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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질환, 자기 전 3분만 ‘이것’ 하면 막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질환, 자기 전 3분만 ‘이것’ 하면 막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국민질환'은 치은염과 치주질환이다. 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특히 자기 전 올바른 양치질이 중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 상병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치은염·치주질환’ 환자 수는, 줄곧 1위였던 급성 기관지염을 밀어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국민질환’ 자리를 차지했다. 잇몸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감기 보다 많다는 뜻.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붉은 잇몸뿐 아니라, 그 아래에서 치아를 지지해 주는 조직(잇몸뼈, 백악질, 치주인대)에 나타나는 질환을 두루 일컫는 말이다. 흔히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하며, 초기에는 가볍게 피가 나는 정도에 그치지만, 흔히 ‘풍치’라고 부르는 중증 만성 치주염은 잇몸뼈가 녹아 치아가 흔들린다. 심하면 치아를 상실할 수 있다. 고혈압, 당뇨, 치매 등 다양한 만성 질환과도 연관돼 있어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치주질환은 구강 건강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양한 전신적 비전염성 만성질환과 관련이 있다. 구강 내에는 약 700여 종, 수천억 마리의 세균이 분포하며, 잇몸은 혈관 분포도가 높아 세균이 혈관 내로 유입되기 쉽다. 특히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틈새 부위는 딱딱한 경조직과 부드러운 연조직이 맞닿아 있는, 우리 몸에서 몇 안 되는 특이한 구조다. 성질이 전혀 다른 조직이 접합된 이 부위는 정상일 땐 단단한 물리적 장벽을 형성하지만, 지속적인 염증에 노출되면 세균 침투가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약점 부위가 될 수 있다.대표적인 치주염 유발 세균인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P. gingivalis)와 그 독소들은 ‘치주낭’이라 불리는 잇몸 틈새를 통해 유입돼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혈관 내피세포를 자극한다. 이런 만성적 염증 자극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 내벽에 죽상경화반이 형성될 수 있다. 죽상경화반은 혈관을 좁게 만드는 덩어리로, 혈류의 흐름을 방해해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동맥경화증 등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심한 치주염은 면역계를 자극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한다. 최근에는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에서 유래한 독소인 리포다당류(LPS), 징지페인(gingipain) 등이 알츠하이머 환자군의 뇌에서 확인되기도 했다. 이는 병원성 물질이 혈류를 따라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점진적 치매나 아밀로이드 침착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양치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은 ‘변형 바스법’으로, 치은염과 치주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칫솔모를 잇몸과 치아 경계선에 45도 각도로 위치시킨 후 미세하게 진동을 주는 방식으로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를 잘 닦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칫솔질만으로는 구강 내 전체 치면세균막의 약 30~60% 정도만 제거된다는 연구가 많으므로, 효과적인 구강 위생 관리를 위해서는 치실, 치간 칫솔, 구강 세정제 등 보조 기구를 반드시 함께 활용해야 한다.고려대안산병원 치과치주과 김현 교수는 “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줄어 세균 활동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자기 전 양치질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성 음식을 섭취한 직후에는 입 안의 pH가 일시적으로 낮아져 치아 표면층이 미세하게 부식되므로, 물로 충분히 헹군 뒤 30분 후에 양치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치주염은 ‘완치’보다는 환자와 의사가 신뢰 관계를 맺고 정기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하는 질환이다. 평소에 이상이 없더라도 최소 6개월마다 정기 점검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으며, 중증 치주염 환자 또는 불량한 구강 습관, 불량한 보철물이 있거나 조절되지 않는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3개월마다 정기 점검하는 것이 권장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09/03 21:00
  • 한국인, 유럽인보다 빨리 늙는다? 연구가 보여준 충격적 노화 속도…

    한국인, 유럽인보다 빨리 늙는다? 연구가 보여준 충격적 노화 속도…

    한국을 포함한 일부 아시아 국가 사람들이 유럽인보다 생물학적으로 더 빨리 늙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더블린 트리니티대 국제뇌건강연구소는 세계 40개국 약 16만 명을 대상으로 개인이 일생 동안 노출되는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는 엑스포좀(Exposome) 분석 틀을 활용해 노화 속도를 비교했다. 엑스포솜은 exposure(노출)와 chromosome(염색체)의 합성어로, 개인이 경험하는 식습관, 생활 방식, 독소,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신체 내에서 일으키는 생물학적 반응까지 포함한 총합을 의미한다.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실제 나이와 건강 상태, 인지 기능, 교육 수준, 신체 능력 등을 종합해 예측 연령과의 차이를 산출했다. 이 값은 ‘생체·행동 연령 격차’로 표현되며, 격차가 클수록 노화가 가속화된 것으로 평가된다.연구 결과, 아시아 4개국(한국·중국·인도·이스라엘)은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국가보다는 노화 속도가 느렸지만, 유럽 국가보다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국가 중 대표적으로 덴마크와 스웨덴이 비교적 느린 노화 속도를 보였다. 반면, 이집트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노화가 가장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집트의 예상 생물학적 연령은 실제 연령보다 평균 4.85세 높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약 4세 높았다.연구진은 노화를 앞당기는 핵심 요인으로 ▲대기 오염 등 물리적 환경 ▲경제·성별 불평등 및 이주 문제 등 사회적 요인 ▲정치 참여 제한, 민주주의 약화 등 정치적 요인을 꼽았다. 연구를 이끈 아구스틴 이바네스 GBHI 교수는 “대기 오염과 정치 불안, 불평등은 사회뿐 아니라 개인의 건강 자체를 바꾼다”며 “뇌 건강을 개인 책임으로만 보는 시간을 넘어 환경과 사회 맥락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 저자인 산드라 바에스 GBHI 연구원도 “사람이 건강하게 늙느냐 빨리 늙느냐는 개인의 선택이나 생물학적 특성뿐만 아니라 신체적, 사회적, 정치적 환경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며 “이 같은 영향은 국가마다 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다만, 이번 연구는 전 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 중 40개국만 포함됐다는 한계점도 있다. 미국, 일본 등도 이번 연구에서 제외됐다. 이 연구 결과는 ‘Nature Medicine 저널’에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09/03 20:35
  • “매일 겪는데 어쩌나”… 소리 소문 없이 대장암 유발하는 ‘이것’

    “매일 겪는데 어쩌나”… 소리 소문 없이 대장암 유발하는 ‘이것’

