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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데카솔’이 마다가스카르에서 유래됐다고? [우리 약史]

    ‘마데카솔’이 마다가스카르에서 유래됐다고? [우리 약史]

    <편집자 주>우리는 일반의약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유명한 약이라면 효능·적응증 정도는 이미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겁니다. 설사 모르더라도 약에 동봉된 사용설명서를 읽으면 됩니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서, 효능·적응증 이외의 정보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이를테면 약 이름에 담긴 뜻이나, 약의 개발 비화, 약을 만든 인물 또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 등등 말입니다. [우리 약史]가 이처럼 설명서에는 나와 있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려드립니다. 약의 역사(史)뿐 아니라, 약을 개발한 회사(社)나 약과 관련된 다소 사(私)적인 이야기도 다룹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05 19:07
  • ‘달리는 중환자실’ 운영에 막대한 인력·예산… “지원 없이는 지역 도입 어렵다”

    ‘달리는 중환자실’ 운영에 막대한 인력·예산… “지원 없이는 지역 도입 어렵다”

    전국의 모든 병원이 응급 중환자 치료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다 갖추고 있기는 어렵다. 이에 환자가 먼저 도착한 병원에서 해당 환자를 치료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치료 역량을 갖춘 타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이 과정을 얼마나 빨리, 안전하게 수행하는지가 환자의 생명을 가른다.이에 서울시는 응급 중증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에도 의료적 처치를 받을 수 있게 한 ‘서울 중증 환자 공공 이송 센터(SMICU)’를 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과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MICU는 ’이동형 응급 중환자실’이라 불리는 특수 구급차다. 다양한 중환자실 장비를 갖추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가 동승한다.서울에서 운영하는 MICU인 SMICU가 지난 10년간 구한 응급 중환자 수만 해도 올해 7월 기준 8924명이다. 지역 대형 병원에서도 MICU를 운영한다면, 병원으로의 이송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하는 환자를 더 많이 살릴 수 있다. 이에 지난 4일 서울대 어린이병원 CJ 홀에서 열린 중증 환자 전문 이송 체계 발전 심포지엄에서 응급 의료 현장의 의사들은 한목소리로 ‘MICU의 지역 확산’을 강조했다.응급 중환자를 위한 의료 체계는 인력과 자본 집약적일 수밖에 없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의료센터 고은실 정책실장은 “중환자실 특수 장비를 여럿 실을 수 있는 특수 구급차가 필요하고, 달리는 차 안에서 환자 연령과 상태가 어떻든지 간에 의료 처치가 가능한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간호사 그리고 응급구조사를 양성해야 하며, 양성한 인력이 24시간 365일 현장에 대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의료진과 의료 역량이 수도권보다 부족한 지역은 MICU 도입이 요원하다. 충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상철 교수는 “서울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경기도에서는 한림대성심병원이 MICU를 시행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아직”이라며 “좋은 의료 모델이 생겨도 지역은 인력이 부족해 도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은실 정책실장은 “달리는 중환자실을 도입해 유지하려면 예산이 있어야 하니, 장비·차량·인력을 확보해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 병원에 충분한 재정적 지원을 해 주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대병원 외상응급외과분과장 박찬영 교수는 “정부 지원 우선순위에서 중증 환자 의료 체계가 밀리는 감이 있지만, 소수의 목숨이라도 소중하므로 중증 응급 환자 의료 체계 운영에 참여하는 병원과 병원을 지키는 교수 등 의료진에게 충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단발성 현금 지원 대신, MICU 운영에 건강보험 수가를 부여하는 것이 해답이라는 견해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홍기정 교수는 “지역 지자체에서 서울시만큼의 예산을 동원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며 “MICU에 건강보험 수가를 부여해 필수 의료의 원가 보전율이 100%가 될 수 있도록 하면 지역 병원의 도입 문턱을 낮출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정부 역시 필수 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증 응급 환자 치료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보건복지부 임아람 재난의료정책과장은 ”국정 과제에 응급 환자 이송 관련 내용이 포함될 것 같고, 환자 이송·전원을 조정하는 중앙 권역 센터를 복지부 차원에서 설치하고, 응급 환자 진료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의료 사고와 관련된 의료진 책임을 경감하는 등의 세부 이행 사항을 포함할 것 같다”며 “MICU의 의료행위에 건강보험 수가를 시범 적용하는 것으로 큰 가닥은 잡혔으나 세부 내용은 다양한 부서에서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MICU 시범 사업은 서울 이외에 경기도를 포함한 2개소에서 시범 사업을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10월 1일까지 참여 병원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5/09/05 18:21
  • 의사 면허 요구하는 한의협에, 의협 “위험한 발상”

    의사 면허 요구하는 한의협에, 의협 “위험한 발상”

