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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일반인보다 근육이 줄어드는 근육감소증(sarcopenia) 확률이 3배나 높고, 여성일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대 구로병원 당뇨센터 최경묵 교수가 제 2형 당뇨병 환자 414명과 일반인 3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인의 근육감소증 발병률은 6.9%인 반면, 당뇨병 환자의 발병률은 1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 생활습관 등의 변수를 보정했을 때 당뇨병 환자의 근육감소증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3배가량 높았다. 특히 당뇨병 환자 중에서도 남성보다는 여성이 근육감소증의 위험성이 더욱 높았다. 40세부터 59세까지를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여성에서만 16.7% vs 4.1%로 근육감소증이 조기에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전체적인 근육감소의 위험성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높았고, 중년 여성에서 근육감소의 위험이 더 높았다. 최경묵 교수는 "제 2형 당뇨병은 근육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성일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그 위험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이 같은 근육감소는 노년기에 신체적인 행동 장애나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당뇨병 환자는 겉보기에 비만이 아니고 정상체중이라 하더라도 근육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유산소 운동과 함께 저항성 근육운동을 함께 실시해서 근육감소를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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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이 용산병원 이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중앙대병원은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용산병원의 이전 완료와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중앙대병원 별관(다정관)과 갑상선센터 등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김성덕 의료원장은 “용산병원이 27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의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인력과 장비는 단계적으로 이전 진행되었으며, 환자 이송 역시 수 차례 예행연습을 통해 차질없이 완료했다”고 말했다.용산병원 이전에 맞춰 3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신축 별관은 지상 10층에 320여 병상 규모로 2층에는 갑상선센터, 3층에는 건강증진센터가 들어선다. 신축 별관 개소로 총 860여 병상으로 늘어나면서 그동안 겪어왔던 병실 부족 문제와 용산병원 이전 후 우려됐던 공간 문제도 해결한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갑상선센터를 확장 개소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갑상선센터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갑상선질환 권위자인 조보연 교수(前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영입하고 내분비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13명의 전문의가 협진을 실시한다. 또한 기존의 외과 중심의 협진이 아니라 갑상선 질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협진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 결과로 갑상선센터 내에는 갑상선 질환으로 안구돌출이 된 환자를 위한 ‘안(眼) 클리닉’, 임산부 및 가임여성들을 위한 ‘산모클리닉’, 갑상선암 수술 후 쉰 목소리를 치료하는 ‘음성클리닉’이 함께 운영된다. 갑상선암 진단에서 수술까지의 복잡한 절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일 진료와 검사, 치료방향 설정 등 ‘원스톱 서비스’도 시행된다. 그 밖에 최근 다빈치 최신기종인 다빈치Si를 도입해 로봇수술 시스템을 갖추고,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위한 차폐병실을 추가 증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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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니 저절로 낫겠지”하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는 “어깨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오십견이 아니라 어깨힘줄 질환으로 어깨충돌증후군에서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어깨 힘줄(회전근개) 파열까지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깨관절은 우리 몸 중 가장 큰 운동 범위를 허용하는 관절로, 관절 주위에 상당히 유연한 연부조직들이 있다. 