    ‘스트레스를 받으면 속이 더부룩하다’,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배가 살살 아프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증상이다. 감정과 긴장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는 장은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깊은 관련이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심리적 요인이 장에 불편감을 준다고 여겼지만, 최근 연구들은 뇌와 장이 신경·호르몬·면역 경로로 끊임없이 소통하는 장-뇌 축 이론을 통해 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스트레스가 장운동과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 영향을 주고,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나 대장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인천힘찬종합병원 소화기내과 손효문 부원장은 “연구되는 장-뇌 축 이론은 뇌와 장이 신경, 호르몬, 면역 경로를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상호 소통 체계를 설명한다"며 "뇌와 장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장과 뇌는 서로 관련 없는 독립된 기관처럼 보이지만, 자율신경계·내분비계·면역계를 통해 끊임없이 소통하는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이다. 이것이 바로 장-뇌 축 이론의 핵심이다. 뇌는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장의 운동성과 분비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반대로 장은 장내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신경전달물질과 대사산물을 통해 뇌 기능에 영향을 준다. 특히 스트레스는 장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뇌가 스트레스를 인지하면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에너지를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혈당을 높이고, 대사를 촉진하는 등 생존에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하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 인해 코르티솔 분비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장의 연동 운동을 비정상적으로 항진시키거나 억제해 복통, 설사, 변비 등을 유발하고, 장 점막의 투과성을 높여 장벽을 약화시킨다. 결과적으로 장내 유해 물질이 혈류로 유입되면서 전신적 염증 반응이 촉발된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09/03 20:30
  • “기침했을 뿐인데 눈 새빨갛게”… 3세 남아 응급실行, 무슨 사연?

    “기침했을 뿐인데 눈 새빨갛게”… 3세 남아 응급실行, 무슨 사연?

    기침만 했을 뿐인데 눈 주위 멍이 들고 결막 출혈까지 생긴 3세 남아의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인도 첸나이 스리 라마찬드라 고등교육연구소 신경외과 의료진은 천식 병력이 있는 3세 남아 A군이 급성 기침 발작 직후 양쪽 눈 주위에 멍과 결막하 출혈이 발생해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보호자에 따르면, A군은 며칠간 마른기침을 이어오다 당일 기침이 심해졌고, 한 차례 심하게 기침한 뒤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A군은 외상, 혈액 질환, 종양 등 위험 요인이 전혀 없었고, 신경학적 검사에서도 이상 소견이 없었다. 안과 검사에서는 시력, 동공 반사, 안구 운동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으며, 혈액응고검사, 뇌·안와 CT(컴퓨터 단층촬영), 흉부 X-ray 등 정밀검사에서도 특이 소견은 없었다.결국 치료는 보존적 관리(관찰)만으로 진행됐다. 의료진은 특별한 약물이나 수술 없이 경과를 지켜봤고, 약 2주 후 멍과 출혈은 자연적으로 사라졌다.A군의 현상은 의학적으로 ‘기침 후 안와 주위 혈종(post-tussive periorbital ecchymosis)’으로 불린다. 매우 드물지만 기침, 구토, 재채기 등으로 인해 흉강 내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면 눈 주변의 가는 혈관이 터져 이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의료진은 “천식 악화로 인한 격렬한 기침이 정맥압을 높여 모세혈관이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며 “외상이나 전신질환이 없기 때문에 보호자나 의료진이 놀라기 쉽지만,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된다”고 말했다.양쪽 눈 주변 멍(안와 주위 혈종)은 일반적으로 머리 외상, 두개골 골절, 뇌출혈 같은 심각한 손상의 신호로 알려졌다. 소아에서는 특히 아동 학대, 혈액질환, 신경모세포종 같은 악성종양 가능성도 있어, 실제 진료에서는 광범위한 검사가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단순 기침으로 발생한 경우는 양성 질환으로, 불필요한 영상 검사나 침습적 검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의료진은 “외상도 없고 아이가 전반적으로 건강해 보인다면, 드물지만 기침 때문에 생긴 멍일 수 있다”며 “특히 소아 환자에게는 불필요한 CT나 피를 뽑는 검사처럼 부담이 큰 검사를 피하는 걸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9/03 20:03
  • “이맘때면 탄수화물 당기고 계속 졸려”… 치료 필요한 ‘이 병’일 수도

    “이맘때면 탄수화물 당기고 계속 졸려”… 치료 필요한 ‘이 병’일 수도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우울감, 무기력감, 식욕 증가 등은 많은 사람이 한 번쯤 경험하는 익숙한 현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만큼 심해진다면 단순한 기분 변화가 아닌 의학적 진단이 필요한 계절성 정서장애일 수 있다. 이땐 치료가 필요하다.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준형 교수는 “계절성 정서장애는 계절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신경생물학적 질환”이라며 “핵심 원인은 일조량 감소에 있다”고 했다.가을·겨울철 낮이 짧아지면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 낮에도 졸음과 무기력감을 일으키고, 동시에 세로토닌 분비가 우울감과 불안감을 악화한다. 이 때문에 다른 우울증과는 달리 잠을 많이 자도 피곤하고, 단 음식을 계속 찾으며, 체중이 늘어나는 비정형적 증상이 두드러진다.김 교수는 “증상이 2주 이상 이어지고, 2년 이상 동일한 계절에 반복되면 단순 기분 변화가 아닌 계절성 기분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과다수면, 탄수화물 갈망, 집중력 저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모두가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김 교수는 “가벼운 경우에는 생활 습관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며 “햇볕을 자주 쬐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광 치료, 항우울제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이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실제 임상에서 효과가 입증됐다.김준형 교수는 “계절성 정서장애는 단순히 기분이 가라앉는 계절적 현상이 아니라 치료가 가능한 의학적 질환”이라며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9/03 19:30
  • 혈액암 치료제 ‘CAR-T’ vs ‘이중특이항체’… 효과 비교해보니

