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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많은 질병이 정복되고 있지만 아직도 암(癌)은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다. 2002년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000만 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생하고 매년 약 600만 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도 바로 암이다. 지난해 말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09년 국가 암 등록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암 환자는 2007년 16만1920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갑상선암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인구의 고령화, 흡연, 비만, 식습관 등 암 발병위험요인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암은 특별한 증상 없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복통이나 혹이 만져지고 황달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특히 암에 걸린 가족이 있는 경우, 술이나 담배, 비만,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가진 경우, 간염 바이러스가 있는 40~50대라면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는 편이 좋다. 양성훈 유비스병원 외과 과장은 “암은 조기 진단만 하면 그만큼 완치율도 높은 만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인 암 검진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위암의 경우 만 40세 이상의 남녀가 대상이며 위장조영술이나 위 내시경으로 검사를 한다. 2년에 한 번 꼴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의 남녀가 검진 대상이다. 분변잠혈반응검사를 받은 후 대장암이 의심되면 대장내시경이나 대장이중조영술을 통해 검진을 한다. 대장암 검사는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다.
간암은 만 40세 이상의 남녀 중 간경변증이나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 항원이 양성인 사람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양성인 사람, 또 만성 간질환이 있는 사람이 받아야 한다. 간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을 한다. 6개월~1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는 편이 좋다.
3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매달 자가 검진을 통해 유방암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양성훈 과장은 “만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2년에 한 번 정도 유방촬영술로 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은 만 30세 이상의 여성이 대상이며 2년마다 자궁경부질세포 검사를 통해 암 유무를 검사하는 것이 좋다.
평소 지나친 흡연 등으로 폐 건강이 의심되면 1년마다 흉부촬영과 객담 검사를 통해 폐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갑상선암은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암으로 1~2년 간격으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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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자 등산객도 많이 늘었다. 하지만 무턱대고 등산을 해서는 안 된다. 추위로 긴장되어 있던 몸이 완전히 풀리지 않고, 일교차도 커 부상을 당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요통이 있다면 배낭의 무게나 등산자세까지도 신경 써야 한다. 등산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
# 배낭
배낭은 똑바로 메야 한다. 무거운 배낭을 한쪽으로만 메면 척추 뼈의 정렬이 어긋나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고, 머리나 목의 위치가 앞으로 굽어 허리 통증을 유발시킨다. 배낭의 무게는 몸무게의 10%가 넘지 않아야 허리에 부담이 적다.
# 스틱 사용
등산 스틱을 사용하면 체중을 분산시켜 척추로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발을 내딛는 충격도 스틱이 완화해 줘 관절염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 걸음걸이
산행 내리막길에서 발목이나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은 평지의 3배 이상이다. 따라서 내려올때 엉거거춤한 자세를 취하면 무릎관절에 부담이 심해진다. 내리막길에서는 허리를 펴거나 경사에 따라 살짝 젖혀주고, 뒤쪽 다리의 무릎을 평상시보다 약간 더 깊숙이 구부려주면 앞쪽 다리의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다. 또 걸음을 내딛을 때는 발 뒤꿈치부터 디디면서 신발 바닥전체를 지면에 밀착시켜야 충격이 줄어든다.
# 식사
등산 전, 고지방, 고단백 식품은 소화흡수에 시간이 오래 걸려 산행 중 위와 소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대사과정에서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해 탈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저단백, 저지방의 고탄수화물군의 식품으로 식사를 하되, 평소 식사량의 2/3를 산행 2~4시간 전에 미리 섭취해 소화 시간을 확보해 놓도록 한다.
