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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초, 저는 당시 차병원 대체의학센터 전세일 원장과 함께 대체의학 취재를 위해 보름 정도 미국과 멕시코를 여행했습니다. 거의 하루에 한번씩 비행기를 타는 빡빡한 일정으로 미국 동부와 서부,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을 샅샅이 훑었습니다. 침으로 죽은 나무까지 살린다는 '황당한' 침술사부터 유명 대학병원 대체요법 클리닉까지 정말 다양한 대체요법을 취재했습니다.전 박사와 저는 취재를 끝낸 뒤 대체요법은 병의 예방과 건강증진 목적으로 더 유용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고, 전 박사는 "세계적인 대체요법·건강증진 센터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당시 취재한 것들은 그 해 2월부터 조선일보에 연재됐습니다.작년쯤 차병원이 안티에이징 센터 '차움'을 만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차광렬 회장이 1500억원을 조성하고, 전세일 박사 등의 아이디어를 종합해서 연면적 6000평의 세계 최대 안티에이징 센터를 강남에 오픈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의료계에선 "투자 비용이 너무 많아 쉽지 않을 것"이란 얘기가 많았습니다.저는 28일 개원에 앞서 지난 주 차움을 둘러봤는데, 두 가지 점에서 놀랐습니다.첫째, 화려함입니다. 세계 최고의 인테리어·조명 디자이너가 꾸몄다는 차움의 절제된 화려함에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건물 내를 사색하면서 걸을 수 있게 3개 층에 걸쳐 조성된 계단과 건물 속 다리를 보고 있자니 '넘 볼 수 없는 그들만의 세상'을 엿보는 것 같아 기분이 불편했습니다.둘째, 서비스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대체요법 및 안티에이징 요법의 '최고급 판'이 그 곳에 있었습니다. 유전자 기술을 응용한 노화 판정 및 질병 예측 시스템, 인도·중국인 전문가가 시술하는 메디컬 스파,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피부세포 성형 시스템…. 저는 무중력 상태와 유사한 상태에서 숙면을 취하게 한다는 '드리머스 캡슐'을 30분간 체험했는데, 마치 하늘나라에 갔다온 것처럼 몽환적이었습니다.센터 투어를 마친 뒤 전세일 명예원장에게 "너무 화려하다"고 말했더니 "세계 최고급 안티에이징 센터를 열었다는 사실 자체에만 의미를 두어 달라"며 "미국과 유럽지역 VVIP 의료관광객 유치가 더 큰 목적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차움은 이미 세계적 의료펀드 중 한 곳과 '미국 차움' 설립 협의를 마쳤고, 세계적 노화연구소와도 기술 및 환자 교류 협력 관계를 맺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찌보면 차움은 9년 전 대체의학 취재 여행의 산물인지도 모릅니다. 차광렬 회장의 과감한 승부수가 우리 의술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촉매가 될지, 무리수가 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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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뇌졸중 건강강좌 보건복지부 지정 국민고혈압사업단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고혈압과 뇌졸중에 관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남식 교수, 신경과 남효석 교수, 영양팀 김형미 영양사가 고혈압과 뇌졸중의 진단·치료·관리·식사요법을 알려준다. 참가자 전원에게 '고혈압 다스리는 식사요법' 책자를 증정한다. 무료 주차는 불가능하며,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3호선 경복궁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문의 (02)2228-1202~4 서울·부산 개원세미나 개최헬스조선 개원컨설팅사업부는 ‘개원예정의를 위한 성공개원 세미나’를 서울 압구정동과 부산 센텀시티에서 개최한다. 재무·세무·입지분석·인테리어·마케팅 등에 대해 각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이 자세히 알려주고, 개원 진행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없다. 서울 세미나는 31일 일요일 오후 1시 씨티은행 압구정골드지점에서 열리며, 문의는 (02)724-7600, (02)3472-3114. 부산·경남 세미나는 11월14일 일요일 오후 1시 씨티은행 센텀지점 2층에서 열리며, 문의는 (02)724-7600, 010-7444-5562폐경기 무료검진·건강강좌대한폐경학회는 28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예담아트홀에서 ‘건강한 폐경, 행복한 삶’를 주제로 건강 강좌와 폐경기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연다. 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들이 강사로 나서 ‘안전한 여성호르몬 요법으로 폐경기 젊게 넘기기’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생활 방법’ 등을 알려준다. 