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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새 모습으로 우뚝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6일 병원 3층 강당에서 증축리모델링 봉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제창 국회의원, 박상진 용인시 의사회장, 이종재 용인시의회장, 신재춘 경기도의원 등 외빈들과 박창일 연세의료원장, 조재국 원목실장, 정문규 연세대 치대학장, 이 철 세브란스병원장, 조우현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등 병원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주변 인구증가와 의료기관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흥하고자 지난해 이사회 및 용인시의 인가를 얻어 지난해 12월부터 증개축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말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심장혈관촬영실, 강당, 교수연구동을 신설하고 전공의실, 치과종합클리닉, 산부인과 외래 등을 확장했으며, 응급실도 리모델링을 통해 독립진료구역을 확보하는 등 대대적인 변신을 했다.
또한 병상도 126병상으로 14병상이 증가했고, 연면적도 1983년 개원 당시 1,442m²에 불과했으나 1992년 1차 증축을 거쳐 이번 증축 및 개축으로 총 9,920m²으로 늘어났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김희진 교수, 유럽혈액학회지에 희귀혈액질환 논문으로 주목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희진 교수는 한국인 혈구탐식증후군 레지스트리와 연계한 "한국인 유전성혈구탐식증후군 환아에서의 분자유전학적원인 규명" 연구결과를 지난 4월 유럽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의 공식학술지인 <Haematologica>지(IF 5.978)에 실어, 해당호 Editorial에서 희귀혈액질환에서의 인종에 따른 유전학적 이상의 차이를 보여주는 연구성과로 주목받았다.
또한 김희진 교수는 같은 과 송민정 임상강사와 함께 지난 5월 27-29일 열린 제 51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혈액학 종합학술대회에서 "Genome-wide SNP array를 이용한 유전성응고질환의 유전체학적 분석"과 "한국인 여성 중증 A형 혈우병환자의 분자유전학적진단"으로 각각 우수구연상과 우수포스터발표상을 수상하였다.
부산시 미국인 환자유치 나선다
국내 의료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가 지역 의료시장 활성화를 위해 해외 의료시장 개척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6월9일부터 5일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미국 LA현지 환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해외 의료관광 유치단에는 대학병원을 비롯해 성형외과, 피부과 등 부산지역 13개 의료기관과 2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하며 현지 에이전시와 보험사, 여행사 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부산 의료관광 상품과 비자 발급, 의료사고 대응법 등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이후에도 중국, 러시아 등에도 적극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
정부는 2015년까지 외국인 환자 유치 40만명, 한국방문의 해로 지정한 2010년에는 8만명 유치 목표를 세우고 있어 이 같은 지자체들의 해외 시장 개척의 움직임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인천, 고양, 대구 등 지자체에서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안동시도 외국인 의료관광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대형병원들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하여 미국 등 해외 현지에 사무소를 갖추고 모객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의료기관들의 해외환자 유치 시장은 더욱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러한 해외 현지 사무소 개소는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한국의료진이 상주하거나 해외 의료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부산시 미국인 환자유치 관계자는 ”한국의 대형병원에서 미국 주요도시에 현지 사무소를 갖춰 놓고 환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의사 라이센스가 없는 경우가 많고 이는 미국 의료법에 위반될 뿐만 아니라 현지 사정을 잘 모르고 진행할 때 오히려 국가나 병원 이미지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외 환자유치 움직임이 활발해 지면서 직접 해외마케팅에 뛰어드는 지자체와 의료기관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해외 마케팅 전략이나 정책을 충분히 파악하고 접근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게 될 것이고 이를 위해서 전문 에이전시나 전문가 육성이 시급하다는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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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벌써 무좀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려움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고 짖무른 발가락 사이에서 나는 악취는 신발 벗는 일에 공포마저 느끼게 한다. 무좀만큼 민간치료 요법이 많은 병도 없고, 무좀처럼 잘 낫지 않는 병도 없다. 여름철 무좀의 치료와 예방에 대해서 알아본다.
◆ 무좀은 전염병?
무좀은 곰팡이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이 발에 발생하는 족부백선을 말한다. 요즘은 의학용어를 쉬운 한글로 바꾸고 있는 추세이다. 무좀은 피부과 전체 외래환자의 10~15%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그중 발무좀은 33~40%를 차지한다.
현대인들은 긴장 속에서 바쁘게 생활하고, 구두와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발에 땀이 많이 나고 습기가 잘 발산되지 못한다. 무좀 감염의 최상의 조건이 된다. 감염을 일으키는데 적합한 요소로는 적당한 습도 이외에도 보행에 의한 기계적 자극으로 발생하는 피부의 손상을 들 수 있다. 또 목욕탕, 수영장 등과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무좀환자의 발에서 떨어져 나온 인설(피부 비늘)의 곰팡이균을 통해 발로 전염된다.