    대한한의사협회가 최근 한의사에게도 의사 면허 취득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필수의료 분야 한의사 투입 요구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한의협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 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의사에게 의사 면허 취득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의협은 “지역의사제·공공의료 사관학교에서 1~2년의 교육과정을 거쳐 국시 통과 후 응급의학과, 소아과, 외과 등 필수의료과목 전문의 과정을 이수하면 공공의료기관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고 했다.이에 대해 의협은 “깊은 분노와 우려를 표명하는 동시에, 국민을 현혹하는 허황된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수·공공의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단기 교육 과정을 거친 한의사에게 의사 면허를 부여하자는 한의협의 주장은 겉으로는 빠른 해결책처럼 포장돼 있지만 이는 의료의 본질을 훼손하고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무모한 발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의사와 한의사는 출발선부터 다르다는 게 의협의 주장이다. 의협은 “의학은 수백 년간 검증된 과학적 근거 위에 세워진 학문인 반면 한의학은 음양오행과 기혈수 같은 전통 이론을 기반으로 하며 현대의학적 수련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며 “해부학·생리학·약리학·외과학 등 방대한 지식을 1~2년 교육으로 습득해 의사와 동일한 역량을 발휘한다는 주장은 환자 안전을 무시한 허황된 논리로 이러한 한의협의 주장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망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한의사들의 요구가 국시 제도에도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의협은 “의사 국가시험은 단순한 시험이 아니라, 6년 의과대학 교육과 인턴·레지던트 임상수련을 모두 거친 뒤 마지막으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라며 “단기 교육을 받은 한의사에게 국시 응시 자격을 주겠다는 주장은 국시 제도의 본질을 무너뜨리고 면허 체계 전체를 붕괴시킬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말했다.이어 “응급의학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의과 의료는 단 한 번의 판단 실수로도 환자의 생사가 갈린다”며 “이 과정을 수년간 수련한 의사 대신 단기 교육을 받은 한의사가 맡는다면 그 결과는 참담할 것”이라고 했다.끝으로 의협은 “한의사의 의사 면허 전환은 필수의료 인력난의 해결책이 될 수 없고 오히려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며, 면허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시도”라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한 주장을 즉각 철회해 달라”고 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9/05 18:20
  • 李 대통령 “K-바이오, 미래 핵심 성장 동력 사업으로 육성”

    李 대통령 “K-바이오, 미래 핵심 성장 동력 사업으로 육성”

    정부가 2030년까지 바이오 의약품 수출 2배 달성, 블록버스터급 신약 3개 창출, 임상시험 3위 달성을 목표로 바이오 산업 규제 혁신과 성장을 지원한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가 심사 기간을 406일에서 295일로 단축하고, 건강보험 신속 등재 기간도 330일에서 150일로 줄여 시장 출시 가속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정부는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바이오 의약산업 대도약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해 K-바이오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민간의 창의와 역동성에 과감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K-바이오 의약산업 대도약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바이오산업을 지속 가능한 미래 핵심 성장 동력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정부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7487억달러(한화 약 2431조원)로 반도체의 3배 수준이다. 이 중 바이오 의약품은 매년 11.9%씩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의 경우 높은 수준의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과 바이오시밀러 블록버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의약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58억달러(약 8조원)로 세계 10위권이다. 정부는 이를 세계 5대 강국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수요자 체감형 규제 대전환 ▲기술-인력-자본 연계 성장 가속화 ▲앵커-바이오텍 기업 동반 성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국내 바이오 의약산업 대표들과 협회, 단체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정부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05 18:09
  • “아이들 응급실 못가는 상황 올 것”… 막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아이들 응급실 못가는 상황 올 것”… 막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전공의들이 복귀하면서 의정 갈등 이전의 76%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소아청소년과는 전체 정원의 20%도 채우지 못하는 등 필수의료 가운데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소아청소년과는 모집인원 770명 가운데 103명 선발에 그치는 등 13.4%의 복귀율을 보였다. 현재 수련 중인 전공의를 포함하면 전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141명으로 전체 정원대비 약 17.4%의 충원율을 보였다. 이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다른 필수과와 비교해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지난 10년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필수과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의정사태 이전인 지난해 3월과 비교해도 40.3%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이 같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 저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직접적이고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낮은 진료수가”라며 “의료사고 및 법적 분쟁에 대한 높은 위험 역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말했다.실제 지난해 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90%가 ‘낮은 진료수가’를 주요 지원 기피 요인으로 꼽았다. 이는 진료에 대한 경제적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또 응답자의 약 80%는 의료사고의 위험을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이밖에도 저출산으로 인한 소아·청소년 인구 감소도 전공 선택에 대한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드는 등 실제 응답자의 약 70%가 이를 기피 요인으로 지목했다.학회는 “이처럼 낮은 보상, 법적 리스크, 인구 감소는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며 “이는 곧 해당 분야의 지속 가능한 진료 기반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이미 인력난으로 한계에 직면한 24시간 소아청소년 응급, 중증질환 대응 뿐 아니라 만성질환 관리체계는 물론 지역 기반 소아청소년 의료의 존립마저 크게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올해 수련실태조사 결과 전국 수련병원 93개 중 24시간 소아청소년 응급진료가 가능한 병원은 약 46.2%(수도권 47.1%, 비수도권 45.0%)로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절반 이상이 24시간 상시 진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방에는 소아청소년과 의원 자체가 없는 지자체도 58곳에 달한다.학회는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와 지역 기반 의료 접근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라며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정부와 관계기관의 대응이 없다면 소아청소년 의료의 기반은 조만간 돌이킬 수 없는 비가역적 상황에 내 몰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끝으로 학회는 “지방 의료 인프라 지원 강화를 포함한 이 같은 일련의 신속한 구조적·제도적·재정적 지원 대책만이 소아청소년 의료의 붕괴를 막고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사회의 미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아청소년 의료 인프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9/05 18:04
  • 사노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암리텔리맙', 임상 3상서 효능 입증