안면홍조 우울증 등 갱년기 증후군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는 생활 방식을 익힐 수 있다. 혈당·골밀도 검사, 두피경혈마사지를 무료로 해주고 전원 기념품을 증정한다. 접수 및 입장은 오후 1시부터. 문의 (02)748-9969, 724-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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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는 피부에 가장 까다로운 계절.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트러블이 생기는 이 시기에 피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가을철 스킨케어법을 알아보자. Q 지난 여름 휴가를 다녀온 뒤로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더니 요즘엔 뾰루지가 자주 일어나요. 피지는 줄어든 것 같은데 트러블이 자꾸 생기는 이유가 뭘까요? A 에모리 의대 연구발표에 의하면 여드름을 유발하는 남성호르몬 분비량은 10월 초에 최고가 된다. 여기에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에 각질이 쌓이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트러블이 더욱 자주 생긴다. 가을철 푸석하게 일어난 각질과 꽉 막힌 모공케어를 위해서는 각질관리가 필수다. 마스크나 팩처럼 기간을 정해 놓고 하는 것보다 피부 상태를 관찰하면서 관리 간격을 조율한다. 집에서 하는 각질관리법은 스크럽제로 문질러 벗겨 내는 물리적 방법과, 각질을 녹이는 성분을 이용한 화학적 방법이 있다. 스크럽제를 이용할 때는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고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후,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마사지해야 자극이 적다. 알갱이의 크기가 너무 큰 스크럽제를 고르면 효과가 적을뿐더러 피부에 상처가 나기 쉽다. 각질을 녹이는 성분 중 대표적인 것은 AHA, BHA로 피부에 머무는 시간이 긴 로션이나 젤 타입을 선택해야 효과적이다. 지성피부라면 BHA가 살균기능과 함께 모공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잘 맞는다. AHA의 일종인 락틱산 성분은 상한 우유에도 함유되어 있으므로 유통기한이 2~3일 지난 우유는 화장솜에 적셔 스킨팩으로 활용한다. Q 원래 건조한 피부인데 가을이 되니 더욱 땅겨서 아플 정도예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A 여름에 사용하던 수분크림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 보자. 습도가 높아 가벼운 질감의 수분크림 하나만으로 충분했던 여름과는 달리 가을철에는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해야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건성피부라면 보습과 영양공급이 동시에 가능한 크림으로 화장품을 바꾸고, 세안 후 화장솜에 토너를 충분히 적셔 피부에 1~2분 올려놓는다. 화장솜을 떼어 내고 피부에 촉촉한 기운이 남아 있을 때 에센스, 크림을 발라 보습막을 형성한다. 얼굴에 화장품을 충분히 발라도 몸속이 촉촉하지 않으면 완벽한 보습 관리는 불가능하다. 매일 생수를 1.5L 정도 마신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자주 섭취한다. Q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발랐는데도 피부가 얼룩덜룩한 걸 보니 자외선이 무섭긴 무서운가 봐요. 뽀얀 피부로 되돌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A 자외선의 위력이 한결 수그러든 가을은 여름의 흔적을 치유하기 좋은 계절이다. 가을에는 화이트닝 케어와 자외선 케어도 함께 신경 써야 한다.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형성시켜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를 남긴다. 햇살이 쨍하지 않아도, 실내에서만 생활한다 해도 자외선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차단제를 3시간에 한 번씩 덧바른다. 피부 속에서부터 자외선에 대한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C를 꾸준히 복용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화이트닝 제품은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성분과, 이미 침착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은 알부틴, 감초 추출물, 뽕나무 추출물, 코직산, 비타민C 등이며 한 제품을 3개월 이상 꾸준히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좀더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레이저 치료 등 피부과 시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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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하면 남성의 병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신장, 방광 질환의 특성상 여성은 수치심에 비뇨기과보다는 산부인과를 찾는다. 