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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꽃 장미, 장미를 꽃으로만 생각한다면 당신은 손해다. 건강에 좋은 힐링 허브, 장미의 활용법을 소개한다.
장미는 고대부터 다양하게 활용했다. 장미향수, 장미크림, 장미시럽, 장미식초, 장미목욕 등이 그것이다. 지금도 중국에서는 신년 식탁에 장미튀김을 내놓는다. 장미는 여성과 관련한 여러 증상과 질병 치료에 효과적이다. 조선화 여성미한의원 원장은 “생리장애와 생리전증후군은 물론 폐경기 장애 치료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모세혈관 확장증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기침, 천식, 꽃가루 알레르기 등 호흡기 질환에도 좋다. 위장 및 간 기능을 강화하고, 변비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정서적으로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우울증을 완화한다. 복합성 피부를 진정시키고, 기미와 주근깨를 옅게 한다.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 장미지만 과용하면 안 된다. 오홍근 전주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은 저서 《아로마테라피 핸드북》에서 ‘얼굴에 너무 많이 사용하면 자극이 심하고, 생리조절 기능을 하니 임신 중에는 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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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48·주부)씨는 걸핏하면 입안 곳곳이 하얗게 허는 구내염(口內炎) 때문에 고생이다. 한 번 생기면 적어도 2주간 잘 낫지 않아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고 말도 잘 하기 어렵다. 마땅한 치료법도 없다.
구내염은 입 안 외상(外傷)이 가장 큰 원인. 오징어 등 딱딱한 음식, 입 안의 보철물, 치석 등으로 인해 생긴 상처가 면역기능 이상 때문에 잘 낫지 않는 것이다. 입 안의 면역기능은 사람마다 다른데, 이는 유전적 소인과 관련돼 있다. 그밖에 스트레스, 비타민B2 등의 영양결핍도 원인으로 추정된다.
고홍섭 서울대 치대 구강내과 교수는 "담배를 끊은 40~50대 중에 구내염이 잘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담배를 피우면 구강 점막이 딱딱해지고, 니코틴이 궤양이 생기는 것을 막는 역할을 일부 하는데 담배를 끊으면 환경이 바뀌면서 구내염이 잘 생긴다는 것이다.
전신 질환도 의심해봐야 한다. 입안에 구내염이 잘 생기는 사람이 성기에도 염증이 생겼다면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인 베체트(Behcet)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당뇨병도 원인이 된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임영창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염증이 잘 낫지 않으므로 구강 안에 생기는 외상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구강건조증도 입안 점막 환경을 나쁘게 해 구내염이 잘 생기게 한다"고 말했다.
구내염은 대개 1~2주면 없어진다. 다만 염증으로 괴롭다면 증상을 최소화하는 치료를 하도록 한다. 박성희 한림대 치과병원 치주과 교수는 "양치질이나 구강 세정제로 입안을 헹궈 청결히 해야 세균으로 인한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또 상처를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치약도 자극이 덜한 제품을 사용한다. 맵거나 짠 음식, 뜨겁고 딱딱한 음식은 피해야 하며, 혀로 궤양 부위를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알코올도 좋지 않다.
비타민과 엽산, 철분, 아연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과일, 육류를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구강 점막에 특수 화학물질을 발라 통증을 줄여주는 증상 완화제나 종합 비타민제 복용은 치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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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미백이 인기를 끌면서 오해와 궁금증도 늘고 있다.
실제로 ‘미백치료를 하면 이가 시리다, 미백치료 후 이가 더 누렇게 변한다….’ 미백치료를 둘러싼 소문이 무성하다. 치과 등에서 사용하는 치아미백제는 과산화수소의 농도가 10~30%로 고농도이다. 치아가 고농도의 과산화수소에 오래 노출되면 치아 속 신경이 손상을 입어 시린 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치아에 패인 부분이 있거나 평소 시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미백 치료 전 꼭 치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물론 자가미백을 할 때도 권장 시간보다 더 오래 미백제를 사용하면 치아가 민감해져 시린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시간을 꼭 지켜야 한다.
그러나 미백 치료 후 치아가 더 누렇게 변한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 다만 치아 미백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치아 착색을 잘 일으키는 커피, 레드와인, 카레,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을 이틀 정도는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색깔이 있는 구강청정제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치아 미백을 해도 치아가 희게 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10세 이전에 여드름 또는 중이염 치료에 쓰이는 테트라사이클린 계열의 약물을 일정량 이상 복용해 치아가 변색된 경우나, 불소 등 광물질이 많은 물을 마셔 변색된 치아, 넘어지거나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치아 신경이 손상돼 검게 변한 치아는 미백이 되지 않는다. 충치나 깨진 치아 위에 덧씌운 '레진'도 미백이 되지 않는다.