    사노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암리텔리맙', 임상 3상서 효능 입증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는 아토피피부염 신약 후보물질 '암리텔리맙'의 임상 3상 시험 'COAST 1'의 주요 결과를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암리텔리맙은 사노피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듀피젠트'의 후속 약물로도 알려진 후보물질로, 핵심 면역 조절 인자인 'OX40 리간드(OX40L)'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졌다. 이를 통해 T세포(면역세포)를 고갈시키지 않고 과도하게 활성화한 면역체계를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약 간격은 4주 또는 12주로, 2주 또는 4주 간격인 듀피젠트보다 넓다.COAST 1은 12세 이상 성인·청소년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601명을 대상으로 암리텔리맙의 효능·안전성을 위약과 비교한 시험이다.연구에서 암리텔리맙은 투여 24주차에 위약 대비 유의미한 피부 개선·질환 중증도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아토피피부염 평가 점수(IGA)가 치료 시작 시점 대비 2점 이상 감소하고 0점(깨끗함) 또는 1점(거의 깨끗함)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암리텔리맙 4주 간격 투여군 21.1%, 12주 간격 투여군 22.5%, 위약군 9.2%로 나타났다. EASI-75(중증도 지수가 75% 이상 개선된 상태) 달성률 또한 각각 35.9%·39.1%로 위약군(19.1%) 대비 높았다. 약물의 내약성은 양호했고,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다만, 연구 결과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권가에서 제시한 시장 기대치는 IGA 0/1점 달성률 35~40%, EASI-75 달성률 45~50%이었다. 이는 임상 2상 시험 대비 약한 효능이며, 현재 시장을 가장 크게 점유하고 있는 듀피젠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날 사노피의 주가는 연구 결과가 성공적이었음에도 약 8% 하락했다.사노피 후만 아슈라피안 부사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OX40 리간드를 표적으로 삼는 치료법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암리텔리맙은 유의미한 효능을 나타냈고, 연 4회만 투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 치료법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9/05 18:03
  • “뇌·소장 전이도 극복”… 폐암, 맞춤 치료 전략으로 장기 생존 가능

    “뇌·소장 전이도 극복”… 폐암, 맞춤 치료 전략으로 장기 생존 가능

    "6년 전 폐암 수술을 했습니다. 뇌와 소장으로 전이돼, 3년 전 다시 수술을 받았습니다. 더 이상 전이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예방차원으로 매달 항암제를 맞다가, 너무 힘들어서 두 달 전부터 중단했습니다. 주치의는 전이가 있었기 때문에 완치 개념 없이 계속 치료를 이어가야 한다던데, 항암제를 계속 맞아야 할까요?"많이 아팠던 그지만, 질문하는 목소리와 눈빛은 또렷했다. 질문을 마치자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박수를 쳤다. 응원의 박수이자, 그간 고생했다는 위로의 박수였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는 "치료가 매우 까다로운 장기인 뇌와 소장의 전이를 이겨낸 것 만으로, 질문자는 정말 대단한 회복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이론적으로는 항암제를 계속 맞는 게 맞지만,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이 너무 심하다면 그 자체가 하나의 스트레스가 돼 치료 효과를 상쇄할 수 있어 환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지난달 22일 헬스조선은 서울시 강남구에서 건강콘서트 건강똑똑 폐암 편을 개최했다. 폐암 명의인 이세훈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폐식도분과 박성용 교수가 폐암 수술부터 항암까지 최신 치료에 대한 지견을 나눴다. 실제 폐암을 앓았거나, 폐암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을 포함해 많은 청중이 현장을 찾아 경험담과 위로를 나눴다. 명의에게 궁금증을 묻고 해결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폐암, 발생률·사망률 모두 높아폐암은 말 그대로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폐를 구성하는 기관지, 폐포 등에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통제할 수 없이 계속 만들어지고, 커지면서 발생한다. 많은 사람이 폐암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발병률이 높은데, 사망률까지도 매우 큰 치명적인 암이기 때문이다. 2021년 기준 국내에서 폐암은 암발생 순위 4위를, 사망률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암 사망자의 21.9%가 폐암이었고, 2위인 간암은 11.9%로 폐암의 절반 정도 수준이었다.폐암은 크게 작은 세포로 구성되고 악성도가 높은 '소세포암'과 그렇지 않은 '비소세포암'으로 나뉜다. 전체 폐암의 약 70%가 비소세포암이고, 소세포암은 전이가 빨라 비소세포암만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비소세포암은 다시 선암,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등으로 나뉘고, 선암 발병률이 가장 높다.◇치료 방법 크게 발전… 폐암 이더라도, 불안해 말아야'이렇게 무서운 폐암이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폐암의 최신 치료법과 수술 기법의 발전'을 주제로 발표한 박성용 교수의 강의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위와 같다. 박 교수는 "최근 매우 빠르게 폐암 관련 치료 성과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박 교수팀이 조사 결과, 폐암 수술 한달 내 사망률이 2010년에는 2.45%였는데, 2023년에는 0.73%로 크게 감소했다. 입원일도 2010년에는 13일이었는데, 2023년에는 7일로 대폭 감소했다. 일주일이면 수술 후 퇴원이 가능해진 것이다.
    폐암이슬비 기자2025/09/05 18:00
  • 분만 사고로 의대 교수 형사 기소… “산과 멸종 계기될 것”