◆ 무좀의 증상
많은 사람들이 겨울에는 무좀이 없다가 여름만 되면 무좀이 생긴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무좀이 계속 있는데 겨울에는 증상이 약해져 가렵지 않다가 여름만 되면 다시 악화되며 가려워지는 것이다. 무좀의 증상은 지간형, 수포형, 각화형 세 가지로 나뉜다.
지간형이 가장 흔한 형태로 4번째 발가락과 5번째 발가락 사이에 가장 많고, 다음으로 3번째와 4번째 발가락 사이 순이다. 이 부위는 폐쇄되어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습하기 때문에 잘 발생하며 가려움증이 심하고 불쾌한 발냄새가 흔히 동반된다. 지간의 피부가 희게 짓무르고 균열이 생긴다. 또 건조되면 살비듬이 보이고 양측의 발가락과 발바닥까지 퍼질 수 있다.
수포형은 발바닥, 발 옆에 작은 물집이 산재하여 발생하고 융합되어 다양한 크기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작은 물집에는 점액성의 황색 액체로 차 있다. 건조되면 두꺼운 황갈색 딱지를 형성하고 긁으면 상처를 남긴다. 여름철에 땀이 많이 나서 무좀균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악화된다. 물집이 형성될 때 가려움증이 심하다.
각화형은 발바닥 전체에 걸쳐 정상 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지며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진다. 보통 가렵지 않으며 자각증상이 별로 없다. 만성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손발톱무좀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이 세 가지 증상은 명확한 구분이 어렵고 서로 섞여서 나타날 때가 많다.
◆ 발톱에도 무좀 생긴다
무좀 곰팡이는 발뿐 아니라 손이나 얼굴, 사타구니를 포함해서 몸의 어디든지 병을 일으킬 수 있다. 중복 감염은 39.1%에 이른다. 발톱무좀에 걸리면 발톱이 노랗게 되면서 아래쪽으로 두터워져서 많은 분들이 발톱이 썩었다고 표현을 한다. 때로는 발톱을 부딪쳐 다치거나 축구를 하다가 잘못 찼는데 그 후로 발톱이 썩기 시작했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발톱무좀이 생기면 발톱에 연고를 발라도 충분히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약을 복용해야 한다. 최근에는 약이 좋아져서 2~3개월만 약을 먹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약을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간기능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간혹 간기능 검사를 하고 약을 먹기 때문에 약이 독하다든가, 약을 먹으면 간이 상한다든가, 간약을 같이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잘못된 상식이다. 간기능이 나쁜 사람은 약을 먹지 않는 것이 좋기 때문에 간기능 검사를 하는 것뿐이다. 검사상 간이 정상이면 별 문제가 없다. 간 약을 같이 먹을 필요도 없다.
또 때로는 발톱무좀으로 병원에 가면 발톱을 뽑는다고 알고 겁나서 병원에 가지 못하겠다는 사람도 있는데 치료할 때 발톱을 뽑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 무좀의 치료
발에 발생한 병변 중 무좀이 아닌 다른 질환이 많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KOH 도말검사와 진균배양 검사가 필요하다. 치료는 항진균제를 사용하기 전에 급성 염증이나 2차 감염이 있으면 항생제와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사용하여 염증을 조절한 후 진균에 대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각질층의 두꺼움이 심하면 살리실산(2~6%)이나 요소 연고를 사용하여 각질을 제거한다. 그 외 각종 항진균제를 1일 1~2회씩 바른다. 바르는 약으로 호전되지 않으면 먹는 항진균제를 한 달 정도 복용한다. 항진균제를 복용할 경우에는 간기능 검사로 정상인지를 확인한 후에 복용해야 한다.
발가락 사이에 진물이 나는 경우에는 연고를 발라도 효과를 보지 못한다. 따라서 먼저 진물이 멈출 때까지 하루에 세 번씩 15분 정도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물에 발을 담그는 치료를 해서 진물을 멈추게 한 다음 무좀연고를 바르는 게 좋다. 약물 대신에 생리식염수나 일반 수돗물을 사용해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가렵다고 발바닥에 생긴 물집을 따면 안 된다. 물집 딴 곳으로 병균이 들어가 곪는 수가 있다. 가능하면 물집을 따지 않는 것이 좋다.
◆ 민간요법은 절대 금물
무좀만큼 민간치료 요법이 많은 병도 없다. 간혹 무좀에 아무 무좀연고나 발라도 좋아지기도 하지만 제대로 치료되는 것이 아니다. 잠시 불편한 증상만 없어지는 것이다. 무좀은 ‘불치의 병’이라며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를 해보지도 않고 집에서 스테로이드제 연고로 자가 치료 해 병을 악화시키거나, 식초에 정로환을 타서 바르거나 마늘 등을 사용한 후 화학화상이나 이차 세균감염이 돼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때론 장기간 입원치료를 하거나 심한 경우 피부이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에서는 PM이나 치선액과 같이 속칭 껍질을 벗겨낸다고 하는 무좀약을 발가락 사이에 바르기도 한다. 발가락 사이의 밀폐된 공간에서 살이 더 짖무르고 균이 들어가 곪기 쉬워지므로 삼가야 한다.