이 조직들이 두꺼워지거나 흉터로 남게 되면 유연성을 잃고 굳게 된다. 박진영 교수는 “또 오십견도 그냥 방치하면 어깨의 움직임이 점점 제한되기 때문에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계는 어깨 관절의 강직은 스스로 자가 운동치료를 하는 것으로도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되며,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정형외과 질환의 경우 초기에 꾸준한 운동과 약물치료를 하면 90% 이상 정상적으로 회복된다고 말한다. 단, 출혈이 있거나 염증이 심할 때 등은 금기이다. ◆자가 운동치료법먼저 매일 아침, 점심, 저녁 각 10회씩 한다. 1회 운동할 때 10초간 동작을 유지한다. 운동 중 어깨 연부조직이 갑자기 늘어나면 통증이 가중되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운동 중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는 수준으로 한다. 시계추운동 : 준비운동으로 먼저 아프지 않은 팔쪽은 안정되게 두고, 아픈 어깨의 힘을 빼고 아픈쪽 팔을 추처럼 땅을 향해 늘어뜨린 후 추를 흔들 듯 부드럽게 전후, 좌우,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부드럽게 흔들어준다. 각 방향으로 10회 정도 반복한다. 거상운동 : 누운 상태에서 아프지 않은쪽 손으로 아픈 팔의 손목을 잡고 서서히 머리쪽으로 최대한 올린다. 또 누워서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팔을 날개짓하듯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점점 운동 범위를 늘려간다.외회전운동 : 누운 상태에서 막대기를 양 손으로 잡고 양쪽 팔꿈치를 90도로 구부린다. 천천히 아픈 팔쪽으로 막대기를 밀어 아픈 팔이 바깥쪽으로 회전하게 만든다. 내회전운동 : 양손에 목욕수건을 잡고 때밀이 하듯이 천천히 아픈 팔을 등허리 위로 최대한 올린다. 또 뒷짐을 자세로 아프지 않은 팔을 이용해 아픈 팔을 최대한 올린다. 내전운동 : 아프지 않은 손을 이용해 아픈 팔을 끌어 아프지 않은 어깨 쪽으로 천천히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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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밀도를 높이는 데는 운동이 최고다. 뼈는 ‘용불용설(用不用說)’이 딱 들어맞는 신체기관이다. 쓰지 않으면 약해지고, 쓰면 쓸수록 더 강해진다. 최대 골량을 형성하는 30세까지는 운동으로 뼈가 튼튼해질 수 있다. 특히 걷기, 달리기, 줄넘기, 등산, 인라인 스케이트, 라켓볼, 스포츠댄스 등 체중을 실어서 하는 운동은 골다공증 예방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 우리 몸에 적절한 물리적 스트레스는 골세포의 재형성에 도움을 주지만 과도한 운동은 체내 에스트로겐을 감소시켜 오히려 골밀도를 떨어뜨린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 강도가 중요하며, 운동 강도는 개인의 병력이나 나이 등을 잘 고려해서 설정한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선 걷기와 달리기 체중부하운동이 효과적이며 저항성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개인의 나이나 체력 조건, 병력에 따라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스트레칭의 비중을 조절할 수 있지만 골다공증 예방에 근력운동이 좋다고 해서 근력운동만 하는 것은 올바른 운동이 아니다. 우리 몸에 영양이 골고루 필요한 것처럼 운동도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 한다. >>골밀도 운동을 할 때 주의할 점은?허리를 펴는 근육인 척추신전근을 주로 운동한 그룹과 허리를 구부리는 근육인 척추 굴곡근을 주로 운동한 그룹을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굴곡근을 운동한 그룹에게 척추압박골절이 월등하게 많이 나타났으므로 척추를 구부리는 자세의 운동은 피한다.-엎드려 한 손, 한 발 들기 몸의 균형과 어깨·허리 근력을 강화시키는 실내운동이다. 1. 네 발 기기 자세에서 팔다리를 교차해 올린다. 2. 양쪽 골반과 어깨의 높이가 수평을 유지하게 자세를 잡고 5~10초 유지한다.-스쿼트 자세 겨울철 실내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신체 전반의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 최대의 운동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릎의 신전근인 대퇴사두근과 슬굴곡근, 대둔근 등 하체 전반의 운동뿐만 아니라, 척추기립근과 복직근 등 허리 근육운동에도 효과적이다. 1. 발은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무릎은 구부려 스쿼트 자세를 취한다. 2.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빠지지 않은 자세에서 허리를 펴고 5~10초 유지한다. -몸통 뻗기 운동 전신운동으로 척추의 안정성과 어깨근력을 강화시킨다. 1.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엎드린 자세를 취한다. 2. 머리와 몸이 직선이 되게 턱에 힘을 주고 몸통에 힘을 줘서 5~10초 유지한다.-런지 자세 1. 발과 발 사이를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한 발을 내밀어 체중을 싣는다. 2. 