하지만 비뇨기 문제는 비뇨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비뇨기과는 더 이상 남성과가 아니다. 어떤 증상, 질환이 있을 때 여성비뇨기과를 찾아야 하는지 알아보자. 여성비뇨기과는 어떤 곳일까? 비뇨기과는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요로계 질환과 성기능 장애를 다루는 특수한 분야다. 남성 및 여성의 신장, 요관, 방광, 요도를 다룬다. 여성비뇨기과는 여성의 비뇨기 질환을 주로 치료한다. 요실금, 방광염, 요로감염, 과민성방광, 요로와 질에 비정상적인 통로가 생기는 요로 질루, 질염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면 여성비뇨기과를 찾아야 한다. 신장에 문제 있거나, 신장 위에 있으면서 호르몬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신에 문제가 있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때도 비뇨기과를 찾아야 한다. 요도 주변에 흔한 성병 중 하나인 성병성 사마귀, 곤지름이 생겼다면 반드시 비뇨기과적 확인이 필요하다. 성기능 장애도 비뇨기과의 주된 진료 영역이다. 김경희 미즈러브 여성비뇨기과 원장은 “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간과돼 오던 배뇨와 성기능 문제가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비뇨기과가 남성의 병원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여성 비뇨기 환자가 남성 환자와 마주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산부인과를 주로 찾는데 비뇨기 질환을 정확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뇨기계와 생식계 구조를 잘 아는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성비뇨기과를 찾아야 할 때나이들면요실금이나타나기쉬운데,신속하게비뇨기과를 찾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일류성 요실금은 당뇨병이 있거나, 자궁이나 직장 같은골반부위 수술 후 방광이 심하게 늘어나 소변이 넘쳐나는 형태의 요실금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배뇨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자가 배뇨가 불가능할 정도로 잔뇨량이 증가하면서 신장 기능이 떨어진다. 요로감염을 원인 규명 없이 방치했을 때는 만성골반통증증후군으로 이어진다. 오줌소태와 혈뇨가 동반되었다면 단순한 방광염이 아닌 방광암일 수 있다. 김경희 원장은 “암세포가 방광 내에만 국한되어 있으면 내시경적 수술로 비교적 치료가 쉽지만, 방광근층을 침범하면 항암치료 등을 고려해 예후가 달라진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More Info 이런 증상이 있으면 여성비뇨기과에 가세요 1 혈뇨가 보일 때 2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어렵고, 소변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을 때 3 소변 볼 때 배뇨 끝에 통증이 있고, 힘이 많이 들어갈 때 4 소변 볼 때 시작이 잘 안 되거나, 한참 동안 약하게 소변을 보거나, 중간에 자꾸 끊어질 때 5 소변이 자주 마려우면서 통증이 있고, 열이 나면서 배 옆쪽에 통증이 동반될 때 6 요실금이 있을 때 7 야간뇨로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때, 자기도 모르게 종종 자다가 소변을 지릴 때 8 요도 끝이나 요도 주변에 딱딱한 혹 같은 것이 만져질 때 9 하복부 통증이 있으면서 통증의 경감이 배뇨현상에 의해 변화가 있을 때 10 갱년기가 되면서 배뇨 증상이 생길 때 11 속옷에 피가 묻어 나오는데 산부인과적인 문제를 발견하지 못할 때 12 성교통, 성욕저하, 불감증 등의 성기능 장애가 있을 때 13 외음 피부 비뇨기과 질환으로 소양증이 심할 때 * 자료제공 닥터 김경희의 미즈러브 여성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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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아픈 것도 서러운데 치료비가 많이 들면 마음까지 아프다.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대부분 비보험이란 말에 무릎을 꿇기 일쑤다. 하지만 점차 보험 적용대상이 늘고 있다. 부담스러운 치과치료, 편하게 받아요 사람들이 치과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는, 이것저것 권하는 시술은 많은데 대부분 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과치료 중 통증과 관련한 치료는 대부분 보험이 적용된다. 