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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아이들은 하루 세 끼 식사 외에도 간식거리가 필요하다. 끼니에서 채울 수 없는 영양을 간식이 보충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뚱뚱한 자녀를 둔 엄마라면 패스트푸드, 시판 과자 등은 조심해야 한다. 포테이토 칩 한 봉지만 해도 500㎉로 한끼 식사와 맞먹으며, 크래커 한 조각도 20㎉나 된다. 프라이드 치킨, 피자,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는 칼로리도 문제지만 트랜스 지방 함량이 높아서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채소나 건강식을 아이에게 주면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겉모습은 패스트푸드처럼 생겼어도 내용물을 달리하거나 조리법을 바꿔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으로 볶거나 튀기는 조리법보다는 굽거나 삶기, 찜이나 오븐 구이 등을 하면 열량이 크게 줄어든다. 포만감을 주면서 칼로리는 낮출 수 있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도 훌륭한 간식이다. 체내에 불필요한 지방찌꺼기를 배설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정제된 설탕보다는 올리고당, 아스파탐 등의 대체설탕을 이용하고, 닭고기는 지방이 많은 껍질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샐러드 드레싱도 마요네즈나 케첩보다 올리브 오일, 포도씨 오일 등에 입맛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나눔비만클리닉 허시영 원장은 “올리브 오일 등이 몸에 좋다고 듬뿍 사용하는 주부들이 많은데, 지방산의 성분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열량은 똑같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봉미 순천향대병원 영양과 팀장은 “아무리 엄마가 만든 몸에 좋은 간식이라도 어디까지나 간식일 뿐, 끼니를 거를 정도여서는 곤란하다”며 “초등학교 저학년은 하루 200㎉, 고학년은 250㎉ 정도가 적당한 간식의 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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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에는 엽산이 풍부하다. 엽산은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경을 안정시킨다. 또 기형아 출산을 막고 중풍과 치매, 심장병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엽산은 항암효과도 뛰어난데 특히 폐암과 위암에 효과적이다. 시금치의 항암효과는 단순히 엽산 때문만은 아니다. 시금치에는 13가지 이상의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시금치의 플라보노이드는 위암, 피부암, 유방암 등에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따르면 1984년부터 2002년까지 6만6940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시금치 등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캠패롤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의 난소암 발생률이 캠페롤을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40%나 낮았다.
시금치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하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금치 등 식사를 통해 루테인과 제아잔틴 섭취량이 높았던 사람들은 수술이 필요한 백내장 발생 위험이 22%나 감소했다. 루테인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시금치를 통해 루테인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익히지 말고 날 것으로 먹는 게 좋다.
시금치에는 비타민도 많이 들어 있다. 시금치 속 비타민C는 피부와 점막의 건강을 좋게 하고, 비타민B군은 신경 계통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시금치에는 철분,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도 많다. 철분은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고, 빈혈을 예방하며, 나이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는 탈모에도 효과적이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골다공증을 막아준다. 시금치를 육류의 간, 등 푸른 생선, 굴, 조개 등 비타민B12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동맥경화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시금치는 찬 성질이 있으므로 속이 냉하고 대변이 묽은 사람, 설사가 잦은 사람은 주의해서 먹는다. 시금치에는 수산, 사과산, 구연산 같은 유기산이 들어 있는데, 그 중 수산을 많이 섭취하면 체질에 따라 수산이 체내의 칼슘과 결합해 녹지 않는 수산칼슘으로 변할 수 있다. 이 수산칼슘은 신장과 요도에 결석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하지만 그런 현상은 시금치를 매일 300~500g 이상 먹을 때 발생하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며, 수산칼슘은 시금치 삶은 물을 쏟아버리고 먹으면 문제될 것이 없다.