앞으로 나간 발의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가지 않게 한다. 3. 발을 11자 모양으로 유지하고 5~10초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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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가늘고 힘이 없거나 숱이 적어서 염색이나 퍼머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오히려 탈모 치료를 받는 여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봄을 맞아 다양한 헤어스타일에 도전할 수 있는 건강한 머릿결 관리법을 알아보자. 첫째, 세정 성분이 너무 강하지 않은 샴푸를 고른다. 라우릴황산나트륨, 암모니아 엑스리네설포네이트 등은 대표적인 세정성분으로 함유량이 많으면 두피 자극 및 가려움증의 원인이 된다. 또, 향이 강하고 에센스 오일 성분이 많은 것도 결국 두피에 자극이 되므로 가급적 무색소 무향에다 세정 성분과 윤활제, 컨디셔닝 성분의 양이 적당한 것을 고른다. 시중 제품에 강한 자극을 느끼는 사람은 유아용 샴푸로 바꿔도 무방하다. 가장 순한 세정제에 최소한의 화학성분을 첨가했기 때문이다. 둘째, 샴푸 시에는 두피 청결과 마사지에 신경 쓴다.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만 뒤적이면서 거품을 내는 것으로 머리감기를 끝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먼지와 피지가 뒤엉켜있는 두피를 청결하게 해야 가렵지 않고 모발도 더 건강해진다. 샴푸를 조금 덜어 손바닥에서 거품을 낸 뒤, 손가락으로 두피를 지그재그 문지르고 뒷덜미에서 정수리, 이마에서 정수리를 향해 손가락을 엇갈리며 마사지해주면 두피 혈액순환도 잘 되고 각질세포가 더 잘 떨어져 나온다. 셋째, 린스, 트리트먼트, 헤어팩 제품은 용법을 꼭 지킨다.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해주고 윤기나게 코팅을 해주는 제품의 효과를 보려면 시간과 열이 필요하다. 용법대로 물기를 어느 정도 짠 후 머리카락에 충분히 발라준 후 정해진 시간만큼 수건이나 비닐로 싸서 두어야 모발에 깊숙이 스며들어 효과를 본다. 단, 물로 충분히 헹궈줘야 잔여물이 머리카락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 넷째, 머리를 감은 후 잘 말리고 젖은 채 자지 않는다. 머리를 감고 난 후 대충 말리고 자거나 외출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반드시 잘 건조시켜줘야 한다.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찬바람으로 머리카락 뿌리부터 말려주면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풍성한 머리모양을 연출할 수 있다. 다섯째, 잦은 염색과 퍼머는 금물이다. 염색과 퍼머는 머리카락의 큐티클층을 파괴해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는 이상 머리카락 상태를 회복하기 어렵다. 1년에 1~2회 정도만 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풍성하게 보이기 위해 머리카락 끝에서 머리 뿌리쪽으로 빗질을 하는 백콤(backcomb)은 강한 마찰로 인해 머리카락이 부서지면서 윤기를 잃게 되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머리를 자주 묶는 것도 큐티클층을 파괴한다는 것을 알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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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 모(35세, 경기 부천시)씨는 멀쩡하다가도 출근만 하면 두통이 생긴다. 책상이나 모니터 앞에 앉으면 눈이 침침하고 온몸의 관절까지 시큰시큰거린다. 때론 구토가 나기도 한다. 집에 돌아오면 매스껍고 피로감이 밀물처럼 밀려온다. 잠자리도 편치 않은 날이 많다. 병원을 찾은 김씨는 각종 증후군을 겪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씨처럼 특별한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각종 증후군에 신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당뇨나 파킨슨병 같은 만성질환자와 비슷할 정도로 삶의 질이 저하된다고 한다. 현대인을 괴롭히는 각종 증후군, 대체 정체가 뭘까? 출근만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빌딩증후군’멀쩡하다가도 출근만 하면 두통이나 현기증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많다. 꾀병이 아니다. 이른바 빌딩증후군이다. 특히 하루 종일 실내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일수록 이 증후군을 많이 겪는다. 사무실 대부분은 환기를 시키지 않아 공기 중에 미세먼지가 많고 난방기기나 컴퓨터가 내뿜은 열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든다. 산소가 부족하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두통이나 현기증이 잘 생기고 집중력이 떨어져 업무능력도 저하된다. 건조한 공기는 기관지염이나 천식 같은 질환도 악화시킨다.피부에도 좋지 않다.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공기가 피부 표면의 수분을 계속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스킨이나 로션을 충분히 바르더라도 얼굴이 당기고 입술이 쉽게 마른다. 임혁 미토모성형외과 원장은 “사무실처럼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노화를 촉진한다. 