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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려니 아리송하고 그냥 넘어가려니 뭔가 찜찜할 땐 <월간 헬스조선>에 물어보자. ND케어클리닉 박민수 원장이 명쾌하게 답변해 준다. Q1. 만성비염 환자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코세척, 엉덩이 주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치료했지만 잘 낫지 않습니다. 치료방법이 전혀 없나요? 한경은(32·서울 도봉구 창1동)만성비염은 비염 증상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현재 만성비염의 비감염적 요인으로는 알레르기 비염이 가장 많고, 그외 비강구조의 해부학적 이상, 자율신경계 불균형, 약물, 정서불안, 호르몬 이상 등이 있다. 그중 알레르기성 비염은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피하는 ‘회피요법’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지만, 살면서 원인물질을 완벽하게 회피하기는 힘들다. 궁극적으로 면역력이 높아져야 비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니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조절에 유의한다.Q2. TV 의료관련 프로그램에서 골반뼈의 균형이 무너지면 허리와 목에 통증을 유발한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골반뼈의 이상유무를 판단하는 방법, 골반뼈의 균형을 지키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여길옥(37·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척추뼈와 골반뼈가 좌우로 어긋난 것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하고, 양쪽 골반뼈의 높이가 다른 것을 ‘골반변형’이라고 한다. 목욕 후 뒷모습을 봤을 때 비틀어져 보이거나, 삐딱하게 앉는 것이 더 편하면 골반변형이라고 볼 수 있다. 두툼한 지갑을 한쪽에만 넣고 다니거나, 의자에 앉을 때 한쪽으로 몸을 기울이거나, 잠잘 때 한쪽으로 자는 등 자세가 불균형하면 골반이나 척추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평소 누운 상태에서 양쪽 다리를 좌우로 올리거나, 몸통을 좌우로 회전하는 동작을 자주 하면 골반뼈의 균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Q3. 화상 입었을 때 물집이 생기면 터트리는 것이 좋은가요? 물집 관리법이 궁금합니다. 이선희(42·서울 서초구 서초2동) 물집을 터뜨리면 상처 부위에 세균이 감염되기 쉽다. 물집이 지나치게 커져서 일상생활이 불편하면 병원에서 소독한 후 안전하게 터트리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물집은 저절로 아무니 소독에만 신경 쓴다. Q4. 한 달에 두세 번 오른쪽 유방이 쑤십니다. 한 번 통증이 시작되면 2~3시간 계속됩니다. 유방암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박인영(31·서울 강남구 양재동)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 증상이 없다. 유방암의 흔한 증상은 유방이나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지지만 통증은 없다. 가끔 아프다면 유방조직이 호르몬에 반응해 생기는 양성 증상으로 보인다. 정확한 진찰을 위해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 등을 받는다. 30대 초반 젊은 여성이면 ‘치밀유방’일 가능성이 높으니 유방초음파가 도움이 된다.Q5. 근육소염제를 복용하면 물집 등이 생깁니다. 병원에서 근육소염제 알레르기라며 복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근육소염제와 비슷한 성분의 다른 약은 안 될까요? 김보민(31·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해당 약이 무엇인지, 무슨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에서 말한 근육소염제가 우리가 흔히 아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라면 향후 쓸 수 있는 약의 종류가 많이 제한된다. 의사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약이 아스피린이나 부루펜 등 일반적인 소염제인지 물어 보고, 만일 그렇다면 통증 시 쓸 수 있는 약이 무엇인지 알아 둔다. 그래야 급성통증이 일어났을 때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면역력이 높아져야 비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니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조절에 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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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인 당뇨발을 막으려면 신발 선택이 중요하다.