    분만 사고로 의대 교수 형사 기소… “산과 멸종 계기될 것”

    최근 서울대 의대 산부인과 A 교수가 분만 관련 의료 사고로 불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해 의료계에서 분만 인프라 붕괴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5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이 국내 모자 보건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A 교수가 수 년 전 자연 분만으로 받은 아기가 출생 후 뇌성마비 진단을 받게 됐다. 이로 인해 A 교수는 형사 고소를 당하고, 나아가 불구속 기소됐다.학회에 따르면 뇌성마비는 생존아 1000명 당 약 2명의 빈도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분만 진통 과정 자체와 관련된 경우는 의학적으로 5% 정도다. 진통 중 태아심박동감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제왕절개수술이 전세계적으로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뇌성마비의 빈도는 지난 40여 년간 감소하지 않았다.대한모체태아의학회 박중신 회장은 “대부분 뇌성마비가 몇 시간의 분만 진통 과정에서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임신 기간 중 약 7000시간이라는 긴 자궁 내 환경과 관련된 것이라는 의학적 증거가 이미 충분하다”라며 “이번 기소 처분은 우리나라의 제왕절개수술률을 불필요하게 증가시키고, 어려운 분만 환경 속에서 자연 분만에 최선을 다하려는 의료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역사적 오류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분만은 숭고하지만 본질적으로 매우 큰 위험성을 지니는 의료 행위로 보건의료인이 충분한 주의를 다해도 불가항력적으로 산모, 신생아 사망 및 뇌성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이 같은 이유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및 일본 등의 주요 선진국에서는 분만 과정에서 발생한 불가항력적 손상이나 단순 과실에 대해 의사를 형사 기소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형사 사건화는 고의 또는 극심한 중과실이 있는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에 한정되며, 대부분의 배상은 민사적 합의나 무과실 보상 기금을 통해 해결된다. 대한산부인과학회 김영태 이사장은 “우리나라처럼 분만 관련 사고가 형사 기소로 이어지는 사례는 드물며, 이는 필수 의료를 지탱하는 산과 진료 기반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 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미 우리나라 의과대학 40개 중 21개(53%)는 산과 교수가 아예 없거나 한두 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여기에 더해 우리나라는 고위험 분만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산모 출산 연령과 다태아 출산 비율 및 조산율은 급증하고 있다. 김영태 이사장은 “이러한 사회적 상황에서 지식과 절차에 따라 아기를 분만한 의사에 대한 형사 기소는 산과 교수의 이탈, 고위험 분만 마비 등의 사회적 문제를 낳아 산모와 아기, 그 가족이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9/05 16:47
  • “장기이식, 영생까지” 시진핑·푸틴 충격 대화… 실제 가능한 일인지, 의사에게 물었더니?

    “장기이식, 영생까지” 시진핑·푸틴 충격 대화… 실제 가능한 일인지, 의사에게 물었더니?

    시진핑(72)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72)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만나 장기이식과 수명 연장에 대해 나눈 대화가 생중계 화면에 포착됐다.지난 3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과 푸틴은 전승절 행사장에서 나란히 걸으면서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푸틴의 통역사가 중국어로 “생명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고 시진핑에게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어 “인간의 장기는 계속해서 이식될 수 있다”며 “당신은 오래 살수록 젊어지고 심지어 불멸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시진핑이 “일각에서는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세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대답하는 내용도 생중계 마이크에 잡혔다.로이터는 “김정은은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김정은에게도 통역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러시아 정부와 중국 외교부에 대화 내용과 관련한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한편, 시진핑과 푸틴은 1953년생, 1952년생으로 모두 70대다. 시진핑은 2012년부터 13년째 집권 중이며, 푸틴은 2000년부터 집권해 5연임 중이다.두 사람은 장기이식을 통한 불멸에 대한 희망을 갖는 듯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장기이식이 가능하려면 장기를 공여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장기이식 공여자는 뇌사자와 살아있는 사람으로 나뉜다. 간이나 신장은 살아있는 사람이 제공할 수 있지만, 한 번만 가능하고 혈연간 이식만 할 수 있다. 뇌사자의 경우 대기 순서와 응급도 등에 따라 수혜자를 선정한다. 가천대 길병원 외과 박연호 교수(장기이식센터장)는 “현재까지는 본인이 장기이식을 받고 싶다고 해서 무한정으로 여러 장기를 받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게다가 장기이식은 여러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시진핑과 푸틴처럼 고령이라면, 이식 받으려는 장기 외에 다른 장기들의 상태도 건강해야 이식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타인의 장기를 이식 받으면 면역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 이때 여러 장기를 이식할수록 면역억제제를 복합적으로 복용해야 해 위험하다. 면역억제제는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고 골다공증, 탈모, 고혈압 등의 위험을 키운다. 박연호 교수는 “장기이식이라는 수술은 한 사람이 받고 싶다고 해서 무한정 반복해 받는 수술이 아니다”며 “다만 미래에 인공장기가 개발돼 인간의 장기를 대체할 수 있다면 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09/05 16:25
  •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