평소 수분섭취를 많이 하고 에센스 제품을 사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사무실에 수분조절 기능이 있는 식물이나 참숯 등을 두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2~3시간 간격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공기청정기로 공기를 정화하면 두통이나 현기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눈 침침, 관절은 시큰시큰 ‘VDT증후군’컴퓨터 사용량이 많은 직장인이라면 ‘VDT증후군’을 겪기 쉽다. 장시간 모니터를 응시하는 과정에서 눈이 피로하거나 침침해지고 두통, 구토, 불안감, 관절(손가락 손목 어깨 등) 통증 등 전신에 걸쳐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심우문 튼튼마디한의원 원장은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손목이나 어깨 통증이 악화되면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관절염을 흔히 노인병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면 젊은 사람들도 관절염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VDT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쿠션이나 팔걸이 의자 등을 사용하여 업무환경을 편의에 맞게 개선하고,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1~2시간 일한 뒤에는 가볍게 스트레칭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모니터를 오랜 시간 볼 경우 눈에 피로감이 쌓이면서 시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1~2분 동안 눈을 감거나 수시로 인공 눈물을 넣어 주면 좋다. 또한 눈의 피로감이 심할 경우 시력 검사와 안내압 검진을 받는 게 좋다. 담 일으키는 ‘거북목증후군’과 ‘근막통증증후군’ 컴퓨터를 오래하거나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거북목증후군’도 생기기 쉽다. 최근에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PMP로 영화를 보거나 휴대전화로 DMB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 증후군을 겪는 사람이 더 많아지고 있다. 거북목증후군은 습관적으로 목을 앞으로 빼고 이 때문에 목 척추가 점점 직선에 가까워지는 증상을 말한다. 한종완 현대유비스병원 척추센터 과장은 “원래 목 척추뼈는 옆에서 봤을 때 알파벳 ‘C’자 모양인데, 모니터나 책, 소형 기기의 액정을 들여다볼 때 습관적으로 거북이처럼 목을 앞으로 쭉 빼면서 목 척추가 일직선에 가까워진다”고 말했다.거북목증후군은 흔히 ‘담’이라고 말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을 일으킨다. ‘근막’이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인데 이러한 근막이 짧아지고 뭉쳐지면서 통증이 생기며 통증이 점점 다른 곳으로 퍼지는 병이다. 거북목이 습관화되면 통증 유발점이 있는 목과 어깨부위의 근육이 딱딱해지고, 누르게 되면 통증이 생길 뿐 아니라 주변 부위로도 통증이나 저림이 퍼진다. 한종완 과장은 “근막통증증후군은 목에서 어깨로 내려오는 부위와 날개 뼈가 아프기 때문에 목디스크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근막통증증후군은 앞으로 고개를 숙이면 통증이 심해지는 반면 목 디스크 환자는 뒤로 고개를 젖힐 때 신경이 눌려 통증이 심해지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거북목 증후군이나 근막통증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책상 앞에서는 허리를 똑바로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수시로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손 감각 무뎌지는 ‘손목터널증후군’휴대전화 사용량이 많은 10대나 컴퓨터 사용량이 많은 20~30대는 손목터널증후군(또는 수근관증후군)에 걸리기 쉽다. 수근관은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 사이에 있는 작은 통로인데, 이곳으로 힘줄 9개와 신경 1개가 지나간다. 심우문 튼튼마디한의원 원장은 “손목에 무리가 가면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며 신경이 손상돼 손목이 저려 오고 손가락의 감각도 무뎌진다”고 말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질환 중 가장 흔하다.손목터널증후군은 사소한 습관만 바꿔도 예방할 수 있다. 심우문 원장은 “마우스를 움직이는 손 밑에 패드를 받쳐 손목의 무리를 줄이고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는 중간중간 손목을 풀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목에 저릿한 느낌이 들 때는 하던 일을 멈추고 손목을 가볍게 주무르거나 따뜻한 물수건으로 손목을 마사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심우문 원장은 “근육을 풀어 주는 갈근이나 인대, 근육을 강화시키는 우술, 뭉친 피를 풀어 혈액순환을 돕는 홍화 등의 약재로 만든 한약이 근육통을 완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낡은 집의 반란 ‘헌집증후군’새로 지은 아파트의 마감재나 페인트에 남은 화학물질은 눈, 코, 목 등에 자극을 일으킨다. 이른바 ‘새집증후군’이다. 