보험이 적용되는 급여항목은 방사선촬영(X선), 사랑니 발치, 신경치료, 아말감 충전, 잇몸치료를 동반한 스케일링, 실란트, 보철물 재부착 등이다. 경우에 따라 보험 적용 유무가 다르니 미리 알아본다. 스케일링을 예로 들면, 치주질환이나 치은염 등의 잇몸치료나 잇몸수술 전 치석제거를 위한 경우에는 보험적용이 되어 비용이 1만원이 조금 넘는다. 구강 내 단순 치석제거 등 예방을 위한 스케일링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최근에 보험이 가능한 실란트는 만 6세에서 14세 미만 아동의 제 1대 구치(6번 치아) 위아래 양쪽 4개 치아만 받을 수 있다. 치과치료 중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은 임플란트, 틀니, 골드크라운(금니 충전), 치아교정, 치아미백, 라미네이트 등이다. 임플란트를 목적으로 하는 민간 치아보험이 눈길을 끈 지 오래다. 그러나 처음 출시된 치아보험 치조골 이식을 하는 임플란트만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민간보험은 약관을 꼼꼼히 읽어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찾는다. 미용목적 아닌 피부과 치료 시 챙겨요 피부과 치료 중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은 주근깨, 주름살, 다모증, 탈모, 여드름, 여드름 흉터, 비립종, 튼살, 안면홍조, 검버섯, 쥐젖 등이다. 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항목은 치료목적의 백반증(얼굴·목·손 등 노출부위만 해당), 건선, 무좀, 티눈, 사마귀, 원형탈모, 대상포진, 수두, 헤르페스 바이러스, 켈로이드 흉터(미용목적이 아닐 경우) 등이다.탈모는 노화현상으로 인한 전체적인 탈모는 비급여지만, 군데군데 탈모가 생기는 원형탈모는 질환으로 간주해 보험 적용한다. 통증 유무에 따라 보험 적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사마귀는 팔에 있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보험이 안 되지만 발가락에 있으면 걸을 때 통증이 있기 때문에 보험을 적용한다. 피부 상처가 비정상적으로 아물어서 올라오는 켈로이드 상처는 원래 상처가 미용목적(피어싱, 귀고리)의 시술로 인해 생겼으면 보험 적용이 되지 않지만 그외 경우 보험이 된다. 병원마다 사용하는 기구와 약제 등에서 보험 유무가 달라지니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 MRI, CT 등 고가의 검진도 가능해요 치료목적으로 행하는 진료는 보험적용이 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한정된 보험재정 사정으로 인해 보험급여의 범위와 한계를 정해 두었다. MRI나 CT는 보험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보험 적용 범위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MRI 검사는 암, 뇌혈관질환, 척수손상 등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CT는 적용 질환이 더욱 넓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검사 후 진단이 내려지면 보험이 적용되지만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두통이 심해 병원에 온 환자의 증상이 합당한 증상 또는 신경학적 소견이 있어 뇌신경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뇌CT를 찍을 때는 보험이 적용된다. 뇌질환, 간질 등의 병명이 나오지 않더라도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진단을 받아 수술할 때는 추가 MRI나 CT를 찍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CT는 급여기준에서 명시하는 질환이 광범위하고, 명시된 적용 질환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의사의 의학적 판단으로 촬영했을 경우 보험 급여대상으로 인정한다. 반면 MRI는 급여기준에서 명시하는 적응 질환에 한해 급여대상으로 인정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MRI는 암, 뇌 양성종양 및 뇌혈관질환, 간질, 뇌 염증성 질환 및 치매 등의 경우라도 다른 질환을 의심해 추가 MRI를 실시했다면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추가로 실시한 CT는 보험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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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의학기술이 발달해도 완치되지 않는 질환은 있는 법이다. 그 중 하나가 기미, 주근깨 등의 피부 질환이다. 암을 정복하는 이 때 피부 상층부의 침착된 기미를 치료할 수 없다는 건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이기도 하다.