치아미백은 집에서 하는 자가 미백에는 칫솔에 묻혀 사용하는 페이스트제, 치아 표면에 도포해 사용하는 겔제, 필름형태로 치아에 부착해 사용하는 첩부제 등 타입이 있다. 전문가들은 자가 미백제는 과산화수소의 농도가 3%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어 비교적 안전하나, 과산화수소가 피부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수록 잇몸 자극이나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용법, 용량에 정해진 시간보다 장기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치아 미백의 주요 성분인 과산화수소에 의해 잇몸과 혀 밑에 있는 침샘이나 입 안의 상처부위에 자극을 주거나 손상을 줄 수 있다. 치아미백제가 직접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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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관계없이 젊고 아름답게 보이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는 한결같은 소망일 것이다. 수 천년 역사의 동양의학에서도 불로장생을 추구하며, 구체적으로는 약초와 침구요법 등을 통해 더 젊고 아름다움을 보존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다. 그 중 현대에서 발전해 온 것이 안면침이다.
안면침이란 말 그대로 얼굴에 놓는 침이다. 얼굴 표정을 만드는 근육 및 관련 경혈을 미세한 침으로 자극해 수술이나 약물의 주입 없이 얼굴의 잔주름을 완화하고, 처진 근육을 올리고(리프팅), 안면부의 혈액 및 림프의 순환을 촉진시켜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얼굴의 윤곽과 탄력을 재생시키는 침술법을 말한다. 2004년 영국 주요 신문인 텔레그라프지는 마돈나와 기네스 펠트로가 매주 얼굴 리프팅을 위해 침술 요법(Acupuncture facelifts)을 받고 있다고 보도한 적도 있다.
우리가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것은 얼굴 피부 밑에 있는 수십여종의 크고 작은 근육들의 조화로운 협력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안면침은 한의학적 경락 경혈이론 및 침구수법을 이러한 안면 근육의 구조와 기능에 응용하여 발전해 왔다.
주름을 비롯한 상당수 피부 문제는 겉으로 드러나 있는 피부 자체의 문제 뿐만 아니라 많은 경우 피부 밑의 근육의 문제, 더 나아가 내부 장기 이상 등 전신의 문제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인체를 소우주로 생각하며 전신 기능의 균형과 조절을 목표로 하는 한의학적 접근은 이에 잘 부합되며, 특히 침술은 근육의 긴장과 이완의 조절, 혈액 및 림프의 순환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잘 조화가 된다.
얼굴은 다른 부위보다 더 예민한 부분이고, 신체 중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므로, 안면침 시술 시에는 피부 자극 및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침(직경 0.25~0.30mm)보다 훨씬 더 미세한 침(직경 0.12~0.20mm)을 주로 사용하여 침의 자입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시술 횟수는 보통 주1~3회를 시술하며, 피시술자의 연령, 영양 상태에 따른 개인차는 있지만, 대략 20대 5회~60대 20회 정도를 기준으로 한다. 근육의 회복 능력이 좋을수록 효과도 빠르고 좋기 때문이다. 소화장애, 변비, 생리통 등 전신 기능의 조절이 필요한 경우에는 한약이나 기타 요법을 병행하여 전신 상태부터 먼저 개선하고 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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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까지 5월은 완연한 봄기운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달이다. 뜻 깊은 5월을 만들기 위해 가족 스케줄에 하나 더 추가해 보자. 바로 안과에 가는 거다. 손자에서 할머니까지, 연령대 별로 짚어 봐야할 눈 건강을 소개 한다.
성장기 아이, 안경은 제때 맞춰 줘야
대한안경사협회와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실시한 ‘2008년 전국안경사용률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생 3명중 1명이 안경을 썼다. 무럭무럭 자라는 성장기 아이는 시력도 ‘말랑말랑’하다. 따라서 침침한 곳에서 책을 보고 장시간 TV를 보는 등 안 좋은 생활습관에 금방 눈이 나빠진다. 어린아이는 굴절 이상 발생시 바로 안경을 쓰지 않으면 시신경 자체 발육에 문제가 생기고, 나중에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정상시력을 낼 수 없는 약시가 될 우려가 있다. 아이가 무엇을 볼 때 눈을 찡그리면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받아보자.
노인만 녹내장, 백내장 온다? 안심은 금물!