    혈액암 치료제 ‘CAR-T’ vs ‘이중특이항체’… 효과 비교해보니

    최근 혈액암 분야에서 최신 기술을 접목한 세포·유전자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재발이 잦아 후기 치료가 어려웠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에 사용하는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와 ‘이중특이항체’가 주목 받고 있다.◇신기술 ‘세포·유전자 치료제’, 혈액암에도 사용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30~40% 환자가 재발하거나 치료에 불응해 평균 기대 여명이 약 6.3개월에 불과하다. 2차 이후 치료가 관건인데, 이 역시 쉽지 않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는 “공격형 림프종은 진행 속도가 빠르다”며 “완치되지 않으면 환자가 사망하는 등 예후가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최근 신기술을 접목해 치료 성적이 좋은 2차 이상 치료제들이 나오고 있다. 바로 ‘CAR-T 치료제’와 ‘이중특이항체’다. 현재 국내에 허가된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는 총 4개로, CAR-T 치료제인 노바티스 ‘킴리아’·길리어드 ‘예스카타’와 이중특이항체인 애브비 ‘엡킨리’·로슈 ‘컬럼비’ 등이 있다. 각 치료제는 기전과 적응증이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다.◇환자 맞춤 CAR-T 치료제 ‘킴리아’·’예스카타’CAR-T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서 채취한 T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삽입해, 암세포를 인지·공격하는 유전자 세포치료제다.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지만, 치료 효과가 강력해 주목받고 있다.‘환자 맞춤 치료제’라는 점은 약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혈액을 채취하고 안전하게 운반해 치료제를 만드는 데 한 달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진행이 빠르고 공격적인 탓에 CAR-T 치료제를 생산하는 동안 환자 예후가 급격히 나빠지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CAR-T 치료제로는 킴리아와 예스카타가 국내 허가됐다. 두 약물 모두 B세포 표면의 ‘CD19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CAR-T 치료제다. T세포를 유전자 변형해 CD19를 인식하도록 만들고 암세포를 공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킴리아는 3차 이상 치료에서 쓸 수 있지만, 예스카타는 2차 치료부터 사용 가능해 예스카타의 적응증이 조금 더 넓다.두 치료제 모두 환자 맞춤 CAR-T 치료제인만큼 비용이 높다. 1회 치료에 약 5억원의 비용이 드는데, 킴리아는 2022년 급여가 적용되면서 환자 접근성이 높아졌다. 예스카타는 지난 13일 허가받은 신약으로, 아직 급여가 이뤄지지 않았다.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킴리아는 투여 3개월 후 환자 39.1%가 완전 관해를 보였고, 투여 2년 시점에서 무진행 생존율이 33%였다. 예스카타는 환자의 72%가 치료에 반응을 보였는데, 이중 51%가 완전 관해에 도달했다.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42.6%였다.◇8개월 정맥주사 ‘컬럼비’, 장기 치료 피하주사 ‘엡킨리’보통의 항체 치료제가 한 가지 항원만 인식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이중특이항체는 두 가지를 동시에 인식하도록 설계됐다. 한 쪽은 암세포, 한 쪽은 T세포를 붙잡고, 이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죽이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쉽게 말해 암세포를 면역세포에 붙여주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이중특이항체는 바로 투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CAR-T 치료제 못지않게 효과 또한 좋다. 윤덕현 교수는 “이중특이항체는 아직 장기추적결과가 부족하긴 하지만, 일부 결과를 보면 거의 CAR-T 치료제에 필적하는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에 사용하는 이중특이항체 치료 옵션은 컬럼비와 엡킨리 두 가지다. 두 치료제 모두 T세포의 ‘CD3’와 B세포의 ‘C20’에 동시 결합해 면역 T세포가 악성 B세포를 죽이도록 유도한다.차이점은 투여 방식이다. 컬럼비는 정맥주사 제형으로 약 8개월 동안 21일 간격으로 투여한다. 반면 엡킨리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출시돼 1분 내외에 빠르게 투여가 가능한데, 10주기(1주기 28일) 이상 치료가 이어진다. 컬럼비는 치료 기간이 고정돼있고, 엡킨리는 독성이 발생하기 전까지 2~3년 이상 계속 투여한다.엡킨리의 경우 치료 기간이 길어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높을 수 있으나, 피하주사 방식으로 편의성을 챙겼다는 특징이 있다. 컬럼비는 지속적인 치료보다 일정 기간 동안의 치료를 선호하는 환자에게 적합할 수 있지만, 정맥주사라는 점에서 엡킨리에 비해 투여 편의성이 낮다.컬럼비는 임상 시험에서 고정 투약기간 12주기(약 8개월) 동안 완전 관해율 40%, 전체 객관적 반응률 52%를 보였다. 엡킨리는 3년 동안 이어진 연구에서 완전 관해율 41%, 전체 객관적 반응률 59%를 확인했다.◇아직 1차 치료제 사용 가능성 낮아 “연구 결과 지켜봐야”효과가 좋은 CAR-T 치료제나 이중특이항체가 초기 치료부터 쓰이지 않는 것은 환자에게 여러모로 부담이 있어서다. 해당 치료제들은 초기 치료에서의 효과나 안전성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비용 역시 높아 처음부터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와 달리 현재 1차 표준치료로 사용되는 R-CHOP(면역항암제 ‘리툭시맙’+화학항암요법) 병용요법은 가격이 비교적 매우 저렴하다.의료진은 CAR-T 치료제와 이중특이항체가 1차 치료에서 쓰일 가능성이 아직 낮다고 보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상아 교수는 “CAR-T 치료제나 이중특이항체가 1차 치료에서 대안이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기존 표준 치료법에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위험 환자군 등에서 연구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03 19:07
  • 불법 투약 늘어 마약류 지정하자 공급 중단… 의협 “대체제 없어” 대책 요구

    불법 투약 늘어 마약류 지정하자 공급 중단… 의협 “대체제 없어” 대책 요구

    마약류로 지정된 의약품 ‘에토미데이트’와 제조 기준이 강화된 ‘아티반’의 공급이 중단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의협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두 약제의 공급 중단 사태가 환자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두 약제는 응급의학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기도삽관, 뇌전증중첩증, 자살 위험 환자 관리 등 생명을 다투는 초응급 상황에 쓰는 약제다. 의협에 따르면 에토미데이트는 마약류 지정, 아티반은 제조 기준 강화로 인해 제약사들이 생산·유통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의협은 “정부는 대체제가 있다는 모호한 설명으로 문제를 축소하고 있다”며 “대체제가 무엇인지, 실제로 임상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에토미데이트는 전신 마취 유도제 중 하나다. 프로포폴 대용으로 불법 투약하거나 오·남용하는 사례가 이어지자 정부가 지난 달 마약류로 신규 지정했다.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에서 취급 보고 의무가 부여돼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다만 마약류 지정 여파로 국내 판매 계약이 조만간 종료될 예정이어서 11월 이후에도 에토미데이트가 공급될지는 불투명하다.불안·긴장 등을 감소시키는 약인 아티반주사 역시 내년 6월, 재고가 소진되면 공급이 중단될 예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됐다. 아티반주사는 환자 진료에 필요하지만 경제성이 없어 정부가 비용을 보전해주는 퇴장방지의약품 중 하나다.의협은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환자의 마취 유도 및 진정에 있어 사실상 대체 약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번 사태는 정부가 의료계의 합리적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결과로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9/03 18:15
  • “복어 독성의 20배”… 바다서 ‘이 생물’ 만졌다가 전신마비·사망, 뭘까?