참고서적 《몸에 좋은 색깔 음식 50》(고려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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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중 가족이나 특정 사물의 이름을 심하게 기억하지 못해 ‘이것’, ‘저것’ 등 대명사로 말하거나 그 뜻을 장엄하게 풀어서 이야기를 한다면 치매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한창수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치매환자들은 언어장애를 동반하게 되는데 특정 단어를 같은 뜻을 가진 다른 단어로 말하거나 하나의 완성된 문장을 말하기보단 단어를 나열하며 말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식탁’을 ‘식당’으로, ‘기름’을 ‘구름’으로 말하는 것이다. 또, 다른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단어를 조합해 반복적으로 말하고 질문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해 ‘동문서답’을 하거나 아예 대답을 회피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노화에 따른 치매는 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치매의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에 불과하다. 하지만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이외에도 뇌졸중 후에 발생하게 되는 혈관성 치매, 그리고 대뇌피질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면서 지적능력이 저하되는 신경퇴행성 치매, 기타 뇌손상, 알코올 중독, 중추신경계 감염, 독성 대사장애, 산소결핍, 저혈당 등으로 발생하는 치매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혈관성 치매는 위험인자가 되는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비만 등이 모두 예방 가능한 인자들이므로 만성질환을 위한 꾸준한 건강관리로 예방가능하다. 신경퇴행성 치매에는 앞에서 언급한 알츠하이머병, 섬망이나 환시와 같은 정신병적 질환을 동반하는 루이체 치매, 인지기능보다 성격과 행동의 변화가 먼저 나타나는 전두측두엽 치매 등이 있다.
치매가 의심되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게 우선이다. 병원을 찾을 경우 자기공명영상촬영(MRI·30만원 정도)과 같은 뇌영상 촬영과 기억력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아보는 인지기능 평가 검사(10만~20만원 정도)를 실시한다. 모두 5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 경제력이 없는 노인에게는 이 비용이 큰 부담이다.
현재 보건당국은 보건소에 치매상담센터를 설치하여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60세 이상 노인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올해부터 70세와 74세 노인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일반 건강검진 시 치매 선별검사를 받게 된다. 병원에 가서 진단 받아봤자 나을 수 없다거나, 가족력이 없으면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진통제나 소화제처럼 먹으면 낫는 치매 약이 있는 건 아니지만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가 증명된 다양한 약이 나와 있으므로, 일찍 의료진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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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사람은 연간 34만여명. 하루 평균 900여명 꼴이다. 팔다리가 부러지는 등 심한 외상을 입으면 곧바로 치료를 받지만, 큰 외상이 없으면 간단한 검사만 한 뒤 일상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 짧게는 3~4일부터 길게는 수개월 뒤 크고 작은 후유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엔 사소한 신체의 이상도 철저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서서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후유증들은 다음과 같다.
◆뇌진탕 후 증후군
교통사고 시 머리가 충격을 받으면 뇌가 주위 조직에서 순간적으로 떨어졌다가 붙는다. 이때 신경에 손상을 입기 쉬운데, MRI를 찍어도 잘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다가 서서히 두통이 온다. 지속 기간은 보통 1~6개월 사이. 그 밖에 어지럼증, 이명, 청력과 시력 감퇴도 올 수 있다. 또 과민, 불안, 우울, 기억장애, 인지장애 등 정신과적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전문의의 진료가 꼭 필요하다.
◆지연성 두개내(頭蓋內) 출혈
사고 직후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뇌 출혈이 시간이 한참 지난 뒤 발생할 수 있다. 사고 당시 뇌의 좌상(외부 손상 없이 내부 조직만 손상 받은 상태)이 나중에 출혈로 이어진 것. 대개 사고 3~7일쯤 뒤에 나타난다. 두통이 점점 심해지며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목뼈(경추부) 인대와 근골격 손상
가장 흔한 교통사고 후유증의 하나다. 목이 지탱하는 머리 무게는 평균 6.5㎏. 교통사고 때 목(경추)은 앞뒤로 심하게 흔들리며 인대와 근육에 상처가 날 수 있다. 심하면 경추 사이를 지나는 척추 신경도 손상을 입는다. 두통이나 목 통증, 목의 움직임 제한과 팔의 저림, 요통, 구역질, 현기증 등이 발생한다. 대체로 손상 진단 후 1주일간의 안정을 요하며, 그 뒤 국소 고정을 하면 대개 1~3개월 안에 호전된다.
◆허리뼈(요추부) 손상
사고 때의 강한 충격은 요추(허리뼈)에도 영향을 준다. 경추 손상처럼 사고 직후에는 잘 발견되지 않는다. 손상이 심하면 골반이 뒤틀리고 다리길이가 달라지는 현상이 생긴다. 장기적으로는 디스크나 만성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가 필요하다.