한창 공부하는 아이처럼 책에 코박고 살지는 않지만, 중장년층에도 눈은 보배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집중할라치면 눈이 침침해지고 코앞의 글씨가 흐릿해 씁쓸하기만 하다. 중장년층 대다수는 ‘노안’이다. 주로 40대를 전후해 발생하는 노안은 눈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초점조절을 제대로 못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돋보기 안경을 맞추거나 최근에는 안과병원에서 시행하는 노안수술을 통해 교정한다. 노인성 안질환으로 널리 알려진 녹내장이 요즈음에는 젊은 층을 위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신경이 죽어 가면서 실명하기도 하는 녹내장은 말기가 될 때까지 스스로 증상을 느낄 수 없어 치명적이다. 주로 안압이 서서히 높아지면서 발생한다.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경우 안압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혈액순환 문제로 발생 하는 ‘정상 안압 녹내장’이 많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거나 평소 고지혈증, 빈혈, 편두통, 저혈압, 수족냉증 등으로 고생한다면 1년에 한 번 반드시 안과 정기검진을 받는다.
길어진 노년, 훤하게 보고 살자
평균수명 80세 시대를 눈앞에 둔 요즈음, 은퇴이후의 삶이 길어져 새로운 일이나 취미생활을 시작하는 실버족에게 밝은 눈은 모든 활동의 기본이다. 50~60대 노년층은 자칫하면 실명으로 연결되기 쉬운 노인성 황반변성 같은 망막 질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황반변성은 노화나 흡연, 고지방식 등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어 망막 중심부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따라서 당장 괜찮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병을 조기에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눈앞에 항상 안개가 낀 것처럼 보이는 백내장도 제2의 삶을 꿈꾸는 오늘날 노년층에겐 불청객이다. 노인성 백내장은 한 번의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고 재발 위험이거의 없다
세대별로 두드러지는 안과질환 & 치료법
약시, 가려서 되살려요.
단순굴절 이상을 넘어 시신경 발달 자체와 관련이 있는 약시는 15세 이전에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눈 중 잘 보이는 눈을 아이패치로 가려 반대쪽 눈의 사용을 유도하고 시력을 향상시키는 ‘가림치료(차폐법)’와 안경처방을 주로 한다.
녹내장, 골라서되살려요.
‘선택적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은 녹내장으로 인해 기능이 저하된 시신경 섬유주만 골라 자극하는 치료법. 이는 주변 조직은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자극된 시신경의 기능을 되살리고 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황반변성·당뇨망막증, 주사로 되살려요.
눈 속에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신생혈관 때문에 발생하는 황반변성과 당뇨망막증은 항체주사로 치료할 수 있다. 항체주사는 황반변성으로 인한 눈 속 출혈을 멈추고 병의 진행을 막을 뿐만 아니라 이미 떨어진 시력을 회복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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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식품 하면 ‘현미’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여러 매스컴이 만성 질병이 되기 쉬운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해 백미와 고기 대신 현미를 먹자고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100세 장수시대, 전 세계적 건강 트렌드인 ‘웰에이징(Well-aging)'을 위해서라도 식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주식을 대신할 현미, 현미로 만든 흑초로 신체나이 10살 젊게 되돌리는 법.
젊고 건강한 삶을 위해 웰에이징하는 법
탄수화물 중독을 일으켜 각종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되는 백미 대신 현미를 먹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러나 현미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맛이 없고 밥을 짓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현미를 발효시켜 만든 ‘흑초’는 현미와 식초의 장점이 고루 섞인 건강음료다. 젊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웰에이징 세대 사이에서는 이미 매일 차처럼 즐겨 마시는 음료다. 식초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체내에서 디톡스 효과를 발휘한다. 현미를 발효해 만든 흑초는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이 풍부해 ‘식초의 왕’이라 불린다. 당신의 웰에이징 습관에 현미와 흑초를 추가해 보자.
요즘 대세! 현미와 발아현미
벼의 겉껍질만 제거한 현미는 벼의 겉껍질과 표피까지 제거한 백미보다 섬유질이 풍부하다. 섬유소는 장의 연동을 돕고 배변을 쉽게 할 뿐 아니라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현미는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B군도 풍부하다. 현미의 배아 부분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제인 토코페롤이 들어 있다. 현미는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식후 포도당의 혈당지수를 100%로 보았을 때 백미의 혈당지수는 70~79%, 현미의 혈당지수는 60% 정도다. 현미에 싹이 난 발아현미는 맛이 고소하고 소화가 잘 되며 영양 면에서 뛰어나다. 발아현미는 현미보다 섬유질이 훨씬 더 많고 노년기의 신경과 뇌의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현미를 더욱 쉽게 섭취하는 방법, 흑초
노벨상을 수상한 식초연구가 한스 아돌프 그레브스 박사는 “하루 100mg의 식초를 매일 섭취하면 평균 수명보다 남성은 10년, 여성은 12년 오래 살 수 있다”고 했다. 보통 식초와는 다른 흑초는 일본의 대표적인 장수마을인 가고시마에서 남녀노소 즐겨 마시는 건강음료다. 흑초는 일반 식초에 비해 미네랄은 3배 이상, 필수아미노산은 10배 이상 들어 있다. 단맛과 신맛이 적당히 느껴져 음료로 마시기에 부담 없다.