헌집이라도 벽지나 장판, 가구를 새로 바꾸면 새집증후군처럼 아세톤이나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각종 유기화합물이 유출돼 두통이나 알레르기와 같은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충분히 환기를 시켜야 한다. 최근에는 오래된 집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헌집증후군도 주목 받고 있다. 집이 오래되면 집 곳곳에 숨은 곰팡이가 기관지염이나 천식, 알레르기를 유발하며 낡은 배수관이나 가스관에서 메탄가스와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등이 유출돼 두통 또는 현기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곰팡이는 공기 중에 포자를 퍼뜨려 번식하는데, 이 포자를 흡입할 경우 각종 기관지염이나 알레르기, 천식이 생길 수 있다. 집에서 나는 알 수 없는 쾌쾌한 냄새나 매스꺼움, 피로감, 두통, 피부 간지러움의 주범도 곰팡이다.헌집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화장실, 다용도실, 베란다의 환기를 충분히 시키고 습기제거 용품이나 환풍기를 설치해야 한다. 곰팡이는 실내온도가 섭씨 20~30도, 습도가 60%이상에서 가장 잘 번식한다. 습기가 많은 벽의 모서리나 장판 밑, 욕실 타일, 창문 주변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잠 못 드는 밤 ‘하지불안증후군’다리에 불편한 느낌이나 불쾌한 감각이 심해져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하지불안증후군도 많아지고 있다. 이 증후군은 잠자리에 들면 자꾸 다리를 움직이게 돼 수면에 장애를 일으킨다. 결국 불면증 때문에 다음날 집중력과 작업 수행능력이 떨어지고 운전할 때 사고 위험성도 커진다.하지불안증후군은 성인의 약 7.5%가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20세 미만 환자가 약 40%에 이른다. 주로 낮보다 밤에 더 잘 발생하고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심해지고 움직이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특징이다. 김주한 한양대 신경과 교수는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철 결핍, 다발성 신경병증, 척수 질환,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질환과 함께 나타날 수 있고 유전자 이상으로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불안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삶의 질이 낮다고 느끼기 쉬우므로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김주한 교수는 “하지불랑증후군은 레보도파 같은 약제나 도파민 작용제, 철분제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칭, 운동, 마사지 요법도 도움이 된다. 숙면을 방해하는 알코올, 카페인, 담배를 줄이는 것처럼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배는 빵빵, 속은 찌릿찌릿 ‘과민성대장증후군’식사만 하면 복부 팽만감과 함께 복통이 생기고 설사를 자주 하거나 변비가 심해지는 등 배변장애가 오는 과민성대장증후군도 있다. 일반적으로 변을 본 뒤에는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게 된다. 권계숙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잦은 복통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식사 때마다 부담을 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장의 운동성에 변화가 생길 때 발생하며, 대장 내시경이나 엑스선검사를 하더라도 특별히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는다. 권계숙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맵거나 짠 음식처럼 자극적인 음식이나 폭음, 폭식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과로, 불안, 긴장 같은 스트레스도 윈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장의 운동성에 변화를 일으켜 설사나 변비를 일으킨다.과민성대장증후군 증세가 있다면 카페인이나 술, 지방을 많이 함유한 음식, 찬 음식, 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콩류나 잡곡류를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특정 음식을 먹은 뒤 증상이 악화되면 그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과민성대장증후군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치료해야 한다. 권계숙 교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적당한 운동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만약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를 찾아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약물치료에는 위와 장을 진정시키는 진경제나 신경안정제가 보조적으로 쓰인다.More Info 증후군과 질병의 차이는?증후군(Sydrome)은 원인을 모르는 증상들의 집합을 말한다. 