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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 환자가 아로마 마사지를 하면 통증과 피로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전대 간호학과 김인자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은 여성 41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그 중 21명은 라벤더, 카모마일, 진저를 2 : 1 : 1 비율로 섞어 아로마 오일에 혼합한 후, 하루 두 번씩 통증이 있는 무릎 관절에 0.5ml 발라 마사지했다(실험군). 나머지 20명은 아로마 오일을 섞지 않은 아몬드 오일만 발라 마사지했다(대조군). 두 그룹 모두 마사지를 5~10분간 하루 두 번(아침과 저녁)씩 시행했다. 김인자 교수팀은 실험이 끝난 후 통증, 일상활동능력, 피로를 측정했다. 통증은 대조군이 9에서 9.24로 늘어난 반면, 실험군은 10.75에서 4.65로 현저히 감소했다. 일상활동능력은 대조군이 36.29에서 35.62로 소폭 줄어든 반면, 실험군은 42.9에서 24.95로 훨씬 많이 줄어들었다. 피로는 대조군이 31.92에서 29.66으로, 실험군은 35.12에서 23.52로 줄어들었다. 통증과 일상활동능력은 ‘WOMAC'으로, 피로는 'MAF(피로측정기구)’로 검사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특히 라벤더와 카모마일은 뇌의 시상하부의 활동을 조절해주고 부신피질을 안정시키며 심신의 이완과 진정작용이 탁월해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무릎 관절염환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비롯한 약물로 치료하는데 이는 통증완화에 일시적이고 위장장애를 잘 일으킨다. 라벤더와 카모마일은 부작용이 없으며, 저렴하게 구입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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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살이 찌는 이유를 '균형'으로 설명한다. 우리의 몸은 항상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 즉, 균형을 이루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쓸 때도, 아껴둘 때도 있는 것. 그런데 이런 균형이 깨지면 살이 찐다. 로담한의원 신촌점 진용희 원장은 살이 찌는 세가지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째, 아침밥을 거르면 살이 찐다. 일반인들의 하루 권장 칼로리가 2000kcal 정도인데 아침을 굶고 점심, 저녁에 각각 1000kcal 씩 먹었다고 가정해보자. 이 때 활동량이 적은 저녁에 먹은 1000kcal가 전부 소비되지 않으면 몸무게의 증가로 이어진다. 하지만 아침, 점심, 저녁을 각각 약 700kcal 씩 섭취하게 되면 2000kcal가 전부 소비될 확률이 높아진다. 둘째, 빨리 소화되는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찐다. 빨리 소화가 되는지는 'GI 지수(음식물을 섭취한 뒤 혈당 상승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판단하는데, 가급적 GI 지수가 낮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GI 지수가 낮은 식품은 현미, 백미, 고구마 등 자연식품이 대표적이고 GI지수가 높은 음식은 라면, 빵, 밀가루 등 가공식품류가 많다. 셋째, 먹는 양이 일정하지 않으면 살이 찐다. 사람은 생존을 위해서 항상 에너지를 저장하는 생체 시스템이 내재돼 있다. 에너지가 부족한 상황을 겪게 되면 그 다음에 들어오는 에너지들은 굶을 때를 대비하여 저장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량이 갑자기 늘었다가 줄었다가 폭이 큰 경우에는 살이 찔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아침을 굶고 점심과 저녁을 많이 먹게 되면 아침의 혈당이 떨어지게 되면서 그것을 보충하고 체내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해 다음 식사의 에너지를 저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전체 양은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살이 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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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대 신입생들은 입학하자마자 전원이 1년간 인천 송도에 있는 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한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커리큘럼으로, 처음에는 학교 안팎에서 우려가 많았다. 유대현 학생부학장(성형외과 교수)은 “신입생 대부분은 이제 막 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대학생활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싶어하는데, 낯선 곳에서 단체생활을 하라고 하니 불만이 많았다”며 “그러나 학교는 커리큘럼의 실효성에 대한 확신이 있어 학생과 학부모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국제캠퍼스에서 상주하며 의대 신입생을 지도하고 있는 의학교육학과 부성희 박사는 “처음에는 학생들의 불만과 우려가 있었지만, 기숙사에서 생활한 지 1년이 다 돼가는 지금은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일부 학생은 1년 더 지내고 싶다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기숙형 대학 도입해 국제적 감각 익혀'기숙형 대학(레지던셜 칼리지)'을 도입한 이유는 글로벌 감각을 익힌 의사를 키우기 위해서다. 