발의 감각이나 모양에 이상이 없으면 일반 신발을 신어도 되지만, 발 모양이 변형되거나 감각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주치의 처방을 받아 당뇨화 전문 업체에서 맞춰 신어야 한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는 "발등과 신발 사이에 충분히 여유가 있고, 볼이 넓으며, 통기성이 좋으며, 무게가 발바닥 어느 한 곳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골고루 무게 중심을 분산시켜 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펙스는 발의 체열과 압력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특수 깔창을 이용해 당뇨화를 제작한다. www.apexfoot.co.kr, (02)579-3566. 워킹온더클라우드는 과도한 압력과 마찰을 줄여 주고 체중 부하를 감소시켜 주는 깔창을 사용해 만든다. 남성용 2가지 디자인, 여성용 3가지 디자인으로 제작한다. www.wotc.co.kr, (02)3447 -1488. 이 외에 네오텍(www.neo22.com, 051-624-3700) 세창정형제화연구소(www.isechang.com, 02-477-9376) 미래제화연구소(www.mrjehwa.com, 02-3427-0389) 등에서 당뇨신발을 맞출 수 있다.양말도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발목 부분이 조이지 않고 넓게 펴지는 양말을 신어야 한다. 발의 혈액 순환에 지장을 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당뇨환자 전용 양말은 당뇨신발 업체에서 인터넷으로 판매한다. 두꺼운 면으로 만들어 쿠션을 좋게 하고 발바닥의 마찰을 줄여서 궤양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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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도 맛있는 음식을 즐겁게 먹을 권리가 있다. 병원에서 당뇨 식이요법 상담을 하면 “음식은 싱겁게 조리하고, 식사량을 줄여서 하루 섭취 열량을 일반인보다 30% 줄이라”는 정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하지만 맛도 없는 당뇨식을 깨지락거리라는 지침은 환자에겐 고통이다. 당뇨병 환자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 당뇨식' 레시피를 분당서울대병원·성빈센트병원 영양팀과 함께 만들었다. 음식마다 당뇨병 환자가 한 끼에 먹을 분량이다. 단맛과 짠맛을 멀리하도록 새콤달콤한 맛을 내도록 했고, 화려한 색상으로 시각적인 만족감을 줘서 식사의 즐거움을 보완했다.△시원하고 진한 국물 맛이 당긴다면◆대구샤브샤브재료-무우 30g, 청경채 10g, 배추 10g, 숙주 10g, 표고버섯 15g, 팽이버섯 15g, 대구 40g, 새우살 10g, 파, 마늘, 다시마, 멸치, 간장, 겨자, 식초 약간①무우는 나박썰기를 한다. ②청경채와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③숙주와 팽이버섯은 깨끗이 씻어 놓는다. ④표고버섯은 깨끗이 씻어서 채를 썬다. ⑤대구와 새우살도 깨끗이 씻어 놓는다. ⑥육수는 남아 있는 짜투리 야채와 다시마, 멸치를 끓여 만든다. ⑦냄비에 육수를 담고 대구와 새우살과 무우를 넣고 끓인다. ⑧한소끔 끓으면 나머지 야채 재료를 넣고 조금만 끓인다. 야채류는 먹기 직전에 넣어서 먹는 것이 야채의 양을 느낄 수 있어 좋다. ⑨간장과 겨자, 식초로 겨자장을 만든다. ◆부추두부된장국재료-두부 40g, 양파 10g, 애호박 40g, 대파 5g, 부추 10g, 다시멸치, 된장, 고춧가루, 파, 마늘 약간①다시멸치 국물을 낸다. ②두부는 깍둑썰기를 한다. ③양파는 사각썰기를 한다. ④애호박은 골패모양으로 썬다. ⑤부추는 4cm 길이로 썬다. ⑥①의 다시멸치 국물에 된장을 푼다. ⑦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끓이다가 익을 쯤 두부를 넣고 한소금 끓인다. ⑧파,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끓인다. ⑨부추를 마지막에 넣는다. ⑩국에 두부가 어육류군으로 0.5단위 포함되어 있으므로 열량별 어육류군 단위를 조정하여 섭취하여야 한다. ◆버섯고추장찌개재료-느타리 20g, 팽이버섯 10g, 표고버섯 30g, 양파 20g, 파, 마늘, 다시멸치, 고추장①다시멸치 국물을 낸다. ②느타리는 씻어서 길이로 찢는다. ③팽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는다. ④표고버섯은 골패 모양으로 썬다. ⑤양파는 사각으로 썬다. ⑥다시멸치 국물에 고추장을 풀고 끓인다. ⑦⑥에 각 재료를 넣고 끓이고, 파, 마늘을 넣는다.△씹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을 때◆맥적과 영양부추무침재료-돼지고기 40g(너비아니용), 된장, 식용유, 파, 마늘, 참기름 약간/영양부추 15g, 양파 10g, 다홍고추 2g, 고춧가루, 간장,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①돼지고기는 너비아니용으로 큼직하게 썰어 준비한다. ②①에 된장, 파, 마늘 참기름을 넣어 만든 소스에 버무려서 재웠다가 오븐이나 석쇠에 구워 먹기 좋은 크기로 접시에 담는다. ③영양부추를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 양파는 채를 썰고, 다홍 고추는 어슷썰기를 한다. ④③의 재료들을 볼에 담고 고춧가루, 간장,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버무린다. ⑤접시에 맥적을 담고 옆에 영양부추 무침을 곁들어 담는다.◆호박잎고기말이쌈재료-호박잎 30g, 소고기 30g, 두부 20g, 양파 10g, 당근 5g, 된장, 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후추, 소금, 찹쌀가루 약간①호박잎은 깨끗이 씻어 놓는다. ②소고기는 갈아 놓은 것을 준비하고, 두부는 면보자기에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③양파, 당근은 잘게 다진다. ④볼에 ②와 ③을 넣고, 파, 마늘, 참기름, 소금, 후추를 넣어 반죽을 한다. ⑤호박잎에 ④의 반죽을 놀려 놓아 돌돌 말아서 싼다. ⑥찜통에서 ⑤를 쪄 낸다. ⑦찹쌀가루를 물에 풀어서 찹쌀풀은 쑨다.