋지 않은 사람은 반건조 오징어도 좋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오징어는 애호가만큼 꺼려하는 사람도 많다.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에 실린 ‘가열조건에 따른 오징어 콜레스테롤과 COPs의 함량변화에 관한 연구(2002년 17호)’에 따르면 오징어 100g 당 몸통에 263.2mg, 다리에 355.8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이는 달걀의 100g 당 콜레스테롤 함유량 475mg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조심해야 할 양이다.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사람도 오징어를 먹어도 된다는 의견이 대세다. 오징어에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타우린, EPA와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실제 우리 몸에 흡수되는 콜레스테롤 양은 많지 않은 것이 밝혀졌기 떄문이다. 타우린은 마른 오징어의 껍질에서 보이는 하얀 가루 성분으로 100g 당 500mg 이상 함유되어 있다. 마른 오징어를 술안주로 먹으면 타우린 성분이 알코올을 분해하고, 술 냄새 저하, 간 해독 등에 도움을 준다.찰떡궁합인 땅콩과 함께 먹으면 땅콩의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더더욱 콜레스테롤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수분을 제외한 오징어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다. 오징어를 말리면 단백질 성분이 60%로 증가한다. 마른 오징어는 쇠고기보다 3배 높은 단백질이 함유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생물 오징어는 밥반찬으로 자주 먹지만 마른 것은 주로 구워 간식으로 먹곤 한다. 마른 오징어가 딱딱해서 먹기 힘들다면 물에 불리거나, 술을 섞은 물에 씻어 구워 먹으면 부드러워진다. 예부터 경상도 동해안 지방에서는 마른 오징어를 조 또는 멥쌀밥, 고춧가루 등과 버무려 삭힌 오징어식해를 만들어 먹었다.Part 2. 말린 채소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자!농사법의 발달로 사시사철 푸른 채소를 맛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옛날에는 날이 추워지면 채소 구경은 땅에 묻어놓은 배추와 무, 방 안에서 키우는 대파 정도였다. 그런 이유로 건조 식품 중 가장 많은 종류와 방법을 자랑하는 것이 바로 말린 채소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셀 수 없이 다양한 말린 채소가 있지만 요즘은 중국산에 대한 공포와 멜라민 파동이 겹치면서 직접 국내산을 구입해 말려 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 건강을 책임져줄 영양소 풍부한 말린 채소 3인방을 소개한다.활용도 만점인 건강 채소 꽈리고추크기가 작고 쭈글쭈글한 꽈리고추는 매운맛이 적고 단맛이 있어 아이들도 잘 먹는다. 크기가 작아 주로 양념으로 쓰이며, 과리고추를 주역으로 한 요리법도 많다. 다른 채소를 말릴 때와는 달리 전분을 묻혀 찜통에 쪄서 말리는 것이 특징이다. 전분을 입히는 이유는 고추의 푸른색과 쫄깃하게 씹히는 맛을 살리기 위함이다. 이렇게 말린 꽈리고추는 기름에 튀겨 고추부각을 만들어 술안주나 반찬으로 먹는다. 꽈리고추를 멸치와 함께 볶은 반찬요리는 영양상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지용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기름과 만나 체내 흡수율이 좋아진다. 칼슘 함량이 높은 멸치의 부족한 비타민C 성분을 과리고추가 보완한다. 고추의 한 품종인 꽈리고추는 일반적인 고추에 들어 있는 성분이 대부분 그대로 들어 있다. 비타민A?C가 100g당 각각 101ug, 84mg으로 웬만한 과일보다 많은 편이다. 딸기의 100g 당 비타민C 함량은 82mg, 토마토 100g 당 비타민A 함량은 90ug이다. 비타민C는 잘 알려진 것처럼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며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감기를 예방한다. 유대인들은 고추를 ‘페니실린’이라는 별칭으로 부르며 감기 증상이 있을 때 수시로 섭취했다. 신선한 꽈리고추를 맛보려면 모양이 곧고 탄력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우리 조상들의 영양제 무청무청은 말린 상태를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건조 식품이다. 