부성희 박사는 "이곳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영어와 독서 습관 두 가지는 꼭 얻어간다"고 말했다. 전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고, 방과 후 남는 시간 동안 영어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공부하고 있다. 또 4박 5일간 중국 베이징 등 해외에 가서 각국의 의학교육, 의료제도, 문화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해외 의료선교 활동 등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의학 지식만 배우는 것이 아닌 '인술(仁術)'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도 장려하고 있다. 도서관 내에 의예과 학생 전용 코너를 마련해 의대생들이 읽으면 좋은 책을 구비했고, 독서 인증제도를 시행해 의대생들이 꼭 읽어야 할 책 리스트를 나눠주고 30권을 읽으면 포상을 한다. 방과 후에 미술사 특강, 음악회·스포츠·뮤지컬 관람 등의 기회를 정기적으로 갖으며 문화적 감성도 키우고 있다. 권성준 학생과장은 "무엇보다 공동체 생활을 통해 동기 간의 우애를 쌓고, 협동심을 배우며, 평생의 동료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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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전원의 국제학생 교류 프로그램은 재학생뿐 아니라 교류협정을 맺고있는 전 세계의 의대생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2000년에 설립된 가천의전원 국제협력센터는 그해 독일인 학생 33명과 중국인 학생 10명을 입소시킨 이래 매년 외국인 의대생을 받고 있다. 교류프로그램으로 가천의전원에 온 외국학생들은 길병원에서 희망하는 과에 지원해 4~16주 동안 외래환자와 입원환자를 관찰하고 진료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이 기간에 각 과에서 워크숍과 콘퍼런스에 참여하고 발표할 수도 있다.한국문화체험기회도 제공한다. 사찰체험, 민속촌, 휴전선 견학, 한국음식, 붓글씨, 도자기, 태권도, 전통의학 등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열어 외국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 역사, 미술, 음악, 의학 등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학생과 외국학생이 하나가 되어 글로벌 의료봉사도 펼치고 있다. 2005년 연평도, 2006년 덕적도, 2007년 강화군 교동면, 2008년 인천 동구 일대에 이어 올해 옹진군 북도면에서 의대생들과 함께 의료봉사를 펼쳤다. 의료봉사에는 내·외과를 비롯해 소아과·산부인과·안과·이비인후과·피부과 등 10개과의 교수 및 전문 의료진과 의학전문대학원생, 국제교류학생 등 총 90여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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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로 들어 올 수 있는 신입생은 상위 0.05% 이내라고 보면 됩니다. 미래 의학을 짊어질 우수한 인재들이 들어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울산대 의대 김기수<사진> 학장은 올해 전국 20 만명의 이과 수능시험 학생 중 정시를 통해 서울 주요 다섯개 의대에 입학할 수 있는 정원을 100명 정도로 내다봤다. 수시를 제외하고 한 의대당 20~30명의 정원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쟁쟁한 의대 사이에서 울산대 의대의 경쟁력은 '돈 걱정 없이 높은 수준의 의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김 학장은 "울산대 의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학생들의 집안 여건과 상관없이 우수한 인재면 누구나 의학도의 길을 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준다"고 말했다. 재학생 중 평점 2.50이상인 학생에게도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가 마련돼 있다. 김 학장은 "학생들의 실험실습 비용이나 임상교육 비용 등 교육에 대한 직접 투자비율은 국내 대학 중 최고 수준"이라며 "1인당 등록금의 40%가 투자돼 다양한 분야에서 임상술기 실력을 늘리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말했다.울산대 의대는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모형이나 모의환자를 활용해 지도하고, 신체 진찰, 외과 시술, 정신과 및 신경과 검사, 혈관 및 주사, 응급시술 등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의술을 가르치고 있다.울산대 의대의 학생과 교수의 비율은 지도방식에 대한 효율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 학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학생은 241명, 교수는 574명으로 1대 2를 넘는 비율"이라며 "1대 1 학생지도교수제와 학년 담임제를 통해 교수와 학생의 관계를 넘어 멘토와 멘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멘토와 멘티의 관계는 학생 신분의 SCI급 논문 배출에 기여하고 있다. SCI급 논문을 비롯해 학술지 등에 올라가는 졸업반의 논문만 매년 10여 편에 이른다. 