    GC녹십자는 자체 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과제명 GC1130A)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이은 세번째 희귀의약품 지정이다.국내 희귀의약품 지정은 ‘유병 인구 2만명 이하인 질환에 사용하는 의약품’, ‘적절한 치료 대안이 없거나 기존 치료제 대비 안전성과 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된 의약품’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품목허가 신청 전 사전 검토 수수료 감면과 조건부 허가 신청 대상이 되는 혜택이 부여된다.산필리포증후군은 리소좀 축적 질환의 일종으로, 소아 약 7만명 당 1명 비율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2~5세부터 언어 발달 지연과 발달 정체가 나타나며, 이후 인지 기능 저하, 운동 능력 약화, 호흡기 문제가 발생해 생명에도 위협을 준다.현재까지 승인된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는 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재활 치료만 이뤄지고 있어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다. GC녹십자는 해당 치료제를 뇌실투여(ICV)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방식은 약물을 뇌실로 직접 투약하기 때문에 중증 환자군의 인지 기능 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2024년 발표한 GC1130A의 비임상 결과에서 ICV 제형이 척추강 내 직접 투여 대비 최대 47배 높은 약물 전달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GC1130A는 현재 미국, 한국, 일본에서 임상 1상 진행 중이다. GC녹십자는 이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해 5년 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GC녹십자 허은철 대표이사는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GC1130A가 산필리포증후군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9/05 16:20
  • 서울대병원, ‘암 건강 페어’로 암환자 가족 치유의 장 열어

    서울대병원, ‘암 건강 페어’로 암환자 가족 치유의 장 열어

    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가 지난 2일 암병원 서성환홀과 교육실에서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 페어’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환자와 가족, 환우 자원봉사자, 강사와 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환자와 가족의 현실적인 고민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암환자 가족을 위한 콘텐츠 및 교육 소개(유미옥 간호사) ▲따뜻하고 지혜롭게 환자와 함께하기(박혜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암환자와 가족 사이 대화 돌아보기(정대희 의료사회복지팀장) ▲암환자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음악치료(조현주 음악치료 강사)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지침과 정서적 지지를 얻으며 서로의 경험을 나눴다.이번 건강 페어는 서울대병원이 지향하는 공공보건의료 가치를 실현하고, 암환자와 가족에게 사회적 지지 기반과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 가족은 “유익한 정보도 얻고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암정보교육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공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완 암병원장은 “치료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이 느끼는 고립감을 의학적 치료로 해소하기는 어렵지만, 오늘처럼 함께하며 공감하는 시간이 그 공백을 메워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학재 암정보교육센터장은 “센터는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이 일상에서 건강과 용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09/05 15:33
  • “살 빠지고 혈당도 조절”… 65세 최화정 소개한 ‘이 식사법’, 뭘까?

    “살 빠지고 혈당도 조절”… 65세 최화정 소개한 ‘이 식사법’, 뭘까?

    방송인 최화정(65)이 밥을 먹을 때 지키는 루틴을 소개했다.지난 4일 최화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쇼핑을 마친 후 샌드위치 가게를 방문했다.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던 최화정은 “과거에 한 팬이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러는데 성인병 같은 거 없냐’고. ‘왜 이렇게 잘 드시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이후 최화정이 주문한 고구마튀김, 샌드위치, 당근라페가 나왔다. 음식을 먹기 전 그는 “그런 거 먹을 때는 당근라페 같은 걸 먼저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최화정은 ‘거꾸로 식사법’을 강조하며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먹고 맨 마지막에 탄수화물을 먹어야 좋다”고 밝힌 바 있다.최화정처럼 탄수화물을 먹기 전 채소를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유발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그 이유는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먼저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혈당이 천천히 올라야 쉽게 허기지지 않는다. 또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포만감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밥이나 빵, 면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혈당이 급격히 올라 지방으로 변하기 쉽다. 전 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이자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교수는 “아직 대규모 연구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거꾸로 식사법을 잘 지킬 경우 혈당에 미치는 연구 결과들을 보면 혈당 상승폭이 20~5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그러면 혈중 포도당을 지방으로 저장하는 인슐린의 분비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혈당 조절뿐 아니라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실제 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열량을 더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거나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5/09/05 15:30
  • 바닷물 뜨거워졌다…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바닷물 뜨거워졌다…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전국 곳곳에서 체감온도 섭씨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해수 온도가 크게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을 우려하며, 예방 수칙 적극 실천을 당부하고 나섰다.대표적인 식중독균인 비브리오균은 장염 비브리오균과 비브리오 패혈증균 등으로 나뉜다. 특히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도 이상일 때 증식을 시작해, 20~37도에 매우 빠르게 증식한다. 실제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은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7~9월)에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면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비브리오 패혈증균도 수온이 상승하는 5~10월에 활발히 증식한다. 오염된 어패류 등을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 난 피부에 접촉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감염되면 패혈성 쇼크로 사망(사망률 50%)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식약처는 "소비자가 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수산물을 구입‧조리‧섭취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일상생활에서 식중독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식중독 예방수칙으로는 손씻기, 보관온도, 구분사용, 가열조리, 세척·소독(손보구가세) 등이 있다.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을 확인하고, 해수욕장 등을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식약처는 비브리오패혈증균 예보와 예보 단계별 대응요령을 ‘비브리오 예측시스템’에서 제공하고 있다. 비브리오 예측시스템은 비브리오 패혈증균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수온, 해수 교환율, 과거 균 검출이력 정보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패혈증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주요 낚시터, 해루질 포인트, 해수욕장에 대한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09/05 15:10
  • 하니메디컬, 림프부종 환자 위한 기획전 열어