또 시중에는 소위 ‘광범위 피부질환 치료제’라고 나온 것들이 있다. 사용설명서에 보면 무좀, 습진, 감염 등 여러 가지가 적혀 있다. 하지만 임상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이러한 연고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연고의 성분을 보면 무좀 곰팡이를 죽이는 성분 외에도 우리 몸의 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억누르는 호르몬제가 들어 있다. 이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빨리 좋아지는 것 같지만 실제로 무좀이 완치되긴 어렵다. 무좀을 완치시키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열과 습기를 없애라!
무좀은 치료해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무좀 곰팡이는 열과 습기를 좋아한다. 따라서 그런 것들을 피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밖에서 들어오면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린 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진균제 분말을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
양말이나 신발은 잘 맞고 통풍이 잘되는 것을 선택하여 가능한 자주 갈아 신는 것이 좋다. 특히 발에 땀이 많은 사람들은 나일론 같은 합성섬유가 많이 들어가 있는 양말을 피하고 면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보기 싫긴 해도 발가락 양말 같은 것을 싣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김상석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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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10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늘면서 기능성 의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 사무·가정용 가구 회사뿐 아니라 척추전문 병원에서도 기능성 의자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최근 등받이가 없이 가슴 하단부를 밀착시키는 가슴받이만 부착한 의자가 나왔다. 기존 외과 수술을 하는 의사가 사용했던 의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 한 것. 등을 90도로 꼿꼿이 세우고 앉으면 머리와 상체 무게가 요추에 고스란히 집중된다. 이상호 우리들병원 병원장은 “여기에 등을 구부리면 요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2배 가까이 높아진다”며 “그러나 가슴 받이에 기대면 요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60~7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희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가슴받이 의자는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척추가 곧게 펴져 저절로 척추 스트레칭이 된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요통이 생기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바퀴가 달린 이동식 의자에 일정 정도 이상 무게가 실리면 의자가 움직이지 않고 고정이 되는 의자도 출시됐다. 아이들이 이동식 의자를 사용할 때,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이거나, 의자에 떨어져서 부상을 당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또한 이 의자는 회전하는 의자 좌판을 고정시킬 수 있도록 레버를 달아 평상시에는 회전을 할 수 있게 하고, 공부, 작업을 할 때는 고정시킬 수 있게 만들었다. 이정희 교수는 “기본적으로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이동식 의자보다 고정식 의자가 좋다”며 “움직임에 따라 의자가 잘 미끄러지면 앉은 자세가 수시로 바뀌면서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엉덩이 좌판이 두개로 분리된 것도 나왔다. 엉덩이 모양과 비슷하게 좌판이 굴곡이 돼 있고 둘로 나눠져 있어, 앉을 때 좌판의 가운데 부분에 깊숙이 앉도록 도와준다. 또 엉덩이의 모양과 각도에 따라 좌판이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여 엉덩이에 닿는 면적을 넓게 해 엉덩이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시켜 장시간 앉았을 때 골반· 허리 근육에 가해지는 피로감을 줄인다. 이정희 교수는 “그러나 평소에 한쪽 엉덩이로 기울어 앉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좌판이 분리된 의자에 앉아도 별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앉아서 허리 운동을 할 수 있는 의자도 있다. 이 의자는 의자의 등받이가 180도로 완전히 젖혀지고 스프링이 있어 등받이가 90도로 원상회복 되도록 설계돼 있어 뒤로 누웠다 앉았다를 반복하며 스트레칭과 허리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다. 또 의자에 앉아서 위·아래, 좌·우, 앞·뒤로 수동으로 움직여가며 허리와 옆구리 운동을 할 수 있는 의자도 나왔다. 이 의자는 등받이가 없어 허리힘을 길러 준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이에 대해 서정국 교수는 “그러나 좋은 의자의 조건은 요추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받이, 팔걸이 등이 잘 설계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등받이가 허리까지만 있는 ‘허리받이’가 요추 형태에 따라 굴곡이 된 의자도 개발됐다. 요추는 뒤집어진 C형태로 구부러져 있는데, 일반 등받이에 기대면 요추 부분에 공간이 생겨 요추를 충분히 지탱해주지 못했다. 그러나 허리받이의 굴곡이 키, 체형에 따라 세밀하게 설계돼 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황창주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기능성 의자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허리, 골반 등의 근육 긴장을 줄여주고, 의자에 앉을 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그러나 앉은 자세가 좋지 않으면 아무리 비싼 기능성 의자라도 무용지물”이라고 말했다. 의자에 앉을 때는 뒤쪽으로 엉덩이를 붙이고 상반신을 편 상태에서 등받이에 편안히 기대며 두 발을 바닥에 붙이고 앉는 것이 가장 좋으며 30~50분 정도 앉은 후에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자세를 바꿔줘야 한다.