(약간만 필요함) ⑧된장에 찹쌀풀, 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소스를 만든다. ⑨찜통에서 쪄낸 호박잎고기말이쌈을 접시에 담고 그 위에 된장소스를 발라 준다.◆무절판재료-무우 50g, 무순 1g, 오이 10g, 당근 10g, 적채 10g, 소고기 40g, 계란 1/2개, 간장, 겨자가루, 와사비, 식초, 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약간①무우는 사각이나 원형으로 아주 얇게 썰어 와사비초절이를 해 놓는다. ②무순은 깨끗이 씻어 놓는다. ③오이는 돌려깍기를 해서 채를 썬다. ④당근, 적채도 채를 썬다. ⑤소고기는 간장, 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양념에 재워두었다가 팬에 볶는다. ⑥계란은 황백으로 나누어서 지단을 붙인다. ⑦간장, 겨자, 식초를 넣고 겨자장을 만든다. ⑧둥근 접시에 무우초절이를 가운데에 담고 각 재료들을 접시에 돌려 담는다. ⑨겨자장을 곁들인다. ⑩소고기와 계란이 재료로 어육류군으로 1단위 포함되어 있으므로 열량별 어육류 단위를 조정하여 섭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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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함께 모든 신체 기능은 전체적으로 서서히 저하된다. 비교적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중년의 남성에서도 골밀도 감소, 근육 양과 힘, 폐활량이 감소되기 마련이다. 특히, 배뇨기능의 저하와 성기능의 저하는 인체의 다른 기능보다 더욱 노화를 실감하게 되는 변화이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에는 갑작스럽게 오줌이 막히는 사고가 생기기도 한다. 대학병원의 교수용 화장실은 30대의 젊은 전임강사부터 은퇴를 앞둔 60대의 노교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만날 수 있는 장소이다. 바지를 내리고 첫 소변이 나오는 시간, 소변의 양과 속도, 소변을 보는데 걸리는 시간, 소변 줄기가 변기에 떨어질 때 나는 소리, 배에 힘주는 소리 등 교수들의 얼굴이나 나이만큼 소위 소변 문화(?)도 무척 다양하다. 비뇨기과 전문의로서 변기 앞에서 나는 소리만 들어도 교수들의 나이나 비뇨생식기계 건강을 짐작할 수 있다고 감히 자부할 수 있다. 어느 날 병원 직원식당에서 식후 담소 중 50대 중반의 외과의사인 K교수가 ‘화장실에 갈 때마다 젊은 교수 보기에 민망하다’고 하소연하는 것을 들었다.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고 힘을 주어야만 나오기 시작하며 그나마도 속도가 느려 소변기 앞에 오랫동안 서 있어야 하는 것이 고통스럽다고 했다. 아마 전립선 문제일거라고 말하고 검사를 권유했다. 전립선 크기는 경도의 비대, 방광 용적 감소, 요속은 중등도의 폐색을 나타냈지만 전립선암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아 양성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하고 경구용 전립선 치료제인 알파차단제를 하루 한 알씩 한 달간 처방하였다. 며칠 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K교수는 옅은 미소와 함께 오줌도 잘 나오고 밤에는 잠도 잘 잔다고 말해왔다. 비뇨기과 실습학생과 인턴시절 알았던 전립선비대는 수술 후 생긴 혈뇨로 인해 밤새 방광을 세척하는 병으로 알고 있었는데 경구 약만으로도 이렇게 효과를 볼 줄은 몰랐다고 하며 매우 흡족해 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처방을 받으러 온 K교수는 ‘전립선약이 배뇨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발기기능도 개선하는 지’를 낮은 목소리로 물어왔다. 최근 들어 처음으로 아침에 음경이 발기되는 것을 느꼈고 발기강직도 개선과 함께 성교 도중 종종 음경 발기가 누그러지던 것도 없어진 것 같다고 했다. 이는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기 위한 방광과 요도의 협조적 조절기능은 음경발기와 같은 중추 신경계에 의해 지배되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의 발생 빈도 또한 50대 50%, 60대 60%, 70대 70%로 비슷하여 배뇨와 발기의 밀접한 관련성을 대변해 주고 있다. 특히 전립선비대에 의해 좁아진 요도를 열어 주는 알파차단제는 음경해면체 평활근의 수축을 억제함으로써 발기를 촉진하는 효과도 갖는다. 배뇨곤란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사라지면서 심인성 발기부전이 해소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면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이렇듯 인체의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방광 내 소변 저장 능력과 배출 기능은 발기와 사정으로 이어지는 성기능과 함께 신이 사람을 만들면서 인간에게 내린 가장 고도화된 신체기능 중의 하나일 것이다. 사람의 몸과 기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퇴화되지만 자기의 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노인이 되어서도 시원한 소변 줄기와 강한 성기능 소유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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