    “복어 독성의 20배”… 바다서 ‘이 생물’ 만졌다가 전신마비·사망, 뭘까?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해역에 등장한 '날개쥐치'는 절대 먹거나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된다. 복어보다 20배 높은 독성을 띠어, 노출만으로도 작열감, 발진,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다낚시 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을 맞이해 복어와 날개쥐치 등으로 생길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해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복어는 반드시 조리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가 조리한 것을 섭취해야 한다. 복어는 전 세계적으로 약 120여종 이상이 존재하는데, 알과 내장 등에 신경독소인 테트로도톡신이 함유돼 있어 중독되면 구토, 신경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2005년부터 2024년 까지 최근 20년간 복어독 식중독 환자가 총 47명 발생했다.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허용된 복어는 참복, 황복, 자주복 등 21종이다. 식약처는 "전문 자격이 없는 일반인은 식용 복어를 구분하는 것이 어렵고, 복어 손질 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아가미, 내장, 혈액 등을 제거해야 하므로 반드시 복어조리 자격이 있는 전문가가 취급해야 한다"고 했다.또, 최근 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짐에 따라 아열대성 어류인 날개쥐치가 제주도 남부 연안 등에서 낚시꾼들에게 어획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날개쥐치는 일반 식용 쥐치보다 몸집이 크고, 등지느러미에 가시가 있으며 꼬리가 날개처럼 크게 발달한 게 특징이다.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허용된 쥐치는 가는꼬리쥐치, 말쥐치, 쥐치(쥐치어), 표문쥐치 4종뿐이다. 날개쥐치는 식용이 불가하고 살(근육), 뼈 등에 복어 독(테트로도톡신)의 20배에 달하는 팰리톡신을 지니고 있어 피부 상처나 점막을 통한 노출만으로도 작열감, 발진,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5/09/03 17:02
  • 식약처 2026 예산안, 올해 대비 8.4% 증가

    식약처 2026 예산안, 올해 대비 8.4% 증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6년도 예산안이 올해 예산(7489억원) 대비 8.4% 증가한 총 8122억원으로 편성됐다.식약처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중점 편성하고,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강력한 지출구조조정도 추진했다고 밝혔다.식약처의 내년도 예산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제약·바이오헬스 안전과 혁신성장 기반 확충 ▲규제환경 고려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 ▲먹거리 안전과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네 개 분야다.◇제약․바이오헬스 '성장' 위해 1704억원 들어가'제약․바이오헬스 안전과 혁신성장 기반 확충'에는 총 1704억원이 편성됐다. 희귀·필수의약품의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해당 센터에 올해(45억원)보다 22억원 더 지원한다. 공급 중단 품목의 주문생산을 확대하고, 극소수로 필요로하는 자가치료의약품을 긴급 전환하는 등 희귀·필수의약품의 안전공급 기반을 강화할 전망이다.또 화장품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 유럽‧중국 등의 안전성평가 제도, 이슬람권 국가의 할랄 인증 등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고 국내 화장품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각종 규제지원을 추진한다. 올해 21억원에서 내년 50억원으로 예산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혁신의료기기 등의 지원과 관리체계 구축도 올해 17억원에서 내년 20억원으로 확대된다. '체외진단의료기기법' 개정(2026년 1월 시행)에 따라 시중 유통 중인 체외진단기기의 유효성과 품질 확인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성능평가 사업을 추진한다.또 식약처는 국내 기업의 AI 응용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식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AI 활용 유망 제품에 대한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분야에 내년 처음으로 15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올해와 마찬가지로 마약류 안전관리 기조도 이어진다. 대학생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과 예방교육 전문인력 인증과정 운영을 확대하고, 마약류 중독자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여 마약류 예방교육과 중독자 재활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안전관리 자체에는 올해 90억원에서 내년 93억원으로, 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에는 올해 165억원에서 내년 171억원으로 확대 편성됐다.◇식의약 분야 규제 개선에 1054억원 편성'규제환경 고려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에는 총 1054억원이 활용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있으나 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업계의 체계적 규제지원 요구가 커지고 있어 통합 상담플랫폼을 구축하고 첨단‧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맞춤형 상담 인력을 확보하여 규제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예산이 올해 5억원에서 내년 114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또 제약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내년에는 13억원 더 지원한다. AI 활용 등 신기술‧신개념 제품 심사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첨단‧차세대 바이오의약품 특성을 고려한 심사 기준을 마련하여 선진국 수준의 허가심사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산 의약품 수출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국가별 인허가 규정 등 비관세장벽에 대응해 업계에 품목별 허가 사례도 분석·제공한다. 수출국 규제상담 등을 실시하는 수출허가지원 거점을 운영해 신속한 해외 의약품 허가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바이오헬스 첨단제품의 안전성 등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규제과학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업계,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규제과학 인재양성 과정도 운영한다. 내년 신규 예산이 투입(55억원)되는 사업이다.◇식생활 안전 관리에 1871억원 투여'먹거리 안전과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는 총 1871억원이 투입된다. 기후와 환경변화로 인한 식품 위해요소가 늘어났다. 식약처는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위해요소와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식품안전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식품 위해요소 발생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52억원에서 내년 78억원으로 예산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반면, HACCP제도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는 올해 63억원이 투자됐었지만, 내년에는 56억원으로 예산이 감축됐다. 해당 예산은 실시간으로 중요관리점 모니터링 데이터가 자동 기록되는 스마트HACCP을 소규모 영세업체에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발달장애인의 영양 관리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발달장애인 식이 섭취 현황을 조사하고, 가정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단과 식사 지침을 개발하는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위생용품 관리법' 개정으로 올해 6월부터 신규 관리대상 품목으로 지정된 문신용 염료의 안전관리를 위해 경인지방식약청에 무균시험실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예산안이 올해 14억원에서 내년 16억원으로 확대됐다.국민 관심이 많은 식의약품 관련 이슈와 최신 트렌드에 맞춘 식의약 안전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디지털 중심 소통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엔 올해보다 10억원 더 투자된다.◇식의약 안전관리 정보화 위해 1469억원 투자'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는 총 1469억원이 투자된다. 의약품 허가‧심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심사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의약품 허가 속도를 높여 환자 치료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네릭의약품(2026년), 원료의약품(2027년), 신약(2028년) 순으로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온라인 식품 유통, 인공지능 발달 등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5종의 식품분야 정보시스템을 통폐합하고 민원‧행정을 자동화하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한다. 식의약품 안전정보체계 정보화를 위해 올해 125억원에서 내년 177억원으로 예산안이 확대됐다.이 밖에도 마약류 수사 기반이 확대돼 의료용 마약류 수사를 전담하는 디지털포렌식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고, 마약류 지정을 위한 신종마약류 표준물질 합성 및 임시마약류 의존성 평가도 확대한다. 위해사범중앙조사단 운영에 내년에는 올해보다 9억원 더 예산이 투여될 예정이다.식약처는 "2026년 예산안이 국회 심의과정을 거쳐 확정되면 새 정부 국정과제 및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책이슬비 기자 2025/09/03 17:00
  • 동국생명과학 “안성 공장서 생산한 조영제 첫 수출”

    동국생명과학 “안성 공장서 생산한 조영제 첫 수출”

    동국생명과학은 우즈베키스탄 헬스케어 전문 유통사 호루시다엔터디럭스와 조영제 ‘메디레이’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메디레아는 동국생명과학이 개발한 완제 의약품으로, 동국생명과학 안성 공장에서 생산한 조영제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 기간은 총 3년으로, 앞으로 MRI(자가공명영상) 제품을 포함해 연간 최대 100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도 논의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첫 수출은 안성 공장의 본격 가동이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회사들과 협업해 동국생명과학의 조영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의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하는 구조를 구축해 생산 원가를 75% 절감하고 수익성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신규 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장기적 성장에도 대비하는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03 16:56
  • [의학칼럼] 어깨 통증 심한데… 다들 한 번씩 앓는 거 아니야?