황 교수는 “이미 생긴 디스크 등 척추 질환을 치료하거나 교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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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데다 애주가인 55세 이상 남자라면 식도의 병을 조심해야 한다. 식도는 길이 약 25cm, 굵기 2~3cm, 두께 4mm의 근육으로 이뤄져 있다. 식도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다른 소화기관과 달리 장막이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식도암이 발생한 경우 주위 조직으로의 침윤 및 전이가 쉽다. 내시경을 통해 위암, 대장암 등 위장관계에 생기는 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지만 식도는 예외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신성관 교수는“식도암은 대부분 무증상이고, 내시경을 해도 잘 보이지 않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식도암은 보통 증상이 나타난 후에 진단되고, 진단될 때 이미 림프관을 통해 폐·간 등으로 전이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식도암은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1년을 넘기지 못할 정도로 악성도가 가장 심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식도암의 5년 생존률은 10.7%로 남자 암환자에서 네 번째로 생존률이 낮다.식도암의 흔한 증상은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드는 것. 처음에는 딱딱한 음식을 넘기기 곤란하고, 나중에는 물조차 삼키기 힘들다. 또한 가슴통증이 나타나는데 주로 심장·폐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쉰 목소리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식도암 전 단계로 식도이완불능증이 생길 수 있다. 이는 음식물 섭취 후 식도의 연동운동이 잘 안 되는 것으로, 음식이 식도에 오랜 시간 정체해 만성염증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일반인에 비해 식도암 발병 위험이 약 33배 높다.
식도암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남자 - 일반적으로 식도암은 남자가 여자에 비해 10배 이상 발병률이 높다. 남자가 술·담배를 많이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란에서는 여자의 식도암 빈도가 높다. 흡연자 - 담배를 매일 한 갑 이하 피운다면 위험도가 2배, 매일 한 갑 이상이면 위험도가 6.2배 높다. 술과 담배를 함께 한다면 위험도는 10~20배 된다. 특히 일반 담배보다 시가 담배나 파이프 담배가 더 위험하다.애주가 - 술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술 마시는 사람은 식도암 발병 위험이 3.5배 높다. 술을 마신 기간보다 마신 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음주나 흡연을 하지 않는 한 종교를 가진 신자들의 경우 식도암 발병률이 일반인의 3분의 1인 것으로 알려졌다.영양결핍 상태 - 빈혈과 영양결핍은 식도암의 위험인자다.가족력 - 식도암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진 경우 45세까지 50%, 65세 전에 95%에서 식도암이 발병한다.두경부암의 병력 - 두경부암의 병력이 있는 경우 식도암 발병 가능성은 20배 이상이다. 두경부암 병력이 있는 환자를 추적하면 매년 3~7%에서 식도암이 발생한다. 따라서 두경부암을 치료 받은 환자는 식도 점막을 철저히 관찰해야 한다.기타 - 식도암은 유해물질이 식도 점막을 장기간 자극해 발병한다. 따라서 식도 점막에 변화를 유발하는 상황인 방사선 치료, 부식성 식도 손상(강산이나 알칼리 손상), 열 손상(뜨거운 차) 등이 위험인자로 분류된다.
tip 건강한 식도를 위한 생활습관 1 금연·금주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2 뜨거운 차나 국을 식히지 않고 마시는 행동을 삼간다.3 비타민 A·C를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A는 식도암의 화학적인 예방에 사용된다. 비타민C는 발암 과정에 관여하는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4 끼니마다 과식을 피한다.5 커피, 탄산음료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힘을 떨어뜨리므로 가급적 줄인다.6 쭈그려 앉는 등 배의 압력을 높이는 행동과 식사 직후 눕는 습관을 피한다.7 40세 이상인 사람은 2년에 한 번씩 위 내시경을 받아 식도 상태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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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소화불량증 환자가 워낙 많은 탓에 소화제가 엄청 팔린다. 소화제는 크게 효소제, 운동기능개선제로 나눈다. ‘생약 성분’이 든 소화제도 있다. 소화제도, 알고 먹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장 많이 출시되는 소화효소제어느 집에나 가정용 구급함을 열어 보면 소화제 한두 종류는 있다. 소화효소제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의 분해를 돕지만 주로 지방이 분해된다. 위보다는 소장에 주로 작용해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을 잘 분해해 장에서 원활하게 흡수되도록 돕는 약이다. ‘활명수’나 ‘가스명수’는 소화효소제가 아니다. 생약을 추출해 만든 제품으로 위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일부 있고, 위를 자극해 소화력을 높여 준다.