    하니메디컬, 림프부종 환자 위한 기획전 열어

    암환우 토탈케어 하니메디컬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림프부종 환자들을 위한 공기압 마사지기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특별 기획전은 오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되며, 하니메디컬이 판매하는 암 환우 전용 공기압 마사지기 림프케어의 금액 10만 원 할인과 하니메디컬의 인기상품으로 구성한 특별한 추석 선물 럭키박스(10만원 상당)로 구성했다. 구매 후기 작성시 이동과 보관용 전용 가방을 추가 증정한다.기획전의 하니메디컬 공기압박 관리기 림프케어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유체제어용 솔레노이드 밸브와 림프순환용 오버랩핑 슬리브의 기술로 동작시 환부에 누락되는 림프액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림프순환을 돕는 장비다. 림프마사지가 필요한 부위에 공기압박 장비가 한 단계씩 이동할 때마다 특허 받은 솔레노이드 밸브는 전 단계에 이동시킨 림프액이 역류하지 못하게 견고하게 잡아줘 고정과 순환을 리드미컬하게 구현한다.하니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여름철 유독 심해지는 림프질환으로 지친 분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주고 지금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추석 명절 맞이를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기획전이 림프부종으로 고민하는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보도자료임민영 기자2025/09/05 15:02
  • [의학칼럼] “밑이 빠질 것 같아요”… 중년 여성 괴롭히는 ‘골반저질환’, 방치하지 마세요

    [의학칼럼] “밑이 빠질 것 같아요”… 중년 여성 괴롭히는 ‘골반저질환’, 방치하지 마세요

    “서 있거나 오래 걸으면 밑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요.”“항문이나 질 주변이 묵직하고, 뭔가 튀어나온 것 같아요.”최근 이런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중년 여성 환자들이 늘고 있다. 대개 단순 피로, 근육통, 혹은 갱년기 증상으로 여기기 쉽지만, 이는 ‘골반저질환’이라는 만성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골반저질환은 자궁, 방광, 직장 등 골반 장기를 지탱하는 조직이 약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출산·노화 이후 골반저 기능 저하… 증상 방치하지 말아야50대 후반 직장인 A씨는 최근 들어 몸이 무겁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오래 서 있으면 ‘밑이 빠지는 느낌’과 함께 아랫배가 처지는 묵직함을 자주 느꼈다. 처음엔 단순한 갱년기 증상이라 여겼지만, 증상이 악화되고 배뇨·배변 시 불편감이 동반되자 일상생활이 어려워 병원을 찾았고, 골반저질환인 ‘직장탈출증’ 진단을 받았다.골반저는 골반 장기를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 구조물로 구성돼 있다. 이 지지 구조가 출산, 노화, 폐경 후 호르몬 변화, 만성 복압 증가(기침, 변비, 무거운 물건 들기), 비만 등에 의해 약화되면 방광, 자궁, 직장이 제자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아래로 처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골반저질환이라고 하며, 대표 질환으로는 자궁탈출증, 직장탈출증, 방광류, 직장류 등이 있다.◇증상 있어도 지나치기 쉬워한 연구에 따르면, 일생 동안 여성의 약 30~40%가 골반저질환 관련 증상을 경험하며, 특히 자연분만 경험이 있는 경우 골반저질환의 위험도가 2~3.5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골반저는 임신과 출산, 폐경을 거치며 점진적으로 약화되기 때문에 중년 여성들이 겪는 ▲만성 변비 ▲항문·질 불편감 ▲‘밑이 빠지는 느낌’ 등은 골반저질환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증상은 질이나 항문 쪽에 뭔가 튀어나오는 느낌, 묵직한 불편감 외에도 배뇨장애, 잔뇨감, 잔변감, 변비, 대변 실금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초기에는 증상이 가볍고 간헐적이기 때문에 단순 피로나 노화로 오해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비수술 치료로 증상 완화 가능초기 또는 경증의 골반저질환은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골반저 근육운동(케겔운동)이 있다. 골반저 근육을 반복적으로 수축하고 이완시킴으로써 근육을 강화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바이오피드백 요법은 센서를 이용해 근육의 수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운동 효과를 높이는 치료법이다. 페서리는 실리콘 등으로 제작된 장치를 질 내에 삽입하여 처진 장기를 물리적으로 지지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원하지 않거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적합하다. 이와 함께 장 기능 개선도 중요하다. 만성 변비는 골반저 기능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변비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비수술 치료는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으며, 특히 초기 단계에서 효과가 뛰어나다.◇증상 심하면 수술도 고려해야비수술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장기 탈출이 외부로 명확히 확인될 정도로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 교정이 필요하다. 수술 방법은 질식(질을 통한) 교정술, 복부 절개 또는 복강경을 통한 교정술 등으로 나뉘며, 환자의 나이, 활동 수준, 전신 상태, 탈출 장기 및 정도에 따라 적절한 방법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자궁탈출증의 경우 질식 자궁절제술이나 자궁 고정술이 시행되며, 직장류나 직장탈출증은 복부 접근을 통해 메쉬나 봉합을 이용한 고정술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널리 시행되며, 재발율이 낮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전문가 상담과 조기 대처로 삶의 질 회복 가능골반저질환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의 불편감과 심리적 위축을 초래하며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 특히 ‘밑이 빠지는 느낌’, 만성 변비, 배뇨장애, 성생활 중 불편감 등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을 겪고 있다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골반저질환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이 가능한 질환으로 부끄러움 때문에 치료를 미루기보다는, 관련 질환 진료 경험이 풍부한 대장항문외과 또는 여성골반장기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악화돼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는 만큼, 초기 증상이 있을 때 전문가와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 칼럼은 한솔병원 최영선 진료과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한솔병원 최영선 진료과장2025/09/05 14:54
  • “어지럽고 가려워” 요즘 인기인 ‘말차’ 마시고 고통 호소하는 이들… 대체 왜?