반면 질병은 원인이 뚜렷이 밝혀진 증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열이 심하게 나면서 콧물이 흐르고 기침이 나는데 그 원인을 알 수 없다면 증후군이 되지만 그 이유가 바이러스로 밝혀지면 감기라는 질병이 된다. 일반적으로 원인이 알려지면 그에 맞는 치료법이나 수술법을 찾아낼 수 있다. 하지만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는 증후군은 치료법도 근본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면 각각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중점을 둘 수밖에 없다.증후군 대부분은 암처럼 심각한 질환으로 변하지는 않지만 사회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다시 증후군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증후군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각종 증후군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인 만큼 생활 패턴에 변화를 주거나 생활습관만 고쳐도 대부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과음이나 과식을 줄이는 것도 증후군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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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봄비와 함께 대지가 기지개를 켜듯 우리 몸에도 싱그러운 에너지를 넣어보자. 겨우내 몸 안 에 쌓인 독소를 해소해 주는 건강주스가 도움이 될 것이다. Detox Juice 1. 당근사과즙재료(1잔 분량)_당근 100g, 사과 100g만들기_분량의 당근과 사과를 모두 강판에 곱게 간 후 즙을 짜낸다. 녹즙기가 있다면 간편하게 짜낼 수 있다. Nutrition Tip_시력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당근은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독성 물질과 유해 산소를 줄이는 대표적인 디톡스 식품이다. 사과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 비타민C, 페놀산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사과의 주요 성분인 펙틴은 배변촉진,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효능이 있고 껍질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A?B?C는 미용에도 도움을 주어 봄철 알레르기, 염증,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등에 좋다. Detox Juice 2. 연근오렌지주스재료_연근 10cm, 오렌지 1/2개, 피망 1/2개, 레몬즙 2큰술만들기_분량의 재료를 모두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Nutrition Tip_연근은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C, 리놀레산, 식이섬유 등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니코틴 해독에 효과적인 디톡스 식품으로 소화기능 향상, 콜레스테롤 저하, 진정작용 등에 효과를 발휘한다. 피망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100g 당 170mg으로 하루 권장량을 충족시킨다. 비타민A도 많이 들어 있어 거칠어지기 쉬운 봄철 피부에 좋으며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와 독소 해소에도 좋다. 연근과 피망에 비타민C가 풍부하고 상큼한 맛을 내는 오렌지와 레몬즙을 더하면 맛도 좋은 건강음료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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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가 감기에 많이 걸리고 있어 아이들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 복용을 위하여 어린이에게 처방되는 시럽제의 올바른 투약방법 및 사용·보관 시의 주의사항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어린이는 약물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는 다르므로, 감기에 투약하는 시럽제가 의사의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라 하더라도, 아이의 건강상태에 대해 의사·약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사용해야만 하고, 반드시 용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약물용 계량 스푼, 계량컵 등을 사용하여 정해진 용량의 약을 정해진 간격으로 먹여야만 한다.시럽제는 일반적으로 실온에서 보관하고 개봉하지 않았을 경우 성분에 따라 2∼3년 정도 사용 가능하나, 개봉한 이후나 다른 용기에 나누어 옮겨 담은 경우에는 한 달 이상 먹이지 않도록 해야하고, 빛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항히스타민 성분의 시럽제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될 수 있는 한 습기가 적은 서늘한 곳에 갈색 봉투나 통에 넣어 차광 보관하며, 분말형태의 항생제 시럽은 물과 혼합한 후에는 냉장 보관하고 7∼14일 이내에 먹여야 한다.항히스타민 성분은 일반적으로 콧물 감기에 처방되며 항생제는 감기가 악화되어 생기는 폐렴이나 중이염에 처방되는 성분이다.