기미는 표피나 진피 상층부의 멜라닌 색소를 기존 레이저나 박피로 제거해도 진피 심층부에서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는 물질이 계속 올라오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 때대로 레이저로 치료됐다는 기미를 볼 수 있으나, 이는 임상 양상이 매우 흡사한 '이차성오타모반(양측성 후천성 오타양모반)'이라는 점의 일종을 치료한 것으로 오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심부피부재생술은 기미 뿐 아니라 칙칙한 피부톤, 색소, 모공, 주름 등 피부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시술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8일 국내 모 피부과에서 주관한 제1회 심부피부재생술 심포지엄이 이화여대 교육문화회관에서 <심부피부재생술 케미컬필링의 혁신적 변화>란 주제로 열려 큰 성황을 이뤘다. 국내외 석학들의 최신 피부치료시술법이 소개되는 흔치 않은 자리여서 그런지 피부과 개원의는 물론, 수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참석도 잇따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편세현 박사는 "심부피부재생술과 케미컬 필링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하고, "이번 심포지엄이 심부피부재생술의 저변확대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편 박사의 강연 외에도, 이스라엘 란다우 박사의 '유색인의 엑소덤 시술', 미국 벤사이먼 박사의 '안면 리서페이싱법', 일본 이마야마 교수의 '필링 후 조직학적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피부재생술에 관한 최신 시술법이 소개됐다.
/ 도움말=타임필피부과/ 원창연 헬스조선 편집팀 (cywon@chosun.com)
■심부피부재생술 이란?고난도 피부 시술로 피부를 깎아내지 않고 약물만으로 손상되거나 노화된 피부층을 제거해 새로운 피부조직을 재생시키는 시술법이다. 특정약물을 피부심층부까지 침투시키기 때문에 시술효과가 크게 나타나며, 화상과 같이 손상된 피부 재생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다만 피부조직에 따라 인종별, 성별 시술에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시술의 장단점 파악이 쉽지 않다는 측면이 있었으나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각의 시술법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최근 시행되고 있는 시술의 장단점을 상호보완, 향후 시술에 발전적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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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접하는 조미료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을 모았다. 가정의 요리를 책임지는 주부가 알아 두면 좋을 조미료 이야기. 흑설탕, 백설탕과 다를 게 없다!국내산 흑설탕은 정제설탕에 캐러멜 색소를 입힌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백설탕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국내 제당회사는 백설탕에 열을 가해 ‘황설탕’을 만들었고, 백설탕에 캐러멜 색소를 입혀 ‘흑설탕’을 만들었다. 소비자가 건강을 생각해 먹는 국산 황설탕과 흑설탕은 열을 가하거나 색소를 입힌 백설탕인 것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원료당은 이미 어느 정도 당밀을 분리해 버린 상태다. 따라서 국내 제당회사에서는 사탕수수의 영양이 살아 있는 진짜 흑설탕을 만들 수 없다. 당밀을 함유한 제대로 된 흑설탕은 수입제품뿐이다.L-글루탐산나트륨(MSG)은 안전하다!그동안 MSG가 두통이나 구토 등의 부작용을 가져온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지난 3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MSG를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4일 한국식품안전연구원이 개최한 워크숍에 참석한 전문가들 역시 “MSG의 유해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MSG는 1907년 개발된 이후 현재까지 100년 넘게, 전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조미원료다. 일본·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MSG를 안전한 성분으로 인정해 우리나라처럼 유해성 논란이 인 적이 없다. MSG는 모유·우유·치즈 등 유제품, 육류, 감자, 완두콩, 토마토, 옥수수 등 우리가 먹는 음식과 식품 원료에 들어 있다. MSG가 들어간 조미료를 쓰지 않아도 매일 섭취하고 있다는 의미다.자일리톨은 인공 감미료다?자일리톨은 천연 감미료일까, 아니면 인공 감미료일까? 충치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자일리톨은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다. 충치균은 설탕의 당을 먹고 산을 배출하는데, 이 산성물질이 치아의 에나멜을 부식해 충치를 유발한다. 자일리톨은 설탕과 화학구조가 비슷하지만 탄소가 하나 적다. 충치균은 자일리톨이 먹이인 줄 알고 먹지만, 소화시킬 수 없어 다시 뱉는다. 