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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껏 뺀 살, 다시 찌지 않게 하려면 단백질↑, 당지수↓

    기껏 뺀 살, 다시 찌지 않게 하려면 단백질↑, 당지수↓

    한번 뺀 살이 다시 찌지 않도록 하려면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고 정제된 탄수화물을 덜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라르센(Thomas Meinert Larsen)박사팀은 체질량지수(BMI) 평균이 34인 남녀 고도비만자들 938명을 대상으로 살을 빼게 했다. 그 중에서 체중감량에 성공한 773명을 추려낸 뒤, 다음의 5가지 식이요법을 따르게 했다. ▲저단백질(에너지의 13%), 고GI 식이요법 ▲저단백질, 저GI 식이요법 ▲고단백질(에너지의 25%), 저GI 식이요법 ▲고단백질, 고GI 식이요법 그룹, 마지막으로 ▲어떠한 지침도 받지 않은 대조 그룹으로 참가자들을 나눈 뒤 체중 변화를 관찰했다. 5개 그룹 모두 지방은 총 칼로리의 25~30% 정도로 보통이었다. GI(Glycemic Index) 즉, 당지수란 섭취한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빨리 포도당으로 전환돼 혈당을 높이는가를 점수화 한 수치를 말한다. 통밀빵, 현미 같이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일수록 GI가 낮다. 8주간의 다이어트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평균 24파운드가 줄어들었으나, 6개월 뒤에는 실험 참가자들 중 548명이 평균 1.2파운드나 더 체중이 늘었다. 또한 5개 그룹 중에서는 저단백질, 고GI 식이요법을 따른 그룹이 평균 3.6파운드나 더 살이 쪄 가장 결과가 나빴다. 그리고 당지수만 놓고 비교했을 땐 저GI 다이어트를 한 그룹이 고GI 식이요법을 따른 그룹보다 평균 2파운드가 덜 나갔다. 결국 고단백질, 저GI 식이요법을 한 그룹이 뺀 살을 유지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르센 박사는 “지금까지 우리는 다이어트에 있어 GI를 활용하는데 주저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무작위로 실시된 이번 대규모 실험 결과는 당지수(GI)가 체중조절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11월호에 게재됐으며 헬스데이뉴스가 24일 보도했다.
    다이어트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11/25 15:00
  • 흑미 항산화성분 일반미보다 5~6배 많아

    흑미에 황산화성분 오리자놀이 일반미보다 5~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4일 정밀분석 장비인 질량분석기(MASS)를 이용해 벼에 함유된 감마오리자놀의 성분지도를 작성하고 벼 장려품종별 오리자놀 함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벼의 주요 기능성분인 오리자놀은 식품의 안정성을 높여주고 몸 안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토코페롤보다 강력한 항산화력을 지니고 있는 생리활성물질로 벼에만 특이적으로 많이 함유돼 있다. 그러나 화학적으로는 다양한 구조적 변형체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분석과 정제가 까다로워 각각의 변형체에 대한 기능이 제대로 밝혀져 있지 않다.  농진청은 이번 MASS를 이용한 분석을 통해 다양한 오리자놀 변형체들의 분자구조를 그림으로 그려내는 한편, 오리자놀 변형체 분석 개수도 종전 10개에서 새롭게 5가지의 미량 오리자놀 변형체들을 추가해 총 15개까지 분석해냈다. 또한, 쌀에 함유된 오리자놀 함량을 정확히 측정해 현미 100g당 일반벼(추청벼)에는 3.49㎎의 감마오리자놀이 함유돼 있지만, 유색벼인 흑진주벼에는 6배나 많은 21.41㎎, 적진주벼에는 5.5배가 많은 19.11㎎이 각각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오리자놀 섭취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위 성분 맞춤형 식단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진청 기능성식품과 김정봉 박사는 “앞으로 쌀의 다양한 기능성 성분 구명을 통해 이른바 밥의 신비를 풀고 쌀 소비를 확대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헬스조선 편집팀2010/11/25 10:52
  • 건강해진 모습의 마이클 더글라스, 복귀하나?

    건강해진 모습의 마이클 더글라스, 복귀하나?

    할리우드 톱스타 마이클 더글라스의 후두암 투병 소식이 전해진지 세 달이 지난 지금, 그의 상태가 많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Daily mail)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의 외출하는 모습에서 전보다 많이 건강해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의 대변인은 지난 10월 “8주 동안의 항암치료를 마치고 요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월 스트리트2: 머니 네버 슬립스’의 언론 시사회에 참여하는 등 회복에 대한 확신에 찬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후두암은 성대를 중심으로 있는 후두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가장 흔한 암이고, 전체 암의  약 2~5%를 차지한다. 흡연과 음주가 주요 원인이며 만성적인 자극, 유해한 공기 흡입, 위산 역류 등이 비흡연자의 후두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 밖에도 목에 다른 이유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나, 바이러스, 유전적 인자 등도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조기에 발견된 경우 완치율은 70~90% 정도지만 진행된 암의 경우에는 성대를 포함한 후두를 모두 들어낼 수밖에 없다. 그러한 경우 정상적인 목소리는 잃게 되지만 수술 후에 인공후두나 식도발성 등 음성재활법을 사용하면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미국의 저명한 내분비전문의 켄트 홀토프(Kent Holtorf) 박사는 마이클 더글라스의 외출모습을 살펴본 후 “살도 조금 쪘고, 얼굴 색깔도 좋아진 것으로 보아 예전보다 건강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 같다”며 “영화계 복귀를 염두에 두고 제대로 된 식이요법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진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서울여대 경영학과 4년)2010/11/25 08:58
  • 최음제는 과연 누구를 위한 약인가?

    최음제는 과연 누구를 위한 약인가?