무청을 잘 다듬어 겨우내 말린 것을 시래기, 푸성귀를 다듬을 때 질이 좋지 않고 맛이 떨어지는 겉 부분을 따라 골라놓은 것을 우거지라 한다. 전통적인 말린 채소의 대표격인 시래기는 겨울철 우리 조상들이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에 도움을 준 식품이었다. 그러나 요즘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무를 김치와 단무지로 소비하는데 이때 생산되는 무청을 대부분 폐기하고 있다. 무청은 비타민A?C, 칼슘이 뿌리 부분에 비해 더 많으며, 시래기의 경우 35% 이상이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또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 클로로필도 풍부해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자랑한다. ≪한국식품영양과확회지≫ ‘무청이 고콜레스테롤 식이 흰쥐 간조직의 항산화계에 미치는 영향(2005년 8호)’에 따르면 무청에는 비타민C 63mg, 칼슘 315.89mg, 클로로필 269.4mg이 함유되어 있다.클로로필은 푸른 채소의 색소로 지방질의 자동 산화를 방지할 뿐 아니라 항암, 항돌연변이 효과도 있다. 이 논문은 “고콜레스테롤 식이 흰쥐에게 무청파우더를 달리 공급한 결과, 무청이 간조직의 항산화 방어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켜 산화적 손상을 완화시키는 작용이 관찰되었다”고 밝혔다.무청을 말릴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숨이 죽을 정도로 한번 데쳐야 한다. 찬 물에 여러 번 헹군 후 물기를 꼭 짜 채반에 널거나, 줄에 걸어 말린다. 물기가 없어지도록 바싹 말려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시래기를 조리할 때는 푹 삶아 부드러워지게 한 후, 30분 이상 찬물에 담가 쓴맛을 빼고 먹는다.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및 항암 효과 풍부 표고버섯표고버섯은 생으로 먹기보다 말려 먹는 것이 일반 적이다. 사계절 내내 재배할 수 있는 표고버섯을 말려 먹는 이유는 수확 후 저장기간이 길지 않고 상품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햇볕에 말려 건조시키는데, 보존기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생것에는 없는 비타민D와 말린 식품 특유의 독특한 맛과 향기가 더해진다.비타민D는 자외선B파가 에르고스테롤이나 콜레스테롤을 만났을 때 생기는데, 여름철에는 햇볕을 10분만 쪼이면 1일 비타민D의 요구량인 10ug를 합성할 수 있다. 햇볕에 의해 쉽게 합성되기 때문에 따로 보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최근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온갖 노력으로 인해 비타민D 부족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구루병, 심한 충치,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이 생기기 쉽다.표고버섯에는 비타민D의 전구체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하다. ≪한국조리과학회지≫에 실린 ‘자외선B파 조사와 열풍건조가 표고버섯의 비타민D2 함량에 미치는 영향(2002년 2호)’에 따르면 자외선 조사량이 늘면 표고버섯의 비타민D 함량도 증가한다. 최근에는 열풍건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열풍건조 시간이 길어지면 비타민D 함량이 감소한다. 비타민D가 함유된 표고버섯을 섭취하려면 자연 건조한 것을 고르거나, 생표고버섯을 구입해 자외선에 말리는 것이 좋다.일본에서 표고버섯은 항암식품으로 인기가 좋다. 표고버섯의 다당체인 렌티난(lentinan) 성분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암세포를 억제한다고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렌티난을 별도 추출해 항암 및 항암보조제로 시판하고 있다. 이 물질은 정상적인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암 세포에 작용해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또한 표고버섯에는 콜레스테롤 저하, 혈당 강하, 바이러스 억제 효과도 있다. 표고버섯의 갓등이 갈라져 흰 속살이 보이는 것은 마치 꽃처럼 갈라졌다 하여 ‘화고’라 부르는데, 조직이 단단하고 씹히는 감촉도 좋다. 화고는 생산량이 적어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표고버섯 중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Part 3.