    [의학칼럼] 어깨 통증 심한데… 다들 한 번씩 앓는 거 아니야?

    젊을 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어깨 통증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잦아지고 오래가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어깨는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관절이자, 그만큼 쉽게 손상될 수 있는 부위다. 흥미로운 점은, 어깨 통증의 원인이 나이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요즘 수많은 매체에서 많이 다루고 조금만 찾아보아도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어서 일반인들도 어깨에 생기는 질병을 전문가 만큼 아는 것 같다. 서두에서 밝힌 대로 다행히 한 번 아프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진짜 질병을 간과해서 놓치는 경우도 있어 자가 진단이나 치료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20~30대=잘못된 습관이나 몸에 부담이 되는 반복적인 운동이 만든 통증20~30대 어깨 통증은 주로 생활습관이나 잘못된 운동 습관에서 시작된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고개 숙이고 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어깨 주변 근육이 뭉치고 긴장한다. 또 무리한 헬스나 크로스핏으로 어깨에 과부하가 걸리기도 한다. 가방을 한 쪽으로만 메는 작은 습관도 어깨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행히 이 시기 통증은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만으로도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2~3개월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이 나이대에 생길 수 있는 질병은 익상견이나 충돌 증후군, 어깨의 불안정성 등이 있고 드물게 회전근개 파열이 생길 수도 있다.◇​40~50대=퇴행성 질환의 시작40대부터는 직장에서 중견으로 부서를 관리하고 이끌고 또 집에서는 가장으로 가정을 챙기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고 정작 가장 중요한 내 몸의 우선순위는 맨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 몸의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어깨의 힘줄(회전근개)에도 퇴행성변화가 생기고 쌓이기 시작한다. 그전에 어깨 아파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이상하게 오래가는 것 같다. 주말에 동네 사우나에서 더운물로 뜨겁게 지져도 나아지지 않는다. 또한 팔을 들 때 팔이 무겁다는 느낌이 들거나 반대쪽 어깨에 비해 운동 범위가 줄어든 느낌이나 통증, 밤에 누워 잘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어깨 관절이 굳어 움직임 자체가 제한되는 오십견(동결견)이 많이 생기는 시기여서 이러다 낫겠지라고 생각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방치하는 경우를 필자는 많이 접했다. 증상이 있으면 오히려 다행이다. 병원에 가볼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대부분의 회전근개 파열은 서서히 진행되어 증상이 없다.◇​​60대 이후=퇴행성 질환이 본격적으로 증상 일으키는 시기40~50대에서부터 서서히 진행되는 어깨의 퇴행성 변화는 60대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증상을 나타낸다. 손주와 물놀이 잠깐 해주었는데 어깨인지 팔인지 모르게 힘이 빠지기도 하고, 관절 연골이 닳아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통증이 만성화되기도 한다. 이 시기의 통증은 단순하게 보아 넘길 것이 아니라 내 몸이 나에게 보내는 작은 신호다. 절대로 가벼이 여기면 안 된다. 어깨 아프기 시작한지 몇 달 되지도 않았고 지금까지 크게 다친 적도 없고 무거운 것 든 적도 없는데, MRI 검사해 보면 이미 봉합할 단계가 지난 경우도 아주 많다. 주변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는 질병이 나에게도 생길 수 있고, 자가 진단이나 치료보다는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좋다.어깨 통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예방은 충분히 가능하다. 올바른 자세, 가벼운 근력 운동, 하루 5분의 스트레칭만으로도 어깨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무엇보다 통증이 두세 주 이상 지속된다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버티기보다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이 칼럼은 연세천용민정형외과 천용민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연세천용민정형외과 천용민 원장​2025/09/03 16:48
  • [뷰티업계 이모저모] 닥터지, AI 피부 진단 이벤트 ‘지금 내 피부는 몇 점일까?’ 진행 外