    얼마 전 국감에서 돼지 발정제가 또다시 거론되며 사회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몇 년간 사이버 밀수 등 불법유통 문제로 늘 지적받지만 음성적 최음제 시장은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새삼 충격적인 사실은 돼지나 말 등 가축에 사용하는 발정제를 사람에게 쓴다는 것. 가축 교배용으로 사용하는 약물이 사람에게, 그것도 복용하는 당사자 모르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가히 범죄급이다. 실제로 성범죄에 악용된다고 하니 최음제에 대해 제대로 알아두자.남자들이 최음제에 호기심을 갖는 이유는 한 가지다. 비아그라 한 알이면 쓰러져 있던 페니스가 거짓말같이 일어서는 것처럼, 여자 또한 최음제 한 알이면 누구나 발정난 암코양이로 변해 극락의 섹스를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남자들에게 이런 판타지를 심어준 데는 미디어의 영향이 크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여자를 꼬시는 수단으로 등장하고, 어느 케이블 채널에서는 최음제의 효능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물론 이 프로그램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방송 중지를 받았다. 남자들의 희한한 표현을 빌리면 ‘여자를 자빠뜨릴’ 수컷의 목적 외에 최음제를 복용하려는 나름의 사연이 있다. ‘결혼한 지 3년 됐는데 최음제를 복용해야 하나요?’라며 지식인에 물어보는 여성도 있고, ‘마흔이 가까운 나이지만 아직도 매일 관계를 해야 하는데, 아내의 성욕은 살아날 줄 모르니 미치겠습니다. 최음제를 먹이면 좀 달라질까요?’라며 심각하게 고민하는 남편도 있다. 몇 년 혹은 몇십 년을 같이 산 부부의 섹스만큼 지루하고 고루한 게 없겠지만, 그렇다고 최음제가 답이 될까? 유명한 최음제인 스페니시 플라이를 비롯해 요힘빈, 음양곽, 칸타리스 외에 성분을 알 수 없는 불법 제조약이 상당수 유통되고 있다. 미국 FDA에서 승인받아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스페니시 플라이조차 국내 판매는 허용되지 않아 불법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음제의 부작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다량복용하면 혈변, 혈뇨, 배뇨통, 급성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만에 하나 부작용 없이 효과를 봤다 하더라도 점점 더 약 없이는 흥분하기 힘든 중독증세를 나타내 결국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 전문가들은 실제로 최음효과가 있는 것은 마약류뿐이라고 말한다. 최음제는 실제 그 효능이 있기보다 위약(플라시보) 효과가 더 크다. 굴이나 장어만 푸짐하게 먹어도 스태미나가 넘치는 걸로 느끼는 것처럼 최음제를 먹었다는, 혹은 먹였다는 기대감에 더욱 흥분하는 것이다. 영국에서는 한때 고환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감자를 최음제로 여겼다. 18세기 유럽에서는 토마토를 ‘러브 애플’이라고 부르며 최음제로 취급했다. 시대를 불문하고 인간은 섹스를 위한 묘약을 찾는다. 최음제에 호기심을 갖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 그만큼 성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고, 성욕이 있는 인간이라면 더 강한 쾌락을 맛보고 싶어하기 마련이니까. 다만, 최음제와 마약은 부작용과 중독성이 있으니, 보다 안전한 최음효과를 발휘하는 술 한잔은 어떨까? 부부가 밤에 술잔을 기울이는 것은 단순히 분위기를 잡는 용도가 아니다. 술 기운이 핑그르르 돌 때의 몽롱함과 기분 좋음은 어떤 최음제보다 훌륭한 효과를 발휘한다. 단, 남자는 반드시 음주량을 체크하면서 마신다. 너무 많이 마셔서 성기의 감각이 둔해지면 마무리를 못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여자한테 이것만큼 곤혹스러운 경우는 없다.
    성의학헬스조선 편집팀2010/11/25 08:57
  • 나를 힘들게 하는 ‘아픈 기억’ 지울 수 있다고?

    나를 힘들게 하는 ‘아픈 기억’ 지울 수 있다고?

    첫사랑의 아픔, 어린 시절 가족에게 받은 상처 등 살아오면서 겪은 안 좋은 기억 때문에 새로운 관계를 맺으려 할 때 두려움을 느끼며 “기억을 지워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리처드 휴가너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교수팀은 사람들이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뇌의 특정 부분에서 독특한 수용체단백질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취약성의 창(window of vulnerability)’을 발견했다. 이전 연구들에서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안 좋은 기억을 지울 수 있다는 결과를 얻기도 했지만, 정확하게 그 모든 기억을 지우기는 무리일 것이라고 판단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하여 발견한 취약성의 창은 단백질의 불안정성을 얘기하는 것인데, 기억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약물로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케이트 패린홀트 미국 정신질환자연맹 간부는 “이번 연구결과는 놀라운 발견이기는 하지만 경험을 발판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의 일부 기억을 지우는 것은 신중하게 고려해봐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연구를 진행한 휴가너 교수는 “기억을 지우는 것은 고통받는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이다”며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지워진 기억을 되찾고 싶어 할 때를 대비해 그 기억을 다시 복원시키는 방법도 연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지난달 사이언스 온라인판 ‘사이언스 익스프레스(Science Express)’에 게재됐으며, 22일 미국 뉴스전문채널 ‘폭스뉴스(Fox News)’가 보도했다.
    기타/ 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서울여대 경영학과 4년)2010/11/25 08:57
  • 항산화성분 풍부한 ‘석류주스’, 염증· 감염 막는데 도움