    “어지럽고 가려워” 요즘 인기인 ‘말차’ 마시고 고통 호소하는 이들… 대체 왜?

    항산화 효과와 체중 감량 등의 효과로 ‘수퍼푸드’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말차를 과도하게 섭취해 빈혈 증상을 겪었다는 사연이 화제다.지난 3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의 간호사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린 샤진(28)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말차를 즐겨 마신 이후 철분 수치가 크게 떨어져 심각한 빈혈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빈혈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피로와 가려움증이 심해졌고, 검진 결과 말차 섭취 증가가 유일한 식습관 변화였다”며 의사로부터 말차가 원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의 영상에는 “나도 말차 때문에 철분 수치가 낮아졌다”는 등 비슷한 경험담을 공유하는 댓글이 이어졌다.◇말차 속 탄닌·카테킨, 철분 흡수 방해말차에 함유된 탄닌과 카테킨 성분이 체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탄닌과 카테킨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식물성 폴리페놀 성분이지만, 동시에 체내 철분 흡수를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이는 시금치, 두부, 곡류 등에 들어 있는 ‘비헴 철분’의 흡수를 억제한다. 비헴 철분은 체내 흡수율이 낮아 충분한 섭취가 필요한데, 말차가 이를 방해하면 빈혈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육류에 포함된 헴 철분은 비교적 잘 흡수되기 때문에 채식 위주의 식단을 따르는 사람일수록 말차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미국 온라인 약국 서비스 ‘ZipHealth’의 소피 딕스 박사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진한 말차를 하루 여러 잔 마실 경우 탄닌과 카테킨 성분으로 인해 철분 결핍성 빈혈이 생길 수 있다”며 “특히 식사 중이나 식사 직후 말차를 마시면 철분 흡수율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식사와 말차 섭취, 최소 한두 시간 간격 둬야말차를 마실 때 건강 효과를 누리면서 빈혈을 겪을 위험을 낮추려면 어떻게 먹어야 할까? 딕스 박사는 “하루 한두 잔 이내로 마시고, 철분이 풍부한 식사나 보충제와는 최소 한두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식사 직후 말차를 마시는 습관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또한 비타민 C가 철분 흡수를 돕기 때문에, 오렌지나 딸기, 키위, 파프리카 등 비타민 C가 많은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미국 시카고의 영양사 가브리엘 팔메리는 “말차 자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빈혈이 걱정된다면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채식 위주의 식단을 따르거나 많은 양의 철분을 필요로 하는 여성의 경우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김예경 기자2025/09/05 14:50
  • 82세 바이든, ‘이 암’ 수술 받고 회복 중… 벌써 두 번째 투병

    82세 바이든, ‘이 암’ 수술 받고 회복 중… 벌써 두 번째 투병

    조 바이든(82)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피부암 수술을 받았다.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NBC는 바이든의 대변인을 인용해 바이든이 최근 피부암을 치료하는 ‘모즈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모즈 수술은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암 조직을 얇게 반복해서 제거하는 수술이다. 바이든에게 발병한 피부암의 유형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수술을 받은 시점에 대해서도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지난달 말 델라웨어 그린빌의 한 교회를 나설 때 포착된 사진에는 바이든의 머리에 거즈가 붙인 모습이 확인됐다.바이든은 재임 중이던 지난 2023년 2월에도 가슴 부위에서 피부 병변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당시 바이든의 주치의였던 케빈 오코너 박사는 “정기 검진 중 흉부에서 암성 피부 병변이 발견돼 제거했다”며 “모든 암 조직이 성공적으로 제거돼 추가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생검 결과, 피부암의 일종인 ‘기저세포암’으로 판명됐다.바이든이 앓았던 기저세포암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기저층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주된 원인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햇볕이 잘 닿는 얼굴·코·귀 등에 흔히 발생한다. 기저세포암은 갈색이나 검은색을 띠는 경우가 있어 검버섯이나 점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런데 기존 점과 달리 불규칙한 모양의 검은색, 갈색 병변이 새로 생겼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작은 상처나 뾰루지처럼 보이지만 몇 주가 지나도 아물지 않고 딱지가 앉았다가 떨어지기를 반복하거나 출혈이나 진물이 지속될 때도 피부과에서 조직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기저세포암은 다른 암과 달리 수술로 비교적 쉽게 완치할 수 있다. 방치하면 피하 조직, 근육, 뼈로 침범할 수 있으나 조기 제거 시 예후는 매우 좋다. 바이든이 받은 모즈 수술의 정식 명칭은 ‘모즈 미세도식 수술’이다. 종양 경계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조직을 제거하고, 제거된 조직의 모든 경계부를 현미경으로 관찰해 남은 종양세포가 있는지 확인 후 봉합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모즈 미세도식 수술은 암세포는 모두 제거하면서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노미령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기저세포암은 얼굴 주위에서도 가장 중간 부위에 자주 생긴다”며 “모즈 미세도식 수술은 암 주변에 있는 정상 피부를 최대한 보존해 이후 피부 복구와 재건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암일반임민영 기자2025/09/05 14:48
  • 美 FDA, 보완요구서한 발행 즉시 공개하기로