시럽제를 복용하기 전에는 정확한 용법, 용량을 확인하여 어림짐작으로 용량을 줄여 복용시키지 않도록 하며, 특히 복용을 잊은 경우, 생각나는 즉시 약을 복용하지만 이미 다음 번 복용 시간이 다 되었으면 다음 번 용량만을 복용하도록 하고, 복용하는 약 이외에 다른 약을 함께 복용할 경우, 예상치 못한 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이가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임의로 다른 약(비타민, 한약 포함)을 주지 않도록 한다.식약청은 "보호자들이 아이들에게 올바르게 약을 먹이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약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다"며 "의약품을 아이에게 주기 전에 '어느 정도의 양을', '어떠한 증상에', '얼마나 자주 먹이는 지와 '약에 대한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확인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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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축구선수 조재진이 돌연 은퇴 선언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10년 가까이 앓아온 ‘고관절 이형성증’ 때문. 초반에는 약물로 견뎌왔지만 현재는 약도 소용 없을 정도로 악화된 것이 은퇴 이유다. 과거 10년 동안 무릎 통증으로 고전했던 골프선수 김미현은 ‘추벽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추벽 제거수술을 받았었다.‘고관절 이형성증’, ‘추벽증후군’... 병명조차 낯설고 생소하다. 하지만 이들 질환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태어날 때부터 몸 안에 지니고 있는, 선천적 관절질환이라는 점. 이들 관절질환은 유병률이 낮고 평생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도 많지만 최근 2,30대 스포츠 인구들이 증가하면서 그 동안 감춰져 있던 관절질환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평생 모를 수도 있지만 갑자기 나타나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관절 이형성증, 영유아 때부터 잘 살펴봐야‘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은 태어나면서, 혹은 성장하면서 고관절의 탈구나 발육 부진을 보이는 질환이다. 고관절 이형성증은 엉덩이관절 내 소켓 모양의 이상으로 전체 소아 1,000명 중 1.5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이 질환은 한쪽 탈구만 진행된 경우에는 절뚝거리며 걷게 되므로 이상신호를 알아채기 쉽지만, 양쪽 탈구가 모두 진행된 경우에는 엉거주춤 걸을 뿐 외형상 특별한 이상이 없어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별다른 치료 없이 성인이 되면 고관절에 계속해서 탈구가 진행되면서 해당 부위의 연골이 닳고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심할 경우 퇴행성 고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때문에 보행기 자녀가 엉거주춤 걷는 등 걸음걸이에 이상이 보였을 때 가능한 빨리 정형외과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신생아 시기나 조기 영아 시기에 잘 발견된 경우는 비교적 간단한 보조기로 교정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발견이 늦어지게 되는 경우에는 자연 치유되지 않으므로 연령과 상태에 따라 관절 정복술(빠진 관절을 제자리로 넣는 것) 이나 대퇴골 절골술, 혹은 골반의 비구 성형술 등의 다양한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다. 이 질환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질병 위험이 높거나 의심되는 아이 부모라면 가능한 빨리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원판형 연골판, 정상보다 취약해 쉽게 손상 받을 수도원판형 연골판은 초승달 모양으로 생겨야 정상인 연골판이 그보다 큰 원판형으로 생긴 것이다. 주로 외측 연골판에 나타나며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2명 정도가 기형적 연골 모양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태생기의 원판형 연골이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그 중심부가 흡수되면서 반월상을 취하게 되는데 이 흡수 과정이 정지된 것으로 추측된다.원판형 연골판은 평생 동안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사람도 있으나 정상 연골판보다 둥글고 크기 때문에 통증이 없어도 무릎에서 자주 툭툭 하는 소리가 난다. 그러나 소리와 동시에 통증이 있다면 이 원판형 연골판이 찢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연골판이 찢어진 경우에는 기능을 보전하기 위해 손상된 연골판을 부분 절제하여 원래의 반월형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 연골판 절제술을 시행한다. 연골판 기형은 주로 어린 나이에 외상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성인이 돼서도 연골판이 찢어지지 않았다면, 기형이라고 하더라도 굳이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무릎이 계속 아프거나 불안정하여 자주 넘어진다면 정상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추벽증후군, 과격한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무릎 주의!