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말린 과일’ 이야기말린 과일하면 흔히 간식 만들 때 자주 이용하는 건포도와 겨울철 별미인 곶감이 떠오른다. 가끔 술안주로 나오는 건무화과, 건바나나, 건망고도 있다. 이렇듯 주변에 다양한 말린 과일이 있음에도 왠지 과일을 말린 다는 것이 낯설기만 하다. 말린 과일의 장점은 폭넓은 활용도에 있다. 집에 두고 먹으면 좋은 말린 과일 3가지를 소개한다.하나씩 집어먹는 재미 방울토마토항산화물질 리코펜을 함유한 토마토는 암, 심혈관 질환, 퇴행성질환을 막는 효과가 탁월하다. 리코펜은 토마토가 붉은색을 띠게 하는 색소로 활성산소를 중화해준다. 최근 영국 맨체스터대와 뉴캐슬대 공동연구진은 ‘토마토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1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졸인 토마토를 먹은 사람들은 올리브오일만 먹은 이들에 비해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이 33%나 적었다. 토마토의 리코펜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고온에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종합암센터 식품과학교수 스티븐 슈워츠 박사는 미국화학학회 학술회의에서 “토마토의 주성분인 리코펜의 기본 구조인 직선분자를 곡선분자로 바꿔야 체내 흡수량이 55% 증가한다. 리코펜의 분자구조를 곡선으로 전환하려면 토마토에 지방을 석은 다음 이를 고온에서 가열해 토마토 소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토마토에는 비타민A?C, 유기산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C는 혈전 예방 효과가 우수하며, 유기산은 피로할 때 쌓이는 인체 내의 젖산을 분해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피로할 때 유기산을 섭취하면 피곤이 빨리 풀리며, 에너지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방울토마토는 토마토의 영양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크기만 작게 개량한 것이다, 일반 토마토에 비해 당도가 2~3도 높고 알이 작아서 하나씩 집어 먹기에도 좋다. 국내에는 1990년대부터 인기가 급증해 사시사철 재배되지만, 수분이 많아 여름철에는 보관이 쉽지 않다. 그래서 최근에는 토마토의 가공을 통해 보관기간을 늘린 새로운 식품 개발이 활발하다. 그 중 하나가 건조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를 말리면 과육이 탄력 있고 쫄깃해지며, 단맛과 깊은 맛이 증가한다. 간식처럼 그냥 먹거나 빵을 구울 때 건포도처럼 넣기도 하고, 샐러드로 먹기도 한다. 방울토마토의 리코펜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말릴 때 오븐을 이용해 열을 가해 건조시키면 좋다.깊이 있는 단 맛 곶감우리 조상들은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감을 일년 내내 먹기 위해 저장, 가공에 힘써왔다. 그 덕분에 오늘날에는 아삭아삭한 단감, 단감을 물렁하게 익힌 홍시, 감을 말려 만든 곶감 등 감의 다양한 면모를 만날 수 있다. 감의 주성분인 당질은 15% 정도 함유되어 있으며 포도당과 과당이 대부분이다. 비타민A?C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C는 100g 당 40mg이 들어 있다. 익히지 않은 감을 먹으면 떫은맛을 느끼는데, 이것은 탄닌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탄닌은 과일, 채소류 등 식물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지혈작용 등 약리적 효과와 더불어 단백질이나 알칼로이드와 결합하기도 한다. 항균, 항산화, 항종양 작용 및 중금속 제거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감을 먹으면 변비에 걸리는 이유 또한 탄닌 성분 때문이다. 강남 베스트클리닉 이승남 원장은 “탄닌은 수렴작용이 강해 수분을 빨아들여 변비가 쉽게 생기게 된다. 하지만 하루 1개 정도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 검사상으로 아무 이상이 없는데, 만성적으로 설사를 반복하는 사람이 꾸준히 먹으면 오히려 설사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전국 유명 산지별 전통곶감의 품질특성 비교(2004년 1호)’에서는 “떫은 감은 당류와 비타민, 무기염료 등이 풍부하고 고혈압이나 숙취 제거, 설사, 이뇨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떫은맛을 가지므로 생과로의 이용에는 큰 제약을 가진다. 