    항산화성분 풍부한 ‘석류주스’, 염증· 감염 막는데 도움

    ‘석류를 먹으면 미녀가 된다’는 말처럼 높은 에스트로겐 함량으로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석류. 석류주스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저콜레스테롤, 저혈압, 고혈압 환자들과 특히 당뇨병 환자의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바 있다. 그런데 지난 18일 미국 신장병협회 연례회의에서는 석류주스가 감염이나 전염, 심혈관 질환 등으로 사망률이 높은 신장병 환자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바트야 크리스탈(Batya Kristal) 이스라엘 서부 갈릴리병원 의학박사 연구팀은 101명의 환자들에게 석류주스 혹은 플라시보 음료(환자들이 약으로 생각하고 마시는 음료)를 1년 동안 3주에 한 번씩 마시게 하면서 꾸준히 진단했다. 그 결과, 석류주스를 마신 환자들은 염증이 줄어들고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도 줄었으며, 감염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드물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석류주스에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있음을 확인했다. 석류주스를 마신 환자들은 또, 저혈압과 혈중 지질성분(콜레스테롤)이 개선됐으며 심혈관 질환의 발생이 적고, 심장 건강이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는 특히 신장병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중요한 정보이다. 신장병 환자의 대부분이 심혈관 질환이나 감염으로 사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만성신장병 환자(CKD, chronic kidney disease)들은 칼륨의 규정량을 엄격히 제한하기 때문에, 석류주스의 양을 잘 조절해서 안전하고 검증된 칼륨을 흡수하면 환자들의 투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탈 교수는 “앞으로 석류주스가 만성신장병 환자들의 치료에 적극 사용돼 환자들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해 사망하는 일이 줄어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Daily) 온라인에 19일 게재됐다.
    기타임현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0/11/25 08:57
  • 이른 사춘기, 유전적으로 타고났기 때문?

    이른 사춘기, 유전적으로 타고났기 때문?

    10대 청소년들의 사춘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는 요즘, 사춘기를 결정하는 데 30가지 유전자가 연관돼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국적 연구팀은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미국 등의 전세계 8만7000명 이상 여성들의 32개 전유전체연관성검사(GWAS, genome-wide association studies)를 분석했다. 그리고 또 다른 1만5000명의 여성들의 유전자도 마찬가지로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연구팀은 사춘기 시기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2개의 유전자 외에도 30가지 유전자와, 잠정적으로 추정되는 10가지의 유전자를 규명해냈다. 새로 밝혀진 유전자에는 체질량지수(BMI)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4개의 유전자, 신진대사에 연관돼 있는 3개의 유전자, 호르몬을 조절하는데 역할을 하는 유전자 3개 등이 포함돼 있었다. 연구를 진행한 조안 뮤라비토(Joanne Murabito) 보스턴대 약학대 부교수는 “호르몬 조절과 관련된 유전자들을 찾아내는 것은 세포연구의 발전 및 초경 시기 여자 인체의 생물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사춘기 때의 청소년들은 복잡한 생물학적 발전을 거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초경과 관련된 유전자와 비만과의 관계에 대한 다른 연구들에서도 몇몇 여성들은 유전적으로 살이 찌기 쉽거나 사춘기가 일찍 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유전적 요소들은 생활방식(Lifestyle)이 바뀌어가는 것에 대한 이해를 돕기 때문에 중요하다. 또, 어린이 비만을 예방하고 줄이면 사춘기 시기의 여학생들이 지나치게 이른 초경을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Nature Genetics’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며, 건강의료전문 사이트 헬스데이뉴스가 21일 보도했다.
    기타임현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0/11/25 08:57
  • 눈의 피로 해결하면 전신이 건강해진다

    눈의 피로는 대부분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질병, 스트레스, 장시간 운전, 건조한 실내 환경, 과도한 업무, 컴퓨터의 사용 등을 꼽을 수 있다. 증상으로는 충혈, 통증, 건조감, 이물감, 눈떨림 현상 등이 있으며 심하면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거나 어지러움,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송준호 미아체한의원 원장은 “눈이 피로감이 심하면 두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눈 쪽으로 지나치게 혈액이 몰리기 때문”이라며 “눈의 피로는 단순히 눈 자체만이 아니라 몸 전체에 영향을 끼친다.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몸의 피로감을 느낀다면 눈의 건강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눈이 무겁고 충혈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실제로 몸이 피로한 경우가 많다. 이처럼 눈은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의 창이라고 할 수 있다. 송준호 원장은 “한방에서는 눈 건강을 간 기능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본다. 간 기능이 약화되면 눈이 쉽게 피로하고 시력 기능이 저하되며 해독 능력이 떨어져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 가지 일에 오랫동안 집중하게 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든다. 때문에 눈물이 분비되지 않아 눈이 건조해질 수 있는데 이러한 안구건조증 눈에 상당한 피로를 가져오므로 미리미리 예방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의 피로감이 심할 때는 먼 곳을 바라보는 등 눈을 쉬게 해주어야 한다. 눈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눈을 지그시 감고 5~10분 정도 명상을 하면 좋다. 눈 주변을 마사지 해주는 것도 피로를 풀어주는 좋은 방법이다. 물을 많이 마시고 비타민A를 섭취하면 눈 영양 공급에 도움이 된다. 또한 건조감으로 인한 피로가 몰려올 때는 인공눈물을 사용해준다. 인공눈물은 일시적으로 눈의 건조감을 없애주어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송준호 원장은 “눈 주변의 혈자리를 위주로 침치료를 하면 혈액의 움직임을 원활히 하고 기혈을 순환시켜 주어 몸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한약복용으로 간 기능을 강화시켜 눈의 건강을 바로잡고 면역력을 길러내어 외부 요인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준다”며 “한방 치료는 수술이나 마취제의 사용이 없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비교적 안전하다. 무엇보다 눈의 피로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근본적 치료라는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눈은 나이가 들면서 노화된다. 한번 손상된 기능을 회복시키기란 어렵지만 예방과 관리를 통해 얼마든지 노화를 지연시키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 눈 건강에 해로운 요인들을 멀리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눈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Tip. 눈 건강에 좋은 안구운동 1. 눈을 뜬 채 위에서 아래로 안구를 움직여 준다. 5회 이상 반복하고 눈을 지그시 감는다. 반대로 똑같이 한다(아래에서 위로). 2. 좌우, 대각선 방향으로 1번과 같이 한다. 3.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낸 후 눈 위에 댄다. 4. 눈을 감은 상태로 휴식한다(5~10분). 5. 천천히 원을 그리며 안구를 돌려준다(좌우로 5회 이상 반복). 6. 눈을 힘 있게 감았다 뜨기를 반복한다. 7. 눈 주변의 근육들을 지압하듯 마사지 해준다.
    한의학헬스조선 편집팀2010/11/25 08:57
  • 아무 이유없이 가슴 뛰고, 숨이 멎을 듯… ‘공황발작’이란?