현미를 자연 발효해 만든 흑초는 초산, 유기산, 미네랄뿐 아니라 과일 발효 식초에는 없는 아미노산까지 풍부하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운동효율과 뇌의 기능을 높여 주고 피부 건강과 다이어트에 효과를 발휘한다.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를 활성화하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
흑초, 더 맛있게 즐기는 비법
흑초는 소주잔 1잔 분량씩 하루 세 번 마신다. 모든 건강식품이 그렇듯 꾸준히 먹어야 변화를 느낄 수 있으니 밥 먹고 커피 마시듯 습관을 들여보자.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백년동안 흑초’는 주정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100% 통알곡 생현미를 사용해 3단계 발효시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최상급 흑초원액에 흑초의 효능을 높여주는 건강식품인 산머루, 복분자, 푸룬, 벌꿀, 홍삼, 모과, 유자, 산수유, 석류 등을 더해 효능도 높이고 맛도 좋게 했다.
흑초는 건강에 좋다고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산 성분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공복에는 피한다. 흑초의 효능을 보려면 하루 3번 이상, 식후에 소주잔 1잔 분량의 원액을 물에 희석해 꾸준히 마신다. 기호에 따라 물, 우유, 요구르트 등에 섞어 마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Drink Recipe 1. 흑초참외슬러시
믹서에 참외 100g(작은 것 하나)을 깍둑썰기한 것, 흑초 1/3컵, 얼음 한줌(3~4개)을 넣고 간다. 이뇨작용이 탁월한 참외와 흑초가 만나 여름철 최고의 다이어트&디톡스 주스로 탄생했다.
Drink Recipe 2. 흑초에이드
흑초 1/3컵(소주잔 1잔 분량)에 탄산수 200mL를 넣고 잘 저은 후 얼음을 띄운다. 기호에 따라 흑초와 탄산수 비율을 조절한다. 더위에 지쳤을 때 마시면 흑초의 피로해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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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일 우리나라에 또 하나의 혁명이 시작됐다. 오랫동안 자녀의 몫이었던 부모돌보기가공공(公共)의 영역으로 넘어간 것. 작년 7월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은 ‘효자·효녀보험’이라고 불린다. 고령화시대,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서 똑똑하게 활용해보자.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공공요양시설 궁금증
노인장기요양보험이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지원 등의 장기 요양급여를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다. 이 제도는 수급자에게 배설, 목욕, 식사, 취사, 조리, 세탁, 청소, 간호, 진료의 보조 또는 요양상의 상담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장기 요양급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고령화현상을 겪고 있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효자보험으로 떠오른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이 보험의 최대 이점이라 할 수 있는 노인 장기 요양시설 관련 궁금증을 풀어보자.
기존 노인복지서비스와 어떻게 다른가?
기존 노인복지서비스가 기초생활보장자를 포함한 저소득층 위주 정책이라면,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요양이 필요한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기존노인복지 서비스는 대상자 선정을 지방자치 단체장이 판단했지만,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정부의 평가 기준으로 대상자를선정한후수급자와부양가족이원하는서비스를고른다. 한편 건강보험이 질병이나 부상을 치료·예방하는 의료서비스인 데 반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질병이 아니라도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건강보험과 달리 반드시 월 한도액 범위 내에서 받아야 하며,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인이 아닌 요양보호사가 서비스를 제공 한다.
보험에 가입하면 요양시설 이용료는 전액 무료인가?
등급에 따라 한 달에 사용할 수 있는 보험료 한도액이 정해져 있다. 본인이나 가족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서 이용한다. 재가(在家)서비스는 1등급 109만7000원, 2등급 87만9000원, 3등급 76만원을 지원한다. 중·고급시설서비스(노인전문요양시설·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는1등급144만3600원, 2등급 130만6500원, 3등급 116만9100원을 지원한다. 시설 규모가 작고 식사와 주거 위주로만 운영되는 일반 노인 요양시설은1등급 114만9300원, 2등급100만9800원, 3등급87만600원이 지원 된다.