◆후경부(後頸部) 교감신경 증후군
척추의 동맥이 수축돼 후경부(목 뒤쪽) 교감 신경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신경 이상은 초기 진단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병원을 다니며 추적 관리해야 한다. 두통, 현기증, 귀울림, 눈의 피로 등의 증상을 보인다. 만성화되며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치아 스트레스 증후군
교통사고 때 턱 관절과 이를 지탱하는 부위 사이에도 일시적 이탈 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면 턱관절의 위치에 변화가 생긴다. 이것이 아래 위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치아 스트레스 증후군(DDS)’이나‘턱 관절 증후군(TMJ)’을 불러올 수 있다.
<도움말 = 윤동환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이승용 서울튼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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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싶은 여성의 소망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그 어느 때보다 안티에이징 시장의 각축전이 예상되는 2010년, 링 위에 오른 선수들을 소개한다.
2010년 최고의 화두, 줄기세포 배양액
안티에이징뿐 아니라 화장품 업계를 통틀어 올해 가장 주목할 성분은 줄기세포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이하 식약청)이 지난해 11월 ‘화장품 원료지정에 관한 규정’을 개정‧공고하면서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줄기세포 배양액을 금지 원료로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올 6월에 줄기세포 배양액에 대한 관리규정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미 식물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은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된 바 있다. 최근 화제가 되는 것은 스위스 자생 사과인 우트밀러 슈패트라우버 종의 줄기세포를 활용한 제품이다. 한겨울에도 신선한 과육을 유지하는 품종으로 이 사과의 리포좀은 2008년 4월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전시회인 ‘In-cosmetics 2008’에서 ‘최고의 첨단 활성성분상’을 수상했다.
생명 연장의 비밀, 시루투인
시루투인은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손상된 세포의 재생을 돕고 세포를 오래 살 수 있게 하는 항노화 효소다. 칼로리 섭취를 제한했을 때 자극되며, 수명연장 효과가 있다. 시루투인은 분자 크기가 크고 불안정한 단백질이기 때문에 화장품 성분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포도주나 포도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 사과에 들어 있는 케세틴을 섭취했을 때도 생성되는데 안타깝게도 레스베라트롤을 피부에 발랐을 때도 시루투인 생성이 촉진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는 없다. 하지만 레스베라트롤 자체만으로도 항산화, 항염효과를 가지고 있고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피부 재생에 효과적! 성장인자
콜라겐을 생성하고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에게 일을 하라고 지시를 내리는 단백질이다. 상피세포성장인자(EGF), 섬유아세포성장인자(FGF), 변형성성장인자(TGF) 등은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활력과 탄력을 준다. ‘피주사’로 불리는 PRP주사도 성장인자를 이용한 시술이다. EGF는 이미 당뇨병성 궤양 등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으며 ‘피부약물학’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의하면 눈가와 입가 주변의 주름을 꾸준히 감소시켰다.
강력한 항산화성분, 플러린
1985년 우주공간에 존재하는 미량 물질의 연구에서 우연히 찾아낸 성분으로 다이아몬드처럼 다량의 탄소로 이루어져 있다. 플러린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강력한 항산화 효과 때문이다. 축구공을 닮은 형태로, 모든 면을 통해 활성산소를 흡수할 수 있어 과학자들로부터 ‘활성산소 스펀지’라 불린다. 이 성분을 발견하고 연구한 과학자들은 1996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플러린은 주름, 칙칙함, 기미 등 활성산소와 관련된 모든 피부 트러블을 차단하고 피부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피부 장벽을 재건한다!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B3(나이아신)의 유도체인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잘못된 DNA를 고치도록 여러 효소에게 명령하고, 효소가 DNA를 고치는 과정을 촉진시킨다. 열과 빛에도 안정적이어서 화장품 성분으로 비교적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보습, 재생, 화이트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00년 9월 《영국 피부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도포했더니 피부 속 세라마이드와 지방산 함량이 증가했고 수분 손실차단, 진피의 미세순환 촉진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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