    아무 이유없이 가슴 뛰고, 숨이 멎을 듯… ‘공황발작’이란?

    박모씨는 얼마 전 잠을 자다가 갑자기 가슴이 아파 잠을 깼다. 박씨는 숨이 점점 차오르더니 심장이 멎을 것 같은 느낌이 10분가량 지속돼 심장질환이라 생각했다. 박씨는 다음날 심장내과에서 심장초음파검사 운동부하검사 등을 받았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다. 박씨는 담당 의사가 정신과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공황발작 소견을 받았다. 공황발작은 불안감이나 위협을 느낄만한 별다른 원인이 없는데도 가슴이 뛰고 통증을 느끼거나 머리가 아프며 손발에서 땀이 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공황발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국내 인구는 40만~60만명으로 의료계는 추정한다. 공황발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우리 몸에 경보장치의 역할을 하는 뇌의 청반핵에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비정상적으로 이뤄질 때 나타나지만 왜 이상이 생기는지는 아직 모른다. 다만 소심하거나 예민할수록, 유전적 요인 등이 밀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황발작은 처음부터 자신이 공황발작인지를 잘 알지 못한다. 대부분 내과나 신경과 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때 정신과 진단을 받게 된다. 그러나 국내 정서상 이를 기피하는 경향이 짙다. 이를 방치하면 운전 중 발작이 나타나 교통사고를 일으키거나 대인기피증 등을 동반한 공황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공황장애는 공황발작이 1달에 최소 2~3회 이상 주기적으로 반복될 때 진단된다. 지난해 공황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는 4만8237명으로 2005년 3만759명보다 57% 늘었다. 공황발작은 숨기는 것보다 오히려 지인에게 알려 이에 대한 강박관념을 떨쳐내는 것이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다. 이러한 인지치료와 함께 항우울증 약물 치료를 하면 완치도 가능하다. 결국, 본인의 치료 의지가 중요하다. 단, 술은 깰 때 뇌신경을 활성화시켜 불안감을 유발하는 만큼 반드시 삼가야 한다.
    정신과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11/25 08:57
  • [건강단신]강동경희대병원, ‘무릎 골관절염’ 한방 임상연구 지원자 모집 外

    ■ 강동경희대병원, ‘무릎 골관절염’ 한방 임상연구 지원자 모집 강동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센터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천연물 추출 과립제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임상 시험 참가 대상은 만 35세 이상 80세 이하의 남녀로써 6개월 이전에 퇴행성 슬관절염 진단을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단, 임상시험 기간 중 임상시험 약물 이외의 골관절염 조절약제제제 및 관련건강보조식품(글루코사민 등)의 복용을 중단 할 수 있어야 한다. 시험참여 1개월 이전부터 용량 변화 없이 동일용량으로 복용중인 경우는 참여할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하게 되는 대상자는 첫 방문에 이어 2개월 간 3회에 걸쳐 강동경희대병원에 방문하게 되며 무릎 X-ray 검사와 심전도, 기본 혈액검사를 받은 후 시험 약물을 무료로 받아 복용하고 다시 한 번 검사를 받게 된다. 이번 연구는 총 8주간 하루 2회씩 시험 약물을 복용하게 되며 총 4회 방문하여 치료 효과를 평가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센터 한방침구과 임상연구담당자(440-7455)로 문의하면 된다. ■ 차병원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세포치료제 FDA 임상 허가 차병원 차바이오앤디오스텍과 미국의 대표적인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ACT(Advanced Cell Technology)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치료제’에 대해 미국 식품 의약국(FDA)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다. 이는 인간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에 대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임상시험 허가받은 것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스타가르트 병이 상당부분 진행된 12명의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출한 배아줄기세포를 망막색소상피세포(RPE)로 분화시켜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스타가르트 병은 청소년기에 빈번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개 유년기 때 시작돼 점차 실명에 이르며 현재는 치료법이 없다. 현재 황반변성증 환자의 전체 90%를 차지하는 '건성 황반변성증'에 대한 치료제 역시 전무한 현실을 감안할 때 황반변성증, 스타가르트병, 망막색소변성증 등의 실명위기 환자에게 있어 획기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형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은 “이번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승인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차바이오앤디오스텍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국내 임상승인 절차 진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0/11/24 17:18
  • [건강단신] 2010 샘 음악회, 지라니 합창단 공연 外