하지만 재가서비스는 사용 비용의15%, 시설 서비스를 받을 때는 20%를 사용자 본인이 낸다. 만약 한 달에 109만7000원의 재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1등급 대상자가 방문요양(하루 2만3900원×26회=59만7500원), 방문목욕(회당 5만원×5회=25만원), 방문간호(회당 4만원×8회=32만원) 등 총 116만7500원 어치의 서비스를 받았다면 국가 지원비용을 초과하는 6만4500원과, 109만7000원의 15%인 16만4550원을 합해22만9050원을 본인이 부담한다. 아울러 반찬값, 외출할 때 교통비, 이·미용비는 전액 본인이 부담한다. 예외적으로 기초생활보호자는 재가서비스와 시설 서비스 모두 본인 부담금이 전액 면제된다.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노인도 혜택 받을 수 있는가?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1~3등급)이지만 의사가 상주하는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노인은 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노인이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퇴원 후 요양시설(요양원)이나 집에 머물러야 한다. 몸이 아픈 노인이 장기노인요양보험 대상자가 돼 요양병원을 나와 요양원에 입소한 경우, 요양원과 협약을 맺은 인근 병원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응급 상황일 때는 가장 가까운 병원과의 긴급 이송체계를 갖춰 해결한다. 현재 병원이 아닌 요양시설에 입소중인 노인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 후 등급평가 결과에 따라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입소중인 시설이 비인가인 경우 제외된다.
등급을 못 받으면 아무 서비스도 못 받는가?
올해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인은 65세 이상으로 전체 노인인구(496만 명)의 3.5%인 17만 명으로 추산된다. 신청자가 약 24만8000명(노인인구의5%)으로 추정할 때 약 8만명은 등급 외 판정을 받아서 보험 혜택을 못 받는다. 이들도 분명 거동이 불편한데 어떤 지원이 가능할까? 정부는 등급 외 판정을 받은 노인을 ‘경증자(輕症者)’로 분류, 기존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던 노인 돌보미 사업, 가사 간병도우미, 노인성 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 사업의 혜택을 준다. 이들에게는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는 해주지 못하지만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각종 건강프로그램의 우선 대상자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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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성장발달 과정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늘 조마조마하다. 태어난 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를 보며 잘 크고 있는지 걱정일 때가 많다. 자연스레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뒤집고, 말하고, 걷는 것에 안도한다. 문제는 또래보다 말이 늦을 때다. 아이의 언어지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본다.
유난히 말이 늦는 아이, 혹시 언어지연?
아이의 성장기 중 특히 신경써야할 것이 언어발달이다. 보통 생후 1년쯤 되면 ‘엄마’ 혹은‘아빠’ 소리를 시작으로 말을 한다. 간혹 또래보다 말이 아주 늦게 트이는 아이가 있다. 위대한 과학자인 뉴튼이나 아인슈타인처럼 대여섯 살이 되도록 말을 못 해도 훌륭한 사람으로 큰 경우가 있지만 단순히 ‘말을 늦게 하려나보네’하고 넘어갈 일이 아니다. 아이의 언어지연은 사회성 문제로 이어지는 ‘아인슈타인 증후군’일 수 있고, 자폐와 지능저하라는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수도 있다.
언어지연은 성장단계에 맞는 언어 발달이 따라 주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아가 4개월까지 옹알이를 하지 않을 때, 6개월까지 소리 내어 웃지 않을 때, 만 24개월이 되어도 단어를 말하지 못할 때, 만 36개월이 되어도 2개 이상의 단어를 연결해서 말하지 못할 때 의학적으로 ‘언어 지연’이라 진단한다. 주로 언어중추를 담당하는 뇌기능의 발달이 불균형할 때 나타난다. 유전적·환경적 요인으로 근육과 뇌가 뒤늦게 발달할 수 있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 말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보이지 않거나 언어를 보상하기 위해하는 행동이 없다면 자폐증이나 지능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 보통 아이보다 말이 늦다면 신속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진단은 몇 가지로 나뉜다. 단순히 표현성 언어가 지연되는 것, 잘 알아듣지 못하고 따라 하지 못하는 혼합표현장애, 의사소통을 하려는 의지가 없는 자폐장애, 지능이 낮아서 언어를 포함한 다른 발달지체가 의심되는 장애 등이다. 임상, 지능검사, 뇌영상 검사 등을 통해 각각의 진단을 내린다.