이것이 반복되면 충치균이 굶어 죽어 충치예방에 도움이 된다. 자일리톨을 기능성 껌의 감미료로 사용하는 이유다. 자일리톨은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핀란드가 설탕을 대체할 물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천연당류인 ‘자일로스’가 수소첨가 반응을 거치면 자일리톨이 된다. 그래서 자일리톨은 식품 분류상 천연 당류가 아닌 화학첨가제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식물에서 직접 추출했다는 자일리톨은 결국 특정성분만 분리·정제한 것이므로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한다. 자일리톨 같은 설탕 대체 감미료는 인체의 당 조절 대사에 혼란을 가져온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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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지의학협진클리닉’이 국내 최초로 목동 이화의료원에 문을 열었다. 아프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고, 어느 과에서 진료받아야 할지 모르는 환자에게 희소식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낯설지만, ‘성인지의학’은 미국에서 이미 1990년대부터 연구가 시작된 분야다.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이 남자와 여자에게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한다.남녀는 다른데 치료방법은 왜 똑같을까? 지금까지 가슴앓이, 화병 등의 증상이 남성에게 나타나면 심장이나 혈관계 질환으로 의심해 적극적으로 치료했다. 그러나 같은 증상이라도 여성에게서는 원인을 찾지 못해 쉽게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화의료원은 환자들의 이런 고충에 착안해, 2004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에 설립된 성인지의학연구센터에서 축척된 여러 질환의 성인지의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남녀 성(性) 차이에 따른 맞춤형 진단과 진료를 시작한다. 남성과 여성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은 가슴앓이 화병, 만성두통, 하복부 불편감 등이다. 하지만 그 원인과 위험인자가 다르므로 그에 알맞은 맞춤형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환자들은 이곳에서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신경정신과, 신경과, 비뇨기과 등 전문의의 협진을 통해 개인별로 다양한 원인과 위험인자를 분석, 정확한 진단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한 번의 예약으로 다섯 명의 전문의 진찰 종합병원에 가면 반나절이 금방 지나간다. 원인을 찾기 힘든 질병이므로 환자가 직접 여러 진료과를 다니며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때문이다. 하지만 이화의료원 성인지의학협진클리닉에서는 다르다. 한 번의 예약으로 5개과 이상의 임상과 전문의를 만나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환자가 성인지의학협진클리닉을 찾으면 먼저 전문 코디네이터와 상담하며 문진표를 작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같은 장소에서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신경정신과, 신경과, 비뇨기과 등 해당 전문의를 만난다. 검사가 필요할 때는 당일 검사가 가능해 검사하기 위해 다시 예약 후 병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이화의료원 성인지의학협진클리닉은 한 번의 예약을 통해 한 장소에서 각 임상과 전문의들의 협진을 통한 통합진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이 힘들게 임상과를 다니며 방문하는 불편함이 줄고,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속 태우는 질환, 성인지의학협진클리닉에서 치료2004년 11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에 설립된 성인지의학연구센터를 통한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2008년 국내 최초 성인지임상시험센터 설립했다. 국내 최초 여성암 연구소의 다년간 연구결과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2009년 국내 최초 ‘성인지의학협진클리닉’을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같은 질병이라도 남녀 간에 따라 차이가 나는 임상양상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여러 임상과와 협진을 통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한 번의 예약으로 한 장소에서 각 분야 전문의들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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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39)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가까운 교외를 찾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그러나 이내 눈앞이 뿌예지며 잘 보이지 않아 차를 길가에 세웠다. 