    ‘다제 내성 인플루엔자균’(NTHi) 증가 추세서울성모병원은 소아의 급성 세균성 호흡기 감염의 중요한 원인균인 인플루엔자균(Hemophilus Influenzae)에 대한 연구결과, 인플루엔자균 보균율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증가되었고, 특히 어린 소아의 코 안에 비피막형 인플루엔자균(NTHi:non-typable H. influenza, 피막이 없는 인플루엔자균)에 대한 항생제 내성이 확산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막이 없는 NTHi균은 폐렴구균과 치료가 어려운 재발성 급성중이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 중 하나로, 급성중이염은 최근 5년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성균의 등장으로 항생제 치료에 실패하는 사례도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2010년 11월 20일 한국소아감염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2010 샘 음악회, 지라니 합창단 초청공연샘병원은 12월 2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아프리카 에이즈(AIDS)구호병원 건립을 위한 2010 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세계를 돌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하모니를 전달하는 케냐의 어린이합창단 ‘지라니 합창단’이 공연한다. 샘병원과 함께 음악회를 주최하는 (사)아프리카미래재단은 질병과 빈곤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선진교육 및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수련병원과 IT공과대학을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설립계획 중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AIDS구호병원 건립에 동참한다. 고위험 임산부에게 의료비 지원 및 예방관리교육 실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인구보건복지협회(이하 인구협회)는 고위험임산부에게 산전검사비와 안전분만비를 지원하고, 고위험임신 예방관리교육을 실시한다. 신청기간은 11월 29일~12월 31일까지이며 산전검사비는 고위험임산부 중 임신주수 20주 이상 1월 1일 이후 분만예정자에 해당되고, 안전분만비는 임신주수 20주 이상 12월 1일 이후 분만예정자이며 2010년 기준 도시근로자 월평균 가구소득 130%이하 가정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산전검사비 지원은 산전검사, 진료, 입원 등에 1인 최대 5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며 안전분만비 지원은 분만직전검사, 분만비(수술비), 입원․치료 등으로 1인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복신청은 할 수 없으며 의료비지원 신청서 1부, 건강보험카드 사본 1부, 최근 3개월 건강보험료 납입영수증 또는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 1부, 임신확인서 1부를 우편으로 접수 하면 된다. 또 재단과 협회는 지난 10월 고위험임신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임산부를 대상으로 ‘고위험임신 예방관리교육’을 실시한다. 고위험임신 예방관리 교육은 12월 8일(수) 오후 2시 문래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고위험임신 예방관리, 산후관리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11월 29일(월)까지 아가사랑(www.agasarang.org)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지원사업 및 교육에 관련 자세한 내용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www.lif.or.kr), 인구보건복지협회(www.ppfk.or.kr), 아가사랑(www.agasarang.org)를 통해 알 수 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0/11/24 13:47
  • 안약으로 백신 접종하는 시대 온다

    그 동안 주사로 맞던 백신이 안약형태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병원 안과 서경률 교수와 국제백신연구소 권미나 박사는 최근 백신을 안약으로 투여하는 점안백신 연구가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백신은 주사제로 일일이 환자들이 주사를 맞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특히나 아이들의 경우 주사에 대한 공포로 접종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점안백신은 안약형태로 방부제와 같이 혼합해 멸균상태에서 운반, 사용이 가능하다. 점안식이라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주사와 달리 통증이 없어서 아이들도 쉽게 접종이 가능하다. 지난해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했을 때처럼 집단면역이 필요한 경우 주사제는 상당 시간이 필요하지만 점안백신은 짧은 시간 대단위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특별한 보조제 없이 점안백신 하나로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소화기 질환에도 투여가 가능하다. 동물실험 결과 H1N1 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식중독 균인 살모넬라 장염에도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성분을 바꿔 투여가 가능한 것이다. 코 점막에 투여하는 백신이 개발되기는 했지만 백신이 뇌로 들어가 부작용이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 점안백신은 눈에 가려움증이나 염증 등 특별한 부작용이 없었다. 뇌에도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형동물에서까지 성공적으로 안약에 의한 백신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어 향후 애완동물에의 상용화와 인체의 안전성까지를 연구할 계획이다. 서경률 교수는 “부작용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면서 “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다른 전염성 질환에도 효과를 보여 백신 접종이 더욱 쉬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면역잡지 ‘Journal of Immumology' 9월호에 게재됐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10/11/24 10:36
  • 뼈마디 시린 계절, 다양한 관절통 원인 분석