식사 30분 전에 복용하는 위운동개선제식사 후에 더부룩하거나 체하고 얹힌 느낌이 있다면 위장 운동을 개선하는 소화제가 적합하다. 위의 기능이 떨어져 복부팽만감, 불쾌감,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먹는다. 소화효소제는 식후에 주로 복용하지만, 위운동개선제는 식사 3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위운동개선제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도파민, 세로토닌 중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용체에 주로 작용한다. 아세틸콜린은 뇌를 비롯한 신체 여러 부위에 작용하므로 함부로 분비를 촉진해서는 안 된다. 의약분업 이전 약국에서 쉽게 사 먹던 ‘맥소롱’이란 소화제는 뇌 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해 억눌려 있는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촉진, 위 운동을 개선한다. 맥소롱은 구토, 위식도 역류 증상에 효과가 있다.맥소롱은 뛰어난 약효만큼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뇌에는 혈액을 통해 독성이 흡수되지 못하게 하는 장치(혈뇌장벽)가 있는데, 맥소롱의 성분인 메토클로프라마이드는 이 장벽을 통과한다. 그래서 이 약을 먹으면 졸림, 불안감, 우울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맥소롱의 부작용을 줄인 돔페리돈이라는 위운동개선제도 있다.
위산과다, 속쓰림엔 제산제갤포스 등의 제산제는 산을 중화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제제로, 위산과다로 속쓰림이 있을 때 복용한다. 위에 염증이 있을 때, 위산이 위벽을 자극해 속쓰림, 윗배 통증 등을 유발할 때 복용한다. 제산제에는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알루미늄이 포함된 제산제는 변비, 마그네슘이 포함된 것은 설사가 날 수 있다. 또 투석을 하는 만성신부전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과식 등의 원인으로 소화가 안 될 때 제산제를 먹으면 오히려 산을 중화시켜 소화가 지연될 수 있다. 가슴이 쓰리고 신물이 넘어오면 대부분 단순한 위산과다로 생각하지만 역류성 식도질환일 수 있다. 이런 증상에는 제산제가 아닌 ‘개비스콘’ 같은 알긴산 제제를 복용한다. 고유의 방어층을 형성해 가슴쓰림, 위산 역류 등을 막아 준다.
More Info 소화에 관한 오해와 진실소화제 남용하면 소화기능 약해지나? X소화효소는 호르몬과 다르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효소가 분비되는데, 이 효소는 혈액 속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따라서 음식이 들어가면 소화효소는 거의 자동으로 분비되기 때문에 소화제를 복용한다고 몸이 알아서 소화효소를 적게 분비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끼니 때마다 소화제를 복용하면 소화효소 분비 세포가 위축될 가능성은 있으나, 가끔 먹는 소화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콜라나 사이다를 마시면 소화가 잘 된다? X위 속에 탄산가스가 차면서 트림이 나오는 것일 뿐 소화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다만, 콜라의 일부 성분에 섬유질 분해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성분은 위에 생기는 돌(石)을 분해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탄산음료는 오히려 잦은 트림을 유발해 위식도역류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도움말 황보영(한강성심병원 약제팀 팀장), 박형석(건국대병원 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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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하기에 딱 좋은 계절, 무정하게도 자외선은 점점 강해져 피부노화를 부추긴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봄철 피부관리의 첫걸음. 자외선차단제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피부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시시콜콜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Q 자외선 차단 지수 어떻게 구별하나?SPF(Sun Protection Factor) 지수는 자외선B(UVB)의 차단 효과를 표시하는 단위다. SPF 뒤에 붙는 숫자는 지속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SPF1은 일반적으로 15분을 의미, SPF20이라면 300분(5시간) 동안 자외선 차단 효과가 지속된다. PA 지수는 자외선A(UVA)의 차단지수로 PA+, PA++, PA+++로 분류한다. + 한 개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약 2~4배의 보호효과를 의미한다. ++는 약 4~8배, +++는 약 8배 이상 보호된다. SPF나 PA가 높으면 무조건 좋은 제품일까? 전문가들은 의견이 분분하다. 지수가 클수록 덧발라야 하는 횟수가 줄긴 하지만 차단 지수가 높을수록 고농도 화학성분을 사용하므로 그만큼 피부에 부담을 준다.자신의 피부 상태나 상황에 따라 알맞은 자외선차단제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 원장은 “민감한 피부라면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동양인 피부에는 차단지수 15~30 사이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김주덕 숙명여대 향장학과 교수는 “SPF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도 좋을 거라 생각하는 이가 많은데 잘못된 생각이다. 예를 들면 SPF 30과 100의 차단 효과 차이는 2~3% 내외다. 일상생활에서는 30~35 내외, 실외에서는 35~40을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Q 자외선 차단 효과가 더해진 일반 화장품은 효과 있을까?제품에 SPF 수치를 표기하기 위해서는 식약청에서 자외선 차단 기능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전용 자외선차단제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운데이션 등의 자외전 차단력은 큰 차이 없다. 오히려 여러 가지 기능이 복합된 것은 다른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한 가지 제품으로 화장단계를 줄이기보다 가능하면 단계별로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기 위해 복합기능 제품을 충분히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파운데이션을 예로 들면, 메이크업 자체를 두껍게 하지 않으면 수치만큼의 자외선 차단은 기대하기 어렵다. 지성이나 여드름 피부라면 자외선차단제는 따로 쓰지 않고 복합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파운데이션 한 개만 바르면 모공을 막을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때는 파운데이션을 충분히 바른다.