잠시 차에서 내려 눈을 껌뻑거리고 지긋이 지압을 하며 5분쯤 지나자 누른 김씨. 5분여 뒤 다시 평상시와 같은 시야를 확보했지만 문득,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내 몸에 무슨 이상이 생긴 건 아닐까?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안구건조증 눈앞이 보이는 가장 흔한 원인은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에서 눈물의 증발이 많아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흔히 동반되는 증상은 따갑거나 시린 느낌, 이물감, 가려움, 충혈등이며 눈을 깜빡이고 나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눈물 생성이 부족한 것과 눈물층의 이상으로 눈물이 과다건조되는 것이다. 인공눈물을 점안해 증상을 가라앉히며, 증상이 지속될 때는 눈물 생성을 증가시키는 안약을 점안한다. 각막(상피세포) 손상 투명한 각막(검은 눈동자) 표면(상피세포)이 손상되면 눈이 시리고 아프고, 눈물이 나며 사물이 흐릿하게 보인다. 외상 또는 콘텍트렌즈로 인해 각막찰과상이 흔하게 일어난다. 이런 요인 없이 각막 손상이 반복될 경우 반복성 각막짓무름병증 등을 의심해 본다. 반복성 각막짓무름병증은 아침 기상 시 눈을 뜰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각막 상피세포는 손상 후 재생 가능하지만 손상과 재생 과정에서 2차 감염이 생기면 각막혼탁 및 각막궤양이 복합적으로 일어나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각막 표면이 손상된 경우 항생제 등으로 2차 감염을 예방하는 데 집중해 치료한다.각막 내피세포의 기능부전 각막의 투명도를 유지하는 내피세포에 이상이 생기면 각막부종 등이 유발돼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외상이나 백내장 수술등으로 각막 내피세포가 손상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데도 내피세포의 기능이 떨어진다면 각막내피이상증을 의심해 본다. 각막 내피세포는 상피세포와 달리 손상 후 재생이 되지 않으므로 손상될 경우 각막부종이나 각막혼탁 증상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 각막부종이 심하지 않다면 고농도 전해질 용액을 점안해 삼투현상을 이용해 각막부종을 완화시킬 수 있으나, 일시적인 치료로서 증상이 심할 경우 각막이식이 필요하다.각막염 각막염 때문에 눈앞이 뿌옇고 흐리게 보이는 경우 대부분 심한 충혈, 눈물, 안구통증이 동반된다. 안구통증은 눈을 뜨고 있기 힘들 만큼 심할 때가 많다. 콘텍트렌즈가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콘텍트렌즈 착용과 상관 없이 발생한다. 각막염은 세균·바이러스·곰팡이 또는 가시아메바 등에 의해 발생 가능하며,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된다. 포도막염 포도막은 혈관이 많은 눈 안 조직으로 부위에 따라 앞에서부터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체, 수정체를 받쳐주는 섬모양체, 그리고 눈 바깥의 광선을 차단하는 맥락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도막염은 이들 부위에서 발생한 염증으로 뿌옇게 흐려 보이는 증상 외에 눈부심, 통증, 충혈 등이 동반될 수 있다. 급성인 경우 통증이 심하며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심한 통증보다는 간혹 둔한 통증이 있으면서 시력저하가 나타난다. 백내장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선천성 백내장은 유전성이거나 태아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하며, 후천성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노년 백내장이 가장 흔하다. 또 외상, 전신질환, 눈 속 염증으로 발생하는 백내장도 있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이다. 망막 이상 흐리게 보이는 증상은 대부분 각막을 포함해 안구 전면에 생기는 경우다. 그러나 빛이 통과해 상이 맺히는 망막 이상이 있어도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특히 젊은 성인이 갑자기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으면서 선 등이 휘어 보인다면 장액성 맥락망막병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질환은 망막이 부분적으로 박리되는 것인데, 스트레스, 고혈압, 알코올 섭취 등이 원인이다. 대부분 3~6개월 후 자연적으로 낫지만 재발할 수 있고 만성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