    요즘처럼 쌀쌀하고 흐린 날씨에는 유독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사람들이 많다. 기압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 평소 음압을 유지하고 있던 관절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면서 관절 공간이 부풀게 된다. 이때 관절 속 윤활액 등의 물질이 증가하고 염증이 있는 부위에 부종이 심해지면서 평소보다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관절 통증의 다양한 양상과 그 원인,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퇴행성 관절염 ; 무릎 관절 ‘뚝’ 소리 나고 오후에 심한 통증 # 67세 최모씨는 3년 전부터 서서히 양쪽 무릎에 통증이 생겼다. 주로 오후에 오래 걷거나 서 있으면 양 무릎이 붓고 아프며, 앉아서 쉬면 나아지지만 통증은 점점 더 심해졌다. 또 오래 앉았다 일어설 때는 무릎에서 ‘우두둑’하는 ‘뼈비빔 소리’가 났고, 관절조직이 정상인에 비해 비대해진 상태였다. 결국 최씨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단받았다. 관절 연골이 손상되면서 연골이 닳아 없어져 무릎 뼈까지 손상된 것. 152cm의 키에 65kg으로 뚱뚱한 편이었던 최씨는 약 복용과 함께 체중을 5킬로그램(kg) 이상 감량하고 체중이 무릎에 실리지 않게 하는 운동처방과 허벅지와 장딴지 근육 강화 운동을 하라는 의사의 지시를 받았다.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면 주로 관절이 빨갛게 붓고 따끈따끈한 열이 나며, 관절의 크기가 커지고 만지면 아프다. 또 관절을 손으로 만져보면 무엇인가 만져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은 주로 무릎과 손가락, 고관절(엉덩이관절) 등에 잘 생긴다. 특히 무릎의 경우 심해지면 관절 안에 물이 차기도 하고 염증이 더 진행되면 다리가 활처럼 휘어 ‘O자형 다리’가 되고 다리를 절게 된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60세 이상의 여성 환자가 가장 많다. ◆ 류머티즘관절염 ; 아침에 뻣뻣하고 아픈 손가락 · 피로와 식욕부진, 주로 여성 # 68세의 양 모 씨는 수개월 전부터 양 손목과 왼쪽 세 번째 손가락 마디에 통증과 뻣뻣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통증이 있고나서부터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조금만 움직여도 극심한 피로에 시달렸다. 특히 뻣뻣한 느낌은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시작돼 점심시간 이후까지 지속되었다. 혈액검사를 받은 양 씨는 류머티즘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면역조절기능의 이상으로 만성적인 염증이 몸의 여러 군데에서 지속적으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염증은 주로 관절에 잘 생기지만, 류머티즘 자체는 몸 전체의 염증반응과 연관된 전신(全身)질환이다. 류머티즘관절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3배 정도 많이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허리를 제외한 모든 관절에서 염증이 생길 수 있지만 환자의 90%이상이 손가락과 손목에서 관절염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아침에 깨어나면서부터 손가락이나 손목이 뻣뻣하게 굳는 ‘아침강직’현상이다. 대개 통증과 강직은 아침부터 시작되어 1시간 이상 지속되고, 병이 악화될수록 그 시간이 길어진다. 염증이 피를 타고 몸의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면서 발생하는 것도 특징. 그밖에도 손가락이 구부러지거나 백조의 목과 같이 휘게 되는 ‘백조 목 변형’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의 60% 정도가 발병 초기에 피로감, 식욕부진, 근육통 등을 겪어 감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 통풍; 과음· 과식 후 엄지발가락 붓고 극심한 통증, 중년 남성 多 # 58세 되던 해 통풍 진단을 받았던 70세 김모 할아버지는 가끔씩 발작이 있을 때만 약을 복용해왔다. 얼마 전 오랜만에 과음을 했던 그는 새벽부터 양쪽 엄지발가락에 견디기 힘든 통증을 느껴 결국 다시 병원을 찾았다. 양쪽 엄지발가락 관절과 오른쪽 두 번째 발가락 관절이 붉게 부어있었다. X선 촬영 결과, 발가락 관절 부위가 좁아지고 뼈가 녹아난(골미란) 상태였다. 잠을 자던 중에 찾아온 급성 통풍 발작의 사례다. 당시 환자의 혈중 요산 농도는 9.8밀리그램(mg/dL)이었다. 정상 수치는 7밀리그램(㎎/dL) 미만이다. 통풍은 몸 속에서 요산이라는 물질이 과량 존재해 그것이 관절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여성보다 남성이 10배 더 잘 생긴다. 엄지발가락 관절 염증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데, 심하게 아프면서 뜨거워지고 부어오른다. 방치할 경우 통증은 일주일 정도 지속되고 마치 치료된 듯이 아프지 않게 되지만, 발작은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2년 이내에 다시 재발한다. 과음, 과식, 과로, 수술 등 발작을 유발하는 요인이 생기면 다시 격심한 통증이 생긴다. 이를 방치해 두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하면서 발, 손, 손가락, 발가락 등에 요산 덩어리로 이루어진 결절이 나타난다. 결절이 터져서 치약 같은 하얀 물질이 배출되기도 한다. 그동안 축적되어 온 요산 덩어리다. 통풍은 단순히 뼈나 관절이 아픈 질환이 아닌 요산의 대사 장애에 의한 전신(全身)질환이다. 통풍과 고혈압이 함께 생기는 경우가 50% 정도이며, 당뇨병, 동맥경화 등 성인병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관절통증 완화하고 염증 치료하는 방법 ; 가벼운 통증 완화엔 ‘관절염 패치’… 알레르기 조심 지속되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는 ‘관절염 패치’를 애용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러한 제품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 약물을 파스를 붙이고 있는 동안 일정한 농도로 아픈 부위에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통증완화에는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염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는 못하는 한계가 있다. 또한 파스를 붙이면 약물이나 파스의 접착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흔히 ‘뼈주사’라고 부르는 주사요법으로 치료하는 경우도 흔하다. 뼈주사의 성분은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이다. 스테로이드 성분은 먹는 약으로 다량 복용하면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고지혈증, 백내장, 녹내장, 골다공증 등과 같은 부작용이 생겨 주로 관절 내 주사요법으로 쓰이고 있다. 관절 안으로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면 통증이 극적으로 좋아지는 효과가 있지만 이것이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 남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질병에 따라 가능한 적게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뼈주사를 장기적으로 남용하게 되면 먹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 그대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적정한 간격을 두고 맞아야 한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찜질은 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는 없으나 급성 관절통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관절 부위가 뜨거울 때는 얼음찜질을, 반대로 차가울 경우에는 뜨거운 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반면 일부 환자들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며 부항 기구를 이용해 관절 주위의 피를 뽑아내기도 하는데, 이는 치료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다. 지네나 고양이를 먹는 등의 민간요법 역시 과학적인 근거가 밝혀지지 않았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에 들어가는 영양분과 나오는 노폐물은 근육을 통해 확산하는 방법으로 이동하는데, 무릎 주변의 허벅지와 장딴지 근육이 튼튼해야 관절이 튼튼해질 수 있다. 수영이나 물 속에서 걷기, 자전거 타기, 요가 등 체중이 무릎에 실리지 않는 운동이 바람직하다. 조깅이나 등산과 무릎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연골이 더 많이 닳을 염려가 있다. 류머티즘관절염 역시 장기적으로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다.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염증이 심할 때 운동을 하면 염증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운동보다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풍 환자는 우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요법과 더불어 매일 규칙적인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통풍 발작이 와서 발가락이나 발목에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체중이 발목이나 발가락에 실리는 운동보다는 수영이나 자전거타기 등이 권장된다.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10/11/24 08:59
  • "무조건 10㎝ 키워 준다"는 곳은 피해야