떫은 감은 주로 곶감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떫은 감의 껍질을 벗겨 건조한 곶감은 건조하는 과정에서 생감보다 단맛이 4배 정도 증가하며, 비타민A의 함량도 증가한다. 단감의 100g 당 비타민A 함유량은 23ug이며, 곶감은 31ug이다. 곶감 속의 탄닌은 활성이 없어 변비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당분이 풍부하므로 당뇨병 환자는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수용성 식이섬유가 변비 예방 사과대구 경북 지역의 주요 특산물인 사과. 서양에서는 사과조림, 사과파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그냥 먹거나 음료나 잼 등의 가공품으로 이용된다. 사과는 열량이 높아 보조식이나, 다이어트시 대체식품으로 섭취하는 경우도 많다. 사과의 풍부한 구연산 성분은 신맛을 나게 하며, 피로물질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효과가 뛰어나 원기회복을 촉진한다. 스트레스 받을 때 사과 한 알을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사과의 영양소 대부분은 껍질과 껍질 바로 밑의 과육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먹을 때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거나 껍질을 얇게 깎는 것이 중요하다. 코넬대학 연구팀은 “사과 껍질에 함유된 트리테르페노이 성분이 암 세포 성장을 막고 암 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펙틴은 사과의 수용성 식이섬유 성분으로 장내 선옥균을 증가시켜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 변비가 있을 때는 수분을 흡수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설사가 있을 때는 장의 전동 운동(근육의 수축으로 장 내용물을 밀어내는 운동)을 억제해 증상을 개선시킨다. 사과를 말리면 펙틴 성분이 증가하는데 생사과 함량은 100g 당 0.5mg인 데 반해 말린 것은 3.7mg이다.일본 국립암센터연구소 암예방연구부 니시노 호요쿠 교수는 자신의 저서 ≪암억제식품사전≫을 통해 “사과의 펙틴이 가열되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더욱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기술하고 있다. 사과를 말릴 때 오븐에 구워 말리면 펙틴을 효과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다.말린 사과는 사과말랭이라 부르며 활용법 또한 다양하다. 간식처럼 먹기도 하고, 차로 끓여 마시면 비타민의 주요 공급원이 된다. 밥반찬으로는 장아찌를 만들어 먹거나, 사과말랭이김치도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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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꿀을 사용하기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200만년 전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꿀은 의약품, 식품, 미용재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요모조모 쓸모 많은 꿀 이야기.꿀로 다스리는 우리 몸꿀은 우리 몸의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는 “꿀은 항균, 조혈, 해독 작용을 한다. 꿀은 소화기계인 위와 장에 도움이 되며,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이 꿀을 먹으면 소화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 꿀을 먹으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속이 허약하고 냉한 사람이 꿀을 먹으면 비장과 위가 강해진다. 폐가 건조해 마른기침을 자주하거나 입이 쉽게 마르는 사람에게도 꿀은 효과적이다. 꿀은 또 밥을 잘 먹지 않는 허약 체질 어린이가 먹기에도 좋은 식품이다”라고 말했다. 꿀의 주성분인 포도당과 과당은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단당류이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뛰어나다. 꿀은 먹는 즉시 에너지로 변하기 때문에 원기회복에도 좋다. 술 마신 다음날 아침 꿀물을 타먹으면 숙취 해소가 빠른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거나 목이 아플 때도 꿀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소염과 살균 효과도 뛰어나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짓물렀을 때 꿀을 바르면 환부 소독이 되고 상처가 빨리 아문다. 