질병으로서의 언어지연, 치료는 가능한가?
언어지연의 치료법은 기본적으로 아이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주는 것에서 출발한다.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만질 때 제한된 공간에 혼자 두지 말고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함께 놀아주어야 한다. 유희정 분당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언어는 타인에게서 배워야 하는 것이다, 상호작용을 이끌어 내기 위해 대화를 유도하고 호기심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언어를 통한 놀이활동을 주로 하고, 함께 야외활동을 한다. 야외활동은 대근육을 발달시키고 많은 경험을 통해 좌·우 뇌의 불균형을 맞춰 준다. 또한 뇌는 지방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지방을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변기원 변한의원 원장은“오메가-3지방산이 들어 있는 생선류나 오메가-6 지방산이 들어 있는 견과류를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비디오나 텔레비전, 게임 등 일방적 자극을 주는 환경에 노출되지 않게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언어지연과 아인슈타인증후군은 다른가?
아이의 언어발달과 관련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아인슈타인증후군은 지능은 정상이거나 정상인 아이보다 머리가 좋지만, 만 4세가 되도록 언어지연이 있는 아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아인슈타인이 지능은 높지만 언어발달이 늦었다 해서 명명됐다. 2001년 학계에 알려졌으나 아직 의학적으로 개념이 정립됐거나 별도의 진단체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인슈타인증후군을 앓은 아이들은 성장한 후 언어문제가 해결되지만 성인이 되어 사회성에 문제가 생기는‘아스퍼거증후군’이 될 가능성도 있다. 사회적 상호작용의 질적 이상, 운동기능저하, 감각 기능의 불균형 등의 증상을 보인다. 아이가 언어지연이라면 가능한 한 빨리 아인슈타인증후군인지 아닌지를 진단해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적절한 언어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도움말: 변기원(변한의원원장), 유희정(분당서울대병원신경외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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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은 20일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햄버거세트, 피자 등이 어린이 한 끼 열량을 쉽게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이 햄버거 및 피자업체 총 14곳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영양정보를 분석한 결과, 햄버거세트 57개 제품의 평균 열량이 880.5㎉로 나타나 9~11세 남자 어린이 한 끼 식사 열량(633.3㎉)의 39%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햄버거세트 메뉴의 93%(57개 중 53개), 햄버거단품 제품의 14.9%(67개 중 10개)가 남자 어린이 한 끼 열량보다 높았다.
피자의 경우는 1회 제공량(대부분 1조각) 당 평균 열량은 318.1㎉로 남자 어린이 한 끼 열량보다 낮았으나, 2조각을 섭취할 경우 포화지방은 1일 영양소기준치의 80%, 나트륨은 46.4%를 섭취하게 돼, 1회 제공량인 1조각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햄버거 및 피자의 경우 제품별로 열량과 포화지방, 나트륨 차이 값이 매우 커서 햄버거 및 피자 회사 홈페이지, 매장의 메뉴판 등에 표시된 영양성분 표시를 참고해 섭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햄버거 및 샌드위치 단품제품의 경우 최대 최소값 차이가 열량 683.8㎉, 포화지방 20.88g, 나트륨 1,935.25㎎이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영양소기준치에 대한 비율(%) 표시 의무화 및 도형, 그래프를 이용한 쉬운 영양표시 방법 개발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의하고, 어린이들이 햄버거와 피자 제품을 섭취하기 전에 영양성분 표시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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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뚱뚱해 보이지 않는 사람도 비만일 수 있다. 내장지방 때문이다. 생활습관병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내장지방에 대해 살펴본다.
‘내장지방’이무엇인가요?
몸은 말랐는데 배만 볼록 나온 중년 남성, 허리만 굵은 여성, 마른체형인데 많이 먹는 사람 등은 내장지방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 내장지방은 내장을 중심으로 쌓인 지방을 말한다. 노화, 과식, 운동부족, 과음, 스트레스, 흡연 등이 원인이다. 여성은 출산 후나 호르몬에 이상이 있을 때 내장지방이 늘어난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복부, 특히 윗배가 볼록 나오는 경우가 많다. 김하진 365mc비만클리닉 수석원장은 “내장지방은 피하지방(피부 바로 밑에 쌓인 지방)에 비해 혈액으로 쉽게 들어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비만에 동반되는 여러 질환의 발생 위험률을 높인다”고 말했다. 즉, 내장지방이 많으면 고지혈증·당뇨병·고혈압·심장병·동맥경화 같은 생활습관병과 뇌경색·뇌출혈과 같은 뇌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내장지방, 이렇게체크하세요
내장지방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오른쪽참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리둘레는 보통 남성은90cm(36인치), 여성은85cm(34인치)가 넘으면 비만으로 진단된다. 자신의 허리둘레는 늑골의 가장 아랫부분과 골반 가장 윗부분의 중간을 수평으로 측정한다.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W/H)로 내장지방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W/H비는남성0.9, 여성0.8~0.85 이상이면 비만이다. 이 기준을 넘지 않더라도 손으로 복부 살을 잡았을 때3cm가 넘으면 비만이다. 김 원장은“더욱 정확한 측정을 원한다면 정밀측정 기기인 캘리퍼(Caliper)로 복부 피부의 두께를 측정하거나, 초음파 혹은 복부 CT촬영을 한다. 내장지방의 양과 분포를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복부 CT촬영이다”라고 말했다.