    "무조건 10㎝ 키워 준다"는 곳은 피해야

    자녀의 키를 더 자라게 해준다는 '성장클리닉'은 양방보다 한방, 그중에서도 개업한의원에 많다. 양방 성장클리닉은 성조숙증 등 원인 질환이 분명하거나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정상에 못미치는 아동 등으로 치료 대상이 비교적 제한된다. 따라서 단순히 작은 축에 속하는 자녀의 키를 키워주려는 부모는 한방 치료법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1년간 350만원을 서울의 유명 한의원에 쓰고도 아들 키가 거의 자라지 않았다"(36세 주부·서울 강남구)는 말처럼 한방에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사람도 많다.>>한방 성장치료 원리= 한방 키 성장요법은 한약 처방, 성장판 주위에 침을 놓는 침구요법, 뼈의 올바른 배열을 유도하는 추나요법 등으로 이뤄진다. 한약은 보통 근육과 뼈를 강화시키는 한약재를 섞어서 짓는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원장은 "일부 한약재가 성장호르몬 분비량을 늘려준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성장판과 연결된 경혈에 침을 놓으면 혈류가 활성화돼 키 크는 데 도움이 된다. 양방에서 볼 때는 혈액 순환을 자극하는 보조적 치료법인 셈이다. 추나요법은 비정상적으로 휘어진 척추를 정상적으로 만들고 골반을 균형있게 해 키를 크게 해준다고 한방에선 설명한다. 이 역시 양방에서는 보조적인 요법 정도로 해석한다. 이춘성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척추나 골반의 문제로 몸이 구부정해져서 키가 작아진 사람은 다양한 시술로 골격을 바로잡아 키를 회복시킬 수는 있다"며 "하지만 골격을 바로잡는다고 해서 크지 않을 키가 더 자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이 밖에 식사습관, 수면습관, 운동 등에 대한 교육은 양방과 유사하게 진행한다.
    한의학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0/11/24 08:35
  • [제약뉴스] 콜라겐 재생 필러 출시 외

    콜라겐 재생 필러 출시태평양제약이 주름 개선, 피부탄력, 코 성형 등에 효과가 있는 '글라이톤 프로페셔널' 필러를 출시했다.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제조했으며, 피부 속의 콜라겐이 줄어드는 것을 막는 동시에 콜라겐 합성을 새롭게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방소화제 디마겐정 출시정우신약이 한방소화제 ‘디마겐정’을 출시했다. 기존에 출시된 과립 형태의 한방소화제인 ‘반하사심탕제제’를 알약 형태로 바꾼 것으로 복용이 더 간편해졌다. 7가지 한방 성분을 배합해 소화를 도울 뿐 아니라 위염에도 효과가 있다.
    기타2010/11/24 08:28
  • 노년층 수술 후 환청·헛소리…치매 아니라 '섬망' (譫妄)

    노년층 수술 후 환청·헛소리…치매 아니라 '섬망' (譫妄)

    김모(72·서울시 중랑구)씨는 2주 전 뇌출혈로 서울시북부노인병원 응급실에 실려와 긴급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김씨는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었다. 그런데 김씨는 혈압을 재러 온 간호사에게 "도둑이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밤에는 커튼에 비친 그림자와 중얼중얼 대화를 하기도 했다. 김씨의 가족은 아버지가 치매에 걸렸나하고 검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김씨의 증상을 살펴본 주치의는 "일시적인 섬망"이라며 "며칠 뒤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노년층 20% 큰 수술 후 환각 느끼거나 사람 못알아봐"섬망(譫妄)은 일시적으로 인지기능이 떨어져 시간·장소·사람 등을 구별하지 못하거나 헛것을 보거나 환청을 듣는 증상이다. 낮에 자고 밤에 깨는 등 수면 문제를 보이기도 한다. 심뇌혈관계 수술이나 암·관절 수술 등 전신마취를 받은 노년층에게서 갑자기 발생한다.
    뇌질환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11/24 08:28
  • 달걀이 초경 앞당기고 사골이 성장판 닫는다고?

    자녀의 키가 크는데 방해가 되거나 성조숙증을 유발한다며 오히려 성장에 꼭 필요한 식품을 먹지 못하게 하는 부모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런 속설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달걀, 콩, 두부 등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주부 김모(35·경기 분당구) 씨는 7살 딸이 또래보다 키가 크자 1년 째 달걀을 먹이지 않고 있다. 김씨는 "고단백질 식사를 하면 초경이 빨리 오고 성조숙증에 걸린다는 말을 들었다"며 "주변에 아이가 또래보다 성숙하면 달걀이나 콩을 먹이지 않는 부모가 많다"고 말했다.그러나 양승 한림대강동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달걀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초경을 빨리 시작하거나 성조숙증이 생기지는 않는다"며 "성장기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오히려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한다"고 말했다.성장호르몬은 단백질 칼슘 철분 등 모든 영양소가 체내 균형에 맞을 때 잘 분비된다. 아이 키가 너무 크다고 특정 영양소 섭취를 억제하면 영양실조와 성장장애로 이어진다. 양 교수는 "소아 비만 등 때문에 식이요법을 해야 하는 아동이 아니면 단백질 섭취를 막으면 안된다"고 말했다.사골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2가지 속설이 떠돈다. 많이 먹이면 자녀의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가 안 자란다는 주장과, 칼슘이 많아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두 가지 모두 옳지 않다. 양 교수는 "사골을 먹는다고 해서 성장판이 일찍 닫히지 않으며, 사골에 칼슘이 많기는 하지만 칼슘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는 인산도 많아 성장에 별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홍지나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건강에 문제가 없는 아동은 하루 세 끼 균형있는 식사를 하는 것 이외에 키가 더 크는 '식이 비법'이 없으므로 사실과 다른 속설이나 상술에 현혹되지 말라"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0/11/24 08:28
  • 내시경 전 혈압 오르면 조용한 음악 들으세요