김 교수는 "SCI급 논문으로 대표되는 수준 높은 연구와 실질적인 의술의 결합은 졸업 후 곧장 임상에서 환자에게 적용된다"며 "이는 서울아산병원이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연구의 성과를 임상에 적용시키는 노력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학생들은 의대 수련과정을 밟으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눈 앞에서 목격하고 트라우마를 겪는 경우가 많다. 김 학장은 "이는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 중에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이를 '혼자 이겨내야 한다'는 식으로 방치하지 않는다"며 "매년 5월 전 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사를 실시하는데, 문제가 발견되면 담당 교수나 정신과 교수가 직접 상담에 나서 바로잡아 준다"고 말했다.울산대 의대는 스마트캠퍼스 구축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학생들에게 태블릿PC(아이패드)를 지급했다. 신입생들에게도 지급할 예정이며, 매월 요금을 지원해 준다. 김 학장은 "태블릿PC를 사용해 수업 스케줄을 확인하고, 수업내용을 예습하는 한편, 수업을 마친 후 저장된 자료를 이용해 복습도 할 수 있다"며 "태블릿PC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학사 관리를 하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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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창문을 열지 않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환기를 위해 의식적으로 잠시 열었다가도 주변 원성에, 추위에 꼭꼭 문을 걸어 닫게 된다. 하지만 따뜻함과 포근함을 느끼는 것도 잠시 뿐. 실내에 오래 있다 보면 왠지 머리가 무겁고 목과 눈이 따끔거리면서 불쾌감이 들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실내증후군'이라고 한다.요즘처럼 날이 추워 창문을 꼭꼭 닫고 난방을 한 채 생활하는 가정집이나, 일하는 사무실이 많은 경우 실내증후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늘어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과 눈·코·입 자극, 인후 건조, 피로, 피부 발적, 현기증 등으로 나타나며 작업능률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감퇴되며 정신적 피로를 일으킨다. 건물 내로 들어가면 증세가 나타나고, 밖으로 나오면 괜찮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두통이 생기며, 눈이 따갑다든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 어렵고 코 안이 따갑고 자주 막힌다. 목도 따끔거리거나 아프고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게 되며, 어지럽고, 메스껍고 쉽게 피로해진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 다음날 아침에는 일어나기도 쉽지 않다. 원인은 실내온도와 습도 등 내부 환경이 인체의 생리기능에 부적합하고,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생긴다.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것에는 대표적으로 담배연기가 있을 수 있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도 수없이 많다. 곰팡이 등의 세균과 미생물, 휘발성 오염물질,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라돈가스등의 화학물질, 그리고 전자파 소음 등이 영향을 준다. 또 여성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배 정도 영향을 더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실내증후군은 보통 맑은 공기를 쐬면 저절로 좋아진다. 하지만 장기간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간혹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질환이나 만성질환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또 사무실뿐 아니라 아파트와 지하철, 자동차안 등 현대인들이 하루 중 80% 이상을 실내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어,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장기적인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실내증후군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창문을 통한 규칙적인 환기가 중요하다. 채광이나 온도(16~20도), 습도(40~60%), 환기와 공기정화 등 환경을 최대한 자연환경에 가깝게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완벽한 실내 환경을 갖추기 어려운 여건에서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적당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실내 구석구석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청소를 자주해야 한다. 잠깐씩이라도 바깥바람을 쐬면서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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