    ■닥터지, AI 피부 진단 이벤트 ‘지금 내 피부는 몇 점일까?’ 진행닥터지가 고객의 피부 건강 개선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닥터지는 오늘부터 11월 2일까지 닥터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닥찌 라운지에서 자체 개발한 AI 피부 진단 서비스 Ai 옵티미를 활용한 ‘지금 내 피부는 몇 점일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Ai 옵티미는 닥터지의 피부 건강 진정성과 더모코스메틱 전문성을 AI 기술로 구현한 뷰티테크 서비스다. 닥터지가 누적 보유한 50만 건의 피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시아인에 특화된 8가지 피부 유형을 정밀 분석해 준다. 또 총 1만8000여 개의 제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사용자의 피부 유형에 적합한 제품과 솔루션까지 추천해준다.해당 이벤트는 닥터지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내 닥찌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닥찌 라운지에서 이벤트 확인 후, 연동된 닥터지 자사몰에서 Ai 옵티미 피부 진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참여가 완료된다.■뉴스킨, 프리미엄 스킨케어 ‘에이지락 트루 페이스’ 선판매 진행에이지락 트루 페이스는 피부 컨디션에 따른 개인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프리미엄 스킨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구성은 리파이닝 토너, 펩타이드 레티놀 콤플렉스, 퓨처 세럼, 에센스 울트라, 래디언트 데이 SPF22, 트랜스포밍 젤 크림, 업리프팅 리치 크림, 라인 코렉터 등 8종이다.이번 행사에서는 에이지락 트루 페이스의 다양한 제품을 ‘어드밴스드 키트’와 ‘심플 키트’ 2종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특히 선판매 기간 내 어드밴스드 키트 6세트를 구매할 때마다 ‘에이지락 트루 페이스 라인 코렉터’ 6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신한카드로 결제 시 금액에 따라 선착순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뉴스킨몰 및 마이사이트에서 한정 수량으로 구매 가능하다.■쏘내추럴 ‘여름 막차 특가’ 자사몰 프로모션쏘내추럴이 썸머 시즌을 마무리하며 단 이틀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9월 3일 오전 11시부터 9월 5일 오전 11시까지 진행되며, 신제품 ‘올 데이 패드 프렙 픽서’와 함께 클렌징, 메이크업 아이템들로 구성된 쏘내추럴 픽스 라인의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올 클린 픽스 립앤아이 리무버'를 포함해 깔끔한 클렌징을 도와주는 픽스 리무버 라인의 제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연스럽게 피부 톤을 커버해 주는 '픽스 커버 팩트'와 '포어 커버 픽스 밤 톤 업 선'도 특별가로 제공된다.쏘내추럴 공식몰과 전국 올리브영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아이소이, 무신사 뷰티 페스타 ‘수분 탐정사무소’ 팝업 성료아이소이가 서울 성수동의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브랜드 대표 제품들의 핵심 성분과 효과를 전달하며 브랜드 호감도를 높였다.아이소이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스토어를 통해 ‘수분 탐정사무소’ 컨셉을 선보였다. 이번 팝업은 8월 25일에 론칭한 아이소이X빵아 콜라보 제품의 캐릭터인 ‘수분탐정 빵아’의 세계관을 확장해, 진짜 수분 ‘장수진’의 비밀을 찾아 나서는 탐정 컨셉으로 꾸몄다.  팝업 메인 상품 ‘장수진 수분크림’은 30층, 100시간, 속보습 효과로 수분 베스트 셀링 제품이다. 5가지 크기의 히알루론산으로 피부 층층이 수분을 채우고, 티트리세라마이드로 장벽까지 케어해 날아가지 않는 보습을 선사한다.  ■네오팜, 자체 개발 비스테로이드 원료 ‘에이엠피아마이드’… 국제학술지 등재네오팜은 자체 개발한 비스테로이드 물질 에이엠피아마이드(AMPamideTM)의 피부 염증 억제 기전 및 피지 생성 억제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SCI급 국제학술지인 응용약물학회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에이엠피아마이드’는 차세대 염증 억제 원료로 주목받는 네오팜의 혁신 성분 중 하나다. 네오팜 연구진은 선행 연구를 통해 에이엠피아마이드가 염증성 피부질환 완화에 도움을 주며, 기존 항염증 원료인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보다 더 강력한 피부 염증 개선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미국 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SID)와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소개되기도 했다.에이엠피아마이드는 현재 네오팜의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제로이드’의 두피 전용 라인인 루트힐 제품에서 민감 두피를 케어하는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향후 피부장벽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의 여드름 케어 제품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중남미 시장 공략 나선 제이시스메디칼, 멕시코서 글로벌 무대 확장제이시스메디칼이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공식 론칭 행사에 이어, ‘Derma Aesthetics Congress 2025’에도 참가하며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미용의료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 8월 2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프리미엄 고주파 미용의료기기 ‘덴서티‘와 초음파 의료기기 ‘리니어지’의 공식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공식 론칭은 덴서티와 리니어지 두 제품을 멕시코 시장에 9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의미가 컸다. 현장에는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주요 국가의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를 포함한 미용의료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이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Derma Aesthetics Congress 2025’에 참가한 제이시스메디칼은 전용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전문가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학회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5/09/03 16:42
  •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4000례 달성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4000례 달성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이 지난 7월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TA, Minimally Invasive Transverse & Akin)’ 4000건을 달성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2024년 2월 3000례를 달성 이후 1년 만에 거둔 것이다. 개원 6년만에 족부족관절 수술 1만 4000례, 무지외반증 수술 약 4900례(최소침습 및 절개형 수술 전체)를 돌파했다. 족부전담팀의 MITA수술 4000례 달성은 수술건수에 비례해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분야에서 깊은 노하우와 안정성을 축적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TA)은 무지외반증 발에 2~3mm 정도 미세한 구멍을 낸 후 C-arm(X-선)을 통해 확인하며 휘어진 엄지발가락의 뼈를 세밀하게 절골하는 최신 절골술이다. 기존의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S)에서 부족했던 고정력, 재발률, 발 볼 교정 한계 등을 개선한 4세대 최소침습 절골술로, 수술 후 흉터와 통증도 적고 회복이 빨라 장기 예후가 우수하다.SNU서울병원 강태병 원장은 “MITA수술은 재수술이 필요한 고난도 무지외반증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한 기술력과 치료 예후를 갖췄다”며 “이러한 연구성과는 지난 9월 대한족부족관절학회지(JKFAS)에 등재된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의 논문으로도 입증됐다”고 말했다.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5인(서상교 대표원장, 이동오, 유태욱, 강태병, 이정환 원장)은 ‘세계족부족관절 학술대회(IFFAS 2024)’, ‘족부MIS 심포지엄’ 등 국내외 학술행사에서 MITA수술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또한 지난 4월 인도 강가(Ganga)병원에서 열린 국제학회 ‘GFAI 2025’에서는 SNU서울병원 서상교 대표원장이 기조연자로 초청돼 3500례 이상의 MITA수술 접근법과 임상적 유효성을 발표했으며, 라이브 수술(Live Surgery), 핸즈온 워크숍을 통해 인도 현지 의료진에게 핵심 술기를 전수했다.SNU서울병원 유태욱 원장은 “4000례 달성은 수술팀.마취통증의학과.간호부 등 모든 부서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에 맞춘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로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SNU서울병원 이동오 원장은 “이미 MITA수술 4000례라는 방대한 임상경험이 축적됐음에도, 지속적인 연구와 술기 개선을 통해 환자들에게 신뢰와 최선의 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연간 5만 명 이상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무지외반증은 무지외반각이 30도 이상이면서 통증이 동반되면 수술을 우선 고려한다.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첫 수술에서 확실한 교정이 중요해, 많은 환자들이 거리와 상관없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다.서상교 대표원장은 “MITA 수술 4000례는 환자들이 보내준 신뢰와 의료진들의 더 나은 치료를 위해 기울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계속해서 수술 건수보다 수술의 완성도에 집중하고, 환자 맞춤형 진료 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발과 발목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2025/09/03 16:40
  • ‘메틸프레드니솔론 주사’ 등 5종,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메틸프레드니솔론 주사’ 등 5종,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틸프레드니솔론 주사제’를 비롯한 5개 의약품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새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신규 지정된 국가필수의약품은 염증 완화 목적으로 사용하는 메틸프레드니솔론 주사제와 안과 질환 검사에 사용하는 ‘플루오레세인 점안액’, 사이클로스포린 내복액(장기·골수 이식 거부 반응, 아토피 피부염), 아세트아미노펜 산제(해열, 진통), 인도시아닌그린 주사제(간 기능·안저혈관 검사·진단)다.국가필수의약품은 질병 관리, 방사능 피해 예방 등 보건의료상 필수적이지만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어려운 의약품으로, 범부처 협의를 통해 정한다.식약처는 관계자는 “국가필수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희귀·필수의약품 정부 공급지원 강화 ▲민관협력 의약품 안전 공급 논의 활성화·제도화 ▲안정공급 업무 추진 체계 강화 등을 시행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필수의약품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제도·행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가필수의약품 안전공급 협의회는 지난 2016년부터 설치돼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논의하는 법정 협의회로, 현재 식약처·국무조정실·보건복지부 등 10개 중앙행정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03 16:38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2025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 지정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2025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 지정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지난 5월 APEC 준비기획단은 경주·경북 지역 등 24개 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어 정상회의 기간 중 각국 정상과 대표단의 숙소가 기장·해운대 일대에 배정됨에 따라 부산 지역에서도 다섯 개 병원을 추가 협력병원으로 지정했으며 해운대백병원이 포함됐다.해운대백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내 응급환자 치료와 재난 대응을 수행해 온 병원으로 이번 협력병원 지정으로 회의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 지원을 담당한다.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세계 정상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협력병원으로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APEC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최지우 기자2025/09/03 16:37
  • “주걱턱 사라졌지만…” 뒤이어 따라온 엄청난 고통, 20대 女 사연 보니?