    위 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에 음악을 들으면 불안감이 줄고 혈압이 덜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동욱 동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위 내시경 수검자 104명을 대상으로 절반(52명)은 내시경 대기실에서 헤드폰을 통해 일본 작곡가 미츠히로가 쓴 심신이완 음악인 '긴장으로부터의 해방'을 듣게 했고, 나머지(52명)는 음악을 듣지 않게 했다. 연구팀이 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에 느끼는 불안감을 측정해 점수화한 결과, 음악을 들은 그룹은 듣지 않은 그룹보다 불안함을 느끼는 정도가 4.5배 낮았다.두 그룹은 모두 같은 대기실에 있다가 같은 의사에게 검사 받았다. 또, 이전에 위 내시경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지 등 불안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 역시 동일하게 맞췄다.이동욱 교수는 "음악을 들으면 뇌에서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의 분비가 증가돼 긍정적인 기분이 강해지고 불안감이 줄어든다"며 "내시경을 받는 도중에도 음악을 들으면 불안감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음악을 들은 그룹은 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긴장했을 때 일시적으로 올라가는 혈압의 증가폭도 적었다. 음악을 듣는 그룹과 듣지 않는 그룹 모두 내시경 검사 대기실에 들어가기 전 평상적인 심리 상태에서 혈압을 재고, 대기실에 들어가서 긴장할 때 혈압을 다시 쟀다. 측정 결과, 음악 청취 그룹은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모두 음악 비청취 그룹보다 덜 올라갔다.이 교수는 "내시경을 받는 등 긴장된 상황에서는 조용한 음악을 들어야 한다"며 "박자가 빠른 댄스 음악 등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사람을 흥분하게 하므로 불안감이 심해지고 혈압이 더 높아지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11/24 08:27
  • 수술 않고 통증 잡지만 반복하면 척추 더 상할 수도

    수술 않고 통증 잡지만 반복하면 척추 더 상할 수도

    건축기사 장모(42·서울 서초구)씨는 3개월 전부터 침대에 누우면 허리가 아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한달 전 신경외과를 찾은 강씨는 가벼운 추간판 탈출증(척추 디스크) 진단을 받고, ‘신경성형술’로 통증을 없앴다. 하지만 다른 디스크 환자 이모(52·경기 용인시)씨는 6개월째 신경성형술을 3번이나 받았지만 매번 시술 직후에만 통증이 완화됐을 뿐 곧 재발했다.척추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신경성형술을 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척추에 칼을 대는 수술을 꺼리는 사람들이 특히 이 시술을 선호한다. 문동언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환자 10명 중 8~9명은 신경성형술로 통증이 완화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가 신경성형술을 고집하면 상태만 더 나빠질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척추·관절질환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11/24 08:27
  • 가장 좋은 약을 쓰지 못하는 이유

    가장 좋은 약을 쓰지 못하는 이유

    류머티즘관절염(류마티스관절염)은 일단 시작되면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발병 2년 이내에 대부분의 관절이 손상되고 변형이 시작된다. 발병 초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지만, 아직 류머티즘관절염에 대한 인식이 낮아 조기 진단이 늦어지고 있다.최근 대한류마티스학회에서 류머티즘관절염 환자 3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의심 증상이 시작되고 나서 류머티즘관절염으로 진단받을 때까지 평균 1.8년 이상 걸렸다. 진단 받았을 때 이미 관절 손상까지 진행된 환자가 55%였다.그러나 조기 진단과 치료를 뒷받침해주는 정책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류머티즘관절염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는 TNF-α 억제제로, 현재 세 가지 약품을 처방한다. 평생 써야 하는 이 약의 건강보험 적용이 과거에는 51개월로 묶여 있어서 환자 부담이 컸지만, 최근 정부가 한 가지에 대해 보험 적용 기간의 한계를 풀어줬다. 의료진과 환자 모두 약간 숨통이 트였지만, 다른 두 가지 약물은 환자가 약값의 40%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보험 적용이 되는 약을 쓰면 되지 않느냐"고 물을 지 모르지만, 환자마다 세 가지 약에 반응하는 효과가 달라서 자유롭게 처방할 수 없다. 본인 부담금이 부가되는 치료제에만 효과가 나타는 환자는 매달 40만~50만원씩의 약값을 감당해야 한다. 국내 류머티즘관절염 환자의 월 평균 소득은 200만원 정도이다. 전체 수입의 20%에 해당되는 비용을 거의 평생 약값으로 써야 하는 셈이다. 결국 경제적인 부담을 견디지 못해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속출할 것이다.조기 진단을 위한 지원에도 문제가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엑스레이 촬영만으로는 관절 내부의 변형까지 정확하게 진단하기 어렵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관절 안쪽의 결절까지 발견해야 조기에 정확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MRI 촬영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한다.당장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이 되는 줄 알지만, 만성질환인 류머티즘관절염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장기적인 건강보험 재정 및 사회 전체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적절한 치료를 제 때 받지 못해 장애 등급까지 받는 환자가 늘어나면 이들을 보살펴야 하는 국가의 재정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다.
    척추·관절질환송영욱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2010/11/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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