    美 FDA, 보완요구서한 발행 즉시 공개하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제약사에 보내는 보완요구서한(CRL)을 발행 즉시 공개하겠다고 지난 4일(현지 시간) 밝혔다.새 정책에 따라 앞으로 FDA는 모든 보완요구서한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기밀 상업 정보, 영업 비밀 등을 삭제하고, 회사명은 공개한다.FDA는 성명을 통해 “보완요구서한 공개는 약물 개발자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치료법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공중 보건상의 이점이 있다”고 했다.이날 FDA는 2024년부터 지금까지 발행한 미공개 보완요구서한 89건 또한 추가로 공개했다. 각 서류에는 FDA가 해당 신청 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구체적인 안전성·유효성 결함이 상세히 기술돼 있다.FDA 마티 마카리 국장은 “행정부의 지침 원칙 중 하나인 철저한 투명성을 채택함으로써 치료제가 시장에 출시되는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FDA는 지난 7월에도 보완요구서한 200여개를 공개했다. 당시 FDA는 “투명성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해당 서류를 공개한다” “이로써 제약사가 치료제 승인 전에 해결해야 하는 결함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9/05 14:19
  •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국내 임상 3상 승인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국내 임상 3상 승인

    퓨쳐켐은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국내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이번 임상 3상 시험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수도권 8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총 114명을 모집하며, 표준치료 또는 최적 지지요법 단독 치료군과 FC705를 병용투여하는 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한다. 주요 평가 변수는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 기간 ▲전체 생존율 ▲영상 평가에 따른 객관적 반응률 ▲질병 조절률 등이다.앞선 임상 2상에서 FC705는 동일한 기전의 방사성의약품보다 전립선특이항원 수치(전립선 질환을 진단하는 지표)를 50% 이상 감소시키는 비율이 높았고, 영상학적 객관적 반응률도 높았다.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2a상에서는 환자 20명 등록을 완료했다.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시험과 치료 목적 투여에 참여한 환자는 총 136명이다.퓨쳐켐 관계자는 “이번 임상 3상 승인은 연구개발팀의 노력의 결실이자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중요한 이정표”라며 “조건부 승인을 위해 국내와 미국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05 14:08
  •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급여 확대 청신호… 약평위 통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급여 확대 청신호… 약평위 통과

    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11개 적응증에 대한 급여 범위 확대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사노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듀피젠트’ 또한 급여 확대 적정성이 인정되면서, 적응증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지난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심의에서 키트루다는 17개 적응증에 대해 급여 확대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11개가 약평위를 통과했다. 구체적으로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 ▲식도암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소장암 ▲담도암 ▲직결장암 ▲삼중음성 유방암 등에서 급여 확대가 적정하다고 인정받았다. 키트루다는 항 PD-1 면역항암제로, 암세포 표면의 PD-L1 단백질과 T세포(면역세포) 표면의 PD-1 단백질 간의 결합을 막아 면역체계를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식별·사멸할 수 있도록 돕는다.심평원은 사노피 ‘듀피젠트’도 중증 제2형 염증성 천식에 대해 급여 범위 확대 적정성을 인정했다. 듀피젠트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염증매개물질인 인터루킨(IL)-4와 인터루킨-13의 신호 경로를 억제하는 단일클론 항체다. 국내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이외에 제일약품 ‘페트로자주 1g’은 복잡성 요로감염,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을 포함한 원내 감염 폐렴에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고,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레주록정 200mg’도 이전에 2차 이상의 전신 요법에 실패한 만성 이식편대숙주 질환이 있는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 환자 치료에 급여 기회를 얻었다.반면,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는 급여 확대 문턱을 넘지 못했다. 임핀지는 담도암 환자의 1차 치료로서 젬시타빈·시스플라틴과의 병용요법으로 급여 확대를 신청했으나,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뮤도주’ 또한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로서 더발루맙과의 병용 요법에 급여를 기대했지만 재심의로 결론났다. 안트로젠 타이바소흡입액 0.6mg/mL은 간질성폐질환 연관 폐고혈압의 운동능력 개선에 급여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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