    “주걱턱 사라졌지만…” 뒤이어 따라온 엄청난 고통, 20대 女 사연 보니?

    어렸을 때 시작된 부정교합을 치료하기 위해 양악수술을 받은 뒤, 겪은 각종 고통과 부작용에 대해 고백한 영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여성 루이사 맥더모트(26)는 9살 무렵 부정교합으로 인해 아래턱이 위턱보다 3cm 앞으로 돌출돼 외모에 큰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왔다. 맥더모트는 “사진도 찍기 싫을 만큼 내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았다”며 결국 수술을 결심했고, 최근 양악수술을 통해 아래턱을 0.8mm 뒤로, 위턱을 1cm 앞으로 이동시켰다. 그는 수술 후 회복 과정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개했다.맥더모트는 “얼굴이 심하게 부어 두 달 동안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일 년 반 동안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수술 후 이 주 동안 빨대로 음식 먹고, 수프나 으깬 감자 등 부드러운 음식만 먹어야 했다. 맥터모트는 “수술 후 셋째 날에는 눈이 부어서 눈을 뜰 수가 없었다”며 “수술 후 3개월간 뺨, 목, 입술, 턱이 붓고 멍이 들었으며 감각을 느낄 수 없었다”고 했다.맥터모트는 “모든 고통과 부작용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며 “이웃과 직장 동료들조차 나를 알아보지 못할 만큼 외모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내 옆모습이 대칭적으로 자리 잡아 거울을 볼 때마다 기분이 백만 배 좋아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양악수술은 위턱뼈(상악)와 아래턱뼈(하악)를 모두 수술해 잘못된 위치를 재배치하는 수술이다. 턱의 위치를 교정해 기능을 바로잡고, 비정상적인 얼굴 형태를 개선하는 것이 양악수술의 목적이다. 양악수술은 주로 부정교합 환자에게 시행된다. 부정교합은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이 어긋나는 상태로, 음식을 씹기 어렵고 발음이 부정확해지며, 얼굴 비대칭까지 동반된다.특히 맥터모트처럼 어린 시절 성장호르몬 분비가 왕성할 때 턱이 과도하게 자라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성인에서도 성장호르몬 이상으로 턱뼈가 계속 자라는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양악수술 전에는 정밀 검사가 필수다. 엑스레이·CT 촬영으로 턱뼈 위치를 확인하고, 수술 후 변화를 예측해 치아 교합을 맞추는 교정을 먼저 시행한다. 내과적 질환,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하며,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출혈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술은 전신마취 후 진행된다. 입안을 절개해 위턱과 아래턱뼈를 분리한 뒤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키고, 금속 나사로 고정한다. 이후 절개 부위를 봉합하며, 수술 시간은 3~4시간 정도다.양악수술은 턱뼈를 조각내는 수술인 만큼 부작용 가능성도 있다. 신경을 건드려 수술 후 턱 주변이 얼얼하거나 감각이 둔해질 수 있고, 드물게 턱관절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의료기술재평가사업 결과를 보면, 양악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감각신경 이상이다. 감각신경 이상은 최근 10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빈번하게 보고된 부작용 중 하나로, 아래턱을 수술하는 경우 주로 발생한다고 보고된다. 감각신경 이상은 보통 수술 직후부터 턱 주위, 입술 주위, 뺨 등에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 등으로 나타난다. 또 다른 양악수술 부작용으로는 감염, 통증, 염증과 수술 부위 손상이 있다. 악안면 성형수술, 구강악안면외과수술 등 악안면 부위 수술에 대한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의료전문가와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따르면 턱을 포함한 안면 부위는 뇌를 포함한 주요 감각기관들이 모여 있는 부위이고, 식도, 호흡기 등이 지나가는 부위라 전문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9/03 16:35
  • 일본 감기약 밀반입해 ‘환각 파티’ 벌인 청년들, 세관에 적발

    일본 감기약 밀반입해 ‘환각 파티’ 벌인 청년들, 세관에 적발

    해외 직구로 마약 성분이 든 감기약을 다량으로 밀수해 복용하던 10·20대가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학생 A(23)씨 등 세 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환각 효과를 얻기 위해 마약성 의약품을 과다 복용하는 일명 '오디(Over Dose)'를 목적으로 지난해 3~10월 해외 직구 대행 사이트를 통해 미국, 일본 등에서 마약 성분인 코데인과 덱스트로메토르판이 든 감기약 2188정을 17차례에 걸쳐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SNS 채팅방에서 활동하면서 10·20대 또래에게 밀수 수법과 환각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먹다 남은 마약성 의약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또 A씨는 마약성 의약품을 한 번에 최대 600정까지 밀수하기도 했으며, 세관 조사를 받고 귀가한 날에도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마약성 의약품을 다시 주문할 정도로 심각한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세관은 설명했다.세관은 A씨의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을 통해 같은 SNS 채팅방에서 함께 활동하며 마약성 의약품을 밀수입하고, 복용한 대학생 B(22)씨와 고등학생 C(17)양을 추가로 적발했다. 이들도 수차례에 걸쳐 A씨와 비슷한 수법으로 마약성 의약품 수천정을 밀반입해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이 가입한 단체 채팅방은 익명성과 폐쇄성을 위해 참여 인원을 제한하고, 중독 체크 리스트를 제작해 일정 점수를 충족해야 구성원으로 가입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 회원 10여 명은 서울의 한 파티룸을 빌려 술과 함께 마약성 의약품을 과다 복용하는 ‘환각 파티’를 열기도 했다고 한다.부산세관은 해외직구 및 SNS 활성화로 마약류에 대한 정보가 10·20대 사이에서 쉽게 공유되고 있으며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환각 파티’가 심각한 마약류 중독과 형사 처벌로 이어진다는 것을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한편, 이들이 밀반입한 마약성 의약품은 일본과 미국에서 판매되는 기침 감기약으로, 식품의약안전처에서 판매 승인을 받지 못한 불법 의약품이다. 코데인과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은 국내에서 전문 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데, 과다 섭취하면 호흡 마비에 따른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절대 오남용해선 안 되는 약물이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5/09/03 16:14
  • 남성 맞으면 ‘항문암’ 예방하는 백신… 내년부터 12세 남아 무료 접종