입안이 헐었거나 혓바늘 같은 게 났을 때 꿀을 머금어도 빨리 낫는다.요리할 때도 팔방미인꿀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의 성분이 고루 들어 있는 영양 식품이다. 생꿀 그대로 먹어도 좋고 요리할 때 넣거나 차로 마셔도 좋다. 요리할 때 설탕이나 물엿 대신 꿀을 사용해도 좋다. 김현숙 교수는 “꿀은 설탕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다. 꿀에 들어 있는 과당은 일반적인 포도당의 소화 경로를 따르지 않기 때문에 꿀을 섭취했다고 해서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지 않는다.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에 걸려 단순당 섭취에 제한을 받는 사람에게 꿀은 유용한 식품이 된다”고 말했다. 고기 양념이나 소스를 만들 때 꿀을 약간 넣으면 맛이 한층 부드러워진다. 고기 요리에 꿀을 사용하면 고기가 연해지고 고기 특유의 냄새도 사라진다. 쓴맛이 나는 재료를 먹을 때 꿀을 곁들여도 좋다. 인삼, 도라지, 더덕, 천마 등을 꿀과 함께 먹으면 쓴맛은 없어지고 영양분은 더 잘 흡수된다. 요즘 같이 날씨가 추울 때는 꿀차를 만들어 마시면 좋다. 꿀차를 만들 때는 팔팔 끓인 물보다는 65℃ 정도의 따뜻한 물을 사용한다. 팔팔 끓인 물에 꿀을 넣으면 꿀 속에 들어 있는 각종 비타민과 효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꿀 한 숟가락으로 예뻐지기꿀의 미용 효과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꿀을 이용해 만든 뷰티 제품이 다양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김현숙 교수는 “꿀은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피부에 영양을 주므로 화장품 재료로 제격이다”라고 말했다. 더운 성질을 지닌 꿀은 보온성이 높아 얼굴 마사지를 하면 열이 난다. 꿀은 보습력도 탁월하다. 과일이나 채소 간 것에 꿀을 섞어 만드는 천연 팩에 자주 활용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려면 딸기를, 미백 효과를 원하면 오이나 감자를, 문제성 피부로 고민이라면 녹차가루나 곡물가루에 꿀을 섞어 팩을 만든다. 꿀을 이용해 만든 천연 팩을 얼굴에 바른 뒤 15~20분쯤 있다 씻으면 피부가 촉촉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평소 피부가 거칠어 신경 쓰인다면 세안 뒤 꿀을 얇게 발라보자. 꿀을 바르고 5~6분쯤 있다 씻으면 피부가 한결 매끄러워진 걸 알 수 있다. 꿀은 천연 입욕제로도 사용된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은 뒤 꿀 한두 스푼을 떨어뜨리고 꿀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젓는다. 이때 아로마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더욱 좋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10~15분 정도 있다 미지근한 물로 씻으면 피부가 부드러워진다.꿀을 먹어선 안 될 사람적당량의 꿀은 우리 몸에 좋지만 많은 양의 꿀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꿀을 과다섭취하면 몸에 열이 나고, 이는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화 원장은 “비만인 사람, 평소 잘 붓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사람은 꿀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꿀은 임신부에게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모든 경우가 그런 것은 아니다. 위장이 약하고 속이 냉해 설사를 하는 임신부에게는 꿀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아무리 좋은 꿀이라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꿀은 상추나 소금에 절인 생선과는 궁합이 맞지 않으므로 피한다. 또 스테인리스와 상극이므로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꿀은 16℃ 이상의 상온에서 보관하는 게 좋으며,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니 뚜껑을 잘 닫지 않으면 꿀 본래의 맛과 모양을 잃게 된다는 것도 알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