# 옷차림
산은 평지보다 평균 기온이 약 5도 정도 낮아 보온이 필수다. 여러 벌을 겹쳐 입을 수 있도록 상의 재킷은 넉넉한 것을 준비하고 하의는 눈이나 돌, 흙이 등산화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발목을 충분히 덮을 수 있는 길이의 옷이 적합하다. 한편 청바지 같은 소재의 의류는 땀 흡수에는 좋지만 쉽게 마르지 않아 저 체온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부상 대처
산길 곳곳에는 아직 눈이나 얼음이 남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낙엽 아래 웅덩이, 울퉁불퉁한 돌길, 질퍽이는 지면에서 낙상사고나 발목 염좌 사고가 많다. 의심이 될 때는 등산스틱으로 미리 지면 상태를 가늠해보며 앞으로 나가야 한다. 낙상 사고를 당했을 때 뼈가 부러진 것 같다면 부목을 대고 환부를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만약 낙상자가 의식이 없거나 목이나 척추의 부상이 의심된다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바로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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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을 짤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균형이다. 특히 채식을 너무 ‘강조’한 끝에 육류 섭취를 꺼리는 사람이 많은데, 밥과 채소로 필요 열량을 채우더라도 단백질 섭취를 소홀히 하면 근육이 발달하지 못해 근력이 떨어지기 쉽다. 대사조절과 면역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 같은 단백질 식품이라도 콩이나 두부만 먹는 것보다는 어육류를 적당히 섞어가며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종류도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다, 비타민B12처럼 동물성 식품에만 존재하는 영양소도 많기 때문이다.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빈혈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채소도 브로콜리가 좋다고 해서 그것만 먹는 것보다는 다양하게 섞어 먹어야 몸에 필요한 여러 종류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
또 소금을 줄여 최대한 싱겁게 먹어야 한다. 김치와 국, 장아찌, 젓갈 등을 매일 먹으면 하루 소금 권장량(5g)의 3배를 금세 초과한다. 국이나 라면, 국수 등을 먹을 때는 건더기만 먹고 국물을 남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집에서 조리할 때는 소금을 덜 쓰는 대신 신맛을 가미하거나 매운맛을 내는 후추, 겨자, 고추냉이 등 향신료를 더 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1. 각 식품군을 매일 골고루 먹자.- 곡류는 다양하게 먹고 전곡을 많이 먹습니다. - 여러 가지 색깔의 채소를 매일 먹습니다.- 다양한 제철과일을 매일 먹습니다. - 간식으로 우유, 요구르트, 치즈와 같은 유제품을 먹습니다.- 가임기 여성은 기름기 적은 붉은 살코기를 적절히 먹습니다.
2. 활동량을 늘리고 건강 체중을 유지하자.- 일상생활에서 많이 움직입니다.-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합니다.- 건강 체중을 유지합니다.- 활동량에 맞추어 에너지 섭취량을 조절합니다.
3. 청결한 음식을 알맞게 먹자.- 식품을 구매하거나 외식을 할 때 청결한 것으로 선택합니다.- 음식은 먹을 만큼만 만들고, 먹을 만큼만 주문합니다.- 음식을 만들 때는 식품을 위생적으로 다룹니다.- 매일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합니다. - 밥과 다양한 반찬으로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합니다.
4.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자.- 음식을 만들 때는 소금, 간장 등을 보다 적게 사용합니다.- 국물을 짜지 않게 만들고, 적게 먹습니다. - 음식을 먹을 때 소금, 간장을 더 넣지 않습니다.- 김치는 덜 짜게 만들어 먹습니다.
5. 지방이 많은 고기나 튀긴 음식을 적게 먹자.- 고기는 기름을 떼어내고 먹습니다.- 튀긴 음식을 적게 먹습니다.- 음식을 만들 때 기름을 적게 사용합니다.