Q 자외선차단제는 어떤 원리로 자외선을 차단하나?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 산란제와 자외선 흡수제로 나눈다. 전자는 징크옥사이드, 이산화티탄 같은 무기물질을 이용하는 물리적 산란작용으로 자외선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 후자는 파부(PABA)라는 유기물질을 이용해 자외선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 제품을 선택할 때 혼합 성분의 자외선차단제인지, 산란제를 통해 물리적 차단을 하는지, 흡수제를 통해 화학적 차단을 하는지 확인한다. 류지호 명동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원장은 “물리적인 자외선 차단은 접촉성 피부염 같은 부작용이 없고 차단 효과가 높다. 무기물질 또한 안정성이 높아 화장품 제조시 배합한도에 대한 규제가 적다. 반면 화학적 자외선 차단은 성분의 함량이 많아지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어 배합한도를 엄격히 규제하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Q 자외선차단제, 올바르게 바르는 방법은?날이 따뜻해져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면 모공이 쉽게 넓어진다. 모공이 넓어진 상태에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모공을 막아 피부 속 노폐물을 가둘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서 피지 조절과 피부의 수분 밸런스를 맞춰 모공관리를 함께 해야 한다. 눈가는 피하며 기초화장 후, 메이크업 베이스 단계 전에 바른다. 식약청에서는 자외선차단제를 1cm2당 2mg을 바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권고 수치이지만 한 번에 바르기엔 부담스런 양이라 보통 1mg 정도를 바른다. 권장량을 모두 바르고 다음 단계 메이크업 제품을 바르면 너무 두툼해져서 거북하다. 김주덕 교수는 “세계적으로 같은 수치를 권유하지만 현실적으로 부담스럽기 때문에 권장량의 1/2~1/3 정도, 무리가 없는 선에서 가능한 많은 양을 자주 덧바른다”고 말했다.
Q 노출 부위에는 모두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들었다. 얼굴에 바르는 제품을 발라도 되나?얼굴에 바르는 차단제를 몸에 바르면 된다. 가격 면에서 부담스럽다면 몸 전용으로 나오는 스프레이 등의 제품을 선택한다. 모발에는 자외선 제품을 바르지 않는다. 대부분의 헤어제품에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어느 정도 들어 있다. SPF 표시를 하려면 식약청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비용이 들어 표시를 안 하는 것뿐이다. 자외선은 머리카락에 큰 영향을 준다. 탈색, 머리카락 갈라짐, 심하면 탈모까지 일어난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헤어제품을 꼼꼼히 바르고 모자, 겉옷 등의 물리적 차단을 병행한다.
Q 백탁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대부분 산란제가 들어가 물리적 차단을 하는 제품에서 백탁현상이 일어난다. 이산화티탄, 산화아연 등의 산란제가 피부를 뿌옇게 만드는 백탁현상의 원인이다. 제조과정에서 오일이나 물에 산란제를 분산시키는데, 분산기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요즘은 분산기술이 발전해 백탁현상을 완화한 제품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백탁현상이 싫다면 자외선 흡수제가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방법이지만 무조건 권유하지는 않는다. 흡수제의 화학성분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맞게 선택한다.
Q 자외선차단제는 시간이 지나면 덧발라야 하는데, 메이크업 위에 덧바르는 것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전문가들은 자외선차단제를 SPF 수치에 상관없이 2~3시간마다 덧바르라고 말한다. 외부의 미세먼지, 진한 메이크업 후에 덧바르기가 과연 효과적인지 의문이지만 한 번 바른 차단제의 효과는 길어야 3시간이므로 덧바르는 것이 최선이다. 이때는 파우더형 자외선차단제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화이트닝 팩트를 사용한다. 최 원장은 “화장한 피부에 무조건 덧바르기보다는 티슈나 기름종이를 이용해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한 다음 덧발라야 차단 효과를 높이고 트러블을 예방한다”고 말했다. 자외선차단제는 차단막을 형성하는 데 15~30분이 소요되므로 외출 30분 전에 바른다.