내장지방, 줄일수있어요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습관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몸은 영양분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면 지방 등의 영양소를 소비하지 않고 붙들어 놓기 때문에 뱃살이 증가된다. 따라서 하루 세 끼를 꼭 챙겨 먹고 과식을 피하기 위해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들인다. 채소·해조류·통곡류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 등푸른 생선류, 육류는 살코기 위주로 먹는다.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 당도나 칼로리가 높은 음식, 지나친 육류섭취는 피하며 알코올과 담배는 될 수 있으면 삼간다. 적절한 운동도 필요하다. 뱃살을 빼겠다고 윗몸일으키기나 복근강화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근육을 단련시킬 뿐 내장지방은 분해되지 않는다. 김 원장은“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전체적인 체중을 감량한다. 현재 몸무게의 5~10%를 감량 하면 내장지방이 20~40%가량 줄어드는 효과를 본다”고 말했다. 내장지방 줄이는데는 빠르게 걷기, 조깅, 등산, 자전거타기, 수영 등 유산소운동이 적당하다. 매일 30~50분, 1주일에 5일정도 한다.
내장지방자가진단체크리스트
1 단기간에허리가굵어졌다. 2 윗배가나왔다. 3 술을1주일에1번이상마신다. 4 아침식사를거르는날이많다. 5 외식을자주한다.
6 야식이나간식을자주먹는다. 7 자동차를운전하거나걷는게싫어택시를자주탄다. 8 항상피곤하고예전보다체력이떨어진듯한느낌이든다. 9 달고맵고짠, 자극적인반찬을좋아한다. 10 심심하거나스트레스를받거나마음이조급해지면무언가를먹고싶어진다.
11 밥이든간식이든배불리먹지않으면성이안찬다. 12 허리선이거의없다. 13 운동량이적다. 14 몸에꽉끼는속옷을자주입는다. 15 항상피곤하고몸이무겁게느껴진다.
※위항목중8개이상에해당되면내장지방형비만일가능성이높다.
자료제공365mc비만클리닉
도움말: 김하진(365mc비만클리닉수석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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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말기인 김모(55)씨는 대학병원에서 갖은 방법의 항암 치료를 다 받았다. 끝내 주치의는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으며 3개월 정도 통증치료와 완화치료를 할 병원을 찾아보라는 말을 했다. 이미 김씨는 암을 완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버린 지 오래다. 삶에 대한 기대감을 상실한 까닭에 일상생활은 뒷전이다. 병상에 누워 밥 때가 되면 먹는 둥 마는 둥하기 일쑤며, 통증이 심해지면 진통제에 의지해 한 두시간을 버티다 제 풀에 지쳐 해질 무렵이면 취침한다.
암환자의 경우 심리적 충격 외에도, 암 발생 후 뇌 속에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화학물질인 사이토카인이 대량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것이 감정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해마로 전달돼 우울증이 유발된다. 이 때문에 암 환자들이 다른 질병으로 입원한 환자에 비해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심현보 서울특별시 북부노인병원 과장은 “암 환자의 경우 10명 중 5명은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암 진행속도와 함께 발병율은 더욱 높아져 말기암환자의 경우 70~80%까지 우울증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암 환자가 우울증을 동반하면 암 치료에 대한 거부와 함께 심할 경우 자살시도도 할 수 있다. 때문에 심리적 안정을 통해 현실을 부정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투병생활 동안 치료일기를 쓰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을 즐김과 함께 종교 활동을 하는 것도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암환자의 우울증은 통증 때문에 나타나는 심리적 증상과 혼동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이 때문에 평소와 달리 심리적으로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집중력이 크게 저하될 때, 모든 일에 흥미와 관심이 떨어질 때, 자존감이 저하될 때, 환자가 죄책감, 무가치함, 절망감 등을 호소할 경우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암환자의 경우 재발과 전이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 암의 진행을 걱정을 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지만 정도가 매우 지나치거나, 음성소견이 나왔음에도 지속적으로 염려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와 함께 환자가 배우자의 말이나 행동에 민감해지고 부적절한 의미를 부여해 외도를 의심 할 경우에도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암환자의 경우 암 환자는 치료과정에서 성생활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데, 이를 비관해 배우자를 의심할 수 있다는 것.