추벽이란 태아 때 형성되는 무릎 속의 부드럽고 얇은 막이다. 정상적인 경우, 태아 4~6개월쯤부터 퇴화하기 시작해 태어날 때는 없어진다. 그런데 3명 중 1명 꼴로 추벽을 갖고 있다. 추벽은 대부분의 경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므로 추벽의 존재를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갑작스런 운동이나 무게 압박과 자극을 받으면 추벽이 외상을 입게 돼 더 두꺼워지거나 부어오르면서 섬유성 띠로 변한다. 이렇게 두꺼워진 추벽은 주변 연골을 손상시키고 통증을 유발시키는데 이를 추벽증후군이라고 한다. 심해지면 연골이 마모되고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추벽증후군의 증상은 무릎통증과 함께 움직일 때 소리가 나게 된다. 이 외에도 무릎이 붓거나, 무릎이 단단해지거나, 무릎을 펼 때 걸리는 등의 증상이 지속될 때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문제는 추벽증후군은 진단이 잘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 20-30대 젊은 층이라 증상이 있어도 그냥 무시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병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X-ray, CT로는 진단이 어렵고 자기공명영상(MRI)나 관절내시경 검사로만 확인이 가능하다. 추벽증후군의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운동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며,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추벽 제거 시술로 문제가 되는 추벽을 잘라내야 한다.부평힘찬병원 김상훈 원장은 “이들 관절기형은 정상 관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통증이나 활동제한 등 기존의 관절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진단이 어렵고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관절기형으로 인한 이러한 질환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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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의 60~70%가 감염돼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은 위속에 사는 세균으로 위염, 위궤양, 위암 등 위장질환을 일으킨다. 그런데 최근 헬리코박터균이 위장 질환뿐 아니라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헬리코박터균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은 빈혈이다. 철분제를 복용해도 빈혈이 잘 낫지 않은 사람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은 뒤 빈혈 증상이 호전된 사례가 있어 연구가 시작됐다.전문가들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출혈을 일으킬 뿐 아니라, 균이 철분을 소비하고 철분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빈혈을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또한 헬리코박터균은 염증 매개 물질을 만들어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혈관벽을 손상시켜 동맥경화증도 일으킨다. 실제로 강북삼성병원이 한국인 6만 여명의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결과, 헬리코박터균 감염자는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총 콜레스테롤,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수치가 높았다. 그 밖에 유전, 영양, 호르몬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키가 크지 않으면 헬리코박터균이 원인일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이 만드는 염증 매개 물질이 성장호르몬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 게다가 헬리코박터균은 염증 매개 물질이 남성의 정자를 공격해 불임을 일으키며, 혈관의 수축과 이완에 영향을 끼쳐 편두통도 유발한다는 보고도 있다.그렇다면 만병의 근원인 헬리코박터균,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먼저 감염여부를 검사한 후 약물로 치료를 한다. 검사법으로는 내시경검사, 조직검사, 혈액검사 등이 있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인체에 무해한 '요소' 용액을 마시게 하고 10분 뒤 시험관 안에 내쉰 숨을 모아 측정하는 '요소 호기 검사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런 검사에서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면 제균 치료를 한다. 제균 치료는 궤양 치료제와 2가지 이상의 항생제를 7~14일간 복용하면 된다.헬리코박터균은 치료를 해도 없어질 확률은 65~80%에 불과하다. 입에서 입으로 감염되는 만큼 술잔 돌리기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