Q 자외선차단제는 언제부터 바르는 것이 좋은가?어릴 때부터 자외선 차단은 필수다. 9세 이전에는 멜라닌 색소가 완전히 형성하지 않아 피부가 자외선에 쉽게 손상된다. 김주덕 교수는 “18세 이전에는 바깥에서 뛰어놀거나 자외선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10년, 20년 후에 피부노화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아이는 전용 차단제를 바르면 좋지만 성인용을 발라도 크게 상관없다. 다만 사용감에 달라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한다. 성인용은 오일, 보습제 등이 많이 들어 있는 반면 어린이 전용 제품은 피부에 맞춰 오일이나 다른 성분이 가볍게 구성되어 있다. 자외선 차단 효과는 차이가 없다. 어린이용 자외선 차단지수는 SPF10~15 정도가 적당하다.
Q 집에서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할까?실내에서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얼굴이 타지 않는다. 창문이 UVB를 반사해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UVA는 유리를 통과해 피부에 영향을 주므로 집에 있는 날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유익하다. 류 원장은 “집에서는 SPF15~25, PA++ 정도의 자외선차단제를 아침에 얼굴 전체에 꼼꼼히 펴발라 준다”고 말했다.
Q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자외선차단제, 유의할 사항은 없을까?다른 종류의 자외선차단제보다 물에 대한 저항력은 뛰어나지만 오랫동안 물에 노출되면 지워지는 것이 당연하다. 80분 정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워터프루프를 맹신하면 안 된다. 물놀이 시 2~3시간마다 덧바른다. 자외선 차단 기능에 방수 기능까지 더해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필요할 때만 바르며, 꼼꼼히 세안한다.
Q 자외선차단제가 비타민D의 생성을 막지는 않나?비타민D가 결핍되면 각종 암에 노출되며 뼈 건강을 위협한다. 자외선차단제는 UVB가 피부로 흡수되는 것을 차단하는데 UVB는 비타민D를 생성한다. 몇몇 전문가는 피부암 막으려다 다른 암을 발생시킨다며 자외선차단제를 버리라고 말한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자외선차단제를 덧바르기 전 하루 30분 정도 시간을 내 햇빛을 쬐라고 권한다. 자외선이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지만 비타민D의 결핍은 몸에 좋지 않으므로 자외선 차단을 꼼꼼히 하면서 비타민D3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Q 자외선차단제는 개봉하면 얼마나 사용할 수 있나?개봉하면 6개월 안에 사용한다. 용기 뚜껑을 확실하게 닫고 비닐봉지나 랩으로 싼 다음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면 1년 정도 써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체로 완벽한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6개월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More Tip 자외선차단제 유형별 특징밤 타입 - 메이크업을 한 후 콤팩트처럼 수시로 덧바르기 좋다. 끈적임이나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며 메이크업이 두꺼워지지 않는다.스프레이 타입 - 여행이나 운동 등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 사용이 편리하다. 목, 가슴, 팔과 다리 등에도 쉽게 바를 수 있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건성피부는 유의한다.파우더 타입 - 메이크업 후에도 여러 번 덧바를 수 있다.크림 타입 - 유분이 많아 피부의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지성피부보다 건성피부에 효과적이다. 기초화장을 꼼꼼히 하지 않는 사람이 사용하면 좋다. 메이크업 후 덧바를 때는 화장이 밀리거나 얼룩지는 단점이 있다.스틱 타입 - 지용성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왁스와 바셀린이 들어 있어 뻑뻑하고 무거운 느낌이다. 스키장 등 건조한 환경에서 입 주변, 귀, 코, 눈 등 좁고 돌출된 부위에 바른다. 밀착감이 좋아 남성들이 선호한다. 피부에 직접 바르기 때문에 잘 관리하지 않으면 쉽게 오염될 수 있다.
참고서적 《비타민D혁명》(비타북스), 《피부미인》(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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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알약이나 캡슐약을 먹기 편하도록 가루로 만들어 먹이는 일이 많다. 하지만 절대 금물이다. 약의 쓴맛을 덜기 위해 달콤한 사탕이나 초콜릿을 함께 주는 것도 금물이다. 아이에게 약 올바로 먹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알약, 가루 내어 먹이면 효과 떨어져식품의약품안정청에 따르면, 정제 또는 캡슐제 의약품을 씹거나 자르거나 깨거나 까서 형태를 파괴하면 약물이 위를 자극하고, 위에서 천천히 흡수되게 한 기능이 손상돼 효과가 반감하거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아이에게 물약을 먹일 때 겪는 문제 중 하나는 아이가 약의 맛을 알고 먹지 않으려는 것이다. 이때는 적은 양의 물이나 과일 주스 등에 약을 섞어 먹이는 것도 방법인데,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므로 약사나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아이 눈에 물약을 넣어 줄 때 부모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평소 약병은 실온에서 보관하고 약을 눈에 떨어뜨린 뒤에는 눈을 감고 1~2분 정도 가만히 있게 한다. 두 개 이상의 물약을 눈에 넣어야 한다면 하나를 넣은 후 적어도 5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다. 항문 좌약을 사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비닐장갑을 낀 뒤 좌약 껍질을 벗긴다. 그 다음 바셀린이나 젤리 등을 좌약에 묻혀 항문에 넣는다. 3세 이하 아이에게는 새끼손가락, 3세 이상은 검지를 사용해 넣는다.