암환자가 우울증이 있다고 진단된 경우에는 곧바로 치료에 들어가야 하는데, 평소보다 불면증, 식욕부진, 초조, 불안 등의 증상이 두드러진 경우에는 진정작용이 큰 약물을 써 증상을 빨리 해소해 줘야 한다. 또한 환자가 이와 반대로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거나 쳐져 있을 경우에는 진정효과가 적은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암 환자의 경우 고령에 다량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물과 상호작용을 고려해 전문의와 상담 후 처방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치료일기를 쓰거나 종교 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암환자의 우울증 치료에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지지도 큰 도움이 된다. 우울감이 있는 경우 환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도록 격려해야 하며, 환자의 저하된 기분에 당황하지 말고 모든 상황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통해 환자가 희망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암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도 긴 간병생활로 인해 우울감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가족치료나 그룹치료를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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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만 되면 괴로운 사람들 중 하나가 다한증 환자다. 여름이면 누구나 흘리는 땀이지만 다한증 환자에게 땀은 고통 그 자체다. 과거 다한증은 비정상적인 사람들의 일이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양한 치료법들이 시행되고 있다. 다한증 최신 치료법을 알아보자.
첫째,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약(발한 억제제)을 바른다. 가장 많이 쓰는 것은 염화알루미늄으로 약에 들어있는 알루미늄이 땀구멍을 막아 땀 분비를 줄여준다. 단, 이 약은 물과 만나면 염산을 생성하므로 바르기 전 해당 부위를 잘 말려야 한다.
둘째, 수돗물이 담긴 그릇에 환자의 발이나 손을 담그게 한 뒤 한 쪽에는 ‘+’ 전극을, 다른 쪽에는 ‘-’ 전극을 연결한 뒤 전류를 흐르게 하는 ‘이온영동치료법’이 있다. 이렇게 하면 전류를 통해 발한을 억제하는 약이 치료부위에 들어간다. 큰 부작용이 없으며 적은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 번 치료받는데 20~30분 소요되며, 매일 또는 1주일에 두 번 이상 총 3~8번 치료를 받으면 효과를 본다. 단 효과가 1개월 정도로 한시적이어서 병원에 자주 가야 한다. 치료비는 1회 당 1만원 내외.
셋째, 보톡스 주사를 맞을 수 있다. 보톡스의 주성분인 보톨리늄 독소가 땀 분비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다한증에서도 쓰이기 시작했다. 2cm 간격으로 땀이 많이 나는 피부에 주사한다. 간편하고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술시 통증이 심하고 (손바닥의 경우 100여 군데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 효과가 일시적이며, 무엇보다 치료비가 비싸다는 것이 큰 문제다.
넷째,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효과가 영구적이라는 큰 장점이 있지만 겨드랑이에 상처가 남는 등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디오 흉강경이나 CT를 이용해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다. 주로 땀을 분비하는 교감신경을 제거, 절단하거나 클립으로 집는 수술을 한다. 손바닥의 경우 거의 100% 땀이 나지 않을 만큼 효과가 탁월하지만 손바닥과 땀을 분비하는 땀샘의 종류가 다른 얼굴, 겨드랑이 등은 효과가 없다. 또한 수술 후 수술한 부위로 나오려던 땀이 다른 부위로 나오는 보상성 다한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
도움말 = 박만실 을지병원 흉부외과 교수
<표> 다한증 치료법 장단점
치료법
장점
단점
발한억제제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겨드랑이 부위는 효과가 좋다.
손, 발바닥은 효과가 미미하다.
이온영동치료
부작용이 적다.
시술비가 저렴하다.
손, 발바닥 다한증에 치료효과가 좋다.
치료효과가 한시적(1~6개월)이다.
사람마다 치료효과가 달라 1~10회 정도 치료를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교감신경절제술
손바닥의 경우 효과가 영구적이다.
발바닥 수술은 잘 하지 않는다.
보상성 다한증 등 부작용이 심하다.
보톡스주사
효과가 빠르다.
비용이 많이 든다.
통증이 심하다.
단기적으로 근육이상과 감각마비가 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