    남성 맞으면 ‘항문암’ 예방하는 백신… 내년부터 12세 남아 무료 접종

    질병관리청이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주사 무료 접종 대상에 12세 남아를 포함했다.HPV 무료 예방 접종은 그간 12~26세 여성만 대상이었다. 그러나 HPV 접종에 할당된 비용을 2025년 201억 원에서 2026년 303억 원으로 증액하며 12세 남아가 남성에서는 처음으로 대상자에 포함됐다.지원 백신은 4종의 HPV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HPV 4가(가다실) 백신이다. 현재까지 예방 가능한 바이러스 수가 9종으로 가장 많은 HPV 9가 백신은 국가 예방 접종 지원 백신이 아니다. 4가는 HPV 6, 11, 16, 18형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한다. 여성에서는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콘딜로마), 자궁 경부 종양 등을 예방하고, 남성에서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콘딜로마), 항문 상피내 종양을 예방한다. 무료 접종 대상은 아니지만,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9가 백신을 맞으면 HPV 1, 11, 16, 18, 31, 33, 45, 52, 58형 감염을 예방 가능하다. HPV 백신 국가 접종 사업은 15~26세의 경우 세 번에 나눠 접종하도록 한다. 2차 접종은 2차 접종으로부터 2개월 후, 3차 접종은 2차 접종으로부터 4개월 후에 이뤄진다. 12~14세는 2회 접종으로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1차 접종 후 6~12개월이 지난 시점에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대한부인종양학회는 9~26세 남성에게도 HPV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면역 지속 효과를 높이려면 백신을 가급적 일찍 맞는 게 좋다. 25세 전후로 HPV 백신을 접종한 집단과 35세 이후로 접종한 집단을 비교했을 때 25세 전후로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항체 감소가 더 적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2026년도 예산안에 ▲감염병 정책 관리 ▲감염병 위기 대응 ▲감염병 진단 분석 ▲의료 안전 예방 관리 ▲만성 질환 관리 ▲보건 의료 연구 관리 ▲국립목포병원 등에 예산을 올해 대비 증액, 총 651억 원 늘어난 1조 3312억 원을 편성했다.
    암일반이해림 기자 2025/09/03 16:06
  • 간암·폐암 말고도… 술 담배 즐긴다면 특히 조심해야 할 ‘이 암’

    간암·폐암 말고도… 술 담배 즐긴다면 특히 조심해야 할 ‘이 암’

    후두암은 후두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전체 두경부암의 30~40%를 차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후두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8900명이며 이 중 90% 이상이 남성이었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임영창 교수는 "후두암 환자의 대부분이 흡연 또는 음주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두 가지 요인이 함께 있을 경우 발병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고 말했다.◇쉰 목소리 지속되면 반드시 확인을후두암은 초기 증상이 일반적인 감기나 후두염과 유사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쉰 목소리, 목 이물감, 마른기침, 삼킴 곤란 등이다.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임영창 교수는 "목소리가 2주 이상 쉬거나 점차 악화되는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후두 내시경이나 CT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성대에 생긴 결절이나 용종과 달리 후두암은 초기에 발견해도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인 교사, 방송인, 상담사, 판매직 등은 후두암 고위험군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평소 후두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생활 속 예방 실천후두암을 예방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흡연과 음주를 피하는 것이다. 흡연은 발암물질이 성대를 직접 자극해 점막세포의 변형을 유도하고 음주는 점막 투과성을 높여 발암물질의 흡수를 쉽게 만든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하며 고성 사용이나 장시간 발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임영창 교수는 "후두는 반복적인 자극과 손상에 매우 민감한 기관이기 때문에 일상적인 발성 습관을 되돌아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음식 섭취 시 너무 뜨겁거나 매우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 관리 역시 중요하다. 최근에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적인 내시경 검진이 조기 진단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치료 후 목소리 재활도 중요후두암은 조기 발견 시 비교적 치료 성적이 좋은 편이나 수술 후 성대 기능 저하, 발성 장애 등이 남을 수 있다.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음성 변화가 발생할 수 있어 치료 이후에는 언어 재활 치료와 음성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임영창 교수는 "목소리 재활은 단순한 회복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전문적인 음성 치료를 통해 기능 회복을 최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5/09/03 16:02
  • 89세 신구, 심부전 투병에도 공연 강행… “얼마나 위험한 병일까?”

    89세 신구, 심부전 투병에도 공연 강행… “얼마나 위험한 병일까?”

    배우 신구(89)가 심부전증 투병 중에도 공연을 꿋꿋이 이어간 이유가 공개됐다.지난 8월 23일 유튜브 채널 ‘조달환 JOLIFE’에 출연한 신구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출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2024년 12월 25일 조달환과 신구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나왔다. 배우 조달환은 2017년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시작으로 지난 8월 폐막한 ‘고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신구와 9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신구는 “제작자와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빨리 (건강) 회복이 안 된다”며 “앞으로 운동을 꾸준히 하면 나아지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신구는 지난 2023년 심부전증을 진단받아 인공 심장 박동기 수술을 받은 적 있다. 조달환은 신구에 대해 “의사가 공연을 만류했는데 관객과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아프실 때도 공연을 했다”고 말했다. 신구는 “사실 그전까지 의사들을 믿지 않고 살았고 건강에 대해 자신했다”며 “관객과 약속을 저버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신구가 겪고 있는 심부전증은 어떤 증상을 일으키며, 왜 위험할까?◇혈액 공급 떨어지면서 호흡곤란·기침 유발심부전증은 심장이 제 기능을 못 해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심부전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관상동맥 질환이다. 관상동맥 질환은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의 일부 또는 전부가 막히는 것이다.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심장이 정상적으로 이완·수축할 수 없다. 그리고 혈관이 막히면서 심근의 기사가 생기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혈압을 오랫동안 겪었다면 심부전증을 겪을 위험이 크다.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이다. 계단을 오르기만 해도 과도하게 숨이 차며, 환자에 따라 가만히 있거나 잠을 잘 때도 숨이 찰 수 있다. 호흡곤란은 심장에 혈액이 정체되면서 심실의 이완 압력이 높아지고, 심장으로 들어오는 폐혈관에 혈액이 정체되어 생긴다. 이때 기침도 발생할 수 있다. 심장에서 혈액을 제대로 짜내지 못해서 피로감과 운동 능력 저하도 나타난다. 그리고 체액이 혈관에서 빠져나가 조직에 고이기 때문에 부종도 많이 생긴다. 환자들은 심부전증 증상들을 단순 노화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심장 돌연사를 부를 수도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약물치료·생활습관 교정으로 일상 유지할 수 있어신구처럼 고령에 심부전증을 진단받으면 우선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저염식을 실천하고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해야 한다. 참포도나무병원 박중일 원장(심장내과 전문의)은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부정맥이 흔히 동반돼 함께 조절해야 심부전증 증상도 안정될 수 있다”며 “증상이 심할 경우 인공 심장 박동기나 제세동기를 삽입하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선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단으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좋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건강한 심혈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미 심부전증을 진단받았다면 약물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박중일 원장은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나 밤에 심한 호흡곤란이 나타나거나, 다리 부종이 심해지는 증상이 있으면 증상이 악화했다는 신호다”라며 “이런 신호를 잘 관찰하고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장질환임민영 기자2025/09/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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