감기약 먹을 때, 쓰다고 초콜릿 주면 안 돼식품에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식품 속 성분이 때로는 특정 의약품의 흡수와 대사에 영향을 미쳐 약효를 감소 또는 상승시켜 부작용이 나타난다. 초콜릿, 커피, 콜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은 감기약이나 복합진통제뿐 아니라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일부 소염진통제와 같이 섭취하면 카페인이 위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 등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을 증가시킨다.우유나 유제품 중 칼슘 성분은 일부 항생제나 테트라사이클린, 시프로플록사신 같은 항진균제 성분과 결합해 체내 흡수를 방해해서 약효를 떨어뜨린다. 바나나, 귤, 오렌지 등 칼륨 함유 식품은 일반적으로 고혈압 환자의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캅토프릴 등 일부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경우 체내에 칼륨이 많아져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근육통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 자몽(주스)은 간 대사효소(CYP3A4)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러한 이유로 니페디핀 등 일부 고혈압 제제나 심바스타틴 등 고지혈증 제제의 혈중 농도를 상승시켜 과도하게 혈압을 낮추거나 부작용을 증가시킨다.
Tip 의약품 복용방법, 주의사항 등을 확인하세요!의약품의 복용방법, 주의사항 등 필요한 정보는 제품 포장이나 첨부된 설명서에 자세히 기재되어 있다. 따라서 약을 사용하기 전 포장 및 첨부 문서를 잘 읽고 숙지해야 하며, 사용 중 언제라도 확인할 수 있도록 약과 첨부 문서를 함께 보관한다. 식약청 ‘온라인 복약정보방(http://medication.kfda.go.kr)’에서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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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립종, 물사마귀, 좁쌀여드름… 모두 같아 보이지만 실제는 판이하게 다른 것들이다. 좁쌀보다 더 작은 것이 오톨도톨 돋아나는 비립종, 왜 생기고 어떻게 치료할까?
생소한 질환, 비립종은 무엇인가?어느 날 거울을 보다 눈가에 하얗게 솟은 작은 뾰루지를 발견했다. 자세히 보면 여드름 같기도 하고 물사마귀 같기도 한 것의 진단명은 ‘비립종’. 생소하게 들리는 이 질환의 정체는 피부 얕은 곳에 각질이 주머니를 만든 것이다. 보통 크기가 1~2mm 내외인 흰색 혹은 노란색 공 모양이다. 원인에 따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원발성 비립종과 피부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속발성 비립종으로 나눈다. 원발성 비립종은 보통 뺨과 눈꺼풀에 잘 생기며,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속발성 비립종은 물집, 피부 박피, 화상 부위 등 손상받은 피부에 생긴다. 원인은 다르더라도 비립종의 모양은 동일하다.
물사마귀, 좁쌀여드름과 어떻게 구분할까?비립종은 겉으로는 물사마귀나 좁쌀여드름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물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기는 질환이고, 좁쌀여드름은 피지 분비가 늘어나 피지 배출구가 막혀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물사마귀는 전염되며, 좁쌀여드름은 대부분 사춘기 이후 발생해 이마·뺨·등·가슴 등 피지샘이 발달한 곳에 잘 생긴다. 비립종은 전염성이 전혀 없으며 하나 혹은 여러 개가 생길 수 있다.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물사마귀는 3~6mm의 반구형 발진인 구진(丘疹)으로 피부색 및 분홍색을 띠며, 중앙에 작은 배꼽 모양의 함몰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물사마귀는 눈 주위에 국한하지 않고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으며, 주로 어린아이에게 잘 생긴다. 차앤박피부과 김지은 원장은 “많은 사람이 비립종을 여드름이나 물사마귀로 착각해 치료를 포기하거나 화장으로 커버한다”며 “비립종의 돌기 부분은 웬만한 화장으로는 커버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오톨도톨한 피부가 더 드러날 수 있다”고 했다. 모델로피부과 우승만 원장은 “비립종과 물사마귀는 모양이 유사하지만 치료방법이 다르고 치료 후 관리법도 다르다. 비립종인지 물사마귀인지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립종 제거, 생각보다 간단하다!비립종의 치료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바늘이나 레이저를 이용해 비립종 부위를 절개해 갇혀 있는 각질을 제거해 준다. 요즘에는 탄산가스 레이저나 어븀 레이저를 이용해 통증을 줄이는 치료법이 주로 사용된다. 시술 다음날부터 세안이 가능하며 가격은 비립종 하나당 1만원 정도다. 비립종은 바이러스균에 의한 질환이 아닌 만큼 치료 후 거의 재발하지 않고 치료 부위에 2차 감염만 없다면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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