6. 술을 마실 때는 그 양을 제한하자.-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1잔 이상 마시지 않습니다.- 임신부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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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풀리긴 했어도 노인들의 경우는 아직 외출이 조심스럽다. 겨우내 추위에 적응된 관절 부위의 근육과 인대가 아직 뻣뻣하기 때문. 이때 욱신욱신 쑤신 뼈마디를 완화시켜주는 안마기, 온열기 등의 건강보조기구나 실내 운동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노인들은 노화로 인해 뼈와 근육이 퇴화한 상태에서 이런 기기를 잘못 사용하다가 척추나 근육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안마기 - 골다공증환자는 사용하지 말아야
온몸 여기저기 쑤시고 결릴 때 집에서 가장 손쉽게 사용하는 것이 안마기다. 온 몸 구석구석을 두드리다 보면 몸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쑤시고 결리는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무조건 안마기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고도일 고도일병원 병원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엇이든 강할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안마기를 사용할 때도 강도를 세게 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시원한 맛에 강도를 높여 안마를 즐기다가는 병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거나 척추불안정증(척추를 잡아주는 디스크나 인대 등이 약해 척추가 흔들리는 증상)이 있다면 더욱 위험하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진 상황에서 안마기로 두드려대면 골절이 일어나거나 척추뼈가 어긋날 수 있기 때문. 특히 75세 이상이라면 ‘골다공증성 골절’이 척추뼈가 전반적으로 내려앉는 ‘압박골절’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노화로 인해 뼈가 약한 노인들은 안마기뿐만 아니라 사우나 폭포에서 물 맞기, 재채기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마기를 사용할 때는 우선, 약한 강도로 시작해 몸의 상태를 봐가면서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한 부위에 너무 오래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 온열기 - 염증성 질환의 경우 상태 악화시켜
노인들은 근육통이 있을 때 온열기를 즐겨 사용한다. 그렇지만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온열기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단순 근육통이라면 뜨거운 찜질이 혈관과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완화시켜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염증이 있는 경우라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킨다. 온열기 사용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어 대사가 활발해져 부종을 악화시키기 때문. 이런 경우에는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키는 냉찜질이 적합하다.
이 외에도 통증부위가 부어오른 경우,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누른 경우에는 허리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온열기 사용을 피해야 한다. 급성요통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급성 요통이 발생하면 허리 주변의 인대나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이때는 지혈과 부종 억제가 가장 중요하므로 온열기 보다는 냉찜질로 혈관을 축소시켜 지혈 효과를 높이는 것이 좋다.
◆ 트위스트 기구, 훌라후프 - 요통환자는 주의해야
실외 체육공원이나 목욕탕 등에 마련된 둥근 원판 위에 서서 좌우로 허리를 돌리는 노인들이 많다. 하지만 요통이 있을수록 이와 같은 기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아픈 허리를 더욱 자극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는 추간판이 이미 빠져나온 상태를 말하는데, 이 상태에서 허리를 비트는 운동을 할 경우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을 자극, 결국 디스크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뱃살 빼는데 효과가 좋다는 무거운 훌라후프도 마찬가지다. 허리 부분에 작은 볼들이 달려있는 훌라후프는 제품을 돌릴 때 허리 쪽에 가해지는 무게가 더해지면서 운동 효과를 늘리고, 지압 효과도 준다. 하지만 척추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튀어나올 확률이 많아 허리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피해야 한다. 또 튀어나온 볼 때문에 멍이 들 수도 있다. 훌라우프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가벼운 무게로 여러 번, 장시간 하는 것이 좋다.
고도일 원장은 “노년층의 경우 노화로 인해 뼈와 근육이 퇴화된 상태이므로 무조건적으로 건강보조기구나 실내운동기구를 이용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년층은 몸이 무겁거나 아플 때는 척추나 관절 강화를 위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의자를 붙잡고 앉았다 일어나거나, 의자에 앉아 다리를 쭉 뻗는 등 간단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유연성을 길러주는데 효과적이며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의 움직이는 범위를 넓혀준다. 또한 근육 통증을 완화하는 등, 옆구리, 허리, 다리 등 몸 전체를 움직여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장점이 있다. 단, 무거운 기구를 사용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허리를 굽혔다 펴는 복부 운동 등은 노년의 관절, 허리 등에 위험하므로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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